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Dies irae)

덤프버전 : r20190312 (♥ 0)

マリィ / Marie


파일:마리1.jpg파일:마리2.png파일:마리_애니.png
원작코믹스애니메이션

1. 소개
2. 정체
3. 작중 행적
3.1. 카스미 루트
3.2. 케이 루트
3.3. 마리(본인)루트
3.4. 레아 루트
4. 기타
5. 태극·윤회전생(太極・輪廻転生)
6. 타작품 행보



1. 소개[편집]


파일:attachment/marie-1.jpg

"당신을 미워하고, 사랑할게요."

- 공식 프로필 첨부 대사


Dies irae의 정히로인.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png 사카키바라 유이/파일:미국 국기.png 제이드 색스턴. 신장 160cm, 체중 50kg, 3사이즈 88/60/89. 천연인데 히로인 중 가장 몸매가 좋다. 카스미와 케이 루트 중 하나 이상 공략완료 후 진행가능.

후지이 렌이 꿈 속에서 만나게 되는 금발에 목에 절단된 자국이 있는 소녀[1]. 처음에는 기분 나쁜 노래[2] 만 흥얼거리고 대화가 통하지 않았으나 몇 번이고 만나게 되자 렌에게 관심을 가진다.

정체는 접하는 사람의 목을 절단해버리는 기요틴의 저주를 타고난 성유물 '마르그릿트의 단두대'가 변이한 존재. 자신에게 접해도 멀쩡한 렌을 신기해한다. 이후 렌이 성유물을 얻고 형성 위계에 이르자 현실 세계에 출현할 수 있게 된다.

성격은 천진난만하고 순수. 여러 문명의 이기를 접하고 즐거워하며, 아야세 카스미에게도 귀여움을 받아 옷을 받거나 머리를 꾸며지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스미의 행동 하나하나를 따라해보는 이벤트도 추가. 제한 시간 안에 먹어야 공짜인 초대형 파르페를 가뿐하게 먹어치우는 대식가. 렌에게 협력하여 성유물로서 기사단과 싸워나간다.

천연 속성이라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자각없이 하기도 한다. 시로 앞에서 렌과 자신은 몸과 몸을 하나로 하는 관계 라고 발언했다가 시로에게 검열삭제 파트너냐고 오해를 산다거나…. 하지만 본인 루트에서 라인하르트와의 접촉을 겪은 후에는 평범한 여자아이 같은 반응을 하게 된다.

2. 정체[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풀네임은 마르그릿트 브르이유.

1793년, 프랑스 브르타뉴 산마로에 행복한 한 쌍의 부부[3]가 있었다. 그 시대는 혁명으로 인해 귀족과 성직자가 절대의 악으로 알려져 처형되던 시절이었고, 부부 중 아내는 공화파였기 때문에, 성직자가 처형될 때마다 매일 처형장에 나갔다. 그리고 만삭이었던 어느 날, 한 고귀한 성직자를 처형하는 데, 사형집행인이 도망가버려서 아무도 그를 처형하지 못하던 사이, 아내는 산통을 느끼고, 그러면서도 남편에게 그 성직자를 처형해 줄 것을 부탁해 남편은 자원해서 그 성직자를 단두대로 처형한다. 마리는 그 순간 태어났다.

태어난 순간부터 목에 마치 참수형을 당한 듯한 흉터가 자리잡고 있었고, 10여 년이 지나도 말문을 떼지 못하다가 처음 입을 열고 말한 게 바로 단두대의 노래. 그 순간, 어머니는 미쳐 죽었고 이후 아버지는 밀수죄로 단두대에 처형되었다. 이후 정처없이 떠돌면서 숙식도 제대로 못했지만 죽는건 둘째치고 여위지도 않았다.

그녀의 미모에 혹해서 겁탈하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닿은 사람은 예외없이 목이 달아났다. 단두대에서 태어났다는 탄생 배경이 있었기에 접하는 사람의 목을 절단해버리는 기요틴의 저주를 받게 된 것이다. 결국, 이 저주로 희생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녀는 체포되어 마녀 재판의 희생양으로 몰려 단두대에 처형당하게 된다.

