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셀레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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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크 마고스 벨리사리우스 카울, 성 셀레스틴, 카타리나 그레이펙스[1]
The Living Saint, Hieromartyr of the Palatine Crusade. servant of the Emperor
살아있는 성녀, 팔라타인 성전의 영웅. 황제의 종.

1. 개요
2. 역사
3. 기적의 현신
5. 테라로의 여정
6. 이후 행보
7. 기타



1. 개요[편집]


"절망함은 너 자신을 그림자에 내던지는 일이니. 믿으라. 진정으로 인류의 황제 안에 믿음을 가지라. 그리하면 그대가 밟는 길이 아무리 어두울지라도 그 분의 빛 한가운데를 걸으리"

"Despair, and you give yourself to the shadows. Believe, truly believe in the Emperor of Mankind, and you shall walk in His light no matter how dark the path you tread."

- 성 셀레스틴

- Saint Celestine

성 셀레스틴, 이른바 황제의 신실된 종이라 불리우며 '전투 수녀단(Adepta Sororitas)'의 '우리의 순교한 레이디(Order of the Martyred Lady)' 오더에게 존경받는 '살아있는 성녀(Living Saint)'이다. 인류의 황제에 대한 불변의 믿음과 확고한 신앙심을 지닌 이 살아있는 기적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사이킥 능력과 신앙의 현신이다.

필멸자였던 그녀는 Farrax의 Renegade Warmaster와의 캠페인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여겨졌었지만 황제의 적에 의해 몰살 당할 위기에 처한 제국군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돌아왔다. 크고 넓은 날개와 후광이 드리우고, 불변의 신앙으로 열렬하게 타오르는 검을 들고서 전장에 황제의 믿음에 대한 기적을 내리는 그녀는 신-황제의 힘이 구현된 존재이며, 전장의 뜨거운 불길과 연기 속에서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는 별빛처럼 빛을 낸다. 신-황제에 대한 믿음으로 충실한 이들은 그녀의 존재로 힘과 용기로 가득차오르며, 그와는 반대로 불신으로 가득찬 이교도들과 배반자들은 공포에 떨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모든 걸 버리고 도주한다. 전장에 강림한 셀레스틴은 황제의 천벌처럼 전장을 강타하며, 인간된 형상으로 불의한 자를 벌한다. 몸짓만으로 살아있는 성녀는 사이킥으로 응징을 내리며, 병들고 상처받아 고통받는 그녀의 동맹을 치유 에너지로 격려한다. 그녀의 곁엔 한 때 소로리타스의 캐노세스(Canonesses)였던 제네비브(Genevieve)와 엘레노어(Eleanor)라 불리우던 이들이 제미니어 슈페리어(Geminae Superia)로 부활하여 축복받은 성녀를 보호하기 위하여 목숨을 몇 번이나 내놓으며 봉사한다.

셀레스틴은 신성한 빛과 함께 강림하며 때때로 비둘기와 케루빔이 곁에 나타나기도 한다. 살아있는 성녀는 황제의 영광을 상징하듯 황금으로 빛을 발하는 전투 수녀 타입의 파워 아머를 입고 있으며, 너무 밝아 제대로 볼 수 없는 화염에 휩싸인 검날을 휘두른다. 셀레스틴을 바라보고 감히 그 두 눈과 마주친 이들 중 고결한 이들은 그녀를 숭배의 대상으로 보지만 타락되고 악한 영을 지닌 이들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그녀를 숭배의 대상으로 보는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전투 수녀들에 대한 그녀의 영향력은 실로 경이로운 수준이다. 이 신비로운 전사가 이끄는 곳이 설사 공포의 눈(Eye of Terror) 한 가운데일지라도 기꺼이 그녀를 따를 것이다.[2]

황제의 기적을 약속하는 셀레스틴은 최근 가장 중대한 개입으로 999 M41.에 일어난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가 이끄는 '13차 검은 성전' 때 다시 현신하였다. 당시 아바돈은 배반자 대군을 이끌고 카디아 성계를 침범하였고 카디아의 방어군들은 폭풍 앞에 촛불처럼 위태로운 상태였었다.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팔랑크스와 함께 도착한 그녀는 제국 수비군들을 도와 디스포일러에 대항하였으며, 카디아 성계가 결국 함락되자 제국 생존자들을 이끄는 지도자들 중 하나가 되어 그들을 이끌었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으나 엘다의 신생 세력인 인나리들의 도움으로 카디아 성계에 존재하던 웹웨이 게이트를 통해 울트라마의 마크라그로 퇴각 할 수 있었다.

