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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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버나드 루이스는 1916년 5월 31일 런던에서 태어나 2018년 5월 19일에 뉴저지에서 사망한 영국 태생 미국 국적의 중동학자다. 오스만 제국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저명한 학자였고, 조지 부시 정권 시절 중동문제의 고문 격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친이스라엘주의자이자 네오콘으로,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강하게 비판했고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부인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학자이기도 하다.


2. 생애[편집]


1916년 영국의 유대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근세 터키어, 현대 터키어,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를 독학했고, 1939년에 런던 대학의 SOAS (동양 아프리카 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2차 세계대전 때 학술활동을 중단하고 1949년에서야 런던 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1974년에 미국으로 이민간 루이스는 프린스턴 대학의 교수가 되고, 1982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다. 1978년에 콜럼비아 대학의 비교문학 교수인 에드워드 사이드가 출판한 오리엔탈리즘를 대대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사이드가 기존에 없는 학파인 "오리엔탈리스트"를 인공적으로 생성하고, 중동전문가들이 아닌 사람들의 글을 인용했으며, 자신의 글을 잘못 인용, 해석했다고 주장한다.

1990년대부터 정계에 입문한 루이스는 팔레스타인을 테러 단체에 비유하며 친이스라엘적인 행보를 보인다. 또 이란이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2006년 8월 22일에 이것을 사용할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루이스에 대한 현대 역사학자들의 평가도 크게 갈린다. 자주 문제점으로 꼽는 것은 1776년 에드워드 기번이 쓴 "로마의 쇠락과 멸망"이라는 글에서 시초를 찾을 수 있는 일련적인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학자들이 현재는 논파되었다고 생각하는 이 역사관은 모든 국체들이 절정 이후 필연적인 쇠퇴를 겪는다고, 일종의 포물선같은 궤적을 그린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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