메르쿠리우스는 자신의 이치였던 영겁회귀에 거스르고 영체로서 특이점이 된 그녀를 보고[4] 자신의 기지감을 해방시켜줄 새로운 신세계을 창조할 여신을 만났다는 사실에 환희한다. 말 그대로 메르쿠리우스처럼 태어날때 부터 신인 순정신격.

하지만 그녀의 자질은 오직 자신만으로 완결되는 구도이기 때문에 좌에 앉을 수는 없었고, 메르쿠리우스는 여기서 마리의 자질을 패도로 변화시켜서 신세계를 창조하는 여신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짜게 된다. 성창 13 기사단의 창설 등은 그 목적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마리는 렌 등과 함께 보냈던 시간을 아주 소중히 여기고 있었으며, 현재의 세계와 시간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메르쿠리우스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연 때문에 마리는 메르쿠리우스와 아는 사이이며, 그가 자신을 칼리오스트로라고 칭했기에 그렇게 부른다. 메르크리우스는 마리를 마르그릿드, 인류 최악이자 가장 아름다운 영혼이라 칭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카스미 루트[편집]


파일:attachment/marie-3.jpg

마지막에 발레리아 트리파를 쓰러뜨릴 때 동시에 발레리아의 성유물인 롱기누스에 당해 렌에게서 분리된다. 그 후, 메르쿠리우스의 손을 거쳐 자신의 세계인 황혼의 해변으로 돌아온다.

3.2. 케이 루트[편집]


파일:attachment/marie-4.jpg

고전하고 있던 동료들을 위해 단두대가 부서지도록 유도한 뒤 자신의 힘으로 동료들을 승리에 이끈다. 이후 황혼의 세계로 돌아간다.


3.3. 마리(본인)루트[편집]


파일:attachment/marie-5.jpg

최종국면에서 라인하르트에게 한번 박살났을 때, 궁극의 패도와 부딪친 영향으로 그 자질이 점점 변해가며 최종적으로 '내가 모두를 껴안아 줄게'라는 갈망으로 인해 패도신으로 변화된다. 신세계를 창조하기 위한 유출이 필요한 최종 국면에서 자신이 유출하면 렌과 헤어지게 되고, 또 안하자니 이대로 모두가 멈춰있는 채 정체된다는 말에 고민하지만 결국 같은 패도신조차 껴안는 자신의 이치를 자각하고 자신의 이치를 유출하여 신세계의 여신이 된다.[5] 메르쿠리우스는 마리가 자신을 만져서 살해당하길 원했지만 마리는 '그런 거 불륜이야'라며 무시했고, 결국 메르쿠리우스 역시 살아남는다. 에필로그에서는 자신의 무덤을 찾아온 렌이 또 모두와 만났음 좋겠다는 말에 그거 좋겠다라면서 호응한다.

파일:attachment/marie-5-2.jpg

Amantes amentes에 추가된 마리 애프터 Omnia vincit Amor에서는 본편에서 60년 후 카스미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거둔 여자아이로서 촉각을 만들어 렌과 재회했다. 이 여자아이는 처음엔 렌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렌이 자기를 껴안으며 이름을 말해주자 촉각으로 각성. 결국 렌이 말했던 옥상에서의 재회가 로리 마리의 웃음으로 끝맺는 감동적인 결말. 문제는 1만년 후 파순이 태어나서 리셋하여 레아 루트로 가거나 완전소멸하여 카지리카무이카구라가 된다는 것.

흑원탁의 멤버들이 메르쿠리우스의 안배가 아님에서 서로 우연으로 모인건 그녀가 살짝 안배한 모양.

최종적으로 진행하게되는 루트(최종 루트는 레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리의 루트가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의 모든 루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2017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에서도 마리 루트를 따라간다.

