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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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SSC 나폴리 
1. 개요
2. 선수단
3. 유니폼 및 스폰서
4. 여름 이적시장
5. 겨울 이적시장
6. 정규 시즌
6.1.10. 2021.10.29 10R vs 볼로냐 FC 1909 홈 (3:0 승)
6.1.11. 2021.11.01 11R vs US 살레르니타나 1919 원정 (0:1 승)
6.1.12. 2021.11.08 12R vs 엘라스 베로나 FC 홈 (1:1 무)
6.1.13. 2021.11.22 13R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 (3:2 패)
6.1.15. 2021.12.02 15R vs US 사수올로 칼초 원정 (2:2 무)
6.1.22. 2022.01.18 22R vs 볼로냐 FC 1909 원정 (0:2 승)
6.1.23. 2022.01.23 23R vs US 살레르니타나 1919 홈 (4:1 승)
6.1.25. 2022.02.13 25R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홈 (1:1 무)
6.1.29. 2022.03.13 29R vs 엘라스 베로나 FC 원정 (1:2 승)
6.1.35. 2022.04.30 35R vs US 사수올로 칼초 홈 (6:1 승)
6.3.1. 조별리그
6.3.1.2. 2021.10.01 2차전 VS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홈 (2:3 패)
6.3.1.5. 2021.11.25 5차전 VS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원정 (2:1 패)
6.3.2. 16강 PO
7. 총평
1. 개요[편집]
SSC 나폴리의 2021-22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선수단[편집]
3. 유니폼 및 스폰서[편집]
4. 여름 이적시장[편집]
4.1. 감독 선임[편집]
젠나로 가투소와의 계약 만료는 가까워지고 있으나 재계약에는 진전이 없었다. 새로운 감독 후보로는 전 인테르 감독인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유베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역시 전 유베 감독이자 나폴리의 감독이기도 했던 마우리치오 사리가 언급되었다.
- [선임 완료] 루치아노 스팔레티 : 알레그리의 선임 실패 후 나폴리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급부상하였으며 한국 시각 2021년 5월 29일, 2년 계약을 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 [선임 무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 시즌 중후반부터 나폴리는 가투소를 해임하고 알레그리를 차기 감독으로 영입할거란 보도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같은 시기 유벤투스 FC에서도 안드레아 피를로를 경질하고 알레그리를 복귀시킨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었다. 결국 알레그리는 친정팀인 유베로의 복귀를 결정하게 되면서 선임이 무산되었다.
- [종료] 마우리치오 사리 : 2017-18 시즌까지 나폴리를 이끌며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사리의 복귀설이 나왔다. 하지만 나폴리는 스팔레티를 선택하며 그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사리는 SS 라치오의 감독이 되었다.
4.2. 예상[편집]
영입 : 많은 베스트11 교체가 예상된다. 가장 보강이 시급한 포지션은 파비안 루이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중원과 확실한 자원이 없는 레프트백이다. 그 밖의 영입으로는 라이트백 백업과 칼리두 쿨리발리의 이적시 그를 대체할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
방출 : 2시즌 연속으로 챔스 진출에 실패하면서 재정에 타격을 입은 만큼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가장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는 칼리두 쿨리발리, 다비드 오스피나, 파비안 루이스가 언급되고 있다. 그 외에도 엘세이드 히사이, 파우지 굴람 등 더이상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없는 선수들도 방출이 예상되고 있다.
4.3. 영입[편집]
4.4. 임대 복귀 명단[편집]
4.5. 방출[편집]
4.6. 오피셜[편집]
- 2021년 8월 9일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하였다.
- 2021년 8월 31일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를 임대로 영입했다.
4.7. 이적설[편집]
4.7.1. 재계약[편집]
- 2021년 7월 15일, 조반니 디로렌초와의 계약을 2026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 2021년 9월 1일, 아담 우나스와의 계약을 2023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4.7.2. 영입설[편집]
FW
- [영입 실패] 카이우 호르헤 : Kaio Jorge. 산투스 FC의 유망주로, 올 겨울 계약이 만료되는 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자 한다. 7월 5일, 브라질 산투스 FC 전담 기자인 Vagner Frederico의 속보에 따르면 호르헤는 연말에 산투스를 떠나 FA로 나폴리에 합류하기로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와 여러 브라질 언론인들은 카이우 호르헤가 나폴리로 가기로 합의 되었다고 보도하는 반면, 갈레티, 알프레도 페둘라와 같이 대부분의 이탈리아 언론들은 아직 나폴리 행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게 무슨;;. 며칠 후, 이탈리아의 언론들도 호르헤의 나폴리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돈이 없는 나폴리는 밀란과 유벤투스의 추가 베팅에 밀려난듯 하다. 결국 유벤투스행이 확정됐다.
MF
- [영입 실패] 로드리고 데파울 : 파비안 루이스가 이적하게 되면 파비안의 대체자로서 영입하고자 한다. 나폴리와 우디네세 칼초의 거래 관계가 좋기 때문에 이적료만 잘 협상된다면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예상 이적료는 3,500만 유로. 하지만 챔스 진출 실패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 결국 알레띠행이 확정됐다.
- [영입 실패] 토마 바시치 : 데파울 영입이 불발되면서,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영입하고 한다. 하지만 라치오와 합의했다는 기사가 뜨고 있다. 8월 26일 라치오행 오피셜이 떴다.
- [영입설] 산데르 베르게 : 이미 나폴리는 베르게가 겐크에 있었을 때부터 영입을 시도했었다.
- [영입설] 모르텐 토르스비 : 이미 세리에에서 증명된 삼프도리아의 주전 토르스비를 영입하고자 한다. 데메가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다시 링크가 뜨고 있다.
- [영입설] 소피앙 암라바트 : 이전에 노렸던 적이 있던 암라바트를 임대해오려 한다.
- [영입 완료]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8월 31일, 0.5m의 임대료로 풀럼 FC로부터 임대 영입되었다. 15m의 구매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급여의 절반은 풀럼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DF
- [영입설] 마르코스 세네시 : 칼리두 쿨리발리가 이적하게 되면 쿨리발리의 대체자로서 영입하고자 한다. 쿨리발리가 잔류하는 쪽으로 기울어지자 링크가 끊겼었지만, 마놀라스가 올림피아코스와 링크가 진하게 뜨자, 다시 영입설이 진하게 뜨고 있다. 나폴리는 임대후 완전이적을 원하지만, 페예노르트는 20m이라는 비싼 가격표를 붙였다.
- [영입 실패] 에메르송 팔미에리 : 빈약한 왼쪽 풀백을 보강하기 위해 아주리 국대 출신인 에메르송을 영입하고자 한다. 에메르송 본인도 20/21시즌 종료후 세리에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이 있음을 밝혔기에 이적료 협상만 제대로 이뤄지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나폴리의 수비 영입 1순위이며, 급여 협상으로 애를 먹고 있다. 리옹과 경쟁이 붙었다. 나폴리와 리옹 두 팀 모두 임대로 데려가려고 하고 있으며, 에메르송은 나폴리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결국 리옹으로 임대이적했다.
- [영입 실패] 다닐로 담브로시오 : 주전인 조반니 디로렌초의 교체 자원으로서 담브로시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자 한다. 담브로시오가 스팔레티 감독이 인테르 감독이었던 시절, 그의 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도 했고, 담브로시오의 고향이 나폴리인 만큼 쉽게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하지만 재계약을 했다.
- [영입 실패] 누누 타바레스 : 벤피카의 왼풀백을 싸게 영입하고자한다. 갑자기 참전한 아스날한테 뺏기는 듯한 분위기이다. 아스날행이 확정되었다.
- [영입설]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 코파 아메리카에서 베스트 11에 뽑힌 에스투피냔을 원한다. 웨스트햄과 경쟁이 붙었지만, 선수도 나폴리행을 선호하고 선수와 합의를 마쳤기에, 구단 간의 합의만 된다면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
- [영입설] 헤이닐두 만다바 : 2022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돈을 내고 영입하거나 릴이 계약을 연장시켜주고 임대로 데려오거나 해야한다.
- [영입 완료] 주앙 제주스 : FA 신분인 주앙을 루페르토의 대체자로서, 4옵션 센터백으로서 데려오려고 한다. 메디컬을 진행중이다. 계약기간은 1년, 연봉은 1m가 될것이다. 2021년 8월 18일, 오피셜이 떴다.
GK
- [영입설] 루이지 세페 : 한때 나폴리의 세컨 키퍼였던 세페의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4.7.3. 방출설[편집]
FW
- [방출설] 안드레아 페타냐 : 지난 여름 팀에 합류하였지만 주로 조커로 나서며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보니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시즌도중 빅터 오시멘이 잠깐 팀을 떠날것을 대비해 잔류할것 같다. 오시멘, 메르텐스의 부재에도 기용을 받지 못하는 등 전력 외 취급을 받아 방출설이 다시 돌고 있다. 삼프도리아가 관심을 갖고 있다.
- [방출설] 아담 우나스 : 현재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르체, 몬차 등의 구단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15m.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관심을 갖고 있으며 13m의 완전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제안했다. 나폴리도 이를 받아들일듯 하다.
- [방출 완료] 젠나로 투티노 : 저번 시즌 세리에B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7.5m+보너스 2.5m으로 파르마행이 유력하다. 마침내 8월 14일, 파르마 칼초로 이적했다.
- [방출설] 로렌초 인시녜 : 인시녜와의 계약이 1년도 채 남지 않았고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25-30M의 제안이 들어오면 팔것이라 한다.
MF
- [방출설] 파비안 루이스 :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뜨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경우 선수 본인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 이적료 협상만 제대로 이뤄지면 이적이 성사 될 가능성이 높다.
DF
- [방출설] 칼리두 쿨리발리 : 파리 생제르맹 FC,리버풀 FC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방출설] 마리우 후이 :저번 시즌 주전을 보장받을 만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방출될 수 있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임대후 완전 이적을 원했기에 협상은 결렬되었고, 후이 대신에 FA신분인 다른 선수를 영입하였다.
- [방출 완료]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 : 엠폴리로 임대가 유력하다. 8월 14일, 엠폴리 FC로 임대이적하였다.
- [방출설] 파우지 굴람 : 현재 재정이 안좋은 나폴리이기에 고연봉을 받고 있는 굴람의 방출이 간절할 것이다. 저번 시즌 또다시 발생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제 백업으로 쓸만할지도 확실하지 않다.
- [방출설] 코스타스 마놀라스 : 시즌 개막 직전, 올림피아코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는 15m의 가격이 아니라면 팔지 않겠다고 했지만 올림피아코스는 7m 이상의 돈을 쓰려고 하지 않는것 같다.
GK
- [방출 완료] 니키타 콘티니 : 선수가 출장시간 보장을 원하기에 콘티니가 대신 임대로 떠날 확률이 높아졌다. 현재 크로토네와 링크가 뜨고 있다. 2021년 8월 21일, FC 크로토네행 오피셜이 떴다.
