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신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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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탑도원.jpg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신의 탑등장인물이자 칼라반이 잠입해 있는 성벽에 봉인된 영웅. 이명은 '물망초'로, 창세기 말 FUG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던 팀 '숨겨진 화원'의 2명의 리더 중 한 명인 고대의 강자.

하지만 평화를 너무 생각한 나머지 을 전쟁의 불씨가 될 거라 판단하여 죽이려고 했고 칼라반과 손을 잡았다. 예전에는 저항군의 영웅이었지만 현재는 칼라반을 따라 자하드군에 들어간 상황. 아예 전쟁이 1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하드에게 맞서 싸우는 대신 굴복하여 평화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칼라반의 신념과 굉장히 비슷하며 사상적으로도 굉장히 위험한 생각을 가진 인물 중 하나로 바뀌게 되었다. 그나마 도원은 칼라반에 비해 융통성은 있으며, 자하드군에 들어간 이유도 자하드를 위해서가 아니라 평화를 위해서임을 감안하면 칼라반과 유사한 위험한 사상이지만 그의 그것보단 확실히 유하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과거 자하드군과 싸우던 '정의(가족을 지키는 것)'에 대한 갈망을 잃어버리고 가족들이 자신을 팔아넘긴 이후로 정의에 대한 갈망이 가져다 준 자신에 대한 불합리(봉인) 때문에 '정의' 그 자체를 원망하며 정의롭지 않은 평화를 택한 성장형 캐릭터이다. 정의감으로 치루던 전쟁의 결과와, 가족의 '배신'으로 마음에 크게 상처를 입고 그 상처를 온전히 치유 받지 못하여 아픔(전쟁)을 회피하는 캐릭터로 향후 정신/심리적으로 과거의 아픔을 이겨낸 이후의 성장한 미래가 기대되는 캐릭터다.


2. 상세[편집]


본래의 신분은 꽃의 5개국 중 하나인 도화국의 기사였으며, 국왕의 명령에 따라 자하드군과 싸우다 전사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하드군과 싸워오고 있었다. 매우 강력한 여전사로, 과거 오랜 전쟁 끝에 회의감을 느껴 평화를 위해 스스로 봉인 당하는 길을 택했다. 봉인 당하기 직전 자신이 지켜냈던 이들의 기억을 전부 지워버렸기에 이름이나 능력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다.

과거언급을 보면 그 당시 로 포 비아 가주의 직계 자식 중 하나를 죽였고, 그 탓에 로 포비아 가주의 23괴수들[1]에게 노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쪽도 맥없이 당할 실력도 아니고 이유 없이 당해줄 인물도 아닌지라 결국 서로 끝없이 맞서 싸울 수밖에 없게 된 것. 같은 동료였던 와는 달리 전쟁 자체를 반기는 입장은 아니고 모두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힘을 쓰는 쪽.

오래 전 스승이란 인물에게 10가주자하드, 아를렌V에 대한 진실들을 들었으며 V를 '그 분'이라 존칭을 부르며 예언을 따랐다. 하지만 도화국이 자하드 군을 상대로 점점 열세에 처하며 포위되자 도화국을 멸망시킬지 도원이 봉인될지의 이지선다를 자하드군이 제시하게 되고, 결국 도원은 자하드 군으로부터 고향과 카네를 지키기 위해 얌전히 봉인 당했고 카네에게 자신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열쇠를 맡긴다. 이후 이 도화국의 생존자들은 모두 카네가 봉인된 성벽에 강제로 전송되었다.

문제는 그녀가 봉인된 충격에 슬픔에 빠진 또 다른 숨겨진 화원의 리더였던 '차'는 그 분노로 자하드군에 처들어가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 그 후 갑작스레 도원처럼 스스로 봉인되는 길을 선택했다.[2] 켈 헬람의 언급에 따르면 각주에 상술한 대로 화원의 동료들이 다 죽었다는 걸 알면 동료애가 깊었던 도원과 차는 분명 자하드에게 무턱대고 덤빌 게 분명했고, 현재의 자하드를 상대로는 2명이 동시에 덤벼도 어림도 없었기에 그래도 죽는 것보단 봉인되어있더라도 살아남는 게 낫다며 봉인을 지키고자 했다고 한다.

결국 카네가 봉인을 풀면서 깨어났으나 조력을 제안하는 화이트의 제안을 쿨하게 씹고 오히려 화이트를 공격, 자신은 카네의 기억을 모조리 받아 상황을 전부 알고 있다고 하며 어느 여행자[3]에게 예언을 듣고 자신이 이후 봉인된다는 것과 그것도 언젠간 풀린다는 것, 예언에 언급된 '그 소년'에 의해 다시금 전쟁이 벌어진다는 걸 짐작했고 그 후 밤이 다가오자 무심코 살인기를 날렸다가 그 공격이 막히는 걸 보고 밤이 '그 소년'이라고 짐작한다.

