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의 주인님

마지마 타카히로가 처음 권속으로 삼았던 슬라임 몬스터. 슬라임 상태였을 때의 크기는 대략 2m 정도이지만, 의태했을 때에는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듯하다. 포식한 대상의 외모로 의태하거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1] 도마뱀, 매직 퍼펫, 늑대인 파이어 팽, 미즈시마를 포식하였지만, 특히 미즈시마를 포식한 다음에는 (다른 모습보다는) 주로 그녀의 모습으로 의태하여 다닌다. 하지만 포식 대상이었던 그녀 보다는 특정 부위가 더 크다. 또한 다른 모습으로 의태하였지만 포식했던 다른 몬스터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2] 다재다능하다. 게다가 인류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최대치인 3단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등 권속들 중에서는 거베라 다음으로 강하고, 물을 만드는 마법과 회복 마법도 쓸 수 있다.
사람으로의 의태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인인 마지마가 사람들과 행동하게 될 때에는 거의 같이 행동한다. 밤에는 슬라임 상태의 자신의 몸을 마지마의 잠자리 쿠션으로 제공한다. 부분 의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분은 슬라임이지만 일부분은 미즈시마의 모습으로 의태하여 마지마와 잠자리를 함께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미즈시마의 모습으로 의태했을 때에도 몸의 일부분을 슬라임 형태로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 일부 공간에 몸집이 작은 다른 생물도 집어넣을 수 있다.