5. 겨울 이적시장[편집]
5.1. 영입[편집]
5.2. 방출[편집]
5.3. 오피셜[편집]
- 2022년 1월 1일,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올림피아코스 FC로 이적하였다.
- 2022년 1월 7일, 악셀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하였다.
- 2022년 1월 11일, 필리포 코스타의 파르마 칼초로 임대 이적하였다.
- 2022년 1월 19일, 아민 유네스가 임대에서 복귀하였다.
- 2022년 1월 23일, 아민 유네스가 알 에티파크 FC로 이적하였다.
- 2022년 1월 31일, 마이클 폴로룬쇼가 레지나 1914]로 재임대되었다.
- 2022년 1월 31일, 니키타 콘티니가 LR 비첸차]로 재임대되었다.
5.4. 이적설[편집]
5.4.1. 재계약[편집]
5.4.2. 영입설[편집]
DF
- [영입무산] 헤이닐두 만다바 : 6개월 뒤 계약이 만료되는 릴의 주전 수비수 헤이닐두를 겨울에 조기 영입하려 한다. 현재 SS 라치오와 경쟁을 하고 있으며, LOSC 릴은 헤이닐두의 이적료로 8m을 원한다고 한다. 마지막 논eu 슬롯이 튀앙제브로 향함에 따라 이번 겨울에는 영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 [영입유력] 마티아스 올리베라 : 스페인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디마르지오에 의하면 나폴리는 단순임대를 원하지만, 헤타페 측은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가 아니면 허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나폴리는 약 11m의 완전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올리베라를 1월에 데려가려고 했으나 헤타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임대료 1m와 11m+3m의 의무이적 옵션이 붙은 임대로 2022년 여름에 합류할 것이라 한다.
- [영입 완료] 악셀 튀앙제브 : 현재 아스톤 빌라 FC에 임대되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맨유의 센터백인 튀앙제브를 임대로 데려오려고 한다. 세 구단 사이의 합의는 모두 완료되었으며, 6개월간 단순 임대 형식으로 영입될 듯하다. 2022년 1월 7일, 오피셜이 떴다.
- [영입무산] 김민재 : 튀앙제브의 임대영입이 불발될 시, 차선책이 될 것이다. 튀앙제브가 영임됨에 따라 무산되었다.
5.4.3. 방출설[편집]
6. 정규 시즌[편집]
6.1. 세리에 A[편집]
6.1.1. 2021.08.23 1R vs 베네치아 FC 홈 (2:0 승)[편집]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이끄는 나폴리의 첫 공식경기는 승격팀 베네치아 FC와의 리그 홈경기로 치뤄졌다. 주앙 제주스 외엔 이렇다할 영입이 없었던 나폴리인 만큼 선발 라인업은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지난 시즌 거의 기회를 받지 못했던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프리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스팔레티의 선택을 받아 선발로 나선 점이 눈에 띄었다.
전반 초반부터 나폴리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자신있게 상대방을 압박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그러나 전반 23분 빅터 오시멘이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짜증을 내며 손으로 밀친 것이 심판에게 적발되어 곧바로 레드 카드가 주어졌다. 스트라이커인 오시멘이 이탈하면서 로렌초 인시녜가 가운데로 들어오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좀 더 왼쪽 측면으로 빠지면서 4-4-1에 가까운 모양의 포메이션으로 나폴리는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 지엘린스키마저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전반 35분 엘리프 엘마스와 교체되어 나간다. 그렇게 양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55분 마리우 후이가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팔을 맞으면서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다. 인시녜가 키커로 나섰지만 너무 구석을 노린 나머지 공이 골문 밖을 벗어나면서 어이없이 실축하고 만다. 그러나 기회는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찾아왔다. 후반 61분 이번엔 조반니 디로렌초가 찬 공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으면서 또다시 페널티킥을 만들어낸다. 다시 키커로 나선 인시녜는 이번엔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한다. 이후 후반 73분 이르빙 로사노와 잔루카 가에타노가 교체로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엘마스가 니어포스트를 노리고 깔아찬 슈팅이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가골을 기록한다. 두점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나폴리는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는데 성공한다. 다만 오시멘의 퇴장으로 인한 최소 1경기 결장과 지엘린스키도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면서 앞으로 다가올 2R 제노아전과 3R 유벤투스전에서의 전력 누수가 있을 전망이다.
6.1.2. 2021.08.30 2R vs 제노아 CFC 원정 (1:2 승)[편집]
빅터 오시멘이 징계로 빠진 가운데 최전방 3톱에는 이르빙 로사노, 로렌초 인시녜, 마테오 폴리타노가 나섰다. 전반 초반 엘리프 엘마스의 패스를 받은 인시녜가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고 벗어나고 말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지던 전반 39분 폴리타노의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낸다. 후반전이 되고 제노아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 55분경 고란 판데프의 골이 터졌으나 심판은 이전 상황에서 알렉스 메렛의 골키퍼 차징을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후반 69분 안드레아 캄비아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골이 필요해진 나폴리는 아담 우나스와 안드레아 페타냐를 투입한다. 효과는 곧바로 이어졌다. 페타냐가 투입된 지 2분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페타냐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나폴리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이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나폴리는 승점 3점을 챙기면서 A매치 기간을 앞두고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6.1.3. 2021.09.12 3R vs 유벤투스 FC 홈 (2:1 승)[편집]
빅터 오시멘의 출장정지 징계에 대한 항소가 성공하면서 최전방 쓰리톱에는 주전 3명이 모두 선발로 나섰다. 미드필드에는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대신 엘리프 엘마스가 나섰고 신입생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부상당한 알렉스 메렛을 대신해 다비드 오스피나가 우여곡절끝에 선발로 나섰다. 나폴리는 홈관중의 열성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유벤투스를 시종일관 압박했다. 초반부터 코너킥을 계속해서 얻어내는 등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러나 정작 첫 포문을 연 팀은 유벤투스였다.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패스 실수를 틈타 알바로 모라타가 득점하면서 먼저 달아난다. 나폴리는 실점을 했지만 아직 전반 초반이었기에 동점골을 향해 계속해서 유벤투스를 향해 공격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특히 오른쪽 윙포워드인 마테오 폴리타노는 상대 왼쪽 풀백 루카 펠레그리니에게 꽁꽁 막히면서 갑갑한 모습만 보였다. 결국 한 점 뒤진채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에 돌입한다. 후반전이 시작됨과 동시에 나폴리는 아담 우나스를 엘마스와 교체하면서 공격자원을 늘리며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던 중 후반 57분 로렌초 인시녜가 박스 바깥에서 감아찬 슈팅을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막는 과정에서 공을 놓치고, 쇄도하던 폴리타노가 득점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온다. 실점 직후 유벤투스는 부상당한 펠레그리니 대신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교체투입시키면서 윙포워드로 뛰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를 오른쪽 윙백으로 돌리며 5백으로 전환한다. 더 수비적으로 나선 유벤투스를 상대로 나폴리는 역전골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총공격에 나섰다. 그러던 중 인시녜가 코너킥을 찬 직후 바닥에 쓰러지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지엘린스키가 대신 나서고 앞서 폴리타노와 교체로 들어온 이르빙 로사노가 인시녜가 뛰던 왼쪽 윙포워드로 자리를 옮겼다. 계속해서 아쉽게 골찬스를 살리지 못하던 찰나, 후반 85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스 킨이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문쪽으로 향했고, 슈체스니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칼리두 쿨리발리가 발로 확실하게 마무리하며 기어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인시녜 대신 주장완장을 단 쿨리발리는 역전골에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다가가 사진기자에게 카메라를 건네받고 나폴리 팬들을 촬영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결국 쿨리발리의 역전골로 나폴리는 2-1 승리를 거두며 3연승과 함께 리그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을 29경기로 늘려나갔다.
6.1.4. 2021.09.21 4R vs 우디네세 칼초 원정 (0:4 승)[편집]
앞서 경기한 AC 밀란과 AS 로마가 승점을 드랍하면서 나폴리가 이번 경기를 이기게 되면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주중 유로파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아미르 라흐마니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우디네세는 강하게 압박하며 나폴리의 빌드업을 방해하려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원정팀 나폴리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마리우 후이가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공이 뒷공간으로 뛰어들어간 로렌초 인시녜에게 연결되었고 인시녜가 골키퍼를 넘겨 찬 공을 빅터 오시멘이 마무리하면서 나폴리가 먼저 앞서나간다. 처음엔 인시녜의 골인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라인을 넘기 전 오시멘의 터치가 인정되면서 오시멘의 골로 정정되었다. 여기에 전반 35분 멋진 세트피스 골을 만들어내면서 한 발 더 달아난다. 인시녜-파비안-쿨리발리-라흐마니로 이어지는 약속된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나폴리의 득점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5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인시녜가 폴리타노에게 짧게 내주었는데, 폴리타노가 올린 크로스를 파비안이 뒤로 빠져있던 쿨리발리에게 정확히 떨궈주었다. 수비의 아무런 방해가 없던 쿨리발리가 완벽한 발리 슈팅을 꽂아넣으며 팀의 세번째 득점을 만들어낸다.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벤치 멤버들을 교체 투입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아껴주었다. 후반 84분 교체로 들어온 이르빙 로사노의 골까지 터지면서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덕분에 알레산드로 자놀리도 경기 막판에 교체로 들어오며 세리에 데뷔전을 치뤘다. 쉽지 않은 상대인 우디네세를 그것도 원정에서 네 골차 완승을 거두면서 나폴리는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6.1.5. 2021.09.24 5R vs UC 삼프도리아 원정 (0:4 승)[편집]
지난 우디네세전 라인업에서 이르빙 로사노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바뀐 채로 선발 라인업이 채워졌다. 인테르와 비기는 등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삼프도리아는 이번 경기에서도 나폴리를 상대로 라인을 끌어올리고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나폴리는 최전방에 발빠른 빅터 오시멘을 배치시켜 삼프도리아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6분 로렌초 인시녜가 길게 찬 공을 받은 오시멘이 요시다 마야를 제치고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아쉽게 에밀 아우데로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10분 이번에는 오시멘이 상대 진영에서 얻어낸 볼을 반대편의 인시녜에게 내주었고 인시녜가 다시 오시멘에게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린다. 선제골을 허용한 삼프도리아는 동점골을 위해 강하게 나폴리를 죄여왔다. 다행히 다비드 오스피나의 좋은 선방이 이어지면서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오히려 전반 39분 로사노가 돌파 후 올린 컷백을 인시녜가 파비안 루이스에게 내주었고, 파비안이 이를 정확히 구석으로 깔아차는데 성공하며 추가골을 득점한다. 후반 50분 빅터 오시멘이 로사노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 후반 59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골까지 터지며 나폴리는 우디네세전에 이어 또다시 원정에서 4점차 클린시트 승리를 따내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6.1.6. 2021.09.27 6R vs 칼리아리 칼초 홈 (2:0 승)[편집]
지난 삼프도리아전 라인업에서 마테오 폴리타노만 바뀐 라인업으로 나폴리는 칼리아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반 11분만에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패스를 받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지체없이 깔아찬 크로스를 수비 뒤에서 침투하던 빅터 오시멘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일찌감치 앞서나간다. 오시멘은 득점 이후로도 최전방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삼프도리아전처럼 상대가 라인을 높이지 않고 내려앉은 형국을 취하느라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는 없었지만 전방에서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55분 오시멘이 직접 박스 안까지 돌파한 이후 접는 과정에서 디에고 고딘이 명백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로렌초 인시녜가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2점차로 벌어졌다. 추가골 이후로도 나폴리의 공격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특히 앙귀사가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을 살짝 빗나가면서 아쉽게 데뷔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나폴리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2-0 클린시트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6.1.7. 2021.10.04 7R vs ACF 피오렌티나 원정 (1:2 승)[편집]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나폴리는 피렌체 원정에 나섰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피오렌티나이기 때문에 완전 주전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 초반부터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의 거센 공격에 압박을 포기한 채로 뒤로 물러서며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전반 28분 루카스 마르티네스 콰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다소 아쉬웠다. 나폴리는 동점골 사냥에 나섰고 빅터 오시멘이 앞서 선제골을 터트린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동점골 기회를 만들어냈다. 키커로는 로렌초 인시녜가 나섰다. 인시녜가 찬 공은 드롱고프스키의 손에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인시녜가 재차 머리로 밀어넣으려 했지만 또다시 선방해냈다. 그러나 그 공은 쇄도하던 이르빙 로사노에게 연결되었고 결국 로사노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우여곡절끝에 동점골을 기록한다. 전반을 1-1로 마치고 후반전이 되면서 나폴리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후반 50분 로사노가 얻어낸 프리킥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기습적으로 왼발로 찍어찬 공을 받아 아미르 라흐마니가 헤더슛을 성공시키면서 역전골을 터트린다. 양팀 모두 추가골과 동점골을 노리며 활발하게 공격작업을 펼쳤지만 결국 둘 다 더 이상의 득점은 기록하지 못하면서 1-2 원정팀 나폴리의 역전승으로 경기는 종료된다.
