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온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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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명연여중 시절
2.2. 상목고 시절 (1부)
2.3. 상목고 시절 (2부)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등장인물이자 주인공인 박온유의 작중 행적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상세[편집]



2.1. 명연여중 시절[편집]


명연여중 재학.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중3 때 전학 온 미소녀 신채리와 짝이 되고, 알고 보니 집도 바로 옆동이어서 절친이 된다. 체육대회에 우연히 화장실에서 채리가 전학 오기 전의 학교인 수안중에 신채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걸 듣는다. 온유가 채리에게 물어보자 채리는 개명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전 이름이 뭔지 묻자 신두팔이었다고 장난을 쳤다. 채리가 성형수술을 하고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는 걸 보았음에도 애써 말을 꺼내지 않는 등 채리를 배려한다. 그러나 그런 채리의 행동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2.2. 상목고 시절 (1부)[편집]


명연여중과 달리 명문으로 불리우는 상목고에 입학한다. 그러나 학교의 일진 비슷한 존재인 한희승이 온유의 절친 신채리를 짝사랑하는 바람에 같이 다니던 온유도 여러 동아리 입부를 거부당하며 고생한다. 희승의 부탁을 받은 일미의 제안으로 채리가 요리부에 영입된다. 그러나 채리는 자신의 친구와 같은 동아리를 하고 싶다며 온유도 얼떨결에 채리와 함께 요리부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출중한 외모에 부유함을 지닌 다른 요리부 멤버들과 달리 평범한 집안에 평범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같은 반 여자 아이들의 질투를 받다가 따돌림에 괴롭힘까지 당한다. 예를 들어 키를 공정하게 재겠다고 신발을 서 있는 상태에서 벗겨버려 넘어뜨리고, 체육시간 집합 장소를 알려주지 않고, 말을 못 들은 척하는 등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을 벌인다. 신채리가 괴롭힘 당하는 박온유의 모습을 목격하고 온유의 반 아이들에게 일갈하려 하지만 네가 낄 자리가 아니라며 의도치 않게 채리에게 상처를 준다.

고현아로부터 양문고의 킹카인 권민우를 소개받게 된다. 하굣길에 화려한 장미 꽃다발을 선물받고 의도치 않게 신채리와 한희승, 권민우와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때 놀이공원을 갔는데 담력이 엄청난 것을 알 수 있는 게 롤러코스터, 귀신의 집, 자이로드롭을 타는데 혼자만 멀쩡하다. 더블 데이트 중에도 민우에게 희승이 좋은 친구인지 물어보며 채리의 안위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상목고에 입학한 후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는지 채리가 자신을 떠나 상목중 여우들하고만 어울리게 되는 악몽까지 꾼다. 가만히 있으면 신채리와도 멀어질 것이라는 고현아의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화장도 시도해 보지만 실패... 아무래도 스타일링에는 소질이 없는 듯하다.

'소문에 대하여'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이 좀 더 적극적이어야겠다는 생각에 채리와 희승, 민우와 동아리 리포트를 같이 쓰러 가기로 한다. 학원에 자신을 데리러 온 민우가 비에 완전히 젖는 바람에 민우의 집에 가게 되었다. 채리의 걱정과는 다르게 별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당연하다 채리의 섭섭함은 여전해 온유에게 뭘 그렇게 숨기고 있었던 건지 묻는다. 온유도 쌓인 게 많았는지 눈물을 흘리며 속을 털어놓는다.[1] 채리에게 심정을 이야기한 후에 심적으로 많이 안정되었다.

14화에서 민우에게 일미와 희승에 관한 사연을 듣게 된다. 요리부에서 양문고로 홍보를 갈 때 마카롱을 만들어서 나눠주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내고 요리부원들 모두가 좋아하면서 이를 실행하게 되는데, 처음으로 여우들 사이에서 즐거움을 느낀 것 같다. 그리고 이전에 일미와 희승의 모습을 보았던 건에 대해 채리를 걱정하는 마음과, 앞으로도 요리부 활동을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에 일미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일미는 온유가 자신을 채리-희승 연애의 방해물로 생각한다 단정짓고 온유를 비꼰다. 심지어 온유와 채리를 이간질하기까지 하며, 그렇게 온유와 일미의 대화는 소득 없이 끝난다.

