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맨더(Warhammer 40,000)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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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 호루스 헤러시 이전부터 존재하던 최초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 중 하나이며 퍼스트 파운딩 챕터 중 하나이다. 프라이마크는 불칸. 기함은 글로리아나급 전함 염화(Flamewrought). 모성은 녹턴이며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는 녹턴의 위성인 프로메테우스이다.

황제가 이끄는 대성전 당시 스페이스 마린의 18번째 군단으로서 인류를 위해 싸웠고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도 충성파가 되어 인류제국을 위해 싸웠다. 대성전까지는 병력이 89,000명이었으나 이스트반 V 전투에서 반역파 군단들의 기습 공격을 받아 3개 중대밖에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궤멸적인 타격을 받았다. 헤러시 이후에는 병력을 복구해 파운딩 챕터들도 몇 개 있지만 과거 규모에는 비교가 안 되는 형편이다.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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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은 화산 행성 녹턴으로 모든 샐러맨더 마린은 이곳 출신이다. 스페이스 울프처럼 다른 행성 인원에게 진 시드를 이식하면 문제가 발생해서 그런 게 아니라 군단 시절부터 7개 중대가 각각 모성의 7개 도시와의 강한 연관을 지닌 전통 때문에 그런 것.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외계인의 박멸과 인류를 앞장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다른 챕터들과는 다르게 샐러맨더는 자신들의 의무를 황제의 신민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삼고 있으며 가능할 때마다 민간인들을 보호하려 애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그들의 모성 녹턴의 생활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옥 같은 화산지대에서 살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 돕고 사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이것이 챕터의 최우선 규율이 된 사례.[2] 그러나 불칸과 샐러맨더의 박애주의적인 면모는 오직 인류에게만 한정된 것으로 오히려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인 불칸은 외계인에게 협력하는 인간까지 문답무용으로 학살할 정도의 초극단적인 외계인 혐오주의자였으며 편집증 증세로 보일만큼 외계인 정화에 적극적이었다. 이는 불칸이 자란 행성이자 현재 샐러맨더의 모성인 녹턴이 드루카리로부터 지속적으로 노략질을 당했기 때문이다. 불칸은 안 그래도 척박한 땅에서 자신과 함께 땀 흘려서 힘겹게 살아남은 이웃들을 잡아가 노예로 부리며 고문하다 죽이는 드루카리의 끔찍한 악행을 보고 자라면서 외계인에 대한 깊은 혐오를 품게 되었으므로 당연히 엘다를 제일 증오한다. 오죽하면 관련 소설 중에서는 아직 한참 어린 엘다 아이를 보자 군단원들을 뒤로 물리고 손수 태워 죽이기도 했다.[3] 다만 그렇다고 불칸이 콘라드 커즈나 앙그론처럼 외계인 살육을 즐기는 개막장은 아니며(...) 자신의 행위가 필요악이었음을 알고 괴로워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보였다.

대성전 때 불칸은 칼데라 출신 주민들이 죽은 아엘다리 시체를 수호신으로 모시는걸 보고 분노해 이들을 모조리 말살하고 행성까지 불태워 데스 월드로 만들었다가 우연히 들어간 웹웨이 안에서 이들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알고 멘탈이 붕괴될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4] 이 충격적인 경험은 불칸이 아엘다리를 향한 자신의 혐오를 되돌아보고 괴수의 전쟁 당시 그의 행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샐러맨더의 챕터는 코덱스와는 달리 총 7개 중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1중대가 정예 중대라는 건 코덱스와 동일하지만 전투 중대가 2중대와 3중대, 4중대뿐이고 5중대와 6중대는 예비 중대이며 7중대가 교육 중대이다. 신병은 녹턴의 일곱 도시에서 신병을 모병하고는 교육 중대인 7중대에서 교육을 거쳐서 예비 중대인 5중대와 6중대에서 대기하다가 전투 중대에서 결원이 생기면 전투 중대로 배치되는 식으로 운영된다. 그 대신 각각의 중대는 중대별로 100명의 배틀 브라더가 배치되는 코덱스와는 달리 중대마다 120명의 배틀 브라더들이 배치되어있다. 기본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인 만큼 다양한 전술에 대응할 수 있지만 모성의 환경상 랜드 스피더 등의 반중력 차량을 사용하는데 큰 제약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은밀 기동이나 기습전은 좋아하지 않으며 대신 다른 챕터보다 데바스테이터 스쿼드의 비중이 높아 중화기, 특히 멜타와 플레이머를 이용한 근거리 화력 집중을 선호한다. 또한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과 비교해서도 터미네이터 아머 보유수가 많은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난전이나 섬멸전에서도 특히 활약이 많다. 이러한 특성으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배속된 이후 이들은 어그레서 스쿼드를 중심으로 기존 전술에 편입해 그들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7개 중대들은 각각 녹턴의 일곱 도시들 중 한 곳을 관리할 의무가 있다. 15년에 한 번 중력이 불안정해져 지각변동이 심해지는 '시련의 시기'마다 주민들을 자신들의 요새에 대피시키고 보살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그것 때문.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다른 챕터들이 크게 작게 갖고 있는 선민사상이 전혀 없어 스페이스 마린이 되더라도 가족들을 계속 만나러 갈 수 있을 정도로 보통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고 산다. 모성 녹턴의 주민들에게도 스페이스 마린들은 '신의 아들'이자 '황제의 대행자'라는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 '어르신', '원로'와 같은 친근한 존재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챕터 근무원(Serf)들과의 관계도 단순한 주종관계를 넘어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될 정도로 친근하다.[5]

