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머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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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머간드
Rymrg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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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겨울의 짐승(The Beast of Winter)
관장 영역
불확정성, 추위, 겨울, 불운, 굶주림, 자연 재해
화신족
종말의 화신족
성우
Angus Wright(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1. 개요[편집]


불확정성, 추위, 겨울, 불운, 굶주림, 자연 재해의 신입니다. 거대한 흰색 들소로 나타나 엄청난 눈보라 속을 움직이는 리머간드의 느릿한 걸음걸이는 죽음과 붕괴를 불러온다고 합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종말, 추위, 겨울 자연재해를 관장하는 신이다.


2. 신앙[편집]


리머간드는 단순한 죽음뿐만 아니라 모든 쇠락의 현상을 나타낸다 - 그것은 굶주림, 역병, 또는 단순한 불운을 모두 포함한다. 리머간드는 죽음 만큼이나 조용하고 불가해한 주신이다. 그는 선언이 아니라 그가 지나온 길을 통해 스스로를 알린다. 이 신의 끔찍한 행로에 대한 이야기는 에오라의 땅 전역에 존재한다. 겨울의 짐승이 움직이면 차가운 바람과 사나운 울음소리가 그 생물의 모든 발걸음을 따라다닌다. 짐승의 발굽이 닿는 곳이라면 모든 생명이 시들어서 먼지로 사라진다. 리머간드의 추종자들은 심지어 다른 신의 생명조차 침묵 속에 잠들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신들은 겨울의 짐승이 가진 죽음에 대한 권능에서 도망가야 한다고 말한다 - 하지만 우리는 이 호언장담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게임 내 서적 「불가사의한 추위의 신


거대한 흰색 들소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이 형상 때문에 보통 '겨울의 짐승'으로 불린다.

에오라의 사람들은 리머간드가 관장하는 '종말'과 베라스가 관장하는 '죽음'을 햇갈려하기도 한다. 이 둘에는 차이가 있는데, 베라스의 죽음은 영혼의 윤회를 통한 순환의 과정인데 반해, 리머간드의 종말은 영혼의 완전한 소멸을 의미한다. 리머간드의 신도들은 윤회에서 새로 태어나는 것을 저주 내지는 징벌로 여기며, 죽음에서 부활하는 것 역시 징벌로 여긴다. 리머간드의 종말은 단순한 개인의 죽음 뿐만이 아니라 국가의 멸망, 세계의 멸망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고대 잉그위스 제국 시절부터 리머간드의 상징인 들소의 하얀 머리뼈는 멸망을 상징하였으며, 잉그위스가 사라진 이후에도 리머간드의 상징은 에오라의 여러 문화권에서 멸망과 종말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다.

리머간드는 죽음의 차가운 면을 상징하기도 해서 추위와 겨울의 영역도 관장하고 있다. 얼어붙은 땅, 웬딩 화이트에 사는 백색 엘프들은 스스로를 리머간드의 자식들로 여기고 있다. 이들의 리머간드를 향한 헌신은 다른 문화권에서도 악명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리머간드는 하얀 들소의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겨울의 짐승이라고도 불린다. 북방 드워프들은 리머간드의 흰색 털에 영혼이 들러붙어있다고 여기고 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편집]


브레이스 이아먼으로 뛰어들기 전,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신들 중 하나이다. 축복을 받기 전 리머간드의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글라스발과 그를 따르는 신도들이 리머간드의 영역인 백색 간극을 강제로 열어제껴 리머간드의 축복인 종말을 맞이하려 하는데, 리머간드는 자기 신도들의 꼼수를 막아달라 요청한다. 사원에 가면 리머간드의 열렬한 추종자들인 백색 엘프들이 영원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하얀 간극을 열려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머간드의 요청을 받아들여 하얀 간극을 닫을 수도 있고, 글람팔렌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하얀 간극을 활짝 열어제낄 수도 있다.

퀘스트 완료 후 리머간드는 납 열쇠회가 수집한 영혼에 대해 맹세를 요구한다. 종말의 신답게 수집한 영혼들을 완전히 소멸시켜 버릴 것을 제안한다. 맹세를 어기면 온드라와 함께 디어우드에 혹한을 불러와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다.


4.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편집]



파일:필라스_겨울의 짐승 1.jpg


파일:필라스_리머간드 동상.png

겨울의 짐승
사도의 경계에 있는 리머간드의 동상

들소의 깊고 우렁찬 울음소리가 당신 발밑의 땅을 흔들었다. 울음소리는 쉬지 않고 이어졌고, 그야말로 끝없는 신음과 같았다. 와엘의 수많은 눈이 굳게 감겼다. 온드라는 자신의 파도 속으로 사라졌다. 마그란은 요동치는 증기로 산화했다. 갈라웨인의 야수들은 겁에 질려 낑낑거렸다. 오직 창백한 기사만이 무표정하게 서 있을 뿐이었다.