그 곳에서 그녀는 예지와 계시에 따라 황제의 위대한 자손을 인류 제국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윽고 살아있는 황제의 아들인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이끄는 테라 성전군에 합류하여 길리먼을 그의 아버지, 인류의 황제를 만날 수 있도록 홀리 테라로 향한 여정까지 도움을 주었다. 황궁에 도달한 이 후 셀레스틴은 로부테 길리먼에게 카오스의 힘에 대항하는데 협조할 것이라 맹세하였고 은하 도처에 배반과 내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떠났다.


2. 역사[편집]


"그녀는 천사였으며, 불의를 벌하는 순수한 파멸이었나이다. 뒤틀린 것을 끌어내리시고 정의를 들어올리나니, 그녀가 지나친 곳마다 백만의 목소리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우리가 그분을 다시 뵐 날이 오리이까?"

"She was an angel, pure as righteous destruction. She laid low the twisted and lifted the righteous. At her passing, a million voices cried out her name. Shall we ever again see her like?"

- 성 셀레스틴이 사라진 이 후 비전투 오더의 수녀 파트리시아

- Sister Patricia of the Orders Famulous on the disappearance of Saint Celestine

파일:The_Saint_Approaches_by_MajesticChicken.jpg

살아있는 성녀로 선언되기 이전, 셀레스틴이라 불리우는 전투-수녀(Battle Sister)로서의 그녀의 생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오래 전 팔라타인 섹터에서 발생한 이교도와의 전쟁 중 제국의 신자 군중들과 함께 싸웠던 '우리의 순교자 레이디' 전투수녀단의 '레펜티아(Repentia)' 수녀로 처음 알려졌을 뿐이다. Eurytion 행성의 수도에서 발생한 진투에서 그 곳에서 그녀는 치명적인 첫 번째 물결의 최전선에 있었으며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최후의 숨이 넘어가기 전까지 100여 명에 이르는 분리주의자(Schismatics)들을 처형했다고 주장한다. 그녀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그 날 그녀를 비롯하여 레펜티아 자매들은 모두 전사하였다. 그렇게 셀레스틴의 삶은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허나 황제의 손길이 그녀의 운명을 붙잡았다.

다른 자매들의 손길로 매립되어 순교한 이들로 칭송받던 죽은 이들 가운데서 셀레스틴이 일어났다. 광경을 목격한 이들은 그녀의 삶이 여전히 그녀 안에 머물러 있음을 보았고, 황제의 신성한 의지로 인해 그녀의 눈이 빛을 발함을 보았다. 자매들이 전투로 인해 더러워진 그녀의 신체를 깨끗이 닦자, 그 어떠한 전투의 흔적이나 흠을 발견할 수 없음을 발견하고 매우 놀라워하였다. 그 다음 날, 그녀는 제국군 선두에 서며 전 날처럼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산자들 가운데서 돌격을 행하였고, 마치 피의 복수를 행하는 마냥 전투를 치뤘다. 이 날 해가 더 있는 동안 이단자들은 결국 모두 궤멸당했다. 이 기적으로 그녀는 '인류의 황제'가 지배하는 성스러운 땅에서 일어난 이교도 군대에 인해 궁지에 몰렸던 성전군의 신성한 '선전용 지휘관(figurehead)'으로 대중에게 선전되었다.

