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BBS

최근 편집일시 :

분류

파일:external/s31.postimg.org/dmpro.jpg
위의 사진은 2016년에 공개된 'The Last'라는 사설 BBS를 띄운 모습이다. 설치된 운영체제는 윈도우 98 Second Edition.

파일:external/farm3.static.flickr.com/4163382172_4d63ef90ee.jpg
국립타이완대학의 사설BBS. 국립 타이완대학이 굴리는 BBS인 PTT인듯 하다.[1]

파일:external/fanblogs.jp/S140730150506.png

1. 개요
1.1. 사설 BBS목록
1.1.1. 국내
1.1.2. 국외
2. 같이보기



1. 개요[편집]


개인이 가정에서 BBS를 만들어 운영하는 PC통신 서비스. 미국에서는 BBS라는 명칭 자체가 사설 BBS를 뜻한다.[2] 일본에서는 풀뿌리 BBS(草の根BBS)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시초는 전화가 도수제[3]로 돌아가던 시절에 호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하던 것이 그 시초였다. 대부분 일반 가정집에 있는 호스트에 접속했기 때문에 당연히 접속번호는 일반 가정집 번호였고, 전문적으로 사설비비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 시간을 잘못맞춰 접속시도를 하면 모뎀의 스피커 너머에서 "삐비비비~~"하는 접속음 대신 "여보세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뻘쭘한 일이 있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간 중에는 지금으로 치자면 아파치IIS같은 서버 데몬에 해당하는 호롱불이나 곰주인같은 호스트 프로그램[4]을 이용해 모뎀을 켜고 있어야 했고, 이에 따른 설정이라든가 기타 등등이 필요했기 때문에 "나 사설비비 운영할 수 있다"라고 하면 그 말은 곧 당시 PC통신 세상에서는 최고의 실력자 인증인 셈이었다.

구축한다고 해도 대단히 많은 비용이 소모되고, PC가 처리량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모뎀이 접속량을 감당하지 못해서 엄청나게 느려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모뎀 속도가 아무리 빨라봤자 56kbps, 위에서 서술한 도수제 시절에는 1200bps나 2400bps가 주류이던 시절이었으니...[5]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대부분의 사설 BBS는 한번에 한명만 접속 가능했다는 점이다. 유닉스 기반으로 해서 전화선이 2개 이상 있다면 2인 이상 접속도 가능했지만 당연히 돈이 왕창 깨졌다. 그래서 인기있는 사설 BBS 같은 경우에는 하루종일 노가다를 해도 못 들어가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래서 사설BBS에서 중요한 프로그램을 하나 받았을 경우 주변 사람들이 미친듯이 카피요청을 하곤 하였으며, 평일날 할일없는 백수 1인이 있다면 그에게 이곳에 접속해라는 미션을 주곤 하였었다.

사설 BBS는 대한민국 온라인 내 진보적인 사회운동 형성에 공헌했는데, 1988년부터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의 <대자보 BBS>를 비롯해 민중교회의 <평화만들기>, 사당의원의 <북소리 BBS>, 아리컴의 <노동해방통신> 등으로 시작하여 1994년부터 김형준은 노동운동계의 데이터베이스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참세상 BBS'를 만들었는데, 특히 참세상은 1998년에 창설한 진보네트워크센터의 뿌리이기도 하다. 참고 논문 그러나 이 사설 BBS들도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 상업 PC통신들의 대중화로 쇠퇴 일로를 걷게 되었다.

후기 사설 BBS의 경우 나레즈를 제외한다는 전제 아래 PC통신 후기 시대에서의 불법공유 온상이었다. 대표적으로 ○○링크 같은 곳. 다만 모뎀으로 받는다면 아무리 립버전이라고 해도 짧게는 수시간, 길게는 하루종일 걸리고 게임보다 훨씬 비싼 통신비가 깨져나갈 것을 각오해야 했다. 이쯤되면 그냥 정품을 사는게 났다. 물론 그걸 다 감수하지만은 않았으니, 도수제 시절에는 몇시간을 접속해도 통신비 부담이 없다시피 했고, 이후 3분 단위 과금이 시행되었을 때에도 야간정액제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요금폭탄을 어느정도 회피할 수 있었다.

현재는 통신의 주도가 인터넷으로 넘어감에 따라 대부분이 사장되었으며, 사설 BBS의 역할은 개인 커뮤니티그리고 어둠의 측면에서는 공유 사이트가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추억으로 사설 BBS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사설 BBS의 수가 상당히 많고, 서버 프로그램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현재의 사설 BBS는 대부분 Telnet 기반으로 바뀌어서 속도나 접속자 수 면에서 과거와 비교가 안되는 수준. 한국에서는 접속자 수가 시망이다(...).