마지마가 콜로니에서 가까스로 탈출할 때 처음 만난다. 마지마를 포식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마지마를 회복시켜 주고 그의 권속 몬스터가 된다. 마지마의 콜로니 탈출 후 동굴에서 같이 지내는데, 마지마에게 필요한 물과 음식[3]을 공급해 준다. 이후 새로운 권속 몬스터인 로즈를 만나고, 수해 숲을 더 탐색한다. 그러던 도중 미즈시마의 시체가 있다는 것을 마지마에게 보고한다. 그 후 마지마의 명령대로 미즈시마를 포식하고, 미즈시마로 의태한다. 또한 미즈시마의 기억을 얻어서[4]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미즈시마를 자살에 이르게 한 남학생들의 거점을 마지마에게 알려준다.
마지마와 함께 그 남학생들의 거점인 오두막에 침입하여, 그들을 처치한다. 그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는데, 슬라임의 모습으로 마지마에게 잠자리 쿠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예의 사건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마지마에게 상반신은 미즈시마의 모습으로 의태하여 위로해 주려고 하자, 마지마가 그것을 거부한다. 그렇지만 패스를 통해 마지마를 위로해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자신을 바치고 싶고 그것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또한 주인인 마지마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그 마음을 받아들인 마지마와 키스까지 한다. 다음날의 모닝키스는 덤
다음날 오두막을 나서면서 카토를 보호하겠다는 마지마의 방침에 함께한다.[5] 카토를 구해낸 오두막집 터 주변에서 사람을 찾았다는 것을 마지마에게 보고한다.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단 둘이 행동하는데, 그 사람은 마지마의 같은 반 친구인 카가였다. 이후, 마지마를 죽이고 미즈시마를 차지하겠다는 카가의 음모를 알아채고, 마지마에게 휘두른 칼을 대신 맞아 주면서 죽는 척 한다. 그리고 나서 마지마가 신호를 보내자 다시 미즈시마의 모습으로 회복한다.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카가가 마지마를 죽이려 하자 카가를 처치한다.
카가의 사건이 끝나고 숲을 탐색하던 도중 마지마는 자아에 눈뜬 아라크네 몬스터에게 납치당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제대로 된 공격 한번 해보지도 못한다. 이후 마지마를 구출하기 위해 함께 가겠다는 카토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그녀를 경계하고 있었다는 본심[6]이 드러난다. 하지만, 카토에게 아라크네 몬스터에 비해 힘은 부족하지만 함께 작전은 짜는 건 가능하다면서 로즈, 카토와 함께 마지마가 납치된 아라크네 몬스터 둥지로 향한다.[7] 카토의 작전으로 아라크네 몬스터가 외톨이임을 확인시켜 주고 마지마를 구출한다. 그리고 마지마의 권유로 그 아라크네 몬스터와 함께하게 된다.
당분간은 '거베라'인 아라크네 몬스터의 둥지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어느 날 거베라와 함께 권속 몬스터 사냥에 나선 마지마가 철포동굴에게 온 몸을 쏘여[8] 온 것을 보고 치료한다. 거베라가 마지마를 납치한 건으로 인해서 로즈와 거베라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혼자 해결하려고 했던 마지마에게 어째서 우리들에게 의지하지 않았는지 질문한다. 마지마는 자신이 주인이기 때문에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하자, 릴리는 눈물을 흘린다. 주인님이 죽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노심초사 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마에게 힘을 합치지 않으면 쓸모없는 생물이지만, 서로 힘을 합쳐 서로 지탱해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준다.
아야메, 아사리나 라는 새로운 권속 몬스터가 생긴 마지마는 카토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원정대를 찾아 떠나기로 한다. 몸에 기생하고 있는 권속인 아사리나를 다루기 위해서 거베라에게 마법을 배울 것을 권유한다. 인간으로 의태가 가능한 릴리와 마지마가 원정대와 함께할 계획을 세우는데, 같이 가고 싶어 하는 아야메를 자신의 배의 일부를 변형시켜 포켓을 만들어 그 속에 집어넣는다.
마지마와 함께 원정대를 만나게 되고 같이 치리아 성채로 들어간다. 마지마에게 번역의 마석을 얻어 자신의 능력을 모르는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앞으로의 방침을 듣고 자신이 이세계의 인간을 포식하면 언어 문제는 통역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지만, 포식한 이세계의 인간의 좋지 않은 기억이 릴리에게 나타날까 걱정된 마지마에게 그건 하지 말라고 한다. 또한 마지마에게 권속 몬스터를 버리고 평범하게 살 것을 제안하였지만, 마지마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한다. 또한 그 동안 인간을 불신해왔던 마지마가 카토, 카네기를 만나면서 점차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보고는 주인이 몬스터인 자신들을 버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게 되었지만, 마지마의 각오로 인해 안심한다.
치리아 성채를 습격한 몬스터들로 인해 자신의 배에 감추어 둔 아야메를 해방시켜 싸우게 하다가, 결국 마지마의 능력이 밝혀지게 되고 치리아 성채의 병사들에게 포위당한다. 하지만 케이, 카네기, 시란의 변호로 위기를 모면한다. 시란이 쥬몬지에게 패해 구울이 되었고, 그녀를 구출할 생각을 한 마지마의 작전으로 인해 몸의 일부를 슬라임으로 변형시킨 다음 구울이 된 시란의 몸의 일부를 자신의 몸속에 넣어 가둔다. 이때 다가간 마지마는 시란에게 물리게 되지만, 접촉 성공으로 마지마는 시란의 정신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쥬몬지와의 전투에서도 마지마를 보호하면서 싸운다.
치리아 성채의 몬스터 습격사건 이후 마지마의 제안으로 여러 몬스터들을 포식하면서 점점 강해진다.[9] 하지만 의태는 진짜가 아니기 때문에 그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포식한 미즈시마에게는 있었을 능력을 어째서 사용할 수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이후에 미즈시마의 소꿉친구인 타카야에게 칼로 머리부분을 관통당해 쓰러지면서 납치당한다. 물론 슬라임이기 때문에 회복은 가능하지만, 회복되는 동안의 무의식 상태에서 실제 미즈시마를 만나는 꿈을 꾼다. 그녀는 얼른 일어나지 않으면 마지마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자 잠에서 깨어난다. 깨어나자 쇠사슬에 묶인 자신의 몸을 보고 슬라임 모습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을을 보고 그 쇠사슬이 마법 도구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옆에 자신을 납치해 온 타카야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릴리는 미즈시마의 기억을 더듬어 '타카야 쥰' 이라고 대답을 하지만 타카야는 평소처럼 자신에게 '쥰'이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타카야는 그 오두막에 누나를 두고 간 것에 대해 화내고 있냐고 물어보면서, 불안하게 만든 건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것이라고 말한다. 릴리는 내가 왜 이렇게 묶여있는지 물어보는데, 타카야는 내가 누나 머리에 칼을 꽂아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아팠다면 미안했고,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지금의 누나는 기절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즉, 타카야는 미즈시마의 시체는 이미 슬라임에게 먹혔고, 슬라임인 릴리는 미즈시마의 모습을 빌린 몬스터라는 것을 전부 알고서도 릴리를 미호 누나로 취급해 준 것이었다. 실은 타카야는 미즈시마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그건 우정과 사랑 사이 정도였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계속 자라나갔다면 첫사랑으로 발전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일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가혹한 이세계로 전이되는 바람에 첫사랑까지로는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미즈시마의 기억 속에 있는 타카야는 장난 꾸러기에 무서울 것 없는 하룻 강아지와 같은 이미지였지만, 타카야에게 있어서 미즈시마는 누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정신적인 버팀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버팀목이 되었던 미즈시마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그의 마음도 부숴져 버린 것이었다. 타카야는 릴리에게 미호 누나는 두번 다시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릴리는 자신은 미즈시마 미호가 아니라 마지마의 제 1권속인 미믹(흉내내기) 슬라임이며, 너의 소꿉친구인 미즈시마는 이미 죽고 없다고 한다. 아무리 그녀를 지키고 싶다고 해도 그 소원은 이룰 수 없다고 하면서 말이다. 그 말을 들은 타카야는 누나는 이미 죽었으며, 여기에 있는 것은 누나를 포식한 몬스터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게 어쨌냐는 것이다. 너는 미호 누나라면서 말이다. 여기에 있는 것은 확실히 미호 누나라면서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있는 너는 뭐냐고 질문한다. 그 질문에 릴리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생각한다. 자신의 의태 능력은 포식한 대상의 모든 것을 재현하는 능력이다. 그 말은 즉, 존재의 박탈과 같은 의미가 된다. 그래서 마지마는 자신에게 자유의지를 가진 대상을 포식하지 말라면서, 이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제한을 두었던 것이었다. 왜냐하면, 포식당한 대상의 자유의지에 침식당해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다. 지금까지 주인인 마지마가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도록 요리를 해 왔다. 하지만, 그런 소녀같은 감성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나는 미즈시마를 포식했다. 그래서 그녀는 내 안에 있다. 그렇다면 내 자신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과연 내 자신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에 잠겨 있는 사이에 쿠도와 함께 온 마지마가 릴리를 되찾으러 왔다면서 나타난다.

