헌터(몬스트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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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데스신
4. 기타



1. 개요[편집]


로그라이크 공포 게임 몬스트럼에서 등장하는 세 명의 몬스터 중 하나.

평소에는 서서 돌아다니지만 발각될 시 네 발로 기어서 쫓아오는 날씬한 반투명 모습의 몬스터다.


2. 특징[편집]


브루트나 핀드와 달리 평소에는 밖으로 돌아다니지 않고 환풍구나 난간, 알에 숨어있다. 이때 라디오, 에그 타이머, CCTV 같은 큰 소리가 나면 바로 주변에서 튀어나오며,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시간이 꽤 지나면 튀어나온다. 환풍구 환풍구 2 난간,

환풍구에서 무언가 달려가는 소리가 들린다면 십중팔구 이 녀석이 환풍구를 따라 돌아다니는 것이다. # 이는 헌터가 곧 뛰쳐나온다는 징조이므로 빨리 장소를 옮기는 것이 좋다. 바깥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닌 게, 배의 복도를 따라서 다니는 다른 놈들과 달리 배의 바깥에서 난간을 타고 올라와 갑툭튀하기 때문.

어디서 튀어나오든 간에 밖으로 나온 상태에서는 두 발로 서서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때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아기 울음소리 비슷한 특유의 앙칼진 괴성을 지르고는 네 발로 기어서 쫓아오고, 발견하지 못하면 다시 환풍구로 들어가 사라진다. 퓨즈방에 가둘 경우 문을 열기 위해 온갖 애를 쓰지만 포기하고 방 안에 있는 환풍구를 통해 나간다.

브루트나 핀드는 길을 따라오기 때문에 멀리 유인하는 방법이 통하지만 헌터는 통하지 않는다. 아무리 멀리 떼어놓고 와도 큰 소리를 내면 무조건 근처에서 순식간에 뛰쳐나온다. 예를 들어 헌터를 지하의 잠수함이 있는 곳으로 유인해놓고 들키지 않은 채로 정반대 쪽 구명보트가 있는 곳까지 도망친 뒤 거기서 곧바로 CCTV에 걸리거나 라디오를 틀거나 하면, 헌터도 거기서 곧바로 뛰쳐나와 플레이어를 추격한다. 이놈에게서 거리를 벌리는 건 별로 효과가 없으니 최대한 소리를 안 내고 다니도록 하면서 숨거나 도망칠 곳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

헌터가 등장하는 판에서는 CCTV에 걸리지 않게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브루트나 핀드라고 해도 CCTV에 안 걸리는 게 좋지만, 이 녀석은 시작하고 1분~1분 50초 사이에 스폰되는 다른 몬스터와는 다르게 시작하자마자 CCTV에 걸릴 경우 바로 튀어나와 쫓아오기 때문에 헌터가 등장하는 판에서 테이프는 매우 유용하다.

파일:몬스트럼 헌터의 알.jpg

맵 곳곳에 척 보기에도 징그러워 보이는 이 녀석의 알이 붙어있다. 화물 구역에는 무조건 알이 붙어있고, 복도나 난간에는 알이 없지만 진행하다 보면 간혹 알이 생긴다. 방 안이나 헬리콥터, 구명보트, 잠수함이 있는 곳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알 자체는 플레이어에게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지만, 헌터가 바깥에 나와있지 않을 때 다가가면 일정한 확률로 특유의 깨지는 소리와 함께 이 녀석이 알을 까고서 밖으로 나오고, 괴성을 지른 뒤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하지만 이 녀석이 알을 까더라도 여럿이 되지는 않고, 환풍구나 난간에서 나타나는 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알이 없던 곳에 갑자기 알이 생겨있다면 거의 무조건 거기서 헌터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 알은 하나만 생기지 않고 플레이어 주변에 동시에 여러 개가 생긴다. 헌터가 나오지 않은 알은 얼마 후 사라진다. 헌터의 알에 아이템을 던져서 헌터를 유인하는 식으로 얻을 수 있는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알은 플레이어가 문을 닫고 방 안을 탐색할 때 높은 확률로 생긴다. 알 때문에 탐색이 중단되고, 알이 있는 쪽으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주의하자. 방 안을 둘러볼 때 문을 닫지 않고 둘러보면 알이 확실히 덜 생긴다.

헌터가 나오는 판에서는 이 알 때문에 화물 구역 같은 일부 지역은 탐색이 어려워진다. 화물 구역은 좁고 알이 많아서 깊숙이 들어가기 힘들다. 또한 선실도 헌터가 알을 까기 때문에 쉽사리 깊숙하게 들어가 탐색하기 꺼려진다. 그리고 이 녀석이 알을 까고 다니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기에 어떻게 알을 깐 후 순간이동을 하는 건지에 대해 의문이다.

브루트와 다르게 이 녀석은 지능이 어느 정도 있어서 캐비닛이나 책상 밑 등을 종종 뒤져보기 때문에, 숨을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몸도 반투명하기에 지하나 엔진실 같이 어두운 곳에서는 육안으로 정확한 위치 파악이 매우 힘들다.

