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검은마법사/문제점/스토리/미회수 떡밥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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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카오의 과거 행적
3. 타나가 아케인 리버에서 검은 마법사를 찾아간 이유
4. 타나가 수 백년전 크리티아스를 찾아간 이유
5. 아르카나에서 타나가 지나간 지역이 오염된 이유
6. ~츄츄 아일랜드 촌장의 옷에 새겨진 데미안 문양~
7. 플레이어가 타나를 죽이지 않아 운명의 축이 틀어진 이유
8. 은월, 루미너스


1. 개요[편집]


검은 마법사는 10년 동안 메이플스토리가 쌓아온 모든 스토리의 결정체인 만큼 풀어야할 떡밥도 너무나 많았다. 떡밥을 회수하지 못하고 검은마법사 스토리를 끝냈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2. 카오의 과거 행적[편집]


카오는 소멸의 여로에서 미래에서 돌아온 플레이어 자신임이 밝혀지면서 스토리상 중요도가 매우 높아진 존재이다. 여로에서 카오는 과거에 검은마법사와 싸운 후 패배하여 과거로 되돌아왔다고 밝혔고, 이 행적은 다른지역에서도 엿볼 수 있다.

테마던전 엘린 숲을 플레이해보면 해당지역 npc들이 플레이어를 카오라고 부른다. 정황상 과거로 돌아왔을 때 엘린숲으로 불시착했고 그 곳에서 카오라는 이름을 얻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이후 시간의 신전 과거의 문에서 기억을 잃은 신관으로 발견된다. 이후 플레이어가 가져다 준 기억의 비약을 먹은 뒤 카오는 엘린숲에서의 자신을 일부 기억해냈고, 어떤 사람이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을 구경했으며 어떤 지도를 어딘가에 숨겨두었다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남긴다. 하지만 테네브리스에서는 카오의 과거 행적에 대한 언급자체가 없었다.


3. 타나가 아케인 리버에서 검은 마법사를 찾아간 이유[편집]


타나아르카나에서 첫 등장하여 검은 마법사를 찾아가고 있었고 모라스에서 기억을 되찾은 후 사전에 검은 마법사와 어떤 약속을 한 듯한 행적을 보였다. 그러나 에스페라에서 윌에게 붙잡혀 창세의 제물이 된 이후 스토리는 전혀 풀리지 않았다.


4. 타나가 수 백년전 크리티아스를 찾아간 이유[편집]


모라스는 수 백년 전의 과거의 크리티아스가 실체화된 모습이고, 그 곳의 인물들은 과거의 기억과 똑같이 행동했다. 모라스 초반부에 타나는 쟝을 밀쳐내며 "'너, 계획에 없었어'''라고 말한다. 여기서 그란디스의 초월자인 타나가 수 백년전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크리티아스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는데, 이 떡밥 또한 전혀 풀리지 않았다.


5. 아르카나에서 타나가 지나간 지역이 오염된 이유[편집]


타나는 에스페라에서 그란디스 월드의 창조의 힘을 품은 빛의 초월자라고 밝혀진다. 하지만 타나 자신은 빛의 초월자인데, 왜 아르카나에서 타나가 지나간 지역은 어둠으로 물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


6. ~츄츄 아일랜드 촌장의 옷에 새겨진 데미안 문양~[편집]


유명한 떡밥이다. 츄츄 아일랜드 촌장 어깨장식에는 데미안 문양과 완전히 똑같이 생긴 문양이 있다. 자세히 보면 츄츄 아일랜드 심볼에도 데미안 문양이 보인다.

다만 이는 얌얌 아일랜드의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제한적으로 설명이 되었다.

7. 플레이어가 타나를 죽이지 않아 운명의 축이 틀어진 이유[편집]


리멘 마지막 스토리에서 하얀마법사는 에스페라에서 플레이어가 타나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운명의 축이 틀어졌고 자신의 실패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플레이어가 타나를 죽이지 않아서 타나의 창조의 힘과 검은마법사의 파괴의 힘이 융합되었고 창세를 위한 조건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

다만 이는 미회수 떡밥이라기 보다는 설명이 빈약해서 발생한 문제에 가까우며, 지금까지의 묘사를 종합하면 설명 자체는 가능하다. 기억의 늪 모라스에서의 묘사된 대로 타나는 죽더라도 부활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에서 타나를 죽이든 죽이지 않든 창세의 의식은 진행될 것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는 흡수된 타나의 기억이 온전하느냐 없느냐의 차이었다. 결국 창세의 의식이 마무리 되기 직전, 타나는 플레이어에게 나타나 에르다의 염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봉인석의 힘을 끌어내게 해주었으며, 이는 플레이어가 창세의 알을 깨트려 검은 마법사에게 승리하는, 그야말로 작은 선택이 세계의 운명을 바꾼 나비효과라고 설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타나를 죽였더라면? 타나가 부활해 다시 흡수당하고, 이후의 전개는 테네브리스 스토리와 똑같겠지만 타나 본인이 기억에도 없는 플레이어를 도와줄 생각도 못할 것이며, 마지막에 플레이어가 봉인석의 힘을 끌어내는데 실패해 검은 마법사의 계획이 완전히 성공해버렸을 것이다.


8. 은월, 루미너스[편집]


은월은 자신의 존재를 대가로 검은 마법사를 봉인했고 검은마법사를 제외한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져 버렸다. 검은 마법사가 죽으면 은월의 존재도 함께 사라지는데, 리멘 마지막에서 하얀마법사는 "그녀가 당신을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한마디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도 대충 넘어가버렸다.
또한 검은 마법사가 봉인당하기 전에 루미너스의 절반을 어둠으로 물들이며 "기억해라, 어둠이 기필코 널 삼킬지어다"라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남겼으나 루미너스에게 그런 위기는 없었다.[1] 게다가 지금까지 불명이었던 정체에 대해서도 '나와 다른 길을 걸어갈 빛'이라고 대충 넘겨버렸다.





[1] 이는 초반부 어둠의 길에 해당하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가 자기 자신의 계획이 실패할 것도 미리 대비해 놓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 거짓된 악의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루미너스의 어둠 역시 그런 부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루미너스가 나온지는 한참 지나기도 했고 검은 마법사의 캐릭터성이 완성된 건 훨씬 이후이니 단순한 설정변경으로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