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호는 마술 학원을 졸업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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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학년 1학기
1.1. 입학 편 (001~004)
1.2. 1학년의 시작 편 (004~007)
1.3. 천의 마녀 수색 편 (008~016)
1.4. 결투제: 1학년 편 (017~022)
2. 1학년 2학기
2.1. 대사감 제정 편 (023~026)
2.2. 바이올렛 에버가든 편 (026~028)
2.3. 키리토 편 (028~036)
2.4. 제1회 미소녀 콘테스트 편 (036~037)
2.5. 마녀와의 거래 편 (037~045)
2.6. 유우키 편 (045~048)
2.7. 스카우트 편 (048~054)
2.8. 하치쿠지 일가 편 (055~062)
3. 1학년 3학기
3.1. 연구 발표회: 1학년 편 (063~076)
3.2. 1학년의 마무리 편 (077~080)


1. 1학년 1학기[편집]



1.1. 입학 편 (001~004)[편집]


샤멀 : 지도에 의하면 이쪽 같네요. 뭐, 여기까지 왔으면 지도도 필요 없지만요. 괜찮으세요?
: 하아... 하아... 어, 어떻게든... 괜찮습니다. 샤멀 씨는 괜찮은 건가요?
샤멀 : 이 정도는 못 견딜 정도는 아니니까요. 그것보다 데이터는 분명하게 머리에 넣어 왔나요?
: 물론이죠. 이름은... 순호. 왠지 성은 없었지만.
샤멀과 록이 순호를 스카우트 하러 찾아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순호는 제대로 된 교육 시설에 다니지 못하고 부모님과 사이도 나빴다고 하며 집도 궁핍한 편이라고 한다. 성격은 엄청난 문제아이며 순호에 의해 상처를 입은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하며 학대를 의심해 방문한 시의 직원에게 해코지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록은 그래봤자 열등 종족일 뿐이지 않냐며 무시하지만 샤멀은 이 주변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전부 떠났다고 하며 지금부터 향하는 집이 그 중심점이라고 알려준다.
잠시 후 샤멀과 록은 순호의 집 근처에 도착하게 된다. 순호에게 전화했던 샤멀이라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순호는 조용히 문을 열고 나온다. 마술 학원에 관한 이야기는 전화로 설명을 마친 상태였지만 당연히 순호는 허무맹랑한 소리 취급하고 전화 내용을 한 귀로 흘린 상태였다. 순호는 그런 건 인터넷에서 그러고 놀라며 비아냥대지만 샤멀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잇는다. 샤멀은 순호에게 주위에서 의학이나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냐며 묻고, 순호도 딱히 부정하지 않고 침묵한다.
그러다가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다고 느낀 록은 얼음 마술로 순호의 발을 묶어버리며 직접 보여줘서 설명... 하려고 했지만...
: 아 진짜 귀찮게. 그러니까 이런 거야. 얼음이여, 발을 묶어라.
(얼음 마술이 발동된다)
: 이게 마술이다. 알겠냐 열등... !?
샤멀 : 피했어요.
순호가 마술을 피한다. 어쨌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덕에 순호는 재빠르게 수긍했고 샤멀과 록의 제안을 받기로 한다. 그리고 샤멀은 서류에다가 사인을 해달라고 서류와 펜을 건내지만, 그 전에 자신을 공격한 벌로 두 사람의 손가락을 부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록은 장난치지 말라며 어째서 열등 종족에게 사과를 해야 하냐고 따진다. 하지만 샤멀은 재빠르게 자신의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이걸로 납득이 되었냐고 묻는다. 순호는 아직 손가락을 꺾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말하고, 샤멀은 록에게 손가락을 희생하라도 상대를 입학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라며 상대가 그걸 바란다면 하라고 말한다[1]. 결국 마지못해 록도 본인의 손가락을 꺾었고 그제서야 순호도 사인을 한다[2].
샤멀은 본래라면 각자 등교가 원칙이지만 순호의 경우엔 마술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 특별히 동행하겠다고 한다. 록은 질색하지만 이것도 학원장의 허가를 받은 일이라고 하며, 거기다가 이번 세대는 문제아가 많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호에겐 힘들 거라고 이 정도 일은 해도 문제 없을 거라고 록을 설득한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 순호는 부모님에게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라이터로 집을 불태워버린다. 록은 무슨 짓이냐며 당황해하지만 "마술을 사용할 수 없으니까 라이터를 이용했다."고 말한다.그걸 묻는 게 아닌 것 같지만 그리고 록은 이런 놈을 학원에 입학시켜도 되냐고 걱정한다(...)
잠시 후 샤멀, 록, 순호는 한 가게에 도착한다. 순호는 평범한 서점 같다고 말하지만 록은 안쪽의 문을 열어보라고 시킨다. 다만 순호는 아직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순호 : (이제 와서 돌아갈 생각은 없지만... 너무 수상해. 들어가는 순간 미안하지만 목숨을 가져가도록 하지 같은 일이 있지는 않겠지?)
: 뭐야. 혹시 긴장한 거야? 아니면 문 여는 방법을 잊은 건가? 가르쳐 줄까?
순호 : ...들어갈 거에요. 가면 되죠.
순호가 마지못해 문을 열자 그곳에는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는 마술 세계가 있었다. 샤멀은 선착장에 가서 마술 학원까지 3명 부탁한다고 말하고 범고래처럼 생긴 환수가 알겠다고 말한다.
순호 : 어머나. 말하는 범고래.
돌고래 : 이런, 손님. 잘못 보시면 곤란합니다. 제 이름은 돌고래입니다. 범고래라고 불리는 건 뜻밖이군요.
순호 : 네? 범고래 맞죠?
돌고래 : 돌고래입니다. 그런 식이면 마술사의 이름은 전부 마술사입니까? 아니죠. 그런 겁니다.
순호 : 네... 아무리 봐도 범고래인 것 같지만요.
돌고래 : 끈질긴 손님이군요. 뭐 그건 그거고. 그럼 손님의 배는...
(범선이 나온다)
돌고래 : 저 쪽으로 승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탑승 확인 후 출항하겠습니다.
순호 : 아, 본 적 있어요. 바람으로 나아가는 녀석이죠?
돌고래 : 네? 아니요. 동력은 돌고래입니다.
순호 : 당신이 끄는 건가요!?
돌고래 : 아니요. 돌고래가 끄는 겁니다. 제가 배를 끌리 없죠. 돌고래도 아니고.
샤멀 : 깊게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세요. 그럼 갑니다.
순호 :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이상하네. 이 세계는.
: (너도 이상해.)
단순히 배를 타는 것 뿐인데도 원래 살던 세계와의 괴리감을 실컷 느끼고 출발한다.그리고 돌고래는 "냉큼 끌어! 천한 돼지들!"이라면서 돌고래들을 부려먹는다
마술 세계에서 인간은 열등 종족이라고 불리며 멸시받는다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에테르 조작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마술 세계 주민들과는 다르며, 만약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업신여겨진다고 한다. 순호 이전에도 인간이 입학한 사례는 적지 않지만 졸업한 사례는 한 번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순호는 인간끼리도 서로를 업신여기고 괴롭힌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니 대처법도 마찬가지라며 마술사라고 공포나 두려움을 안 느끼진 않을 거라고 말하고 죽음도 존재하냐고 묻는다. 록은 샤멀에게 역시 이 녀석에게 마술을 가르치면 안 될 것 같다고 떨지만 샤멀은 쿨하게 무시한다.
록은 순호에게 "네가 마녀라고 말해도 전혀 안 놀랄 것 같다."라고 말한다. 순호가 마녀가 뭐냐고 묻자 샤멀이 대답해준다. 마녀는 범죄를 저지른 마술사를 뜻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에테르 조작을 할 수 있던 것은 여성 뿐이었기 때문에 마녀라는 호칭으로 굳은 것이라고... 지금도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에테르 조작이 우수한 편이라고 한다. 록은 남성 중에서도 우수한 마술사가 있다고 학원장을 언급하지만 이내 수에 넣고 싶지 않다고 질색한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학원에 도착. 학원의 탑 정상에서 학원장인 멀린이 손을 흔들면서 신입생들에게 반갑다고 인사를 하자 샤멀과 록은 외면한다(...)
멀린은 신입생들에게 "되돌아간다면 지금 뿐이다! 제군 중 몇 명은 반드시 정신 붕괴..."라는 쓸데없는 소리로 겁을 주려 하자 다른 교사들이 학원장실로 돌아가라며 끌어내려고 한다. 교사들은 "올해 신입생은 문제아밖에 없다", "다른 학원이 우등생들을 필사적으로 스카우트 해갔다."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실 학원장이 문제아 위주로만 모은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분위기가 싸해진다.
샤멀은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말을 했고, 그 뒤 일레이나가 도착한다. 일레이나는 순호에게 인사를 한 뒤 유감이라는 말을 덧붙이는데 자기가 너무 우수해서 순호가 노력을 해도 못 따라잡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순호는 한숨을 쉰다 그 뒤 무코다 츠요시가 와서 두 사람을 임시 기숙사로 데려가려고 한다[3].
일레이나는 열등 종족의 입에 단팥빵을 입에 물려서 자신의 처지를 알게 해주겠다고 한다[4]. 옆에 있는 순호가 열등 종족이라는 건 꿈에도 모른채... 순호는 본인이 열등 종족이라고 알려주자 일레이나는 지금까지 나를 속였나면서 단팥빵 공격(...)을 시도하지만 순호는 아무렇지도 않게 단팥빵을 맛있게 먹어치운다.당연하지 맛있는 걸 주는 일레이나가 상냥하다면서 다음엔 뜨거운 차가 무서울 것 같다고 하자 일레이나는 바보 취급하지 말라며 두고 보자고 말한 뒤 도망쳤다... 가 길을 몰라서 다시 돌아온다.
무코다는 두 사람을 임시 기숙사로 데려갔고, 임시 기숙사 사감인 마조리나가 반겨준다. 마조리나는 보통은 입학식 하루 전날에 오는데 입학식 이틀 전에 온 두 사람에게 친가가 불편했냐고 묻자 순호는 침묵하고 일레이나는 집에서 빨리 학원에 가라고 했을 뿐이고 사이는 좋다고 허둥댄다.
이제 휴식 시간이지만 순호는 아직 이 세계의 지식이 부족한지라 무코다가 따로 불러내서 이것저것 알려주기로 한다[5].
무코다는 일단 에테르에 대해 알려주는데 마술 세계 사람들은 거의 다 에테르 조작, 즉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반면 순호가 살던 세계에서는 반대로 마술의 재능을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마술은 재능이 없으면 절대로 사용 할 수 없다고 하며 갑자기 재능이 싹트는 일도 없다고 한다. 물론 순호와 같은 예외 케이스도 존재하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이 학원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마술 세계에서 마술에 재능이 없는 사람들은... 별로 유쾌한 이야기가 아니라며 더 이상 입에 담지 않는다.
그리고 일레이나가 순호가 열등 종족인지 구분하지 못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생물학적인 차이는 전혀 없다고 한다. 마술을 사용할 수 있나 없나의 여부 뿐이라고. 다만 마술사들은 자신들을 인간이라고 안 부르고 마술사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러면서 일레이나가 순호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순호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하라고 덧붙인다. 여기서는 마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해도 인간 세계의 인간은 박해해도 좋다고 배우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순호는 인간 세계에서도 본인을 받아주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정면에서 짖는 일레이나가 귀엽다고 말한다.
무코다는 다른 학원에서도 인간 세계 인간이 졸업을 한 사례는 없고, 노예로써 졸업한 사례는 드물지만 있다고 하며, 거기에 바람구멍을 뚫기 위해서는 순호의 힘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상식이 통하지 않을테니 주의하라고 말한다. 그 뒤 순호는 말하는 개구리도 있냐고 묻자 아마 있지 않을까라고 대답한다[6]. 인형사도 있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있다고 대답한다. 무코다는 또 무슨 일 있으면 상담하러 오라고 말한다.
다음 날 일레이나가 밤새 지붕에 있다가 기숙사로 돌아와 순호를 매도한다. 하지만 순호는 입학실 날까지 멍때리기로 한 상태여서 일레이나의 매도를 듣지 못한다. 일레이나는 입학식은 내일이라고 당황해한다. 어쨌든 일레이나는 다시 매도하기로 하는데 하필이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다는 도발을 해버렸고 결국 순호에게 목을 졸린다.
순호 : 지금 뭐라고?
일레이나 : 아, 아니. 당신은. 그... 누구에게도...
(일레이나의 목을 조른다)
일레이나 : 윽!
순호 : 잘 안 들리니까 제대로 말해봐.
일레이나 : 윽! 크윽!
순호 : 네가 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야. 아니, 됐어. 몰라도 괜찮아. 이해 안 해도 되고, 대답 안 해도 돼. 다만 그 말을 던진 대가는 치뤄야지.
마조리나 : 거기까지. 그 녀석을 내려놔. 기숙사 내에서 살인은 금지다. 싸움 정도라면 봐주겠지만.
순호 : ...
(일레이나를 내려놓는다)
일레이나 : 켁, 켁! ...헉!
마조리나 : (마술을 사용하기 전에 내려놓았군. 마치 마술을 사용한다는 걸 눈치챈 것 처럼.)
마조리나 : 하아... 어휴. 원래는 네가 살해당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도 맡았는데. 설마 반대가 될 줄이야. 예상 외였다.
순호 : 농담을. 이제부터 함께 배우는 동료니까 죽이지는 않아요. 조금 경고했을 뿐. 사이좋게 지냅시다. 일레이나.
일레이나 : 네, 네! ...잘 부탁합니다...[7]
마조리나 : 완전히 위축되었군. 정말. 입학 전에 동급생을 굴복시키지 말라고.
일레이나는 언젠가 자고 있을 때 목을 그어버리겠다고 벼르지만 순호는 웃어넘긴다.
개판 5분 전 상황을 간신히 수습시키고 나온 마조리나는 또 다른 신입생인 유우키와 만나게 된다. 유우키에게도 입학 전까지 임시 기숙사를 쓰라고 말하지만 지능이 아기 수준인지라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어쨌든 기숙사로 들어가서 일레이나, 순호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호감도 다이스를 굴리는데 유우키는 일레이나와 순호 둘 다 마음에 안 든다고 떴다(...) 일레이나 역시 자신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유우키를 보고 사이 좋게 지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순호가 유우키에게 이름을 물어보지만 유우키는 혀를 차며 무시한다. 일레이나는 그러다가 목이 꺾인다고 기겁하지만 순호는 그런 짓 안 한다고 나를 뭐라고 생각하냐며 크게 당황한다(...)아까 전 일은 잊었나 보다
일레이나는 그 뒤로도 순호를 상대로 차별적인 발언을 하려다가 브레이크 걸리고 말을 정정하는 행위를 반복한다. 순호는 그걸 보고 얼마나 차별 의식이 뿌리 박혀있는건지 궁금해한다.
입학식 당일. 유우키는 마조리나에게 순호랑 일레이나가 싸웠다고 알린다. 마조리나는 또 뭐 때문에 싸웠냐고 묻자 일레이나가 순호의 콘수프에 단팥빵을 넣어서 그랬다고 한다. 일레이나는 선의라고 변명하지만 순호는 선의로 한 행동이면 뭐든 용서되냐고 묻는다. 마조리나는 입학식에 지각하면 내 책임이 되니 빨리 준비하라고 재촉한다. 일레이나는 선생님이 있으면 아무리 순호를 놀려도 순호는 공격해오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순호는 주변에 선생님이 있다 하더라도 이빨을 드러내는 개는 머리를 밟아 부숴버릴 거라고 위협한다. 일레이나는 다시 위축되지만 순호는 정기적으로 위협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다.
입학식이 시작되고 멀린이 인사를 하지만 주위에서 혀를 차는 소리들이 들린다(...) 기숙사를 정하는 시간이 됐고, 월터 C. 도르네즈가 각 기숙사에 대한 설명을 한다.