마나, 당신은
주인님을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真菜…あなたは
ご主人様のことをどう思っているのですか

마지마가 두 번째 권속으로 삼았던 매직인형 몬스터. 본래는 영체이므로 자신의 모습을 여러가지 도구들로 바꾸어 달 수 있다. 또한 도구나 무기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소재는 나무이지만 강철보다 더 강한 강도로 만들 수 있다.
권속을 늘리려는 마지마가 다른 매직 퍼펫을 권속으로 삼으려다 실패하여 습격당할 때 마지마를 구해주면서 등장한다. 처음에는 나무 인형의 형태였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으나, 주인인 마지마가 로즈와도 대화하기를 바랐고 결국 말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개조한다. 카가를 처치한 것 때문인지 악몽을 꾸는 마지마에게 자신은 인간의 감정을 모르기 때문에 주인님을 구할 수 없다고 하자, 마지마는 로즈가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허그를 시전 한다. 그 경험이 너무나도 행복한 나머지 릴리는 자신의 몸을 점차 인간으로 바꾸어 나간다.[10] 나중에 마지마를 납치했다가 동료가 된 거베라를 경계하였지만 주인인 마지마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거베라의 마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서는 도움을 요청하며 관계가 개선된다. 카토와는 마지마와의 연애 상담으로 인해 친구가 된다. 그러면서 점점 카토의 마음을 알아차린다. 마지마와 릴리가 원정대와 합류한 뒤 카토, 거베라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몸을 사람의 형태로 바꾼다. 처음에는 얼굴 근육이 잘 움직여지지 않은지 미소짓기를 어려워 한다. 몸이나 얼굴 등은 친구인 마나를 모델로 해서 만들었으며 몸의 일부을 제외하고는 매우 닮은 듯하다. 그리고 주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마나에게 물어보게 되며, 카토의 본심을 듣는다. 그래서 치리아 성채 몬스터 습격사건 이후에 마지마에게 권속 몬스터들의 훈련과 모의마석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장본인은 카토이고, 그만큼 우리들을 위해 생각해 주기 때문에 우리가 갈 소국에 카토도 동참시켜 주기를 제안하는 등 마지마에 대한 카토의 짝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거베라나 릴리[11]에 비해 약한 자신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마법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그 단점을 자신이 나무로 만들어낸 모의마석을 이용하여 커버하고 있어 미리 준비를 해놓았을 때 한정으로 릴리나 거베라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당신들 권속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 잔뜩 있습니다.
당신은 나로서는 절대로 손에 넣을 수 없는 게 바로 옆에 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あなたたち眷属には言いたいことがたくさんあります。
あなたには私には絶対に手に入らないものがすぐそこにあるのに気づいていませんし…