성전군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던 안스갈(Lord Militant Ansgar)은 팔라타인 섹터에서의 성전군은 그 임무를 다하였다고 믿었지만, 셀레스틴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처음으로 섹터 변방에 위치한 작은 상투스 리스(Sanctus Lys) 행성을 해방시키자고 주장하였다. 누가봐도 별 볼일 없는 행성이었지만 사실 그 곳은 '불타는 마음의 수녀단(Order of the Fiery Heart)'[3]의 수호 성인인 성 캐서린(Saint Katherine)[4]의 성소가 있던 곳이었다. 셀레스틴과 그녀를 따르는 추종자들은 그 곳을 방문하였고 이내 폐허 가운데에 무너진 제단을 발견하였다. 그녀의 명으로 돌무더기를 치우자, 그 곳엔 숨겨진 유적지로 향하는 지하실이 발견되었다. 어떤 이도 대동하지 않은 채, 셀레스틴 홀로 천 년동안 아무도 밟지 않았던 먼지 가득한 계단을 딛고서 내려갔다. 꼬박 하루가 지나 새벽 빛이 처음으로 무너진 신전 위에 닿았을 무렵, 셀레스틴은 무덤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신성한 빛을 내뿜었으며 케루빔과 비둘기를 대동하고 있었다. 그녀의 신체엔 황금빛으로 빛나는 파워 아머를 입고 있었고, 그녀의 손엔 눈부실 정도로 타오르는 검을 쥐고 있었다.

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토리안 국교회(Thorian Ecclesiarchy)성직자들의 비밀 회의가 열렸으며, 그녀의 신격화(神格化:apotheosis)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로드 밀리탄트 안스갈의 선언에 의하여 그녀는 '살아있는 성녀'로 추앙되었다. 성 셀레스틴은 "팔라타인 성전의 영웅"(Hieromartyr of the Palatine Crusade)으로 환영 받았으며, 수많은 '신앙의 전쟁'을 선포하여 수많은 신봉자들을 이끌고 제국군 선두에 섰다. 그녀의 존재는 황제교의 신실한 이들에게 전례 없는 열렬한 열정을 불어넣었으며 수십 만의 이교도들은 그녀가 이끄는 군대 아래에서 불타는 종말을 맞이하였다. 많은 이들은 그녀의 존재감을 두려워했는데, 그녀 앞에 서는 것은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신-황제의 눈 앞에서 정결했던 이로부터 심판을 받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었다.[5] 다만 아뎁타 소로리타스에 대한 그녀의 영향력은 막강했으며 그녀들은 그녀가 아이 오브 테러 한 가운데로 이끈다 할지라도 기꺼이 따를 것이다.

허나 그녀의 행보는 여기서 끝이 났다. Forrax의 Renegade Warmaster와의 전투 도중 그가 요새 심장부에 위치한 고대 핵더미를 연쇄 폭발시키는 미친 짓을 벌였고, 얼마나 강렬했는지 수 마일이 넘는 지역이 폭발로 일어난 재로 뒤덮일 지경이었다. 수 많은 이들은 성녀가 그를 처단하고 승리한 직후 전사하였다 믿고 있지만 그 전투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없었기에 그 전투의 결론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홀리 테라에 위치한 "영웅의 탑(Tower of Heroes)"에 그녀의 이름이 새겨졌으며 수십 억의 영혼들이 그들의 수고를 멈추고 황제의 황궁을 바라보며 애도하였다. 전투 수녀들은 현실 세계를 떠나 황제의 오른편에 앉아있을 그녀를 위하여 슬픔에 찬 기도를 올렸다.

이렇게 그녀의 행보는 끝이 난 것으로 보였다.


3. 기적의 현신[편집]


Forrax의 Warmaster와의 싸움 이후 대부분의 제국민들에게 그녀는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상 너머에 존재하는 신-황제의 오른편에 서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 허나 신실한 신도들은 그녀가 죽음에서 부활하여 제국을 위해 다시금 위대한 봉사를 하고 있을 거라 믿고 있다. 그들의 믿음을 뒷받침하듯, 여러 세대를 걸쳐 몇몇 이들이 그녀가 강림했음을 목격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 셀레스틴의 강림이 목격된 사건으로 980.M41년도 '주교행성(Cardinal World)'으로 분류된 헤레타인(Heletine)에서 일어난, 스페이스 마린의 샐러맨더 챕터(Salamanders Space Marine Chapter)와 에본 성배 전투수녀단(Order of the Ebon Chalice)의 제국군과 배반자 스페이스 마린 군단인 '블랙 리전'(The Black Legion Chaos Space Marines)이 격돌한 프로메테안 전쟁(Promethean War) 때였다.