울드 : 전통과 격식을 중요시하고 뛰어난 마술사를 많이 배출함. 옛 지식을 풀기도 하고,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선배도 많음. 과거를 소중히 하는 학생이 여기에 선택되기 쉽다고 함.

베르단디 : 현재를 소중히 하는 학생이 모이는 기숙사. 학업, 과외 활동, 그 외 여러 가지를 철저하게 함. 다른 기숙사와 비교해도 아무런 손색이 없는 훌륭한 기숙사.

스쿨드 : 미래의 가능성으로 가득 흘러넘친 학생 뿐이라고 함.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고 함. 과거의 관습에는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학생은 살기 쉬운 기숙사.
그리고 멀린은 울드를 차별 의식이 강해서 미움받는 사람들, 베르단디를 수수함, 스쿨드를 바보들 이라고 요약한다(...) 그리고 기숙사 배정은 본인의 독단과 편견으로만 결정한다고 한다(...)[8]
제일 먼저 순호의 기숙사 배정이 시작되는데, 각 기숙사 학생들이 제발 여기는 오지 말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순호가 배정된 기숙사는 베르단디. 다른 기숙사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베르단디 학생들은 절규한다(...) 다음 순서는 일레이나. 제발 베르단디만은 피해달라고 빌었고, 울드에 배정되자 "대! 승! 리!"를 외치며 쾌재를 부른다. 그리고 기숙사 배정이 계속 이어지고...
울드 : 일레이나, 파워프로군, 바이올렛 에버가든, 하치쿠지 마요이, 호타루마루

베르단디 : 순호, 유우키, 나츠키 스바루, 히로세 코이치, 니시즈미 미호

스쿨드 : 애비게일 윌리엄스, 오로라 스야리스 카이민, 포스포필라이트, 요시다 유코, 카나기리 카나메
최종적으로 이렇게 배정되었다. 그리고 각 기숙사 사감들이 따라오라고 시킨다. 순호와 다른 베르단디 학생들은 베르단디의 사감인 키리토를 따라간다.
키리토는 신입생들을 보며 "올해도 수수한 학생들만 왔구나."라면서 순호를 외면하면서 말한다. 순호는 키리토가 눈을 맞춰주지 않자 대놓고 인사를 하는데, 키리토는 살면서 나쁜 짓은 한 번도 안했는데 어째서 열등 종족이 온 거냐며 불평한다. 키리토의 호감도 다이스는 19가 떴는데 당시 호감도 다이스를 굴린 캐릭터들 중에선 제일 낮은 수치였다.그리고 얼마 안가 바로 최하가 나온다
나츠키 스바루는 호감도 69가 떴다. 열등 종족이지만 미인이기 때문에 가까워지고 싶다고 한다[9]. 히로세 코이치는 호감도 72가 떴다. 열등 종족과 가까워지지 말라고 배웠지만 딱히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어보인다며, 거기다가 미인이라고 덧붙인다. 니시즈미 미호는 호감도 1이 떴다. 순호를 보자마자 나이프를 들었다.좀 전의 수수한 학생들만 모였다는 말은 순식간에 부정당했다
잠시 뒤 방 배정의 시간이 되었고, 키리토는 순호랑 같은 방을 쓰고 싶은 학생이 있냐고 묻자 미호가 자청한다. 키리토는 열등 종족과 같은 방인데 괜찮겠냐고 묻자 본인은 그런거 전혀 신경 안 쓴다고 한다. 그러면서 순호에게 웃으면서 잘 부탁한다고 인사한다. 물론 불순한 의도가 있지만(...)
방으로 들어간 미호와 순호. 미호는 잠시 화장실에 가겠다면서 자리를 비운다. 그리고 화장실 안에서 "진정해라 미호... 냉정해져라..." 라면서 별사탕을 먹으면서 안정을 되찾는다(...) 다시 돌아온 미호. 순호는 사감이 모두를 불렀으니 다시 현관으로 나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미호에게 한 마디 덧붙이는데, "나이프, 떨어뜨리셨어요." 당황한 미호는 재빠르게 나이프를 넣어둔 주머니에 손을 넣는데... 나이프는 그대로 있었다. 즉 블러핑이었던 것. 어째서 그렇게 당황하냐며 몰아붙이지만... 높을수록 냉정, 낮을수록 격앙 다이스에서 84를 뽑으면서 안정을 되찾는다.
키리토는 신입생들에게 교재를 가져가라고 말한 뒤, 베르단디의 3학년 중 눈에 띄는 4명, 통칭 '빅 4'를 건들지 말라고 당부한다. 순호는 교재를 가지러 가다가 다시 키리토랑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다이스를 굴려서 키리토가 좋아하는 것에 손톱이 당첨되었는데, 아무리 열등 종족이라고 해도 손톱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싶다고 교재를 직접 건내주는 것으로 손톱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순호의 손톱 다이스가 5가 떴고... 키리토는 만약 아름다웠으면 내 미학이 붕괴될 뻔했다고 안심한다.
밤이 되고, 미호는 언니인 니시즈미 마호랑 만난다. 마호는 기숙사가 달라서 유감이라고 말한다. 미호는 순호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여기서 마호는 호감도 다이스 96이 떴지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둘러댄다. 미호는 순호 때문에 우리 집안이 망한 거라고 그래서 순호를 죽이겠다고 말한다. 마호는 집안이 망한 건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싫은 그 여자 때문이라고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순호가 분위기 파악을 할 생각 안 하고 대화에 끼어든다. 미호는 순호에게 우리 아버지를 어머니로부터 빼앗았다고 증오를 표출하지만 마호는 그 일은 순호랑 관계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미호는 전혀 들을 생각을 하지 않고 순호를 죽이려 든다. 결국 마호는 바람 마술로 순호를 멀리 대피시키지만 미호는 순식간에 따라잡는다. 마호는 대체 언제 그렇게 신체를 단련했냐면서 깜짝 놀란다.
결국 순호도 미호도 서로 죽이려고 달려들자 교사들이 개입해서 진압한다. 비스켓 크루거는 3명 모두 연행하겠다고 한다[10]]. 순호는 교사와의 힘의 차이를 깨닫고 지금은 가만히 있어야겠다고 판단한다.
마호가 밝히길, 열등 종족이라고 해도 저 정도로 싫어하던 아이가 아니었고, 순호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싫다고 한 게 1주일 전이라고 한다. 교사들은 평범한 학생이 어째서 1주일 전부터 순호의 입학을 알았을까 의문을 가진다. 순호는 미호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덧붙였다.
에루루가 미호의 치료를 끝마치고 돌아오고, 마음이 너덜너덜한 상태라고 대체 어떤 마술에 당한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타인의 정신에 간섭하는 마술을 존재하지 않고, 마법 중에서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런 저런 후보군을 계속 좁혀나가다가 월터가 미호가 주기적으로 섭취하던 게 있냐고 묻는다. 마호는 별사탕 말고는 딱히 없다고 대답했고, 월터는 별사탕을 분석해보자고 제안한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누군가가 순호를 습격하려고 별사탕을 심어둔 거라고 추측하지만, 아직 밝혀진 게 없기 때문에 비밀리에 조사를 계속 하기로 한다. 그리고 순호는 기숙사에 돌아가는 척 미호를 죽이려고 가지만 실버즈 레일리한테 제지당한다. 비스켓은 저 모습을 보고 대성공 아니면 대실패의 미래밖에 안 보인다고 말한다.
덧붙여서 미호의 상태를 보아 올해 안에는 복귀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키리토는 이 난리가 난 건 열등 종족 때문이라고 사감으로써 여기서 손을 써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친구인 양 샤오롱과 함께 순호의 방으로 향한다.
키리토는 마술로 순호를 구속한 뒤 니시즈미 미호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묻는다. 하지만 순호는 아무것도 모르니 불만이 있으면 학원장한테 가라고 말하고, 키리토도 일리 있다고 말한다. 어쨌든 순호는 심문을 받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키리토에게 겁을 주는 등 전혀 동요하지 않자 결국 심문을 포기하고 돌아간다.
순호는 식사를 하기 위해 방에서 나가다가 코이치랑 만난다. 코이치는 그 상황을 다 보고 있었지만 상대가 4학년이라 나설 수 없었다고 사과하고 순호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넘긴다. 그런데 그 뒤에 코이치가 하는 이야기가 섹드립(...) "오늘 아침으로 버섯이 나온다는데 그 전에 제 버섯을 맛보지 않겠습니까?"미친 하지만 섹드립 내성 85인 순호에겐 전혀 통하지 않았고 되려 차가운 시선만 받게 된다.그리고 코이치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면서 사라진다
식당. 전날 일어났던 순호와 미호의 일 때문에 다른 기숙사 학생들에게 살인 기숙사라는 조롱을 받는다. 일레이나도 실컷 놀려대다가 순호의 "뭐?" 한 마디에 바로 위축돼 버리고 상급생이 그러라고 했다며 일러바친다(...)
뒤이어 2학년인 모노마 네이토가 등장하고, 호감도가 또 1이 나왔다.자주 나온다 모노마는 순호에게 네가 있을 곳은 없다면서 매도하지만 순호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자 모노마는 더러운 물이 담긴 양동이를 뿌리려고 했지만 마호가 적당히 하라며 제지한다. 모노마는 동급생이 말려도 멈출 생각 없다며 왜 열등 종족을 감싸냐며 혹시 너도 열등 종족이냐며 비아냥대지만 마호의 "성적으로 말하면 네가 열등 종족이겠지." 한 방에 멘탈이 나가버린다[11].

