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갑

덤프버전 : r20210301


파일:문병갑.jpg
성명
문병갑(文炳甲)
생몰
1929년 2월 25일 ~ 2014년 6월 2일
출생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방면 중흥리
사망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매장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편집]


문병갑은 1929년 2월 25일 전라남도 광주시 광산구 서방면 중흥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4년 6월 24일 광주공립서중학교(光州公立西中學校)를 재학하던 중 동급생에게 “미군비행기에 조선인 비행사가 타고 있는데 조선사람은 어떻게 하여야 좋은가”라고 선생에게 질문하였더니 “조선사람은 조선사람으로서의 길을 가면 된다”라고 하더라는 것과 1944년 7월 중순 일제의 구축함이 목포항을 출발하였는데, 미국 잠수함의 어뢰에 맞아 승무원 다수가 사상당하였으며 현재 목포 시립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수병(水兵)들을 보았다는 말을 전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일 시국담을 유포하던 그는 결국 밀고를 접수한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이후 1944년 9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임시보안령 및 해군형법 위반으로 지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언도받았다. 그러나 검사가 형량이 약하다며 공소를 제기했고, 1944년 12월 2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장기 3년형을 언도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8.15 광복 직후 석방되었다. 이후 광주에서 평범하게 지내다가 2014년 6월 2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문병갑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으며, 그가 사망한 지 이틀 뒤인 2014년 6월 4일에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