주교 행성에서 샐러맨더 챕터와 블랙 리전 군단이 제일 먼저 격돌하였다. 이 후 에본 성배 전투수녀단이 샐러맨더 챕터를 돕기 위해 파견되었을 시기쯤엔 이미 그들은 한창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었다. 수녀단의 합류로 제국군은 수십 대가 넘는 이몰레이터(Immolators) 차량과 랜드 레이더 리디머(Land Raider Redeemer) 등을 배치하여 이미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들을 가로질러 정화의 불길을 놓았다. 제국군의 군세에도 불구하고 악마 대공 Gralastyx(Daemon Prince Gralastyx)가 이끄는 블랙 리전 군세는 막강했고 곧 제국군의 진격이 막혀버리고 만다. 광기에 젖은 카오스 군대의 공격으로 제국군 지휘관들이 찢겨나가는 운명을 맞이해야만 했고, 상황이 절망스러운 가운데 전투수녀단과 샐러맨더 챕터는 그들의 의무를 다할 때까지 싸웠다. 그들에겐 희망이 없었고 곧 종말을 맞이해야만 했다.

허나 그들에게 황제의 기적이 강림했다. 오래 전에 그저 전설로만 내려오던 존재였던 살아있는 성녀가 강림한 것이었다. 마치 징벌을 내리는 천사처럼, 성 셀레스틴은 추악한 카오스 무리 한 가운데에 강림했다. 호전적이고 잔혹하기 그지 없는, 황제의 빛을 저버린 무리를 머나 먼 옛날 테라의 성자가 지팡이를 들어 바다를 갈랐던 전설처럼 가로질러 갈라놓았다. 성녀의 목적은 뱀의 머리였다. 이미 인간성을 잃은 악마 대공 Gralastyx의 검은 심장에 성 셀레스틴은 황제의 분노로 타오르는 검을 던졌고, 카오스를 위한 그의 악한 행진에 종말을 고했다. 악마 대공이 워프로 사출되자 남은 카오스 무리들은 공포와 혼돈에 빠져들었으며 이 기회를 제국군이 놓치지 않았다.

머리를 잃은 뱀 몸뚱아리가 사후 경직으로 꿈틀대는 것마냥 카오스 군세는 발악하며 저항했지만 의미 없었다. 패배한 카오스 군세에게 제국군은 그들이 베풀 수 있는 자비를 플레이머에 담아 선사하였고, 이날 헬레타인 행성은 다시금 황제의 정의로 바로세워졌다.

허나 이 승리에 공헌한 살아있는 성녀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자취를 감추었다. 그녀는 그녀가 강림했던 그 순간만큼, 신비로움과 신자들의 마음에 황제에 대한 확고한 신앙심만을 남긴 채 사라졌다.


4. 카디아의 몰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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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아를 덮친 악에 대항하는 성 셀레스틴과 제미니어 슈페리어 자매들

"황제라고?" 크리드는 고함쳤다. "그 분께선 은하 반대편에 계신다!" 그는 피스톨을 장교의 가슴팍에 던지고는 그가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구원을 바라나, 신참? 그럼 이걸로 쟁취해야지. 기도나 성서는 무용지물이야. 군인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한다. 기적을 애원하지 않아."

장교는 입을 벌린 채 바라보았다. 크리드 때문이 아니라 그의 뒤 하늘에 있는 무언가 때문이었고, 지휘요새 멀리 위에 있는 것이었다. 켈 역시도 바라보고 있었다. 침울한 미소가 그의 얼굴에 번졌다. 조용히 스스로 주먹을 꽉쥔 크리드는 돌아서서 위를 처다봤다. 그는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의 눈은 결국 그것을 찾아 멈췄고, 그들이 어느 때 보다도 그렇게 원하던 게 있었다.

"이런 빌어먹을 맙소사." 크리드가 말했다. 그는 십년만에 웃음을 지어보였다.