그 후에도 채리에게 일미와 희승의 관계에 관해 말해야 할지 말지 고민을 하지만, 채리가 희승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중인데 이미 끝난 일로 혼란을 줄 것을 우려해 일단 둘의 사연을 숨기기로 한다. 채리를 위한다면 옳은 결정이기는 하다. 채리가 아무 감정도 없다면 말했겠지만 이미 둘 다 마음이 있는 시점이라 말하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2] 18화에서 민우와 같은 독서실을 다니지 않기 위해 프리미엄 독서실에 가게 되었다. 민우가 싫어서는 아니고 조용히 있고 싶어서 그런 듯. 화장실에서 컵을 씻다가 동글뱅이 안경을 쓴 상목고 1학년이 짐을 떨어뜨리자 주워준다. 온유는 그 학생이 윤소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라는 어머니가 화장실로 찾아오자 다급하게 온유에게 짐을 떠넘긴다. 소라 어머니는 수수한 온유를 맘에 들어하며 집까지 태워다주겠다는 발언을 한다. 소라는 학교와 부모님 사이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학교에 소문을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온유도 소문낼 생각이 없었던지라 알겠다고 대답한다. 온유가 소라의 비밀을 철저히 지켜준 탓에 기존 여우들 중에서도 친한 사람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시험기간이라 야윈 모습을 보이며,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소라가 남자친구를 만나느라 늘 10시 55분 쯤에 오자 너무 아슬아슬하게 온다며 속으로 걱정한다. 다음날에 동아리 SNS에 연주가 소라가 남친 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걸 본 것 같다는 문자를 소라에게 전달하면서 독서실에 혼자 다니는 게 맞냐고 묻는다. 소라는 잠시 온유를 의심하나 민우가 전화로 온유한테 독서실 어디 다니는지 물어보자 소라를 위해 알려주지 않는 모습에 의심이 풀린다. 소라도 온유를 좋게 보기 시작했고 여우들이 온유를 뒷담화하며 동아리 홍보에 데려가기 싫어하자 온유를 옹호하며 감싸준다. 소라는 그것을 계기로 서운함이 폭발한 효정과 싸우게 되고 온유의 전화를 받는다. 11시에 채리와 만나기로 해서 자기가 없다며 오늘도 늦을 것 같으면 화장실에 짐을 넣어두겠다는 내용이었다. 감동받은 소라는 깜빡하고 주지 못했던 요리부 배지를 온유 책상에 올려놓는다. 온유는 기존 여우들보다도 더 소라의 신뢰를 사게 된다. 한편 온유는 민우에게 독서실을 안 알려준 것이 마음에 쓰였는지 시험 끝나면 스터디 카페에 가서 종종 공부하자는 문자를 보낸다.

24화에서는 우연히 희승이 채리에게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얼굴이 빨개진 채리를 놀리면서 온유의 집으로 간다. 그곳에서 채리는 온유를 무시하는 애들이 있다며 일단 성적으로 이겨서 복수해야 한다고 온유 어머니께 설명한다. 온유는 그 말에 엄마가 먼저 알았더라도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했을 거라며 떨떠름해 한다. 하지만 온유 어머니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너를 함부로 대하는 대하는 행동을 참지 않고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온유는 자기 같이 평범한 사람이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냐고 웃는다. 그러자 채리는 온유가 평범하지 않고 특별하다는 내용으로 칭찬한다. 온유의 어머니가 해준 밥을 채리와 같이 먹는데, 온유로 추정되는 과거 회상이 집으로 돌아가 먹은 음식을 토하는 채리와 교차되어 의미심장하다.

어쩌면 내 가족보다도 나를 더 잘 아는 내 소중한 친구, 채리. 그때의 채리가 우리 집에서 어떤 마음으로 하하 호호 웃었는지, 우리집 현관을 닫고 나가는 채리의 표정이 어땠을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다.

누군가 그 시절의 나에게 채리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자신 있게 ‘채리는 내 가족만큼이나 잘 안다’라고 대답했을 거고, 난 나중에야 그 대답이 틀렸음을 깨닫고,
틀림없이 후회하겠지.


25화와 바로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는 시험이 끝나고 여우들끼리 햄버거를 먹는다. 시험을 잘 봤는지 묻자 일미의 노트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 한다. 아무것도 안 먹는 채리를 뒤늦게나마 발견하고 속으로 걱정한다. 연습실에서 가는 일미를 보내고 여우들과 놀고 가기로 한다.
독서실을 정리하러 갔다가 그날이라는 사실을 알고 편의점에서 급히 생리대를 사러 간다. 그곳에서 민우와 마주치고 당황한다. 민우가 사준 아이스티를 들고 나오며 자기는 여사친이 많아 잘 안다고 당황할 필요가 없음을 얘기한다. 그리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민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독서실에 갔다가 오면 깜깜해서 위험하겠다고 이야기하자 친구 어머니가 데려다 주신다고 말한다. 민우는 채리가 아니면 자신이 모르는 친구인가 보다 하고 넘긴다. 니 친구야 인마 민우는 같은 동네에 살면 우연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보지 않아도 되는 걸 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며 온유의 눈을 필사적으로 가린다. 온유는 민우의 손을 단호하게 치우고 울고 있는 일미와 희승을 지켜본다.

