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광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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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쏘망 아이콘2.jpg
싱글 앨범
난설
Feat.춘몽
몽유광상산
쏘망
자유
[ 앨범 소개 ]

여성은 이름조차 갖기 어려운 조선시대에 '허초희'란 이름과

'난설호'란 호를 지닌 최고의 여류시인이었던 허난설헌은 글에 탁월한 재능을 지녔지만 시대를 잘 못 타고나 뜻을 피지 못하고 불우하게 살다 스물일곱 해를 살다 갔다. 한국에 이런 뛰어난 여류시인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첫 번째 곡은 '난설'로 허난설헌이 품었을 한과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으며

두 번째 곡은 '몽유광상산'으로 생을 마감하기 전에 쓴 글로 이를 가사로 담아 만들었다.

이 곡은 처음으로 직접 쏘망(50mang)이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 곡은 '자유'로 하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배경음악으로 앨범이 마무리된다.





몽유광상산
가수
50mang쏘망
페이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그림
별녹
작사
허난설헌
작곡
50mang쏘망
향피리 연주
영상
믹싱
50mang쏘망 조주현
마스터링
조주현
날짜
2022.12.26
화음
춘몽
1. 개요
2. 영상
3. 가사


1. 개요[편집]


참고문헌 : 허난설헌 시집 10 (한국의 한시)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스며들고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에게 기대는구나 연꽃 스물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달빛은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하여라

몽유광상산 허난설헌의 작품중 하나인 몽유광상산을 모티브로 한 곡이다.
그리고 난설처럼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작곡한곡이다.

2. 영상[편집]




3. 가사[편집]



{{{#DC143C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스며들고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에게 기대는구나
연꽃 스물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달빛은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하여라 }}}
[하루는 꿈속에서 바다 가운데 있는 산에 올랐는데,
산이 운통 구슬과 옥으로 만들어졌다.
무지개 같은 구름이 그위에 서려 오색이 영롱했다.
구슬 같은 폭포 두어 줄기가 벼랑의 바윗돌 사이로 쏟아져 내렸다.
서로 부딪치면허 옥을 굴리는 소리가 났다.
그때 두 여인이 나타났다.
한 사람은 붉은 노을옷을 입었고, 한 사람은 푸른 무지개옷을 입었다.
손에는 금빛 호로병을 차고, 나막신을 신었다.
사뿐사뿐 걸어와서 , 나에게 절을 하였다.
드디어 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동쪽과 남쪽은 큰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온통 파랬다.
봉우리 위에는 큰 얼못이 맑았고, 연꽃 빛도 파랬다.
그 잎사귀가 커다랬는데, 서리를 맞아 반쯤은 시들어 있었다.
두 여인이 말했다.
"여기는 광상산입니다. 신천체계 심주 가운데허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지요.
그대에게 신천의 인연이 있기 때문에, 감히 이곳까지 온 거랍니다.
한 번 시를 지어서 기록하지 않으시렵니까?"
그래처 곧 절구 한 수를 읊었다. 두 여인이 손뼉을 치며 크게 웃더니,
'한 자 한 자가 모두 신천의 글입니다." 라고 했다.
- 꿈속의 광상상에 노날며, 지은 시와 서문 中-]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스며들고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에게 기대는구나연꽃 스물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달빛은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하여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허난설헌의 시들은 유언에 따라 모두 소각되었다.
전하는 작품이 매우 적은데, 동생 허준이 베껴처 적어 놓은 것이다.
그나마 체월이 오래 갈수록 더 없어질까 걱정되어 이에 나무에 새겨 널리 전하는 바이다.
-난설헌집 발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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