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트 앤 매직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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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게임 시놉시스
2. 전작과의 차이점
2.2. 세계관
2.3. 직업, 기술
2.4. 사용하는 용어
3. 직업 및 기술체계
3.1. 힘의 직업
3.2. 마법의 직업
3.3. 기술
4. 각종 버그
5. 팁
6. 엔딩


1. 개요[편집]


2002년, 당시 망하기 직전이었던 뉴 월드 컴퓨팅에서 만든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9번째 작품.[1] 부제는 Writ of Fate(운명의 증서). 6, 7, 8편 3연속으로 거의 비슷한 시스템을 개량해서 내놓았던 것과 달리 HOMM 4처럼 새로운 시도를 많이 도입했지만 HOMM 4와 마찬가지로 개발비가 모자라서 거의 미완성 상태로 출시되었다가 사이좋게 뉴 월드 컴퓨팅3DO를 말아먹은 게임이다.

1.1. 게임 시놉시스[편집]


Chedian에는 6개의 소도시가 있고, 각각의 Jarl(노르웨이어로 영주라는 뜻)이 통치하고 있다. 그러나 Chedian의 동쪽에 있는 Beldonia에서 Jevar the Bastard의 11대 후손임을 자처하는 Tamur Leng이 군대를 규합하여 쳐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한편, Mendossus에서 모험을 찾아 여행하던 한 무리의 모험가들은 폭풍을 만나 Chedian 남부의 섬 Isle of Ashes에 상륙하고, 섬에 있던 예언자인 Yrsa the Troll로부터 6개의 소도시의 역량을 모아 Tamur Leng에 맞서는 것이 당신들의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2. 전작과의 차이점[편집]



2.1. 게임 엔진[편집]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전작까지 사용했던 2D+3D 혼합 엔진을 버리고 리스텍 엔진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사실 리스텍 엔진은 상당히 좋은 엔진으로, 이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불가능했던 NPC의 3D화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 당시에 나온 3D 게임은 언리얼 토너먼트를 비롯한 걸물들이었고, 더 나아가 둠 3의 알파버전까지 나오던 시기였다. HOMM4와 마찬가지로 그래픽 디자인과 캐릭터 모델링에서 구리다는 비판을 들었다.[2]

2.2. 세계관[편집]


전작과 다르게 신세계인 액소스(Axeoth)에 위치한 대륙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데, 이 세계관은 HOMM 4와 동일한 행성, 즉 같은 세계관이다. HOMM 4의 오프닝에서도 세계멸망으로 이주한 행성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게임 내부에는 롤랜드 아이언피스트의 아들인 니콜라이 아이언피스트가 나온다. 다만 세계관을 공유하는 HOMM 4 원본 캠페인 내용과는 별 연관이 없다.

2.3. 직업, 기술[편집]


직업도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직업이 승급할수록 분화한다. 무슨 뜻이냐 하면, 파이터가 용병과 십자군 중 하나를 골라 승급하는 식이 되었다는 뜻이다.

마법은 전작과 같은 체계를 따르지 않고, 마법 하나에 주 기술과 부 기술이 혼합된 형태로 바뀌었다. 주 기술의 등급이 올라가면 마법의 SP 소모와 효과가 바뀌고, 간혹 부 기술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생겼다.

2.4. 사용하는 용어[편집]


전작은 그래도 사용하는 용어가 영어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작에서는 북구신화 및 노르웨이어에서 따온 단어가 많이 채용되었다. 이를테면 도시 중 하나인 Thjorgard.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오는가? Fjord(피요르드)를 생각하자.

3. 직업 및 기술체계[편집]



3.1. 힘의 직업[편집]


  • 파이터 : 처음 캐릭터를 만들 때 고르는 직업 중 하나. 기초적인 물리 공격을 사용한다. 용병과 십자군으로 승급할 수 있다.
  • 용병 : 파이터에서 승급하는 직업. 파이터보다 약간 나은 체력 및 기술 숙련도를 가졌다. 하지만 1차 승급 때까지는 모든 직업의 기술 등급이 전문가에서 그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2차 승급을 해야 한다.
  • 십자군 : 파이터에서 승급하는 직업. 기초적인 마법을 쓸 수 있는 물리공격형 직업이다. 하지만 마법은 거의 쓸모가 없다.
  • 검투사 : 용병에서 승급하는 직업. 날붙이, 창의 달인이다. 보통은 아티팩트 창을 한손에 하나씩 들고 창 GM+무기전문가 GM 기술로 6연타를 날리게 된다. 그래서 공격력은 가장 좋다. 승급퀘 중 투기장에서 우승하는게 있으므로, 승급퀘는 레벨이 낮을 때 미리 해놓자.
  • 암살자 : 용병에서 승급하는 직업. 날붙이, 투척무기의 달인이며, 함정해체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직업이다. 날붙이 GM 시 단검을 들면 스킬 포인트 3점당 공회가 1씩 추가되어 근접전도 밀리지 않는다.
  • 팔라딘 : 십자군에서 승급하는 직업. 성직자보다 못하지만 치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날붙이, 둔기의 달인이고, 아티팩트 둔기가 좋은게 많아서 공격력도 쓸만하다. 상술 GM이 가능하므로 물건도 원가로 살 수 있다. 승급은 정말 쉽다.
  • 레인저 : 십자군에서 승급하는 직업. 활의 달인이다. 활 GM이면 3연사가 가능하며, 아티팩트 중 Everstrike(명중률 100%의 활. 레인저 전용이며, 승급 퀘스트 아이템이다!)를 들면 원거리의 제왕이 된다. 마법은 마법사와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별로 좋지는 않다. 승급이 정말 짜증나는 직업.

