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의 궁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지역.
웅장한 목제 구조물이 연못위에 세워지고 벚꽃이 흐드러지고 연꽃이 피어나 매우 아름다운 궁궐. 프롬 게임에서 이런 지역들이 으레 그렇듯 실상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멀리서 보기와는 다르게 가까이에서 접하면 가지각색의 섬뜩한 진실이 도사리는, 사람 사는 곳이라 여기기 힘들 정도로 다 허물어지고 썩어가는 을씨년스러운 곳인데다가 기상천외한 괴물딱지들이 온갖 더러운 방식으로 엿을 먹이며 반겨주는 마굴이다.
주요 적은 정기를 빼앗아 '노화'를 축적시키는[1] 주술을 써대는 변질된 귀족들, 저 멀리서 천둥 소리와 함께 활이나 축국 공으로 유도달린 번개 저격을 날려오는 오카미 여전사와 귀신같이 달려와 번개찜질로 다굴을 놓는 번개 개는 침수되어 허물어진 기원의 궁의 혼란스러운 맵 구성과 맞물려 짜릿한 지옥을 맛보게 해준다. 다만 전반적으로 파훼법이 확실한 적들이기 때문에 상대하는 법만 파악하면 쉽게 돌파가 가능한 지역이기도 하다.[2]
여담으로 기원의 궁의 적들이 입은 복식은 작중 시간적 배경인 전국시대 말기보다 한참 전인 헤이안 시대의 복식들이다.[3] 여전사와 같은 몬스터들의 행동들과 무장들도 전형적으로 묘사되는 줄무늬가 들어간 커다란 목궁을 찬 모습을 하고 한발로 서서 활질을 해대거나 펄쩍거리고 뛰면서 고전 무용에 가까운 칼질을 해대고, 대기 행동으로 귀족은 피리를 불어대고, 개중에는 당시 귀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던 축국을 하는 개체들도 있으며 또 그걸 가지고 유도 기술이 달린 번개킥을 저격으로 날려오는 등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연못에 잠겨 이끼가 무성하고 허물어진 기원의 궁의 모습도 헤이안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이쓰쿠시마 신사와 판박이이다. 일본에서 헤이안 시대는 신토와 불교, 두 종교세력의 권력이 최전성기를 달리며 아베노 세이메이로 대표되는 미신과 모노노케(원령)를 숭상하던 시대이자 각종 사이비 종교가 들끓던 혼란스러운 시기이기 때문에[4] 신비로운 이미지와 혼란스러운 이미지, 괴이한 이미지가 공존하기 때문에 기원의 궁의 컨셉에 잘 맞아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수라 루트에서는 아시나성 본성이 마지막이므로 갈 수 없다. 때문에 1회차에 수라 루트를 탈 경우 '아시나의 종횡' 도전과제를 클리어할 수가 없게 된다. 애초에 첫 침공의 흑막을 처치해야 들어갈 수단을 얻을 수 있는 지역이니 당연한 일이다
2. 세부 구역[편집]
쓰러뜨리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는 필수 중간보스와 메인 보스는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2.1. 기원의 궁[편집]
흑막 처치 후, 신성한 계승자의 방에서 기원의 향을 몸에 묻힐 수 있다. 향을 묻히고 바위굴의 가마에 타면, 엄청나게 큰 짚 인형 거인이 기원궁으로 데려다 준다.
기원의 궁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홍색 교각 앞으로 나서면 입구를 지키는 보스 파계승이 나타난다.
2.2. 주홍 교각[편집]
파계승을 처리하고 나서 교각의 귀불을 찍으면 기원의 궁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뜰을 거치지 않고 호수를 건너갈 수도 있긴 하지만, 수영으로 호수를 건너가려면 중간 보스 오카미의 장 시즈카가 원거리에서 계속 벼락으로 격추하고[5], 호수 속에는 중간 보스 쿠비나시 2체와 환경 보스 신령의 비단잉어가 도사리고 있어 위험하다. 정석은 왼쪽 방향으로 쭉 진행하여 안뜰을 거쳐 건너가는 것.
안뜰 귀불쪽으로 가는 길은 그나마 적이 많지 않아 쉽게 지나갈 수 있다. 귀불 직전의 마지막 건물에는 개들이 많은데, 이 개들은 무려 번개 공격을 하므로 비인식 상태에서 수리검으로 처리하는 게 좋다. 손가락 피리를 사용해 개들에게 혼란을 걸고 난장판을 만들어서 남는 쫄만 하나씩 인살하는 방법도 있으니 취향껏 조져주자.
