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자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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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백조자리 X는 백조자리 균열(북쪽 석탄자루 성운)[3]뒤에 있는 거대한 전리수소영역으로 크기가 천구상에서 가장 밝은 성운들인 오리온 성운의 50배, 용골자리 성운의 1.5배인 600 광년으로 [4] 이나 되며 포함된 성간 가스의 총 질량은 태양의 300만배이다.[5]
2. 상세[편집]
백조자리 X는 피딩턴이라는 천문학자가 1952년에 백조자리 부근에서 일어난 강력한 전파 연속체 방출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수백개의 전파원과 2,600개 이상의 O형 주계열성, B형 주계열성을 포함하고 있는 거대한 성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러 성운들이 중첩된 성운 복합체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수많은 O형 주계열성과 B형 주계열성이 800여개의 전리수소영역을 직접적으로 이온화시키고 있는 단일 성운으로 정정되었다.
}}} 백조자리 X 성운에는 크게 2개의 별 형성 지역인 백조자리 X-N과 백조자리 X-S로 나뉘어 질 수 있으며 크기가 큰 만큼 두 별 형성지역도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래는 구조에 대한 설명이다.
- 백조자리 X-N
- DR 18 구름: DR 20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성운으로 백조자리 OB2 성협의 항성풍과 빛에 의해 이온화되고 있다.
- DR 17 성운: 백조자리 X-N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성운으로 성운 중심에는 수많은 OB 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2개의 OB 성단 역시 발견되었다. 또한 성운 근처에선 DR 17 기둥으로 명명된 창조의 기둥같은 구조 역시 발견되었다.
- DR 21 복합체: OB2 성협 중심에서 정확하게 서쪽에 있는 성운 복합체로 아직까지 내부 산개성단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아마도 적외선 사진으로도 검출해내지 못할 만큼 성운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관측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DR 20 구름: DR 21 동쪽에 위치한 성운으로 DR 18과 같이 백조자리 OB2 성협에 의해 이온화되고 있는 중이다. 성운 내부에선 활발한 별 형성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형성되고 있는 항성들중 많은 항성이 O형 주계열성 또는 B형 주계열성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 DR 22: DR 20 남쪽에 위치한 성운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 DR 23: DR 21 남쪽에 위치한 성운으로 북쪽에 위치한 W75N등의 산개성단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 백조자리 X-S
- AFGL 2591: 위 사진에서 L889 중심 성운 밑에 있는 반사성운으로 OB2 성협에서 나오는 강력한 항성풍과 빛에 의해 이온화되고 있는 성운이다.
- DR4-DR5-L889 성운 복합체: DR5-L889-DR4 성운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성운 복합체로 사드르 성운의 일부인 IC 1318 b/c와는 물리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백조자리 OB9 성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
- DR6-DR6W 성운 구름: DR4-DR5-L889 성운 복합체 남쪽에 위치한 성운으로 이중 DR6W는 DR4-DR5-L889 성운과 연결되어 있는 성운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DR6 성운은 [LK2002]Cl-05 성단에 의해 이온화되고 있으며 후술할 DR 9,12,13,15와 함께 고리 구조를 구성하는 구성 성운중 하나일 수 있다고 한다.
- DR12-DR15 고리 복합체: 위 성운에서 OB2 성협 중심 방향으로 돋아 있는 기둥 구조[6] 그 밑쪽에 있는 성운을 포함하는 구조로 상술했듯 DR6이 이 구조에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다.
- DR13 필라멘트 성운- DR9 성운 복합체: DR 13은 DR 12 남동쪽에 위치한 필라멘트 구조 성운으로 현재 성운을 이온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원인은 OB2 또는 OB9이거나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성운 내 천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DR9의 경우 [LK2002]Cl-04라는 OB 성협이 포함되어 있으며 DR 13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물리적 특성이 거의 비슷해 같은 복합체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중이다.
- DR7S : DR 6 북쪽에 있는 활꼴모양 성운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백조자리 X 성운과 관련된 OB 성협만 해도 무려 4가지나 되는데, 그중 가장 거대한 OB 성협은 가장 최근에 형성된 백조자리 OB2로 위 사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협은 우주에 극도로 적은 숫자만이 있는 O형 주계열성을 무려 100개 이상 포함하고 있어 그 유명한 용골자리 에타등을 포함하고 있는 용골자리 성운의 용골자리 OB1과 동급이거나 훨씬 더 거대한 성협이라고 볼 수 있다.
백조자리 X 성운은 근처에 있는 거대 성운들인 사드르 성운과 백조자리 균열등의 암흑성운과 함께 성운 복합체를 이루며 이 성운들은 2개의 거대한 분자운 속에 있는 것이 밝혀졌다.
상술했듯 백조자리 균열이라는 암흑성운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가시광선 파장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며[7] 적외선이나 전파등으로 관측된다.
3. 여담[편집]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X선 쌍성인 백조자리 X-1과는 관련이 없다.
백조자리 X라는 이름은 백조자리 A같은 전파원들과 구분짓기 위해 지어졌으며 백조자리 X-1이라는 이름은 백조자리에서 발견된 첫번째 X선 소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17:35:55에 나무위키 백조자리 X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백조자리 X의 일부분이다.[2] 이 전파원들은 백조자리 X 근처에서 발견되었지만 백조자리 X 지역이 워낙에 전파원이 많은데다 성간물질로 완전히 가려져 있어 아직까지 명확하게 식별되지 않았다.[3] 데네브와 백조자리 감마성인 사드르 사이에 있는 암흑성운이다.[4] 우리은하 내부에서 발견된 성운중 검 성운에 이어 2번째로 크다고는 하나, 검 성운은 단순한 초신성 잔해로 그 안에서 별 형성이 진행되는 지역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백조자리 X의 경우 600 광년 전체에서 별 형성이 진행되고 있어 비교하는 것은 실례다.[5] 일반적인 왜소은하 질량의 30% 질량이다.[6] 다만 OB2 성협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한다.[7] 또 다른 거대한 성운인 W51이 겉보기 등급 -0.7로 추정되므로 만약 백조자리 균열이 없었다면 2배 더 크고 2배 더 가까운 백조자리 X는 -1.4 정도의 겉보기 등급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