1.2. 1학년의 시작 편 (004~007)[편집]


첫 수업은 기초 마술. 담당 교사는 네기 스프링필드. 기초 중의 기초인 에테르 조작에 대해서 진행한다. 순호의 기초 마술 스탯은 64가 뜬다. 뒤이어 일레이나는 94가 뜬다. 일레이나는 기뻐하면서 64 이하는 전부 쓰레기라고 말하는데, 일레이나를 빼면 순호보다 스탯이 높은 게 98을 뽑은 스야리스밖에 없었다(...) 사실 그것보다 압권은 4가 나온 스바루. 네기는 단련하면 되니까 단념하지 말라고 다독인다.
90 이상인 사람은 에테르 조작을 이해하고 있는 레벨이라서 가볍게 가르치면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한다. 다만 에테르 조작은 기초 마술의 범주이기 때문에 2학년부터 배우는 응용 마술과는 다른 분야라고 한다. 40~60은 보통. 그리고...
나츠키 스바루 : 4에 인권은 있습니까!
네기 스프링필드 :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와 함께 1년간 열심히 노력합시다! 그러면 반드시 보통 수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네기는 "다만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은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인다. 다른 분야에서 달인인 마술사도 많으니.
그리고 숙제를 내주는데 졸업 전까지 위화감의 정체를 밝혀낼 것이다. 학원 내에 위화감이 있는 무언가를 장치해 놨다고 한다. 그것을 찾아내는 게 숙제[12]. 대개 2학년이 되기 전에 눈치챈다고 한다. 그리고 순호는 짐작가는 게 너무 많아서 모르겠다고 한다.
수업이 끝나고 나온 순호는 이 세계에 대해 아는 게 너무 없다며 혼자로는 한계가 있으니 군대를 만들기로 한다. 그렇게 병사를 모으기로 하고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카나기리 카나메. 호감도는 81로 꽤 좋게 나왔다.
카나메는 엘리트에게 무슨 볼일이냐고 묻고 순호는 일레이나랑 캐릭터가 겹친다고 말한다. 카나메의 특기는 타인을 매료하는 일. 이 부분은 본인을 능가하는 자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순호는 마술로는 타인의 정신에는 간섭할 수 없는 것 아니었냐고 묻자 "엣."이라고 대답한다. 어쨌든 카나메는 "내가 아주 좋아져라!" 라면서 마술... 이 아니라 애교를 시전한다. 당연히 순호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카나메는 신기해하며 이름을 묻는다. 순호의 이름을 듣자 '열등 종족이잖아!' 라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이내 본인의 술수를 견뎌낸 녀석을 적대해도 좋을 건 없다고 판단한다[13]. 그리고 언젠간 반드시 매료시켜주겠다며 떠난다.
다음 수업은 자연 식물학. 담당 교사는 에노키 이나호. 본래 곤충 전문이지만 식물도 전문이라고 자기소개한다. 식물에 관한 지식과 에테르 조사를 배운다고 한다. 에테르는 지상 뿐만 아니라 하늘에도 바다 속에도 어디에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술 세계의 식물은 에테르에 의해 자란다고 봐도 무방하고 에테르가 적은 곳에서만 나는 꽃도 있고, 에테르가 없으면 시들어 버리는 나무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그 구역에 에테르가 얼마나 존재하나 조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한다. 에테르가 눈에 보이면 일이 빠르겠지만 그건 힘드니 기계를 이용해서 알아낸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순호가 의미심장한 침묵을 유지한다.
그리고 에테르에는 속성이 존재하며 에테르의 농도 뿐만 아니라 속성 역시 식물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일레이나는 조제는 몰라도 소재는 꼭 배워둬야하냐고 묻자 2학년 때 하는 식물 육성을 위한 공부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이쪽 진로인 학생도 있으니 2학년 때 하는 식물 육성도 관심 없으면 수업 방해하지 말고 얌전히 있으라고 말한다. 순호와 일레이나는 사이좋게 스탯 저공행진을 했고, 나머지 학생들도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니었다. 호타루마루는 스탯 96을 찍었고, 이나호에게 프로 수준이라고 극찬받는다.
그리고 순호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망가졌다고 이나호에게 말하고, 이나호는 저런 학생이 올해에도 있다며 머리를 싸맨다(...)[14] 호타루마루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실제로 자연 식물학은 인기가 낮다고 한다.
다음 수업은 약학. 담당 교사는 에루루. 자연 식물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 수업에서는 초보적인 약을 만드는 방법을 실천을 통해 배운다고 한다. 그러면서 두 명씩 조를 짜라고 했는데 순호는 아무도 짝을 안 해줘서 외톨이 상태인 일레이나에게 다가가가서 본인도 남았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아 진짜입니까! 역시 열등 종족! 조를 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히 미움받는다는 뜻 아닙니까!" 라면서 자폭을 곁들인 기쁨을 표출한다. 에루루는 순호와 일레이나에게 약의 조제는 신중하게 해야되니 장난치지 말라며 장난치면 내쫓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일레이나는 본인이 리드하겠다고 선언한다. 실제로 다이스도 순호는 37, 일레이나는 86이 나왔다.
이것저것 물어봐주는 순호의 모습에 일레이나의 호감도가 올랐다. 그리고 스바루와 코이치가 한 조가 되었는데 둘이 각각 95, 99라는 미친 스탯이 나오면서 에루루는 본인보다 굉장한 조가 있다고 놀란다. 그렇게 수업이 한창 진행되다가 독자적인 레시피로 약을 만들던 스탯 3의 요시다 유코의 약이 폭발했다.
(폭발이 일어난다)
요시다 유코 : 우왓!
에루루 :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레시피대로 만들라고 말했었잖아!
요시다 유코 : 그건 그렇지만... 하지만 도전 정신은 중요합니다!
에루루 : 초심자에게 도전 정신은 필요 없습니다. 입을 열어주세요. 아프게 해야지만 기억할 것 같으니.
요시다 유코 : 뭘 먹이려는 겁니까!
에루루 : 괜찮아요. 효과는 전혀 없으니. 단지 죽을 만큼 씁쓸한 것 뿐이에요. 자 마셔요.
요시다 유코 : 꺄아아아아아악!
순호 : 어레인지 안 해서 다행이네요.
일레이나 : 저에게도 책임이 생기니 하지 말아주세요! 연루되는 건 사양이에요!
수업이 끝나고 본인의 스탯으로는 앞으로 힘들 거라고 느낀 순호는 다시 상대와의 교류를 시도한다. 그렇게 만난 게 약 때문에 구역질 하던 유코. 유코는 순호에게 동급생들에게 원망이 있냐고 묻고 순호는 없다고 답했지만 무시당했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학원의 잘생긴 사람들을 모두 매장해버릴 수 있다고 제안한다.
유코의 어머니가 과거에 호스트한테 당하는 바람에 집이 궁핍해졌고, 한창 괴로워하고 있을 때 선조에게 잘생긴 사람들의 피를 바치라는 계시를 받고 그 뒤로 잘생긴 사람들을 묻어버리려고 한다. 그래서 잘생긴 사람을 죽이는 약을 수업 때 만들고 있었다고...
그리고 순호는 이 사실을 에루루에게 일러바친다. 에루루는 실패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독을 제조하고 있었다면 그냥 넘어갈 순 없다면서 하루종일 숙취 증상이 계속되는 약(...)을 들고 유코를 찾아간다.
같은 시각 멀린과 월터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미 별사탕 사건만으로 머리가 아픈데 누구로든 변신할 수 있는 천의 마녀가 변신한 상태로 아르토리아 학원 안에 숨어들었다고 한다. 멀린은 귀찮은 일은 사양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미 왕이 하라고 시킨 일이기 때문에 결국 받아들인다. 다만 모든 일은 교직원한테 떠넘기고 도망쳤다(...)
다음 수업은 환수학. 담당 교사는 마다라키 프랑. 환수의 생태와 사육 방법에 대해 배운다고 한다. 숲 속에서 하는 수업도 있기 때문에 기대하라고 하자 파워프로군은 숲은 위험하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프랑은 학생들이 죽는 장소의 8할이 숲이지만 안 죽으면 문제 없다고 넘긴다. 환수란 열등 종족이 봐도 이상하다고 느낄 만큼 별난 생물이고, 이 수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얼마나 환수랑 사이가 좋아지나 라고 한다.
순호의 스탯은 42가 떴다. 사랑받진 않지만 미움받지도 않는 보통이라고 한다. 하치쿠지 마요이랑 코이치도 높은 숫자를 뽑았지만 최고치를 뽑은 건 무려 100이 나온 카나메. 프랑은 카나메가 스쿨드만 아니었어도 스카우트 했을 거라며 아쉬워한다. 그리고 카나메에게 허가가 나올 때까지 숲의 출입을 금한다. 제대로 된 지식 없이 사랑받기만 한다면 문제라고 하며 거미나 뱀의 새끼를 낳고 싶다면 들어가도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환수에게 미움받는 학생 역시 살해당하기 싫으면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일단 숲에 관리인[15]이 있긴 하다고 한다.
일레이나는 관리인의 모습을 보고 저것들이야말로 환수 아니냐고 묻지만 아니라고 답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존재도 아니라 하며 설명하기 귀찮으니 그냥 관리인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호기심이 발동해 수업이 끝나고 숲으로 향한다. 하지만 스바루가 위험하다며 들어가지 말라고 말리지만... 수도로 기절시켜버린다. 순호는 관리인에게 스바루를 학원까지 옮기라고 시킨 뒤 숲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숲 속에서 같은 장소만 빙빙 돌다가 숨겨진 통로를 찾게 된다. 안으로 들어가자 앨리스가 순호의 움직임을 봉해버리고 어떻게 들어왔냐고 묻는다. 순호는 실을 따라서 왔다고 대답했고 앨리스는 실이 보이냐며 당황한다. 그 뒤 인간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드는 건 가능하냐는 질문에 무리라고 답한다. 다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똑같이 만드는 건 가능하다고. 그리고 인형이 스스로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무리라고 한다. 마술로 타인의 정신을 간섭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샛길이 있지 않냐는 순호의 질문에 잘 알고 있다면서 마법이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한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이 마술, 그 마술사만이 발견한 것을 마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쉽게 말해 오리지널 마술. 그리고 마법을 발견한 사람은 마법사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은 순호는 다음에 또 오겠다며 스스로 마술을 풀고 나간다.

다음 수업은 마술 공학. 담당 교사는 코우즈키 유우코. 아이템 제작의 이론이나 초보적인 아이템 제작을 하는 수업이지만 재능이 없는 놈은 냉큼 단념하라고 한다.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보통 아이템을 만들 수 있게 될 바엔 다른 재능을 살려 그쪽으로 돈을 벌어 좋은 아이템을 사면 된다고... 스탯이 60 미만인 학생들은 단념하라고 했고, 순호는 84가 나오면서 마술 공학을 들을 이유가 생겼다. 유우키는 97을 뽑았는데 문제는 지능이 아기... 그래서 유우코도 재능은 있는데 지능이 저래서야 쓸 수가 있나 고민한다.
그리고 기절해있어서 수업에 지각한 스바루는 순호에게 숲에 가지 않았냐고 묻지만 순호는 꿈이라도 꾼 것 아니냐고 둘러댄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애비게일 윌리엄스에게 말을 걸지만 호감도가 낮기 때문에 애비게일은 무시한다. 계속 말을 걸지만 애비게일이 끝까지 무시하자 순호는 애비게일을 껴안았고 그제서야 애비게일은 놓으라며 반응한다. 순호는 친구가 되자고 하지만 애비게일은 싫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순호에게 친구 없지 않냐는 정곡을 찔리고 애비게일은 포스포필라이트랑 친구라고 말하지만 순호에게 아무 이름이나 댄 것 아니냐면서 또 정곡을 찔린다(...) 어쨌든 애비게일은 말 걸지 말라며 사라진다.
그 뒤 카나메와 유코가 나타나 이야기꽃을 피우려던 찰나... 애비게일이 빨리 안 가면 다음 수업 지각한다고 외치자 카나메와 유코 둘 다 서둘러 뛰어간다.
다음 수업은 실천 마술. 담당 교사는 비스켓 크루거. 기초 마술과 응용 마술은 마술을 익히기 위한 수업이고 실천 마술은 마술을 어떻게 사용할까를 배운다고 한다.
일레이나는 여기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울드 하면 일레이나 라는 걸 과시해주겠다고 자신만만해하는데, 비스켓이 점수가 곧 강함이 아니니까 점수가 높다고 본인이 강하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100점이 1점에게 살해당하는 일은 자주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매년 말해도 안 듣는 학생이 나온다고 한다[16].
순호는 11이 나오지만 좀 전의 비스켓이 한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저 숫자는 순호에게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그리고 스바루는 또 숫자가 낮다 비스켓은 2학년이 되면 던전에서 실습을 하니까 지금 대충 배워두면 나중에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스야리스랑 만나는데 순호가 인사를 하자 열등 종족은 잠을 방해하는 사람이라며 친가에서 배웠다고 한다. 순호는 딱히 잠을 방해한 적은 없지만 미운 털이 박혀있는 셈. 물론 그것만 있는 건 아니고 순호에겐 사악한 오라가 느껴진다고 한다.
순호는 허그를 하면 사이가 좋아진다고 생각했는지 스야리스에게 허그를 시전하지만 스야리스가 싫어하는 게 성희롱이었기 때문에 안 그래도 바닥인 호감도가 더 내려가버렸다.
다음 수업은 윤리학. 담당 교사는 무코다 츠요시. 올바른 마술사가 되기 위한 도덕적인 것을 배우거나, 마술 세계의 역사 등을 배운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과목을 합격하지 못하면 2학년 때 범죄학 수업을 들을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순호는 다이스도 없이 고정치 9로 시작한다(...) 무코다는 다른 학생들은 그렇다 쳐도 스바루(9), 코이치(7)는 왜 저렇게 수치가 낮은지 의문을 품는다.
수업 내용은 마녀에 대한 것. 마녀는 범죄를 저지른 마술사에게 붙는 것으로 남녀 상관없이 모두 마녀라고 붙는다고 한다. 범죄의 수위와 상관없이 범죄를 저지르면 마녀라고 불린다고...
마녀들 중에서도 OO의 마녀 라는 식으로 이명이 붙어있는 마녀들은 기본적으로 위험한 부류라고 한다. 이명이 붙어있다는 게 마법사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라고. 좀처럼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접촉 가능성은 없을 거라고 하는데 이 때 스바루가 뭔가 짚이는 게 있다는 듯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순호. 도중에 울드 학생들이 모여있는 것을 목격한다. 스테일은 신입생들에게 수업 듣느라 수고했지만 실전은 지금부터라고 말한다. 일레이나는 지쳤는데 뭘 또 하냐며 묻자 4학년들이 신입생 환영회라고 외친다. 최고급 식재료와 최고급의 셰프를 모았고, 호화 경품이 걸린 빙고 대회도 있다고 한다. 당연히 전원 참가라고 한다. 이에 질세라 스쿨드 4학년들도 게임 대회를 준비한다. 최고의 보드게임을 준비했으니 다 같이 놀자고 한다.
스바루는 우리는 뭐 없냐고 키리토에게 묻자 과자와 주스가 있다고 말한다(...) 파티도 없고, 열등 종족과 같은 기숙사고, 시작하자마자 병결인 신입생 삼위일체로 기숙사 분위기가 급격하게 침울해진다. 그러던 중 "아무래도 우리 차례 같다!" 라면서 베르단디의 빅 4, 아야메, 라이잘린 슈타우트, 서큐버스, 타카라다 릿카가 모습을 드러낸다.코이치 "아! 저게 빅 4! 못 참겠어!"
키리토는 부른 적도 없는데 왜 왔냐고 하지만 어쨌든 빅 4가 여러가지를 준비해준 덕에 무난하게 파티를 즐길 수 있었... 지만 순호는 스리슬쩍 빠져나왔다. 그리고 학원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고 도서관에 오게 된다. 도서관에 파츄리 널릿지가 있었고, 파츄리는 이 시간에 학생이 왜 돌아다니냐며 기숙사로 돌아가라고 한다. 서로 가라, 싫다 이야기를 하다가 순호의 입에서 앨리스가 언급되었고, 파츄리가 앨리스를 아냐며 깜짝 놀란다. 그러자 태도를 바꿔 시간이 지나면 얌전히 나가라고 말한다.
파츄리는 도서관의 마도서를 학생이 손에 넣지 못 하게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평범한 학생들은 마도서의 위치조차 알아내지 못한다... 고 말하자마자 순호가 마도서를 찾아낸다. 파츄리는 만일 찾아낸다 해도 마술이 걸려있다고 말했지만 순호는 마술을 해제해버린다.
파츄리는 여기 있는 마도서들은 살인을 위한 것들 뿐이라며 학생에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죽이고 싶은 마녀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파츄리는 알겠다면서 원래는 마법이었지만 현대에는 마술이 된 것들이 모여있는 책을 건내주면서 이걸 모두 읽으라고 말한다.