3.4. 레아 루트[편집]


파일:attachment/marie-6.jpg

빌헬름의 습격으로 시로와 카스미를 모두 잃고, 정줄놓 상태의 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렌의 몸을 차지해서 도망치려는데 슈라이버한테 걸리고 그 후 마키나자미엘까지 난입하면서 짤짤 털린다. 이후에도 자신 때문에 렌이 괴로워한다는 사실에 메르쿠리우스에게 부탁하기도 하는 등 의외로 자기 루트보다 고뇌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루트의 최종국면에서는 라인하르트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메르쿠리우스가 만신창이의 몸으로 다시 유출하여 영겁회귀를 발동하려 하지만, 그 때 마리가 등장하여 더 이상 이런 일로 자신들을 가지고 노는 걸 인정할 수 없으며, 자신이 신세계의 여신이 되기 위해 이번에야말로 그를 껴안아 소멸시킨다.

메르쿠리우스의 소멸 이후에는 그녀의 갈망으로서 '모두가 있는 행복한 새로운 세계' 를 만들어 낸다. 마리 루트의 결말과는 달리 모든 사건의 발단이자 원흉인 제4천 메르쿠리우스가 소멸되고 그녀가 제5천의 신이 됨으로써, 그가 일으킨 인과가 사라지고 새로운 역사가 씌여진 것이다.[6] 또한 여기서의 마리는 렌이 계속 죽은 동료들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파일:attachment/marie-6-2.jpg
패도신으로써의 유출은 Amantes amentes―Omnia vincit Amor(모든 마음에 찾아오는 축복을)
영창은 없다.

ATK : 계측 불가능
DEF : 계측 불가능
MAG : 계측 불가능
AGL : 계측 불가능
EQP : 계측 불가능

4. 기타[편집]


공식 사이트의 레아 루트 막간 SS를 보면 분명 레아 루트인데 마리도 렌을 좋아하고 있다. 사실 어떤 루트에서도 카스미/레아는 렌을 좋아한다! 죄많은 남캐다! 만약 마리가 원했다면 레아루트에서도 마리루트 처럼 패도신으로 마리 곁에 있게할 수 있었을 거라고.

라이터의 트위터와 공식 CP 투표의 언급에 의하면 마리루트 이후 태어난 새로운 유출의 그릇과 Dies irae의 전원의 총력전에서 Dies irae측이 이긴것이 레아 루트로 이어지는 정사. 진 것이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세계라고 한다. 그런데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후속작이 계획중임으로 시리즈적으로 볼때 정사는 마리루트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에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장난(분노시리즈)에서 렌과 함께 주역이기 때문에 등장은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메르쿠리우스의 미칠듯한 스토킹과 변태행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지 "신OP 무비의 칼리오스트로 기분나빠"라는 명언을 날리기도 했다.수은의 반응은 '곤란한걸. 그녀를 매료시켜버린 것 같군. 후후후...' 모든 사람들 한테 다 준다는 초콜렛도 메르쿠리우스한텐만큼은 안준다고(...)"어째서 내가,칼리오스트로에게 초콜릿을 줘야 하는 거야?"라던가,"칼리오스트로에게만은 주지않습니다."라던가.그리고 "나이스!"라 대답하는 레아

그리고, 마사다 위키에 의하면은 제 7 천과 더불어 잔재 능력[7]에 의한 잔영의 힘을 충분히 재현하는 것이 가능한 신격이라고 하는데, 제 5 천 황혼의 여신은 모든 것들을 끌어안는다라는 갈망을, 제 7 천은 역대의 이치를 모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5. 태극·윤회전생(太極・輪廻転生)[편집]





파일:attachment/윤회전생.jpg
파일:제5천.jpg파일:5천좌.jpg
파일:황혼윤회전생.png

껴안아 주고 싶어. 꼭 안아줄 거야. 사랑스러운 만상, 나는 영원히 지켜 볼게.


「우선 느낀 것은 자애――갈구한 것은 마음의 교류
「손을 대면 목을 베어버려. 사랑하고 사랑 받는 걸 할 수 없어. 아아, 이 얼마나 죄 깊고 벌 받아 마땅한 자」
「그러니까 바라. 내세의 끝에 있는 희망을. 그건 분명, 널리 모든 것에 내리 쬐야할 빛이니까」
내가 모두를 꼭 안아줄 테니까. 태어나 가는 생명들을 영구히 지켜보자――윤회전생(輪廻轉生)

제5신좌-황혼윤회전생(黄昏輪廻転生, 아니마 엔텔레케이아)

수은에게서 선양받는 걸로 좌에 오른 5번째 신. 그 법칙은 모든 생명이 다시 태어나는 세계.

