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Fear & Hunger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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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은 왜 내게 말을 걸어주는 걸까...? 나는... 저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Why do these people talk to me...? I... I don't have anything to offer to them...
Levi / 레비(리바이)[1]
1. 개요[편집]
Fear & Hunger 2: Termina의 등장인물.
2. 캐릭터성[편집]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일러스트와는 달리, 전쟁터에서 겨우 살아남은 소년병 이라서 그런지 대체로 숫기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게임 장르가 장르인만큼 다른 참가자들도 침울한 분위기 속에 있긴 하지만 레비는 더하다. 자라온 환경이 워낙 안 좋아서인지 대화를 제대로 못 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광기에 절여져도 이상할 것 없는 배경이지만 말투나 칼리구라등 악인들에게 당하는 걸 볼 땐 성향 자체는 상당히 선량하고 여린 편이다[2] . 사람 사귀는 것이 많이 서툴 뿐, 은근 대담한 면이 있어서 교회 서까래로 올라가면 다른 캐릭터들은 높은 곳이라 그런지 긴장하거나 내려가자고 하지만 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걷거나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우물에 빠졌을 때 다른 캐릭터들은 플레이어를 원망하지만 레비는 유일하게 플레이어를 원망하지 않으며 올라갈 방법을 궁리한다. 묵묵하게 자신이 할일을 하며 근면성실한 타입이다. PTSD 때문인지 총을 집으면 점검은 능숙하게 하나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보이는 둥 직접 겪은 만큼 전쟁을 극도로 혐오한다. 또한 고아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고아원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거나 고아원 내부에서 동료들이 그를 걱정해주는 대사가 존재한다.
독심술로 마음을 읽어보면 사람을 두려워하여 친구를 얻어본 적이 없으며 자신이 함께 다니는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기대에 부응할지 항상 불안해 한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은 군대 이야기를 안 좋아했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함구하며 군대에서는 까라면 까라는대로 행동하면 됐지만 갑작스러운 자유가 부여돼서 적응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표면적으로는 과묵하지만 독심술 텍스트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프리헤빌 출신인 만큼 나무꾼을 아이들 모두가 무서워했다고 하거나, 숲에서 어릴 때 자신이 숨겼던 물건이 있다고 하는 등 징집되기 전 고향의 모습에 대해 기억을 더듬는 대사가 많다. 그리고 어머니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걸 지켜본 추억을 가지고 있어서 연주할 줄은 몰라도 피아노에 관심이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Fear & Hunger 2: Termina[편집]
3.1.1.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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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편집]
만나는 것 자체로는 도시 외곽의 지하실, 머리를 바치고 영혼 조각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 헤로인 금단 증상 때문인지 벌벌 떨고 있으며 안심시켜 줄 수 있긴 하지만 무슨 대답을 하건 재빨리 떠나 버리고 공격도 할 수 없다. 영입하려면 1일 밤이 되기 전 프리헤빌 식당 지하에 도착해 헤로인을 주면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다.[3] 그렇지 않으면 두번째 날에 마피아 백작 칼리구라에게 공격받는 걸 발견할 수 있는데 구출 시 나중에 고아원에서 만날 수 있다.
3.1.3. 문스코치화[편집]
그렇게 끝가지 영입하지 않으면 두번째 날 저녁에 흐느끼는 조준경(Weeping scope) 이라는 문스코치 괴물로 변이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군인인 만큼 총에 관련된 괴물로 변한 듯 하며, 전쟁을 통해 겪은 PTSD로 인해 시종일관 흐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5] 프리헤빌 북서부에 있다가 가까이 다가면 고아원으로 도망가는데 이때 마리나와 카린이 영입되지 않은 상태라면 오버월드에서 사격을 가한다. 고아원으로 도망친 이후, 파티에 카린과 마리나가 같이 있다면 문스코치로 변이된 레비를 두고 넋두리를 하는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마리나와 친했던 모습을 봤으면 더욱 더 씁쓸한 장면이다. 참가자 문스코치 중 협박이 유용한 적이기도 한데, 한심한 놈이라고 비난하면 울음을 터뜨리며 다음턴이 스킵되니 활용하면 좋다.The Weeping scope scans its surroundings with the scope...
