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켄의 요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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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포착한 브로켄의 요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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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서 촬영된 브로켄의 요괴 현상. 고리 모양 무지개 안에 사람 그림자가 비추어 보인다. 더 씽

Brocken spectre(영어)
Brockengespenst(독일어)


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고리형의 무지개 안에 사람 모양의 그림자가 보이는 현상.

브로켄의 요괴라는 말은 그림자 형상을 일컫는 말이고, 무지개 부분은 광륜 또는 글로리(glory)라고 부른다.

2. 상세[편집]


태양이 관찰자의 뒤에서 비칠 때 관찰자의 그림자구름이나 안개에 비춰져서 엄청나게 크게 퍼져 보이는 그림자와 그림자 주변에 무지개 띠 같은 것이 그림자의 형상으로 생기는 일종의 대기광학 현상이다. 되빛내림구름 그림자와 비슷하며, 태양 반대 지점에 생겨서 보통 산이나 비행기 에서만 보인다. 즉 브로켄의 요괴는 수평선 아래에 생기는 것. 그런데 매우 드물게 반사광륜이라고 해서 물에 태양광이 반사된 게 안개 입자에서 반사되며 생기는 것은 지평선 위에서도 보인다.

파일:표면파 광로.jpg
그림자 주변의 광륜(무지개)의 경우에는 위의 경로처럼 빛이 반사, 굴절되며 생긴다. 무지개 중심부의 밝은 영역은 물방울 내부에서 한 번 반사되는 빛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빛은 180도의 각도로 편향되어야 하는데 이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상학자들은 빛의 경로의 세 부분[1]표면파가 적용된다는 가설을 제시해 이를 해결했다.

브로켄의 요괴(Brockengespenst)란 독일의 브로켄 산에서 이런 현상이 잘 일어나고 그 형체나 현상이 마치 요괴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것을 요괴나 귀신으로 착각하여 실족사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이 현상이 자주 목격되는 게 봄철 무렵이어서 마녀들이 이때쯤 연회를 벌인다는 미신이 퍼져 발푸르기스의 밤의 기원이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오컬트계에서는 요괴의 일종으로 취급하며, 독일어 특유의 강한 억양 덕에 지명인 브로켄은 여러 창작물에 애용된다.

원리는 다르지만 비슷한 카테고리(괴이한 자연 현상)로 엮이는 것 중에 세인트 엘모의 불이 있다.

일본에선 문수보살의 현신으로 봐서 신성시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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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빛이 들어간 직후, 반사되는 곳, 나가기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