2.3. 수생의 영지[편집]
본격적으로 귀족들과 오카미 무사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는 곳이다. 입구 근처에 할머니 한명이 안뜰은 위험하니 바깥쪽으로 돌아서 가라고 충고해준다. 기본적으로 따로 떨어져있는 귀족들은 빠르게 암살하고, 귀족과 오카미가 로밍도는 곳은 천장에 뚫려있는 구멍을 이용해서 하나씩 잡고 도망가는 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귀족의 노화 디버프가 위험하므로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허약하기 그지없어서 보통 한두방이면 체간이 터지므로 잡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다.
중간에 물 속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여기를 잠수해서 건너가면 도회지의 물과 보물 잉어의 비늘 3개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쪽 안채에는 신을 먹는 비약도 있다.
2.4. 꽃놀이 무대[편집]
대궐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보이는 곳이다. 하지만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신령의 비단잉어가 몸통박치기로 다리를 끊어버린다. 근처에 갈고리를 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갈고리액션으로 이동하면 호수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 아예 물에 빠져버리면 오카미의 장 시즈카에게 인식되므로 주의.
다리를 안타고 왼쪽으로 가서 안뜰 뒤쪽으로 가면 궁의 벚꽃소가 진을 치고 있다. 불소랑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여기서 안뜰 옥상에 자리잡은 오카미 궁수들이 지원사격을 해대므로 소를 잡기 전에 먼저 처리해야 한다.
호수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위험해지는데, 건물 곳곳에 오카미들이 패트롤을 돌고 있고, 건물 아래쪽에는 번개를 뿜어대는 개들이 사방팔방 널려있다. 오카미들은 기본적으로 2인1조 패트롤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므로 하나는 인살하고 하나는 직접 상대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곳 근처에 먹이 주는 곳은 여기서 진입이 불가능하다. 다만 항아리의 귀인 쪽은 갈 수 있는데, 계단 제일 위에서 계단을 바라본 방향 기준 오른쪽 끝으로 가서 점프하면 갈고리를 걸어서 진행할 수 있다.
2.5. 큰 벚나무[편집]
근처에 큰 벚나무가 있는 귀불을 찍고, 벚나무쪽으로 가면 오카미의 장 시즈카가 버티고 서 있다. 호수를 안전하게 이동하려면 잡고 가야한다. 지금까지 그랬듯 또 번개슛을 날리려 하지만 뇌반만 제대로 익혀놨으면 어렵지 않게 깰 수 있다. 다른 오카미 잡몹들에 비해 몸빵도 부실해서 패턴을 보여주기도 전에 그냥 붙어서 톡톡 때리다보면 어느새 고꾸라진다. 인살 구슬이 1개뿐이라 공중 인살을 배우고 왔으면 조우하자마자 공중 인살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하다.
이 이후 길이 끊겨있는데, 다음 길은 호수를 통해서 가야 한다. 벚나무에서 호수쪽을 바라보면 잠겨있는 건물의 지붕 위에 할머니가 한 분 서있는데, 대화를 하면 대궐은 오래전에 잠겨있고, 호수 옆에 동굴을 통해서 가야한다고 조언을 해 준다. 그리고 갈거면 심부름이 있으니 대궐의 정문을 좀 열어줄 수 있느냐고 부탁한다.
할머니가 있는 지붕에서 잠수하여 근처의 벽면을 따라가면 동굴이 있고, 여길 지나가면 대궐로 들어가는 입구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신령의 비단잉어가 맹공을 가하므로 잘 피하자.
2.6. 궁의 대궐[편집]
호수 밑바닥 동굴을 지나서 대궐의 뒷문으로 이어지는 귀불. 어두운 배경에 귀족들이 사람을 갉아먹는 소리가 들린다.[6] 인식범위가 좁으므로 몰래 들어가서 정문을 열고 불상귀환을 누르면 전부 죽어있다.
여기서 여태 못갔던 길이 열린다. 대궐 안쪽 깊숙히 들어가 뒷문으로 이동하면 표주박의 씨앗 하나를 얻고 신역으로 향하는 길로, 그리고 뒷문을 나오고 곧장 오른쪽으로 돌아서 귀불이 보이는 쪽으로 돌아가면 찾을 수 있는 대궐 지붕 갈고리를 걸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면 먹이 주는 곳, 오른쪽으로 가면 항아리의 귀인이 있는 건물로 이동 가능하다. 다만 항아리의 귀인 쪽은 여기 오기 전에도 진행이 가능하다.
중간에 대궐 밑 계곡쪽에 칠면무사가 한마리 있다.[7] 잡으면 기원의 유리를 하나 얻을 수 있다. 칠면무사가 있는 폭포 뒤에는 포대기 지장보살이 있다. 단, 이 칠면무사를 상대하기 전에 주변에 있는 개들을 먼저 정리하고 잡는 게 좋다. 어그로가 끌리면 번개로 방해를 한다.[8]
그리고 벚나무 근처 귀불에 오카미 하나가 춤추고 4명의 오카미가 구경하고 있는데, 춤추는 오카미를 처치하면 용천을 드랍하므로 귀불 찍고 시즈카를 잡은 이후에 들르자. 칠면무사의 경우 굳이 대궐 입구 귀불을 안 뚫어도 꽃놀이 무대에서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다.