3.2. 마법의 직업[편집]


  • 수습생 : 처음 캐릭터를 만들 때 고르는 직업 중 하나. 기초적인 마법 공격을 사용한다. 학자와 치료사로 승급할 수 있다.
  • 학자 : 수습생에서 승급하는 직업. 수습생에 비해 어둠 마법이 약간 더 진보해서 공격쪽으로 나간다. 하지만, 전에도 기재했다시피 전문가 등급에서는 별로 효과가 좋지 않다. 빨리 승급시키자.
  • 치료사 : 수습생에서 승급하는 직업. 수습생에 비해 영혼 마법이 진보해서 회복쪽으로 나간다. 승급이 정말 쉬운 직업 중 하나(레벨 1에도 할 수 있다!).
  • 마법사 : 학자에서 승급하는 직업. 빛, 원소 마법의 달인이며, 아이템 확인도 능숙하게 한다. Divine Intervention(빛 GM 필요, 최고의 회복마법), Eye of the Storm(원소 GM 필요, 최고의 공격마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공방 모두 활약한다. 후술할 리치에 비해 승급이 정말 쉬운 편에 속한다.
  • 리치 : 학자에서 승급하는 직업. 어둠, 원소 마법의 달인이며, 투척무기도 잘 쓴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어둠 마법을 제대로 다루는 직업으로 있으면 정말 편하다. 승급 퀘스트가 아주 어려워서 문제일 뿐(게임에서 최고 난이도의 던전 두군데를 돌파해야 한다).
  • 성직자 : 치료사에서 승급하는 직업. 빛, 정신 마법의 달인이며, 원소 마법도 잘 사용하기 때문에 다방면에 사용할 수 있는 직업. 특이하게 아이템 수리가 GM까지 올라간다. 하여간 없으면 안되는 직업.
  • 드루이드 : 치료사에서 승급하는 직업. 마법의 길의 이단아. 여기로 승급하면 마법은 별 볼 일 없어지지만(정신 GM, 빛 E, 원소 M), 맨손격투와 회피술, 보디빌딩 GM의 힘으로 근접전에서 킹왕짱 활약할 수 있다. 맨손격투가 GM이 되면 스킬 포인트 3마다 공회가 늘어나기 때문. 승급을 위해서는 Frosgard의 Green Man을 만나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이 어려워서 그렇지 이후의 퀘스트는 정말 쉽다. 쓸만한 아티팩트도 준다.

3.3. 기술[편집]


무기는 크게 6종류다(날붙이, 둔기, 창, 맨손격투, 활, 투척). 날붙이는 암살자만 좋다고 할 수 있다. 활은 그랜드마스터하면 3연사가 가능하고, 투척무기는 단검에 한해 마스터하면 2연사가 가능하다(아티팩트 중 3연사 기능이 붙은 무기가 있긴 하다). 맨손격투는 드루이드 승급시킬거 아니면 손도 대지 말자.

방어 스킬은 갑옷, 회피, 방패의 3가지로 단순화되었다. 갑옷 기술의 등급이 올라가면 사슬갑옷, 판금갑옷을 입도록 바뀌었고, 예전 마이트 앤 매직에서 회피술을 사기로 만드는 일등공신이었던 가죽갑옷과의 연계는 없어졌다(그래도 회피술 GM이면 방어도가 50부터 시작하는데, 아티팩트를 입어도 이 방어도가 안나온다).

마법도 원소, 영혼, 빛, 어둠의 4가지로 단순화되었다. 하지만 전에도 설명했듯이 모든 마법은 주 기술과 보조 기술을 갖고 있는데, 주 기술의 등급이 올라가면 피해 공식, 범위 등의 효과가 완전히 바뀐다. 예를 들어 Elemental Bolt 같은 마법은 주 기술인 Elemental이 올라가면 피해계산방법이 바뀌며(기본 등급에서는 1~4×포인트이던게 그랜드마스터 등급에서는 1-10*포인트가 됨), Turn Undead 같은 마법은 시야에 보이는 모든 언데드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가 추가된다. 그래서 어설프게 배우는 것보다 높은 등급의 마법 1회가 더 낫다.

