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스토리/엘가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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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전조 퀘스트
2.1. 열리는 낙원의 문
3. 메인 스토리 퀘스트
3.1.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
3.2. 디오게네스의 행방
3.3. 큐브 : 가능성의 차원
3.4. 필레니소스 산
3.5. 빛의 길
3.6. 빛의 성역 카양겔
3.7. 마지막 아크와 열쇠의 행방
3.8. 운명이 기다리는 곳
4. 모험 퀘스트
4.1. 후일담
4.2. 애프터 스토리
4.3. 바람의 흔적을 따라
5. 현재까지의 상황 정리

이 문서는 에피소드 스토리를 정리하는 문서로, 매우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개요[편집]


로스트아크 1부 스토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루테란 스토리와 함께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모험가는 마지막 아크를 찾기 위해 카단과 니나브와 함께 엘가시아로 향한다.

2. 전조 퀘스트[편집]



2.1. 열리는 낙원의 문[편집]


니나브가 편지 한 통을 받는데 그 편지엔 루테란이 남긴 비망록 8권을 찾으라고 하며 그 단서가 엘가시아로 이끌 것이며 자신은 지혜의 섬에서 기다리겠단 말이 적혀있었다. 그리하여 루테란 성의 도서관에 가자 비망록 8권의 존재를 알고있는건 책을 관리하는 이들과 카단 뿐이며 카단이 이끌어준 자가 책을 찾아올 것이라는 루테란의 유언[1] 에 따라 주인공이 비망록 8권의 내용을 보게 된다.

사실 카단은 사슬 전쟁 최후의 격전 직전에 엘가시아를 찾아갔지만 라제니스들은 아크라시아가 어떻게 되던 무신경한 방관자들[2]이었다. 루테란도 무엇인가를 보고 어떤 선택을 했다고 하며, 초대 에스더들을 모두 불러서 아크의 힘으로 카제로스를 죽이는 대신 봉인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봉인이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카제로스가 일으킨 전쟁으로 많은 실린을 잃은 아제나가 자신은 그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그에 대한 이유를 알 자격이 있다며 화를 냈지만 루테란 본인은 그럴 수 없다는 답변 밖에 듣지 못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생각에 잠기다 결국 지혜의 섬으로 직접 찾아가기로 한다. 지혜의 섬의 금기의 서고에 가자 카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카단은 비망록 8권의 내용을 주인공이 알기를 바랬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아크를 모으는 이유를 묻는다.[3] 이에 주인공이 스스로 지키고 싶은게 있단 말을 하면 카단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을 명심하라고 하며 아르카디아[4], 엘가시아, 루테란에 대한 진실[5]을 알려주고 아크는 희망이 아닌 희생임을 상기시키며, 머지않아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될 것이고 조만간 주인공을 직접 찾겠다고 하며 서고를 떠난 후, 에피소드가 끝난다.

파일:엘가시아전조.jpg
끝난 직후엔 신원 미상의 라제니스와 카마인의 컷신이 재생되며 엘가시아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대화가 진행된다.

카마인 : 거짓된 진실을 위해 무엇을 거시겠습니까?
라제니스 : 모든 것.

3. 메인 스토리 퀘스트[편집]



3.1.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편집]


그 동안 수많은 일을 겪은 모험가는 속삭이는 작은 섬의 니나브에게 찾아간다. 니나브는 때가 되면 카단이 자신과 함께 엘가시아로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고 하며 매우 기뻐한다. 카단은 엘가시아로 안내하겠다며, 아직도 아크를 희망이라고 생각하느냐 묻고 모험가는 솔직하게 답변한다.

파일:엘가시아로가는중.jpg
이후 낙원의 문에서 니나브의 파르쿠나스가 하프로 변해 연주가 흘러나오고 알비온이 니나브와 카단, 모험가를 태우고 엘가시아로 향한다.

파일:아리안오브.png
빛의 도시 아리안오브에 도착한 직후, 아자키엘과 재회한 니나브. 그의 안내를 따라 라우리엘을 비롯한 라제니스 전사들을 만난 니나브, 모험가는 그들과 함께 빛의 신탁을 보게 된다. 그 내용은 "라제니스는 빛에 영원히 머무른다"로, 500년 전과 같다. 라우리엘은 자신들은 빛을 섬기는 것이 전부라고 말하며 니나브는 악마들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니 이번에도 외면한다면 자신들이 첫 번째 빛이라 할 자격이 없을 거라고 반론한다. 별 소득 없이 회의가 끝난 뒤 라우리엘이 모험가를 따로 불러 루페온의 계시로 지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는 개입할 수는 없지만 신탁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모험가를 도울 수는 있을거라고 말하며 엘가시아에 방문한 이유를 묻자 모험가에게 마지막 아크를 찾기 위해서라는 대답을 듣는다. 라우리엘은 잠시 모험가를 바라본 뒤 빛에 맹세코 라제니스의 아크는 이제 엘가시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모험가를 도울 수 없어 안타까워하며 엘가시아로 올라온 모험가의 목적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나중에 반드시 꼭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하라면서 강력한 치유의 힘이 담긴 스크롤을 건네준다. 이후 아자키엘이 주고 간 쪽지를 확인한 모험가는 도서관으로 가게되고 그 곳에서 아자키엘은 만나봐야 할 사람이 있다면서 길을 열어준다.


3.2. 디오게네스의 행방[편집]


안으로 들어서자 디오게네스를 섬기는 라제니스들이 반겨준다. 아자키엘은 니나브가 떠나있던 500년 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검의 맹약 때문에 공평했던 질서는 현재는 라우리엘에 의해 움직이고 있으며 그는 신탁을 독점했고, 신전의 출입을 금했다고 한다. 그 후, 엘가시아는 신의 의지에 거스르는 라제니스들은 빛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그걸 조사하던 디오게네스도 실종된 상태였는데, 아자키엘은 진실을 알고 싶다며 니나브와 모험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니나브는 그의 의견에 동조하며 헤스테라 정원은 원래 자신이 지키기로 돼 있던 곳이라며 헤넬 대광장으로 가자고 한다. 하지만 광장에는 불온한 자들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있었다.[6] 그곳에서 불온한 자들을 막고 있던 프리우나는 아크라시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라제니스의 검이라면 엘가시아부터 지키는 것이 어떻겠냐고 비아냥거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친 라제니스를 발견하고, 모험가가 라우리엘에게서 받은 치유의 스크롤을 사용하려 하자 니나브는 자신의 스크롤을 사용하자면서 모험가를 만류하고, 자기가 가진 스크롤로 다친 라제니스를 치유해준다. 이후 헤스테라 정원으로 가던 중, 갑자기 하늘에서 빛의 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라제니스 주민들은 빛의 심판이 시작됐다며 모두 도망치라고 소리치고 그 광경을 목격한 니나브와 모험가는 그들을 돕기로 한다. 하지만 프리우나는 빛의 심판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니나브와 모험가를 제지하고 불온한 자들과 라제니스 주민을 가리지 않고 모두 빛의 창의 심판에 처형당하도록 방관한다. 삶과 죽음을 결정 짓는 것은 오로지 루페온 뿐이라고 말하는 프리우나. 니나브는 크게 분노해 너에게는 모두를 구할 힘이 있었는데 왜 구하지 않은 거냐고 따져 묻지만, 프리우나는 태연하게 모든 것은 루페온의 뜻이라고 대답한다.

