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롭스 인술라리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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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마다 그란지 섬에서만 존재하는 독사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금빛이 도는 갈색으로 덮여있다. 그래서 '금색창머리뱀'이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70cm 정도까지 자란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IUCN Red List에 등재되었다. 등급은 절멸 위급종(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되었다. 한 섬에서, 그것도 43ha 정도 크기의 섬에서만 살고 있다. 브라질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약 4천여 마리[1] 정도 남았다. 이것 때문에 브라질 정부는 이 섬의 방문을 생태적이나 생화학적인 연구 목적 등의 이유가 아닌 이상 모두 금지시켰다.[2]

2. 독의 위험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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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매우 강하다. 원래부터 이렇게 독이 강했던 것은 아니고, 설치류가 돌아다닐 시기, 그러니까 먹잇감이 섬에 비교적 흔하게 존재하던 시절에는 일반 독사와 독이 비슷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고립된 섬에서 뱀들이 섬에 살던 설치류를 멸종시키고 나니 먹을 것이 바다에서 오는 새밖에 없어졌기에 한 번 물 때 독이 약하면 먹잇감이 탈출할 수도 있기에 강력한 형태로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 독은 사람 피부를 녹일 정도로 강하며, 해독제를 바로 맞지 않는 이상 거의 사망한다. 설령 맞는다고 해도 죽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섬에서 처음 뱀에게 물려 쓰러지면 주위의 다른 여러 뱀들이 쓰러진 사람을 먹이로 인식하고 몰려들기 때문이다.

3. 분포 이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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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마다 그란지 섬에 관한 브라질 어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섬에 살던 생물의 다양성이 존재하던 때 해적들이 이곳을 항해하면서 고가의 보물을 여기에 숨기곤 했는데 그 보물을 지키려고 뱀을 풀어놓았다고 한다. 사실 이야기로 전해지는 내용은 이것 뿐이며 보트롭스를 어디서 데려왔는지, 단순 살무사를 데려온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보트롭스를 여기에 데려왔다가 맹독이 매우 강하게 진화한 건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해 이 이야기는 아직 신빙성이 떨어진다.

다른 이야기로는 화전을 일구면서 독사를 태워 죽이려고 정착민들이 섬에 불을 놓았는데, 죽으라는 독사는 바위 틈에 숨어서 안 죽고, 살아남은 독사들이 사람을 물어 보복했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이 다 떠나고 독사만 남게 되었다 한다. 그런데 독사의 악명 때문에 인적이 끊긴 덕분에 파괴된 생태계가 회복되어 독사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