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유희왕)

유희왕의 지속 함정 카드.



싱크로 소환을 봉쇄하는 효과를 가진 지속 함정.

싱크로 소환을 주축으로 하는 덱의 메타 카드로, 턴 제약은 있긴 해도 3턴은 결코 짧지만은 않다.

다만 엑시즈 소환을 비롯한 다른 방식의 엑스트라 덱 몬스터가 추가되면서 싱크로 소환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어버렸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싱크로 의존도가 높은 덱을 대비하여 사이드 덱에 투입하는 정도가 되겠다.

싱크로 소환은 체인 블록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싱크로 소환에 체인 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물봉인 가면이 OCG 룰상으로는 릴리스하는 타이밍에 발동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따라서 싱크로 소재가 필드에 갖춰지는 타이밍에 발동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긴급동조 등의 발동에 체인하여 싱크로 소환을 봉쇄하는 것은 가능하다.

발매 당시에는 더 폭넓은 특수 소환을 봉쇄할 수 있는 왕궁의 탄압이 현역이었으나, 이 카드도 어느정도 존재 의의는 있었다. 히어로, 붉은 눈의 암흑 메탈 드래곤이나 카오스 몬스터 등 싱크로 소환 이외의 방법으로 특수 소환되는 몬스터를 주력으로 쓰고 싱크로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수단으로 쓰는 덱에서는 상대방만 거의 일방적으로 락을 걸 수 있으므로 제법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

기본적인 사용 감각은 왕궁의 탄압과 비슷하므로 가장 좋은 발동 타이밍은 역시 상대가 튜너를 꺼냈을 때가 된다. 튜너들은 싱크로 소환으로 바로 잇지 않으면 능력치가 낮은 경우가 많아 상대는 쓸데없이 소환권과 몬스터를 낭비하는 상황으로 이어줄 수 있다. 애초에 원작에서처럼 긴급 동조라도 아닌 이상 싱크로 소환 자체에 체인을 할 순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안개 골짜기의 팔콘 등 자기 마함을 바운스하는 카드를 이용하면 자기 턴에는 이 카드를 슬쩍 치워버리고 상대 턴에만 싱크로 소환을 계속 못하게 하는 악랄한 짓도 가능하다.

참고로 싱크로 소환만 봉인할 뿐, 싱크로 몬스터의 특수 소환 자체는 막지 않는다. 따라서 싱크로 소환 이외의 방법으로 특수 소환하는 BF-대패의 바유나 죽은 자의 소생 등의 효과는 씹을 수 없다.

유희왕 5D's에서는 예거가 다크 시그너 편 43화에서 크로우 호건과의 듀얼 중 사용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 여기서는 자체 파괴 효과가 없었지만, 114화에서 크로우와의 재대결 중 다시 사용했을 때는 OCG판과 같은 사양으로 바뀌었다. 여기서는 BF 특유의 전개력과 긴급동조와의 연계 콤보를 이 카드 1장으로 깨부쉈다.

115화에서는 예거가 세팅해놓은 퍼즐 듀얼에서 플레이어 측이 사용하는 카드로 등장했다. 여기서는 제스터 퀸의 공격력 확보를 위해 필드에 세트하는 것이 정답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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