1.3. 천의 마녀 수색 편 (008~016)[편집]


책을 받고 돌아온 순호. 술까지 마셔가며 파티를 즐기는 베르단디의 모습을 보고 역시 참여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코이치가 술주정을 부리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순호는 너무 따분한 이야기라면서 좀 더 마음을 울릴 만한 이야기로 각색하라고 한다. 코이치는 너무하지 않냐고 말하고 화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던 찰나에 잠든다.그리고 순호는 코이치를 창문 밖으로 던진다

회의실. 교직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진행 중이었다. 내용은 이랬다.
천의 마녀 : 당분간 마녀사냥 부대가 교내를 조사하기로 함.
별사탕 : 주모자는 학원 안에 없고 오히려 학원 밖의 인물.
바이올렛 : 얼마 전까지 우수한 병사였기 때문에 학원 생활이 아직 힘들 것. 식물학에 재능이 보임.
코이치 : 스탠드에 공백기, 낮은 윤리. 요주의 인물.
순호 : 광인. 위험한 길로 안 빠지게 잘 이끌어줘야함.
스바루 : 멀린조차 해제하기 힘든 저주에 걸려있음. 마녀의 짓이 유력함.
대부분 의제가 학생과 관련되었는데, 이게 다 문제아들만 모은 멀린 탓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멀린은 이미 도망쳤다(...)

다음 날, 파티의 여파로 4학년들은 숙취로 고생한다. 순호는 숙취에 시달리는 스테일에게 말을 건다. 하지만 스테일은 열등 종족이 다가오는 걸 울드의 사감으로써 막는다면서 거부의 뜻을 내비친다. 순호는 색기로 호소해보지만 원작처럼 로리콘인 스테일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기초 마술 시간. 네기는 곧 결투제니까 열심히 수업을 들어서 강해지자고 말한다. 순호가 결투제를 모르자 일레이나가 그것도 모르냐며 놀린 뒤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결투제란 1년에 1번 개최하는 학원 행사로, 기숙사별로 학년당 3명씩 나와서 결투를 벌이는 거라고 한다. 이기면 졸업 후의 진로도 밝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수업이 계속 진행되는데 마술은 이미지의 구현으로, 불길을 만들고 싶다면 에테르를 불길로 변하도록 이미지하고 번개를 만들고 싶다면 에테르가 번개가 되도록 이미지하는 거라고 한다. 거기다가 그 불을 어디에 붙이면 좋을까,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까. 그런 것들을 이미지하지 않으면 마술은 발동할 수 없다고 한다.

일레이나와 순호는 초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한다. 스바루도 칠전팔기 끝에 초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하지만... 사실 불을 붙인 건 네기였고 그걸 순호가 전부 까발린다(...) 성공한 줄 알고 신나하던 스바루는 피눈물을 흘리고 네기는 변명하기 바빴다. 어쨌든 이 사건으로 네기는 순호의 눈에는 에테르가 보인다는 걸 깨닫게 된다. 에테르를 볼 수 있었던 마술사는 예외 없이 이명을 지닌 마녀가 되었다고 하며, 순호의 윤리관을 생각하면 충분히 마녀가 될 수도 있다고 느낀다. 네기는 어떻게 해서든 순호를 제대로 된 마술사로 키우자고 다짐한다.

약학 시간. 저번처럼 약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에루루는 이상한 짓 하면 가차없이 벌을 줄 거라고 유코를 보면서 말한다[17]. 순호와 일레이나는 적당히 효과 있는 약을 제조했고 코이치와 스바루는 일류 마술사가 내는 최고급 레벨의 약을 제조했다. 코이치가 에루루에게 개량할 부분이 있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스바루와 코이치는 서로 좋은 콤비가 될 것 같다며 우정을 다진다[18].

수업이 끝나고 복도를 걸어가는 순호. 인간 세계랑 여기랑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상대와 교류할 때 어긋나는 것 같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때에 마호가 도움을 주겠다면서 나타난다. 마호는 열등 종족이라고 업신여겨지는 이 상황에 문제가 있지만 순호의 성격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겸손의 마음을 가지라고 충고하는데 우선 본인을 마호 선배라고 부르라고 부추긴다(...)은근슬쩍 욕망 배출 하지만 순호는 경칭 따윈 생략하고 그냥 마호라고 불렀고, 마호는 그건 그것대로 좋다며 기뻐한다(...)

마호와의 이야기가 끝나고 마녀사냥 부대의 안데르센과 로베르타가 다가와 학원장실로 가는 길을 물어본다. 순호라고 학원장실로 가는 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른다고 대답한다. 안데르센은 천의 마녀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묻자 "알고 있다고 한다면?"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안데르센은 그렇다면 학생 취급은 할 수 없다며 움직임을 봉한다.

순호는 마술을 사용할 줄 알고 에테르의 흐름을 보려고 했지만, 안데르센과 로베르타는 순수 신체능력으로 순호를 붙잡는다. 그 뒤 고통을 줘서 정보를 불게 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큰 고통을 줘도 순호가 내색 한 번 안 하자 로베르타는 당황한다. 안데르센은 학생 중에 병사 출신이 있다고 들었는데 설마 이 녀석이냐고 당황한다.아닙니다 그 뒤 순호가 아무리 고문을 해도 천의 마녀에 대한 건 모른다고 말한다.
안데르센 : 알고 있다고 말했었을텐데!
순호 : 알고 있다고 한다면? 이라고 대답했을 뿐. 이렇게 말하면 기뻐 할 것 같아서. 아니었나요? 아, 안심해주세요! 당신들이 필사적이기에 한 번 해본 거에요. 보복 같은 건 안 해요!
안데르센 : 윽!
로베르타 : 마녀사냥 경력 30년인 스승님이 기싸움에서 밀렸다고!?
마녀사냥 부대도 쫄게 만드는 순호 안데르센은 정말 아무 관련이 없는 학생이라는 걸 깨닫고 "마녀가 아닌데도 이런 정신 나간 녀석이라니 차라리 여기서 죽여 두고 싶다."라고 말한다[19]. 그리고 안데르센은 혹시 마녀가 밉다면 찾아오라며 훌륭한 마녀사냥꾼으로 키워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명함을 건내준 뒤 다시 학원장실을 찾으러 떠난다.

마술 공학 시간. 유우코는 에테르와는 달리 공학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제작한 아이템은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만 보면 마술보다 위처럼 보이지만 공학보다 마술 쪽이 주류인 이유를 학생들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일레이나가 마술 공학이 열등 종족의 기술과 닮아서 사용할 리 없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유우코는 씨익 웃으면서 "바보 발견."이라고 말한다. 일레이나가 말한 것은 열등 종족을 혐오하는 교사가 독자적인 편견으로 써낸 쓰레기 논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포스포필라이트가 제대로 된 정답을 말하는데 "어려우니까.".

마술 공학은 설계도를 만들 수 없고, 약학과는 다르게 정해진 순서대로 제작을 해도 생판 다른 물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물건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마술사는 귀중한 보석이라고 한다. 이래서 재능이 없으면 단념하라고 말한 것.
수업을 성실히 들을 것 : 유우키, 포스포필라이트, 하치쿠지, 순호
수업을 듣고 싶으면 들을 것 : 애비게일, 호타루마루, 스바루
수업을 들어도 쓸데 없음 : 나머지
나머지는 수업에 참석 안 해도 출석으로 쳐주겠다고 말한다.

하치쿠지는 역시 울드에서 제일 우수한 건 본인이라며 사감도 꿈이 아니라고 하지만 유우코는 이 과목은 딱히 중요하지 않아서 그런 거와 관계 없다고 말한다.

어쨌든 대부분의 인원은 교실에서 나가고 몇 명밖에 없는 교실. 순호는 찬스라면서 교류를 하기로 한다. 순호는 포스포필라이트에게 인사를 건내고 포스포필라이트 역시 인사를 한다. 마요이는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포스포필라이트는 열등 종족이라던가 그런 건 딱히 신경 안 쓴다고 말한다. 곤란해하는 사람을 돕는 게 히어로라고 말하지만 순호는 딱히 곤란해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순호도 곤란했던 적은 없다고 말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만약 스쿨드 학생과 친해지고 싶으면 본인이 다리 역할을 해주겠다고 한다[20].

하루가 끝나고 순호는 베르단디에서 본인에게 호의적인 존재를 만들어야 한다며 양에게 간다. 순호는 양에게 담화실에서 뭘 하고 있었냐고 묻자 졸업 논문을 구상하는 중이었다고 답한다. 순호는 평범하게 대답해주는 양을 보고 틀림없이 욕이라던가 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 양은 다른 학생들이 있을 때는 몰라도 둘 뿐일 때까지 인정없이 굴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이서 이야기를 하다가 흑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흑역사란 900년 전~1000년 전의 역사에 존재하는 공백의 100년을 뜻한다고 한다. 그 100년간에 관한 내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고 추측만 무성할 뿐이라고 한다. 순호는 그걸 논문 테마로 쓰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일개 학생이 써봤자 망상을 부풀려 소설을 쓰는 것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한다.

아침식사 시간. 모노마는 매일 아침마다 괴롭히는데도 계속 식당으로 오는 순호 때문에 짜증이 난 상태. 스노하라 요헤이는 열등 종족인 게 걸리긴 하지만 눈에 띄는 나쁜 짓을 한 것도 없는데 두드려 잡을 필요 있냐고 묻는다. 모노마는 동실의 학생을 중증으로 만든 게 나쁜 짓이 아니면 뭐냐고 묻지만 다른 기숙사 학생 수가 하나 줄었기 때문에 울드가 수석 잡기 쉬워진 거라고 열 받지 말라고 말한다.

콘노 준코는 모노마에게 지금은 일단 식사를 하자며 이 주제는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자고 말한다.호감도 2와 호감도 1

자연 식물학 시간. 숲 앞에 있는 식물 관찰, 지면의 에테르 조사를 한다. 이나호는 숲 안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말한다. 관리자가 있긴 하지만 3명밖에 없으니 한계가 있다고 한다. 숲에는 위험한 생물, 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고, 길을 잃기 쉽기 때문에 비집고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섣불리 수색대를 꾸릴 수도 없어서 죽게 내버려 두는 케이스가 많다고 한다.

