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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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범죄·학원 만화. 작가는 오카자키 쿄코.
2. 줄거리[편집]
성장과 반성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그려낸 오카자키 교코의 대표작. 이야기는 1990년대, 도시 근교의 강 어귀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들의 청년기가 대개 그렇듯. 만화의 주인공 야마다는 늘 멍투성이다. 또 다른 주인공 하루나는 제 남자친구의 괴롭힘을 당하는 대상으로서 야마다를 처음 인식한다. 여기에 학생이라기보다는 사회인에 가까운 모델 고즈에가 더해진다.
이 접점 없어 보이는 셋에게는 공유하는 비밀이 있다. 그것은 강둑의 웃자란 수풀 속에 잠자코 누워 있는 시체다. 그 시체를 가만 바라보기를, 그들은 따로 또 같이, 자주 한다. 누군가에게 삶은 짧고 덧없기 때문에 공포스럽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 있는 누군가는, 삶이 너무도 예측 가능하고 고리타분하며 가혹하리만치 늘어져 있기에 겁에 질린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존재가 썩을 수 있다는 것, 썩어 없어져서 흔적도 남기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오는 자유도 있으리라. 다만 이러한 비관적인 위안에서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괴상한 취미와 비밀을 공유하는 끈적이지 않는 관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지적으로 효과적으로 발신하는 것이 이 작품의 고유한 에너지다.
― 책 소개
3. 등장인물[편집]
3.1. 주요 인물[편집]
- 와카쿠사 하루나
- 야마다 이치로
칸논자키 무리에게 이지메 당하는 학교의 왕따. 동급생인 타지마 칸나와 연애 중이지만 사실 동성애자이다.
- 요시카와 코즈에
하루나와 야마다의 후배. 5살 때부터 활동한 유명 모델이자 배우이며 섭식장애를 앓고있다. 우연히 강변의 시체를 보러 온 야마다와 마주친 일을 계기로 셋이 연을 트게 된다[스포일러A] .
3.2. 관련 인물[편집]
- 칸논자키[A]
하루나의 남자친구이자 야마다를 이지메 하는 주범.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듯 하며 하루나의 친구인 루미와 바람을 피우면서도 하루나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 코야마 루미
- 타지마 칸나
야마다의 여자친구이지만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부터 묘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며 야마다와 함께 다니는 하루나에게 질투심을 느낀다[스포일러B] .
3.3. 그 외 등장인물[편집]
- 코야마 마코[3]
코야마 루미의 언니. 뚱뚱한 체격으로 자신보다 예쁘고 인기 많은 동생을 시기하고 있다. 또한 작중 언급을 보면 히키코모리에 부녀자로 보이는데 동생의 일기장을 훔쳐보고[스포일러C] 옷을 마음대로 꺼내 입는 등, 음침한 행동으로[5] 자주 갈등을 빚는다.
- 이노우에[A]
하루나와 루미의 친구.
4. 미디어 믹스[편집]
4.1. 실사 영화[편집]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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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백이지만 대놓고 더이상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물론 칸논자키와 섹스한 것도 애정이 아닌 미안함 등의 감정에서라고 언급한다.[스포일러A] 이쪽도 야마다와 마찬가지로 동성애자이며 하루나를 짝사랑하고 있다.[A] A B 이름은 불명. 작중 내내 성으로만 불린다.[2] 원작에선 흡연을 하는 모습까지 보이나 영화판에선 삭제되었다.[스포일러B] 결국 질투가 도를 넘은 나머지 하루나의 사물함에 죽어버리라는 저주로 가득 채운 쪽지를 넣어 놓고 집에 찾아가 방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으며 실수인지 고의인지는 불명이나 본인의 몸에도 불이 옮겨 붙어 결국 창 밖으로 추락해 사망한다.[3] 이름은 원작 말미에 어머니를 통해 딱 한 번 언급되며 영화판은 해당 장면이 일부 각색되어 나오지 않는다.[4] 루미는 이로 인해 결국 유산하게 되고 의식을 차린 뒤에는 멍하니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꼬면서 흥얼 거리는 등 병문안을 온 친구들 조차 맞이하지 못할 정도로 반쯤 정신을 놓아버린다.[스포일러C] 결말부에서도 일기장을 훔쳐 보다가 걸려 말다툼을 벌이게 되는데 이미 일기를 통해 원조교제에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되어 되려 당당하게 네가 한 건 매춘이라고 조롱한다. 그러나 칸논자키와의 일로 정신적 한계에 몰린 루미가 결국 폭발해 자신을 밀치며 폭언을 쏟아 붓자 커터칼로 수차례 베어버리고[4] '남자한테 아양 떠는 것만 배운 경박한 년', '나쁜 건 너고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등 정신승리를 시전하다가 부모님에게 발각된 뒤 착란을 일으켜 손목을 그었으나 목숨에 지장은 없었다고 한다.[5] 정작 본인은 루미가 우유를 가지러 방에 들어 왔을 때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며 역정을 내는 등 내로남불 적인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