역시 험악한 환경인 모성 메두사를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둘 다 프라이마크가 황제와 대결해본 역사가 있는 등 아이언 핸드와 많은 문화적 유사점이 존재하나, 어려움을 다 함께 극복하려는 샐러맨더와는 달리 아이언 핸드는 어려움을 경쟁을 통해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을 강조하고 인간성을 배제하며 기계를 숭배하는 아이언 핸드와는 프라이마크 시절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것은 호루스 헤러시를 거치면서 더 심해졌는데 똑같이 이스트반 V 학살사건에 있었음에도 샐러맨더의 프라이마크 불칸은 어찌어찌 무사히 탈출했지만[6] 아이언 핸드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는 전사했고 아이언 핸드는 그 책임을 현장에 같이 있었던 샐러맨더와 레이븐 가드의 탓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7][8]

이 외에도 인명을 무시하는 이들은 모두 샐러맨더와 사이가 험악하다. 대표적으로 마린즈 말레볼런트[9]라는 챕터가 그중 하나. 과거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소속 포지 쉽 '아르키메데스 렉스'라는 함선이 모종의 이유로 실종되었다가 다시 발견되자 조사를 위해 마린즈 말레볼런트와 샐러맨더의 3중대가 수색 작전에 투입되었다. 샐러맨더는 생존자를 찾아다닌 반면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생존자는 안중에도 없이 함선 내에 남아있는 무기들을 쓸어 담기에만 바빴다.[10] 이에 샐러맨더 3중대가 생존자 수색을 우선시하라고 으름장을 놓고 무장들은 기계교에게 돌려주고자 압수했는데, 작전 이후 귀환 도중 샐러맨더 3중대의 스트라이크 크루저가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추락하자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나타나 이들을 구조하는 조건으로 아르키메데스 렉스에서 발견한 무기들을 모조리 자신들에게 넘기라는, 즉 무기를 얻으려고 마린의 목숨을 두고 흥정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했다. 별 수가 없었던 샐러맨더 3중대는 이에 동의하고 이들의 도움으로 녹턴으로 귀환했는데, 사정을 보고받은 챕터 마스터 투샨도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이기적이고 비인도적인 행위를 불쾌하게 여겼으나 이미 3중대가 한 약속은 약속이니 지키되 앞으로 두고 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었다.

그러나 마린즈 말레볼런트와의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이후 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이들은 오크가 침투한 하이브 내로 들어가 오크와 싸웠는데 문제는 여기서 오크와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학살해댔고, 오크가 민간인 캠프에 난입하자 민간인들을 표적 지시기 삼아 포격을 퍼부어서 오크와 함께 수천 명이나 학살하는 등의 잔학 행위를 저질렀다. 결국 같이 싸우던 샐러맨더와 투샨이 열받아서 민간인 학살을 지시한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캡틴 비니야르와 다투다가[11] 그에게 죽빵을 날리고 네놈들은 마린도 인간도 아니라는 폭언을 날리고 자리를 떴다.[12] 이후로 둘은 사이가 나빠 원수지간이 되었지만 샐러맨더가 더 크고 강하다 보니 직접적인 무력 충돌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이 소설에서 나온 다른 이야기로는 샐러맨더 챕터에서도 프래깅이 있다는 것이다. 신임 3중대장 엔켈론은 처음에 중대원들에게 신임을 못받아서 서전트 한 명이 캡틴을 죽일 계획을 짜는 지경까지 갔는데 오크와의 전투를 훌륭하게 끝내자 그 서전트마저도 내가 속이 좁았구나하고 존경을 품게 된다. 그러나 그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서전트 휘하의 마린이 전투 직후의 혼란을 틈타 오크의 단검으로 엔켈론을 위장 살해한다. 사건의 전말은 어찌저찌 다들 오크 코만도가 중대장을 기습해서 죽였다는 마린의 말을 모두가 믿는 것으로 넘어갔고 서전트는 파이어 드레이크(아너 가드)로 진급했다. 그런데 중대장을 암살한 마린은 중대장이 죽으면 자기 서전트가 캡틴이 되고 자기를 챙겨줄거라고 생각해서 행동한건데 아너 가드가 되버려서 콩가루도 안 떨어지게 되었고 오히려 당신을 위해 한건데... 라며 속으로 서전트를 원망하는 워해머식 그림 다크 엔딩으로 끝난다.