호타루마루와 바이올렛은 쉽게 조사를 끝낸다. 순호는 기계 조작이 서툴러서 그냥 적당히 조사해서 냈다. 이나호는 적당히 썼는데 왜 틀린 데이터가 없냐며 당황한다[21].

그 사이 유코는 담력 테스트라며 카나메랑 같이 숲 안으로 들어간다.아까 전 이야기를 어디로 들은 거야 당연히 환수들한테 쫒기는 신세가 되고 이나호가 개입해서 별 상처 없이 무사히 끝났다. 이나호는 관리인 야루오에게 본인이 한눈 팔 때는 확실히 봐달라고 하지 않았냐며 소리치고, 야루오는 특정 학생을 경계하고 있어서 놓쳤다고 사과한다.
요시다 유코 : 감사합니다! 선생님!
에노키 이나호 : 아니 신경 쓸 필요 없어. 요시다 유코, 카나기리 카니메. 너희들은 이제 내 수업에 나오지 마.
요시다 유코 : 엣.
카나기리 카나메 : 엣.
에노키 이나호 : 기계를 망가뜨리는 정도라면 넘어가겠지만 경고를 무시하는 놈은 수업에 방해돼. 기숙사로 돌아가.
요시다 유코 : 그러니까... 진짜로요?
에노키 이나호 : 진짜야.
결국 두 사람은 울면서 제발 용서해달라고 빌고, 이나호는 한숨을 쉬면서 반성문을 제출하라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 기회는 없을 거라고 경고한다. 애비게일도 본인이 잘 타일러 두겠다고 말한다[22][23].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모노마와 준코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둘이 순호를 해코지하려고 하다가 역관광 당한다. 그리고 비스켓이 개입해서 순호를 말린다. 그리고 비스켓은 이번 건은 순호에게 시비를 건 두 사람 탓이라고 나무란다.

그리고 비스켓은 순호의 눈에 에테르가 보인다는 것을 눈치채고[24] 슬슬 다른 교사들도 눈치챌 시기라면서 학생들한테는 들키지 않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냐루코 : 이것 참.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게 항아 님이 말했던 순호군요! 음. 가능하다면 제가 갖고 싶을 정도네요.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지금은 일이 먼저. 다시 변신해야겠네요.
그리고 그 상황을 천의 마녀가 지켜보고 있었다.

환수학 시간. 환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보통 동물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보통 동물을 다루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다른 학생들이 올빼미, 고양이, 동충하초를 고를 때 순호는 트리케라톱스를 고른다. 일레이나는 선생님한테 저건 환수 아니냐고 묻지만 아니라고 답한다.

트리케라톱스의 이름은 일레이나가 정해줬는데 샤미코(...) 당연히 유코 본인은 썩 내키지 않아했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평소처럼 아군 모으기를 시작했는데, 교사를 아군으로 삼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에루루를 찾아간다. 에루루는 순호가 미호의 병문안을 온 거라고 착각하고 상태를 알려주는데 별사탕의 성분 때문에 마음이 완전 너덜너덜한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이쪽 분야에서 전문의인 토키를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토키는 환자의 이름을 헷갈리거나 미호에게 습격당한 학생이 누군지 전혀 모르거나 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 사실 이 사람은 토키가 아니라 토키 행세를 하는 가짜였다. 진짜 정체는 아미바. 별사탕을 유포한 장본인이다. 결국 뒤늦게 도착한 진짜 토키한테 제압당한다. 아미바는 마지막 발악으로 다른 사람들 몰래 순호에게 별사탕을 건내준다. 준코를 별사탕으로 파멸시키라고 지시한다.

토키는 치료를 해야되니 병문안은 다음에 오라고 하고, 순호는 순순히 나간다. 그리고 가는 길에 별사탕을 조금 먹는다. 다만 순호에겐 전혀 효과가 없었고 간식 대신으로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미 마음이 너덜너덜한 상대한테는 통하지 않는 듯 하다.

한편 안데르센과 로베르타는 겨우 학원장실에 도착한다. 멀린은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고 이제 돌아가라고 한다. 이미 한 번 천의 마녀를 놓친 안데르센과 로베르타가 못 미덥다고 하고, 안데르센도 멀린에게 그럼 학원장은 천의 마녀가 누구로 변신했는지 간파할 수 있냐며 묻는다. 멀린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의식까지 변신하는 대상과 똑같이 된다고 하니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해도 간파하는 건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자 안데르센은 그렇기 때문에 교사들이 달려들어도 못 잡을 거라며, 우리들은 잡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거기다가 이 학원 안에 있는 건 확실하니 잡은 거나 다름없다고. 멀린은 잠시 고민하다가 "천의 마녀를 죽이지 말라."며 학원 조사를 허용한다. 안데르센은 천의 마녀에게 물어볼 게 많으니 죽이는 바보 짓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25].

한편 순호는 별사탕을 다 먹어치우고(...) 다시 아군을 만들기 위해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2학년 시오타 나기사를 만나게 된다. 서로 인사를 한 뒤 나기사가 "우선 가까워진 기념으로 가슴을 비벼도 됩니까?"라고 말한다[26]. 순호는 자신 있는 교과가 뭐냐고 묻자 마술 공학이라고 답하며 성인용품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27]. 그리고 순호는 '얘는 필요없구나.'라는 표정을 짓는다(...)

어쨌든 순호는 본인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냐고 묻고, 나기사는 가슴 비비게 해주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가슴을 비비는 걸 허락하고 나기사는 그걸 또 만진다(...) 하지만 순호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나기사는 재미없어하고 때마침 지나가는 키리토의 엉덩이를 만진다(...) 키리토는 비명을 지르며 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나기사는 반응을 보인다는 건 이런 거라며 순호에게 말한다.어쨌든 나기사의 호감도는 올랐다

양이 논문의 주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코와타 마코토에게 상담하러 간다. 순호는 이 모습을 보고 누군가에게 상담하는 방법도 있다고 깨닫고 바이올렛한테 가서 동급생과 사이가 좋아지는 방법을 묻는다. 하지만 바이올렛도 특별히 누군가랑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큰 도움이 못 된다. 자신은 그저 소령의 명령에 따라 이 학원에 입학한 것 뿐이라고. 다만 어째서 이런 명령을 내렸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실천 마술 시간. 비스켓은 본인이 좋다고 말할 때까지 계속 달리라고 시킨다. 다른 학생들은 마술 수업은 안 하고? 라는 의문을 품다가도 달리기만 할 뿐이라면 자신 있다고 외쳤지만... 30분이 되도록 달리기가 끝나지 않는다. 다들 헛구역질을 하며 대체 언제 끝나냐고 헥헥거린다. 거기다가 다음 시간도 실천 마술 시간이라고. 순호와 스바루는 지쳤다고 말하지만 비스켓은 쉬는 놈은 엉덩이를 걷아찰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통에 무덤덤한 순호에겐 효과가 없었다(...) 그리고 순호는 잠을 자기 시작한다[28].

어쨌든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달린 건 코이치, 파워프로군, 일레이나 셋 뿐. 그리고 비스켓은 이제 초에 불을 붙여보라고 시키지만 실패한다. 비스켓은 에테르 조작에 자신 있어도 방금같은 일로 정신적으로 지치면 이미지가 힘들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항상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으니 그런 상황일 때도 마술을 쓸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스바루는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도 마술을 못 쓰는 학생은 어떡하냐고 묻고, 비스켓은 마술이 안 되면 신체를 단련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에테르 조작도 노력하는 편이 좋다고.

한창 수업이 진행되던 중 안데르센과 로베르타가 학생들을 조사하기 위해 난입한다. 하지만 별 소득은 없었고 계속 수업 진행하라고 말한 뒤 나간다.

식사 시간. 학원에 마녀가 숨어있다는 사실은 학생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요헤이가 학원에 마녀가 숨어있다는 것 같다고 말하자 모노마가 순호에게 다가간다[29] .모노마는 순호의 어깨를 붙잡고 "설마 마녀였을 줄이야!"라고 어그로를 끌고, 순호는 "이 생물을 죽이면 죄가 되나."라고 말한다. 스바루는 살인은 안 된다며 말린다.

시바 타츠야는 트집은 그만두라며 모노마를 제지하지만 모노마는 열등생이 열등생을 감싼다고 비꼰다[30]. 키리토는 타츠야를 열등생이라고 부르는 모노마에게 "예나 지금이나 울드는 과거밖에 못 본다."고 말하고, 양도 아픈 꼴 보고 싶냐고 위협한다.

모노마는 4학년 무리가 2학년을 상대로 싸우려고 한다며 베르단디는 낙오자 뿐인 쓰레기 기숙사라고 입을 계속 턴다.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는 모노마에게 "바보에게 바보라 말하면 바보라도 화낸다."며 말린다. 로이 머스탱도 이쪽의 2학년이 실례했다고 말하지만 양은 시비를 털어놓고 사과 없이 돌아가냐며 따진다. 스테일은 하급생의 짓궂은 장난일 뿐이라며 감싸고, 타츠야가 열등생이었던 건 사실이지 않냐고 말한다.

리아는 사과 안 하면 어쩔 거냐며 싸우기라도 할 거냐며 도발한다. 추가로 열등생 뿐인 베르단디가 뭘 하겠냐며 말하자 키리토도 결국 폭발해서 "여기서 물러설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라면서 울드와 베르단디가 물리적으로 충돌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까지 간다.

그리고 여기서 순호에게 선택지가 뜨는데 모노마, 리아, 로이, 스테일 중 누굴 때릴까라는 선택지. 여기서 리아가 당첨된다. 순호는 리아에게 다가가 "잠깐 실례."라고 말한 뒤 주먹을 날린다.그리고 스레민들은 이게 백합이라고 말한다

물론 1학년의 공격일 뿐이니 4학년인 리아는 순호의 주먹을 막아낸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긴 한듯. 리아는 그런 순호를 보며 "이게 말로만 듣던 광인인가."라고 말하는데 호감도가 86이 뜬다(...)뭐야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열등 종족 주제에 나를 공격하다니...
순호 : ?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귀, 귀엽다.
로이 머스탱 : !?
모노마 네이토 : !?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난 4학년인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야! 열등 종족과 교제라는 이 스릴! 견딜 수가 없네! 아, 도시락 만들어줄까?
모노마 네이토 : 제정신입니까!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물론 제정신이야.
그리고 리아는 마호랑 의기투합하게 된다. 리아는 순호를 허니라고 칭하며 허니를 쓰레기 취급한 모노마는 본인이 직접 처벌할 테니 싸움은 없던 일로 하자고 한다. 그리고 마호랑 시바 미유키가 처벌을 돕겠다고 나선다[31]. 어쨌든 싸움은 없던 것이 되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스쿨드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소란스럽게 아침식사를 먹는 중이었다(...) 사감인 아티가 조용히 먹으라고 말해도 아무도 듣지 않는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순호. 파츄리에게 받은 책을 읽으려고 할 때 스바루가 들어온다. 그리고 순호는 책으로 배운 크루시오 마술을 스바루에게 시전하고 스바루는 다리에 쥐가 났다며 아파한다(...)

순호는 도서관으로 찾아가서 파츄리에게 이런 마술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냐고 묻는다. 파츄리는 위험한 마술을 가르쳐줄 거라 생각했냐고 말한 뒤 금서 창고에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라고 말한다. 들어갈 수 있다면... 이지만 순호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파츄리는 어째서 그렇게 금서 창고에 들어가고 싶냐고 말하자 꼭 죽이고 싶은 상대가 있기 때문에 강해지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의 군대를 모으는 거라고.

파츄리는 그래도 들여보내줄 수 없다며 아픈 꼴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고문 주문으로 고통스럽게 만들테니 그걸로 반성하라고 말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순호는 고통을 못 느낀다(...) 결국 파츄리는 항복을 선언하고 금서 창고는 안 되지만 대신 본인이 훈련시켜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맨 처음 배운 것이 범위 내의 대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마술. 범위가 좁기도 하고 마술로 숨어 있는 상대가 있으면 의미 없지만 실력을 키우면 범위가 넓어지고 은밀 간파도 가능해진다고 한다. 순호는 이 마술을 익히는데 하루 걸렸다고 한다.

윤리학 시간. 마술사의 역사를 배우는 수업을 진행한다. 마술사의 역사의 시작은 대략 1300년 전. 남자 마술사는 없었고, 마술 세계도 없던 시절. 마술사들은 모두 인간 세계에서 평범한 인간들과 같이 지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심한 박해를 받아왔고, 결국 모든 마술사들이 이주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게 지금의 마술 세계라고 한다. 마술 세계를 만든 것은 시조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자세한 사료가 없다고 한다. 더불어 마녀라는 단어도 그 즈음부터 있었다고.

덧붙여 마술 세계로 이주한 건 마술사만이 아니라 마술사의 가족들도 같이 이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시절에는 열등 종족이라는 단어가 없었다고 하며 지금과 같은 업신여김의 감정이 없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마술사의 가족은 마술사 아니냐고 묻자 무코다는 현대에도 인간 사이에서 마술사가 태어나는 경우가 있지 않냐며 순호를 쳐다보며 말한다.