- 게더링 스톰 1부 '카디아의 함락' 편 中. 우르사카 E. 크리드

자세한 행적은 카디아의 함락편 참조.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가 13차 검은 성전을 일으킴으로써, 이에 위기에 빠진 카디아 제국군들을 돕기 위해 1300년동안 워프에서 실종되었던 다섯 부대의 전투수녀단과 팔랑크스를 포함한 지원군들을 이끌고 강림한다. 이와 더불어 전사했던 카노네스 엘레노어(Canoness Eleanor)와 카노네스 제네이브(Canoness Geneieve)를 쌍둥이 슈페리어로 다시 부활시켜 아바돈과 직접 맞서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바돈은 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은 자라 황제의 딸이라 칭함을 받은 성녀조차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카울이 네크론의 고대 유적인 파일론들을 가동시켜 아이 오브 테러의 영향력을 밀어내기 시작하자 워프적 존재였던 그녀는 힘을 잃은 연약한 필멸자가 되었는데, 아바돈은 마검 드라크'니옌이 억제되었지만[6][7] 그는 근본이 스페이스 마린이었기에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그나마 영겁의 트라진이 자신의 수집품들을 전장에 풀어놓은 덕에 전황을 약간이나마 돌릴 수 있었다. 수집품 중 하나였던 이단심문관 카타리나 그레이펙스의 도움으로[8] 한 순간의 위기에서 벗어나 아바돈에게 검을 찔러 넣어 부상 입히는데까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바돈이 블랙 포트리스를 운석처럼 활용하여 카디아에 떨궈버리는 최후책을 사용하여 카디아의 온 대지와 바다를 들끓게 만들었다.

결국 그녀는 이단심문관 그레이펙스와, 블랙 템플러 챕터의 마샬 아말라크, 아크 마고스 카울과 함께 생존자들을 간신히 추슬리고 카디아에서 철수한다. 철수 와중에 뒤쫒아온 검은 함대에게 공격받는 등 많은 위기가 있었으나 인나리 엘다와 할리퀸들의 도움으로 엘다의 웹웨이를 통해 울트라마에 위치한 마크라그 근방 행성으로 퇴각하는데 성공한다.


5. 테라로의 여정[편집]


파일:ROP-throne-horz.jpg

울트라마린이 지배하고 있는 영역까지 웹웨이를 통해 안전하게 도착한 일행들은 아크 마고스 카울과 인나리 엘다 이브레인의 강력한 의견으로 마크라그 행성으로 향하게 된다. 중간에 마크라그마저 카오스 군세의 공격으로 상당히 엉망진창이 된 상황을 보게 된다. 그 와중에도 이단심문관 그레이펙스는 성 셀레스틴을 강력하게 의심하며 그녀를 이단으로 지목하며 서로 반목하기에 이른다. 이 반목은 마크라그에 도착하여 '로부테 길리먼을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선 그가 다시 한 번 죽어야된다'는 이브레인의 주장에 따라 그녀를 옹호하는 성 셀레스틴을 보고서 가장 크게 절정에 달한다.

허나 마크라그의 로부테 길리먼 성소에까지 블랙 리전을 포함한 배반자 군대가 밀어닥치자 성 셀레스틴과 그녀의 두 자매는 울트라마린과 생존자 일원들을 규합하여 맞서 싸우며, 아크 마고스 카울과 이브레인이 작업을 끝마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었다. 덕분에 황제의 13번째 아들은 죽음에서 다시 제국의 품으로 돌아왔고, 이 광경을 보고서야 그레이펙스는 성 셀레스틴에게 의심을 거두고 그녀를 진정한 성녀로 인정한다.

이 후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로부테 길리먼이 테라로 향하는 원정군을 꾸리자 그와 함께 동행하여 큰 도움을 주었다. 원정 가운데 마엘스트롬 폭풍에 갇혀 레드 커세어 배반자 마린들에게 붙잡히거나 간신히 탈출하여 블랙 포트리스 내부에 위치한 비밀 웹웨이를 통해 테라에 있는 달로 향하고 거기에서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형제인 진홍왕 마그누스사우전드 선즈 군단과 전투를 치루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결국 로부테 길리먼을 테라로 인도하여 그를 영원의 문 너머 인류의 황제를 만날 수 있게끔 해주었다. 이 후 그녀는 로드 커맨더 업무에 복귀한 로부테 길리먼에게, 앞으로도 큰 도움을 주겠다는 맹세를 하고서 다시 길을 떠났다.


6. 이후 행보[편집]


테라 성전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성 셀레스틴은 녹티스 아터나(Noctis Aeterna)의 어둠에 삼켜진 하이브 월드급 행성인 Tsadrekha에 기적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허나 이 행성은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주민들이 다른 제국 행성들과 접촉하게 해주는 '아스트로패스 신호' 역할을 할 정도로 강력한 사이커 소년이 생겨났다. 아이는 등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탑 꼭대기에 안치된다. 허나 이마테리움의 끝없는 어둠 속에 그러한 통제되지 않은 사이커는 불빛에 달려드는 나방처럼 수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카사르라고 알려진 캡틴이 이끄는 알파 리전 워밴드 'Unsung'이 제일 먼저 발견하였고 그는 이 행성에 침투하여 수비수들을 물리치고 어둠의 신 이름 아래 타락 시키려고 노력했다.