진 시드의 결함과 모성 녹턴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 변이 된 유전자 때문에 샐러맨더 챕터 스페이스 마린들은 피부가 흑요석처럼 검고[13] 눈이 붉게 빛나며 혀가 뱀처럼 끝이 갈라지는 등 외모가 매우 무시무시하게 변한다.[14] 몇몇 마린들은 적외선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우주 방사능에 노출되는 일도 흔하다고 한다. 그리고 덩치 또한 일반적으로 타 챕터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다. 샐러맨더 본인들도 이 점에 착안하여 자신들의 흉악한 외모를 비폭력 진압 수단(...)으로 활용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다만 이런 외모로 인한 단점도 존재하는데, 어떤 샐러맨더 마린이 민간인 소년을 안심시키기 위해 헬멧을 벗었는데 소년이 그 모습에 놀라서 도망쳐버렸다는 웃픈 사례도 있다. Warhammer+의 애니메이션 퍼라이어 넥서스(Pariah Nexus)에서도 브라더 사칸(Sa'Kan)이 폐허에 숨어있는 민간인에게 접근할 때 헬멧을 벗고 볼트 라이플을 수납한 뒤 양손을 앞에 두는 등 최대한 민간인을 안심시키는 태도를 취했음에도 여전히 민간인들이 무서워하자,[15] 사칸도 자신의 외모를 무서워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고 대놓고 말해준다.

이러한 문제로 대부분 외모나 특성이 별 차이가 없는 녹턴에서만 징발이 이루어지는데 이단심문소의 보고 결과 보통 사람이 샐러맨더의 진 시드를 이식받을 경우 100년 이내에 샐러맨더 특유의 모습으로 변할 확률이 90%에 이른다고 한다. 애당초 다른 챕터의 진 시드를 녹턴에 맡기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변이 되어버린다. 이러다 보니 이단심문관도 샐러맨더 챕터의 유전자 오염에 관한 문제는 거의 포기했다고 한다.[16][17]

화산이 활발하다 못해 계속 폭발하는 모행성 출신이라서 그런지 앞서 말한 생김새를 포함해 불 이미지가 강렬하며, 이 때문에 샐러맨더들은 플레이머와 멜타 무기 등을 대체로 선호한다. 거의 모든 녹턴의 거주민들은 대장장이 출신이기 때문에 필멸자 시절에도 불을 다루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 또한 같은 이유로 자신들의 무기를 직접 제조하기 때문에 마스터 크래프티드 웨폰과 아티피서 아머의 숫자도 많은 것으로도 모자라 신병들은 볼터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시험의 일부이기도 하며 서전트 정도만 되어도 아예 파워 웨폰까지 자기가 만든다.[18] 마찬가지 이유로 망치 형태이자 선조인 불칸도 사용했던 파워 웨폰인 썬더 해머도 선호한다. 게다가 아래 설명하듯 녹턴이란 행성 자체가 제국에서 손꼽히는 개막장 행성인지라 장비가 고장 나면 웬만한 상황에서는 자기네들이 즉석에서 고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녹턴의 주민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손꼽히는 기술자들이다.

또한 지반이 불안정해서 광맥이 자주 발견되는 데다가 그곳에서 발견되는 광물들이 희귀하거나 중요한 것들이 많다 보니 기계교 관련 인사들이 자주 찾아와 거래하는 경우도 많으며 아예 화성에서 직접 높은 직위의 테크 프리스트들도 자주 방문한다. 그래서 샐러맨더 챕터의 테크마린들은 이미 화성에서 교육받은 셈 치고 현장에서 즉시 기계교의 인장을 받는 경우도 많다. 또한 기계교 인사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인해 기술과 물자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터미네이터 아머와 각종 중화기, 특수 워기어 등 수많은 장비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위에서 말했듯 어지간한 무기는 그냥 신병 때부터 직접 만들어 쓰는 만큼 테크마린과 상주한 테크프리스트들이 자잘한 장비 손질에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자신들이 무기를 제작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일 수 있다고 하며 또한 샐러맨더 챕터의 무기들은 다른 곳보다 무기나 장비 개조가 흔히 이루어진다. 대개 자신들이 선호하는 전술에 맞춰 근거리 고화력의 중화기인 죄다 멜타와 플레이머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측면 포탑에 플레임스톰 캐논을 장착한 랜드 레이더 리디머의 도색 작례도 샐러맨더 색상이다.

