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허벅지말똥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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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허벅지말똥가리(붉은허벅지매, 해리스매, 해리스말똥가리)
Harris's hawk


파일:Sparta_a.jpg

학명
Parabuteo unicinctus
Temminck, 1824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수리과(Accipitridae)
아과
말똥가리아과(Buteoninae)

말똥가리족(Buteonini)

파라부테오속(Parabuteo)

붉은허벅지말똥가리(P. unicinctus)
1. 개요
2. 상세
3. 사냥
4. 매사냥
5. 국내 보유 현황

위키페디아에 올라온 이미지


1. 개요[편집]


미국 남부지역에서부터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사바나·잡목지대·선인장 사막·강가의 나무가 있는 곳 등지에 분포하는 맹금류이다. 맹금류 중 보기드물게 공동체를 이루고 협동하는 습성이 있어, 북미의 많은 매사냥꾼들과 취미로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2. 상세[편집]


맹금류 중 크지도 작지도 않은 붉은허벅지말똥가리의 크기는 약 46 ~ 56 cm, 날개를 펼치면 대략 103 ~ 120 cm 정도이다. 대개의 맹금류가 그렇듯이 암컷이 수컷보다 몸집이 크고 성격도 더 사납다. 몸의 깃털색은 갈색에서 붉은색이지만 꼬리깃 색은 흰색도 섞였다.
해리스매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생활을 하는 맹금류 라는 것이다. 대개 가장 힘센 암컷이 우두머리가 되고, 수컷 한 마리와 여러 마리의 어린 매들이 함께 무리를 이룬다. 무리 안의 새들은 사냥 뿐 아니라 동지를 짓고 유지하는 것도 협력하기도 한다. 사냥하는 맹금류 중에 무리 생활을 하는 종류는 붉은허벅지말똥가리 외에 카라카라 몇종밖에 없다.


3. 사냥[편집]


해리스매는 혼자서 사냥을 할땐 , 새, 도마뱀 같이 작은 동물을 잡아 먹고 살지만 무리를 이루어 협공을 할 때면 자기 몸집 만큼 큰 야생 칠면조 같이 제법 큰 짐승도 종종 사냥을 한다. 사냥을 할 때는 작게는 두 마리 부터 여섯마리 까지 하고, 사냥 방법은 팀을 나누어 사냥감이 지칠때 까지 쫓아가면서 잡거나, 한 팀이 사냥감을 어느곳으로 몰아내면 기다리고 있던 다른 팀이 사냥감을 잡는 식으로 사냥을 한다. 이런 사냥 방법은 해리스매가 주로 서식하는 지역이 사막지방이라 다른 곳보다는 사냥감이 숨을 수 있는 곳이 많고,[1] 또 사냥감도 상대적으로 희소하기 때문에 나온 적응 방법이라고 한다.


4. 매사냥[편집]


매사냥(Falconry)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
맹금류는 포유류와는 다르기 때문에 인간과 같이 오래 생활을 하더라도 인간과 친숙해 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리를 짓는 유일한 맹금류이기 때문에 훈련을 받고 것도, 또 인간과의 적응에도 다른 맹금류 보다는 그나마 쉬운 편.
요즘엔 사냥 뿐 아니라 공항에서는 버드 스트라이크를 막기 위해, 캐나다와 미국 북부의 골프장에서는 떼로 몰려오는 캐나다 거위가 싸는 똥을 막기 위해 붉은허벅지말똥가리를 쓴다.

5. 국내 보유 현황[편집]


우리나라에는 서울동물원에 '금지'[2]와 '옥엽이' 라고 하는 두 마리를 볼 수 있고, 에버랜드에선 판타스틱 윙스 공연에서 2~3마리가 날라다니며 묘기를 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제주 화조원 등 기타 동물원에서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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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사람 키보다도 훨씬 큰 선인장류 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이다.[2] 2013년 발가락을 다쳐 한쪽 발에 의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