허탈한 채로 헤스테라 정원에 들어간 모험가와 니나브. 석상에서 나온 빛이 금빛 새로 변해 길을 열어준다. 새를 따라간 끝에 예언자들이 머무는 신전의 끝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세 예언자[7] 에게 디오게네스의 행방을 묻는다. 이에 예언자는 오래 전 빛의 신탁을 구하는 이가 답을 찾았으나 현재는 침묵하게 되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루페온의 신탁이 내려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예언을 들은 니나브와 모험가는 마침내 디오게네스를 찾아내지만 그는 빛의 창에 찔린 상태로 재생과 정지의 힘이 담긴 스크롤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태였다. 디오게네스는 니나브와 모험가를 보자마자 이성의 끊을 놓게 되고 둘을 공격한다. 그와 전투하여 정신을 차리게 만들자 디오게네스는 자신이 밝혀낸 진실을 털어놓는데, 자신들이 받은 신탁은 모두 라우리엘이 만들어낸 거짓 신탁이며 라우리엘을 막아야한다는 내용이었다. 말을 마친 디오게네스는 '니나브, 너만이 빛을...'이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고, 니나브는 격분해 라우리엘을 찾아간다.


3.3. 큐브 : 가능성의 차원[편집]


파일:큐브큐브.jpg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니나브 홀로 라우리엘을 대면하는데, 그는 뜻밖에 기다리고 있었다는 반응이다. 라우리엘은 이제 진실을 마주할 시간이라고 하며 할족의 오래된 유산, 재의 큐브로 그녀를 데려간다. 모험가는 몰래 큐브에 잠입해 대화를 엿듣는다.

오래 전, 빛의 창이 라제니스에게 내려와 꽂혔다. 아크를 훔친 죄로 날개는 불태워졌고 라제니스들은 그대로 추락했다. 루페온은 라제니스들에게 자비를 베풀 생각이 없었으나 단 한 번의 기회를 줬는데 그건 바로 열쇠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면 멸하지 않겠다는 것. 결국, 그 대가로 멸족은 피했으나 종족의 미래는 사라지고 말았다고 한다. 라우리엘은 '신은 대가 없는 자비는 베풀지 않는다'며 누군가는 수많은 희생과 피로 그 대가를 치러왔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라우리엘은 이 큐브 속에서 진실을 찾아 헤맸고 마침내 그것을 목도 했다. 라우리엘이 큐브 속에서 본 것은 바로 카제로스가 부활하고 엘가시아가 붕괴되는 미래. 그리고 그것의 시작은 새로운 영웅의 별이 떠오르는 순간이며 라우리엘은 카제로스가 부활하기 전에 아크라시아를 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카양겔이 품은 빛의 힘으로 지상의 모든 악마를 소멸시킬 계획을 털어놓는 라우리엘. 니나브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미래는 희생이 만든다고 말하며 아크라시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 또한 기꺼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라우리엘은 니나브에게도 합류를 권하지만, 그 동안 모험가와 수많은 군단장들을 상대하며 세상을 지켜봐 왔던 니나브는 그와 대립하기로 한다. 이에 라우리엘은 니나브가 자신에게 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자신의 무기로 그녀를 베고 큐브의 바닥으로 추락시킨다. 몰래 지켜보다 니나브를 구하려던 모험가도 함께 떨어지게 된다.

다중 접속이 감지되었습니다. 제어권을 1인에게 귀속합니다.

큐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알 수 없는 탐색 기록이 끝나고 모험가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는데, 바로 모험가가 라우리엘이 되어 있었다.

670059855 번째 가능성의 차원[8]

방관의 결과

변수: 엘가시아 문의 폐쇄[9]


어찌 된 영문인지 라우리엘의 모습을 한 모험가는 복부를 칼로 관통당한채로 떨어진 현재의 니나브를 라우리엘이 준 최상급 치유 스크롤로 치료한다.[스포일러] 그리고 아리안오브처럼 보이는 곳을 탐색하다 과거의 니나브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세계는 라우리엘이 에스더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엘가시아의 문을 닫아버리고 니나브 역시 아크라시아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둘. 그러나 대화도 잠시, 곧 현재의 니나브가 땅이 흔들리고 있으며 진원지로 가보자고 한다. 그 순간 하늘이 붉어지면서 검은 날개가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아크라시아를 기어코 멸망시켜버리고 다음 타겟으로 엘가시아를 파멸시키러온 카제로스였다. 카제로스에 의해 일격에 라제니스 전원이 소멸되고 엘가시아는 눈깜짝할 사이에 멸망해버린다. 화면이 바뀌고, 파괴되어가는 아크라시아를 트리시온에서 목도하는 베아트리스는 "당신이라면 막을 수 있었어요. 라우리엘"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며 기록이 종료된다.

531452113 번째 가능성의 차원

참전의 결과

변수: 계약을 이행하지 않음[10]


스킬 Q 정화의 빛 - 엘가시아에 드리운 어둠을 걷어내는 정화의 힘. 수많은 멸망을 지켜보며, 라우리엘은 엘가시아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스펠을 익혔다. 익숙하지 않은 힘을 새겨 넣느라 고통을 감수한 라우리엘의 의지가 담긴 빛이다.


그 후 또 다른 탐색 기록이 재생된다. 이번 차원에서는 니나브가 에스더로서 내려갔고, 라제니스가 전면적으로 악마들과 대립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연의 어둠이 끝없이 몰려오고 라제니스들은 하나둘씩 쓰러져가기만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해당 가능성에서 에스더가 6명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결국 니나브의 "우리가 틀렸어, 라우리엘. 아크라시아에는 카단이 필요해."라는 한탄과 동시에 카멘이 던진 2번째 어둠의 창이 명중하며 엘가시아는 또다시 멸망한다.

157 번째 가능성의 차원

막다른 과거

변수: 금기를 발설함[11]


스킬 Q 치유의 빛 - 상처를 치유하는 회복의 힘. 지키고 싶었던 이들의 죽음을 목도하자, 라우리엘은 스스로의 스펠 일부를 포기하고 회복의 힘을 손에 넣었다. 억지로 얻어낸 힘은 라우리엘의 생명력을 소진시켰지만, 라우리엘은 라제니스들을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기꺼이 감내해냈다.


그리고 157번째 가능성의 탐색 기록. 다른 두 가능성과 다르게 최초로 기록된 전쟁이라는 니나브의 언급에 의하여 해당 시점은 사슬전쟁 훨씬 이전의 이그하람과의 전쟁시절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전쟁에서 균열을 막기 위해 아크라시아의 일곱 신들은 각자의 아크를 루페온에게 바쳤고 루페온은 아크의 힘을 개방했는데, 바로 이때 루페온이 라우리엘을 불러 그를 대면하러 다녀온 상황. 대신전을 둘러보면 라우리엘이 돌아오면 이제 형벌이 끝날 거란 기대감에 설레어하는 라제니스들이 보인다. 대신전의 큐브에 다른 인과율을 입력하자 모험가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다친 전사들이 모인 곳으로 이동한다. 라우리엘은 본인의 일부를 희생하고 자신의 생명력을 갉아먹으면서 손에 넣은 회복의 힘으로 병사들을 치유하지만 구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병사도 있었다. 한 병사는 비록 자신은 죽겠지만 그래도 남은 라제니스들은 드디어 날 수 있게 되는 것이냐며 루페온의 답신은 어땠느냐고 묻던 와중에 사망한다. 계속된 라제니스들의 물음에도 라우리엘이 대답하지 않자 엘렉토는 라우리엘을 재촉하며 계속 되묻는다.

라우리엘님께서...

"아크를 루페온께 가져가셨잖아요."[12]

-아이 엘렉토


그러나 라우리엘이 루페온을 직접 마주하며 알게된 진실은 가혹했다. 그래도 라제니스는 구원받을 수 있냐며 실낱같은 희망을 붙들고 있는 엘렉토에게 라우리엘이 "신은 애초부터 우릴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하는 순간 어디선가 빛의 창이 날아와 엘렉토를 시작으로[13] 라제니스들은 학살당한다.[14] 자신들을 버리는 루페온에게 허망함과 배신감을 느낀 라우리엘은 용서받지 못한다면 스스로 구원하겠다고 말하며 죽게 된다.[15]

모든 가능성을 시뮬레이션 하던 중, 외부(카단)의 개입으로 오류가 발생해 큐브가 종료된다. 모험가는 라우리엘이 봤던 큐브의 가능성을 똑같이 본 것이었다. 카단은 너희가 사라진 지 며칠이 지났다고 말하며 명예의 도서관으로 가 아자키엘을 만나라고 한다. 큐브는 수많은 갈래로 유혹하지만 모두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며 지금 이 곳에서 보고 겪는 것만이 진실이라는 카단. 이에 모험가가 카단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그는 자신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지금까지 간절히 찾았던 것을 방금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험가에게는 주어진 운명이 있으며 곧 다시 만날 거라고 약속하고 사라진다. 모험가가 떠난 후 카단이 나히니르를 소환해 공간을 베어내자 카마인이 나타난다. 카단은 계획은 준비되었다고 하며 카마인은 이야기가 길어지겠다고 말한다.


