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펙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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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직접 개발한 추리 보드게임. 정확히는 클로즈드 서클 장르이며[7][8] , 플레이어들은 의문의 살인사건 현장 속 4명의 용의자가 되어 그들 사이에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게임이다.
2. 특징[편집]
2.1. 발매 전 정보[편집]
2020년 1월 31일에 다이브다이스에 업로드 된 제작 발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개발 자체는 2017년부터 논의되었다고 하며 JTBC의 TV 예능 프로그램인 크라임씬, 보드게임 팬데믹 레거시, 각종 방 탈출 게임들의 유행에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일반 판매 방식이 아닌, 와디즈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시가 진행된다. 펀딩 개시일은 2021년 4월 2일. 아직 게임 발매 전이라 자세한 방식이나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펀딩 페이지에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2.2. 추리 게임의 원칙[편집]
길고 장황한 진행의 끝에 결국 뽑기로 범인을 찾게 만들거나, 편견이나 인상에 기대게 만드는 추리 게임이 난무하는 시장 속에서, “진짜 미스터리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포부도 있었습니다.
제작 발표 당시 기존 추리 보드게임들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언급을 하면서, 추리 게임을 만들 때 반드시 지켜야 할 항목으로 아래의 6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녹스의 10계나 반 다인의 20칙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제작발표에서 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추리 게임의 원칙[9]
1. 논리적으로 추리하고자 하는 플레이어에게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
범인은 논리적 추리를 통해서 판정할 수 있어야 한다. 논리적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즉 여러 맥락을 해석하여 사건의 전체적인 정황을 깨닫는 경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경로가 있다고 하여 게임을 추리로 풀고자 하지 않는 플레이어가 입을 불이익은 없지만, 이러한 경로가 없다면 추리로 풀고자 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반드시 불이익이 생긴다. 이른바 '결정적 증거' 하나를 여러 단서 속에 숨겨놓고 그 증거를 찾아내야만 사건이 해결되는 방식이라면 그것은 추리 게임이 아니라 뽑기 게임이다.
2. 범인은 플레이어 중 한 사람이어야 한다.
원조자나 공범자가 있을 수 있으나 명확한 한 사람의 진범이 있어야 한다.
3.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어야 한다.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냥" 일어나는 일은 없으며 "그냥" 발견되는 단서도 없다. 이야기 속의 캐릭터가 "그냥" 하는 이상한 행동도 없다.
4. 개발자와 플레이어는 되도록 공정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추리 게임은 근본적으로는 플레이어 간의 경기지만, 개발자와 플레이어 간의 공정한 경기를 겸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어떻게든 해석될 수 있는 문제를 만들어서는 안 되며, 플레이어들에게 주어진 단서와 정보들을 통해 명확히 단 한 사람의 진범에게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5. 범인으로 오해받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인물은 있을 수 없다.
모든 등장인물은 각각 자신의 사연을 갖고 있되 그 사연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6. 살인 방법과 트릭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이야기의 현실성에 집착할 필요는 없으나 살인 방법과 트릭은 현실적이어야 한다.
3. 시나리오 목록[편집]
3.1.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편집]
- J의 비극
- 먹이사슬
- 카르텔
- 증명종료
3.2. 리로드[편집]
- 미출시, 1개의 시나리오만이 존재한다.
4. 평가[편집]
코보게[10] 에서 몇년에 걸쳐서 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했잖아요? 솔직히 그럴만 했어. 이거 인정입니다.
펀딩 당시만 해도 우려 반, 기대 반의 반응이었으나, 출시 후 반응은 국산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호평 일색이다. 보드게임 유튜버 곰잼은 서스펙트 게임이 출시된 직후 그 달의 신작 보드게임 베스트 10에서 서스펙트 게임을 1위로 꼽았으며, 보드라이브에서 개최한 2021 보드라이브 어워드에서는 서스펙트 게임이 게이머스 게임 부문 5위에 올랐다.
보드게임 커뮤니티인 보드라이프에서는 서스펙트 게임을 2021년 최고의 게임으로 꼽는 이용자도 다수 있었다.
5. 후속작[편집]
2022년 3월에 팀 서스펙트의 멤버 한명이 다이브다이스의 서스펙트 게임 게시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후속작은 시즌2의 개념이 아니며, 플레이 인원도 3인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또 전편보다 더 하드한 미스터리로 방향을 잡고 있으며 고전 미스터리보다는 현대적 미스터리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22년 보드게임 잡지와 뉴스레터를 통해 해당 후속작의 제목이 <서스펙트 게임: 리로드[11] >임이 공개되었다. 2022년 내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플레이 인원이 3명으로 변경되었으며, 볼륨은 전작보다 늘어났다. 또, 단서나 아이템의 상호작용으로 새로운 단서를 얻거나, 조사를 통해 얻은 키워드로 새로운 증언을 끌어내는 등의 어드벤쳐 게임 요소가 일부 적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