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질병)

덤프버전 : r20200302

분류

영어: Frostbite, Chilblain
일본어: 凍傷(とうしょう)

1. 개요
2. 상세
3. 치료
4. 예방법
5. 기타



1. 개요[편집]


저체온증 상황 이상의 추운 온도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신체가 손상되는 것. 참고로, '동상(凍傷)'과 '동사(凍死)'는 다르다[1]. 또한 동창(凍瘡)과도 다르다.


2. 상세[편집]


동상은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 번째는 한랭손상으로 저온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해당 부위가 산소 부족으로 괴사하는 것으로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다른 부위보다 노출 범위가 큰 , , 등이 주로 손상된다. 때문에 남극, 북극 여행자나 극지방 주민들 중에는 이 동상으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잃은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2]

그런 극한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동상 중 가장 위험한 것은 젖은 부위나 젖어있는 부위[3]로 차가운 금속을 만져서 생기는 동상이다. 이런 경우는 자력으로는 거의 떼어낼 수가 없고, 만약 무리해서 뜯어내려다간 살점이 그대로 뜯겨나간다. 찢겨나가는 게 아니라 뜯겨나간다. 물론 그렇게 되면 끔살... 까지는 아니지만 생살이 그대로 뜯겨나가는 만큼 당연히 엄청난 고통이 따르게 된다.[4] 보통 이런 식으로 뜯겨나가면 뼈가 보일 정도로 깊은 상처가 남고, 부위에 따라 후유증이 심하게 남을 위험성이 크다.

혀의 경우 보통은 아이스크림, 특히 단단한 소르베 종류를 핥아먹다 이런 경우가 생기는데, 억지로 떼어내려 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부어주면서 침착하게 조금씩 녹여서 떼어내야 한다. 물이라도 없으면 침을 붙어버린 부위로 흘려주면 떨어진다. 억지로 떼어내려다가 혀가 반쯤 잘려나가는 경우도 있다! 놀이터 등지에서 아이들이 놀다가 철로 된 놀이기구 등에 젖은 살이 달라붙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미지근한 물을 부어주면서 침착하게 떼어내야 한다. 이런 상태로 오랫동안 있으면 살이 점점 얼어가면서 괴사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생명. 베어 그릴스가 조언하기를, 미지근한 물이 없는 극한 상황에서는 오줌을 누어 녹인 후 떼어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5]

두 번째는 동결 손상으로 해당 부위가 얼어붙는것. 이 경우 세포얼음이 되면서 세포막이 파괴되어 괴사해 버린다.[6] 언 고기를 해동하면 핏물이 막 흘러나오는 그런 것과 같다.[7] 이것도 노출범위가 커서 얼기 쉬운 손, 발, 귀가 주로 손상된다.

동상에 걸렸을 때 증상은 바로 고통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것인데 이는 신경이 죽어버리기 때문. 때문에 추운 지방을 탐험하는 사람들과 주민들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시렵던 손발에 감각이 사라지는 걸 가장 두려워해 차라리 고통이 계속되길 바라기도 한다.

이렇게 괴사한 부위는 하얗게 질렸다가 이후 시커멓게 썩어들어가는데, 동상을 녹인다면서 뜨거운 물에 넣거나 하면 갑작스런 혈류 증가로 괴사한 부위의 혈관이 터져 더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3. 치료[편집]


괴사된 조직을 완전 제거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동상은 절대 완치가 없다.

손상분류는 화상과 마찬가지로 손상된 깊이에 따라 분류한다. 그냥 빨갛게 되는 수준부터 물집이 생기는 정도. 위에서 언급한 살점이 괴사하는 수준까지. 어떤 손상이든 간에 동상 피해를 한번 입게 되면, 약간 낮은 기온을 접하게 되는 (영하 1도? 자세히 아시는 분은 수정바람.) 순간 상당한 고통에 평생 시달리게 된다.


4. 예방법[편집]


만약 동상에 걸렸으면 체온보다 높은 38-42℃ 정도 되는 물에 20-40분간 담궈야한다. 다만 동상 부위에 대한 과열은 조직 손상을 촉진시킨다. 난로를 쬐거나 전구를 가까이 한다든가, 뜨거운 물병을 대서는 안 된다.