특이사항으로 샐러맨더 챕터는 아이언 핸드처럼 챕터 마스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 문서에서는 편의상 챕터 마스터라고 기입하지만 정식 명칭은 프로메테우스의 섭정(Regent of Prometheus)으로, 이 직책을 제1 중대장이 겸임하여 불칸이 부재하는 동안 대신 샐러맨더를 대표할 뿐이다. 샐러맨더의 공식적인 최고 지도자는 프라이마크 불칸뿐이다. 불칸은 몇 번이고 죽었다가도 되살아왔었기 때문에 샐러맨더는 언젠가 불칸이 다시 돌아오리란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일부러 가장 높은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19][20]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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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엔젤처럼 대표 색깔은 녹색이며 다크 엔젤보다는 밝은 녹색이다. 원래 다크 엔젤은 이름 그대로 검은색을 컬러링으로 사용했지만 루서의 반역으로 모성 칼리번을 잃은 후 칼리번의 숲을 기리는 의미에서 녹색으로 바꾼 거라 샐러맨더 쪽이 먼저이다.[21]

2019년 10월 16일 자 레지멘탈 스탠다드 샐러맨더 기사에서는 샐러맨더와 같이 작전을 벌일 가드맨에게 다크 엔젤 측 기사가 잘못 배송되었다는 정정보도로 배색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패러디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서는 휴식 시간에 샐러맨더 마린과 시체-전분 젤리를 같이 구워 먹고 전투 도중에는 피스트 범프와 하이파이브를 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샐러맨더 마린들의 인본주의적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그 뒤엔 이 '친구님들'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라는 연대교범다운 블랙조크로 마무리되지만

레니게이드 챕터 중 '드래곤 워리어'라는 반역자들 역시 샐러맨더 출신인데, 이들에게 "회개하고 녹턴으로 돌아오면 용서해주겠다."라고 제안한 적이 있다. 물론 드래곤 워리어는 무시했지만, 보통 제국에서 이단이나 제국에 반하는 반란군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압하는게 당연하다는 걸 감안하면 반역한 마린들에게 돌아올 기회를 주는 곳은 없다는 점이 샐러맨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허나 이들은 오히려 모성 녹턴을 공격하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러서 이제는 적으로 단단히 찍힌 상태이다.

또한 '저주받은' 21번째 파운딩 챕터[22] 중 하나인 '블랙 드래곤즈' 역시 샐러맨더에서 파운딩한 것으로 '추정'[23]되었는데 이들은 아예 머리에 뿔이 나고 이빨도 날카로워져 투구도 쓰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블랙 드래곤즈도 민간인들을 자상하게 돌보는 따뜻한 면은 여전하다.[24]

이런 훈훈한 이야기가 많은지라 잊어버리기 쉽지만 그들의 모성인 녹턴은 제국 행성 분류상 그 카타찬과 동급으로 분류되는 데스 월드다. 자전, 공전 주기가 불규칙하여 일교차는 백도가 넘어가고 지반도 불안정한 데다가 중력도 불안정해서 지형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데다가 산이란 산은 항상 뻥뻥 터지는 활화산투성이다. 이러다 보니 주민들은 아예 도시와 주거지에 방어막을 치고 살고 있으며 탱크나 반중력 차량을 운용하지 않고 위성에 보관해두기만 한다. 불안정한 지반으로 인해 제대로 굴리지도 못하고 어차피 그 크기와 소음에 이끌린 괴수들의 습격으로 순식간에 고철이 되기 때문이라고. 괴수라고 불리는데도 알 수 있듯이 여기의 동물들은 카타찬 생물들 뺨치게 위험한 것들 뿐이라 외부 생물체의 반입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라서 제국 보고서에 따르면 호루스 헤러시 이후 1만 년 동안 이 지역 생태계만큼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보고되어 있다. 녹턴 주민들의 인본주의적이고 이타적인 프로메티안 컬트 문화 역시 서로를 돕고 도움받아서 함께 생존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곳이니만큼 군단 백인장/중대 캡틴급의 베테랑 마린이라도 혼자 다니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 당장 헤러시 당시에도 이스트반 V에서 샐러맨더를 털어먹고 모성까지 쳐들어온 데스가드 군단이 악마들마저 동원했는데도 토착 생물들한테 묵사발이 났다. 소설 Deathfire에서의 묘사를 보면 어지간히 성장한 용들은 불을 뿜어서 마린은 물론이고 기갑 병기를 통째로 녹여버리거나, 발톱으로 터미네이터 아머를 뚫어버리며, 성체가 된 용들은 가죽이 파워 아머의 세라마이트 장갑판 수준으로 단단하고 그냥 발을 휘두르거나 몸통 박치기로 스파르탄과 랜드 레이더 등의 기갑차량을 박살내기까지 한다. 녹턴에 들어온 데스 가드 군단은 기갑병기를 배치하지 않은 샐러맨더 측을 보곤 저항의 여지마저 없는 얼간이들이라며 비웃었지만, 정작 샐러맨더는 토착 괴수들의 존재도 모르고 어그로덩어리인 기갑병기를 열심히 배치하는 반역파들의 모습을 껄껄 웃으면서 구경했고(...) 결국 데스 가드 군단은 그 오만의 대가를 톡톡히 치뤘다.

불칸의 전례를 따라 마린 지원자들은 저런 무시무시한 용들을 혼자서 잡아와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하는데, 평가 기준은 일단 길이 20피트(6미터)는 넘어야 한다. 그 덕분(?)인지 호루스 헤러시 당시, 카오스 악마를 처음 보게 된 샐러맨더 마린이 자신이 본 악마들의 생김새와 전투 장면을 동료 마린들에게 전하자 다른 마린들이 "고향 괴수들보다 작고 약하다."고 안심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온 은하가 워프 폭풍에 휩쓸려버린 개더링 스톰 때에도 여기를 침공하려는 카오스 군단이 아무도 없었을 정도였다. 세상에[25] 이런 천연 요새와 같은 모성 덕에 샐러맨더는 다른 챕터들과는 달리 병력을 온존해서 바로 반격에 나설 수 있었다.