3.4. 필레니소스 산[편집]


이후 명예의 도서관으로 간 모험가와 일행은 부관 틀레톤에게 라우리엘을 막기 위해 티엔을 찾고있다고 말하지만, 틀레톤은 티엔에 대한 언급을 피한다. 하지만 방을 둘러보며 찾은 책의 내용[16]과 결정적으로 라우리엘과 티엔이 나눈 대화[17]를 알게 된 틀레톤은 티엔이 라우리엘과 함께 필레니소스 산으로 떠났다고 털어놓는다. 니나브는 둘이 카양겔로 갔음을 짐작하고, 500년 전, 루테란이 열쇠를 찾았던 곳이라고 말한다. 또, 라우리엘이 지상을 정화하기 위해 빛의 눈을 이용하려 한다면 둘을 막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아자키엘 역시 필레니소스 산은 검의 맹약에 의해 출입이 금지된 곳이지만 하필 그곳은 티엔의 부하들이 지키고 있으므로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필레니소스 산에 도착한 라우리엘은 그곳을 지키던 경비병들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아가고 있었다. 이미 빛의 길이 열린 것을 목격한 모험가와 니나브, 아자키엘이 크라테르의 전당에 도달한다. 여기서 니나브는 500년 전 루테란과 카양겔을 방문했을때의 일을 말하며 열쇠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다.[18] 그리고 마지막에 큐브에서 보았던 시간에서 '루페온께서는 애초부터 우리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는 금기를 말했기 때문에 그 시간의 라제니스들이 모두 죽음을 맞은 것일까 질문하며, 라우리엘은 얼마나 많은 우리의 죽음을 목격했기에 이런 미래를 정말로 막고 싶어 카양겔로 가려 하는 것일지 의문을 표한다. 일행은 라우리엘이 이곳에서도 학자들을 죽이고 나아간 흔적을 발견하고 겨우 몸을 숨기고 살아남은 학자들에게 카양겔의 빛의 눈에 대한 정보를 얻게되어 결계를 통과하기 위해 호수 너머 별자리 천구로 가고자 한다.

필레니소스 산에도 불온한 자들은 많았고 라우리엘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말하고 탑에 그것들을 보내버리고 흘러나온 에너지로 스크롤을 만들어 티엔에게 전달한다. 이때 모험가가 타이밍 좋게 도착했으나 라우리엘은 어찌된 일인지 미동도 하지 않고 싸울 마음이 없어 보였다. 그에게 다가가자 이제야 단둘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의도를 묻자 그는 자신이 본 미래에서 모험가란 존재는 한 번도 다른 무언가로 변형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렇기에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바로 수많은 동료를 모으고 여섯 개의 아크를 얻어 엘가시아의 문을 열게 될 날을. 모험가가 자신을 지켜봐 온 거냐고 하자 라우리엘은 자신이 큐브 안에서 수도 없이 모험가의 죽음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는 모든 것의 미래를 내다봤고 모험가는 자신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말한다. 여전히 세상을 구할 수 있느냐고 묻는 라우리엘은 수도 없이 큐브를 돌려본 결과 자신에게 남은 것은 구원을 위한 희생뿐이라고 답한다. 그 후, 빛의 눈이 지닌 힘을 이용한다면 지상을 정화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차 말하는데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운명을 지닌 라제니스라면 스스로 그 운명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결국,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 라우리엘을 모험가는 니나브와 함께 막아서기로 한다.


3.5. 빛의 길[편집]


파일:엘가시아빛의길.jpg
카양겔로 들어가기 위해 니나브는 결계를 파괴해야 한다 말하며 자신이 길을 만들겠다고 한다. 니나브의 파르쿠나스로 결계가 파괴되고 지상에 착지하는데 그 순간 라제니스의 전사들이 다가와 공격을 시작했다. 이들을 물리치고 라우리엘에게 가려 하나 티엔이 앞을 가로막았다. 티엔은 라우리엘이 준 스크롤을 몸에 집어넣고 새로운 힘으로 모험가와 니나브를 공격하지만 패배하고만다. 니나브는 그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티엔은 이것이 그렇게 정해진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때 하늘에서 빛의 창이 내려와 쏟아지려 하지만 카단이 나히니르를 휘둘러 모두 없애버린다. 카단은 티엔에게 죽는 순간마저 선택하지 않는 거냐고 하며 일침을 놓으며 라우리엘은 이미 카양겔로 떠났다고 말했다. 할 수 없이 알비온을 타고 카단,니나브와 함께 카양겔이 시작되는 빛의 길에서 라우리엘을 추격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곳을 완전히 건너기 위해선 시험을 거쳐야 하는데 땅에 내리자 에버그레이스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왔다. 알비온은 에버그레이스에게 향하고 일행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 천공의 등대로 향한다. 등대에 도착했지만 적란운을 거칠려면 다이나웨일을 불러야 해서 시간이 필요했고 모험가가 가디언을 상대하며 시간을 벌기로 한다. 상황이 정리된 후, 하늘을 보니 니나브는 고요하고 바람이 머물러 있다고 말하며 하늘로 화살을 쏴 바람을 일으킨다. 이후 나타난 다이나웨일에 올라탄다.

파일:로스트아크적란운.jpg
카양겔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적란운에 도착한 모험가. 니나브는 적들을 상대하고 길을 만들며 모험가를 도왔는데 반대편에서 비슷한 다이나웨일이 공격을 가하자 카단이 그 위로 올라타 그 다이나웨일을 공격했는데 먼저 가라고 하며 곧 뒤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카단의 희생 덕에 니나브와 모험가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고 빛의 시험이 시작됐다.

3.6. 빛의 성역 카양겔[편집]


파일:카양겔전경.png
모험가는 무사히 시험을 통과한다. 길이 열리고 니나브는 감시탑 위에서 프리우나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역시나 프리우나도 모험가의 앞을 가로막았지만 플레이어는 프리우나를 또다시 쓰러트린다. 그리고 정상에서 마침내 라우리엘과 조우하게 되는데 그는 단 하나의 미래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겠다며 전투가 벌어진다. 라우리엘은 기둥에서 빛의 힘을 얻어내려 하고 니나브는 빛을 피해야 한다며 활을 조준한다.

그 후 라우리엘은 자신의 모습을 변형시켜 다시 공격해오고 결국 니나브는 밑으로 추락했다. 거칠게 몰아치는 빛의 창이 쏟아지는 그때[19] 어디선가 게이트가 열리더니 아만이 뛰어와 막아냈고 카마인이 다시 등장한다. 아만은 라우리엘의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고 모험가를 보내주고, 카마인 역시 협력하여 모험가가 빛의 눈을 파괴하러 가는 동안 라우리엘을 저지하며, 이때 카단도 돌아와 라우리엘의 빈틈을 노린 공격과 함께 참전해 싸움을 이어간다.[20]

"너... 차원을 보았군. 어리석게도."

- 카단

"나는 이미 선택했다. 너와는 다르게. "

- 라우리엘

계속해서 빛의 눈으로 향하던 중, 모험가가 라우리엘의 공격에 벽에 쳐박힌 아만과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나누는데 그는 아크라시아를 구하기 위해선 빛의 눈을 파괴해야 한다고 말한다.