윤회 속에서 여러가지 삶을 체험하는 것으로 영적으로 혼혈화하는게 특징.

그건 곧 인종이나 성별, 빈부등에 의한 차별의식을 희박하게하는 것이며, 완만한 시간에 걸쳐 인간을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 모든 시대를 통틀어 신의 공존을 이룬 것은 제5신좌 황혼만의 위업이다.


갈망은 '내가 모두를 꼭 껴안아줄게' '타인을 꼭 끌어안고 싶다'. 이 세상 모든 생명을 꼭 껴안아 행복해지길 바라는 이치로 현세에서 안된다면 내세에서로 행복해지라는 여신의 의도로 인해 제5천의 영혼들은 제4천의 영겁회귀로 무한히 하나의 인생을 반복하는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윤회하면서 각자 그 바라는것에 대한 답을 조금씩이나 찾아간다. 개개인이 이렇게 정신적으로 성숙해 감에 따라 최종적으론 인간이란 종 자체가 성장한다.[8]테마곡

행복해져. 지금이 불행하더라도 내가 붙어 있어. 내가 다음 생까지 지켜볼 테니까. 그러니까 행복해져.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니까- 라는 자애로 가득한 세계로 후지이 렌과 메르쿠리우스는 물론이고 라인하르트마저도 이 세계를 지키겠다고 마음먹을 정도였다. 그런 만큼 우선 기존세계에 불만을 느껴야하는것이 기본인 패도신의 출현에 상당히 무리가 있으며 후술하겠지만 전 신격이었던 제4천이 휘하 패도신으로 남으면서 전통도 보존하고 마도과학으로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설사 같은 패도신이라도 끌어안아주고 싶다는 갈망에서 나온 '패도공존'이라는 능력. 역대 신좌 중에서도 오직 황혼만이 보유한 이 능력은 원래라면 서로를 인정하지 않기에 서로 싸워 결국 1명만이 남게되는 패도신들을 아무런 패널티 없이 공존 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태어난 패도신의 태극은 좌에 기록되며 신좌에 앉은 패도신은 이를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능력의 발전형이라는 듯.

패널티가 없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한계가 없는건 아니며 그녀의 능력으로는 자신을 제외하곤 3명의 패도신을 더 존재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제4천인 수은의 뱀 역시 이 능력에 의해 소멸하지 않고 그녀의 수호자로서 남았으며 여신의 반려이자 처형인인 영원의 찰나 역시 마찬가지의 경우. 거기에 수은의 경우 여신의 동의만 있으면 시간축 무시로 원하는 인물을 불러올 수 있다는 데에서 황금의 짐승 역시 나타날 수 있는 상황.

또한 패도공존의 경우 설사 새로운 패도신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그 패도신이 어느정도 자율적으로 쿵짝쿵짝할 수 있는 재량권을 준다는 의미므로 새로운 패도신과 여신과의 싸움이 성사될 가능성도 다른 경우에 비하면 상당히 낮다. 신생 패도신의 입장에서도 패도신으로서 즉 어느정도 재량권이 부여되는데다가 혹시 자신이 황혼을 무너트리고 자신의 치세 이후에 찾아올지도 모르는 최악의 케이스를 염두하면 황혼을 유지시키는데 이득이다. 설사 추가로 더 패도신이 발생해서 여신의 패도공존 한계인 3신을 넘어선다 하더라도 제정신이 가진 패도신이라면 오래된 자부터 몸을 뺄 것이라 하며 이를 배제하는 것이 바로 여신의 반려인 찰나.

즉 사실상 황혼을 무너트리고자 맘 먹었다면 여신을 제외하고도 3명의 패도신을 추가로 상대해야한다. 패도신들 대부분은 단신의 힘은 엇비슷하고 보유영혼에 따른 버프가 중요하다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패널티. 게다가 디폴트로 설정된 세명의 패도신은 전 신격이면서 회귀시켜서 상대를 없던걸로 만들 수 있는 수은의 뱀. 단신으로 최전성기 수은을 뛰어넘는 영원의 찰나. 수은이 평하길 자신 치세에서 최강의 패도라고 말한 황금의 짐승이다. 여기에 더해 여신 본인도 그렇게까지 만만한 이는 아니다.