일미와 희승을 보고 나서부터 채리와 가깝게 지내는 일미를 주시하게 되었다. 양문고 홍보에서 나눠줄 마카롱을 만드는 중에 소라가 온유에게 주말에 집에 놀러오라는 얘기를 꺼낸다. 온유는 수락하고 주말에 소라네 집에 가게 된다. 소라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개수를 보고 감탄하는 건 덤. 현관 앞까지 도착하자 소라가 문을 열고 온유를 데리고 화장을 시켜준다. 이전에 온유가 혼자 스타일링 했던 때와 달리 찰떡인 모습이었고 온유 스스로도 거울을 보고 완전 다른 사람 같다며 놀란다. 이때부터 온유가 화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예뻐진 모습으로 동아리 멤버들과 함께 양문고로 가게 된다. 투표로 떠들썩했던 신채리김일미에게 사람들이 몰리자 감탄한다. 현아는 마카롱이 온유의 아이디어였던 것을 상기시켜주며 온유가 기죽지 않도록 챙겨준다. 단체사진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오고 난 후 신채리김일미의 미묘한 분위기에 관해 의문을 품는다. 그러다 민우의 전화가 오는데 하필 영상통화라서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 민우는 자기도 마카롱을 받았다고 자랑한다. 이걸 준 사람도, 마카롱도 작고 귀엽다고. 끝까지 누가 준 건지 알지 못하던 찰나 동시에 소라에게도 전화가 오고 민우와 영상통화는 마무리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온유는 울고있는 소라의 전화를 받는다. 놀이터에서 둘이 만나고 소라가 단발이 되어 있어서 놀란다. 소라는 효정의 고발로 부모님께 독서실을 다니지 않고 뒤에서 놀러 다녔다는 사실을 들켰다고 말해준다. 온유는 소라의의 남자친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소라가 계속 사귄 이유가 자유를 원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3] 모든 것을 민효정이 고발했을 거라며 소라가 분노하고 온유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소라를 지켜본다.

'단짝친구' 에피소드에서는 소라가 남자친구 일과 관련되어 경찰서에 찾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된 마음에 소라를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효정, 현아, 연주가 와서 소라를 위로해주고 있었고, 효정이 소라에게 사과하고 화해하는 장면을 보면서 끼어들지 않고 조용히 빠져주기로 한다. 그러다 '우리 다섯 명이면 충분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딱히 서운한 것은 아니고, 다섯 명이나 친구로 있는 여우들과 달리 자기 하나만 친구로 인정하고 있는 채리를 생각하며 안타깝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여우들의 우정이 더 굳건해진 다음에도 여전히 소라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며, 효정이 먼저 말을 걸어주고[4] 현아가 먼저 와서 인사를 하는 등 다른 여우들과도 많이 벽이 허물어진 모습을 보인다. 자존감이 회복되어 붙임머리를 하지 않고 짧은 머리로 등교한 소라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엄청 칭찬해준다.

희승에게 채리 생일파티에 대한 계획을 전해듣고, 권민우와 함께 생일파티 준비를 한다. 서프라이즈에 놀란 채리 앞에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고, 초 불기 전에 어서 소원을 빌라고 말을 한다. 채리의 소원이 무엇인지 듣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소원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속으로 같이 빈다.

채리야, 그해 네 생일에 촛불 앞에서 빌었던 소원을 기억해? 너의 사랑, 너의 우정, 너의 꿈, 너의 미래. 그 소원이 어떤 것이었든, 이젠 중요하지 않아.

나는 그저 그때 빌었던 네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해.



2.3. 상목고 시절 (2부)[편집]


채리의 관찰자 역할에 지나지 않았던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초반부터 많은 분량을 할애받고 있으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채리를 만나기 위해 난생처음 꾀병으로[5] 조퇴를 할 정도로 행동력과 자신감이 상승한 듯하다. 주요 캐릭터로 추정되는 황재원과 좋게든 나쁘게든 얽힐 것으로 보인다.