알파 리전에겐 불행하게도 이목이 끌린 건 그들만이 아니었다.일단 그들의 경쟁 상대였던 '월드 이터'의 '칸 더 비트레이어(Khârn the Betrayer)'가 행성에 도착했고 그들은 그 소년의 목숨을 요구했다.

이 후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가 행성에 도착하여 수비군들을 돕기 위해 도착했을 무렵, 성 셀레스틴은 숙적(Archenemy)과의 중요한 전투를 돕기위해 이마테리움으로부터 오랫동안 물질 우주에 강림했다. 그녀는 칸이 승리하는 것을 허용하기 보단 '등대'를 '카사르'에게 맡기는 것을 선택했고, 맹렬한 전투 끝에 칸에게 죽임을 당하였다.[9][10] 허나 늘 그래듯, 살아있는 성녀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었다. 인류의 황제에 대한 신앙이 강하게 남아 있는 한 그 것은 일시적인 패배일 것이다.

7. 기타[편집]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Saint_Celestine. 통째로 번역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워해머 팬들 사이에선 카오스 신들과 대비되는 명칭으로 메피스톤과 함께 황제의 데몬 프린세스, 그레이터 데몬이라 불리고 있다. 사실 후술할 특성들 때문에 틀린 말도 아니다. 참고 링크 평범한 전투수녀로 전사하였으나 영문도 모른 채 불멸자로 승천한 점, 이마테리움이 존재의 근원이라 물질계에서 별별 방법으로 죽어도 언젠가 힘을 회복해 현현, 주인의 의지에 따라 맹목적으로 영원히 투쟁한다는 점 등등 정말로 데몬 프린스와 유사한 점이 많다. 심지어 황제는 황제교 신앙 외에도 옥좌로 공급되는 사이킥 에너지가 이마테리움에도 흘러가 신과 비슷한 존재로 뭉쳐지고 있는 중이라 카오스 신 만큼의 자의식이 없더라도 힘은 있어서 불가능은 아니다.

만약 황제 폐하께서 말씀하실 수 있다면[11]에서도 등장 어떤 하이브 월드에서 너글 신도가 역병의 아버지 쿠가스를 소환해내는데 성공을 했고 그를 막으러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나타나서 싸우는 도중에 강림 쿠가스를 추방해내는데 성공했고, 아뎁타 소로리타스 카노네스로 보이는 쪽에서 감사의 인사와 소로리타스의 환호가 들려오고 황제 폐하의 신실한 종들을 맞이하고 그들의 대장과 이야기하는데 주변의 황제교도들과 소로리타스가 점점 미쳐가기 시작(...)[12] 성전 이전의 과거부터 시작해서 온갖 질문을 캐묻기 시작하다가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광기를 드러내자[13], 셀레스틴이 겁을 먼저 먹고 신비하게 사라져야겠다면서 사라진도망친다.

또 다른 단편에서는 카오스 세력에게 밀리고 있는 블러드 엔젤 앞에 강림해서 벨라코르를 직접 베어버리고 이에 사기충천한 블러드엔젤이 카오스들을 싹 쓸어버릴 수 있게 도와준다. 문제는 황금빛 존재로만 나왔는지라 블러드 엔젤은 생귀노르인줄 알았고 자신이 셀레스틴임을 밝히자 블러드 엔젤은 고마워 하면서도 실망했다는 기색을 보인다. 한편 셀레스틴과의 역할 바꾸기로 인해 생귀노르는 시오배쪽으로 갔는데 성녀님 어딨냐고 광적으로 난리치는 수녀들에게 고통받는다.