파워프로군은 왜 마술로 공격하지 않고 이주를 했냐고 묻자 당시 마술은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자 일레이나는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마법사도 있지 않았냐며 묻는다. 무코다는 세계를 만드는 마법 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아마 부모님이 인간이었으므로 인간을 공격할 수 없었다 등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말한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아직도 부하 한 명 생기지 않았다며 방과 후 바이올렛을 노리기로 한다. 순호는 사이 좋게 지내자고 정면돌파를 했고, 그런 모습에 바이올렛의 호감도가 살짝 올랐지만 다른 기숙사 학생은 적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적과 교류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 말에 순호는 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리아는 사이 좋게 지내라고 바이올렛에게 명령했고 바이올렛의 호감도가 떨어진다(...) 일단 명령이니 거절하지는 않겠다는 모양[32].

토키는 순호를 따로 불러내어 미호에게 물건 같은 걸 받은 적 없냐고 묻는다. 순호는 받은 적 없다고 대답한다. 무슨 일인가 하니 아미바가 만든 별사탕을 미호가 많은 양을 먹어온 건 확실하지만 문제는 별사탕에 포함된 약물이 약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토키는 좀 더 농도가 진한 별사탕이 있다고 추측했지만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에루루는 그럼 별사탕이 아니라 다른 루트로 섭취를 하고 있던 거 아니냐고 묻자 토키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원래 아미바의 실력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망가뜨리는 정도의 약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아미바도 누군가에게 이용당한 거라고 추측한다.

순호는 혹시 저번에 받아서 다 먹어치웠던 별사탕이 그 특제인건가 생각하고 토키에게 알려준다. 토키는 어떻게 그 별사탕이 원인인지 아냐고 묻고 순호는 "먹었다."고 대답한다. 토키는 정말 먹었다면 이상이 생겼을 거라며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지만 에루루가 압수한 별사탕을 순호에게 먹여서 증명한다(...)이분도 정상은 아니야

아무렇지도 않은 순호를 보고 토키는 별사탕이 아니라 다른 루트로 섭취했다는 추측이 옳았다며 현실부정을 한다(...) 에루루는 그런 약물이 있으면 교사들이 진작 눈치챘을 거라며 별사탕 말고는 다른 루트를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키는 이런 약한 별사탕으로 사람 마음이 너덜너덜해지냐고 반박한다. 분명 다른 루트가 있을 거라며 그 루트를 찾자고 말한다. 에루루도 잠시 고민하다가 알겠다고 말한다. 일단 미호가 가지고 있던 별사탕은 모두 같은 약이었다고 한다.

그 뒤 순호는 울드의 상급생들이 비교적 호의적인 편이니 적극적으로 교류를 하자고 다짐하고 기숙사로 쳐들어간다(...) 일레이나는 울드 이외의 학생은 허가 없이 못 들어오는데 어떻게 들어왔냐고 당황하고 순호는 들어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답한다. 그리고 기숙사 내부를 뒤지기 시작한다.

한편 울드의 상급생들은 마호와 리아가 왜 열등 종족 편을 드는지 회의를 연다. 마호는 "마음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리아는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다[33]. 어나더 블러드는 두 사람이 열등 종족 아니냐고 공격하고 리아도 맞대응한다. 스테일은 아무리 그래도 이 녀석들이 열등 종족일 리 없다며 말이 지나치다고 냉정을 되찾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때 순호가 벽을 부수고 들어온다(...) 일레이나는 회의 중이니 돌아오라고 말린다. 여기서 로이, 미유키, 어나더 블러드의 호감도가 보통 이상으로 떴지만 어나더 블러드가 리아를 정말 싫어했기 때문에 이제 혐의가 농후하다며 순호를 몰아세운다. 로이는 순호가 꽤 좋은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 의식을 세우긴 싫지만 여기서 열등 종족 편을 드는 건 본인에게 불리하게 적용될테니 마찬가지로 순호를 몰아세운다. 스테일 역시 도전장이라고 봐도 좋다는 태도를 취한다. 미유키는 순호가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오라버니를 빼앗아갈 수 있다며 오라버니는 넘겨주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몰아세운다.

스테일이 어째서 울드로 왔냐고 묻자 순호는 한가해서 왔다고 답한다. 리아는 자기를 보러 온 게 아니냐며 삐진다(...) 다른 학생들은 들어왔다는 건 누군가가 허가를 내렸다는 뜻인데 대체 누가 이 녀석에게 허가를 내렸냐고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스테일은 의제가 늘어났다며 일레이나에게 순호를 밖까지 데리고 가라고 시킨다[34].

아침식사 시간. 월터는 식사 도중이지만 올해 결투제 룰을 설명하겠다고 말한다. 각 학년의 각 기숙사에서 제비뽑기로 한 명씩 뽑... 는다고 설명하던 도중에 멀린이 난입한다. 그런 수수한 룰은 됐다며 모든 학생이 참가하는 배틀로얄로 멋대로 룰을 바꿔버린다.
결투제 규칙


1. 준비된 필드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싸운다.

2. 다른 기숙사의 학생을 쓰러뜨려서 점수를 번다.

3. 같은 기숙사의 학생을 쓰러뜨려도 점수가 되지 않는다.

4. 최종적으로 점수를 많이 모은 기숙사가 우승.

5. 이하는 점수를 버는 방법.
* 동급생을 쓰러뜨리면 1점.
* 한 학년 위를 쓰러뜨리면 3점.
* 두 학년 위를 쓰러뜨리면 5점.
* 세 학년 위를 쓰러뜨리면 10점.
설명이 끝나고 멀린은 도망친다.

마술 공학 시간. 마술 공학은 자신의 결점을 묻을까, 장점을 살릴까 둘 중 하나를 택해 이미지하면 쉽다고 한다. 순호는 결점을 묻는 쪽으로 해서 완성된 물건이 해머. 보통 해머보다 때렸을 때 대미지가 간신히 큰 해머라고 한다. 순호는 쓰레기라며 표정을 구긴다.

순호는 마술 공학을 단련하기 위해 다른 아이템을 보는 것이 좋다고 들어서 마조리나가 정비 중인 조각을 들고 가려고 한다. 마조리나는 그건 안 된다며 대신 근처 낙엽을 빨아모으는 상자를 가져가라고 말한다. 낙엽 말고도 비가 내리면 비를, 겨울이 되면 눈도 빨아들인다고 한다. 학원 졸업생이 만들었다며 굉장히 편리한 물건이라고 극찬하는데 상자에 마조리나 본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마조리나는 어쨌든 졸업생이 만든 건 맞지 않냐며 따진다. 그리고 본인의 최고 걸작이었다고 자랑한다.

키리토는 베르단디 학생들을 모아 결투제에 관한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하지만 빅 4는 애초에 우리들은 연계랑은 거리가 멀고 거기다가 여기엔 리더십 있는 놈이 없다면서 그러면 의미 없다고 대화를 거부한다. 키리토는 일단 내가 사감이라고 말하지만 범죄학 공부하는 거 빼면 뭐가 있냐며 무시당한다.

키리토는 마코토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본인에게 미루지 말라며 거부당한다. 타츠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감은 너니까 리더십을 발휘하라며 거부당한다.

쿈은 1학년들에게 다같이 모이면 항상 이렇게 된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열등 종족은 어디 있냐고 묻자 스바루가 선배들이 데리러 가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고 쿈도 타당한 판단이라고 말한다. 일단 베르단디 내에선 결투제가 시작되자마자 열등 종족인 순호를 먼저 배제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다.

순호는 작전 회의에 관심이 없어서 방에서 혼자 할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타츠야가 찾아온다[35]. 타츠야는 순호의 주변에는 적 투성이인데 아냐고 묻고 순호는 안다고 답한다. 타츠야는 확실히 그럴 것이라며 말한 뒤 "상황이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나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베르단디는 먼저 순호를 치고 시작한다는 작전을 세웠다고 알려주고 그런 작전이 세워진 가장 큰 이유는 열등 종족이 MVP를 따는 꼴을 못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타츠야는 그런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며,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다른 기숙사를 이길 수 없다고 평가한다.

순호는 그럼 의견을 내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의견을 낸다고 듣는 학생은 없을 거라고 말한 뒤, 키리토에게는 딱히 거역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경고하는 것 밖에 못 한다고 사과하고 순호도 사과할 필요 없다고 넘긴다.

그리고 타츠야의 속마음에서 키리토에게 거역 못 하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다른 여성을 촬영하다가 키리토에게 들켰기 때문. 그리고 여동생에게 폭로해버린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즉 자업자득이다.

그 후 자신의 편이 없다는 건 힘들다며 좀 더 열심히 부하를 모아야겠다고 하고 코이치한테 간다. 부하가 되라고 하지만 코이치는 거절한다. 열등 종족에 대한 감정은 없지만 선배들을 적으로 돌리긴 싫기 때문이라고 한다. 순호는 "강해지고 싶지 않냐."고 코이치를 꼬드기고 그 힘을 해방시켜준다. 그러면서 코이치의 몸에서 에코즈가 나온다. 하지만 워낙 튼튼하게 봉인되어있어서 아직 덜 풀린 상태라고 한다. 순호는 왜 이런 튼튼한 봉인이 있는 건지 의문을 품지만 어쨌든 봉인을 완벽하게 해제한다. 그러자 코이치가 비명을 지르더니 갑자기 킬러 퀸을 꺼낸다.
히로세 코이치 : ...과연. 이것이 나의 본래의 스탠드라는 것인가. 에코즈 같은 것으로 적당히 얼버무리려고 하다니 용서 못해.
순호 : 어떤가요. 이걸로 아군이 되어 줄 마음이 생겼나요?
히로세 코이치 : ...가라. 킬러 퀸. 제1의 폭탄.
인격까지 완전히 바뀐 채로 순호를 공격한다. 다행히 비스켓이 지켜보던 상태여서 공격을 막아준다. 코이치는 전부 몰살하고 탈출하겠다고 선언한다.
비스켓 크루거 : 에테르를 실체화해서 전투 도구로 쓰는 스탠드. 1학년에 거기에 눈을 뜬 건... 지금은 신경 쓰지 말자. 하지만 저 스탠드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힘은...
히로세 코이치 : 이것이 나의 스탠드다! 너희들같은 마술사의 쓸모없는 마술과 비교하지 말아라! 이해하지 못한 채 죽는 거다!
하지만 공격이 단조롭기 때문에 비스켓은 공격을 모두 피한다. 거기다가 몸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스탠드라서 순식간에 연료가 바닥나버린다. 결국 비스켓한테 주먹 한 방 맞고 기절. 비스켓은 코이치를 에루루에게 데려가려던 찰나, 순호가 킬러 퀸을 꺼낸다. 아까 전 코이치를 보고 에테르를 실체화하는 법을 익힌 것이었다. 하지만 움직이는 방법을 몰라 비스켓한테 물어보고 비스켓은 왜 나한테 묻냐고 따진다. 순호는 비스켓이 스탠드를 사용할 줄 아니까 물어봤다고 하고 비스켓은 침묵한다.

에루루는 순호에게 너는 저주받았냐고 왜 주변에 중상자가 많냐고 물어본다. 순호는 아군 만들기를 한 것 뿐이라고 하지만 비스켓은 적 만들기가 아니냐고 꼬집는다.

그리고 봉인이 걸려있던 코이치의 모습을 보고 혹시 봉인된 마녀가 아닐까 하고 마녀사냥 부대에게 문의했고 "마녀는 아니고 윤리관이 없는 것 뿐이다. 그래서 봉인한 상태로 착실한 윤리관을 가르쳐서 갱생 후 봉인을 해제할 생각이었다."는 답이 돌아온다. 에루루는 봉인이 해제되었으니 서둘러 와달라고 말하고 내일이면 상태가 돌아올 거라고 한다. 그리고 비스켓은 순호에게 두번 다시 봉인 해제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기초 마술 시간. 결투제가 코앞이니 결투제에서 쓸만한 마술을 배운다고 한다. 일레이나는 상대를 기절시키는 마술이냐고 묻자 타인의 정신에 간섭하는 마술은 없다고 말한다. 마법이라 해도 무리라고 한다. 순호는 별사탕이나 인격 봉인은 마법이 아닌가 의문을 품는다. 어쨌든 배우는 마술은 연기를 일으키는 마술. 도망칠 때 말고도 전투할 때 유용할 거라고 한다. 순호는 연기를 일으키는데 성공하지만 네기는 밖에서 해달라며 연기를 걷어대는 마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코이치가 순호에게 말을 거는데 어제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는데 꿈은 아니냐고 묻는다. 순호는 현실이라고 알려주고 코이치는 그럼 본인은 가짜 인격이냐며 절망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던 거고 나 자신도 언젠가는 사라져 없어지는 거냐고 하고, 순호는 위로랍시고 어차피 모두 죽는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며 자신이 자신이 아닌 기분을 순호가 알겠냐며 절규하며 수업 중에 밖으로 뛰쳐나간다.

일레이나는 그 모습을 보고 뒤쫒는 게 좋지 않냐며 물어보고 순호도 마지못해 뒤쫒는다. 한편 코이치는 무작정 뛰어가다가 그만 숲 안쪽으로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기분 탓이라고 넘기는데, 알고 보니 근처에 냐루코가 숨어있었다.

