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 크로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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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ーゼンクロイツ

장미 십자단(薔薇十字団)이라고도 불리는 카스테포의 비밀결사이다.
이들은 무법지대인 카스테포에서 가장 큰 도시인 잔다 시티를 성단 외부의 간섭이나 사법권으로부터 지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범죄 신디케이트이다. 신종 마약인 다이빙 애시드 매매를 수입원으로 삼고 있으며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살인과 테러조차 저지르는 무서운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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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이처럼 무법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은 잔다 시티를 세운 재단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는다. 미라쥬 기사단샤프트가 이 조직에서 버글 데 라이쳐(バーグル・デ・ライツァー)라는 이름의 수령이었다. 그러나 마약을 탐닉하면서 단순한 즐거움만을 위해 살인을 반복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괜찮은 지도자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료크레이처럼 그의 순수한 폭력성에 경도된 조직원도 많았지만.

샤프트가 사라진 후, 잔다 가문의 유력자인 큐키가 이 조직을 이끌었다. 로젠 크로이츠(Rosenkreuz)는 독일어로 장미 십자가. 17세기 초 독일에서 활동했다는 장미십자회에서 이름을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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