파일:카양겔 시네마틱 장면.jpg
모험가가 빛의 눈으로 향하자 라우리엘이 내려와 막아서지만 다시 카단과 니나브가 그와 대적한다.

파일:마침내 날개를 펼친 니나브.jpg

"나는 절망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보았어."

"나는 모두를 지킬 거야."

니나브

한 가지 희망을 보았다고 말한 니나브는 거대한 날개를 펼치며 화살을 날릴 준비를 하고 때마침 모험가도 일어나 빛의 눈을 파괴하기 위해 뛰어든다.

파일:니나브와 라우리엘.jpg

"좋은... 선택이다."

라우리엘

이에 라우리엘이 모험가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니나브는 화살을 날리고, 라우리엘은 곧바로 4중의 방어 결계를 펼치나, 파르쿠나스의 화살 앞에 모조리 깨져나가면서 결국 라우리엘은 화살을 제대로 막지도, 피하지도 않고 화살에 복부를 정통으로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빛의 눈도 완전히 파괴된다.

빛의 눈이 파괴된 후, 라우리엘은 이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다고 하며 비로소 라제니스가 낙원이라는 새장에서 해방되었다고 말한다. 이후 땅이 무너져 모험가와 니나브, 카단은 추락하고 남겨진 라우리엘은 카마인이 오는 것을 느꼈는지 끝내 혼탁한 질서에 손을 담갔다고 말하는데, 이에 카마인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하며 자신의 미래에 라우리엘은 필요가 없다고 조롱한다. 라우리엘은 이 말을 듣고 큐브에서 라제니스는 항상 배신자로 낙인찍혀 멸망했으며, 항상 카마인이 세상을 혼돈으로 물들였다고 말하며 그를 노려본다.

한편, 무너진 잔해들이 아크라시아로 떨어지려 했고 이에 엘가시아에 남아있는 모든 라제니스들이 자신들의 의지로 아크라시아를 수호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수가 많아 위험할 찰나, 예언자의 성소에서 니나브와 모험가를 안내했던 새가 날아오는데, 카마인이 그 새를 보고 읊조린 이름은 라제니스의 창조주 프로키온. 프로키온은 시간을 되돌려 카양겔의 잔해를 복구시켜 엘가시아를 구한다.[21] 자신의 피조물 때문에 언어를 잃는 형벌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라제니스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루페온의 의지를 거스르면서까지 라제니스를 구한 것이다.

"운명의 빛이... 비로소 세상의 끝에 닿았으니, 약속의 때가 되었다."

프로키온[22]

[23]


카마인 : 재밌군. 피조물을 위해 주인에게 맞서는 선택[24]

을 할 줄이야. 라제니스, 네가... 이 모든 것을 그려낸 거로군.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희생해야 하는지.[25] 그리고 그릇의 존재마저도.

라우리엘: ...모두가 간과하고 있지. 의도를 드러낸 당신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하지만 나는 현재를 비틀었다. 이제 네가 그린 미래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라우리엘은 자신이 모든 것을 계획하여 현재를 비틀었기 때문에 카마인이 원하는 미래는 오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 이후 카마인은 라우리엘을 보고 스스로 모욕과 오물을 뒤집어 쓴 라제니스라 평하며 그 아비에 그 자식다운 선택[26]이라 조롱하듯 말하지만, 이에 라우리엘은 카마인에게 '완성되지 못한 자'[27]라고 명하며 오늘을 반드시 후회하게 될거라고 응수한다. 그러나 카마인은 전혀 동요하는 모습없이 '질서에 사로잡힌 자는 흐트러진 세상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없지'라고 하며 순순히 사라지고 라우리엘은 그토록 듣고 싶었던 신의 목소리가 들리고 미래는 이어질 거라고 말하며 평안한 얼굴로 죽음을 맞이한다.

"들린다... 닿지 않았던 신의 목소리가..."

.

.

.

"이제... 미래는 이어지리라."

라우리엘



3.7. 마지막 아크와 열쇠의 행방[편집]


상황이 종료되고, 카단은 모험가에게 자격을 증명했다고 하며 마지막 아크로 인도하겠다고 말한다. 카단을 따라 들어선 곳은 니나브조차도 몰랐던 빛의 신전. 그리고 그곳에는 카마인과 아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니나브와 모험가는 즉시 경계하지만 카단이 둘을 제지하고, 아만 역시 싸울 의사는 없는지 니나브에게 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28], 아만은 루페온과 대면한 에스더 루테란은 카제로스를 봉인하는 것에 그쳤다고 말한다. 이에 카단이 그걸 네가 어떻게 알고 있느냐고 묻자 아만은 500년 전, 당신들이 카양겔로 가야만 했던 이유를 안다는 듯 말하며 열쇠의 행방을 알고 있으니 엘가시아의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한다. 다시 현 시점, 카마인은 드디어 이 곳에 같은 목적을 공유하는 자들이 모였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카단은 너희가 알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 그가 말하길 아크에는 거대한 힘이 담겨 있는데 그 힘이란 무언가를 창조할 수도 또 파괴할 수도 있는 힘이며, 여기에 아만이 '세상의 불안과 탐욕은 루페온이 아크를 소유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질서는 그것을 감추기 위한 족쇄일 뿐'이라고 덧붙인다. 이에 니나브가 믿기지 못하는 표정을 짓자,

"믿기지 않는단 표정이로군. 하나 묻도록 하지. 권력을 쟁취한 자들은 탐욕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 죄없는 자들은 대답하지 않는 신에게 울부짖고 있지. 루페온이 만든 삶과 죽음, 처음과 끝, 생명의 순환 속에서 빛으로 가득했어야 할 아크라시아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혼돈', 그 자체이지 않나? 무려 빛과 질서의 신이 다스리는 세상이 말이야."

"모든 것은... 이 세상에서 루페온이 떠났기 때문이다. 질서와 혼돈... 빛과 어둠... 모든 것을 소유하기 위해."

카마인


카마인은 빛과 질서의 신이 다스리는 아크라시아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혼돈 그 자체이지 않냐고 물으며, 아크의 보관을 해제함과 동시에 이 모든게 이 세상에서 루페온이 떠났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마지막 아크가 모험가에게 전해지고 카단은 다시 한번 아크는 희망이 아니라 희생이라고 알려준다. 그 직후, 게이트가 열리며 아만과 카마인이 떠나고 모험가는 카단에게 향하는데 그는 이 순간을 기다려 왔다고 하며 선택의 순간이 언젠가 찾아올 때가 올 것이라고 하며 아크를 모두 모았기 때문에 네가 선택할 시간이라고 말한다. 이에 정해진 운명의 길을 걸어온 플레이어는 그렇다고 말하고 베아트리스에게 향한다.

파일:아크7개모이는순간.jpg

"{{{#8A2BE2 아가톤}}}{{{#0000FF,#4d4dff 엘 피스}}}{{{#40E0D0 카르타}}},(예지된 헌신에서 희망이 피어나고,) "

"{{{#008000 오르투스}}}{{{#Fadc10,#FAEE10 라 디체}}}{{{#ff0000 스타}}}.(창조의 지혜는 믿음으로 계승되리라.)"

"{{{#a9a9a4 카양겔}}}.(영원히.)"[29]

베아트리스

마지막 영원의 아크인 카양겔이 베아트리스에게 전해지고, 베아트리스는 이제야 말해드릴 때가 왔다고 하며 세상의 비밀이자 아크의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크에는 거대한 창조의 힘이 담겨 있으며, 루페온은 아크로 세상을 창조해냈으나, 이윽고 아크로 창조해낸 세상은 아크로 인해 소멸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두려워진 루페온은 하나의 아크를 7개로 찢어놓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안배를 더 뒀는데, 그것이 바로 나눠진 아크를 하나로 묶어낼 열쇠이자, 성역에 안치되어 오랜 시간 비밀리에 지켜온 열쇠의 아크였다. 라제니스는 이 열쇠의 아크를 비밀리에 수호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는데, 그 열쇠의 아크는 어느 날 갑자기,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자취를 감췄다고 말한다.

