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스 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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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2.1. 대성전
2.3. 헤러시 이후
3. 특성


1. 개요[편집]


Marius Gage "the First Master"

인류제국의 제 13 레기오 아스타르테스 워본의 마지막 리전 마스터이자 울트라마린 군단의 챕터 마스터 프리무스(Chapter Master Primus), 그리고 후일 울트라마린 군단이 파운딩되면서 남은 시조 챕터인 울트라마린 챕터의 초대 챕터 마스터.


2. 설정[편집]



2.1. 대성전[편집]


마리우스 게이지는 13군단 워본이 처음 설립되었을 당시에 모병된 테라 출신 군단원들 중 하나로 오랫동안 활약한 영웅 중 하나였다. 본디 모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은 창설 당시 인류제국의 영토가 홀리 테라 단 한곳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든 군단원들이 테라 출신으로 시작했으나, 험난한 대성전을 계속해서 수행하는 만큼 이들 테라 출신 군단원들은 하나둘 소모되어갔고 그 빈자리를 점차 새로운 점령지 출신 군단원들이 채워나가면서 프라이마크가 발견되기 전까지 살아남은 테라 출신 군단원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마련이였는데, 이렇게 살아남은 군단원들은 대체로 둘 중 하나로 개인의 무용이 압도적으로 쩔어줘서 죽지를 않았거나, 전략전술에 능통해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투를 추구하여 테라 출신 군단원들이 죽는 가능성을 잘 방지한 경우 둘 중 하나로 마리우스는 후자에 속하는 인물이였다.[1] 이 때문에 마리우스는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복귀하기 전에도 이미 워본의 주요 참모진들 중 하나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제국력 833.M30에 제국이 한번 정복했던 오시리스 행성계가 반란을 일으키는 사태가 발생한다. 반란은 생각보다 거셌고 이에 워본 군단이 반란 진압을 위해 투입되었으나, 성공적으로 흘러가는것 같던 반란 진압은 정체불명의 외계 종족의 참전으로 엉망이 되어서 워본 군단은 당시 리전 마스터였던 그렌 보소토(Gren Vosotho)까지 전사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결국 그렌의 뒤를 이어 리전 마스터로 추대된 마리우스는 후퇴를 결정하였다. 결국 반란 진압에 실패하게 되었지만 엉뚱하게도 오시리스의 반란 자체는 종결되었는데, 이는 애초에 오시리스의 반란 자체가 문제의 외계종들이 행성 거주민들을 정신지배해서 발생한 사건이였고 외계종들이 자신들이 정신지배하던 행성 거주민들에게 필요로 하던 에너지를 다 빨아먹은 뒤 이들을 버리고 가버리자 에너지도 고갈된데다가 정신지배를 당한 부작용으로 자아가 손상되어 맛이 가버린 오시리스 행성계의 거주민들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굶어죽었기에 이들 '반란군'이 소멸됨으로서 반란 자체는 '진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건 자체는 워본 군단이 명백하게 상대를 이기는 것에는 실패한 사건이였기 때문에 군단의 흑역사로 남게 된다.

오시리스 반란 사건 이후 마리우스는 워본 군단을 잘 이끌었지만, 얼마 안가 제국의 세력이 13호 프라이마크 길리먼이 있던 마크라그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하였고 돌아온 길리먼이 워본 군단의 지휘권을 인수받으면서 마리우스는 리전 마스터 직을 반납한다. 하지만 길리먼은 그를 신임하여 울트라마린 군단의 1중대장(챕터 마스터 프리무스)직에 임명하여 자신의 최측근 조언가로 존속시킨다. 그리고 오시리스 행성계에서 워본에게 제대로 물을 먹인 외계종들은 이후 재발견되었을 때 길리먼이 직접 전투에 참전하여 외계종들을 박멸시킴으로서 수치를 씻는데도 성공한다.


2.2. 호루스 헤러시[편집]


워마스터 호루스 루퍼칼이 길리먼과 울트라마린 군단에게 로가 아우렐리안워드 베어러와 연합하여 오크를 토벌할것을 명령하자 마리우스는 군단의 기함 글로리아나급 전함 마크라그의 명예(Macragge's Honour) 함에서 칼스 행성에서 진행될 워드 베어러와의 연합작전 개시 행사 준비에 몰두하고 있었으나 이내 마각을 드러낸 워드 베어러의 선제 공격에 당하자 워드 베어러의 배신을 인지하고 길리먼에게 당장 반격을 해야 한다고 건의한다. 하지만 길리먼은 앞서 칼스 행성의 방어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킨것 때문에 방어 시스템이 오작동으로 워드 베어러 군단에게 선제사격을 가해버렸고 이에 워드 베어러가 혼란에 빠져 공격을 한것일지도 모른다며 그의 의견을 보류했지만, 직후 날아온 로가의 통신을 통해 워드 베어러가 진짜로 배신을 했다는게 명확해진 후 마리우스는 재차 반격을 요청하였고 길리먼의 허가 하에 반격을 개시한다. 그러나 직후 길리먼이 있던 함교에 로가가 소환한 데몬이 들이닥치는 과정에서 함교창이 파손되면서 길리먼이 우주 공간 너머로 날아가버리나 마리우스는 당장 마크라그의 명예에 침투한 데몬들과 워드 베어러 군단원들과 싸우느라 구출팀을 파견하지 못한다. 오히려 죽을뻔한 위기에 몰려있었다가, 일전에 대 아스타르테스 전술을 연구했다는 죄목으로 길리먼에게 처벌을 받고자 마크라그의 영예 호에 실려왔었던 에오니드 티엘에게 구조되었고 티엘이 연구해두었던 대 아스타르테스 전술이 워드 베어러를 상대로 쓸모가 있다고 판단하여 그의 조언을 받아서 효과적인 반격을 개시할 수 있었다.