"나의 종말은 결국 모두를 찾아가느니라. 에오타스가 필연을 앞당기려고 한다면 난 두 팔 벌려 환영하겠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베일리아 무역 회사심혼술을 이용한 순간이동 실험을 도와주면, 실험 사고로 리머간드의 영역인 '겨울 짐승의 영역'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배회하는 영혼 수집가를 쓰러트리면 리머간드가 직접 말을 걸어온다. 리머간드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것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고, 주시자를 어떻게 죽일지 궁리하는데, 이 때 해볼태면 해봐라는 식으로 대화를 했다간 정말로 한 방에 소멸시켜버리고 게임오버 화면이 나온다. 리머간드를 달래주면 베라스의 사자가 된 주시자를 봐주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한 것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심혼술사들에게 자신의 경고를 전하라고 명령한다. 대화를 마친 후, 에오타스가 열 '덧 없이 짧고 영광스러운 새 시대'를 예언하며 사라진다. 리머간드와 대화를 마치면 현실 세계로 가는 문이 열린다.

우카이조에서는 에오타스의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친다. 세계의 위기가 도래하였는데도 서로 싸우기만 하는 필멸자들을 조롱하고, 에오타스가 마음만 먹으면 영원한 종말을 불러올 수 있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모두까기 의견을 보인다. 에오타스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리머간드의 종말론을 대변할 수도 있다. 에오타스는 리머간드의 견해를 부정하지만, 베라스의 사자이자 수많은 역경을 헤쳐나와 에오타스 마저도 인정한 주시자가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의 파괴를 바라자 큰 충격을 먹은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세상의 파괴를 단호히 거절하지만, 철학자 배경 특성이 있으면 에오타스를 한 번 더 설득할 수 있다. 설득 조건을 만족시키면 에오타스는 리머간드의 의도대로 세상을 멸망시킨다. 리머간드 엔딩에서는 세상이 멸망했다는 문구만 나오며, 추가 엔딩이 나오지 않는다.

겨울의 짐승 DLC에서는 중요한 신격으로 등장하며, 리머간드의 화신인 겨울의 짐승 형상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네리스키라스우디카의 왕관에 영혼을 묶어버린 탓에 하얀 간극에서도 소멸당하지 않게 되자, 이를 괘씸하게 여기는 동시에 골칫거리로 보고 있다. 그리고 마침 하얀 간극을 찾아온 주시자에게 네리스키라스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이전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리머간드에게 적대적으로 굴었다간 또 한 방에 주시자를 소멸시키고 게임오버 화면이 나온다. 리머간드의 명령대로 네리스키라스를 죽이거나, 네리스키라스를 설득하여 성구함을 챙겼다면, 주시자와 일행들은 하얀 간극의 중심부로 떨어지게 되며, 하얀 간극의 끝에서 리머간드의 화신인 겨울의 짐승과 대면할 수 있다. 주시자는 명령을 수행했지만 리머간드는 하얀 간극에 발을 들여다놓은 주시자를 돌려보내려 하지 않는다. 대신 리머간드는 주시자에게 자신의 새로운 용사가 된다면 이승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제안한다. 리머간드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이드윈의 영혼을 바치면 리머간드는 주시자와 일행들을 이승으로 돌려보내준다. 리머간드의 제안을 거절하면 전투가 발생하며, 겨울의 짐승을 쓰러트리면 리머간드는 약간의 변덕과 자비심을 보여 주시자와 일행들을 이승으로 돌려보내준다.

리머간드의 명령을 어기고 네리스키라스와 리머간드가 싸우도록 부추겼다면, 겨울의 짐승이 네리스키라스를 한 방에 소멸시키는 이벤트가 나온다. 리머간드는 자신의 명령을 어긴 주시자에게 분노를 쏟아내고 어떠한 제안도 없이 바로 전투가 발생하게 된다. 네리스키라스를 쉽게 죽이는 이벤트에서의 모습과 달리, 전투 난이도는 네리스키라스보다 훨씬 더 쉬운 편이다.


5. 기타[편집]


  • 리머간드(Rymrgand)의 이름은 고대 노르드어로 공허, 공간을 뜻하는 Rýmr/Rými과 짐승을 뜻하는 Gandr의 합성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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