워해머+ 공식 애니메이션 Pariah Nexus에서 샐러맨더 마린 사'칸이 비중있게 등장한다.
불타는 건쉽속에서 홀로 살아남은 사'칸이 전투형제의 시체에서 진시드를 추출[26] 하려 할때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가드맨이 접근하자 "용기는 칭찬하나 이곳은 위험하니 안전을 챙겨라."라며 가드맨의 안전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가드맨은 네크론의 마인드 스캐럽에 당해 몸이 제멋대로 조종당하는 상태였고, 달려드는 가드맨을 붙잡은 채 상황을 확인한 사'칸은 그 가드맨의 목을 꺾어 죽이고는 밖에서 몰려드는 세뇌된 가드맨들을 체인소드와 나이프로 처리하고 떠난다.[27] 이후 폐허를 거닐며 전투흔적을 조사하던 사'칸은 한 은신처를 발견하고, 안에서 황제교 사제와 민간인들을 발견한다. 민간인들 앞에서 볼터를 수납하고[28] 헬멧을 벗은 후 두손을 들고 인사를 건내며 "지금 내 모습이 너희들에게 불편할 것이란건 안다. 하지만 이것은 내 유전적 아버지의 신성한 유산이며 타락의 징조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것이며, 지금 나는 너희의 편에 서있다"라며 양해를 구한다. 그 말에 먼저 마음을 연 아이들이 사'칸이 어딘가 다쳤음을 알고는 천사들은 다치거나 죽지 않을 줄 알았다고 말하자 "이젠 알았겠구나."라고 답하고, 인공장기에 대해 설명해주자 "당신은 심장이 두개군요?"하고 놀라워하는 아이에게 "그리고 3개의 폐를 가졌단다. 폐 하나도 망가지긴 했지만."[29]이라 말하며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맟추고 이름을 물어보는 등, 흔히 표현되는 권위적이고 딱딱한 스페이스 마린에서 벗어난, 샐러맨더다운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신앙없는 무가치한 영혼들이라며 사제와 민간인들을 죽이려 드는 배틀 시스터의 볼터를 직접 몸으로 가로막는 모습을 보인다.#

• 행성 총독이 혼자 살겠다고 게이트를 내린 후 빈민층이나 구하러 다닌다고 조롱함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욕설을 듣기만 한 후 시민들의 퇴로에서 티라니드를 막다가 전멸하는 샐러맨더 만화

상술한 것과 같이 꿈도 희망도 없는 워해머 세계관에서 현대인과 비슷한, 아니 더 윤리적일 정도로 보이는 훈훈한 자비로운 모습들 덕분에 인기가 꽤나 많다. 샐러맨더 챕터 마린이 데스 가드로부터 어린 소녀를 지켜주지 못한 만화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면모는 사실 창조주인 황제의 입장에서는 호전적인 충격보병이란 초기 군단 설계와 거리가 멀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인본주의적 구심점인 프로메테안 컬트는 행성의 생존지침서에 더 가까운 것인데다가 행성마다 황제교를 확립해야 만족하는 워드 베어러처럼 심각한 광신의 영역과 거리가 멀었으며 갈고 닦은 우수한 병기 제조술로 만든 멜타와 플레이머를 앞세워 용감히 싸우는 등 충격보병으로서 전투력에도 지장이 가지 않았다. 그 외에 윤리적인 면모가 정복 후 안정화 등 대성전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때문에 황제는 간섭하지 않았다.

한 가지 특이사항으로 후계 챕터 중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으로 이루어진 코버넌트 오브 파이어라는 챕터가 있는데 챕터 문장부터가 워드 베어러의 헤러시 이전 문장과 유사한데다, 이단적인 서적 불태우기가 특기라서, 팬들 사이에서 샐러맨더의 후계 챕터라는 건 뻥이고 사실 워드 베어러의 충성파 마린들로 구성된 게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코버넌트 오브 파이어' 라는 단어 자체는 헤러시 당시 샐러맨더 군단의 전투의례의 명칭 중 하나로 쓰일 정도로 근본이 있을 뿐더러, 헤러시 당시 샐러맨더에는 드레드노트 카시안 드라코스를 중심으로 '화염의 신봉자들(Disciples of the Flames)'이라는 종교적 색채가 짙은 소규모 집단도 있었다.

상기돼 있듯 유전적 특성인 피부가 석탄처럼 검어지고 눈이 빨개지고 혀가 갈라지는 것 외에도 아버지를 닮아 강건한 육체를 타고 났다고 한다. 다만 아스타르테스 기준으로 반응속도가 좀 느리다고 한다. 현재는 그냥 설정일 뿐이지만, 과거인 3판 시절에는 내구성 보너스가 있으나 I가 느리다는 약점이 있었다.

