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라 만국의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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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聞け万国の労働者) 또는 메이데이가(メーデー歌)는 일본의 민중가요이다. 1922년(다이쇼 11년), 일본의 제3회 노동절때 발표되었다. 일본군 군가인 보병의 본령 을 기본으로 하여 개사되었다. 작사자는 오오바 이사무(大場勇).
당시 이케가이 철공소(池貝鉄工所 - 현 주식회사 이케가이)의 노동조합원이였던 오오바 이사무가 노동절 행사용의 행진곡으로 개사하였다.
전전의 일본과 조선에서는 근대적인 느낌의 민간 가요는 드물었으며, 진취적인 내용과 서구적인 멜로디를 가진 군가는 민간 사회에서 자주 애창되었다. 보병의 본령 또한 마찬가지로 일본과 조선의 민간 사회에서 각종 응원가와 교가 등으로 사용/편곡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로 인해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민간 사회에 빠르게 전파되었고 인터내셔널가 이상으로 널리 회자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졌으며, 현재는 일본의 칭동 그룹인 소울 플라워 모노노케 서밋(ソウル・フラワー・モノノケ・サミット)[1] 의 버젼이 유명하다. 1집 앨범 ASYL CHING-DONG(アジール・チンドン) 4번 Track에 들어라 만국의 노동자(聞け万国の労働者)로 수록되어 있다.
김순남 작곡, 임화 작사의 해방의 노래라는 노래의 가사가 이 노래의 표절이다. 멜로디는 오리지널인데, 아무래도 임화가 가사쓰기가 귀찮았나 보다. 작곡은 오리지널인데 작사가 표절인 희한한 경우다.
2. 가사[편집]
2.1. 북한 개사[편집]
《메데가》
북한의 혁명가요이자 군가. 제목은 메데가[2] 이다.
좌익 항일운동가들이 번역해 부르던 노래이기 때문에 노래 자체는 국가보안법 문제가 없으나 영상은 북한에서 제작해서 올리기 어렵다.
일제강점기에 번안된 곡이며, 번안자는 알 수 없다.[3]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이 노래했고 제 29집 앨범에 수록되어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어 원곡과 비슷하지만, 가사가 좀 더 선동적이며 군가이기에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 의미 자체는 거의 비슷한 편이나, 미래를 고하는 메데를 고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북한의 인터나쇼날가와 함께 가사 자체로서는 북한에 대해 반체제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금지곡이 되지는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번역된 버전과 차후 북한에서 발표된 버전이 약간 차이가 있다. 북한 영화 "유격대의 오형제"[4] 에 등장한 메데가를 종종 웹상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최근 버전은 가사가 좀 다르다.[5] 물론 적기가와 같이, 가사는 일제강점기부터 내려온 것으로 문제가 안 되지만, 영상물은 북한에서 제작한것이 많으므로 국가보안법에 따라 이적표현물 이므로 처벌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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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울 플라워 유니온의 다른 명의 중 하나다.[2] 북한에서는 5월 1일 노동절을 메데(메이 데이)절이라고 부른다.[3]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들은 적기가, 국제가, 바르샤바 시민등 많은 노래를 번안하여 불렀다.[4] 1968년에 발표된 영화로, 김일성의 만주 항일무장투쟁 당시, 김일성부대에 합류한 인물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5] 한가지 웃기는 점은, 최근 버전은 우리민족끼리에서 남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독려할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폰트도 촌스럽고 누가 누굴 격려하는건지, 그들이 남한을 격려할 수준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이 먼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