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브리지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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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간제 특수교사.

앤 설리번에게 브라유 점자를 가르친 시간제 특수교사이며 영어를 깨우친 미국 최초의 시청각장애인으로 유명하다. 즉, 헬렌 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의 스승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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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주 그래프턴 카운티 해노버에서 침례회 신자 농부 대니얼 브리지먼과 하모니 다우너[1]의 3자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2살 때 가족과 함께 성홍열에 걸렸으며 언니 2명을 성홍열로 잃었다. 그녀는 성홍열에 걸렸을 때 시각, 청각, 후각, 미각을 잃었으며 이후 후각과 미각은 회복했지만 시각과 청각을 회복하지 못했다.

로라의 어머니는 사랑으로 로라를 키웠지만 아버지 대니얼은 발로 바닥을 세게 밟아서 로라를 놀라게 해서 "복종하게" 하는 등 로라에게 무관심을 보여주었다.[2]

로라의 가족의 고용인 아사 테니는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아베나키족의 수어를 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로라에게 수어를 가르쳤으며, 로라는 어린 나이에 수어를 깨우칠 수 있었다.

8세였던 1837년에 버몬트 주의 변호사 제임스 바렛은 로라의 상황을 전해듣고 의사 루벤 D. 머시에게 로라의 병에 대해 언급했다. 머시는 퍼킨스 시각장애인 학교의 교장 새뮤얼 그리들리 하우에게 로라를 추천했으며 미국의 교육가이자 사회사업가인 새뮤얼 그리들리 하우는 퍼킨스 학교에서 로라에게 브라유 점자로 알파벳을 가르쳤다.

하우는 로라를 친딸처럼 생각했으며[3] 열심히 가르쳐서 1838년 7월 24일 로라는 자신의 이를을 영어 알파벳으로 쓸 수 있게 되었고 1840년 6월 20일 첫 산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우는 자신의 교육 방법에 대한 글을 유럽의 잡지에 실었으며 유명한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는 1842년 1월 퍼킨스 학교를 방문한 후 로라에 대한 글을 자신의 여행기 <American Notes>에 실었다.

“Her social feelings, and her affections, are very strong; and when she is sitting at work, or by the side of one of her little friends, she will break off from her task every few moments, to hug and kiss them with an earnestness and warmth that is touching to behold. When left alone, she occupies and apparently amuses herself, and seems quite content; and so strong seems to be the natural tendency of thought to put on the garb of language, that she often soliloquizes in the finger language, slow and tedious as it is. But it is only when alone, that she is quiet; for if she becomes sensible of the presence of any one near her, she is restless until she can sit close beside them, hold their hand, and converse with them by sign."

“그녀의 사회적 감정과 애정은 매우 강합니다. 그녀가 일을 하려고 자리에 앉을 때, 그녀의 또래 친구 중 한 명 옆에 있을 때, 그녀는 매 순간 그녀의 일을 멈추고, 보기에 감동적인 따뜻함과 간절함으로 그들을 껴안고 키스할 것입니다. 혼자 남겨졌을 때, 그녀는 스스로의 시간을 즐겁게 하며 꽤 만족스럽게 보냅니다. 그리고 생각의 자연스러운 경향이 너무 강해서 언어의 옷을 입는 것 같아서 그녀는 종종 느리고 지루한 손가락 언어로 독백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혼자 있을 때만 조용합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근처에 누군가의 존재를 감지하게 되면, 그녀는 그들 옆에 가까이 앉아 그들의 손을 잡고 수화로 그들과 대화할 수 있을 때까지 안절부절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찰스 디킨스의 여행기 <American Notes>, 32쪽.

디킨스가 여행기를 쓴 후 디킨스의 여행기를 읽은 수천명의 사람들이 퍼킨스 시각장애인 학교를 방문했으며, 로라를 보고 싶어했다고 한다.

로라는 1850년까지 퍼킨스 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았으며 1850년 이후 뉴햄프셔 주 고향 해노버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퍼킨스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진 나머지 신경성식욕부진증에 걸렸으며 퍼킨스 학교에 돌아가서 1880년대까지 시간제 특수교사로 일했다.

그녀는 상근 특수교사는 아니었으며 시간제 특수교사로서 퍼킨스 시각장애인 학교에서 앤 설리번 등 다양한 맹인 학생들에게 브라유 점자를 가르쳤으며, 맹인 소녀들에게 바느질을 가르쳤다. 특히 로라와 설리번은 모녀관계처럼 가까웠다고 한다.

1889년 갑자기 병에 걸렸으며 보스턴에서 사망했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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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2006년 4월 9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름이 알려졌다. 다만 어째서인지 "Sharon Lora"라는 이름의 은퇴한 간호사 할머니로 각색되었으며, 시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이 언급되지 않았다.

• 로라 브리지먼 이전에 시청각 장애 관련 교육을 한 사람은 새뮤얼 그리들리 하우인데 이 사람에게 처음 시청각 장애 교육을 한 사람이 줄리아 브레이스이다. 즉, 줄리아 브레이스에서 새뮤얼 그리들리 하우, 하우에서 로라 브리지먼, 로라 브리지먼에서 앤 설리번, 앤 설리번에서 헬렌 켈러로 시청각장애 교육 사제계보가 이어지는 것이다.#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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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