6.1.8. 2021.10.18 8R vs 토리노 FC 홈 (1:0 승)[편집]
a매치 주간이 끝나고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나폴리는 할로윈 기념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라인업은 지난 피렌체전에서 이르빙 로사노 대신 마테오 폴리타노가 선발로 나선 것을 제외하면 같았다.
초반부터 홈팀 나폴리는 토리노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던 중 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선제골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로렌초 인시녜가 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조르지뉴처럼 폴짝 뛰어 깔아찼지만 골키퍼는 속지 않았다. 선제골의 기회를 놓친 나폴리는 다시금 득점을 위해 토리노의 골문을 두드렸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혼전 상황 속에서 찬 슈팅이 수비수의 발에 맞고 튕겨나간 것이 아쉬웠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게 된다.
후반전이 되고 이번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마리우 후이가 올린 프리킥을 조반니 디로렌초가 그대로 헤더로 마무리하며 토리노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VAR 체크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골은 취소가 된다. 게다가 교체로 들어온 로사노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경기장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아졌다. 점점 마음이 급해진 나폴리와 달리 자신감이 붙은 토리노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다비드 오스피나의 좋은 활약으로 겨우겨우 실점을 면할 수 있었다. 그렇게 경기가 도통 풀리지 않던 와중 교체로 들어온 드리스 메르텐스가 원투패스를 통해 박스까지 공을 몰고 와 올린 컷백이 수비의 발에 맞고, 이를 걷어낸다는 것이 마찬가지로 교체로 들어온 엘리프 엘마스의 등에 맞고 박스 중앙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 공을 빅터 오시멘이 무시무시한 점프력으로 뛰어올라 헤더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후반 81분 득점을 기록한다. 이 소중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나폴리는 한 점차 아슬아슬한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6.1.9. 2021.10.25 9R vs AS 로마 원정 (0:0 무)[편집]
로마 원정을 떠난 나폴리는 최상의 라인업을 꺼내들며 태양의 더비를 맞이했다. 전 인터 밀란 감독 출신의 조세 무리뉴와 루치아노 스팔레티와의 대결, 키크고 젊은 흑인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과 빅터 오시멘의 맞대결 등 여러 모로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진 경기였다. 전반 초반 아브라함에게 좋은 패스가 날아왔지만 뒷발로 받는 바람에 공이 튕겨져 나가면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나폴리 수비진들은 로마의 거센 공격에 다소 움추리는 듯 했다. 특히 마리우 후이는 니콜로 차니올로를 상대하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중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공을 빼앗기고 곧바로 브라얀 크리스탄테가 아브라함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주는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다행히 아브라함의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양팀 모두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치고 경기는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파비안 루이스가 박스로 침투해들어가는 마테오 폴리타노를 겨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었고 폴리타노가 중앙의 오시멘을 보고 컷백을 내줬지만 슈팅은 아쉽게 잔루카 만치니의 수비에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만다. 오시멘은 이후에 헤더로 또다시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양팀 모두 골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된다. 한편 이 경기는 양팀 감독 모두 퇴장을 당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6.1.10. 2021.10.29 10R vs 볼로냐 FC 1909 홈 (3:0 승)[편집]
지난 AS 로마전에서 퇴장당한 스팔레티 감독을 대신해 마르코 도메니치니 수석코치가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전반 초반 역습 상황에서 빅터 오시멘의 패스를 받은 로렌초 인시녜가 좋은 기회에서 칩슛을 시도했지만 가리 메델이 걷어내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18분 상대 박스 근처에서 이르빙 로사노가 패스를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엘리프 엘마스를 거쳐 파비안 루이스가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낸다. 선제골 이후로 나폴리는 쭉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40분 오시멘과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메델이 핸드볼 반칙을 범하면서 나폴리에게 페널티 킥이 주어졌고 인시녜가 왼쪽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도 오시멘이 박스에서 수비수들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도 인시녜가 같은 코스로 득점하면서 3골차로 여유로운 스코어를 만들었다. 줄곧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실점없이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한다.
6.1.11. 2021.11.01 11R vs US 살레르니타나 1919 원정 (0:1 승)[편집]
22년만에 세리에 A로 승격한 지역 라이벌 팀인 살레르니타나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양팀간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09년 8월 16일 코파 이탈리아 3라운드 경기였는데, 당시에는 나폴리가 홈에서 3-0으로 이긴 바가 있다. 리그로 따졌을 때는 2004년 4월 4일 세리에 B에서 양팀이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고, 1부 리그에서 만난 기록은 194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만큼 지역 라이벌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이 가벼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로렌초 인시녜 역시 풀컨디션이 아니라는 판단에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이 둘을 대신해서 드리스 메르텐스와 이르빙 로사노가 선발로 나섰다. 강등권 팀과의 시합이지만 경기는 생각보다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나폴리 원정팬들의 출입이 다소 제한된 상황에서 홈팬들의 거센 응원에 힘입어 살레르니타나는 나폴리를 상대로 경기력에서 밀리지 않았다. 전반전에 나폴리는 단 한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살레르니타나는 더욱 거세게 나폴리를 압박했다. 이에 스팔레티는 이른 시간에 메르텐스와 로사노를 빼고 엘리프 엘마스와 안드레아 페타냐를 투입한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페타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자 마리우 후이가 재차 슈팅을 때렸고,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후반 61분 나폴리가 선제골을 기록한다. 여기에 후반 69분 그리고리스 카스타노스가 앙귀사에게 깊은 태클로 VAR 판독 결과 퇴장을 당하면서 나폴리가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경기가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칼리두 쿨리발리가 교체로 들어온 은완코 시미를 막는 과정에서 후반 76분 퇴장을 당하고 만다. 나폴리는 마테오 폴리타노를 빼고 주앙 제주스를 투입하여 4-4-1 형태의 포메이션으로 전환하여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막판 프랑크 리베리의 결정적인 프리킥을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더로 걷어내는 등 힘겨운 경기 끝에 결국 나폴리가 1점차 신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겨가는데 성공한다. 다만 다음 라운드인 엘라스 베로나 전에서 팀의 핵심인 쿨리발리가 결장하게 된 점은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6.1.12. 2021.11.08 12R vs 엘라스 베로나 FC 홈 (1:1 무)[편집]
칼리두 쿨리발리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주앙 제주스가 선발로 나섰다. 유로파에서 마리우 후이를 대신해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로 나선 적은 있지만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기세가 물이 오를대로 오른 베로나를 상대로 나폴리는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만했다. 전반 13분 안토닌 바라크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히오바니 시메오네가 마무리하면서 베로나가 먼저 앞서나간다. 그러나 5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조반니 디로렌초가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정확히 노린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낸다. 이후 나폴리는 다시 페이스를 찾고 역전골을 노렸으나 골은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마테오 폴리타노가 센스 있는 돌파를 성공시키고 빅터 오시멘에게 패스를 내줬고 오시멘이 골대를 등진 상태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한편 이날 주심이었던 조반니 아이롤디 주심은 전반 막판부터 과열된 경기 분위기를 전혀 통제하지 못하며 아쉬운 판정을 보여줬다. 특히 파울 판정에서 지나치게 관대한 모습을 보였고, 파울을 당한 선수에게 오히려 파울을 주는 판정을 주면서 양팀 팬들에게 모두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아무튼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고 경기는 앞서 말한대로 과열되어갔다. 베로나는 후반 75분에 선제골을 만들어낸 듀오 시메오네와 바라크를 빼고 케빈 라사냐와 다니엘 베사를 투입시킨다. 후반 84분에는 미드필더인 잔루카 카프라리를 빼고 니콜라 칼리니치를 투입한다. 그러나 후반 88분엔 베사가, 후반 추가시간에 칼리니치가 퇴장당하면서 한 경기에 두 명, 그것도 모두 교체선수가 퇴장당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게다가 둘 다 다이렉트 퇴장이 아닌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는데, 경기가 얼마나 과열되었고 심판이 이를 제대로 통제했는가에 대한 의문점이 남는 이유다. 아무튼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나폴리로서는 후반 막판 드리스 메르텐스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와버린것이 매우 아쉽게 되었다. 베로나와의 경기 이후 산 시로에서 열린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도 양팀이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나폴리는 AC 밀란과 승점 동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한 편 이날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1주기를 기억하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6.1.13. 2021.11.22 13R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원정 (3:2 패)[편집]
A매치 기간이 끝나고 나폴리는 중요한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자신의 옛 직장을 상대로 만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고, 마테오 폴리타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반응이 나와 오른쪽 윙어 자리에는 이르빙 로사노가 출격했다. 출발은 나폴리가 좋았다. 지엘린스키가 니콜로 바렐라의 공을 끊고 역습을 나섰고 로렌초 인시녜가 내준 공을 그대로 논스톱으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인테르의 공격은 만만치 않았다. 바렐라가 때린 슈팅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 킥을 내줬고, 전반 25분 하칸 찰하놀루가 이를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 이후 분위기는 인테르 쪽으로 넘어갔고,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어려운 각도에서 절묘한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역전골을 기록한다. 나폴리는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전을 노렸지만 이 역시도 상황이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빅터 오시멘이 밀란 슈크리니아르와의 경합 과정에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 결국 안드레아 페타냐와 교체되어 나갔다. 오시멘의 교체 이후 호아킨 코레아가 거의 50m를 단독으로 돌파하여 내준 공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박는다. 점수차를 두골차로 벌린 인테르는 코레아와 찰하놀루를 빼고 에딘 제코와 아르투로 비달을 투입하며 현재의 점수차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나폴리는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다. 후반 78분 쿨리발리가 높은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여 제코의 공을 끊어냈고 이걸 메르텐스가 지체없이 때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약 10분 정도 남은 정규시간 동안 나폴리는 동점골을 위해 계속해서 인테르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마리우 후이의 다이빙 헤더는 사미르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히고, 경기 막판 메르텐스에게 정말 좋은 찬스가 왔으나 아쉽게 슈팅이 뜨고 말았다. 결국 나폴리는 인테르 원정에서 3-2 패배를 거두며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같은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한 AC 밀란이 ACF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패배하며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갔더라면 단독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쉽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6.1.14. 2021.11.29 14R vs SS 라치오 홈 (4:0 승)[편집]
빅터 오시멘과 앙귀사를 잃고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분위기가 다소 꺾인 가운데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라치오에는 마우리치오 사리를 비롯해 엘세이드 히사이, 페페 레이나가 선발로 나서며 여러모로 나폴리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있었다. 경기는 의외로 초반부터 쉽게 풀려갔다. 전반 7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어제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이 터지고 불과 3분 뒤 이번에는 드리스 메르텐스가 로렌초 인시녜의 공을 받아 박스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감아찬 슈팅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완성한다. 순식간에 두골차로 달아나버린 나폴리는 경기의 주도권을 완벽히 쥐었다. 전반 중반 잠깐 라치오가 분위기를 가져가며 루이스 알베르토의 위협적인 슈팅과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헤더가 있었으나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전반 29분 메르텐스가 이르빙 로사노가 내준 패스를 그대로 논스톱으로 깎는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멀티골을 작렬한다.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라치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85분 파비안 루이스가 박스 바깥에서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팀의 4번째 골을 완성한다. 결국 4-0 대승을 거두면서 나폴리는 2연패의 아픔을 끊어낸 것은 물론 같은 라운드에서 US 사수올로에게 패배한 AC 밀란을 제치고 승점 35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서게 된다.