다행히 길리먼은 다른 함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워드 베어러가 칼스의 방어 시스템을 장악하고[2] 접근하는 모든 울트라마린 함선들을 공격하고 있어서 함선들이 칼스 행성에 접근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지상군과 함대가 서로 각개격파당할 위기에 처하자 마리우스는 워드 베어러가 칼스의 방어 시스템을 통제하고 있는 시스템이 위치한 기지로 킬팀을 텔레포트시켜 시스템을 파괴할것을 제안한다. 길리먼은 이에 동의했지만 그 킬팀을 자신이 이끌겠다고 하였고 자살특공이나 다름없는 그 임무에 길리먼이 자원한다고 하자 마리우스는 반대했지만 결국 길리먼의 의지대로 길리먼이 몸소 침투하였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여 지상군과 함대의 연계가 회복된다.

하지만 작전 과정 도중 길리먼은 길리먼이 난입할것을 예측하고 기다리고 있었던 코르 파에론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비록 파에론의 목적은 길리먼을 죽이는게 아니라 타락시키려는 것[3]이다보니 길리먼을 제압해놓고도 시간을 끌다가 지원군의 도착으로 망쳐서 도망쳤고 길리먼은 무사귀환 했지만 길리먼은 마리우스에게 파에론을 추적해서 반드시 척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에 마리우스는 마크라그의 명예를 이끌고 파에론이 탑승한 거짓된 황제(Infidus Imperator)호를 추격한다. 거짓된 황제호가 워프 우주로 도망치자 마리우스는 추격을 위해 무리해서 워프 공간으로 침투하였고 이내 워프 공간 안에서 두 함선은 맞붙게 되는데 결국 거짓된 황제호는 파괴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진정한 목적이였던 파에론은 텔레포트로 도망쳐버려서 척살하는데는 실패한데다가, 마크라그의 명예도 긴급히 워프 점프를 하느라 겔러 필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악마군단이 침투해서 날뛰는 등의 사고들과 거짓된 황제호와의 전투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서 항해 불가능 상태에 빠졌다.


2.3. 헤러시 이후[편집]


앞서 있었던 거짓된 황제호와의 전투 이후 마크라그의 명예는 사실상 워프 우주 속 난파선이 되었으나 마리우스와 승무원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함선을 수리한 뒤 다시 물질우주로 복귀하고 본대에 재합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 길리먼이 군단 전력을 복구시킨 뒤 테라로 향하였을때는 이미 늦어서 헤러시는 종결된 후였다. 헤러시 이후 섭정직에 등극한 길리먼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반포하며 모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을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로 재편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울트라마린 군단도 이에 따라 여러 챕터들로 파운딩 되었는데, 다른 시조 챕터들과 마찬가지로 울트라마린 챕터 또한 프라이마크 길리먼을 챕터 마스터로 삼아 파운딩 하였지만 길리먼은 제국 섭정직을 겸하고 있는 만큼 울트라마린 챕터의 챕터 마스터직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 대신 마리우스를 챕터 마스터 대행으로 임명하여 마리우스는 울트라마린 챕터의 초대 챕터 마스터(내지 챕터 마스터 대행직)로 등극한다.

마리우스는 다른 초대 챕터 마스터들이 그렇듯 어느 시기엔 전사하여 이후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 대행직은 후대에 대물림되어서 현재의 마니우스 칼가에게 물려졌으며, 마리우스의 해골은 성물로 취급되어 보존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프라이마크의 부활로 돌아온 길리먼은 때때로 마리우스의 해골을 보며 옛 추억을 회상하거나 곤란한 상황에서는 '만약 그대였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하는 자문자답을 주고받는 등 여전히 그를 추억하고 있다.


