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데오 판다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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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정치인, 법조인.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인도계 최초로 총리직을 맡았다. 그는 1976년 쿠바(Couva)의 의원으로 처음 선출됐으며, 1976년부터 2010년까지 5번이나 여러 정당의 당수를 맡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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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계 출신인 아버지 해리 초테 소크찬드 판다이와 어머니 키순다예 판다이 사이에서 1933년 5월 25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프린스 타운 세인트 줄리앙 빌리지 마을에서 태어났다.

이후 중등학교인 산 프레난도 프레젠테이션 칼리지를 다녔으며, 런던 대학교를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프린스 타운의 윌리엄스빌 에스테이트에서 사탕수수 웨이터로 잠시 동안 근무하기도 했다. 사탕수수 웨이터 일을 그만둔 뒤에는 교사로 재직하였다. 그러다 영국으로 이주하여 런던 연극 예술 대학원과 시티 로스쿨을 다니면서 대학을 다니기 위해 건설 현장 노동 등의 일을 하였고, 이때 힌두어를 배웠다. 런던 연극 예술 대학원에서 연극학 학위를 시티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하고, 1965년에 런던 대학교에서 이학 박사를 취득했다. 런던 연극 예술 대학원에 다닐 때 1960년부터 1965년까지 배우 활동을 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학위 공부를 무사히 마친 뒤 고향인 트리니다드 토바고로 돌아왔으며, 1965년 노동농민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하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2년, 그는 노동농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설탕 제조 노동조합에 의해 총재의 직책을 지내기도 했다.

1976년 선거에서 쿠바(Couva)의 국회의원이 되었고, 통일노동전선의 당수가 되었으나, 얼마 안 가 통일노동전선이 두 파벌로 갈라지면서 당수에서 제명되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제3대 대통령이던 아트한 N.R. 로빈슨과는 사이가 대개 안 좋은데, 로빈슨의 인디언에 대한 차별과 독재 통치에 대해 비난하였고, 로빈슨이 이에 그의 내각을 개편하는 등 여러모로 소동이 발생하였다.

외무부 장관에 임명되어 1987년 1월부터 1988년 2월 8일까지 임기를 지냈으며, 1995년 11월 9일부터 제5대 총리를 지냈으나, 아까 말했던 아트한 N.R 로빈슨과 지속적으로 맞부딪힌 뒤 2001년 12월 24일에 임기를 끝냈다.

딸이 애국전선이라는 당을 창당하자 딸을 지지하며, 정계 복귀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복귀는 하지 않았다. 2019년 11월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학교에 의해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2020년까지 인민민족운동의 정당에 있었지만, 정계 은퇴 후에는 애국전선의 정당에 속했다.

이후 2024년 1월 1일, 향년 90세의 나이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