미즈시마 미호의 후배. 마지마에게 미즈시마를 성폭행하여 자살로 이끌게 했던 하려던 남학생들로부터 구해진다. 그리고 마지마 일행과 같이 다닌다. 예의 사건으로 인해 남성공포증이 있는 듯하다.
릴리가 인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지만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거나, 릴리가 자신을 경계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았을 때, 눈치가 상당히 빠른 듯하다. 특히, 거베라가 마지마를 납치한 뒤 그를 구하는 데 결정적인 아이디어[12]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 때 자신의 마음이 어떠한지도 깨닫는다. 이후 로즈와 친구관계를 맺으며[13] 그녀에게 회복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초[14]를 배우게 된다. 로즈와의 대화를 통해 마지마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지만, 그것을 밝히는 날에는 마지마와 헤어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지마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면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릴리와 로즈를 내심 부러워하고 있다.
매우 머리가 좋고 항상 침착해 주인공 파티의 브레인을 맡고 있다.

소첩은 계속 계속 오랜 시간 꿈 속 밑바닥에서 살아왔어
하지만 오늘 주인님과 만나서 처음으로 눈이 뜨였지

妾はのうずっとずっと長い時間をまどろみの底で生きておったよ。
しかし今日主殿に出会って初めて目が覚めた。

마지마가 세 번째 권속으로 삼았던 상반신은 인간 여자에 하반신은 거미인 아라크네 몬스터. 처음에 마지마를 공격하면서 등장하며 마지마를 독점하기 위해 납치한다. 마지마의 몬스터들 중에서 마력과 힘은 가장 센 듯하지만 성격은 단순무식 한 면이 있다. 나중에 카토 마나의 작전[15]에 패배하여 자신은 권속이 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권속 몬스터 수를 늘리려는 마지마의 설득으로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리고 거베라 라는 이름을 받는다.[16]
마지마를 납치한 건으로 인해 로즈와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마지마와 함께 행동하다 온 몸에 철포덩굴의 씨앗이 박히게 되어 릴리에게 신속히 옮기고 치료를 받았지만 마력 회복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됨으로 어느 정도 관계를 회복한다.
마지마와 릴리가 있는 치리아 성채가 거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자 그쪽으로 향한다. 와타나베의 마법에 의해 죽을 뻔 하였지만 가까스로 살아나 마지마 일행을 만나고 그를 도와준다.
쥬몬지와의 전투에서 쥬몬지의 칼을 빼앗아 시란이 공격할 틈을 만들어주며, 그를 물리친다. 이후 마지마와 함께 사카가미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몬스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사카가미가 그린 마법진을 보고 사카가미가 이번 몬스터 습격 사건을 이끈 베르타의 진정한 주인이 아님을 알아차린다.
700년 전에 목격정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나이는 최소 세자리 수인 것은 확실하며, 당시에 숲을 정벌하러 온 용사들과 수많은 병사들을 무찔렀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매우 강한 몬스터이다. 거미줄을 치고서는 아라크네 몬스터이지만 너무 강해진 나머지 거미줄에 먹이가 걸려드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그냥 달려가서 잡는 것이 더 빨라 아라크네 특유의 전투법을 잊어버린 점도 있다. 단독 전투력으로는 용사를 제외하고는 세계관 최강급 이지만 단독 전투에만 강하고 팀 전투에는 약한 단점이 있다.