6.1.15. 2021.12.02 15R vs US 사수올로 칼초 원정 (2:2 무)[편집]
바로 지난 라운드에서 AC 밀란을 잡아내며 나폴리의 단독 선두 등극을 도와준 사수올로가 이번엔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나폴리는 지난 라치오전과 똑같은 라인업으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렸다. 전반전 동안에는 양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 골은 후반전이 되어서야 나왔다. 드리스 메르텐스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끊어냈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중앙의 파비안 루이스에게 공을 건내주었다. 파비안은 침착하게 블라드 키리케슈의 다리 사이로 슈팅을 때려 후반 51분 선제골을 기록한다. 후반 59분에는 메르텐스가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아 어려운 각도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66분 파비안이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면서 마테오 폴리타노과 교체되고, 또 다른 득점자 메르텐스 역시 안드레아 페타냐와 교체되어 나갔다. 반면 사수올로는 요르고스 키리아코풀로스를 투입해 과감하게 공격에 나서게 했고, 키리아코풀로스의 크로스에 이은 잔루카 스카마카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경기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실점 이후 스팔레티는 디에고 뎀메를 투입해서 수비력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80분 무리하게 역습 전개에 나서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주앙 제수스가 대신 투입되었고, 사수올로는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89분 뎀메의 파울로 인해 주어진 사수올로의 프리킥 상황에서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킥을 잔 마르코 페라리가 골문 구석으로 집어넣는 헤더를 성공시키면서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낸다. 동점골 이후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던 스팔레티는 퇴장을 당하게 된다. 심지어 추가시간에는 교체로 들어온 그레고리 데프렐이 골문 구석을 가르는 슈팅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역전하는 듯 했으나... 다행히 이전 상황에서 베라르디의 공격자 반칙이 선언되면서 이 골은 무효가 되었다. 결국 나폴리는 거의 다 잡은 경기를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놓치면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고 말았다. 더욱 뼈아픈 점은 다음 경기인 아탈란타전에서 감독 스팔레티는 물론 파비안, 쿨리발리, 인시녜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6.1.16. 2021.12.05 16R vs 아탈란타 BC 홈 (2:3 패)[편집]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나폴리는 폼이 절정에 달아있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백쓰리 카드를 꺼내들었다. 주앙 제주스,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로렌초가 백쓰리를 구성했고 오른쪽 윙백 자리에는 케빈 말퀴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도 나폴리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백쓰리를 가동했던 경기가 있었다. 전반 초반 나폴리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선제골은 아탈란타가 가져갔다. 전반 7분만에 두반 사파타의 패스를 받은 루슬란 말리노프스키가 강력한 왼발킥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원정팀 아탈란타가 먼저 앞서나간다. 선제골 실점 이후 나폴리는 경기 내내 어려움에 직면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2미들 조합은 아탈란타의 강한 압박을 견뎌내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전반 40분 지엘린스키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말퀴의 패스를 받은 드리스 메르텐스가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반칙을 피하여 뒷공간을 파고들어 역전골을 터트린다. 나폴리는 로보트카 대신 디에고 데메를 투입하며 수비 강화를 노렸지만 경기는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 66분 메리흐 데미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불과 5분 뒤 레모 프로일러에게 재역전골을 허용하고 만다. 후반 막판까지 아탈란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교체로 들어온 안드레아 페타냐의 좋지 못한 결정력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결국 2골을 넣고도 3실점을 기록하며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리그 순위는 단숨에 3위까지 쳐지고 말았다.
6.1.17. 2021.12.13 17R vs 엠폴리 FC 홈 (0:1 패)[편집]
아담 우나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한 가운데 상대팀 엠폴리에는 임대로 떠나있는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가 왼쪽 센터백으로 나섰다. 승격팀을 상대로 홈에서 무난한 승리를 기대한 나폴리지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전반 22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인후통 증상으로 인한 기침으로 교체되어 대신 로렌초 인시녜가 투입되었다. 하지만 인시녜는 줄곧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2선에서 우나스만이 고군분투했다. 전반 25분 이르빙 로사노의 패스를 엘리프 엘마스가 곧바로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봤지만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만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막히고 말았다. 반면 엠폴리는 제한된 기회속에서도 파트리크 쿠트로네를 필두로 위협적인 공격을 보였다. 후반 60분 프리킥 상황에서 주앙 제주스가 득점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취소되었다. 이렇듯 계속해서 득점을 하지 못하다가 결국 후반 70분 엠폴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쿠트로네에게 실점하고 만다. 앙귀사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쿠트로네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실점 직후 안드레아 페타냐가 때린 슈팅은 또다시 골포스트를 맞고 벗어나면서 운도 따르지 않았다. 결국 이 한 골을 이겨내지 못하고 홈에서 패배를 당하고 만다. 순위도 4위까지 내려가면서 다음 경기인 AC 밀란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선두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6.1.18. 2021.12.20 18R vs AC 밀란 원정 (0:1 승)[편집]
인테르를 승점 1점차로 쫓고 있는 2위 AC 밀란과 맞붙게된 나폴리는 드리스 메르텐스 대신 안드레아 페타냐를 선발로 내세웠다. 조반니 디로렌초가 왼쪽에서 뛰고 오른쪽은 케빈 말퀴가 선발로 나선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었다. 전반 5분만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을 엘리프 엘마스가 헤더 선제골을 집어넣으면서 나폴리가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한다. 일격을 맞은 홈팀 밀란은 반격에 나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더와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위협적인 슈팅이 있었지만 둘 다 살짝 골대를 벗어났다. 양팀 모두 슈팅을 많이 가져가지는 못하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고 밀란이 좀 더 주도권을 쥐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63분 밀란은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195cm의 즐라탄과 193cm의 지루 트윈타워를 활용한 공중볼 싸움을 노렸다. 후반 막판 지루의 떨궈주기에 이은 혼전상황에서 프랑크 케시에가 득점했으나, VAR 판독 결과 주앙 제주스와 함께 넘어져 있던 지루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골이 취소되었다. 결국 나폴리는 전반 초반 엘마스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제주스 두 센터백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이었다.
6.1.19. 2021.12.23 19R vs 스페치아 칼초 홈 (0:1 패)[편집]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스페치아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경기 결과는 참담했다. 전반 37분 주앙 제주스의 자책골로 실점한 나폴리는 동점골을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자책골의 주인공 제주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하며 자신의 과오를 씻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취소되었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마리우 후이가 이르빙 로사노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지만 로사노의 슈팅은 키퍼가 골문을 비운 상태에서 수비수의 발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이 무산되고 말았다. 경기 막판 아담 우나스의 크로스에 이은 엘리프 엘마스의 헤더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결국 나폴리는 스페치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다. 심지어 스페지아는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6.1.20. 2022.01.07 20R vs 유벤투스 FC 원정 (1:1 무)[편집]
새해가 되고 후반기 첫 경기를 유벤투스 원정에서 치르게 되었다. 부상과 대표팀 차출, 코로나 감염 등 스쿼드 상태가 말이 아니라 교체 명단에는 유스 선수들이 대거 얼굴을 비췄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선취골을 뽑아낸 것은 의외로 원정팀 나폴리 쪽이었다. 드리스 메르텐스가 침착하게 때린 땅볼슈팅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손끝에 살짝 맞고 들어가면서 나폴리가 먼저 앞서나간다. 그러나 후반 54분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결국 양팀 모두 그 이상의 득점 없이 1-1 무승부를 기록한다. 나폴리 입장에선 제대로 된 라인업도 꾸리기 힘든 상황에서 유벤투스 원정길에 승점을 챙겨왔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파우지 굴람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금 부활의 징조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6.1.21. 2022.01.10 21R vs UC 삼프도리아 홈 (1:0 승)[편집]
파우지 굴람이 유벤투스 전에 이어서 다시 선발로 나선 가운데 임대생 악셀 튀앙제브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30분 로렌초 인시녜가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교체로 나가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런 와중에 교체로 들어온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받은 주앙 제주스가 헤더로 삼프도리아의 골망을 가르며 먼저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아쉽게 취소가 되었다. 전반 43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엘리프 엘마스와 원투를 주고받으며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사이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안드레아 페타냐에게 떨어졌고, 페타냐가 감각적인 아크로바틱 슛을 성공시키면서 먼저 앞서나가는데 성공한다. 선제골 득점 이후 큰 무리없이 나폴리가 리드를 잘 지켜나갔고 후반 80분에는 튀앙제브가 교체로 나오면서 데뷔전을 치루기도 했다. 결국 페타냐의 골을 잘 지켜낸 나폴리는 SS 라치오와의 경기 이후 홈 3연패라는 사슬을 끊고 오랜만에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는데 성공한다.
