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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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박갑주(朴甲胄)
이명
박선봉(朴先鋒), 김차명(金次明)
생몰
1875년 ~ ?
출생지
강원도 원주시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의병장.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박갑주는 강원도 원주 출신이며 1875년생으로 추정된다. 1907년 고종이 강제 퇴위당하고 정미 7조약이 체결된 후 대한제국군이 강제해산당하자, 박갑주는 원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그 후 이강년의 의병대에 가담한 그는 별초군을 맡았다. 1907년 10월 이강년 의병대가 행군하여 전동에 이르렀을 때, 동구의 산 위에서 한 사람이 "적이 옹산 뒷고개로부터 온다."고 외쳤다. 이에 의병대는 서둘러 동리를 빠져나가서 살펴보니 적이 소오(巢梧)에서 들락날락하는 것이 멀리 보였다.

이때 다른 군사들은 겁을 먹고 아무도 적과 맞서려 하지 않았지만, 별초군 박갑주 만이 부하 10명을 거느리고 강변에 매복했다가 적을 공격하여 3명을 사살하고 2명을 부상시켰다. 이후 그는 1907년 10월 5일 단양 일대에서 총군 몇명을 거느리고 백성들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적을 공격해 죽령으로 쫓아냈다. 또한 정해창(鄭海昌)이 이강년 의병대의 중군장, 하한서(河漢瑞)가 도선봉장이 되었을 때, 그도 또한 의병진의 좌선봉장으로 발탁되었다. 그러나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박갑주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