냐루코는 들켰으면 여기서 처리하는 게 좋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학생을 처리하면 분명 소동이 일어날테고, 그렇다고 처리한 뒤 학생으로 변신하면 원래 변신 중이었던 상대가 돌연 자취를 감추게 되는 꼴이 되니 소동이 일어날 거라고 추측한다.

때마침 순호가 코이치에게 찾아온다. 그리고 순호는 이상한 에테르 덩어리가 있는 쪽, 즉 냐루코가 있는 쪽을 쳐다본다. 냐루코는 하필이면 순호가 왔다면서 이젠 방법이 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좌절한다.

코이치는 자신이 자신이 아닌 기분을 아냐며 아까 그 이야기를 다시 한다. 이해하지 못하면 괜한 동정 집어치우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때 냐루코가 얼간이라고 외치며 코이치를 걷어찬다.
냐루코 : 조금 전부터 듣고 있었는데 뭐라고요? 자신이 자신이 아닌 기분 압니까!? 모르면 동정을 집어치우라고요!? 이런 곳까지 와서 혼자 어슬렁거리고 있었던 주제에 어리광을! 그렇게 고통스러우면 죽어! 자살해! 사라져! 자신은 자신입니다! 여기에 있는 내가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이 자신! 불만이 있다면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그것을 밀고 나가세요!
히로세 코이치 : 다... 당신은?
냐루코 : 아! 수, 수수께끼의 미소녀! 프린세스 사우전드입니다!
순호 : 과연. 당신이 숨어있었군요.
냐루코 : 어, 어쨌든! 제 눈앞에서 그런 고민으로 머뭇거리는건 허락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뒤쫓아 주는 동료까지 있지 않습니까!
이 말을 듣고 코이치는 걱정해줬는데 실례를 범했다며 순호에게 사과한다. 순호도 괜찮다고 말한 뒤 "설명은 끝까지 듣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한다.
순호 : 주인격은 당신이에요.
히로세 코이치 : ...엣, 하지만 봉인이...
순호 : 그러니까 날뛰는 부인격을 봉인하고 있던 거에요. 그것 뿐.
히로세 코이치 : 엣! 엣! 그!
(냐루코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
히로세 코이치 : 어!? 사라졌다!
순호 : 어머나 유감. 좀 더 물어보고 싶었는데.

냐루코 : (우아앙! 무심코 뛰쳐나와 버렸습니다! 어떡하죠! 우선 저쪽에 돌아가아아아!)
코이치는 협력을 끊었는데도 자신을 쫒아와준 순호를 보며 자신은 최악이지 않냐며 자책하고 순호를 도와주기로 다짐한다.

안데르센과 교사들은 냐루코가 숨어있던 장소에 모인다[36]. 안데르센은 학원 내부에 있는 숲인데도 왜 교사가 눈치를 못 챘냐며 화를 내고 네기는 이런 장소가 있을 줄 몰랐다며 사과한다. 유우코는 아이템을 늘렸기 때문에 다음에 천의 마녀가 이 장소에 온다면 알아낼 수 있다고 하지만 안데르센은 천의 마녀가 이미 들킨 장소를 또 이용할 것 같냐며 화를 낸다.

네기는 학생이 만난 대상이 천의 마녀가 아닐 수도 있지 않냐며 묻고 안데르센도 프린세스 사우전드라는 가명이 우스꽝스러워서 의심되긴 하지만 반대로 마녀 이외에 아무에게도 안 들키고 학원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조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한편 순호는 리아의 초대로 울드 기숙사에 방문한다. 마호는 와줘서 기쁘다고 하고 미유키는 울드에는 다른 기숙사보다 우수한 남자가 많으니 반려로 생각해보는게 어떻냐며 견제한다. 리아는 담화실을 잡아뒀으니 거기 가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그렇게 순호를 지지하는 회가 결성된다[37].

결투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리아가 "결투제에서 일부러 순호에게 질 생각은 아니겠지?"라고 묻자 마호는 안 되냐며 묻는다. 그랬다간 순호의 입장이 나빠지니 일부러 지는 건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협력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라고 한다.

순호는 다른 기숙사가 왜 본인을 돕는 거냐며 뒤를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의심한다. 리아는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말한 뒤 "뒤를 공격하려고 하는 상대를 무서워하는 건 아니겠지? 나를 갑자기 후려갈기는 여자잖아."라는 말로 순호를 납득시킨다.

리아는 어차피 우승은 울드일 테니 적어도 순호를 돋보이게 하자고 말하고 마호는 "설령 순호가 100점을 벌었다 해도 다른 베르단디의 학생이 얼마나 벌 수 있을까"라면서 베르단디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본다. 미유키는 스쿨드에겐 딱히 작전이 없으니 베르단디의 빅 4 정도만 경계하면 될 거라고 말한다. 리아는 우리에겐 빅 4에 굴하지 않는 로리콘 사감이 있다고 말한 뒤 위험한 3학년은 이쪽에도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사전 준비를 시작한다. 결투제의 승패는 사전 준비가 9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한다. 준비만 한다면 순호가 2학년을 상대로 이기는 게 꿈이 아니라고 한다. 3학년 상대로는 원 찬스가 있지만 4학년은 무리라고 한다. 설령 스쿨드같은 바보들이라 해도 1학년한테 당할 4학년이 아니라고...

그럼 4학년을 만났을 때 어떡하냐고 묻자 리아는 그럴 때를 대비해 다양한 약들을 준비했다고 한다. 우선 하나 예를 들자면 들이마시면 몸이 마비가 되는 약. 그런데 순호는 좋은 냄새라고 들이마신다. 리아는 기겁하지만 아무 효과가 없는 순호를 보고 미유키가 그 약 효과 있냐고 묻는다. 리아는 모노마에겐 효과가 있었다고 말한다.슬슬 불쌍해진다[38] 리아는 순호에게 혈액을 채취해봐도 되냐고 묻지만 거절. 하지만 리아는 무시하고 약을 뿌린다. 마호는 잠들어버리고 미유키는 간신히 대처를 해서 잠들지 않았다.

아무런 효과가 없는 순호의 모습을 보고 리아는 이런 체질이라면 약을 사용하기 쉽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 뒤 해산한다.

순호는 돌아가는 길에 릿카랑 마주친다. 릿카는 그 쪽은 울드 기숙사라면서 최근에 정보가 새어나가고 있는데 네가 스파이였냐고 묻는다. 순호는 3학년 상대로는 원 찬스가 있다면서 갑자기 죽이려고 든다. 하지만 릿카의 몸 속에는 무수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신체는 마술사라기보다는 식물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래서 아무리 때려도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고. 하지만 릿카 역시 순호에게 아무런 대미지를 주지 못하고, 릿카는 이런 광인이 스파이일리 없다면서 의심을 거둔다. 하지만 순호는 끝낼 생각이 없었고, 릿카는 나무줄기로 순호를 휘감는다. 아침이 되면 시드니까 계속 거기 있으라고 말한 뒤 떠난다. 순호는 식물 상대로는 힘들다면서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다짐한다.

1.4. 결투제: 1학년 편 (017~022)[편집]


자연 식물학 시간.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순호가 체내에 식물을 기르는 일이 가능하냐며 묻는다. 일레이나는 대체 뭘 하면 그런 발상이 떠오르냐고 단팥빵이냐고 말한다.

이나호는 순호의 질문을 듣고 바로 릿카를 떠올리고 흉내내는 바보가 나올 수 있으니 설명하겠다고 한다. 이론상 인간의 체내에서도 식물은 자라지만 어디까지나 이론. 위험성은 높으며 운이 좋아도 식물에 신체를 빼앗겨 의식을 상실하고, 최악의 경우 식물이 신체를 찢어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릿카는 어느 정도 승산이 있었기에 시도한 것이고 일단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있다고 한다. 릿카는 스스로 찾아냈지만 절대로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일단 성공하면 메리트가 크다고 한다. 신체가 식물이니 마술로 대항하기 힘들다고 한다. 특히 릿카는 체내에 10종류의 식물을 기르고 있다고 한다. 다만 식물들이 하나같이 추접한 것들 뿐이라고...[39]

그런 마술사들이 드물게 있기 때문에 식물에 대해 배우는게 쓸데없는 게 아니라고 한다. 도서관에 도감이 있으니 신경쓰이면 읽어보라는 말을 덧붙인다.

순호는 코이치에게 릿카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졌다고 말하고 코이치는 왜 빅 4에게 싸움을 걸었냐며 당황한다.

순호는 식물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던 중 마호랑 만나게 된다. 마호는 빅 4는 울드에서도 4학년 정도만이 이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테일은 빅 4 정도는 간단히 이긴다고 한다. 그리고 빅 4를 이기려면 결국은 강해지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고 순호는 단순하지만 그게 제일 어렵다고 한다.

1학년들이 잔뜩 들뜬 모습을 보고 순호는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스바루는 상점가에 가는 날이라고 하며 학원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특별한 상점가가 있는데 1학년들도 드디어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순호도 가려고 했지만 돈이 없어서 상점가에 간다고 해도 뭘 살 수가 없다. 스바루가 곤란하면 돈 빌려준다고 말하지만 키리토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순호가 상점가에 가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키리토는 순호를 빼고 나머지 1학년들을 끌고 전이의 문으로 간다. 이 문은 특정한 날에 특정한 시간에만 상점가로 연결된다고 한다. 그러니 멋대로 들어갔다가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니까 함부로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다같이 문을 열고 상점가로 갔고, 순호는 미행해서 전이의 문까지 도달한다.

순호는 문을 열기 전에 이상한 색의 에테르를 잘라버리는데 그러자 문이 멋대로 열리고 순호가 빨려들어간다. 그렇게 도달한 곳은 다름아닌 과거. 그리 멀진 않은 과거로 키리토가 아직 4학년이 되지 않았고 당연히 순호를 알아보지 못한다.

순호는 타츠야에게 볼 일이 있다고 말하고 타츠야에게 본인이 어린 시절 생이별한 이복누나라고 거짓말을 한다(...) 당연히 타츠야는 믿지 않지만 누나가 아니라 수상한 마술사라면 이 학원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설득한다. 거기다 타츠야가 사감이 될 수 없는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하자 바로 누나라고 믿는다. 그리고 누나를 지지해주라고 부탁하지만 "기분이 내키면."이라고 대답한다. 크루시오를 써서 괴롭게 한 뒤 지지해달라고 한 번 더 부탁하고 알겠다는 대답을 받아낸다.

그리고 누나에게 타츠야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타츠야는 "그건 조금..."이라며 머뭇거리자 킬러 퀸을 꺼낸다. 결국 알겠다면서 도촬에 관한 이야기를 순호에게 말한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고 순호는 다시 현재로 돌아간다[40]. 전이의 문 관리자인 히지리 뱌쿠렌은 순호에게 문이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으니 다른 문을 이용하라고 알린다. 뱌쿠렌은 끊어진 에테르를 다시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순호는 뱌쿠렌에게도 에테르가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때마침 타츠야가 그 자리를 지나가자 순호는 과거의 일을 슬쩍 떠보지만 전혀 알지 못한다. 순호는 역사 개변은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순호는 타츠야에게 여학생 도촬과 고백한 키리토를 찼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는다. 타츠야는 "진정해라. 나는 적이 아니다. 대화로 해결하자."며 순호를 진정시키려고 한다. 순호는 이걸 빌미삼아 협력할 거냐고 묻고, 타츠야는 순호에 대한 문제는 베르단디의 암 같은 거니 언젠가는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긴 했다고 한다.

키리토의 부모님은 키리토에게 실력 이상의 기대를 하고 있어서 그것이 키리토의 압박감이 되었고, 거기다가 키리토의 부모님은 열등 종족을 정말 싫어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순호는 과거의 타츠야에게 들었다. 물론 현재의 타츠야는 그 사실을 모르니 독심술 마법이라도 만든 거냐고 경악한다.

순호는 이미 가버린 뱌쿠렌의 빈자리를 보고 전이의 문 관리자랑 더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아쉬워하는데, 타츠야는 무슨 소리 하냐며 학원 내 아이템 관리자는 유우코라고 말한다. 유우코가 수업 이외의 일로 연구실에 나올리 없다며 마조리나를 본거거나 아니면 잘못 본거 아니냐고 묻는다.

타츠야는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는 걸 들킨 거는 별 상관 없지만 그 사실을 미유키에게 알게 되는 건 무섭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단 키리토랑 이야기를 해보기로 한다.

그 후 타츠야가 키리토를 불러내 단 둘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 타츠야는 사감 일이 힘든 건 이해하지만 그거랑 결투제에서 겨우 1학년인 순호를 배제하는 작전은 별개라고 말하며 아직 안 늦었으니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키리토는 겨우 1학년이 아니라 열등 종족이라며 이 작전은 기숙사의 모든 학생이 바라는 거라고 신경질을 낸다.

타츠야는 기숙사의 모든 학생이 잘못된 길을 걸으면 그걸 바로잡는 게 사감 역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투제에서 쓰러뜨려야 하는 건 순호가 아닌 다른 기숙사 학생이라고 말한다. 키리토는 부모님을 위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순호 같은 불안한 요소를 제거하는 거라고 뜻을 굽히지 않는다.