흐느끼는 조준경은 조준경으로 자신을 둘러싼 것들을 훑어보고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로써 타임오버가 되면 어깨가 뒤틀리고 안면에서 총열 비슷한 원통형의 막대기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1.4. 엔딩 B[편집]
테르미나의 기억을 잊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세상 각지를 방랑한다. 자유를 얻었긴 했지만 전쟁 트라우마에 테르마나 축제에서 얻은 PTSD 까지 합쳐졌으니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려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4. 전투[편집]
4.1. 인간 상태[편집]
![파일:레비 전투.webp](http://obj-temp.the1.wiki/data/eba088ebb98420eca084ed88ac2e77656270.webp)
- 기본 스탯
- 전리품
수색 시[ 펼치기 · 접기 ] - .303 마크 1 소총, .303 탄환 5발, 군용 점프슈트
훔치기 시[ 펼치기 · 접기 ] - .303 탄환 10발
레비는 라이플을 들며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카린과 같이 전투는 맷집이 좀 더 늘어난 소총수이다. 그만큼 참가자 중 상대하기 쉬운 적. 그나마 설득이나 협박으로라도 디버프를 걸 수 있는 대부분의 적에 비해 레비는 대화로는 디버프를 주지 못하고 전투에 임하는 등 평소에 멘탈이 약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군인다운 모습을 보인다. 다만 팔 체력이 높기에 딜이 모자랄 시 최소 한 발은 맞을 각오를 해야 하는데, 데미지도 그리 높지 않고 출혈 또한 붕대로 감으면 그만이니 약한 건 맞다.
4.2. 문스코치 상태[편집]
- 기본 스탯
- 전리품
없음
훔치기 시[ 펼치기 · 접기 ] - .303 탄환 15발
전체 공격을 주로 쓰지만 가끔 울음소리를 내며 턴을 넘기는 등 문스코치 중에선 쉬운 편. 한 가지 골치 아픈 점은 둔기류가 약점이란 것. 본 게임은 베기 속성의 날붙이들이 대부분이라 성능 좋은 둔기는 꽤나 구하기 힘들다. 물론 날붙이로 때려도 데미지 감소가 20% 밖에 안 되기에 그냥 들고 있는 걸로 후드려 패도 아무 상관 없다.
전투 전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오버월드에서 사격을 가하는데 맞으면 35 데미지다. 데미지 10인 소총수와는 비교도 안되는 꽤나 큰 값으로, 이는 파티 멤버 전원에게 입히는 것이므로 4인팟 상태에서 맞을 시 초~중급 약초 4개가 날아가는 거랑 거의 맞먹는다. 물론 그 이후 전투에서는 광역기만 조심하면 무난히 바를 수 있지만.
여담으로 오버월드에서 가만히 있긴 하지만 총 쏴봤자 안 통하니 고이 넣어두자. 그리고 훔치기 스킬이 있다면 탄약 15발이라는 횡재를 누릴 수 있으니 꼭 훔쳐주자.
5. 성능[편집]
마리나와 함께 본 게임 타이틀에 등장하기 때문에 전작의 카하라처럼 준수한 성능의 주인공 캐릭터로 보이지만 현실은 등장인물 중 독보적인 함정 픽 취급을 받고 있다.
플레이어로 시작하면 과거 선택지에 따라서 시작부터 특정 신과의 1단계 친화도와 권총, 소총, 샷건 중 하나의 총기와 다량의 탄약을 챙길 수 있다. 다만 시작 선택지를 군생활 관련으로 골랐거나 동료로 영입할 시엔 헤로인 중독에 걸린 상태라 계속 헤로인을 주입해주어야 전투에서 쓸모가 있다.[6] 헤로인 중독 패널티는 플레이어 레비가 터널7에서 바늘에게 패배하는 이벤트를 보거나 동료 레비가 죽었다가 단을 통해 부활한 게 아니면 지우는 것조차 불가능하고, 헤로인 수급 자체가 랜덤 드랍에 크게 의존하는지라[7] 전투에 앞서 상시 주입하기도 어렵기에 동료로서의 사용이나 헤로인 중독 선택지를 고르는 건 게임에 크게 지장이 간다. 플레이어블로서의 성능은 전용 헥센의 총기 관련 스킬이 많이 애매할 뿐더러, 사실상 밥줄이어야 했을 샷건으로 적 사살이 가능해지는 스킬이 모든 캐릭터에게 이미 적용되어 있는 버그가 있기에 플레이어블로서의 메리트는 굉장히 낮은 편. 그래서 고유 스킬이 사실상 없어졌고, 최대한 시작 선택지를 긁어먹어봐도 달랑 다섯 발의 탄환을 가진 채 시작할 뿐이기에 창렬이 따로 없다. 권총을 쓰자니 권총으로 사지 절단이 가능해지는 스킬이 있으며 카린보다 시작 탄환이 약간 더 많은 대신 카린에 비해 스킬 범용성이 극도로 떨어지고, 소총을 활용하면 25% 확률로 적을 즉사시킬 수 있지만 너무 낮아 별로 좋지 않다. 그래서 플레이어로 고르기보단 npc 레비를 전투 중 훔치기를 사용하고 죽이는 편이 나은데, 이러면 두 배 가까이 많은 소총 탄환이 얻어진다(...). 친화도의 경우 빠르게 강령술이나 페로몬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3단계 친화도는 물론이고 선택지에 따라 아예 강령술을 들고 시작할 수도 있는 마리나의 하위호환이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장점은 사실상 없고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헤로인 금단 증세에 시달리며 적들에게 선턴을 내주고 두들겨맞기나 하는, 사실상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기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개편이나 상향 의견이 유독 많은 캐릭터이다.