이후 26화에서 표트르 카라마조프에게 황제의 영혼 일부인 스타 차일드(Star Child)[14]를 전해주고 죽은 표도르의 부하인 도미닉의 영혼을 위로[15]해주는등 천사 같은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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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미있는 점은 이들 셋 모두 인류 제국의 원리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죄다 이단이다.[2] She is now a Living Saint, a mysterious warrior who appears in times of great need and whom the Sisters of Battle would willingly follow to the centre of the Eye of Terror were she to lead them there.[3] '우리의 순교자 레이디' 전투 수녀단이 개명하기 이 전의 원래 명칭.[4] 본디 아뎁타 소로리타스가 개명되기 전인 '황제의 신부들'의 수녀였으며, 알리시아 도미니카를 비롯한 황금 옥좌에 방문한 5인의 전투 수녀 중 한명이었다.[5] Many were fearful of her presence, for to stand before her was to submit to the judgment of one so pure in the eyes of the God-Emperor that her example could never be emulated.[6] 아바돈의 경우, 프라이마크이기까지 한 호루스마저도 카오스 4대 신의 축복을 받고 부작용으로 시한부 인생이 된 것을 보고 축복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다.[7] 실제로 아바돈은 미니어쳐 게임 상에서도 평상시에 카오스의 주술이나 사이킥 등을 전혀 쓰지 못한다.[8] 다만 그녀는 성녀를 거짓된 이단자로 보고 있어서 좋은 의도로 도운 건 아니었다. 오히려 아바돈을 보고 있으면서도 셀레스틴을 쏴죽이려고 갈등하고 있었으나 트라진이 직접 그레이펙스 뒤에 나타나 목표물을 다시 생각하라고 명령해 그녀가 미약하나마 사이킥 에너지로 아바돈을 공격하게 만들었다.[9] She entrusted the psyker to Kassar rather than see Khârn prove victorious, but was defeated and slain by the vicious Khornate Berserker in battle.[10] 이 때 배반자 칸알파 리전이 여기서 뭘 하고 있었는지를 요약하자면, 그 행성에 1만 년 동안 갇힌 알파 리전에게 슬라네쉬 계열 워밴드가 '등대'(사이커 소년)의 납치를 의뢰해 우주선을 대가로 주기로 거래를 했고 이 계약에 따라 슬라네쉬가 행성 침공을 개시했다. 제국군은 성녀와 소로리타스의 증원군이 당도하여 방어에 성공하는가 했지만 느닷없이 칸이 "죽여! 찢어! 태워!"를 부르짖으며 난입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남김없이 도륙내고 우연히 맞딱뜨린 알파 리전에게 달려드는 탓에 알파 리전 역시 칸을 따돌리고 충성파로 위장해 제국군과 같이 싸우던 중, 슬라네쉬 역시도 통수를 쳐서 키퍼 오브 시크릿을 소환시키고 따돌린 칸마저 다시 맞딱뜨리면서 졸지에 삼파전이 열린다. 성녀는 황명에 따라 '등대'를 알파 리전에 넘기고 칸과 싸웠고, 알파 리전은 탈출선을 타고 제국군 함선을 속임수로 급히 수배해 '등대'와 빠져나가는데 성공한다.[11] 단 Bruva Alfabusa의 작품이 아니라 Eliphas라는 유튜버가 제작했다. 일단은 TTS 시리즈에 들어가긴 한다.[12] 입 한번 열었다고 미쳐 날뛰고, 사령관이 진정시키고 다시 질문하자 다시 입 열어 주셨다고 다시 날뛴다(...)[13] 전투 조직들이 환영하면서 이것저것 질문을 쏟아내는 것은 기본이고 비전투 조직인 오더 다이얼로거스와 호스피탈러까지 몰려와서 셀레스틴에게 자기 팬픽에 나오는 생귀니우스 성전환 버전이냐고 묻는 것도 모자라, 해부해봐도 되냐고 물어보고, 시스터 레펜티아는 자신들을 벌해달라고 울부짖고 페니턴트 엔진은 비명소리에 의미를 담아 죽여달라 울부짖는다, 그리고 수백의 병사들이 환호하며 몰아칠 때, 어떤 가장 신앙에 충실해미친 것으로 보이는 한 소로리타스는 자신의 젖꼭지에 셀레스틴의 이름을 새겼다고 외치는데 셀레스틴이 굳어 일순간 침묵을 유지할 정도다.[14] 구판에서만 존재 했던 설정이고 현재는 유효하지 않은 설정이다.[15] 표도르가 지금과 같은 인성파탄자가 된 이유가 도미닉 때문이라고 디스하는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