2.7. 먹이 주는 곳[편집]
대궐 지붕을 기준으로 왼쪽에 나무가지를 타고 이동하면 갈 수 있다. 여기서 신령의 비단잉어 관련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귀한 먹이는 호수 밑바닥에 있고, 정말 귀한 먹이는 항아리의 귀인에게서 얻을 수 있다.
2.8. 항아리의 귀인[편집]
대궐 계단 맨 위에서 계단을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의 작은 평지로 이동해서 절벽 방향을 따라 점프해야 보이는 갈고리를 타고, 이어지는 동굴을 통과하면 갈 수 있다. 이곳에 귀불과 함께 항아리의 귀인 코레모리가 있다.
2.9. 신역[편집]
대궐 뒷문으로 이동하면 긴 계단으로 통해 기원의 궁 꼭대기로 향할 수 있다. 중간지점 귀불을 찍기 전에 오카미 무사 세마리가 종류별로 하나씩 진치고 있으니 주의. 갈고리를 타고 올라가 나머지 둘에게 인식되지 않고 축구공 오카미 여인무사를 제거할 수 있다.
2.10. 선향[편집]
기원의 궁 꼭대기에서 나무 뿌리에 몸을 기대고 있는 무녀의 앞에서 기도를 드리면 신역으로 이동하며, 기원의 궁의 진짜 지역 보스이자 세키로가 노리는 용의 눈물을 주는 앵룡을 만날 수 있는 보스룸이다. 전작의 무명왕을 상대하던 곳처럼 구름이 바닥을 대신해서 짙게 깔려있어 하늘 위에서 싸우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별도로 귀불은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지만, 희귀한 강자와의 재전투에서 앵룡을 쓰러뜨리면 마음속의 전장(재전투 보스룸)에만 일시적으로 귀불이 생성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5 17:22:46에 나무위키 기원의 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 공격에 당하게 되면 칼을 지팡이로 짚고 다니는 노인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점프를 제외하고는 적의 공격을 피할 방도가 존재하지 않는데다 최대체력도 툭 치면 죽을 수준까지 줄어드는 무력한 상태로 전락한다. 당연하지만 디버프가 끝나 최대체력이 회복되어도 체력자체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또 회복템을 써야 된다.[2] 노화 게이지는 시야에서 벗어나면 더 차오르지 않으며 귀족들의 hp가 낮고 행동이 느리므로 노화가 걸리기 전에 빠르게 처리. 오카미 계열은 독에 약해 사비마루가 효과적이며 보라색 옷을 입은 개체는 벼락패턴을 쓰기 때문에 뇌반도 유효하다. 대다수 공격이 연격이므로 전타 패링으로 체간 인살도 쉬운 편. 번개 개는 수리검으로 처리하면 즉살이다. 다만 목궁이나 축국으로 번개 저격을 날려오는 오카미 여전사들의 경우 배치된 곳이 접근하기 매우 까다로운 곳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알아도 파훼하기 여려운 감이 있다.[3] 전국시대가 1467년~1615년, 헤이안 시대가 794년~1185(1192)년으로 최소 300여년의 차이가 난다.[4] 이 시대의 사람들은 뭘 하든간에 음양사에게 길흉을 점치게 했으며, 자신이 있는 곳이 음양도에 따라 불길한 방위라면 잠시 남의 집에 가 있는 것이 일상사였을 정도로 미신에 심취했다. 또 질병이나 흉사가 원령의 짓이라고 생각해 병을 앓게 되면 치료를 하기보다 음양사에게 가서 주술적인 치료를 부탁하거나 승려를 초빙하여 경을 읽고 귀신을 퇴치하게 했다.[5] 파계승을 격파하고 기원의 궁에 내려와서 호수 오른쪽으로 붙어서 가면 벼락을 몇대 맞더라도 갈 수 있고, 신령의 비단잉어 등장 이벤트가 나오는 통로까지 그대로 진행해서 바로 대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신령의 비단잉어를 이벤트를 통해 미리 죽이면 다리를 비단잉어가 부수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6] 시체들을 보면 이들은 오카미 여인무사들을 갉아먹고 있다는것을 알수있다.[7] 이 문단에 서술되어 있지만 큰 벚나무 귀불에 도착하기 전에 길 찾다가 조우하는 경우도 많다.[8] 실력이 된다면 이 번개를 뇌반해서 칠면무사에게 뇌반을 먹이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