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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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6년 9월 21일부터 2007년 9월 30일까지 웃찾사에서 1년 1주 동안 방영했던 장수 코너. 출연진은 유남석과 김민수이며 유남석의 웃찾사 데뷔작이다.[1] 반 고정으로는 최은희[2]와 오인택이 있다.
외계인 친구 2명인 띠리띠리(유남석)와 띠띠리띠띠(김민수)가 지구 침략을 위해 벌이는 컨셉의 개그이다. 원레 이 개그는 출연진들이 대학로에서 했던 공연이 였는데 웃찾사 PD가 우연히 눈에 띄여 PD의 권유로 웃찾사에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코너의 유래는 출연진 두 명이 옛날에 옷걸이 하나를 들고 '수맥 찾기' 흉내를 내던 것에 착안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코너가 시작하면 띠리띠리가 외계인 소리를 내면서 자기 소개를 하고는 항상 "난 세 살 때부터 웃음을 잃었어.[3]"라고 외치고는 웃찾사를 보고 있는 지구인들에게도 웃음을 잃게 하려는 작전을 보인다. 설정상 띠리띠리는 지구인의 웃음을 잃게 하기 위해 일부러 재미없는 짓만 골라한다. 때문에 무대에서 한 개그가 먹히지 않아 싸한 상황에서도 계획대로 되고 있다고 말해 빵 터트리는게 패턴.
거의 대부분 사물이나 식품을 가지고 개그를 치는데[4], 자신이 결혼해서 마누라를 데리고 왔다고 말하며 마늘을 보이더니 "마눌(늘)아"라고 부르며 애정행각(?)을 벌인다. 하고 난 뒤 본인도 못해먹겠다고 하거나, 10개의 약이 든 통을 보여주고는 자신의 부하라고 하더니, 한 알이 없자 따지자 흔들려서 어지럽냐고 묻거나 하거나, 라이터를 자신의 여친 불나방이라고 하거나, 뚜껑 열린 생수병을 들고 춤을 추며 물을 한바탕 흘리더니 "어, 내 여자친구 물 올랐는데"라고 말하는 식이다. 또 껌이 친구라더니, 그 껌을 입에 넣자마자 "너 내 친구를 씹어!"라고 소리를 지른다.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그에 객석은 폭소의 도가니가 될 정도로 진짜 4차원 적인 자학을 한다.
띠리띠리가 헛짓을 하고 있으면 도중에 또 다른 외계인이자 띠리띠리의 친구 띠띠리띠띠가 나타나 똑같이 자기 소개를 한다. 설정상 띠띠리띠띠는 3천 광년이나 떨어진 먼 미래에서 온 외계인이며[5], 띠리띠리처럼 세살때 무언가를 잃었다고 하는데 바로 "세 살 때부터 신용"을 잃었다면서 여러가지 수법으로 띠리띠리를 당황케하고 엿먹이는 캐릭터이다.
띠리띠리의 출생의 비밀로 잃어버린 친누나를 보여주는데 안문숙 사진을 보여주며 놀리거나, 팔에 깁스를 하고 등장하고는 띠리띠리가 팔 다쳤냐고 물어보자 자기소개할때 대사와 함께 깁스로 그를 때리거나 하는 등. 가끔 유남석의 외모를 디스하기도 한다. 주로 위에 언급한 안문숙과 닮았다는 드립을 자주 친다. 2006년 11월 12일 방영분에서 진짜로 안문숙이 특별 출연했다.
또한, 3천 만년전에 지구에다 잃어버린걸 찾으러 간다거나 하기도 하는데, 3천 만년전에 묻어놓은 걸 가지러 왔는데 그게 사살 묵은 김치였고, 3천 만년전에 3천원을 잃어버렸다거나 하는 등.
2006년 10월 5일 방영분부터 외계에서 메세지가 나온다는 컨셉도 추가 되었다. 음성 메세지를 확인[6] 한 답치고 외계인답게 매주 손가락을 온갖 신체에 대는데, 중반부터는 콧구멍으로 아예 고정되었다[7]. 그렇게 손가락을 콧구멍에 넣고는 진짜 외계인 같은 소리로 말을 한다. 그리고 본부에서 전한 소식을 띠리띠리한테 전하는데 역시나 마지막에는 띠리띠리를 약올리는 걸로 코너를 마무리 짓는다.
