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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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박채환.png
본관고령 박씨[1]#
출생1882년 3월 12일[2]
경상도 고령현 하미면 도진동
(현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3]
사망1962년 3월 12일
경상북도 고령군
이명박채환(朴採煥)
상훈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박채환은 1882년 3월 12일 경상도 고령현 하미면 도진동(현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의 평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그는 1919년 4월 8일 같은 동리에 사는 박기태(朴基太)의 집에서 혼례가 있자 참석했다가 돌아오던 중 우곡면사무소 앞에서 고령경찰서 일경 4명이 와서 주민을 모아놓고 독립운동을 하지 말도록 경고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경고를 듣고 난 후 귀가하려는 수십 명의 주민에게 독립만세시위를 종용한 후 스스로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하자 군중이 이에 호응하여 시위를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1919년 4월 30일 대구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언도받아 5월 20일 대구복심법원에 공소를 제기하였으나 기각되어 이튿날인 5월 21일부터 경성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20년 4월 9일 가출옥한 후 고령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2년 3월 12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박채환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 부창정공파.[2] 1919년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에서는 1884년 3월 11일생으로 기록되었다.[3] 고령 박씨 집성촌이다. 독립유공자 박경회·박기로·박쌍암·박영순·박영우·박영화·박정렬도 이 마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