다만 플레이어를 발견한 후 쫓아오기까지 약간의 텀이 있기에 도망칠 시간을 조금 벌 수 있으며, 힘도 조금 딸리기 때문에 문을 닫아놓거나 잠그면 도망가거나 숨을 시간을 조금 벌 수 있다.[1] 속도도 느린 편이라 도망칠 때는 구석으로 몰리거나 하지만 않으면 쉽게 따돌릴 수 있다. 어디서 쫓아오는지 침착하게 확인한 후 도망치도록 하자.

불에 매우 약하다. 기름을 부어놓고 라이터를 켜서 던져넣어 불을 붙이고 헌터를 불구덩이로 몰아넣으면, 고통스러워하면서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더라도 무시하고 도망친다. 굳이 불에 넣지 않아도 추격 도중 헌터 앞에서 불을 붙이면 헌터가 이쪽으로 오지 못하고 바로 가버린다. 이게 이 게임에서 몬스터를 도망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안타깝게도 헌터를 태워서 완전히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기다 플레이어도 불에 피해를 입을 뿐더러, 기름은 헬리콥터 루트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인 데다 불은 금방 꺼지기 때문에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만약 목표가 헬리콥터 루트가 아니라면 시험 삼아 한 번쯤은 시도해볼 수 있다.

이 녀석은 살상범위가 넓다. 근접해야 잡히는 브루트와 핀드와는 달리, 헌터는 거리가 약간 떨어져있어도 뛰어들어서 덮치기 때문에 이 녀석에게 죽지 않으려면 무조건 멀리 멀리 도망쳐야 한다.

유독 버그로 인해 어딘가에 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링크 주로 그냥 돌아다닐 때보다 알을 까고 나오거나 환풍구를 통해 이동하다가 이런 일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어가 눈 앞에서 이리저리 뛰고 점프를 해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추적을 하려고는 하는데 제자리걸음만 하는 경우도 있다. 리셋하지 않는다면 절대 빠져나오거나 환풍구 또는 알에서 나올 일이 없어 안심하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드물게 뜨는 버그니 안심은 말자. 가끔 이런 상황이 되면 정말 운이 좋은 거다.


3. 데스신[편집]


데스신 [ 펼치기 · 접기 ]


정면에서 헌터에게 붙잡힐 경우 큰 턱으로 머리를 아그작 씹어먹는다. 그 외에 등진 상태에서 잡힐 경우엔 두 발로 일어서서 두 손으로 플레이어를 할퀴어 죽인다. 도망치다가 함정에 걸릴 경우엔 플레이어 몸 위에서 마구 할퀴어 죽인다. 헌터 앞 쪽에서 함정에 미끄러져서 걸릴 경우엔 플레이어를 붙잡지 않은 대신 플레이어 가까이에서 머리를 바로 씹어먹는다.


4. 기타[편집]


한국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헌터라는 이름보단 에이리언이나 반투명이, 도마뱀, 챱챱이[2] 따위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세 몬스터 중 짜증나는 정도로는 압도적인데, 이동 경로가 복도인 두 놈들과 달리 이 놈은 혼자 환풍구로 다니는지라 확실한 위치 파악도 안 되고, 주변에 있는 게 확인되면 소리 때문에 뛰어다니지도 못하는데다, 방들을 뒤지다 복도로 나오면 일정 확률로 벽에 알을 도배하다시피 깔아두는 경우가 있는지라 비숙련자들은 물론이고 숙련자들도 기름통과 라이터가 없다면 굉장히 싫어한다. 속도도 느린데 핀드처럼 플레이어를 붙잡아둘 수단도 없어서 막다른 길만 아니면 도망치기 쉬운 애매한 난이도는 덤.

게임을 하다가 모을 수 있는 노트에 따르면 몬스터들은 인체실험으로 탄생한 것으로 보이고, 헌터는 여성이라는 언급이 있다.[3]

헌터의 원래 초기 베타 시절 이름은 스토커(Stalker)였으며, 플레이어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으로 구현될 예정이었다. 냄새는 플레이어가 지나간 자취에 남는 흔적을 의미하며, 플레이어가 한 장소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냄새는 강하게 남아서, 스토커가 맵을 돌아다니던 중 냄새의 자취를 포착하면, 그 흔적을 따라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식이었으나, 구현이 힘들어 지금의 형태로 변경되었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게임 발매 불과 1년 후에 나온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데모고르곤과 유사하게 생겼다.

Maya에서 제작된 헌터의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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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이용해 농락도 가능하다. # 단, 이는 어디까지나 선실 쪽의 문(영상의 문)만 가능한 농락이다. 다른 문의 경우 닫히는 시간이 늦거나 버그로 뚫고 들어오기 십상이라 바로 게임 오버당하기 쉽다.[2] 발이 물에 젖었는지 이동시 챱! 챱! 끈적거리는 소리가 난다.[3] 알을 까고 다니는 것을 보면 대충 눈치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