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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محمد باقر قالیباف
1961.8.23 ~

이란의 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전 테헤란 시장(2005-2017)이자 현 국회의장(2020-).

호라산 주의 토르카베[1]에서 쿠르드인 부친과 페르시아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군에 입대해 당시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활약했으며, 1998년 모흐센 레자이가 퇴역한 후 이슬람 혁명 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관이 되었다. 보수파인 그는 개혁파 성향의 모함마드 하타미 당시 대통령과 마찰을 빚었는데, 1999년 7월 학생 시위 당시 하타미에게 "시위 진압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고 경고한 적이 있었다. 빼도 박도 못 하는 쿠데타 위협이었지만, 오히려 이게 하타미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신임을 받는 데 도움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총장으로 임명되었다.

2005년 모든 자리를 내려놓고 대선에 출마했으나, 13.93%의 득표율로 4위로 낙선했다. 대신에 대통령에 당선되어 물러난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의 후임 테헤란 시장으로 당선되어 무려 12년을 재직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정치 기반을 다져 2013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개혁파 하산 루하니에게 큰 표차로 낙선했다. 2017년 대선에도 출마했지만, 에브라힘 라이시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이후 로하니 정권의 실책으로 개혁파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2020년 총선에서 보수파가 압승하였고, 갈리바프는 새 국회의장에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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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라자비호라산 주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