칼라반이 밤에게 달려들자 방관하지만 이후 대장이 보낸 전언을 듣게 되는데 "어느 편에 설지는 너의 자유. 난 호기심이 많아 저 소년이 써내릴 이야기가 궁금하거든. 저 소년은 탑 밖에서 왔으니까."라고 한다.[4]

그 이야기를 들은 도원은 밤이 자신이 기다리던 소년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했고, 봉인에 풀린 직후 자신의 입장에선 밤을 죽일지 말지 어느 쪽도 확실히 정할 수 없어 자하드 군에 들어가는 대신 밤과 다른 일행들을 그냥 놓아달라는 제안을 하고[5] 칼라반이 이를 받아들이자[6] 성벽의 의장인 코에르를 찾아가 카네를 괴롭힌 점을 언급하며 그를 순살시키고, 의장을 찾아온 델리트에겐 카네를 돌봐달라 부탁하며 칼라반을 따라 '둥지'로 떠난다.[7]

둥지에서 새로온 4군단장인 포 비더 라이볼릭 쿤과 마주한다. 라이볼릭은 도원을 맞이하며 딴 생각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고, 도원은 그건 있어도 내 마음 아니냐고 응수한다. 이에 라이볼릭은 도원과 함께 한 숨겨진 화원의 팀에 배신자가 있었으며, 2명이 지금까지도 살아있고 현재 구속하여 이곳에 있다고 말하자 도원은 크게 놀란다. 라이볼릭은 도원이 완전히 우리 편에 섰다고 판단할 시 풀어주겠다고 했고 도원은 이를 악물었다.

이후 칼라반과 같이 제 2성벽의 바로 앞에서 밤을 죽이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으나 자신과 같이 양대 리더였던 차가 살아있는 걸 보고 예상치 못한 건지 당황한다.[8]

4군단 기함이 자폭하기 직전, 쿤 하인드 루치가 보낸 여기서 피하라는 메세지를 받고 전후사정을 대강 알아챈 뒤 루치를 구하러 가지만, 결국 기함은 폭발하고 루치는 사망한다. 도원은 분노하여 라이볼릭을 죽이기로 결심함으로서 밤 일행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3부 67화에선 칼라반의 일시적 합류가 나오면서 칼라반보다도 비교적 비올레 일행에 가까운 입장이었던 도원도 당연히 합류했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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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모종의 이유로 3마리의 괴수가 사라졌고 살아남은 20괴수들을 통해 현재 로 포 비아의 20계파가 나왔다고 한다.[2] 이후 언급에 따르면 차 또한 도원에게 예언을 전해준 인물에게 같은 예언을 듣고 봉인을 선택한 것. 리더를 잃은 나머지 화원 소속 반란군들은 화원을 빼면 제일 강경파인 켈 헬람의 팀에 들어가 켈 헬람을 따라 자하드의 암살을 시도했으나 켈 헬람 본인을 빼고 전부 자하드에게 죽었다.[3] 작중 묘사에 따르면 2개의 날카로운 어금니가 인상적인 금발의 소년~청년. 금발이란 점과 시대를 고려하면 자하드일 가능성이 제일 높지만 자하드라기엔 외형적 나이가 더 젊고 이 시점에서 밤의 존재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닐 가능성이 높다.[4] 이를 통해 대장이 자하드가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하드였다면 호기심이고 뭐고 밤을 죽여달라고 했을 테니까. 게다가, 3부 47화에서 차 또한 도원을 만났던 금발의 남자인 대장을 만났다라는 것이 드러났는데, 차에게 지금 봉인되면 도원과 다시 만날 수 있으며 특별한 소년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가 차의 숙원을 풀어줄 자이자 고결한 혈통과 운명을 지닌 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차는 도원과는 다르게 자신의 봉인이 풀리게 되면 밤을 섬기기로 결정했다.[5] 다만 이 때나 이후 칼라반과 둘이서 대화하는 부분을 보면 갑작스레 원수나 다름없는 자하드에게 충성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다른 목적이 있는 듯.[6] 칼라반 개인의 직감으론 당장 밤을 죽여야 한다 여겼으나 군인 그것도 일개 병졸로 격하된 입장에선 상부의 명령이 최우선인지라 도원을 포섭한단 목적을 이룬 시점에서 후퇴를 결정한 것. 애초에 도원이 얌전히 따라가기로 한 조건 중 하나가 그것이기도 했다.[7] 이때 한 대사는 최근 신의 탑의 유치한 대사들 중 하나로 비판 혹은 놀림 받고 있다. 그 대사는 "지금부터 네가 할 일은 카네에게서 완전히 지우는(델리트) 거야."[8] 도원의 도를 넘은 평화주의는 어디까지나 동료와 지인들이 죽는 것에 대한 괴로움이었고, 이전에도 자신은 잊혀졌나는 둥 동료들은 이미 다 죽었다는 둥 과거에 얽매이는 말을 자주 했으며, 꽤 치열하게 싸웠는데 기록도 안 남았냐고 말하기도 하는 등 진짜로 싸움 자체를 혐오한다고 보긴 힘들다. 즉 진짜로 평화를 원한 게 아니라 그냥 자기와 동료들이 아무 의미 없이 죽어나가는 게 싫었고, 그 원인인 전쟁 또한 비슷하게 싫어진 것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