6.1.22. 2022.01.18 22R vs 볼로냐 FC 1909 원정 (0:2 승)[편집]
다비드 오스피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알렉스 메렛이 오랜만에 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반 20분 엘리프 엘마스가 왼쪽에서 돌파 후 내준 크로스를 이르빙 로사노가 절묘하게 골문 구석을 가르는 논스톱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한다.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순환시키며 경기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막판 파비안의 왼발 중거리 슛은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좋은 전개에 이은 로사노의 멀티골이 터졌다. 파비안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로사노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후반 71분에는 빅터 오시멘이 교체되어 나오면서 약 두달 만에 복귀전을 치뤘다. 오시멘은 디에고 뎀메의 좋은 패스를 받아 직접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으로 향하진 못했다. 후반 막판 마티아스 스반베리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나폴리는 한숨을 돌렸다. 결국 두 골차 클린시트로 깔끔한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한다. 같은 라운드에서 인테르와 아탈란타가 서로 비기고, AC 밀란은 홈에서 스페치아에게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하면서 나폴리에게는 다시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6.1.23. 2022.01.23 23R vs US 살레르니타나 1919 홈 (4:1 승)[편집]
지난 살레르니타나 원정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만큼 상대의 순위와는 달리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우선 선제골을 넣은 것은 홈팀 나폴리였다. 파비안 루이스의 크로스가 엘리프 엘마스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주앙 제수스가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핸드볼 파울이 아니냐는 원정팀의 항의가 있었지만 VAR 판독 결과 그대로 골로 인정되었다. 살레르니타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3분 좋은 역습 전개로 페데리코 보나촐리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자칫 좋지 않은 분위기로 라커룸에 들어가기 직전, 엘마스의 좋은 돌파가 상대방의 반칙을 이끌어내고 페널티킥을 얻어낸다. 드리스 메르텐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르텐스의 크로스를 아미르 라흐마니가 가볍게 득점하면서 한 점 더 달아나는데 성공한다. 여기에 후반 51분 교체로 나온 로렌초 인시녜가 상대방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내며 퇴장까지 만들어내고 페널티킥을 얻는데 성공한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하면서 인시녜는 나폴리 통산 115호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마라도나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3점차로 리드하며 나머지 시간을 여유롭게 잘 관리한 나폴리는 지역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6.1.24. 2022.02.06 24R vs 베네치아 FC 원정 (0:2 승)[편집]
빅터 오시멘이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나폴리는 75년 동안 베네치아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기록을 깨기 위해 나섰다. 전반에는 나폴리가 쉽게 베네치아를 공략하지 못했다. 베네치아의 빡빡한 수비에 공을 전방으로 쉽게 투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8분 오시멘이 어려운 각도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오히려 베네치아의 역습에 실점할 뻔한 장면도 있었는데,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의 커버 덕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갑갑하던 경기가 이어지던 중 후반 59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받은 오시멘이 헤더로 파포스트를 정확히 노린 슈팅을 성공시키며 나폴리가 리드를 잡는데 성공한다. 베네치아는 동점골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나폴리의 수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교체로 들어온 드리스 메르텐스에게 베네치아의 풀백 에부에히가 발목을 밟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VAR 판독 결과 퇴장당하면서 베네치아는 수적 열세까지 몰렸다. 추가시간이 8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오시멘 대신 교체로 들어온 안드레아 페타냐가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90+10분에 쐐기골을 넣는데 성공하면서 나폴리는 베네치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같은 라운드 밀라노 더비에서 패한 인테르와 승점 차이를 1점 차이로 좁히는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페타냐의 골은 99분 07초에 들어간 것으로 세리에 A 역사상 가장 늦게 들어간 필드골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6.1.25. 2022.02.13 25R vs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홈 (1:1 무)[편집]
네이션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고 돌아온 칼리두 쿨리발리가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상대팀 인테르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부상으로 빠지고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7분만에 빅터 오시멘이 스테판 더프레이와의 경합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로렌초 인시녜가 성공시키면서 나폴리가 홈에서 먼저 앞서나간다. 선제골 득점 이후 나폴리는 시종일관 인테르를 몰아붙였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후반전이 되고 인테르는 무게중심을 더 앞으로 놓으면서 나폴리를 압박했고 후반 47분 에딘 제코가 동점골을 넣었다. 1-1 팽팽한 흐름 가운데 후반 막판 나폴리의 프리킥 찬스가 왔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나폴리는 곧장 골문으로 붙이는 대신 공을 뒤로 돌렸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팬들은 물론 스팔레티 역시 마지막 프리킥 상황에서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선수단을 바라보았다.
6.1.26. 2022.02.22 26R vs 칼리아리 칼초 원정 (1:1 무)[편집]
앞뒤로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두어서인지 이번 경기에서는 대거 로테이션이 가동되었다. 우선 빅터 오시멘과 파비안 루이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전방에 드리스 메르텐스와 안드레아 페타냐가 나섰고 주앙 제수스가 가세해 쓰리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10분 조반니 디로렌초에게 좋은 찬스가 왔으나 슈팅은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18분 칼리두 쿨리발리가 대신 골킥을 찬다는 것이 중간에서 끊겨서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다행히 주앙 페드로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전이 되고 나폴리는 칼리아리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58분 가스통 페레이로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다비드 오스피나 바로 앞에서 바운드되고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로도 나폴리는 계속해서 칼리아리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다니엘레 바젤리가 완벽한 찬스를 놓친 것이 나폴리 입장에선 다행인 수준이었다. 특히 교체로 들어온 러즈반 마린에게 계속해서 위험한 장면을 내줬으나 다행히 오스피나가 선방해내며 추가실점은 면했다. 그러던 중 후반 87분 마리우 후이가 교체로 들어온 오시멘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나폴리가 드디어 동점골을 뽑아낸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폴리는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같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스쿠데토 경쟁에 확실하게 다가설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6.1.27. 2022.02.28 27R vs SS 라치오 원정 (1:2 승)[편집]
유로파 리그에서의 패배를 뒤로 하고 나폴리는 이제 온전히 리그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상대는 그동안 줄곧 강한 모습을 보였던 SS 라치오. 지난 바르셀로나 전에서 교체로 출전해서 득점하기도 했던 마테오 폴리타노가 선발로 복귀해서 오른쪽 윙어 자리에 나섰다. 킥오프 이후 경기 초반에는 홈팀 라치오가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전반 6분 펠리피 안데르송의 컷백이 프리상태의 루이스 알베르토에게 갔지만 다행히 알베르토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중반쯤부터 나폴리도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공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아크 정면에서 낮게 감아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토마스 스트라코샤에게 막히고 말았다. 양팀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많이 만들지 못하고 득점 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7분에 스팔레티는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지엘린스키를 빼고 그 자리에 엘리프 엘마스를 투입했다. 효과는 5분만에 나왔다. 후반 62분 엘마스의 패스를 받은 로렌초 인시녜가 때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멋진 선제골을 기록한다. 인시녜로서는 280일 만의 리그 필드골이었다. 후반 69분 인시녜가 빅터 오시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온 세컨볼을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라치오 역시 실점 직후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고, 결국 후반 88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드로가 왼발 발리슛을 그대로 꽂아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렇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려는 찰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지고 경기종료까지 20초 정도 남은 상황. 나폴리의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인시녜가 내준 공을 파비안 루이스가 절묘한 코스로 감아찬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가르면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한다. 파비안은 유니폼을 벗고 포효했고 나폴리 선수단 모두가 원정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극적으로 승리한 나폴리는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리는 AC 밀란과 한 경기 덜한 인테르를 제치고 다시 리그 1위에 오르게 된다.
6.1.28. 2022.03.07 28R vs AC 밀란 홈 (0:1 패)[편집]
양팀 모두 승점 57점으로 동률인 상황에서 1,2위팀끼리 맞붙게 되었다.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투볼란테로 두는 4231을 들고 나왔고 밀란은 프랑크 케시에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전형을 들고 나왔다. 양팀 모두 빠른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파엘 레앙과 테오 에르난데스가 배치된 밀란의 왼쪽 측면은 공격적으로 나섰고 이를 막기 위해 마테오 폴리타노와 조반니 디로렌초는 고군분투 해야했다. 반대로 나폴리는 거의 대부분의 공격을 최전방의 빅터 오시멘에게 의존했고 피에르 칼룰루와 피카요 토모리가 집중 마크했다. 전반 18분 밀란의 코너킥 찬스에서 주니오르 메시아스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다행히 다비드 오스피나가 가까스로 선방해냈다. 치열했던 경기 내용과는 달리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고 경기는 후반으로 돌입했다. 후반 48분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슈팅을 한다는 것이 올리비에 지루에게 흘러갔고 지루가 살짝 방향만 틀어놓은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밀란이 선제골을 기록한다. 마음이 급해진 나폴리는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밀란에게 더 많은 공간을 허용하면서 레앙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노출했다. 그나마 아담 우나스와 이르빙 로사노가 교체로 나와서 각각 한 차례씩 위협적인 슈팅을 때려봤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지만 살레마커르스의 슈팅은 하늘 위로 향했다. 결국 밀란은 지루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나폴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간다.
6.1.29. 2022.03.13 29R vs 엘라스 베로나 FC 원정 (1:2 승)[편집]
로렌초 인시녜가 선발에서 빠지고 이르빙 로사노가 왼쪽 윙어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역삼각형 대형의 꼭짓점에 서고 파비안 루이스와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좌우 메짤라로 나섰다. 전반 14분만에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받은 빅터 오시멘이 강한 헤더로 꽂아넣으면서 일찌감치 선제골을 기록한다. 전반 21분에는 파비안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파비안은 전반 39분에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한번 접고 이번엔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1-0으로 전반전이 끝나고 경기는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후반 71분 나폴리의 스로인 상황에서 폴리타노가 오버래핑을 올라오던 조반니 디로렌초에게 빠르게 건네줬고 디로렌초의 컷백 패스를 받은 오시멘이 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한다. 오시멘은 나폴리 원정석 쪽으로 다가가 카메라로 원정팬들을 촬영하는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하지만 베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77분 다비데 파라오니가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헤더골을 성공시키면서 한 점 따라붙는다. 그러나 베로나의 추격 의지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83분 페데리코 체케리니가 의도적인 핸드볼로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한 것이다. 상대방의 퇴장 이후 나폴리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후반 89분에는 마리우 후이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파라오니가 날아오는 크로스를 잡는다는 것이 손을 쓰면서 경고를 받는다. 결국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그 와중에 파라오니는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6.1.30. 2022.03.19 30R vs 우디네세 칼초 홈 (2:1 승)[편집]
지난 베로나전에서 선발로 나왔던 이르빙 로사노 대신 로렌초 인시녜로 출격한 것 외에는 동일한 선수들이 그대로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은 우디네세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구석을 정확히 노린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나폴리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우디네세는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도 파블로 마리가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비드 오스피나가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나폴리 역시 반격에 나섰는데, 칼리두 쿨리발리의 롱패스를 받은 인시녜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막판 나폴리가 계속해서 몰아붙였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를 빼고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하면서 4-2-3-1로 전형을 전환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러한 교체가 효과를 본건지 후반 52분 마리우 후이가 올린 프리킥을 빅터 오시멘이 깔끔하게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린다. 동점골 이후 기세를 탄 나폴리는 계속해서 우디네세를 공략했다. 후반 55분 코너킥 상황에서 쿨리발리의 헤더 패스를 받은 메르텐스가 그대로 발리슛을 때려봤지만 아쉽게 골문을 살짝 넘기고 말았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던 후반 63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언더래핑에 이은 컷백을 오시멘이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기록한다. 오시멘은 이후 두 차례나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한 번은 오프사이드, 한 번은 골키퍼 차징으로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다시 동점골을 노리던 우디네세는 후반 81분 파블로 마리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의 경합과정에서 발을 너무 높이 들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찬물이 끼얹어졌다. 결국 오시멘의 멀티골에 힘입어 나폴리가 2-1 역전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이 경기에서 아미르 라흐마니와 오시멘이 경고를 받으면서 다음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는데, 하필 까다로운 상대인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여서 나폴리 팬들은 이번 승리를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게 되었다.