손이나 발, 안면 부위를 자주 움직여주면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체온을 회복하면 괴사한 부위 때문에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적어도 2-3일 동안 강한 고통에 시달리고 심한 경우 수주, 수개월 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예방법이 있다면 추가바람.

5. 기타[편집]


  • 픽션에선 빙한계 능력자들이 이런 공격을 자주해댄다. 보통은 탁 치면 쩌저적 얼어서 깨져버리는 식.

  • 초저온의 물체를 신체에 접촉하면 반대로 뜨겁다고 느끼면서 화상을 입는 '냉동화상'이 존재한다는 도시전설이 있는데,[8] 유래는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잡으면 화상에 걸린다'라는 도시전설로 보인다. 당연히 드라이아이스를 잡으면 화상이 아닌 냉동 동상에 걸리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나,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극한의 통증을 느끼고 물집이 잡히고 심하면 괴사한다는 것은 화상의 묘사와도 정확히 일치하고,[9] 저체온에 과하게 노출되어 있는 경우 주위 기온을 덥다고 느끼고 옷을 벗어버리는 경우 등의 착각도 이런 도시전설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다만, '뜨겁다고 느낀다'는 것은 완전한 거짓말. 티눈 제거 등을 위해 액체질소 치료 등을 받게 되면 차갑거나 뜨겁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아프다는 느낌만 받을 것이다. 인간의 신체는 일정 수준을 뛰어넘는 강한 차가움이나 뜨거움은 냉감/온감이 아니라 그냥 통증으로 인식한다.

  • 동상으로 인한 괴사 상태로 절단을 권유받은 사람이 동상으로 유명한 한의사에게 침술을 받은 결과 2달 만에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 이 외에도 피해를 상당히 완화시키는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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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말하는 것인 전자는 얼어서 다치는 것이고, 후자는 얼어서 죽는 것. 일반적인 경우 동상이 직접 동사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동상 때문에 죽었다는 것은, 동상에 의한 운동능력 저하 등에 의해 극한 지역에서 벗어나거나 대응하지 못해서 저체온증이나 기갈로 사망하거나 괴사한 조직의 2차 감염 등으로 인해 추위와는 별개로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오히려 동상이 생기기 전에 동사하는 경우는 왕왕 발생한다.[2] 이 사례의 예시 중 하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 횡단에 참여했던 밀항자 퍼스 블랙보로. 이 사람은 남극에서 조난생활을 하는 도중에 발가락 하나가 동상으로 인해 상했는데, 주변 부위에 괴사가 퍼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결국 동상당한 발가락 하나를 절단해야만 했다.[3] 젖은 손이나 혀 같은 곳.[4] 끔살까지는 아니라고 했지만 이런 식으로 상처를 입은 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출혈이나 감염 등에 의해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5] 실재로 막 싼 오줌은 사람 몸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런지(...) 제법 따뜻한 편이고, 건강한 사람이 바로 배출한 소변은 무균에 가까워 감염의 위험도 비교적 낮다. 정확히는 방광 내부에 있을 때에는 진짜로 무균이지만 배출 과정에서 요도 등에 있는 세균이 묻어 오염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부득이하게 소변을 이용해야 한다면 처음부터 바로 뿌리지 말고 1~2초쯤 지난 다음부터는 무균 상태의 소변이 나오니 그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6] 얼음이 되면서 부피가 커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들의 세포는 전부 물로 가득 차 있으므로 안의 수분이 얼게 되면 세포 하나하나가 찢겨나간다.[7] 단순히 해동된 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녹았다 얼었다가 반복되면 조직 손상이 더욱 커지며, 끝내 냉동곰팡이가 슬어서 냉동부패라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8] 실제로 일부 저온 물질 경고문에 '냉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문구가 쓰여 있는 경우도 있다.[9] 이는 화상과 동상 모두 피부의 단백질이 변성되고 신경이 손상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날 뿐이다. 애초에 화상은 고온에 노출되어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니 '극저온에 의한 화상'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틀린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