정리하지면, 큰 이득을 보기 어려운 캐릭터 특성과 역체감이 큰 헤로인 패널티 때문에 직접 플레이를 하든 동료로 데려가든 운영 난이도가 높은 좋게 말해서 숙련자용 캐릭터에 가깝다.
6. 여담[편집]
- 2차 창작에선 같은 최연소 참가자인 마리나와 꽤 엮인다. 둘 모두 프리헤빌 출신에, 미성년자이며, PTSD를 앓고 있는 소년병과 천진난만해 보이는 소녀
?의 조합이 잘 어울리기 때문. 이는 팬들의 창작뿐만 아니라 인게임에서도 기괴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보스 몬스터인 '바늘' 에게 동료를 보유한 상태에서 죽으면 영입한 동료들은 모두 사망 처리된 채로 프리헤빌 시내 곳곳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이 때 레비와 마리나가 동료로 있는 상태라면 바늘이 둘의 머리를 잘라 키스하는 형태로 붙여서 교회에 가져다 놓는다. - 레비 외에 캐릭터로 플레이 할 경우 다른 이들이 첫 만남을 가질 때에도 레비 혼자만 빠져 있다.
- 나이도 어리고 남자치고는 꽤나 귀여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보니 쇼타가 취향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 전쟁을 직접 겪었다 보니 총을 들었을때에 반응이 가장 안 좋다. 총기 자체는 능숙하게 점검하지만 이후 공통적으로 뜨는 대사는 "You wonder if you'll ever be able to leave the past behind." - 당신은 지난 과거를 뒤로 할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 이니 말 다했다.
- 이름 인 'Levi' 철자가 리바이로 발음되기도 하는데, 이때문에 이름을 검색하면 어떤작품의 인류최강의 병사가 많이 검색되기 때문에 반드시 fear & hunger를 붙여야 한다.
[1] 발음하는 사람에 따라 리바이로 부르기도 한다.[2] 특히 교회에서 개그신이 있는 오사와 마리나랑 비교하면 더더욱 체감이 간다.[3] 이 게임에서 헤로인은 랜덤 드랍 아이템 중 하나로, 확정으로 얻는 유일한 방법은 보스 몬스터인 '바늘' 을 처치하는 것 뿐이다. 그래도 한 번 처치하면 세 개는 반드시 얻을 수 있으니 레비를 어떻게든 써먹고 싶으면 반드시 잡아주자.[4] 선정성이 있는 일러스트라 나무위키:기본방침/이용자 관리 방침 에 어긋나 Wiki.gg 사이트의 링크로 대체한다. 대략적으로 묘사하자면 얼굴에 긴 총열과 유리 없는 조준경이 달렸으며 사타구니가 시커멓게 그을려 성기가 소실된 상태이다.[5] 이때 총열을 손으로 만지는데 그 모양이 마치 인간으로써 의식은 남아있어 떼려고 계속 시도하고, 자신의 의지도 아닌데 동료들을 공격한다는 실정이 떠올려지게 한다.[6] 헤로인 중독 상태 시에는 전 스탯이 30% 감소하는데, 공격력이 낮아지는 건 둘째치고 민첩이 줄어들어서 적보다 턴을 늦게 받아 딜찍누와 도주 확률에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 수준으로 파티 기여도가 낮다. [7] 확정적으로 헤로인을 얻을 기회는 바늘(Needles)를 죽이고 얻는 세 개와 선택지에서 헤로인 중독을 얻었을 때 게임을 시작하며 받는 하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