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슈루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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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에서 활동했던 의사. 오늘날에도 인도에서는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 못지 않은 위상으로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으며, 힌두교의 전통 의학을 집대성해 편찬한 저서 《아유르베다》로 유명하다.

아유르베다에 나온 수술법은 한 사람이 정리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당대는 물론 유럽의 근대 이전 의학보다도 나은 것이었다. 그는 요로결석 등의 질병을 최소한의 절개로 치료하는 법을 개발했고, 이 밖에 치질과 백내장 수술, 이마를 이용한 코 수술 등 일부 외과적 처치는 현대의학의 그것과 크게 원리가 다르지 않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고대 인도 의학의 선진성을 엿볼 수 있다.

때문에 수슈루타라는 것은 한 개인이 아니라 당시 최고의 의사들을 칭한 표현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은, 이들 치료법이 높은 해부학적 지식을 요하므로 많은 인체 해부 경험을 갖고 있었을 거라는 점이다.

아유르베다의 일부인 수슈루타삼히타(सुश्रुतसंहिता)[2]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