그래도 저는 고향을…
그 마을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함께 싸우고 있는 동료들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걸 위해서 이 몸을 연마해 기술을 갈고 닦아 왔으니까…

それでも私は故郷を…
あの村の同胞と同じ境遇にある他の村の者達を…
ともに戦う仲間達を守りたいです。
そのためにこの身を鍛え奇術を磨いてきたのですから

엘프. 원정대와 함께 하면서 원정대를 지키는 기사단의 부단장. 용사와 용사의 후예들을 제외한 사람들 중에 가장 강한 두 명중 한명이며, 북쪽지방 최강의 검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잃고 싶지 않아서 기사단에 들어갔으나, 고향인 수해 숲 북쪽 마을에서 오빠가 몬스터에게 사망한다. 이 일로 인해 자신의 무력함을 책망하면서 보다 더 많은 정령[17]과 계약하고, 보다 강한 힘을 추구하게 된다. 수해 숲 속의 몬스터를 처리함으로써 몬스터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다가가지 못하게 자신의 몸을 단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치리아 성채에서 일어난 전이자의 폭주사건 중 치트 능력을 가진 쥬몬지를 상대로 선전하지만 그 정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고, 결국 쥬몬지에게 한쪽 눈과 팔을 베이며 죽게 된다. 학살을 막겠다는 집념으로 구울이 된 좀비로 되살아나지만 그 과정에서 이성을 잃어버려 폭주한다. 하지만, 자신의 영혼의 피해를 무릅쓰고 시란의 내면세계에 침투한 주인공에 의해 권속으로 계약하게 되고 엘더 리치가 되어 마지마의 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평생 검만 휘두르며 살아 온 듯 보이지만 의외로 요리를 잘하는 면이 있기도 하며, 연애감정에는 꽤 서투른 소녀 감성이 있기도 하다. 평소에는 용사나 다른 권속에 비해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지만 그녀가 사용하는 정령술을 사용하면 잠시 동안은 거베라보다도 강한 전투력을 가질 수 있다.

철포덩굴의 씨에서 발아한 식충식물. 숙주에 기생하여 양분을 빨아먹으면서 성장한다. 릴리가 마지마의 몸에 박힌 철포덩굴의 씨앗 중 미처 빼내지 못한 하나의 씨앗이 발아하여 권속이 되었다. 근거리 공격을 시도할 수 있지만, 이때는 숙주이자 주인인 마지마의 마력이 소모된다. 본체는 마지마의 몸속에 있기 때문에 머리 부분이 손상되어도 재생할 수 있다. 식물이지만 지능이 있고 입에 해당하는 기관도 있지만 불행히도 '주인님'이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환영 마법을 배워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풍선여우. 주로 거베라의 머리 위에서 생활한다. 릴리의 배 부분을 슬라임으로 부분 의태한 공간에 들어가 원정대로 가는 마지마, 릴리, 아사리나와 동행하게 된다. 나이는 가장 어리고 힘도 약하지만 그 성장 잠재력은 누구보다 강하다고 한다. 치리아 성채를 습격한 몬스터들과 싸우면서 활약하게 되지만, 그로 인해 마지마의 능력이 발각된다.

마법 그 자체가 이성을 갖게 된 몬스터. 나이는 거베라보다도 많으며 안개 속에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소원을 잠시 동안 현실로 만들어주는 마법인 '안개의 여관'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이성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안개로 만들 수 있고, 다시 되돌릴 수도 있다. 세계를 떠돌며 마력을 모아 약 40년에 한 번씩 몇 일간 '안개의 여관'마법을 사용하고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을 즐긴다. 몬스터와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주인공에 끌려 주인공과 계약한 후 그의 오른쪽 눈에 깃들었으며 주인공에게 교회로 인해 역사 속에서 사라진 몬스터와 인간의 공존을 꿈꾸던 용사에 대해 알고 싶으면 북쪽 숲의 '역사를 아는 자'를 찾아가보라고 한다. 현현상태의 모습은 금발의 젊은 여성.

반용인. 과거에 나타났던 용으로 변신할 수 있는 용사와 유니크 몬스터인 용 대지의 분노 사이의 마지막 자식. 아버지인 용사가 죽은 후에 태어나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이성이 없어 숨겨진 용의 마을에 감금된 채로 살아왔다. 그러던 중 자유를 찾아 마을을 탈주하게 되고, 그녀로 인해 인간에게 들킬 것을 우려한 형제들에게 쫓기게 된다. 결국은 형제들에게 따라잡혀 공격을 당하던 중 주인공을 만나게 되어 주인공의 권속이 되며 자아를 갖게 된다. 결국 다시는 마을에 돌아오지 않는 조건으로 주인공의 여행에 동참한다. 인간 상태의 모습은 10살 전후의 여자아이.