제4천의 치세와 함께 신좌는 단일우주 만이 아닌 모든 평행우주를 다 아우르게 되었고 덕분에 신좌에 앉은 신격이 보유하는 영혼의 양은 이전까지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늘어서 여신은 갈망의 특성상 공격능력이 없는데도 그 강함이 좌에 앉은 시절 제4천 수은의 뱀 바로 아래다. 신좌만상 시리즈의 역대 패도신 강함 순위 참조. 파순과의 양패구상인 레아루트를 보면 수은의 회귀 비스무리하게 상대의 영혼을 강제전생을 시켜버리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기본인 황혼의 치세에 불만을 가져야한다는게 가장 큰 난제. 선술했듯 여신의 이치 자체가 자애로 가득찬 이치로 역대 신격의 이치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바람직한 이치라고 여겨지고 있다. 하바키는 이러한 그녀를 "너무 무르다."라고 평했고[9] 동정군들 역시 황혼의 치세에 감화되어서 황혼의 빛을 이어받아 그에 뒤떨어지지 않는 서광(아침햇살)을 목표로 하자고 했을 정도. 실제로 제7천의 세계는 윤회전생을 베이스로 제6천을 제외한 제1-4천의 이치가 조합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1만년 쯤 시간이 흐른 뒤 그녀의 이치를 우습게 여기는 종자들이 생겨나긴 했지만 이들은 사실 왠 혼자 있고 싶어하는 똥맨의 샤가 되면서 그렇게 된것을 생각하면 그녀의 이치를 싫어했던 파순 뿐이다. 비록 나라카의 개입 없이도 파순 자체는 생겨난다지만 이때는 수호자에 의해 격퇴된다는 별 문제 없음. 역대 세계중 가장 이상향에 가까운 옳바르고 아름다운 세계였음은 분명하다.[10] 그저 신좌시스템을 유지하려고 개입한 나라카가 문제인거다.

즉 황혼의 치세를 깨는 조건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애롭기 그지없는 황혼의 치세에 불만을 가진다.
2. 그 불만을 원동력으로 패도신에 오른다.
3. 패도공존으로 황혼과 공존하길 거부한다.
4. 강제전생능력을 지닌 여신과 그 수호자로 자리잡은 패도신 셋과 4VS1매치를 떠서 이긴다.

특히 마리 루트에서 이어지는 경우 수호자인 패도신 중 한명이 단신으로 신좌에 않은 패도신보다 강한 영원의 찰나라는 점에서 3천이나 6천에 비견될 정도로 신좌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 이때문에 신좌를 적절한 시기에 교체시키는 흑막인 나라카는 구도신에 기형낭종을 심어서 '구도형 패도'라는 버그를 발생시킨 파순이라는 버그캐를 만들어냈다. 파순 정도가 아니면 황혼+찰나+황금+수은 이라는 여신진영을 이길 수 없기 때문.

파순의 출현시 황금이 파순의 기형낭종을 눈치챌 경우 어찌어찌 기형낭종을 강제전생시켜서 파순을 약화시켜 공멸한다. 이후 겨우 살아남은 수은이 다시 좌에 앉고 레아 루트를 통해 다시금 황혼의 치세가 도래한다. 레아 루트 이후의 황혼의 경우 강력한 수호자였던 수은/찰나/황금 모두 부재함[11]에 따라 이전에 비해 상당히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정상적인 패도신이면 파순같은 문제가 생겼을때 대응이 가능한 패도 공존을 택한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파순급으로 꼴통 인성 + 복수의 패도신를 강대할 수 있는 버그성 강함을 제외하면 교체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형낭종을 눈치못챌 경우 여신진영은 파순에게 전멸하며 제6천으로 신좌가 교체된다. 정사는 위의 레아 루트를 통한 황혼의 재림이지만 파순 등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파해칠 수 있기에 차기작은 이 루트를 통해 전개된다.

