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코시킨

1. 개요[편집]

---

소련의 전차 기술자로, T-34를 설계했다.

2. 생애[편집]

---

1898년 12월 3일 러시아 제국 우글레드 우예즈드 브린차기에서 태어났다,

1917년 2월 혁명 직후 러시아군에 징집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 제58보병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8월에 부상을 입었으며 독일 제국과의 휴전 이후 모스크바에서 철도 노동자로 일했다. 러시아 내전 발발 이후 1918년 4월 15일 철도 적위분견대에 자원해 참전했다. 제3철도대대 소속으로 페트로그라드와 아르한겔스크에서 내전에 개입한 영국군과 교전했으며, 아르한겔스크에서는 마크 V 전차를 노획했고, 볼셰비키에 입당했다. 제3철도대대는 아르한겔스크에서의 교전 직후 폴란드 전선으로 향하였으나 코시킨은 티푸스에 걸려 전선으로 향하지 않고 제3철도여단에 편입되었으며 1921년 노농적군에서 전역했다. 전역 후 하리코프에서 군사-정치학을 공부하였으며 모스크바의 Y.M. 스베르들로프 공산주의 대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이후 뱌트카의 과자공장 감독으로 1924년부터 1925년까지 일한 후 소련 공산당의 2개 지역선전부서장을 역임했다. 1929년부터 공학자에 관심을 가져 레닌그라드 공과연구소에 입학해 레닌그라드 제185 실험기계설계공장과 니즈니노브고로드 자동차 공장에서 일해보았으며, 졸업 이후 키로프 공장에서 일해 키로프 공장 설계국의 부국장까지 올랐다.

1936년 12월 하리코프 제183공장으로 옮겨져 KB-190 설계국장으로 부임한 코시킨에게 기동성이 좋은 새로운 중형전차를 개발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코시킨은 스페인 내전에서 얇은 장갑을 가져 취약성이 높던 BT에 현대화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 A-32을 개발했으며 A-32에 좋은 평가가 내려지자 A-32에 76.2mm L-10 전차포를 탑재한 '"T-34"를 개발했다. 그러나 과로로 폐렴을 앓았으며, 결국 1940년 9월 26일 사망했다. 사후 1990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령으로 사회주의노력영웅 칭호를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