보조기술은 무기 전문가, 보디빌딩, 함정 해체, 아이템 수리, 아이템 식별, 몬스터 식별, 명상, 학습, 상술, 감지로 총 10개다. 각각의 기술의 기능들은 예전과 거의 같으므로 생략.

4. 각종 버그[편집]


개발시간이 워낙 부족했던 탓인지 수많은 버그가 산재해 있다. 아예 실행조차 안된다는 사람이 많을 정도. 그중 가장 유명한 버그는 로딩 화면에서 게임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버그. TELP(www.telp.org) 포럼에 보면 해결책이 있는데 좀 길다.

실행이 안될 때 그래픽 옵션에서 각종 효과를 모두 끄고, 호환성 설정을 Windows XP SP2로 맞추면 대부분의 경우 된다. 그래도 안될 경우 창 모드로 하면 된다(방법은 TELP 포럼에 있다).

아티팩트의 설명과 실제 효과가 다른 경우도 꽤 있다. Fragile(잘 깨짐) 속성의 무기가 실제로는 안깨진다던가 하는 것이라든지, 아이템 설명에 적힌 문구와 실제 속성이 다르다던지 하는 것들.

5. 팁[편집]


훈련은 Frosgard와 Thjorgard 여관 2층의 비밀상점이 가장 싸다. 승급할 때마다 레벨업에 드는 돈이 2배씩 상승하는데, Frosgard는 레벨업 한도도 100이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 Thjorgard의 비밀상점은 가격이 Frosgard와 같지만 레벨업 한도는 25다.

레인저 승급 퀘스트하면서 얻는 Everstrike 활은 레인저 전용이라고 써 있지만, 특이하게 성직자도 사용할 수 있다. 성직자는 궁술이 마스터까지 올라가므로 매우 유용하다.

레인저 승급에 필요한 The Secret Dungeon 돌파는 정석대로 하면 매우 짜증나는데, 로이드의 등대 마법을 배우고 와서 하면 매우 쉽다. 미로 마지막 지점까지 어떻게든 간 후에 거기를 저장하고, 다시 시작한 후 저장된 지점으로 가면 바로 통과할 수 있다.

Black Chest는 아티팩트가 하나씩 들어 있다. 그런데, Black Chest가 하나 있는 The Training Hall은 리스폰 타임이 없기 때문에, 무한히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다.

후반에 드래곤을 잡는 퀘스트가 있다. 드래곤을 잡으면 Black Chest를 두개 주는데, 상자를 열지 말고 로이드의 등대 마법을 써서 위치를 저장한 후, 아이템을 먹고 나가서 로이드의 등대 마법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쓰면 아티팩트를 무한히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아티팩트가 50개 정도 쌓이면 돈만 주니 적당히 하자.

Learning 기술은 GM이 되면 포인트×5%가 아니라 포인트×50%의 경험치를 더 준다. 버그지만 메이지/리치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Guberland와 Thronheim의 서커스에서는 퀘템인 드래곤 인형과 Capstone of Order를 얻기 위해 경기의 우승상품 몇 가지를 모아오라고 하는데, 하나의 경기만 여러번 해도 다 얻을 수 있으므로, 자신있는 것 하나만 하면 된다(적절한 세이브로드 노가다 필요).

6. 엔딩[편집]


이 모든 것은 말썽쟁이 신인 Njam the Meddler가 꾸민 일로, Yrsa the Troll은 그가 변장한 것이었고, 주인공과 Tamur Leng의 운명의 증서 또한 그가 조작한 것이다. Njam을 Dungeon of 1000 Terror에 가두고 Krohn에게 가면 진짜 운명의 증서를 주는데, 거기에는 주인공의 운명이 Njam을 가두는 것이라고 쓰여있다. 얼마나 쓰기 귀찮았으면 일어난 일을 그대로 써서 주는지 원

지상에서는 Thronheim의 여군주 Kira the Cold와 Sturmford의 군주 Bjarni가 결혼하여 Chedian의 통일 왕조시대가 열린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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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에 오랜만에 마이트 앤 매직 10이 발매됨에 따라 최종편의 타이틀은 10편이 가져갔다.[2] 같은 엔진으로 개발된 KISS: Psycho Circus - The Nightmare Child는 2년 전에 출시되었음에도 비슷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그 때도 이 정도로는 그래픽이 좋다는 말을 못 들었다. 그로부터 2년이나 지지부진했으니 평이 안 좋은 것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