일단 1부에서 다소 겉돌았던 모습과 달리 요리부에 완전히 스며들었다. 상목고 아이들에게는 여우들 중 한 명이자 민우의 썸녀로,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전교 2등의 우등생으로 좋은 평판과 강한 지위를 갖게 되었다. 일미, 연주를 제외한 모두와 편한 친구 사이가 된듯, 소라와 현아와 셋이서 찍은 스티커 사진이 공개되었고, 효정이 온유의 어깨에 기대기까지 했다.(!) 1부에서의 찬밥 신세와 비교하면 감개무량한 변화. 물론 가장 친한 친구는 여전히 채리이며, 채리가 아이돌을 하든 안하든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한편, 본인은 아직 문이과 결정도 못한 상태라 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채리가 희승을 만나러 갈 때 민우와 온유도 같이 가게 되고, 커플끼리 재회의 시간을 갖는 동안 민우와 둘이서 계단 오르내리기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그 나이대 여고생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또 불길한 나레이션을 한다.

비록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땡땡이는 비상구 계단에서 보낸 것이 전부였지만 그 곳에서 흘린 우리의 마음들이 참 소중하고 그립다. 그날부터 앓았던 여름 감기조차 이젠 너무 그리워.

여름감기 때문에 학교에 늦게 가던 날 황재원과 같은 버스에 타게 되고 그가 가방에서 떨어진 담배를 줍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박온유가 신채리의 현재 절친인 것을 알고있는 황재원은 이를 명목삼아 우연인 척 온유에게 접근한다. 온유는 재원의 부탁대로 담배가 재원의 것이 아니라는 증언을 해주고 번호를 따이게 된다. 소라는 느낌이 영 좋지 않으니 그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말을 하지만, 연주는 재원이 온유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거짓말을 하며 친하게 지내볼 것을 권유한다.
방과후 온유는 효정의 권유로 민우네 집에 과외를 하러 간다. 그러다 뜨거운 차가 든 잔이 온유에게 엎어지려는 걸 민우가 구해주면서 민우는 손에 화상을 입게 되고 그걸 본 효정은 민우가 온유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그 후 이 사실을 모르는 온유는 재원의 권유로 상목동의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에 식사를 하러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우연찮게 희승과 민우를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민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식하게 된다. 지난 번 온유를 구하다 입은 화상이 '좋아하는 여자를 구하다 생긴 영광의 상처'라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여자가 상목고 다닌다는 말로 온유와 눈을 맞추면서 온유도 민우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마냥 좋아만 하기보다는 부담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 고민하며 집으로 가다가, 놀이터에서 음악을 듣던 채리를 만나고 이후 집에서 대화를 나눈다. 저녁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언급하나 채리가 희승의 근황에 대해 전혀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채리에게 희승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다. 아이돌 데뷔로 인해 그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채리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꿈을 좇으라고 조언하고, 이는 채리가 희승과의 공개 연애를 마음먹는 계기가 된다. 온유는 그런 채리의 선택을 응원하고, 점심에 소속사로 이동하는 채리를 희승이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줄 수 있게 한다.

효정으로부터 민우가 추후 미국으로 유학간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된다. 민우를 불러 더이상 같이 과외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관계를 정리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민우의 페이스에 휘말려 데이트를 하게 되고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수학여행에 가서 채리와 다른 여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현아가 수학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걸 유일하게 신경쓰며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너는 사진 얼마 못 찍었으니까[6] 이제 내가 찍어주겠다'고 말하지만 사양받는다. 그리고 과거 현아가 자신에게 했던 말인 '네가 권민우 정도는 만나야 우리랑 다닌다고 욕 안 먹는다'는 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다. 온유도 현아에게 좋은 친구[7]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우정이 깊어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밤에 현아에 의해 채리와 함께 해변가로 불려나가며 현아의 개명 사실과 과거사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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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부에서 자신만 못난 탓에 겉돌고 있다는 느낌과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당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 채리와 멀어질 것 같은 불안감 등등.[2] 이야기를 했다면 안 그래도 마음이 약한 편인 채리는 크게 상처받을 가능성이 있었다.[3] 소라의 부모님은 소라가 머리를 풀고 다니거나 렌즈를 끼는 것조차 못하게 할만큼 엄하게 양육하는 집안이었고 그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이다.[4] 정확히는 소라와 온유 둘에게 말한 것이긴 하다.[5] 근데 사실 꾀병이 아니었다.[6] 온유는 몰랐겠지만 사실 일미가 현아에게 수학여행 내내 사진을 찍기만 하라고 강요한 것이었다.[7] 권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