3. 특성[편집]


마리우스는 전형적인 강직하고 충성스러운 군인이자 유능한 행정가 겸 전략전술가의 표본으로, 자기 프라이마크인 길리먼과 가장 흡사한 성향을 지닌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인지 안타깝게도 그에 대한 비중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인 프라이토르인 만큼 개인의 무용도 뛰어난 편이긴 하나 뭔가 더 위험한 무언가와 맞서싸우다 당한다는 묘사가 나오는 등 전투력 묘사가 그닥 뛰어난 편으로 묘사되지는 못하는것조차 자기 프라이마크와 흡사하다. 하지만 상기하였듯 부활한 길리먼이 그의 해골을 보면서 품는 생각들을 보면 길리먼이 굉장히 신임하는 인물이였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길리먼의 결정에 반박을 하는 모습이 등장하는 등 길리먼의 예스맨이 아니라 자기 주관이 굉장히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교롭게도 결과적으로는 마리우스가 내린 결론이 길리먼이 내린 결론보다 더 옳았다는 쪽으로 묘사된다. 물론 이는 당시에는 길리먼이 마리우스에 비해 타고난 능력은 더 출중했으되 지휘권자로서는 미숙했고 마리우스는 반대로 길리먼에 비해 능력은 낮을지언정 훨씬 더 잔뼈가 굵은 고참이였던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길리먼도 이 사실을 상기하면서 그를 추억하는 등 프라이마크의 최고 조언가로서 상당히 존중받았음을 알 수 있다.

마리우스의 최후는 작품들마다 편차가 있다.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 소설 중 하나인 <Know No Fear>에서는 상기한 거짓된 황제호와의 전투 이후 워프 우주에서 영영 실종되었다는 식으로 처리되었으나, 프라이마크의 부활 이후를 그린 <Dark Imperium>에서는 바로 그 함선인 마크라그의 명예가 멀쩡히 재등장하고 마리우스의 해골도 묘사되는 등 그가 명백하게 물질우주로 돌아왔다고 서술된다. 헌데 여기서는 길리먼이 헤러시 이후 마크라그에 쳐들어온 펄그림과의 싸움에서 상처를 입고 정지장에 안치된 후에 돌아왔다는 식으로 서술된 반면에, <Of Honour And Iron Gage>에서는 그가 헤러시 중~후반에 복귀하는데 성공하여 길리먼과 다시 재회했다고 묘사된다. 워해머 소설 특유의 여러 작가들이 동시에 집필하다보니 일어나는 설정 충돌 현상 중 하나인 셈인데, 다만 또 다른 묘사 중 하나인 오디오 드라마 <Illyrium>에서 길리먼의 유모였던 타라샤 에우텐(Tarasha Euten)이 헤러시 말기에 길리먼을 암살하러 온 반란군이 마크라그의 명예를 기습했을때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에 마크라그의 명예가 헤러시가 끝나기 전에 원대복귀에 성공했다는 교차검증이 되어줄 수 있으므로 마리우스와 마크라그의 명예는 거짓된 황제호와의 전투 이후 함선을 어떻게든 수리하여 헤러시가 끝나기 전에 원대복귀에 성공했다는 쪽이 정설에 가까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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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의 경우는 월드 이터피투성이 칸이나 데스 가드나타니엘 가로, 샐러맨더아르텔루스 뉴먼 등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본 항목의 마리우스나 레이븐 가드의 아르카스 팔(하지만 이쪽은 너무 비정하고 잔혹해서 코르부스 코락스에게 의절당했다) 등이 있다.[2] 앞서 칼스의 방어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켰던것 자체가 워드 베어러의 바이러스 코드 때문이였다. 워드 베어러의 해킹으로 통제권이 울트라마린으로부터 워드 베어러에게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울트라마린의 통제가 안먹히기 시작한걸 시스템 오작동으로 여겼던 것. 물론 울트라마린도 이게 단순 오작동이 아니라 바이러스 때문임은 인지했으나 이 바이러스는 통상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라 워프의 힘을 이용한 바이러스였고, 당시 제국은 몇몇 소수의 인사들만을 제외하고는 워프에 대한 정보가 감춰져있던탓에 울트라마린도 워프의 특성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를 워드 베어러가 살포하고 조종하는 것임을 눈치채지는 못하였다.[3] 길리먼이 난입할것이란건 이미 로가가 워프를 통한 계시로 알아낸 상황이였고 파에론에게 로가가 내린 임무는 길리먼을 사살하는 것이였으나, 파에론은 독단으로 로가의 명령을 어기고 길리먼을 죽이지 않고 타락시키려고 했다. 사실 로가는 자기가 신으로 섬기는 황제가 군단을 이끌라고 명령을 해서 이끌기는 했지만, 타고난 성향은 군인이 아닌 종교인이였던만큼 자기 군단을 이끌고 운영하는 것에는 도통 관심이 없다보니 자기 군단에게 영향을 제대로 끼치지 않아서 자기 군단 내에서 존재감이 바닥을 치고 있었고 때문에 군단원들은 은근히 로가를 무시하고 있었다. 이 전투에서도 로가가 칼스에서 싸우라고 내보낸 전함 몇척이 로가의 지시를 씹고 독단으로 마크라그를 치러 가다가 말아먹기도 했고, 나중에 로가가 호루스를 몰아내고 자기가 에버초즌이 되려고 했을때 협조하는줄 알았던 부관 하나가 통수를 치고 호루스의 편에 붙어서 음모가 발각당하자 호루스에게 비오는날 먼지나게 쳐맞고 이마테리움으로 쫓겨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