1.1. 사설 BBS목록[편집]


접속하기 전에 PC통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 새롬 데이타맨: 98 IMF 버전은 32/64비트 지원가능. 3.82베타 P1은 32비트만 지원, 단, 4:3 기준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와이드 모니터는 비추
  • 이야기: 32/64비트 지원. 표시되는 해상도는 VGA(...)만 지원한다. 실행할 때 바탕화면 구성과 시각효과를 끄면 된다. 윈도우 8 이상은(...)
  • Android용으로 TJTelnet이 있지만 앱이 불안정하므로 "터미널 에뮬레이터"라는 앱을 설치하고 거기에 kbox2를 설치해서 접속할 수 있다.(5.0 이상에는 PIE오류가 발생해서 kbox3를 설치해야 하지만 사설 BBS가 UTF-8을 지원해야 한다.) connectbot을 이용하면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
  • Windows 기본 텔넷 클라이언트: 접속방법은 실행창에 telnet open (사설 BBS도메인) (포트번호)로 들어갈 수 있다.
  • 힐그레이브 하이퍼터미널

1.1.1. 국내[편집]


무려 1991년부터 현재까지 살아있는 장수 BBS다.[6]

  • Honeyjar BBS
공식사이트
운영자 블로그
bbs.adtd01410.com으로 접속가능하지만 중국발 크래킹시도로 인해 잠시 중단했다가 임시로 운영하고 있었으나 다시 중단했다.

  • The LAST
공식사이트
운영자 블로그
bbs.thelast.co.kr로 접속가능.

  • 잡다한 BBS
접속번호 : 02-2688-9602
운영시간 : 전날 오후 10시 ~ 다음날 오전 9시
  • 달구벌 네트

  • 엠팔 BBS

  • 대자보 BBS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에서 운영했던 BBS.

  • 북소리 BBS
사당의원에서 운영했던 BBS.

  • 노동해방통신
아리컴에서 운영.

  • 평화만들기
김거성 민중교회 목사가 만들어 운영했던 BBS.

  • 참세상 BBS
노동운동가 김형준이 1994년에 노동운동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한 사설 BBS. 이후 1998년에 진보네트워크센터 창설 이후 2000년대 초반경까지 한동안 진보넷에서 운영했다. 진보넷 산하 동명의 리버럴 인터넷언론인 <민중언론 참세상>의 직접적인 전신으로도 볼 수 있다.

  • 제로하나 컴퓨터박물관 BBS
한국에서 실제 모뎀으로 접속 가능한 유일한 사설 BBS다.
접속번호☎: 064)747-1980
단 시외전화로 접속할경우 인접 생활권이 아닌면 2대역으로 분류되며 시간때에 따라 비싼 요금을 물수있으니 주의할것! 게다가 텔넷으로 접속하는것이 불가능하다.[7]
접속영상

  • 도스박물관 BBS
텔넷으로 접속 가능한 자체 제작 BBS 로 운영. (주소: goblins.iptime.org, 포트:9000)
한국 최대의 도스 커뮤니터에서 운영중인 BBS (국내 최대 도스 자료 보유)
자체 웹 버전도 제공 (웹 버전 접속)
네이버 카페도 운영중이다. (링크)


아래 BBS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BBS다.
  • 아이프리
공식사이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BBS. bbs.silwel.or.kr로 접속가능.

  • 넓은마을
공식사이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BBS. bbs.kbuwel.or.kr로 접속가능.



1.1.2. 국외[편집]


  • Doc's Place Online
공식사이트
1991년부터 운영하는 미국의 사설 BBS
현재는 다이얼업 접속 서비스를 종료하고 텔넷 접속과 웹 기반 서비스 만 서비스하고 있다.

  • EDTA
공식사이트
운영자 블로그(미니텔 : EDTA 서비스로 부할하다, Minitel : résurrection du serveur EDTA)[8]
프랑스에서 미니텔(...)[9]을 추억하기위해 제작된 사설 BBS로 추정.

그외에 국외의 사설 BBS 목록은 The Telnet BBS Guide 라는 사이트에서도 조회 가능하다. 2016년 6월 현재 400여개의 BBS가 등록되어 있다.

2. 같이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2 05:01:30에 나무위키 사설 BBS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사실, PTT는 일개 사설 BBS라기에는 대만의 대표적인 인터넷 커뮤니티중 하나로 규모가 크다. 웹 페이지로 전환하였지만 텔넷 역시 여전히 현역으로 돌아간다.[2] 대형 PC통신은 Online Service 정도로 부르는 듯 하다.[3] 한 통화에 무조건 20원. 1991년 초까지.[4] 여기서 호스트 프로그램을 내려받을수있다.[5] ...2400bps에서 1MB 다운받는 데 대략 55분 정도 걸린다![6] 접속이 안되다가 복구되었다.[7] 근데 대다수의 지역에서는 2대역으로 분류된다. 왜냐하면 제주도(...)에서 운영하기 때문이다.[8] 번역 수정바람[9] 미니텔은 2012년까지 서비스된 프랑스의 PC통신이다. 항목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