6.1.31. 2022.04.03 31R vs 아탈란타 BC 원정 (1:3 승)[편집]
조반니 디로렌초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알레산드로 자놀리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자놀리로서는 나폴리 입단 이후 첫 1군 선발 경기이다. 빅터 오시멘과 아미르 라흐마니의 부재는 드리스 메르텐스와 주앙 제주스가 그 자리를 메꿨다. 전반 초반 하프 라인에서부터 자놀리가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앞으로 침투하는 메르텐스를 향해 스루패스를 내주었다. 메르텐스를 막기 위해 후안 무소가 다이빙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VAR 체크 결과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로렌초 인시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나폴리가 원정에서 먼저 리드를 가져간다. 동점골을 위해 아탈란타가 거세게 나서는 가운데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좋은 탈압박과 돌파를 보여줬고, 마리우 후이는 오늘만큼은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클리어링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아탈란타의 공세를 잘 막아내던 나폴리는 전반 37분 인시녜의 센스 있는 프리킥에 이은 마테오 폴리타노가 논스톱 발리슛을 성공시키면서 두골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한다. 전반전이 채 끝나기도 전에 두 골을 넣은 나폴리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전반 막판에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과감한 전진에 이은 왼발 슈팅까지 시도하기도 했다. 후반전이 되자 가스페리니 감독은 제레미 보가와 알렉세이 미란추크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러한 교체의 효과를 본 것인지 후반 58분 마르턴 더론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한 골 따라붙는데 성공한다. 나폴리 역시 교체로 엘리프 엘마스, 파비안 루이스, 이르빙 로사노를 투입하면서 수비적으로 내려서기 보다는 오히려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러한 교체는 적중했고 후반 81분 역습 상황에서 로사노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엘마스가 쐐기골을 집어넣으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이 과정에서 쿨리발리가 로사노에게 길게 롱패스를 때려주고 직접 페널티 박스까지 올라와 수비 두명을 자신에게 끌어오면서 엘마스에 노마크 찬스가 나도록 유도한 것이 유효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나폴리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벌어오는데 성공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거의 확실시함은 물론 스쿠데토 레이스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6.1.32. 2022.04.10 32R vs ACF 피오렌티나 홈 (2:3 패)[편집]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빅터 오시멘과 아미르 라흐마니가 복귀해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제골은 원정팀 피오렌티나가 먼저 터트렸다. 라흐마니가 알프레드 던컨의 크로스를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니콜라스 곤살레스에게 떨어졌고 곤살레스가 때린 왼발 슈팅이 정확히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마테오 폴리타노가 골라인에서 걷어내려고 폴짝 뛰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추격을 위해 나폴리 역시 골문을 여러차례 두드렸지만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나폴리는 이르빙 로사노를 투입한다. 후반 56분에는 파비안 루이스를 빼고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효과는 2분만에 나타났다. 오시멘의 컷백을 받은 메르텐스가 상대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가르는 땅볼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넣는다. 이에 65분에 피오렌티나는 조나단 이코네를 투입하는데, 이코네가 교체로 들어온지 1분만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피오렌티나가 앞서나간다. 후반 72분에는 아르투르 카브라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면서 점수차는 금새 두 골차가 되어버렸다. 후반 84분 마리우 후이의 크로스를 받은 오시멘이 멋진 발리슛으로 추격골을 넣었지만 결국 더 이상 득점하는데에는 실패하면서 2-3 패배를 당하고 만다.
6.1.33. 2022.04.19 33R vs AS 로마 홈 (1:1 무)[편집]
로마를 홈으로 불러낸 나폴리는 전반 6분 이르빙 로사노가 과감한 침투를 통해 VAR 판정 끝에 페널티 킥을 얻어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한다. 키커로 나선 로렌초 인시녜가 골문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나폴리가 먼저 선제골을 따냈다. 선제골 이후 나폴리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로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프리킥이 빅터 오시멘의 머리에 맞고 골대를 강타하며 빗나갔다. 골대 강타 이후 로마가 나폴리를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소득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로마는 브라이언 크리스탄테를 빼고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면 나폴리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부상으로 빠지고 대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들어왔다. 승부수를 띄운 로마는 나폴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으나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분위기가 계속 밀리자 나폴리는 디에고 뎀메와 엘리프 엘마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75분 니콜로 차니올로의 공을 막는 과정에서 알렉스 메렛과 충돌이 있었는데,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에 로마 벤치에서 항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벤치에 있던 골키퍼 다니엘 푸자토가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후반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으로 넘어갈 무렵, 교체로 들어온 스테판 엘 샤라위가 나폴리 수비진들이 한쪽으로 쏠린 사이 흘러나온 공을 구석으로 정확히 감아차며 동점골을 기록한다. 결국 나폴리는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는 주제 무리뉴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라는 기록은 계속 이어졌다.
6.1.34. 2022.04.24 34R vs 엠폴리 FC 원정 (3:2 패)[편집]
오랜만에 드리스 메르텐스와 빅터 오시멘이 함께 선발로 나선 가운데 나폴리가 경기를 주도해갔다. 하지만 골이 나올 법한 유효슈팅은 좀처럼 나오지 않던 와중 전반 44분 이르빙 로사노의 땅볼 크로스를 오시멘이 흘려주고 메르텐스가 마무리하면서 하프타임 이전에 먼저 앞서나가는데 성공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케빈 말퀴가 다소 부진하던 알레산드로 자놀리를 대신해 경기에 나섰다. 후반 53분 잠보 앙귀사의 패스를 받은 로렌초 인시녜가 왼발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나폴리는 이대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80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말퀴가 공을 뺏기고 결국 리암 헨더슨에게 추격골을 허용한다. 추격골을 허용한 지 불과 3분 뒤, 메렛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안드레아 피나몬티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만다. 메렛이 패스를 줄 곳을 찾지 못해 엉거주춤하게 있다가, 피나몬티가 압박해오자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피나몬티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간 것이다. 순식간에 동점을 내준 나폴리는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후반 87분 기어이 피나몬티에게 역전골마저 허용하면서 그대로 무너지고 만다.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나폴리는 결국 10분만에 세 골을 내리 내주며 3-2 역전패를 당하고 만다. 나폴리는 결국 엠폴리에게 더블을 당했는데, 엠폴리는 지난 나폴리 원정에서의 승리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가 나폴리를 상대로 승리하게 되었다. 이 결과에 격노한 ADL은 스팔레티와 함께 선수들의 합숙 훈련 명령을 내렸고, 훈련이 재개되는 화요일부터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고 성명을 냈다.
6.1.35. 2022.04.30 35R vs US 사수올로 칼초 홈 (6:1 승)[편집]
지난 경기의 참담함을 만회하기라도 하려는 듯 나폴리는 초반부터 화력쇼를 펼쳤다. 전반 7분만에 로렌초 인시녜의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헤더로 꽂아넣으면서 먼저 앞서나간다. 전반 15분에는 이번에도 인시녜의 코너킥에 이은 빅터 오시멘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두점차로 달아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나폴리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19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사수올로의 공을 빼앗고 침투해 들어가는 오시멘에게 공을 내줬다. 오시멘이 중앙에서 쇄도해 들어오는 이르빙 로사노에게 정확한 땅볼크로스를 배달하면서 로사노가 득점, 팀의 세번째 골을 만들어낸다. 전반 21분에는 메르텐스가 니어포스트를 노린 정확하고 빠른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네번째 골을 넣었다. 나폴리의 골잔치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파비안 루이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메르텐스가 후반 54분 멀티골을 신고한다. 후반 80분에는 아미르 라흐마니의 골이 터지면서 오랜만에 6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반 87분 막심 로페스에게 실점하면서 아쉽게 무실점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6.1.36. 2022.05.07 36R vs 토리노 FC 원정 (0:1 승)[편집]
지난 라운드에서 AS 로마가 볼로냐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나폴리는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확정지은 상태로 토리노 전에 임하게 되었다. 4위 유벤투스도 먼저 치룬 경기에서 제노아에게 극적으로 패배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면 3위자리 굳히기가 가능해진다. 전반 초반부터 안드레아 벨로티의 위협적인 헤더가 나왔으나 다비드 오스피나의 좋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나폴리 역시 잠보 앙귀사가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슈팅을 날려봤으나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양팀 득점없이 경기는 후반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드리스 메르텐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다. 빅터 오시멘이 백힐로 내준 공을 침투하여 받으러 가는 와중에 반칙을 당하며 넘어진 것이다. 키커로 로렌초 인시녜가 나섰는데 에트리트 베리샤의 선방에 막히고 만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인시녜는 메르텐스의 패스로 얻어낸 단독 찬스도 수비에게 막히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던 와중 후반 73분 톰마소 포베가의 공을 가로챈 파비안 루이스가 직접 돌파해 들어가 결국 득점에 성공하면서 선제골을 작렬한다. 파비안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토리노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는데 성공한다. 유벤투스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다음 경기에서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3위를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6.1.37. 2022.05.15 37R vs 제노아 CFC 홈 (3:0 승)[편집]
이번 시즌 나폴리의 홈에서 치뤄지는 마지막 경기로 경기 전 로렌초 인시녜와의 작별인사 행사가 열렸다. 만원관중이 모인 가운데 인시녜는 도열한 선수들과 인사하고 주장단인 드리스 메르텐스와 칼리두 쿨리발리는 기념액자를 인시녜에게 전달했다. ADL이 인시녜에게 기념패를 전달할 때는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는 나폴리가 경기를 주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제노아에게 실점할 뻔한 장면도 있었는데, 켈빈 예보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나폴리는 위기를 모면했다. 위기를 모면한 나폴리는 전반 32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빅터 오시멘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먼저 앞서나간다. 인시녜 역시 홈팬들과의 작별 무대에서 욕심이 났는지 득점에 목말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리우 후이의 쓰로인을 받아 수비수 두명을 연달아 공을 띄워 제치면서 때린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전이 되고 상대 수비의 핸드볼 반칙으로 나폴리에게 페널티 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인시녜가 나섰지만 인시녜의 킥은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디로렌초가 재차 달려들어 슈팅하여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다시 페널티 킥을 찰 것을 선언했다. 인시녜가 차는 순간 상대팀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는 이유였다. 결국 다시 페널티 킥을 차게 된 인시녜는 이번에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나폴리 통산 122호골을 기록하면서 함식의 기록을 넘어 단독 2위에 올라섰다. 후반 막판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의 멋진 돌파에 이은 득점까지 터지면서 나폴리는 3-0 완승을 거두며 홈팬들과 인사했다.