마지마 군은 시시한 게 아니라 성실한 거야

つまらないんじゃなくて真面目なんだよ間島くんは

마지마 타카히로의 반 친구. 콜로니가 붕괴되기 전까지는 마지마와 친구들이랑 함께 지냈던 듯하다. 이후 소꿉친구인 타카야가 일시적으로 그녀와 카토를 오두막집으로 피신시킨 다음 구조대를 불러오러 나간 사이에 다른 남학생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다. 이로인해 자신의 몸이 더럽혀졌다는 절망감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 그녀의 시체를 본 마지마는 인간은 쓰레기들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혼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마지마는 혹시 그녀에게도 어떤 치트 능력이 있을까 해서 죽은 그녀를 슬라임인 릴리에게 포식하게 한다.

미즈시마와 카토가 거주하다 폐허가 된 오두막에서 다시 만난 마지마의 반 친구. 다른 치트 능력은 없으며, 콜로니에서 치트 능력자들의 반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가까스로 살아난 듯하다. 가린 비대칭머리를 하고 있다. 마지마를 죽이고 미즈시마(로 의태한 릴리)를 차지하려다가 릴리에게 처치된다.

콜로니에서 일부 치트 능력자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위험에 처한 마지마가 그에게 구원을 요청하는데 그는 그것을 뿌리치고 도망한다. 결국 마지마는 인간은 쓰레기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도 콜로니에서 사망한 듯하다.

원정대에서 마지마와 다시 만나게 된 반 친구. 이 원정대에서 무언가 위화감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을 구해 준 기사 단장에게 사랑에 빠져 그녀를 지키는 기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리아 성채에서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인해 마지마의 능력에 대해 알게 된다. 능력은 '에어리얼 나이트'라고 하는 투명한 팔을 만드는 것.

미즈시마의 소꿉친구. 미즈시마 보다는 한 학년 아래이다. 에베누스 요새(콜로니)가 붕괴되는 것을 이이노 유나에게 알린 장본인이다. 몬스터를 물리치는 돌이 있는 오두막에 미즈시마와 카토를 피신시켜 주고 원정대를 부르기 위해 오두막을 비운 사이에 미즈시마와 카토가 다른 남학생들에게 습격 받게 된다. 수인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미즈시마가 죽었고, 릴리가 죽은 그녀를 포식한 다음 미즈시마로 의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릴리를 묶어 납치하면서 미즈시마 누나라고 한 것으로 보아 소꿉친구인 미즈시마에 대해 상당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콜로니로 원정을 나갔던 탐색대의 멤버. 거대 캐터필러 5마리가 치리아 성채로 침입했을 때 그 몬스터들을 화려하게 처치하면서 등장한다. 타카야와 미즈시마가 소꿉친구라는 관계를 알고 있으며, 타카야에게 에베누스 요새가 붕괴되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기사단이 2차 구출대를 보냈고 거기에 합류하기 위해서 치리아 성채를 나갔기 때문에 몬스터 습격 사건과는 연루되지 않는다. 치리아 성채를 습격한 사람이 마지마인줄 오해하고 마지마를 공격한다.

콜로니로 원정을 나갔던 탐색대의 멤버. 거대 몬스터들의 치리아 성채 침입에 광범위 거대 마법을 사용하여, 몬스터들을 거의 전멸시킨다.

콜로니로 원정을 나갔던 탐색대의 멤버. 용사로 환영받으며 이세계를 지키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그의 목적은 경험치 적게 주는 잔챙이 몬스터들 보다는 경험치를 많이 주는 강한 몬스터나 용사를 처치하여 더 많은 스킬과 능력을 얻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마지마가 합류한 원정대와 함께하면서 등장한다. 마지마와 같은 몬스터와 대화하는 치트 능력이 있다고 한다. 소환되기 이전부터 쿠도를 괴롭혀 왔으며, 전형적인 강자에게 약하며 약자에게는 강한 스타일이다. 쥬몬지의 사주로 거대 몬스터들을 성채로 불러들여 공격하게 한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원래 세계와 아무것도 다른게 없습니다.