2007년 중반부터는 띠리띠리의 여자친구라는 컨셉으로 게스트들이 줄줄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코너가 상당히 인기가 높았으며, 첫 방영부터 화제가 되어 기사에 자주 뜰 정도로 웃찾사 내에서 상당한 인기 코너로 손 꼽혔다. 코너 초창기에는 사람들이 내용을 이해 못했다는 평이 대부분이였지만 5개월 정도 지나서는 이제는 완전히 이해 했다는 사람들이 가득했으며, 출연진들은 인터뷰에서 '띠리띠리'의 마법에 걸린 듯 사람들은 그들의 개그를 이해하고 웃게 됐다. 이들은 "사물을 의인화한 상황을 서로 공처럼 주거니 받거니 하면 웃음의 폭발력이 커진다"고 개그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2. 등장인물[편집]
2.1. 띠리띠리 - 유남석[편집]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인이자 이 코너의 주인공.
세 살 때부터 웃음을 잃었다고 하며, 여러가지 사물과 식품을 자신의 부하 또는 가족이라고 소개를 하며 자학 개그를 한다. 띠띠리띠띠한테 항상 시달리며 외모 디스를 자주 당한다.
2.2. 띠띠리띠디 - 김민수[편집]
띠리띠리의 친구 외계인.
세 살 때부터 신용을 잃었다며, 띠리띠리를 자주 약올리고 거짓말을 자주 친다.
2.3. 비리비리 - 한승훈[편집]
2006년 12월 10일부터 등장한 정체 불명의 외계인.
세살때부터 건강을 잃었다거나 식욕을 잃었다는[8] 등 설정이 자주 바뀌며, 항상 출연진들한테 별 보여 줄 것이 없으면 들어가라며 강제로 쫒겨나는 캐릭터다.
상의를 머리 끝까지 올리고, 얼굴을 항상 라디오로 가리고 있어서 누군지 얼굴이 보이지 않았고, 자막에서도 배역이 누군지 알려주지를 않아서 누군지 매우 궁금해 했었는데 훗날 밣혀진 바로는 배역의 정체는 유남석의 동기 개그맨 한승훈이며, 끝까지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서 당시 사람들은 이은형이라던가 김태환 또는 이광채[9]로 추측이 난무했지만 훗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비리비리였음을 밝혔다.
한승훈은 이렇게 방송 탄다고 자랑을 했지만 정체를 공개해도 못 알아보자 편집 됐다고 말씀드렸다는 비화(?)가 있다. 실제로 3주 이상 등장이 없다가, 2007년 1월 21일 다시 등장했다. 그렇게 왜이렇게 오랜만에 나왔냐고 김민수가 물어보는데 출연료를 다 써서 안나왔다고 귓속말로 말했다... 2007년 2월 18일 방영분에는 김장훈이 변장해서 나왔다.
2.4. 특수로봇 - 최은희[편집]
띠리띠리가 지구의 여자들과 사귀고 싶다는 말에 띠띠리띠띠가 준비한 휴머노이드 로봇. 설정상 연애 교육용으로 제작 된 특수 여성 로봇이라고 하며, 로봇안에 지구인 여성의 사고와 감정, 모든 행동 양식들의 데이터로 입력 시켜 놓았다고 한다.
띠리띠리가 그렇게 실험해 보는데 너무 솔직한 띠리띠리한테 싸다구를 때리는 역할이다.
2.5. 오인택[편집]
첫 방영 당시엔 인조 인간 19호라는 로봇이였으나[10], 6월 10일부터 외계인을 죽이라고 명령을 받은 비밀요원으로 나온다. 외계인 두명을 잡으려고 온갖 노력을 하지만 항상 장난에 휘말려 실패한다.
2.6. 문지승[편집]
특수요원.
2007년 5월 27일 오인택과 합류. 오스카 상과 비슷한 색깔의 타이즈를 입고 얼굴엔 우주비행사들이 쓸 원형 플라스틱을 쓰고있다.
등장 노래는 Lazenca, Save Us
2.7. 게스트[편집]
- 삐리삐리 - 안문숙 - 2006년 11월 12일과 12월 31일 방영분에 등장. 띠리띠리가 자주 안문숙을 닮았다고 매주 디스를 받는데, 정말로 등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12월 31일 송년 특집때 다시 한번 등장했다.[11]
- 터리터리(서인영) - 2007년 6월 24일 방영분에 등장.
-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 2007년 7월 1일 방영분에 등장.[13]
- 따라따라(이정) - 2007년 7월 8일 방영분에 등장.
- 떠리떠리(전원주) - 2007년 7월 15일 방영분에 등장. 띠리띠리의 어머니 역할이다.
- 씨야 - 2007년 7월 22일 방영분에 등장.