미니어처용 프라이머리스 업그레이드 키트가 마린 챕터중 가장 알차다. 다른 챕터들은 파워 피스트가 들어있는 임페리얼 피스트를 제외하면 흔한 워기어만 들어가 있는데, 샐러맨더는 핸드 플레이머와 썬더 해머가 들어있기 때문. 샐러맨더 프라이머리스 업그레이드 키트가 발매된 8판에는 너도나도 썬더 해머를 쓰는 게 대세였기 때문에 비츠 수요가 상당히 많아서 혜자 키트로 인식되었다.

후천적으로 검은 피부를 가지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챕터 자체가 다 흑인인 것은 아니다.[30] 하지만 공식 매체에서는 아프리카/자메이카식 억양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4.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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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성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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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자애로운 모습과는 달리, 불칸이 황제에게 발견되기 이전의 18번 군단은 20개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 중 가장 잔혹하고 호전적이였다. 인류의 황제는 제6군단, 제 20번 군단과 함께 18번 군단의 병력들은 테라에서 가장 난폭한 이들로만 모집했었고 이들은 지금의 월드 이터[31] 급으로 닥치고 어택땅을 찍고 달려드는 호전성으로 인하여 함락이 불가능한 적의 요새를 돌파하는 놀라운 전공을 세웠지만 그 반대급부로 손실률도 어마무시한 군단이였고 이 때문에 군단 전체가 몰려다니기보다는 다른 군단들을 보조하여 충격 보병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난폭했기 때문에 18번 군단은 6번 군단, 20번 군단과 함께 '세 망나니'라는 뜻의 트레포일(Trefoil)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웠다.

이후 인류제국의 세력이 18번 프라이마크 불칸의 모성 녹턴까지 닿게 되고 불칸이 다시 복귀하자 불칸은 군단의 이런 기조를 뜯어고치기로 결심했다. 불칸은 그 때까지 살아남아있던 테라 출신의 잔혹한 군단원들을 전부 자신의 아너 가드인 '파이어 가드'로 배속시켜 자신이 직접 그들의 난폭함을 통제함과 동시에 친히 녹턴의 인본주의적 믿음인 '프로메테안 컬트'를 가르쳐서 그들을 갱생하고자 하였고, 그 외 자리들은 전부 자신과 같은 녹턴 출신 병력들로 채워넣어서 군단 전체의 기조를 인본주의적인 방향으로 개조하였다. 이로인해 18번 군단 '샐러맨더즈'는 이전과는 달리 인본주의적인 성격으로 바뀌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4.2. 호루스 헤러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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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초창기 불칸은 자신을 회유하려 한 펄그림으로 인해 호루스, 앙그론, 펄그림, 모타리온이 반란을 선포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페러스 매너스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코르부스 코락스와 함께 페러스와 합류하여 반란군의 본거지인 이스트반 V 행성으로 향한다. 그러나 반란군의 세력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불칸과 코락스는 증원군을 더 부른 뒤 공격하자고 하였으나 페러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직 도착도 못한 자신의 본대를 기다리지도 않고 먼저 데려온 선발대인 몰록과 함께 급하게 반란군을 향해 돌진하였고 결국 샐러맨더와 레이븐 가드도 이를 급하게 보조하러 합류하였다. 그러나 성급하게 진행한 돌격은 잘 풀리지 않아 고전하게 되었고 설상가상 증원군으로 부른 나이트 로드, 알파 리전, 아이언 워리어,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의 반란군과 몰래 한배를 탄 이들이였던지라 '증원군'에게 뒤통수를 맞고 반란군에게 포위당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불칸은 군단원들에게 탈출 명령을 내렸고 자신은 한명의 군단원이라도 더 탈출시켜보자 가장 끝까지 뒤에 남아 군단원들을 엄호하다가 콘라드 커즈에 의해 포로로 잡히게 된다.[32]

세력이 대폭 줄어들고 프라이마크까지 잃은 군단은 목적 의식을 잃고 일단은 모성 녹턴으로 돌아가 모성 방어에 집중하기로 한다. 이후 워드 베어러의 에레부스가 시전한 초거대 워프 폭풍인 파멸풍(Ruinstorm)으로 인해 테라와 울티마 세그멘툼간의 연락이 두절되자 테라가 반란군에게 함락당한 것으로 여긴 로부테 길리먼이 라이온 엘 존슨, 생귀니우스를 설득하여 설립한 임페리움 세쿤두스가 선포되었을 때 길리먼의 부름으로 파이어 가드 캡틴이자 사실상 불칸의 대리인 아르텔루스 뉴먼을 포함한 일부 사절을 파견하는데, 우연찮게도 커즈에게 생포당했다가 도망쳐나온 불칸이 이 시기쯤 울트라마로 텔레포트되지만 자신의 군단원들과 재회하기 전 인류를 멸망시켜 카오스 신들의 자양분이 되는 '감정'을 소멸시켜 카오스 신들을 없애려 한 범우주적 예언가 집단 '카발'의 밀명을 받은 존 그라마티쿠스가 영속자를 죽이는 창으로 불칸을 살해하여 결국 시체로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접하게 된다.