여러모로 독특한 신좌로 디에스 판테온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신좌의 역사는 분노의 역사이고, 깊은 분노를 가진 존재일수록 강해지며, 신에 오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치에서 유일하게 예외인 것이 바로 황혼이라고 한다.

또한 카지리카무이카구라에서 등장한 신격으로서의 모습에 연꽃이 함께하는 점이나 자신의 이치에 비슷한 이미지인 다른 신격의 신좌[12] 영체로서 존재하던 장소인 백사장에 순백의 천들과 꽃, 날아다니는 나비. 그리고 가장 위에 장식된 하얀 연꽃 장식과 바다에 비추는 파란 연꽃으로 묘사된 좌에 앉아서 신부 복처럼 차려입고 있는 등 찰나의 반려로서의 면모가 강조되어 있다.


6. 타작품 행보[편집]



6.1. 카지리카무이카구라[편집]


카지리카무이카구라로 가는 if루트에선 황금이 기형낭종을 눈치채지 못했기에 그대로 여신 진영이 파순에게 개박살나면서 여신 역시 소멸한다. 본편의 묘사로는 수호자를 모두 처리하고 온 파순에게 문자 그대로 비명이 그칠 때까지 짓밟혀서 소멸죽어라 파순!!!

기형낭종을 단 파순의 출현은 문명의 발달로 1천의 과학년을 넘으면 신좌시스템을 없앨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막으려는 나라카의 배후공작이었다. 하지만 파순이라는 버그는 전 우주의 종말을 가져올뻔 했다. 그야말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뻔 초가삼간만 태우면 그나마 다행, 빈대 잡으려고 국가를 멸망시키는 것과 동일, 아니 그 이상이다.

파순과의 싸움에선 파순이 '황혼이라니 이걸 말하는 거냐?'라면서 영원의 찰나의 태극과 함께 발동. 고인능욕 껴안는것이고 자시고 단두대로서의 기능만을 사용했으며 이후 린도가 그들의 사랑을 모욕하지 말라며 막아낸다. 이후 미소를 지으며 반려와 함께 소멸.


6.2. 판테온[편집]


디에스 이레 판데온 전일담에선 이젠 신이 아니게 되었으니 조금만 자기 멋대로 굴어주겠다고 렌에게 말한다. 기합성도 외치고 오라오라도 해보고 싶다고...

파순에게 죽은 것에 대해선 원한을 갖고 있지 않다는게 드러났다. 황혼을 부정하는 이들을 현실에 고통받았다고 억지로 복종시키지 않은 건 자신의 무른 선택[13]이었고, 때문에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는 것. '착하기만한 임금님은 무능해, 용서가 없는 임금님이 유능해'라며 관철하고픈 이상을 위해 억지를 부리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본디 참가할 이유가 없었던 수은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해 그가 황금과 같이 참전하도록 유도했다.




