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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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발레리나.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동양인 최초 수석 무용수이다.
유학파가 아닌 순수 국내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4대 발레콩쿠르 중 3개를 석권한 것으로 유명하다.
2. 수상 경력[편집]
2019년 한국이미지상 꽃돌상
2018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
2010년 제24회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부문 금상
2007년 제35회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1위
2006년 제1회 베이징 국제발레경연대회 16-19세부문 은상
2006년 USA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주니어부문 은상[2]
3. 활동[편집]
2011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과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동시에 합격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는 준단원으로 입단하였다.
2012년 6월 정단원으로 승급하였다.
2013년 1월 코리페(군무리더)로 승급하였다.
2014년 11월 쉬제(솔리스트)로 승급하였다.
2017년 1월 프리미에르 당쇠즈(제1무용수)로 승급하였다.
2021년 6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입단 10년만에 수석 무용수인 에투알에 승급하였다. 기존 급수는 시험으로 승급이 가능하지만, 에투알의 경우는 기존의 에투알 단원이 은퇴하여 공석이 생기지 않는 이상 뽑지 않으며, 자체심사 선발로 까다롭게 선출된다.에투알 승급 발표 영상[3]
박세은이 에투알로 승급된 것은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352년 역사에서 최초로 동양인이 선정된 것이며, 이 점에서 의미가 크다.[4][5]
학창시절 나가는 콩쿨마다 1위를 차지하여 여느 발레리나보다 많은 팬을 거느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해외 무대에서도 빨리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동년배의 유망주들(김기민, 채지영, 한서혜, 안주원 등)보다 주역무용수가 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파리오페라발레단 내부에서는 기본기와 테크닉은 대단히 훌륭하나 무용수로서 개성과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오래도록 따라다녔으며, 본인 역시 이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입단 10년만에 에뚜왈로 최종 승급 되었다.[6]
2022년부터 임신으로 인해 발레단 무대에 서지 않고 있으며, 2023년 1월 출산 후 복귀를 준비중이다.[7]
4. 기타[편집]
- 2007년에 출전한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당시 박세은의 몸 상태는 대회에 기권하라고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빴으나 1위를 하였다.
- 2011년에 네덜란드 국립발레단과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동시 합격하였다. 그러나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은 정단원 자격이었고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준단원 자격이었다. 하지만 "밑에서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입단하였다. 이후 네덜란드 발레단에는 미안함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15년에 연습 중 동료 무용수의 슈즈에 이마를 부딪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힘들었다고 밝혔다.#[8]
- 2016년에는 예술감독으로 밀피예가 취임하였는데, 밀피예는 현대발레를 선호하는 편이라 고전발레에 강했던 박세은은 밀피예 취임 후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이 없었으며, 번번히 승급이 좌절되기도 했다. 그러나 본인이 밀피예와 직접 면담하여 본인의 단점을 고치는 등 연습에 매진. 나중에는 현대발레 무대에도 자주 서게 되었다.# #
- 남편과는 6년 열애 끝에 2019년에 결혼하였다. 남편은 교민으로 알려졌으며, 파리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 현 예술감독인 뒤퐁의 말에 의하면 "원래 더 일찍 에투알에 승급이 되었어야 했으나 파업 및 코로나 19로 인해 발레단도 1년 3개월간 공연이 중단되어, 빨리 승급시키지 못하였다"고 언급하였다.#
- 명품 브랜드 샤넬에서 에투알이 된 소감을 인터뷰했다.#
- 동갑내기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절친한 사이다.
-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발레 만화의 주인공인 스바루의 실사판이라고 언급되기도 하였다.
- 샤넬은 2021년부터 파리오페라 발레단 공식 스폰서로 선정된 기념으로 발레의상을 제작하여 에투알 단원들이 직접 시착하였으며, 관련 의상을 시착한 박세은의 사진도 공개되었다.
- 샤넬의 공식 SNS을 통해 공개된 샤넬 의상을 입은 파리오페라 발레단 에투알 무용수들만 모인 기념촬영 사진. 박세은도 참석하였다.
- 에투알 승급 후 SBS 뉴스룸 커튼콜에 초대되어 인터뷰를 가졌다.관련영상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20:07:33에 나무위키 박세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서울예고 발레과를 다니던 중에 자퇴후 한예종 영재입학. 그 후 서울예고에서 명예졸업을 인정받음[2] 이때 시상식에는 금상이 없었다. 최고순위[3] 공연이 끝난 후 발표. 참고로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며 코로나 19로 1년 3개월간 공연이 중지된 후 다시 재개된 공연이다. 박세은은 줄리엣 역을 맡았으며, 당시 5명의 주연 중 4명이 에투알, 박세은 혼자 프리미에르 당쇠즈였다. 결과 발표 후 축하해주는 동료 무용수들 사이에서 박세은은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다.[4] 이번 에투알 승급발표 전 한나 오닐이라는 발레리나도 에투알 후보로 유력하였으나 뽑히지는 않았다. 오닐은 뉴질랜드, 일본 혼혈이다.[5] 다만, 워낙 최초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는 한국에선 이렇게 홍보되고 있지만, 사실 이게 약간은 애매하긴 하다. 국적으로만 보면 맞지만 인종적으로 보면 이미 2013년부터 에투왈로 승급해 활동중인 Alice Renavand가 프랑스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 넓은 의미로 보면 동양인이 전혀 아니라고 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순혈주의가 강한 파리 오페라 발레에서 외국인이 에투왈로 승급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인데, 언론 등이 최초라는 타이틀에 집착해서 의미를 확대하려다 보니까 애매한 상황이 나오게 된 것.[6] 에뚜왈 승급 준비를 위해 임신을 미루기도 했다.#[7] 관련 인터뷰 내용. 2023년 6월 복귀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2023년 2월 파리오페라 발레단이 내한 했을때 참석하지 못하고 발레리나 강호연이 참석하였다.[8] 뉴스룸 인터뷰에서 밝히길 이때 입은 부상으로 희미하게 흉터가 남았으며, 동료 무용수가 사과의 의미로 3년간 박세은의 집으로 장미꽃을 보내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