파일:트리시온개방.jpg
그리고 베아트리스는 모험가를 지상으로 보내주던 곳 뒤편으로 걸어가는데, 분명 아무 것도 없어야할 공간에서 계단과 발판이 생기며 베아트리스는 그저 주시하는 것만이 가능한, 차원의 틈에 갇혀 세상과 단절되어있다시피 했던 트리시온을 완전히 개방한다.[30][31][32]

파일:개방된트리시온.jpg


Sweet Dreams, My Dear [33]

"트리시온은 주시자가 머무는 세상의 끝... 그리고... 아크를 사용할 계승자를 위하여 준비된 곳."

"우리 라제니스는... 사라진 열쇠를 이렇게 불렀습니다. 로스트아크."

베아트리스


파일:엘가시아베아트리스.jpg
완전히 개방된 트리시온에서 베아트리스가 이야기한 잃어버린 열쇠의 아크의 이름은 로스트아크,[34] 베아트리스는 오랜 세월 동안 아크라시아를 지켜보며 오늘을 기다려왔다고 말한다. 자신의 운명에 짓눌려왔지만, 운명의 계승자인 플레이어로 하여금 아크를 한 곳으로 모이게 만들었고 진실을 알렸으니 아크의 개방으로 인도하겠다고 말한다. 그 후 감춰져 있던 트리시온은 아크라시아 상공에 모습을 드러내 아크의 빛을 내뿜는다, 베아트리스는 이것이 트리시온의 진정한 모습이며 세상의 끝에서 로스트아크를 통해 아크의 힘을 개방하는 장소라고 말한다. 베아트리스는 루테란이 아크를 사용했고 그것이 잊혀졌으나 플레이어로 하여금 정해진 운명의 굴레를 벗어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걸 봤다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묻자 사라진 아크를 찾아야 하며 새로운 운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한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고 알비온에게 가자 그는 운명을 아는지 구슬프게 울고 있었다.


3.8. 운명이 기다리는 곳[편집]


그 후 플레이어가 운명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자 아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부를 묻자 아만은 그 날 이후로 오랜 시간이 흘렀으며 자신의 모든것이 시작된 장소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끝맺음을 위해 이제 떠나겠다고 한다.

이후, 모험가는 알비온의 인도에 따라 에버그레이스를 만난다. 에버그레이스는 모험가에게 아크라시아가 붕괴하고 있으니 자신은 선택해야 한다며, 모험가에게 존재해야 할 이유를 증명하라고 한다. 이에 베아트리스가 에버그레이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고, 모험가에게 아크의 기운이 감돌게 된다.


Journey's End [35]

전쟁이 있던 땅. 피와 비명으로 가득했던 그곳에서,

첫 번째 아크로 그를 이끈 것은,

바로 다른 이들과 쌓아 올린 신뢰[36]

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아크를 숨긴 창조[37]

의 거인...

토토이크는 그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의지를 전하였습니다.

붉은 사막에서 떠오른 태양...

미래를 예지[38]

한 자는, 그릇된 신념을 드러냈습니다.

거짓된 태양은 저물고... 운명은 그를 아크로 이끌었죠.

차디찬 혹한의 땅에서...

그는 여명을 위해 싸워나가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모두를 이끈 하나의 의지는, 이윽고 희망[39]

이 되었습니다.

고대의 땅에 일어난 혼란...

신념은 몽환의 앞에 무너졌으나

하나 된 지혜[40]

앞에, 영혼들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어둠으로 가득 찬 절망의 대지...

희생은 헌신[41]

이 되어

그를 빛으로 이끌어 주었죠.

홀로 영원[42]

을 짊어졌던 자는

드높이 날아오른 의지 앞에 쓰러졌고...

남겨진 마음들은, 그를 미래로 인도하였습니다.

이것이, 아크의 계승자가 걸어온 길입니다.

베아트리스



에버그레이스의 선택

무수히 많은 고난과 역경... 그대가 개척해낸 운명에는, 수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다.

그들의 모든 희생과 의지가 그대의 길을 밝혀주고 있으니...

이로써, 그대는 존재해야 할 이유를 증명하였다.

나, 에버그레이스는 선택하겠다.

빛의 가디언은 지금부터... 그대와 함께할 것이다.

아크라시아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운명을 맞이하라. 이제, 끝이 다가왔으니...

에버그레이스


베아트리스는 모험가가 아크를 되찾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헤치며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주고, 이를 듣고 에버그레이스는 모험가가 개척한 운명에는 수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고, 그들의 모든 희생과 의지가 모험가의 길을 밝혀주고 있다고 하며, 에버그레이스는 모험가와 인간들의 존재를 긍정한다. 그리고 아크라시아를 지키기 위해 모든 빛의 가디언들은 모험가를 따를 것임을 선언한 뒤, 모험가에게 마지막 운명을 맞이하라고 전하며 운명의 고원을 떠났다.


4. 모험 퀘스트[편집]




4.1. 후일담[편집]


  • 1일차 모험 퀘스트
모든 일이 끝나고, 라제니스의 학자들은 카양겔을 연구하러 필레니소스 산으로 모이고, 라제니스들은 희생된 자들을 대광장에서 추모한다. 니나브는 원탁 회의에서 나머지 검들에게 라우리엘의 죽음을 어떻게 알려야할지 고민된다고 말한다. 이후 티엔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속죄하기 위하여 라제니스의 검을 자진 반납하고 필레니소스 산을 지키는 것에 평생을 바칠 것을 선언한다.

첫번째 일기장 [ 펼치기 · 접기 ]

부름은 아주 짧았고, 단순했다.

열쇠를 들고 나에게 오거라.

기억한다.
그 빛의 실이 내려왔을 때,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던 동료들을.
때가 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열쇠를 사용한 그분의 눈을 보았을 때, 나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돌아가거라.

따라야만 했다.
그렇기에 다급히 말하려 했다.

너희에게 말은 허락되지 않았으니.

프로키온 신의 아크를 훔친 우리에 대한 벌로,
그분은 우리가 엘가시아에 머물며 열쇠를 보관하라 말씀하셨다.

존재마저 사라진 할과는 달리, 우리를 이 아름다운 빛의 낙원에 놓아주신 것은
신의 배려이자 사랑이라 여겼다.

그저 돌아가거라.

하지만 그 말에, 감정은 담겨 있지 않았다.
자신의 힘을 제멋대로 쓴 자에 대한 분노도,
자신을 경외하는 자식에 대한 자비도.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어버이는, 애초부터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었구나.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빛의 창에 꿰뚫렸던 날개의 욱신거림은, 어느덧 멎어 있었다.

[43]
두번째 일기장 [ 펼치기 · 접기 ]

...그리하여 나는 큐브를 가동시켰다.

제어권을 획득한 뒤 내가 본 것은 그야말로... 상상도 하지 못한 광경들이었다.
수많은 가능성으로 펼쳐진 차원, 나의 선택과 행동이 이끌어내는 무한대의 방향성.
이 장소에 익숙해지기 위해 나는 많은 차원을 관측했다.
잃었던 것을 구하려 발버둥치기도 했고, 얻었던 것들을 미련 없이 놓아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 나는 이질감을 느꼈다.
큐브 속의 광경에 무언가, 다른 존재가 개입해 있었다.
처음으로 그를 목격한 것은, 아리안오브가 세워질 당시의 차원 관측 기록이었다.

나는 먼 숲속에 서 있던 소년을 보았다.
그 소년은 수많은 차원들을 거듭할 때마다, 계속하여 나를 찾아내어 바라보고 있었다.
기묘한 이질감은 그것 때문이었다.
선택에 의해 뒤집힐 가능성들 속에서도 소년은 항상 나에게 시선을 보내왔다.
그렇기에 확신할 수 있었다.

저 아이는 큐브가 재생해낸 존재가 아니다.