그러나 아르텔루스 뉴먼은 불칸을 살리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그 시신을 임페리움 세쿤두스의 황제 생귀니우스의 허락 하에 인계받아 모성 녹턴으로 옮긴다. 이 시기에 샐러맨더를 완전히 끝장내러 온 모타리온과 데스 가드가 침공하지만 녹턴의 지각 변동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운 없게 도달한지라 자연 재해와 그로 인한 토착 생물들의 난동으로 데스 가드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물러나야 했기에 녹턴을 방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프로메테안 컬트에 내려오는 미신적 의식을 거쳐 뉴먼 자신을 제물로 바쳐 불칸을 되살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불칸은 황제의 밀명을 받고 테라로 가서 황제를 보필하지만, 샐러맨더 군단은 이미 수가 줄어서 녹턴을 방어하도록 남게 되어서 테라 공성전에선 활약하지 못한다.

4.3. 헤러시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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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이후 형제 프라이마크들과 제국 행정부의 동의를 얻은 로부테 길리먼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집필하여 이를 기반으로 모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를 1,000명 단위의 챕터로 재편하도록 지시하였을 때 리만 러스, 로갈 돈과 불칸은 이에 가장 반대하였다. 이후 불칸은 길리먼과의 협상 끝에 규모만은 챕터 규모로 유지하되 구조는 군단 시절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협상하여 샐러맨더는 구조는 군단 시절의 구조로 남았으나 규모는 챕터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더불어 이런 전통 문제 때문에 샐러맨더에서 파운딩 된 챕터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33] 파운딩이 된다면 파운딩 챕터는 다른 곳을 모성으로 삼아야 하는데 모성 녹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샐러맨더 마린들은 녹턴을 떠나기 싫어하며, 그렇다고 아뎁투스 테라가 대신 주관하는 파운딩의 경우에도 샐러맨더의 진 시드가 다루기 까다로워 파운딩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프라이마크의 부활 이후 이 챕터도 당연히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지원받았다. 원래도 인본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별말없이 환영한 퍼스트 파운딩 챕터 중 하나[34]이며[35], 프라이머리스 마린들 덕분에 샐러맨더도 후계 파운딩 챕터가 생기기 시작했다. 후계 챕터들은 퍼스트 파운딩 챕터인 샐러맨더와는 다르게 프로메테안 컬트를 교육받지 않아서 그런지 샐러맨더와는 성향이 다른 경우도 있다.

5. 후계 챕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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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반에서 반역파 군단들과 맞서 싸우다가 많은 수의 샐러맨더 군단원이 학살당한 탓에 샐러맨더는 30K 당시에는 후계 챕터를 파운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36] 진 시드의 이상과 모행성인 녹턴의 가혹한 환경으로 인한 유전자 변이 때문에 40K 시점에서도 샐러맨더의 후계 챕터는 매우 적다. 9판 기준으로 공식적인 샐러맨더의 후계 챕터 수는 7개고 그조차도 1개는 샐러맨더가 원 챕터일지도 모른다고 추정되는 챕터인만큼 확실하게 '이 챕터는 샐러맨더의 후계 챕터다.'라고 말할 수 있는 챕터는 고작 6개. 그나마 4개는 대균열 이후 신설된 울티마 파운딩이니 1만년간 샐러맨더 후계 챕터는 9판 이전까진 샐러맨더 후계로 공인되지 않았고 유전 질환으로 본가와도 사이가 좋지 못한 블랙 드래곤과 일정한 근거지가 없는 함대 기반 챕터라 본가와 접촉하는데 한참 걸린 드래곤 스피어 뿐 이었다.

