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미노

1. 개요[편집]

---

울티마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명은 Shamino Salle' Dacil이다.# 8대 미덕 중 영성(Spirituality)을 상징한다.

아바타 파티의 고정 멤버에 가까운 셋(이올로, 듀프레, 샤미노) 중 하나로, 지구에서 소사리아에 온 인물이다.[1]

2. 행적[편집]

---

숲에서 나무를 하고 있던 도중 이방인이 파란색 문게이트로부터 갑툭튀하자 놀라서 도끼에 다리를 베인다. 하지만 마법으로 상처를 바로 치유하여 이방인을 놀라게 하였고, 이 때 처음 만난 이방인에게 브리티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샤미노의 도움을 받아 브리티쉬는 소사리아의 왕이 되었고 샤미노 또한 위험과 절망의 땅[2]을 다스리는 왕이 되었다.

울티마 1에서는 화이트 드래곤 성의 왕으로서 위험과 절망의 땅을 다스린다. 그러나 몬데인이 파멸하면서 소사리아를 제외한 3개의 대륙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고, 샤미노는 살아남아 소사리아에 거주하게 된다.

이후 엑소더스로 인해 소사리아에 대격변이 생겨 샤미노가 다스리던 땅은 불의 섬으로 명명된다.

울티마 4에서는 브리타니아의 스카라 브레에 머물며 영성을 수호하는 레인저가 된다. 그리고 울티마 4부터 아바타의 동료로서 오랜 시간을 함께하게 된다.

울티마 5에서는 게임 시작시부터 아바타의 파티에 속해 있다. 아바타를 습격하는 섀도우로드에 이올로와 함께 맞서다 부상을 당하고, 아바타의 부축을 받으며 이올로의 오두막으로 피신한다.[3] 울티마 5는 동료의 직업이 전사, 마법사, 바드로 간략화되었는데, 샤미노의 직업인 레인저는 전사에 해당되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

울티마 6에서도 게임 시작시부터 파티 멤버로, 이올로, 듀프레와 함께 가고일에게 처형당할 뻔한 아바타를 위험에서 구해준다. 6에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동료들의 마나는 지능의 반이라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다만 영성을 상징하는 동료답게 능력치가 균형적이며 마법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또한 울티마 1부터 짬을 먹어온 올드비답게, 먼 곳에서 적이 나타나면 어느 방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경고를 해 준다.[4]

3. 기타[편집]

---

로드 브리티쉬와 더불어 리처드 개리엇의 분신으로, 로드 브리티쉬와 달리 게임 상 동료로 등장하고픈 마음이 담긴 것이다. 샤미노라는 이름은 개리엇이 학창시절 서클 활동을 할 때 스스로 지었던 닉네임에서 비롯되었다. 유명 철학자의 이름 등을 닉네임으로 쓰던 서클의 전통이 있었는데, 개리엇은 이름에 대해 고민하던 중, 세워 둔 자전거에서 본 'Shimano'라는 이름을 보고 i와 a를 뒤집어서 'Shamino'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리처드 개리엇의 분신으로서는 로드 브리티쉬가 더 유명해서 이쪽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 외적으로도 로드 브리티쉬라 불리면 불렸지, 샤미노라고 불리진 않는다. 하지만 게임 중 초상화는 오히려 샤미노 쪽이 리처드 개리엇과 더 비슷하게 묘사되고, 게임 상 비중도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