나는 다음 차원에서 그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를 발견했을 때, 이쪽에서 손을 내밀었다.

이 소년이 무슨 존재인지는 알지 못한다.
경계심이 어린 눈.
하지만, 계속해서 이쪽을 바라보던 그 눈은, 분명 대화를 원하고 있었다.
이름을 물었다.
머뭇거리던 소년은 조용히 작은 입술을 열었다.
어둡고 차가운 큐브 속에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허락되었던 것을 말해주었다.

내 이름은...

(이후부터는 무언가에 의해 찢겨져 있다...)


세번째 일기장 [ 펼치기 · 접기 ]

- 아리안오브 건설에 관여, 진리의 신전 폐쇄 시도
실패했다.
라제니스들을 설득할 수 없었다. 빛에 대한 믿음은 너무나도 강대했고, 하나의 가능성을 제거하면 또 다른 가능성이 개입하여 빛의 창을 불렀다. 이 모든 것의 미세한 조율이 필요하다.

- 루페온의 진실을 전하는 것.
실패했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빛의 창이 수많은 라제니스들을 학살했다. 그것이 대답이었다. 큐브를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을 구해야만 한다.

- 지상의 힘을 빌려 엘가시아 개방 시도
실패했다.
루페온의 부재를 확인한 이후 시도한 첫 계획이었지만, 지상에서 온 자들을 제어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큐브의 존재를 눈치챈 '그'를 다시 봉인하였지만...
인간 한 명의 존재가 계획을 어그려뜨렸다.

- 라제니스의 검과 함께 엘가시아 개방 시도
실패했다.
이곳에 걸린 금제는, 루페온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예속되어 있다. 두명의 변심이 컸다. 그들이 향후 변수로 작용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 변수 제거 진행
실패했다.
변수로 언급되었던 이들을 배제하였다. 검의 맹약을 만들어 결정권을 라제니스의 검으로 모았지만, 그 방식에 반발하는 자들이 나타났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해야만 한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 카양겔 제어권 획득
실패했다.
빛의 길을 여는 데에 시간이 지체되었다. 모두들 살리는 가능성을 수없이 찾아 보았지만 그런 길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소정의 결과는 있었다. 빛의 창을 이쪽에서 사용할 수만 있게 된다면, 변수의 제어가 더 수월해지리라. 하지만 큐브의 부작용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앞으로 몇 번이 더 남은 것일까.
시간이 없다 변수는 제거해야만 한다.

[44]

  • 2일차 모험 퀘스트
니나브는 이후 라우리엘이 남긴 자료들을 찾으러 평소에 라우리엘이 머무르던 침묵에 방에 들어가게 되고 라우리엘에게로 보내진 예언자들의 편지, 할의 연구기록, 그가 남긴 일기를 보고 라우리엘이 짊어지고 있던 무게를 체감하게된다.[45] 그러다 그의 책에서 니나브와 베아트리스가 라우리엘에게 가르침을 받던 시절 사진을 찾게된다. 니나브는 사진을 보고 한참을 침묵하다가 베아트리스에게도 이 사진을 보여주라면서 사진을 건네주었고, 주인공은 트리시온으로 향해 베아트리스에게 이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을 본 베아트리스는 자신이 트리시온으로 오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자신을 보내던 라우리엘의 걱정어린 눈빛을 여전히 기억하고있다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46] 그러면서 사진을 자신에게 맡겨줄수 있냐는 부탁에 주인공은 베아트리스에게 사진을 건네주게된다. 베아트리스는 트리시온에서 라우리엘이 수없이 시도한 모습을 계속 지켜봐왔으며, 그가 한 일을 옳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가 나서준 덕분에 현재를 비틀어 주인공이 길을 나아갈 수 있었으며 그가 원하던 진실에 가까워졌다며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하였다.

이후의 모험 퀘스트 끝자락에서 니나브를 비롯한 라제니스의 검은 소수의 이들이 신탁이나 정치를 독점하면 큰 위험에 빠진다는 사실을 알고 라제니스의 검을 해체 시키고, 주인공은 라제니스의 눈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라제니스들의 신뢰를 얻게되고, 카단은 본인은 원하는 것을 알게되었으며, 자신은 선택을 했다고 하며 후일을 기약하며 엘가시아를 떠나게 된다.

4.2. 애프터 스토리[편집]


아리안오브에서 쉬고 있던 모험가에게 군사 알렉시아가 대신전에서 라제니스의 검들이 찾고 있단 이야기를 한다. 신전 내부로 들어가자 아자키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중요한 회의가 있을거라고 하며 니나브는 티엔과 함께 지하로 내려갔으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될거라고 하며 이후 그와 함께 큐브가 있는 지하로 따라 내려가게 된다.

재의 큐브에 도착하고 니나브는 어째서 이런 일이 생겼냐며 당황해 하고 있었다. 그녀가 말한 이변은 큐브가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으로 모두 이번 일을 조사하기로 한다. 아자키엘은 이 일을 두고 할과 어떤 이가 계약을 했을지 추측 하는데 그는 명예의 도서관의 옛 문헌들을 더 조사하기로 하겠다고 한다. 이후 니나브를 따라 검의 원탁으로 돌아간 모험가는 그녀와 다시 이야기를 나눈다. 바로 대광장 회의란 비효율적인 의사 결정 시스템에 대한 것으로 모험가는 다른 대륙들의 정치 체제에 관해 조언을 해주게 된다. 이후 세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업무를 나눈다.

니나브는 이상하리만치 카단에게 신뢰를 보내며 자신은 아크라시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며 사람들을 모으러 향하게 된다. 이후 광장에서 디오게네스를 지키지 못해 침울해진 포르티아를 뒤로 하고 모험가는 사람들에게 대광장 회의가 열린단 소식을 전해준다. 얘기를 끝낸 모험가는 대광장 회의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니나브는 예언가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앞으로 라제니스들은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따르지도 희생을 강요하지도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 그리고 악마들의 침공과 카제로스의 부활이 머지 않아 아크라시아를 도와야 한다며 그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한다. 의견은 반반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며 기운이 빠진 니나브는 계속 설득 하겠다고 하며 모험가는 아자키엘에게 라제니스의 선택을 믿어달란 얘기를 듣는다.[47] 진정으로 새장에서 해방된 라제니스들을 뒤로 하고 모험가와 니나브는 알비온을 타고 아크라시아로 복귀한다.

한편, 사라진 줄 알았던 재의 큐브를 카단이 처리하는 장면이 재생된다.[48] 카단은 나히니르를 소환하여 큐브의 전개를 해제 시키고 나히니르가 큐브의 모든 것을 빨아들인 직후 나히니르를 불러 회수하면서 "우선은 아크라시아를 지킨다"라고 말하고 본인만의 목적이 따로 존재함을 암시한다.[49][50]

속삭이는 작은 섬에 내리고 알비온은 다시 사라지고 니나브와 대화를 나누는데 그녀는 로스트아크의 이야기를 하자 알고있는 사람을 찾아야한단 이야기를 한다. 이때, 샨디의 환영새가 나타나 말을 거는데 그는 쿠크세이튼의 흔적을 찾고 광기에 빠진 가디언의 문제로 루테란으로 와달란 말을 전했다.
보레아 영지에서 상황을 대충 파악한 모험가는 니나브와 함께 가디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도착한 곳에서 실리안이 미스틱과 교전을 벌이던 중에 타이밍 좋게 도착하고 그를 진정 시킬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이때 에버그레이스의 음성이 들려오면서 미스틱이 진정 되고 보여주고 싶었던 게 있었던 그를 따라 나선다. 검게 물든 땅에서 미스틱이 내려 앉은 곳을 확인 해보니 쿠크세이튼의 기운이 다른 낯선 기운과 섞여 매우 위험했다. 모험가는 파푸니카의 정화 방법을 알려주고 실리안은 아만을 찾게 되면 다시 함께하자고 말하고 니나브는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니나브는 지상에 내려오게 되면 알레그로를 가장 먼저 찾으려고 했다며 모험가에게 알레그로를 만나달라고 한다. 카양겔에서 들었던 프로키온 신의 목소리가 분명 알레그로의 목소리였다며 프로키온 신과 알레그로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엘가시아에서의 일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어서 과거 루테란 스토리의 보레아 영지 수성전 직후, 쿠크세이튼이 카마인에게 힘을 뺏긴 장면이 다시 재생된다. 쿠크는 세이튼을 다시 소환하고 둘은 군단장 같은 건 때려 치우고 힘부터 회복 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때 사실 카마인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는 "그림자들이 움직이고 있었군..."이라고 말한다. 광기를 잃은 쿠크세이튼도 카마인을 돌아보며 "아직은 때가 아니겠지. 완성되지 못한 자..."라 말하고 떠난다.