なにを言っているんだが…
元の世界となにも変わっていませんよ…

콜로니가 멸망될 때 필사적으로 도망쳐 수해 숲을 헤매고 있었지만, 마지마가 원정대 멤버와 합류한 다음날 조금 떨어진 구획에서 시란에게 구출된다. 치리아 성채에서 사카가미와 만나자마자 쿠도를 괴롭히는 것을 보면, 원래의 세계에서도 사카가미에게 괴롭힘 당한 듯하다. 치리아 성채에서 케이가 사카가미에게 납치당할 때 필사적으로 막으려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이세계는 원래의 세계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고 한 쥬몬지의 말에 혼잣말로 원래의 세계와 이세계는 다를 게 없다고 한다.[18]

엘프. 시란의 조카. 시란의 오빠가 되는 아버지는 몬스터에게 사망하였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정령을 다루는 정령술사이다. 마지마에게 엘프와 정령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알려준다. 이세계 전이자인 사카가미에 의해 위기에 처하지만 지나가던 쿠도 리쿠가 대신 맞아주고 있을 때, 파이어 팽의 후각 능력을 얻은 릴리에 의해 발견되며, 마지마에게 구출된다. 처음에는 마지마가 몬스터를 부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자신을 2번이나 구해 주었기 때문에 마지마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시란이 몸담고 있는 원정대의 여성 단장. 이름은 불명이다. 카네기 미키히코의 말에 의하면 아케르 라는 나라의 공주이며, 기사 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듯 하다. 실은 카네기가 짝사랑하는 대상인데, 그녀를 지탱해 주고 싶다고 한다. 시란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여서 마지마에게 시란의 과거를 들려준다. 또한 마지마가 쥬몬지에게 패해 언데드 몬스터가 된 시란에게 마음을 되찾아주자, '이곳은 소망이 이루어지는 세계다'라고 초대 용사의 말을 인용한다.

치리아 성채의 책임자. 이세계에서 소환된 학생들에게 치리아 성채의 견고함과 몬스터에게 대항하는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장면을 설명해 준다.

이세계 전이자들 중 일부만이 가지는 능력. 불을 내는 능력, 괴력, 몬스터를 권속으로 삼을 수 있는 능력 등 다양하다. 전이자들의 깊은 욕망이나 소원이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이며 대부분의 경우 압도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그 반면 능력이 강해지고 깊어질수록 사용자의 영혼을 파괴해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변하게 만든다. 전이자들 중에 능력이 발휘되지 않은 경우는 깊은 욕망이나 소원이 없던 경우이며, 그런 것 없이 발현한 경우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인해 힘이 주어진 경우이다.

몬스터를 부릴 수 있는 능력. 주인과 권속이 되는 몬스터는 패스로 연결되어 있다. 권속이 많을수록 주인은 더 강한 마력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 몬스터나 권속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세계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능력인 듯 하며, 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로 잘못하면 마녀사냥까지 당할 수 있다. 권속 몬스터와는 패스를 통해 영혼의 힘인 마력을 주고받을 수 있다. 영혼에 관여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때로는 주인공이 권속의 심상세계로 들어가거나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지만, 무리한 연결로 인해 사용자의 영혼이 불안정해지거나 변질될 수도 있고 반대로 권속이 사용자의 심상 세계 내부를 안정화시키고 고칠 수도 있다.

주인과 권속 몬스터의 영혼을 연결시켜 주는 마법. 같은 주인을 모시고 있는 몬스터들끼리도 연결되어 있으며, 주인과의 관계가 돈독해질수록 강한 영향을 미친다. 가까이에 있을수록 잘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보아서 거리에 영향이 있는 듯하다.

몬스터를 물리치는 돌. 마지마가 미즈시마를 자살에 이르게 한 사람들을 처치하러 오두막에 잠입하려고 했는데, 릴리는 그 곳이 왠지 싫은 느낌이라고 한다. 이유는 몬스터를 물리치는 돌인 결계의 마석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로 보아서 몬스터들이 접근을 꺼리는 어떠한 파장을 발산한다던가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산히 조각나면 그 효력은 없어지는 듯 하다.

이세계 전이자가 원주민들의 언어를 별도의 학습 없이 대화할 수 있게 해 주는 돌. 상당히 고가이며, 크기는 목걸이의 일부분에 붙여 걸고 다닐 정도로 작다. 특징은 직접 지니고 있지 않아도, 지니고 있는 사람의 주변에 있다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마석이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며, 마력이 있는 자가 몸에 지니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중 일부 사람들만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