• 블랙 드래곤 - 일명 '저주받은 21번째 파운딩'으로 불리는 챕터 파운딩으로 탄생한 챕터.[37]
  이 21번째 파운딩은 진 시드의 유전적 손상 및 결점을 제거해 궁극적으로 아스타르테스를 그들의 유전아비인 프라이마크에 가까운 신인류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으로 상당한 진 시드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 파운딩을 뒤에서 조종한 것이 그 악명높은 파비우스 바일이라서 급하게 폐지되었으나, 이미 파운딩된 챕터들은 죄다 신체적, 정신적 결함에 시달리게 되었서 저주받은 파운딩으로 불리게 된 것.
  샐러맨더의 특징인 검은 피부와 인도주의적 성향을 근거로 오랫동안 샐러맨더 파운딩으로 추정되었으며 G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인되었다. 이들은 오스모듈라에 이상이 생겨 몸 곳곳에서 뼈가 칼날처럼 돌출되는 돌연변이를 갖게 되었는데, 이들은 이를 '용의 뼈'라 부르며 오히려 돌출된 뼈를 적극적으로 근접전에 애용하는 등 무모한 돌격과 개인전투를 선호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38]
  소문에 의하면 아포세카리가 일부러 뼈를 더 날카롭게 갈아준다고도 하는데 당연히 이런 눈에 대놓고 보이는 변이를 갖고 있어서 이단심문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들의 진 시드 검사에선 유전적 변이가 없다고 나오는지라 일부러 순수한 검사용 진 시드를 따로 만들어 이단심문소에 제출하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요행을 부리는 게 아닌가하는 의혹이 있다.
  그래도 겉으로는 변이가 심하지만 이들 역시 샐러맨더처럼 인본주의적 성향이 강해 딱히 큰 사고를 치진 않았다.[39]
  이들이 참가한 어떤 전투에선 행성에 익스터미나투스 판정이 내려지자 익스터미나투스가 진행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무고한 이들을 구하자며 아스타르테스 150명이 양팔에 한명씩 민간인을 끼고 수송선에 실어 300명의 민간인을 구해내는 활약을 했지만 이들은 '더 많은 생명들이 있었는데 무능한 우리 탓에 버림받고 말았다.'며 슬퍼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본가에 성향도 같은 샐러맨더와는 사이가 나쁜데, 샐러맨더는 이들을 오염된 존재라고 생각하여 멸시하고 있다[40]
  그도 그럴게 21번째 파운딩의 배후가 파비우스 바일이다. 그가 보낸 유전자 지도에 맞춰 안그래도 변이율이 극심한 샐러맨더의 유전자를 갖고 만들었으니 진시드에 워프의 영향을 받았을까 경계할만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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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바이퍼 -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구성된 울티마 파운딩 챕터. 대단히 폐쇄적인 성향을 가진 수상쩍은 챕터이다. 이들이 파운딩되고 꽤 시간이 흐른 후, 이들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된 샐러맨더에서 동맹과 교류 제안을 위해 채플린을 파견했으나 그 채플린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들은 모행성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다른 행성이나 아스타르테스 챕터와의 동맹이나 교류를 완강히 거절하고 있어서 어떻게 챕터가 굴러가는지 미심쩍다. 게다가 이들이 드물게 전장에 나타날 때마다 벨리사리우스 카울의 요원들이 반드시 근처에 있었다는 목격담이 있어서 샐러맨더의 진시드를 사용했을 뿐 사실상 카울의 사병 집단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 코버넌트 오브 파이어 -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구성된 울티마 파운딩 챕터. 챕터 문양과 성향 등이 헤러시 이전 워드 베어러와 흡사해 워드 베어러 출신 충성파 마린의 진 시드로 구성된 챕터가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는 챕터다. 본가와의 교류가 시작되자 불칸의 지혜를 신속히 흡수하고 적용하는 등 본가와의 사이는 꽤 좋은 편. 제국에 대한 지식을 갈망하고, 어떤 곳에서든 지식을 탐구하는 성향이 강하며, 이단의 흔적이 있으면 철저하게 파괴하는 특징이 있다.

• 다크 크라켄 -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구성된 울티마 파운딩 챕터. 이들의 모행성인 나크티스는 어둠으로 둘러싸인 바다 행성으로, 포트리스 모나스러리를 부양할 육지가 딱 한 군데 밖에 없을 정도로 사방이 바다로 가득한 행성인지라 자연스래 해상전 및 수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 드래곤스피어 - 사이킥 각성 당시 와아아아를 일으킨 가즈쿨의 오크 군세를 스페이스 울프와 함께 막아내면서 명성을 얻은 챕터로 모행성 없이 함대 기반으로 운영되는 챕터이다보니 샐러맨더가 이들과 접촉하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전투에서 전사한 동료들을 잊지 않기 위해 죽은 이들의 시체를 먹는 식인행위 문화가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41]
  스페이스 마린의 특수 기관인 오모페지아(Omophagea)로 시신을 먹어서 죽은 자의 경험과 기억을 본인의 기억처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신, 특히 뇌를 먹는 것은 실제로 죽은 동료를 '기억'하는 것이다. 영원의 메아리에서 언급된 바로는 한 사람의 뇌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아예 그 사람의 인격에 잠식당할 정도다.

• 아이언 드레이크 -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구성된 울티마 파운딩 챕터. 울티마 파운딩으로 탄생했다는 것 외에는 아직 아무런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고 등장도 없다.

• 스톰 자이언트 - 블랙 드래곤과 함께 9판 이전부터 샐러맨더 후계 챕터로 추정되던 챕터. 블랙 드래곤이 공인된 뒤에도 이 챕터는 여전히 추정 상태다. 이 챕터도 드래곤스피어처럼 함대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이는 모행성이 파괴되거나 하는 비극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냥 어느 한 장소에 얽매여 있는 걸 싫어하는 성향 때문이다. 3차 아마겟돈 전쟁에 5개 중대를 지원해 템페스토라 하이브 공성전에서 활약했으며 이 챕터의 테크마린 카드반은 데스워치에서 근무한 기록이 있는 유능한 실력자다.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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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도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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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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