Sweet Dreams, My Dear (Guitar Ver.)

보레아 영지에서 일이 끝난 모험가는 알레그로를 만나기 위해 다시 기약의 섬으로 향했다. 하지만 늘 그 자리에서 연주를 하던 알레그로는 보이지 않았고 그의 선율이 들려오는 자리엔 편지만이 남겨져 있었다.

운명의 선율이 마침내 하늘에 닿았으니...

수많은 선택의 길 속에서, 올곧게 라제니스의 미래를 구해주었군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제까지 세상에 남겨신 신의 목소리를 찾으며,

수많은 운명의 선율들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의 운명을 가로지르는 청명한 선율이...

프로키온의 바다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망자들의 절규만이 가득한 바다. 한가운데 머무른 악마들 속에서...

그곳으로 가십시오.

그렇게 된다면...

마지막 운명의 선율이 연주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당분간 저와 당신의 길은 갈라지겠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만들어온 그 수많은 인연들이,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할 테니까요.

알레그로의 편지가 이끄는대로 카마인의 주둔지에 도착한 모험가는 선율이 들려오는 곳에서 회상의 노래를 연주하자 카마인과 아만이 회상이 재생된다. 엘가시아에서 모험가를 만나고 돌아온 아만에게 카마인은 잠든 심연의 군주를 만나러 가자고 했으나, 아만은 잠시 들러야 할 곳이 있다고 한다.[51] 이 말을 들은 카마인은 아만에게 아직도 쓸모 없는 인과의 굴레에 매어 있냐고 질문하며 시작과 끝이 비로소 연결되고 있다는 의문의 말과 함께 게이트를 타고 사라진다. 회상이 끝나고 모험가는 선율을 계속 따라갔지만 끝내 알레그로를 찾지 못하고 속삭이는 작은 섬으로 돌아가 니나브에게 그의 편지를 건네준다.

한편 페트라니아에선 아브렐슈드가 에버그레이스의 선택과 그릇을 계속 곁에 둘 것인지에 대해 논하고, 카제로스는 루테란의 오만함이 피워낸 혼돈이 아크라시아를 파멸로 이끌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아브렐슈드는 따르겠다는 충성을 맹세한다.

4.3. 바람의 흔적을 따라[편집]


모험가, 너를 부르는 바람이 느껴져?

준비가 되면 속삭이는 작은 섬으로 와줬으면 해.

-에스더 니나브-

엘가시아 애프터스토리의 완료 보상으로 유물 퀘스트 시작 아이템 '곱게 적힌 손편지'를 받게 된다.[52]

다시 속삭이는 작은 섬에서 에버그레이스가 앞으로의 일을 얘기하기 위해 모험가를 자신이 있는 둥지로 불러낸다. 에버그레이스의 둥지에 입장하면 그동안 둥지를 지키던 추오와 혼재의 추오가 가만히 모험가를 맞이한다. 그리고 그동안 입장이 불가능하던 에버그레이스가 있는 빛이 밝은 곳으로 입장하게 된다. 에버그레이스는 자신의 선택은 모험가를 도와 아크라시아를 지키는 것이며 앞으로는 그렇지 않은 깨어난 혼돈의 가디언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모험가는 이에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하고 그는 앞으로도 돕겠다고 얘기하며 시련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운명을 다시 한번 개척해내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마친 모험가는 니나브에게 바르칸이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다시 힘을 합쳐 대비 하자고 하고 퀘스트가 마무리 된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비로소 여태까지 획득이 불가능하였던 '에버그레이스의 둥지 섬의 마음'을 받게 된다.[53]
이후 매 시간 에버그레이스의 둥지에서 추오와 혼재의 추오가 리젠되고 모험가의 힘을 시험할 수 있다.[54]

5. 현재까지의 상황 정리[편집]