- 솔비 - 2007년 7월 29일 방영분에 등장.
- 미나 - 2007년 8월 5일 방영분에 등장.
- 기러기러(한기범) - 2007년 8월 12일 방영분에 등장.
- 가리가리, 왕대가리(컬투) - 2007년 8월 19일 방영분에 등장.
- 사오리 장 - 2007년 8월 26일 등장.
- 2007 미스코리아 이진, 김주연 - 2007년 9월 16일 등장.
- 현영 - 2007년 9월 23일 등장.
- 소녀시대 - 2007년 9월 30일 마지막 회 등장.
3. 기타[편집]
2007년 1월 28일 회차에서는 다스 베이더와 스톰트루퍼가 나오기도 했는데 목적은 띠리띠리 암살이였으며, 띠띠리띠띠가 이를 막는 내용이었다.[14] 배역은 나오지 않았지만 누군지는 코너가 끝나고 사진으로 모습이 나왔다.
출연진 두명은 데뷔 이전부터 친구였으며, 서로 나이도 동갑[15]이며, 스마일 매니아라는 같은 기획사 소속이였다.
이들이 항상 내뱉는 웃음과 신용을 잃었다는 말은 사연이 있다고 하며, 유남석은 독특한 외모 때문에 무대에서 웃어도 비호감이 된다는 지적을 받고 웃음을 잃은 캐릭터가 됐고, 김민수는 실제로 휴대전화 요금을 못내 신용불량이 될 뻔한 위기에 놓여 실제로 신용을 잃은 캐릭터가 됐다고 한다.
두 사람의 복장[16]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에서 모티브를 땄다고 한다.
2007년 5월 6일 방영분에서 김민수가 방청객에 있던 공개 연애하던 유명 레이싱모델인 오민혁을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한 뒤 공개 청혼을 하였고[17], 마지막에 입맞춤을 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실제로 김민수는 코너 종영 후 6일후 진짜로 오민혁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식 사회를 동료이자 친구인 유남석이 봤다. 그러나, 녹화 중에 공개 청혼까지해 화제까지 되었지만, 불과 결혼 2년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그러다가, 2016년 1살 연하 여성과 재혼하였다.
2007년 5월 13일 방영분부터 2주간은 편집 되었다.
인기에 힘입어 고스트 팡팡 드라마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2007년 9월 30일 소녀시대 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8년 4월 8일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5일전인 2008년 4월 3일 "돌아온 띠리띠리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선보였다. 여기서 개그 콤비인 이봉원, 최양락이 곰탱이, 배용준이란 이름으로 특별 출연하였으며, 중반에 장두석도 나와서 이봉원과 시커먼스를 선보였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1 13:17:09에 나무위키 띠리띠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김민수는 이 코너 이전에 G4 코너로 먼져 데뷔를 한 상태였다.[2] 처음엔 자막에 본명으로 나왔으나, 나중에는 당시 예명이던 하영으로 나온다.[3] 후일 SBS 드라마 고스트팡팡에서 외계인역을 맡으면서 이 드립을 밥먹듯이 친다. 자세한건 고스트팡팡 참조[4] 개그를 치기전 사물을 보여주고 방청객들한테 이게 뭔 줄 아냐며 유발한다.[5] 띠리띠리가 뭐 타고 왔냐고 물으면 지하철,[6] 주로 김민수가 확인한다.[7] 가끔 시청자들이 더러워서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은 지구인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소리를 지를때 김민수가 먹고 살기 위해서니까 봐주세요라고 양해를 드리기도 하였다...[8] 보면 알겠지만 몸이 굉장히 말랐다.[9] 이광채는 앞서 말한 두 사람보다도 훨씬 마른 체격이지만, 키는 단신인 편이라 아닐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더 많았다.[10] 김민수가 말하길 누나누나 끝나고 하는 코너가 없어서 데려왔다고...[11] 외계인들이 시집과 노처녀 드립을 자주 쳤다. 참고로, 안문숙은 불혹이 넘은 현재도 미혼이다.[12] 참고로, 김장훈 역시 현재도 미혼이다.[13] 선데이는 불참했다.[14] 광선검으로 세명을 모두 베어 없앴지만, 마지막에 띠리띠리까지 적으로 생각하고 없애려고 했다.[15] 유남석은 78년생, 김민수는 빠른 79년생이다. 단, 유남석은 79년생이라는 의견도 있다.[16] 유남석은 하얀 헬멧, 김민수는 빨간 헬멧을 뒤집어쓰고 우비를 입었다.[17] 웃찾사 공개 청혼은 2006년 김주현에 이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