6.1.38. 2022.05.22 38R vs 스페치아 칼초 원정 (0:3 승)[편집]
시즌 마지막 경기로 이미 순위가 다 정해진 상태라서 기존에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왔다. 파우지 굴람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고, 안드레아 페타냐 역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다. 상대팀 스페치아 역시 잔류를 확정지은 상태여서 동기부여가 큰 상태는 아니었다. 전반 4분만에 마테오 폴리타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직접 드리블하여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5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코너킥 이후 떨어진 세컨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에는 디에고 뎀메의 골도 터지면서 나폴리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편 전반전 경기 도중 양팀 팬들간의 소란이 빚어져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이렇다 할 상황 없이 경기가 흘러갔다. 레이 마나이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골대를 맞추면서 나폴리는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6.2. 코파 이탈리아[편집]
6.2.1. 2022.01.14 16강 vs ACF 피오렌티나 홈 (2:5 패)[편집]
코파 이탈리아 16강서부터 난적 피오렌티나를 만난 나폴리는 악셀 튀앙제브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팀간의 지리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전반 41분 두샨 블라호비치가 튀앙제브를 퍼스트 터치 한번으로 완벽히 따돌리며 먼저 선제골을 터트린다. 하지만 곧바로 전반 44분 드리스 메르텐스가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전반 종료 직전 바르트워미에이 드롱고프스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나폴리는 수적 우세까지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무게의 추를 기울인 쪽은 오히려 한명이 부족한 원정팀 피오렌티나였다. 후반 57분 크리스티아노 비라기가 찬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나온 것을 다시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감아차면서 득점한다. 후반에 다비드 오스피나와 교체되어 나온 알렉스 메렛이 팔을 쭉 뻗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면서 결국 막지는 못했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교체로 들어온 이르빙 로사노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게다가 본인이 퍼스트 터치를 잘못해서 튀어오른 공을 되찾아오는 과정에서 상대의 발목을 밟아 교체로 투입된지 20분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게다가 후반 막판에는 파비안 루이스가 상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루카스 토레이라의 진로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면서 또다시 다이렉트 퇴장, 경기는 9vs10으로 무려 3명이 빠진 가운데 진행되었다. 그렇게 패색이 짙어가던 와중에 후반 추가시간 케빈 말퀴의 크로스를 안드레아 페타냐가 마무리하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다.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나폴리는 어떻게든 잠그고 승부차기로 돌입하려는 수를 썼으나... 필드플레이어 8명으로 제대로 된 수비가 될리 만무했고, 결국 3골을 내리 헌납하면서 2-5 대패를 당하며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나폴리가 5골을 실점한 것은 2008년 AC 밀란과의 경기 이후 14년만이라고 한다.
6.3. UEFA 유로파 리그[편집]
6.3.1. 조별리그[편집]
2포트에서 가장 강한 팀인 레스터 시티 FC를 만났으나 까다로운 팀이 많은 3포트에서 그나마 수월한 편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만나고 4포트에서 레기아를 만나면서 그래도 죽음의 조는 아니라는 평. 다만 이번 시즌부터 조 1위는 16강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조 2위는 챔스에서 탈락한 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이겨야 토너먼트로 올라가는 만큼 1위 자리를 두고 쉽지 않은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6.3.1.1. 2021.09.17 1차전 VS 레스터 시티 FC 원정 (2:2 무)[편집]
나폴리는 마리우 후이가 왼쪽 발목이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명단 제외가 된 가운데 조반니 디로렌초가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케빈 말퀴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왔다. 그리고 지난 유벤투스전에서 대형 실수를 저지른 코스타스 마놀라스 대신 아미르 라흐마니가 칼리두 쿨리발리의 파트너로 나섰다. 반면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 제임스 메디슨, 유리 틸레망스, 찰라르 쇠윈쥐가 벤치에서 시작하며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나폴리가 가져갔지만, 선제골은 레스터가 가져갔다. 쿨리발리의 롱패스가 상대에게 넘어갔고 하비 반스의 빠른 돌파에 이은 아요세 페레스의 논스톱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실점 이후 나폴리는 동점골을 노렸으나 빅터 오시멘 등 전방의 공격진의 골결정력은 터무니없었다. 후반 들어 경기력 측면에서 전반보다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팻슨 다카에게 추가골을 허용한다. 다행히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다카의 골은 취소가 되었으나...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반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2-0으로 끌려간다.
다행히 추가골 실점 직후 5분 뒤인 후반 69분 오시멘이 박스에서 원터치 전개 이후 로빙슛을 성공시키면서 한 점 따라붙는데 성공한다. 스팔레티는 추격골 이후 아담 우나스와 안드레아 페타냐를 투입하는 등 동점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그러다가 후반 87분 마테오 폴리타노가 올린 크로스를 오시멘이 높은 타점에서 제대로 헤더를 꽂아넣으면서 멀티골을 작렬, 동점을 만들어낸다.
후반 추가시간에 윌프레드 은디디가 우나스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으나 경기에 큰 영향은 없었고, 이대로 후반전이 종료되면서 양 팀 모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게 된다. 경기력 측면에서 나폴리가 레스터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전반전 내내 골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았던 점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후반전 오시멘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잉글랜드 원정에서 승점을 어느 정도 챙겼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만한 경기였다.
6.3.1.2. 2021.10.01 2차전 VS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홈 (2:3 패)[편집]
안드레아 페타냐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알렉스 메렛과 유벤투스전 이후 쭉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11초만에 엘리프 엘마스가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나폴리가 일찌감치 앞서나간다. 홈에서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은 만큼 승기를 일찌감치 잡을 수 있었지만, 전반 29분 마리우 후이가 퇴장을 당하고 만다. 빅터 모제스에게 무리한 태클이 들어갔고 처음엔 경고가 나왔으나 VAR 판독 결과 레드 카드가 주어지고 말았다. 이에 조반니 디로렌초가 왼쪽으로 이동하고 엘마스가 잠시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 뛰었으나, 로렌초 인시녜가 케빈 말퀴와 교체되어 말퀴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고 엘마스는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전반 막판 마테오 폴리타노가 퀸시 프로머스와의 경합과정에서 PK를 허용하는 듯 했으나 VAR 체크 결과 오히려 폴리타노가 프로머스에게 밟힌 정황이 포착되면서 PK는 취소되었다. 이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이 다소 감정이 격앙되어 몰려들면서 전반전에 추가시간만 10분이 주어지는 촌극이 펼쳐졌다.
후반전이 되면서 스팔레티는 페타냐를 빅터 오시멘과 교체해주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바꿔주었다. 오시멘으로 하여금 상대가 함부로 수비라인을 올리지 못하게 막아주고, 앙귀사를 통해 수비 시 피지컬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한 명의 공백은 컸는지, 후반 55분 프로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만다. 후반 66분 말퀴의 크로스를 받은 마놀라스가 헤더골을 집어넣으며 다시 달아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후반 73분 이르빙 로사노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후반 80분 미하일 이그나토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만다. 후반 82분 상대의 오른쪽 센터백인 막시밀리아노 코프리에즈가 오시멘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양 팀 모두 10명의 선수로 싸우게 되었다. 그러나 정규시간 막바지에 프로머스가 또 다시 득점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 후반 추가시간 오시멘이 디로렌초의 크로스를 받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결국 나폴리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예기치 못한 퇴장으로 인해 말아먹으면서 앞으로의 일정에 부담이 생겼다. 같은 시간 펼쳐진 레스터 시티 FC와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경기는 레스터가 패배하면서 레기아가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가져갔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승점 4점으로 2위, 가장 체급이 큰 두 클럽인 나폴리와 레스터가 오히려 승점 1점으로 각각 조 3위와 4위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에 빠졌다.
6.3.1.3. 2021.10.22 3차전 VS 레기아 바르샤바 홈 (3:0 승)[편집]
지난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마리우 후이를 대신해 주앙 제수스가 왼쪽 풀백으로 나온 것을 비롯해서 디에고 뎀메, 드리스 메르텐스 등 그동안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나폴리는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지만 쉽사리 골이 터지진 않았다. 전반에만 슈팅을 10개 가까이 때렸지만 레기아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후반전이 되고도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자 스팔레티는 이르빙 로사노와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를 빼고 빅터 오시멘과 파비안 루이스를 투입하며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레기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70분이 되도록 골이 터지지 않자 수비수인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빼고 안드레아 페타냐를 투입하면서 나폴리는 총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76분 메르텐스와 교체되어 나온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로렌초 인시녜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5분 뒤 이번엔 인시녜의 패스를 받은 오시멘이 깔끔하게 추가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한다. 순식간에 2골차가 되면서 승부의 추는 나폴리 쪽으로 기울었다. 추가시간에 폴리타노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면서 나폴리는 3-0 완승을 거두게 된다.
6.3.1.4. 2021.11.05 4차전 VS 레기아 바르샤바 원정 (1:4 승)[편집]
폴란드 원정을 떠난 스팔레티는 이번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디에고 뎀메와 앙귀사를 더블 볼란테로 두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가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시켰다. 왼쪽 윙으로는 엘리프 엘마스가 낙점을 받았고 안드레아 페타냐가 원톱으로 출격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10분만에 마히르 마다토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만다. 홈에서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은 레기아는 라인을 한껏 낮추고 박스 근처에 다다르면 강하게 압박하여 공을 끊어내고 역습으로 나가는 전략을 취했다. 그와중에 나폴리가 어렵사리 공격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16분 지엘린스키의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지엘린스키의 골대샷과 엘마스의 아까운 슈팅 외에는 레기아의 철벽방어에 나폴리는 영 힘을 쓰지 못했고, 결국 득점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무리한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레기아의 유리 히베이루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추면서 나폴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후반 50분 지엘린스키가 페널티 킥을 얻어내고 본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후반 73분에는 조수에가 무리하게 오버헤드 킥으로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마테오 폴리타노에게 파울을 범하게 되었고 나폴리는 또 다시 페널티 킥을 얻게 된다. 이번에는 교체로 나온 드리스 메르텐스가 감각적인 파넨카 킥을 성공시키면서 나폴리가 앞서나간다. 후반 78분에는 페타냐가 완벽한 득점 찬스에서 이르빙 로사노에게 공을 건네주었고 잘 마무리하면서 한 골 더 달아난다. 여기에 정규시간 종료 직전 아담 우나스가 완벽한 개인기에 이은 발리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나폴리는 1-4 대승을 거두며 폴란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한다. 한편 반대편의 레스터와 모스크바는 서로 1-1로 비기면서 나폴리는 조 1위를 수성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6.3.1.5. 2021.11.25 5차전 VS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원정 (2:1 패)[편집]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 로렌초 인시녜가 모두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꽤나 많은 로테이션 자원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약 3달 만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는 시작부터 뒤엉켰다. 킥오프가 선언된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로보트카의 파울로 페널티 킥을 내주게 된다. 결국 알렉산드르 소볼레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시작부터 한 점 뒤진채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나폴리는 동점골을 위해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고 말았다. 게다가 전반 28분 빅터 모제스의 크로스를 제대로 막지 못해 소볼레프에게 또다시 실점을 허용하면서 전반에만 두골을 실점하고 만다. 러시아의 추운 날씨 탓인지 나폴리 선수들은 계속해서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 55분 조반니 디로렌초가 골망을 흔드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이 내려지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결국 후반 64분 엘리프 엘마스의 골로 한 골 따라붙으면서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모스크바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후반 막판 스팔레티 감독은 로보트카를 빼고 아미르 라흐마니를 투입하며 백쓰리 형태의 전형으로 바꿨다. 여기서 특이했던 점은 왼쪽 풀백인 마리우 후이가 마치 레지스타처럼 가운데에 위치해서 볼을 배급했고, 양쪽 측면엔 엘마스와 디로렌초, 그리고 중앙에 페타냐와 메르텐스, 지엘린스키, 로사노가 한데 모여서 공격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동점골은 결국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다.