  • 군단장이 붉은 달을 새로이 만들어내고 있고, 페트라니아의 악마들의 본격적인 아크라시아 침공이 시작되려 한다.
  •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가 부활할 준비를 마치고 있다.[55]
  • 페트라니아의 혼돈의 가디언 세력들이 아크라시아에 도달했다.
  • 모험가는 정해진 운명의 굴레를 넘어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였다.
  • 사라진 열쇠, 로스트아크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주시자조차 알 수 없는 다가올 '운명의 날'[56]을 모험가는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1] 심지어 도서관을 관리하는 사서들조차 8권이 존재한다는 사실만 알고 있고, 후일 찾는 인원이 있으면 안내하라는 명을 따르고 있었을 뿐, 실제로 8권의 존재를 본 사람도 내용을 아는 사람도 없다고 한다.[2] 정확히는 모든 선택을 루페온에게 의지하여, 루페온의 계시가 없다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상태로 수백년을 살아오고 있었다.[3] 이때 베아트리스가 모아오라고 시켰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계승자라면 그럴수있다는 말을 한다.[4] 아르카디아는 처음 카단을 마주하고 호기롭게 덤볐으나 카단의 막강한 힘에 처참하게 패배했고, 이후에도 카단을 마주칠 때마다 덤벼왔지만 수도 없이 패배하다가 결국 카단에게 자신을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카단은 낙원의 문에 존재하는 엘가시아의 봉인을 지켜달라고 부탁했고 자신이 다시 찾아올 때까지 봉인을 지킨다면, 그 때는 기꺼이 죽여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5] 사슬 전쟁 당시 루테란이 아크의 힘을 개방한 후, 카제로스를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이유로 카제로스를 봉인하는 선택을 했다는 진실을 의미한다.[6] 악마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있는데. 엘가시아에는 악마가 들어올 수 없으며, 니나브가 '악마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이상하다.' 라고 말한다.[7] 세 예언자는 각각 과거를 예언하는 자, 현재를 예언하는 자, 미래를 예언하는 자이다.[8] 이때 탐색 기록이 6억번대인 상당히 정신이 아득해지는 숫자인 걸 보아 자신의 평생동안 수도 없이 큐브를 지켜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지어 6억번이 최대 숫자인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공포스럽기까지 하다.[9] 이 세계는 라제니스는 일체 지상에 간섭하지 않고 엘가시아의 문을 닫아 니나브가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은 가능성의 세계다.[스포일러] 라우리엘이 진실을 라제니스에게 숨기던 것을 플레이어에게 들키며 니나브를 찌르고 악역으로 밝혀지려던 와중에, 그가 미리 건네준 스크롤로 니나브를 치료하게 되는 상황에서 무언가 미심쩍은 부분이 생긴다. 그리고 이는 큐브를 탐험하고 카양겔을 오르며 사실로 밝혀지게 된다.[10] 스토리에서 이미 상당히 많은 계약들이 등장하였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계약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계약을 지칭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이 계약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단이 에스더가 아니게 된 차원인 것을 보면 카단과 관련된 계약임은 확실하다.[11] 라우리엘이 루페온을 직접 만나서 루페온은 라제니스를 사랑하지 않고 용서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그리고 이를 다른 이들에게 발설한 세계.[12] 실제 인게임에서도 엘렉토의 해당 발언을 매우 강조하듯이 빨간색 볼드체로 큰 폰트로 출력한다.[13] 예고도 없이 엘렉토의 가슴팍에 창이 꽂히더니 눈조차 감지 못하고 땅에 쓰러져 절명하는 컷씬이 유혈이 없음에도 상당히 충격적이고 잔인하다.[14] 의외로 많이들 착각하는 부분인데 라우리엘이 루페온에게 아크를 반납한 것 때문에 빛의 심판을 받은 것이 아니다. 금기는 루페온이 라제니스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말한다.[15] 이 가능성이 157번째인걸로 보아 만약 이 번호가 순서대로 본 기록이라고 가정하면 제법 이른 타이밍에 루페온에게 구원받을 길은 없다는 걸 확인하고 이후 몇억 번이나 큐브를 돌릴 정도로 광기에 휩싸였던 모양.[16] 라우리엘이 티엔에게 큐브에서 본 미래와 금기에 대해 설명하며 자신을 따라야 한다고 설명한 내용이 적혀있다.[17] 오랜 시간, 신탁이 내려오고 있지 않고 있으며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대화이다.[18] 그리고 이때 자신들을 지켜보던 시선을 느꼈다고 한다[19] 바닥에 공격 예고장판이 바닥을 꽉 채운다. 물론 연출용이라 바로 컷신으로 이어진다.[20] 이 때 라우리엘은 그 카단을 상대로도 호각으로 싸우는 엄청난 힘과 실력을 보여준다.[21] 구) 전사 프롤로그에서 시리우스 신이 자신의 권능이 담긴 대검을 건네준 것을 제외하면 로스트아크 스토리 중에 가장 최초로 선보인 신의 권능에 해당한다. 이를 보면 로스트아크 세계관에서 '신'은 시간을 마음대로 되돌릴 수 있는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22] 세계관 설정상 프로키온은 목소리를 잃었기 때문에, 프로키온의 목소리를 찾아 아크라시아로 내려왔던 알레그로 목소리로 나레이션이 진행된다.[23] 개편된 모험가 프롤로그 트루아에서도 "운명의 빛이 비로소 세상의 끝에 닿으면 날개의 주시자는 태초의 힘으로 그를 인도한다."라는 나레이션이 알레그로의 목소리로 재생된 바 있다. 프롤로그를 포함한 초반에서부터 엘가시아까지의 연관성이 확인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24] 여기서 '피조물'은 라제니스를, '주인'은 루페온을 의미한다. 또한 '주인에게 맞서는 선택'이란 피조물들의 일에 관여하지 말 것을 명한 루페온의 뜻을 거스르고 라제니스들을 구하기 위해 신의 권능을 사용한 프로키온의 선택을 의미한다.[25] 엘가시아 전조 퀘스트의 컷씬에 등장한 신원 미상의 라제니스가 라우리엘이었으며, 이 때 라우리엘은 무엇을 걸겠냐는 카마인의 질문에 '모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희생한 셈이 된 것. 즉, 라우리엘이 희생할 것은 아크라시아 지상이 아닌 자신이였던 것이었으며 카양겔에서 벌어진 전투 역시 자신을 희생시키기 위해 계획한 것이었다.[26] 흔히들 프로키온이 루페온에게 언어를 빼앗겼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프로키온은 아크를 훔친 라제니스들의 죄를 대신해 스스로 루페온에게 자신의 언어 능력을 바쳤다. 악역을 자처해 라제니스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한 라우리엘이 프로키온과 닮았다는 의미.[27] 아브렐슈드 군단장 레이드 6관문의 OST인 몽환의 아스탤지어 가사의 번역본에 등장하는 3명 중 하나가 '완성되지 못한 자'이다. 카마인의 비중이 전체 스토리에서 상당히 큰 것을 유추할 수 있다.[28] 페트라니아에서 카단이 카마인을 제압하고 아만과의 대화 도중 묵음 처리가 난 시점이다.[29] 이 번역된 문장은 즉 엘가시아 전조 퀘스트에서 에스더 루테란이 비망록에 남긴 문장과 정확히 일치한다. 즉, 아크들의 이름은 고대 엘라어의 해당 문장에서 따온 것.[30] 베아트리스는 트리시온이 개방된 것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500년 전의 루테란 역시 운명의 계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트리시온이 개방되지 않은 이유는 불명이다.[31] 이 시점부터 아크라시아에서 트리시온을 눈으로 시인할 수 있게 된다. 컷신에서 NPC들이 하늘의 빛을 바라보는 것은 이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32] 다만 이후에 니나브의 대사를 보면 여전히 주인공 이외에 직접 접근은 못하는 모양[33] 엘가시아가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걸 생각하면 가슴 찡한 제목. 그리고 5월 13일 생방송에서 금강선 디렉터는 이 곡의 가사가 우리 유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34] 라우리엘과 처음 만났을 때 마지막 아크의 행방을 묻자 '라제니스의 아크'는 이제 엘가시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말한 것이 복선이었다. 영원의 아크 카양겔은 초대 에스더들이 각자 숨겨둔 7개의 아크 중 카단이 숨겨둔 것이었을 뿐, 라우리엘이 말한 라제니스의 아크는 마지막 열쇠에 해당하는 '로스크아크'였던 것.[35] 여담으로 이 곡은 2018년 OBT 트레일러에서 이미 한 번 등장했던 곡이다. 어떻게 보면 금강선의 디렉터로서 여정을 시작함과 동시에 끝을 맺는 곡인 셈.[36] 루테란에서 찾은 신뢰의 아크 아스타[37] 토토이크에서 찾은 창조의 아크 오르투스[38] 아르데타인에서 찾은 예지의 아크 아가톤[39] 슈샤이어에서 찾은 희망의 아크 엘피스[40] 로헨델에서 찾은 지혜의 아크 라디체[41] 페이튼에서 찾은 헌신의 아크 카르타[42] 엘가시아에서 찾은 영원의 아크 카양겔[43] 아크를 반납하기 위해 루페온을 접신했을 때로 추측된다. 여기서 라우리엘이 전달한 아크가 바로 열쇠인 로스트아크인 것이 확인된다.[44] 라우리엘이 금기에 대해 시도해 본 내용들과 루페온의 부재를 어느 순간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된다.[45] 여기서 라우리엘이 처음 큐브를 가동시켰을때 무언가 다른 존재가 개입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리안오브가 처음 만들어지는 당시의 기록을 보는데 먼 숲속에서 어떤 소년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았다고 적혀있는데, 이 소년은 큐브가 창조해낸 존재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소년에게 이름을 묻는데 뒷부분을 찢겨져나가 알아볼 수가 없다.[46] 이 장면은 몇 안되는 베아트리스의 사적인 감정을 내비치는 장면이기도 하다.[47] 의견을 나누며 비로소 선택을 하게 되는 라제니스들의 날개에 특별한 기운이 감도는 연출이 발생한다.[48] 모험가와 니나브를 큐브에서 구해낸 직후로 추정된다. 이때 모험가에게 카단이 자신이 지금까지 찾고 있던 것을 방금 찾아냈다고 말했기 때문.[49] 이때 나히니르에 박힌 해골 문양의 눈이 번쩍이는 등 무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50] 작품 외적으로 보면 카멘 레이드에서 등장한다 했으니 한동안은 플레이어의 편으로 설것이다.[51] 플레체로 가는듯 하다.[52] '곱게 접힌 손편지'는 로스트아크 최초의 유물 등급 퀘스트 시작 아이템이기도 한다. 에스더 등급과 전설 등급은 존재했지만 유물 등급의 시작 아이템은 최초.[53] 아이템 획득처도 혼재의 추오 사냥이 아닌 퀘스트 완료로 설명이 바뀌었다.[54] 시험이라는 설정때문인지 괴랄한hp는 그대로 있어서 아이템 레벨 1600이 넘는 모험가 50명이 모여서 광폭화 상태에서 겨우 잡을 수 있다.[55] 카제로스의 부활은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56] 카제로스가 부활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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