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렛 프레이

Merrett Frey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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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로, 3권 검의 폭풍의 에필로그 캐릭터.

프레이 가문의 일원으로, 왈더 프레이 영주의 9남. 마리야 대리와 결혼하여 아메레이, 뚱뚱한 왈다, 마리사, '작은 왈더'를 두었다. 작중에서 아내 마리야가 딸을 낳았다고 한다.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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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라니스터의 선배로, 같은 성에서 종자로 있었다. 이 덕에 제이미와는 어느 정도 아는 사이. 제이미의 회상으로는 종자 시절 느리고 멍청하며 서투른데, 후배들을 괴롭히는 걸 좋아했으며 검술 같은 게 특출나진 않았으나 힘은 엄청 쎘다고 한다. 킹스우드 형제단 토벌전에 참전했으나 매독을 앓다가 잡혀서 포로가 됐고, 풀려나기 전 킹스우드 형제단의 하얀 사슴 웬다가 그의 엉덩이에 낙인을 찍는 바람에 2주 동안 고생했다.[1] 거기에 후배들을 괴롭힌 대가인지 킹스우드 형제단에게서 풀려난 이후엔 동료들에게 비웃음과 엄청난 망신을 당했다고 한다. 풀려난 직후 참가한 전투에서 철퇴에 머리를 얻어맞고 뇌가 손상되는 바람에[2] 두통에 시달려서 기사의 길을 포기해야 했다. 특히 두통에 시달려서 조금이라도 증상을 완화하려고 술을 마시는데 이게 정도가 지나쳐서 알코올 중독이 되어버렸다.

집안에서의 입지는 그닥 좋은 편이 아닌데, 도적한테 포로가 되어 낙인 찍히는 굴욕을 당하며 기사 서임도 받지 못하고 쫓겨난 것 때문에 아버지 왈더에게 무능하다고 멸시받는 신세이며[3], 매독 후유증과 머리 부상 때문에 두통에 시달리고 있어 전투에 나갈 수도 없고, 별 다른 공로를 세우지도 못해서 나이가 37세인데[4] 영지나 재산도 없다. 가족 운도 따라주지 않는 편. 처음엔 대리 가문의 여자와 결혼해 처가 덕이라도 보나 했더니 처가가 로버트의 반란에서 아에리스 2세의 편을 들었다가 망했고, 첫딸 아메레이 프레이는 마구간지기들과 방탕하게 놀다 들켜서 방랑 기사 페이트에게 시집 보내는 수밖에 없었던데다 그나마도 바로 과부가 되어 친정으로 돌아왔다. 그나마 둘째 딸 '뚱뚱한 왈다'가 루스 볼턴에게 시집을 가서 위신이 서나 싶었지만, 왈더는 그 결혼에 메렛이 보탠 건 전혀 없을뿐더라 오히려 손해만 보았다고[5] 일축했다. 또한 그가 무능하다는것을 프레이 가문에서도 잘 아는지 로타르 프레이는 피의 결혼식 때 그에게 준 역할이 그레이트 존 움버가 술에 취해서 싸울수 없게 만들라고 하는것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술에 취하여 떡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래도 아버지인 왈더가 냉혹할지언정 친자를 챙기는 인물이기에 당장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왈더는 워낙 고령이라서 언제 죽어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다보니 메렛은 다음 가주가 될 사람은 자신처럼 중요도가 떨어지는 친족들을 내칠 것이라고 예상한다. 본래 후계자였던 왈더의 장남 스테브론 프레이는 혈족을 챙기도록 교육을 받았지만 전장에서 죽어버렸고, 나머지 이복 형제들은 죄다 경쟁심 많고 잔혹한 이들이라 동족상잔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그 와중에 깃발 없는 형제단이 조카 손자 '여드름쟁이' 피터 프레이를 납치하자, 몸값을 가져갈 사자가 되길 자청한다.[6] 하지만 그가 찾아간 시점에서 형제단의 두목이 된 레이디 스톤하트는 프레이 가문 사람들을 살려둘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같이 교수대에 목매달려서 살해당한다.

사실 따져 보면 그의 첫째 딸은 대리의 영주와 결혼해서 케반 라니스터의 며느리가 되었으며, 둘째 딸은 북부의 관리자와 결혼했으니 가문에서 쫓겨나더라도 활로는 충분히 만들 수 있었는데 스스로 죽음을 재촉한 꼴이 되어버렸다. 다만 이게 무조건 그의 책임은 아닌것이 무능해서 워낙 가문에서 바보 취급당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