[1] 그래서 현현할 때에는 밴드로 목을 가린다.[2] "피, 피, 피, 피를 원해. 기요틴에 따르자, 마실 것을"으로 시작되는 꺼림찍한 노래. 설정상 단두대에서 죄인이 처형될 때 민중들이 부르는 노래다. 또한, 메르쿠르우스는 마리가 이 노래 부르는 걸 매우 좋아한다.[3] 성우는 아버지가 나카니시 레오, 어머니가 나가사와 하루카.[4] 영겁회귀에선 죽었을 때 그 즉시 회귀되어서 처음으로 돌아간다. 즉, 실제 영혼이라고 부르는 부류가 세상에 노출되는 경우는 그 어떠한 경우도 없으며 이 법칙의 예외는 오직 마리와 성유물에 흡수되는 경우 뿐이다.[5] 다만, 이미 죽은 사람까지 살려내는 건 무리였다. 애초에 마리의 이치는 그런 종류의 것도 아니다.[6] 이전 작인 PARADISE LOST에서도 그랬지만 좌가 완벽하게 교체될 경우 대규모의 세계 리셋이 일어난다. 특히 메르쿠리우스는 시간축을 무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리셋도 더욱 대규모로 일어났다.[7] 좌의 기구 중 하나로, 패도신은 출현하는 그 순간부터 당대의 신에게 쓰러뜨려질지, 아니면 당대의 신을 제거하고 그것이 갖고 있던 영혼들을 물려받을 것인지 2개의 운명을 지니는데, 이 때문에 좌는 교체가 될때마다 더욱 막강해진다고 한다. 즉, 신좌에 앉은 사람은 역대의 이치를 머금고 있는 것으로, 이미 사라진 잔영이나 좌의 주인은 그 잔영의 힘의 행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잔영의 힘은 존재하던 무렵의 패도신의 힘을 충술히 재현하고 있으며, 약해지는 일이 없지만, 그 힘을 제대로 재현할지에 대해서는 좌의 주인과 잔영의 궁합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제 4 천 수은의 뱀은 좌의 기구에 '평행세계'라고 하는 지금까지 존재하던 개념을 끼워넣었기 때문에 잔영의 힘의 사용이 불가능하고, 제 6 천 파순인 경우에는 역대의 좌가 갖고 있던 영혼을 '자신에게 달라붙은 똥'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기에, 역대의 신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 없어 대다수의 영혼을 지녔음에도 구도신에게 패배할 정도의 위력으로 나왔다. 그리고, 좌의 주인과 궁합이 나쁜 잔영의 재현은 안 되더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어레인지가 가능한데, 수은의 뱀이 제 3 천의 기술을 전혀 다른 기술로 개조해 사용한 것이 그 예에 해당된다. 그리고, 이들의 잔재가 있지만 사용할 대는 전군의 영혼을 사용하기에 격파될 시 넋을 잃고 약체화가 된다고 한다. 파순이 카지리카무이카구라에서 제 1 천 이원론과 제 2 천 타천나락을 제외한 역대 신격들의 힘을 사용한 것이 바로 이 잔재 능력에 의한 것이다.[8]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완전성의 획득과 유사하다.[9] 제5천에 관한 비문을 읽고 공감하고 감명깊게 받아들이던 중에 비문 내용중 '지금 우리를 품고 있는 황혼이란 이름의 시시하기 짝이 없는 우주다'라는 마지막 부분을 보고 열이받다못해 비분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원문 대사는 "여신 당신말야, 너무 무르다고!!" 그리고 그 뒤에 "당신이 내민 손이 그녀석에겐 더러운게 달라붙는 것 정도로 느껴졌단 거겠지" 라는 말이 추가 된다. 안타까움으로 가득찬 대사라 일본측에서는 '하바키가 울먹이는 것 같다.'라는 평가도 있다.[10] 다만 판테온 전일담에 나온 이야기에 의하면, 근본적으로 현세의 행복을 보장하거나 하지 않기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불만분자는 발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내세에 행복해져? 나는 '지금 이순간'이, '현생'이 괴로워서 못견디겠다!같은 케이스들. 물론 그정도 불만으로 넘어서기에는 황혼의 치세가 좀 많이 튼튼하긴 하기에 대부분 위험요소도 못되긴 했지만, 나라카가 뒷공작 할 여지도 남지않았던 3천이나, 어지간한 뒷공작은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4천과는 달리 나라카가 뒷공작을 할 여지가 넘쳐났다는 게 문제였다.[11] 수은이 소멸에 따라 황금 역시 같이 소멸. 찰나는 레아라는 다른 히로인과 엮이며 패도신이 아닌 인간의 삶을 선택한다.[12] 스페이스 오페라 출신으로서 우주선 형태인 진아, 스스로가 악이면서 악을 멸하기에 온통 어둡고 사방에 칼이 있는데 적을 찌르는 칼과 자신을 찌르는 칼이 반반 섞인 무참, 완전 관리를 통해 악성이 봉인되었지만 욕망 역시 사라졌기에 새하얗다못해서 답답해질 정도로 꽉 막혀있고 얼음처럼 차가운 명성, 평행우주를 도입한 걸 반영한 것처럼 산산히 깨져있지만, 하나하나 우주를 보여주는 수은, 구도형 패도로서 본인만 알기에 신좌 자체도 본인과 유사한 생물로 변화한 파순, 그리고 황금과 찰나 역시 비슷하다.[13] 이런 점은 하바키도 지적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