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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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勖
(? ~ 215)
1. 개요
2. 생애
3. 창작물에서


1. 개요[편집]


후한 말의 인물이며 자는 원무(元茂)로 연주 진류군 중모현 사람.


2. 생애[편집]


처음 이름은 지(芝)였다가 피휘를 위해 욱으로 고친 것으로 문장에 뛰어났다.

헌제 때 상서랑을 지내다가 상서우승이 되었다고 하며, 조서에 따르면 반욱은 이전에 2천 석의 관리를 지내 재주와 민첩함을 가지면서 옛 제도에 밝으므로 칙령을 내려 본 관직을 겸하게 하면서 여러 차례 물품을 하사받았다.

213년 5월에 헌제가 치려에게 절을 지니고 가게 해서 책명을 내려 조조를 위공으로 삼았는데, 이 때 조조가 구석을 받은 책명은 반욱이 지은 것으로 문심조룡에서 전아해 매우 뛰어나는 평가를 했다.

215년에 동해상이 되었다가 출발하기도 전에 상서좌승에 임명되었다가 그 해에 50여 세로 사망했다.

반욱의 아들은 반만(潘滿)이었는데 평원태수를 지냈고 역시 학행으로 칭해졌다. 반만의 아들은 반니(潘尼)인데 자가 정숙(正叔)이다. 반니별전에 이르길 반니는 어려서부터 재주가 있었고 문사가 온화하고 고아하였다. 당초에 주의 징벽에 응하였고 후에 아버지가 늙었다는 이유로 돌아가 공양하였다. 집에 있은지 10여년 아버지가 죽은 이후에 늦게 마침내 나와서 관직을 맡았다. 반니가 일찍이 육기에게 시를 줬는데 육기가 답하였는데 그 4구에 이르길 "훌륭하구나 반생이여 세상에서는 그 문장을 두터이 여기네. 이전의 문장을 우러러 헤아려 보니 조고[1]를 드높였구나."라 하였다. 직위는 태상까지 이르렀다. 반니의 종부는 반악(潘岳)인데 자가 안인(安仁)이다.

반악별전에 이르길 반악은 용모가 아름답고 어려서부터 훌륭한 재주로 명성이 있었다. 그의 저술은 청아하고 화려하여 비할 바가 없었다. 황문시랑이 되었다가 손수에게 살해당했다. 반니와 반악은 문장을 짓는 능력으로 더불어 세상에서 귀중하게 여겨졌다. 반니의 종자인 반도(潘滔)는 자가 탕중(湯仲)이다.

진제공찬에 이르길 반도는 박학다식으로 명성이 있었다. 영가 연간 말에 하남윤이 되었다가 해를 당했다.

반욱이 순욱의 비문을 지어 순욱에 대해 아름다운 자태와 기이한 모습을 갖췄다고 했다.


3. 창작물에서[편집]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조조가 마등, 단외, 위단 등에게 관직을 내리는 것에 대해 반욱은 순욱에게 관중 출신에게 고위 관직을 주는 것에 대해 조공(조조)이 너무 아낌없이 관직을 내어준다면서 이러다가 불경한 죄를 짓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순욱은 조조가 위공을 즉위하는 것에 반대해 사이가 멀어져 집에 틀어박혔는데, 반욱은 조조를 위공으로 봉한다는 조서를 쓰다가 순욱이 갑자기 상서대에 찾아오자 글을 보지 못하게 하려 했지만 순욱의 눈빛에 겁을 먹고 보여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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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祖考, 죽은 할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