6.3.1.6. 2021.12.10 6차전 VS 레스터 시티 FC 홈 (3:2 승)[편집]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가장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C조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전 상황은 레스터 8점, 모스크바 7점, 나폴리 7점, 바르샤바 6점으로, 승자승 원칙에서 나폴리가 모스크바에게 승점 동률일 경우 순위가 밀리게 된다. 따라서 나폴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승리, 혹은 최소 무승부가 필요했다. 무승부일 경우 같은 시각 열리는 모스크바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이 가려지는 상황이었다.
우선 4-2-3-1을 들고 나오며 다시 백포라인을 구성했고 아담 우나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는 디에고 뎀메와 함께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전반 시작 4분만에 우나스가 멋진 페인팅 이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카스페르 슈마이켈의 손끝을 지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은 나폴리는 홈에서 경기를 주도해가기 시작했다. 전반 24분에는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의 허점을 노린 안드레아 페타냐가 단독 찬스를 맞았고 여유롭게 옆의 엘리프 엘마스에게 건내주며 엘마스가 추가골을 성공시킨다. 그러나 추가골 득점 이후 불과 3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걷어낸다는 것이 조니 에반스에게 연결되었고 지체없이 슈팅을 때린 에반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한다. 게다가 전반 33분 또다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제대로 수비하지 못하고 키어넌 듀스버리홀에게 동점골을 먹히면서 분위기는 이상하게 흘러갔다. 여기에 경기장에 비가 몰아치면서 그라운드가 젖었고, 이 상황에서 이르빙 로사노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케빈 말퀴가 대신 나오게 된다.
후반 53분 조반니 디로렌초의 컷백을 침착하게 받은 엘마스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하지만 도움을 기록한 디로렌초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고 마는데, 동료에게 공을 준다는 것이 제임스 메디슨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말았다. 천만다행으로 메디슨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벗어난다. 후반 막바지에 이르러 스팔레티는 경고를 받은 디에고 데메를 빼고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투입하며 수비 안정화에 나섰다. 백쓰리를 다시 가동했고 디로렌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다행히 남은 시간동안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3-2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시각 레기아 바르샤바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경기는 전반 17분 젤림한 바카예프가 선제골을 넣고 앞서나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바르샤바가 pk를 얻어내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끝낼 수 있는 찬스가 주어졌다. 만약 양팀이 무승부를 거두면 나폴리가 조 1위로 올라서는 상황. 하지만 키커로 나선 토마시 페크하르트의 킥은 알렉산드르 셀리호프에게 막히면서 결국 모스크바가 승리를 따낸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가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했고 나폴리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6.3.2. 16강 PO[편집]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추첨 결과 나폴리의 상대가 되었다.
6.3.2.1. 2022.02.18 1차전 VS FC 바르셀로나 원정 (1:1 무)[편집]
약 1년 반만에 다시 찾은 캄프 누에서 나폴리 선수들은 결의를 다졌다. 상대편의 아다마 트라오레를 의식해서인지 마리우 후이 대신 주앙 제수스가 왼쪽 풀백으로 나섰고 앙귀사가 선발로 복귀했다.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는 나폴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나폴리 선수들이 허둥대는 사이 바르셀로나가 여러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나폴리는 전방의 빅터 오시멘을 활용한 역습을 주 공격루트로 삼았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걸리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진 못했다. 전반 28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좋은 기회를 날리면서 나폴리에게 역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토레스의 빗나간 슈팅 이후 바로 공격전개를 나간 나폴리는 엘리프 엘마스를 거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강력한 땅볼슛을 시도했고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의 선방 이후 흘러나온 공을 재차 집어넣으면서 먼저 앞서나간다. 한점 앞선채 기분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나폴리였지만 후반 들어서는 바르셀로나가 확실히 경기를 주도하며 계속해서 나폴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와중 제수스의 핸드볼 반칙이 VAR 판독 끝에 선언되었고 토레스가 이를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한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망 뎀벨레와 경기 막판에는 뤽 더용까지 투입하며 역전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87분 토레스가 좋은 찬스에서 홈런을 때려버리며 끝끝내 좋지 못한 골결정력을 보였다.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한 나폴리는 원정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나폴리 입장에선 페란 토레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차례 놓친 것이 다행이었다.
6.3.2.2. 2022.02.25 2차전 VS FC 바르셀로나 홈 (2:4 패)[편집]
원정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들고 온 나폴리는 만원 관중을 등에 업고 기용 가능한 최선의 라인업을 들고 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8분 로렌초 인시녜가 코너킥을 짧게 준다는 것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게 뺏기고 바르셀로나가 바로 역습에 나섰다. 오바메양의 공을 받은 아다마 트라오레가 수비수 두 명을 달고도 빠른 드리블로 순식간의 나폴리의 파이널 서드까지 공을 운반했고 반대편에서 열심히 뛰어온 조르디 알바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한다. 선제골을 실점하고 불과 5분 뒤 이번에는 프랭키 더용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또다시 실점. 순식간에 스코어는 두점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전반 16분에는 세르지뇨 데스트가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때리며 하마터면 또다시 실점할 뻔했으나 다행히 살짝 골문을 비껴나갔다. 다행히 전반 20분 빅터 오시멘이 테어슈테겐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인시녜가 성공시키면서 한 골 따라붙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 바르셀로나의 조직적인 압박에 나폴리는 좀처럼 공을 전진시키지 못했고,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줄곧 주도했다. 결국 전반전 종료 직전 제라르 피케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점수차는 다시 2점차로 벌어진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디에고 뎀메를 빼고 마테오 폴리타노를 투입하면서 좀 더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했지만 크게 나아지진 않았다. 오히려 후반 58분 오바메양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사실상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그나마 후반 86분 폴리타노가 니어포스트를 노리고 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체면치레를 하는데는 성공했다. 결국 합산스코어 3-5로 바르셀로나가 16강에 진출하고 나폴리의 유럽 대항전은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7. 총평[편집]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티켓 확보에 실패한 젠나로 가투소 대신 루치아노 스팔레티를 선임했지만 팬들의 기대는 크지 않았다. 칼리두 쿨리발리와 파비안 루이스는 잔류했지만 이적시장에서 마테오 폴리타노를 완전 영입한 것 외에는 이적료를 전혀 쓰지 않았고, 자유계약으로 주앙 제주스와 임대로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를 데려온 것이 전부였다. 프리시즌에도 가투소 감독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포메이션과 전술로 팬들의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스팔레티의 나폴리는 시즌 초 리그 8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8경기에서 19득점 3실점이라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칼리두 쿨리발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좋은 호흡과 파비안 루이스의 성공적인 레지스타 포지션 변경, 잠보 앙귀사의 활약과 빅터 오시멘의 득점력까지 선수단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다비드 오스피나 역시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잡으면서 좋은 선방을 연이어 보여줬다. 잘 짜여진 세트피스 또한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리그 9R AS 로마 원정에서 득점 없이 비기긴 했지만 그 뒤로도 2승 1무를 더 기록하면서 12R까지 10승 2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13R 인테르전에서 패배와 함께 오시멘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나폴리는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나마 오시멘의 빈 자리는 드리스 메르텐스가 고군분투해줬지만, 쿨리발리와 앙귀사 등 핵심 선수들이 네이션스 컵에 차출되어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인테르전부터 크리스마스 휴식기 전까지 리그 7경기 2승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3위까지 내려오게 된다.
한편 유로파 리그에서는 레스터 시티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레기아 바르샤바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서로 물고 물리는 경쟁 끝에 아쉽게 한끗 차이로 조 2위를 기록하면서 16강 PO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유럽 대항전 대진운이 없는 나폴리답게 PO에서 FC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된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1-1 무승부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홈에서 전반 초반부터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기세가 완전히 꺾인 나폴리는 결국 합계 3-5로 탈락하고 만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16강서부터 강호 ACF 피오렌티나를 만나 2-1로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아 페타냐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갔지만 이미 정규시간에 두 명이 퇴장당한 상태라 연장에서 내리 3골을 내주면서 2-5 대패를 당하고 탈락한다.
컵대회에서의 아픔은 뒤로 하고 어쨌든 리그에서는 크리스마스 휴식 이후 나폴리는 다시 안정궤도를 찾으면서 3위 자리에서 틈틈히 선두권 경쟁을 노리는 위치에서 승점을 쌓아갔다. 그리고 27R SS 라치오 원정에서 파비안의 극적인 추가시간 결승골에 힘입어 다시 리그 선두에 오르게 되었다. 게다가 바로 다음 경기인 28R에서 승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AC 밀란과 만나게 되는 상황. 하지만 나폴리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실점하고 결국 만회하지 못하면서 패배, 다시 3위 자리로 내려오게 된다.
3위였지만 선두권과의 승점차가 크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폴리는 계속해서 스쿠데토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31R 아탈란타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사실상 거의 확정지음은 물론 선두권 경쟁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인 32R 피오렌티나 전에서 2-3 패배를 당하고, 33R 로마전 무승부, 34R 엠폴리전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사실상 스쿠데토 레이스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엠폴리전 역전패 이후 ADL은 격노하며 선수들의 합숙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결국 나폴리는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확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즌 초 전망을 돌이켜보면 챔피언스 리그 복귀로 충분히 목표 달성을 이룬 시즌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17-18시즌 이후로 가장 스쿠데토와 가까웠던 시즌이었던만큼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특히 좋았던 원정 성적과 달리 홈 성적은 승격 이후 최악급으로 현지팬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게다가 팀의 재정 악화로 결국 재계약이 불발된 인시녜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고, 오스피나, 파비안, 쿨리발리, 메르텐스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의 계약종료도 임박하면서 과연 이들이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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