타츠야는 그냥 결투제를 구실로 순호를 배제하고 싶은 게 아니냐고 묻고, 키리토는 타츠야의 비밀이 미유키에게 알려줘도 괜찮겠냐며 협박을 한다[41].

그리고 그때 순호가 문을 열고 난입하는데 옆에 미유키도 같이 있었다. 순호는 미유키에게 들키는게 싫어서 키리토한테 굴복하고 있었으니 들켜버리면 더이상 굴복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유키는 왜 본인이 아닌 다른 여자를 도촬하고 있었냐는 이유로 화를 낸다. 타츠야는 여동생을 상대로 도촬을 해도 전혀 흥분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미유키는 "나는 항상 오라버니한테 흥분한 상태다. 그게 남매의 본래 모습 아니냐."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를 부당하게 배제하려는 것과 타츠야에게 고백하고 협박하는 짓을 한 암여우가 있다면서 전의를 불태운다.

타츠야는 들켜버린 이상 키리토를 따를 이유가 사라졌다고 말하면서 키리토가 계속 사감을 맡는 건 베르단디에 있어 좋지 않은 일만 있을 거라며 뜻을 굽힐 생각이 없다면 사감 자리를 빼앗겠다고 선언한다. 키리토는 부모님이 사감이 된 걸 축하해줬다며 그러니까 넘겨줄 생각은 없다고 말한 뒤 전부 열등 종족 잘못이라고 횡설수설한다.그리고 순호는 잘못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말한다 뻔뻔하다

키리토는 순호에게 승부를 건다. 결투제 때 누가 점수를 더 많이 획득하는지 승부하자고 한다.
순호가 이길 시 : 키리토가 순호의 아군이 된다.
키리토가 이길 시 : 순호가 키리토의 부모님 앞에서 도게자하고 구두를 빤다(...)
시바 남매는 결투제의 룰로 따지면 키리토가 불리하다고 말하지만[42] 키리토는 열등 종족 상대로는 좋은 핸디캡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단순히 키리토가 아군이 되는 것이 본인에게 무슨 이득이 있냐고 말한다[43]. 그러면서 조건을 노예가 된다로 바꾸자고 제안하지만 키리토는 원래 조건 아니면 안 받겠다고 거절한다. 순호도 키리토에게 그런 배짱이 있을 거라고는 처음부터 생각 안 했다며 도발한다. 어쨌든 조건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가기로 결정.

미유키는 내기가 성립되었으니 베르단디 상급생들이 순호를 공격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라고 말하고 키리토도 알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고 미유키는 타츠야에게 못한 이야기를 마저 하자고 끌고 간다. 키리토는 그 모습을 보고 잠시라고 해도 타츠야에게 마음을 품었던 자신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 후 순호는 뱌쿠렌을 만나게 되고[44] 뱌쿠렌에게 본인도 에테르가 보인다며 에테르가 보이는 힘을 단련하고 싶다고 부탁한다. 뱌쿠렌은 순호에 대해서는 앨리스와 파츄리한테 많이 들었다며 가르쳐줄 의리는 없지만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순호의 눈에는 방출되는 에테르만 보이며 체내에 있는 에테르를 전혀 볼 수 없는데 이건 이미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체내를 미지의 영역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우선은 순호 본인의 체내에 있는 에테르를 감지하는 훈련을 하자고 한다. 6일 정도 걸릴 거라고[45]. 그리고 에테르 조작 수업도 게을리하지 말라고 조언한 뒤 사라진다.

한편 안데르센과 로베르타는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안데르센은 평범한 조사로는 무리라면서 곧 시작할 결투제를 이용하기로 한다. 아무리 천의 마녀가 변신 중인 상태라 하더라도 죽는 걸 바라지 않을테니 생명에 위협이 가하게 되면 무언가 행동을 할 거라고 추측한다. 그러고 그 마녀를 데려와서 이용하자고 제안하지만 로베르타는 제정신이냐며 무고한 학생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데르센은 여기서 더 늦게 되면 우린 처형당할 거라고 말하고, 마녀를 처리할 수 있다면 그 무고한 학생도 기뻐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로베르타는 마지못해 알겠다고 말한다. 그 뒤 로베르타는 마녀가 안데르센에게 무언가 한 흔적은 없다고 판단한 뒤 그렇다면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생각한다.

결투제가 하루 남은 상황. 순호를 지지하는 회에서 결투제를 대비한 회의를 하게 되고, 순호는 회의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파워프로군과 만나게 된다. 파워프로군은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걸 보고 순호에게 말을 건다. 파워프로군은 순호가 살던 세계에도 야구가 있지 않냐고 묻고 순호는 TV로 경기하는 걸 몇 번 본 적 있다고 말한다. 파워프로군은 스토브리그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다. 순호는 마술 세계에도 야구 비슷한 게 있다고 들었는데 왜 인간 세계의 야구를 보냐고 묻자, 마술 세계 야구는 마술이 사용 가능하고 FA, 포스팅 제도도 없고 연봉도 극비라서 전혀 즐길 수가 없다고 말한다. 어쨌든 순호는 파워프로군이 야구보다는 그 외의 요소를 더 좋아하는 걸 알겠다고 한다.

순호는 그럼 파워프로군이 직접 학원 내에서 시도해보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어차피 본인의 제안은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줄거고 무엇보다 열등 종족의 제도라며 무시당할 게 뻔하다고 한다. 거기다가 직접 하는 것보다는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고.

실천 마술 시간. 이대로 가면 결투제에서 분명 상급생들한테 사냥당할 거라며 방어 마술을 배우기로 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도망치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비스켓은 항상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말한다.

방패를 쓰는 건 괜찮은 생각이지만 마술 상대로는 대항하기 어렵고 마술로 마술을 상쇄하는 건 상당한 달인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술로 방어하는 게 대중적이지만 아직 에테르 조작도 제대로 못하는 1학년들에겐 무리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하는 건 에테르를 방패처럼 만드는 훈련. 형태는 몸을 방어할 수만 있다면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한다.

울드는 알아서 척척 하고, 베르단디는 하나같이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순호는 상대의 체내 에테르가 보이면 어떻게 방패를 만드는지 보이니 미리 우회해서 공격하면 된다고 혼자서 다른 공부를 하고 있었다[46]. 비스켓은 사실은 도망치는 게 제일이지만 그걸 알아내는 것도 결투제의 역할이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울드의 4학년들은 먹고 결투제 때 힘내라며 진수성찬을 차린다. 만약 우승한다면 더욱 성대하게 파티를 열 거라고 한다. 스쿨드의 4학년들은 점수를 가장 많이 모은 학생에겐 최상급 레어의 트레이딩 카드를 주겠다고 하고, 그 외의 호화 경품도 많이 준비했다고 한다. 물론 4학년들도 경품을 노릴 거라고 한다(...)[47] 베르단디는 키리토가 모이라고 했는데 안 간 학생이 많았고, 거기다가 "열등 종족과 결착은 본인이 낼 테니 손 대지 말라."는 말도 무시당한다.여기도 사감의 권위가

그 시각 로베르타는 안데르센의 말대로 결투제 때 풀어넣을 마녀인 아스나를 꺼내러 온다. 부하는 제정신이냐며 반대하지만 로베르타는 위협에 사용할 뿐이라고 말한다. 어차피 학생보다 강한 정도이니 교사가 와서 처리할 거라고. 부하는 강함보다 흉포한 성격이 문제라며 말리지만 로베르타는 안데르센의 판단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결국 아스나는 풀려나게 된다.

결투제 당일. 결투제 시작 전 멀린의 조회가 있었다. 그리고 조회를 끝내기 전에 한 가지 알려두는데...
멀린 : 교사들은 너희를 기숙사 째 필드에 전이시킬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그러면 재미없지! 각 학생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도록 내가 세공을 해뒀어!
이 말에 별다른 작전을 세워두지 않았던 스쿨드만 미소를 지었고[48], 결투제가 시작된다.

순호는 결투제가 시작되고 가장 먼저 만난 학생이 코이치였다. 코이치는 순호는 본인이 지키겠다고 말하고 순호는 여차할땐 봉인을 풀어버리자고 생각한다. 코이치는 일단 숨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순호는 숨으면 점수를 벌 수 없다며 적극적으로 쓰러뜨리고 다니겠다고 한다. 코이치도 알겠다며 받은 은혜는 반드시 갚겠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무슨 은혜?"라며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마호를 만나게 된다. 코이치는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마호는 어차피 점수가 안 되는 1학년들이라고 둘러대며 이번엔 놔줄테니 가라고 한다. 그리고 마호는 순호를 미행한다[49].

한편 키리토는 리아와 마주치게 된다. 리아는 키리토를 완벽하게 몰아붙이면서 키리토를 탈락 일보 직전까지 가게 하지만 키리토는 비장의 카드인 폭탄을 이용해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리아는 키리토의 비장의 카드를 소모시키는데 성공했으면 그걸로 됐다며 다른 울드 학생들과 합류하기로 한다.

한편 순호와 코이치는 스바루와 만나게 된다. 스바루는 약학이 점수를 버는데 큰 도움이 되냐고 의문을 품지만 코이치는 어쨌든 수가 늘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숨어있다가 기습을 해서 점수를 버는게 어떻냐고 제안하지만 순호는 정면승부로 점수를 벌겠다며 전진한다. 코이치와 스바루는 마지못해 알겠다면서 따라간다.

같은 시각 엑스트라 1학년이 매복으로 점수를 벌겠다며 숨어있다가 운이 없게도 그쪽으로 간 아스나에게 살해당한다. 교사들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지만 이미 늦었다. 레일리는 분명 광범위의 탐색은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거냐며 당황한다. 아이템 역시 작동하지 않았다고. 그리고 멀린에게 결투제를 중지할 거냐고 묻지만 멀린은 죽은 건 죽은 거라며 속행을 지시한다. 그리고 사건 조사 역시 교사들한테 떠넘긴다.

그리고 멀린은 안내방송을 하는데 필드 안에 진짜 마녀가 들어간 것 같으니 마녀를 쓰러뜨린 학생에겐 100점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니 100점을 얻고 싶다면 교사가 퇴치하기 전에 먼저 퇴치하라고 말한다. 이 방송에 1, 2학년은 거의 전원이 패닉에 빠졌고, 3학년은 빌어먹을 학원장이라면서 욕을 하고, 4학년은 100점 찬스 기회라고 말한다(...)

스바루와 코이치는 아무래도 숨는 편이 좋겠다고 하지만 순호는 계속 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계속 가던 도중 양을 만나게 된다. 양은 모두 모여있는 곳까지 안내해주겠다고 말하고 코이치도 살았다고 안도한다. 그리고 양은 계속 미행 중이던 마호를 쫓아낸다.

그런데 스바루는 어째서인지 합류는 나중에 하겠다고 한다. 양은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꼭 확인해야될 게 있다며 곧 합류하겠다고 말한다. 코이치도 본인만 도망칠 순 없다며 합류를 미루고, 양도 알겠다고 말한 뒤 키리토를 만나면 우리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말하라고 부탁한다.

한편 키리토는 리아에게 당해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가다가 릿카랑 만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릿카는 3점을 모은 상태였다. 물론 키리토는 아직 0점. 그리고 릿카는 이번에 침입한 마녀는 교사의 눈을 피해 학생을 죽였고, 아이템 역시 반응하지 않았다고 알려주자 키리토는 "아니, 아닐 거야. 그녀는 이미 잡혔어."라면서 "섬광의 아스나가... 여기 있을리..."라면서 아스나랑 접점이 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안데르센은 왜 냐루코가 모습을 안 드러내냐며 학생 중에 없는 거냐며 초조해한다.

순호는 누구하고도 만나지 못했다며 초조해한다. 코이치는 "나로써는 안전해서 매우 기쁘지만."이라면서 안도한다. 순호는 결국 상대방을 찾는 걸 포기하고, 나무를 불태워서 상대방을 유인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만나게 된 게 요헤이, 오카베 린타로, 혼다 하나코. 린타로가 나노리를 하고 있는 틈을 타 순호가 요헤이를 공격해 쓰러뜨린다.
혼다 하나코 : 말도 안 돼! 선배가 나노리를 하는 중이었는데 움직인다고!? 이 열등 종족에겐 통하지 않는 건가!?
오카베 린타로 : (호오인) 쿄마! ...이상하군. 이미 한 사람이 쓰러져있잖아.
히로세 코이치 : 나노리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춘다고? 그건 설마...
오카베 린타로 : 그렇다. 상대의 정신에 간섭해서 움직임을 멈추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최대 오의! 타임 매직이다!
나츠키 스바루 : 저, 저기 저는 그냥 움직여지는데요?
오카베 린타로 : 뭐라고? 조직의 방해 전파 발생 장치가 이 필드에 설치되어있는건가? 그래서 실패한거군. 그것만 아니었으면 성공했을텐데!
혼다 하나코 : 훗. 사실은 나도 움직일 수 있었지만 그건 비밀이다.
오카베 린타로 : 입 다물고 있었지만 실은 나도 움직일 수 있었다. 미안하다.
어쨌든 순호는 3점을 얻는다(...) 린타로는 순호 일행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코이치는 "우리들 1학년이라서 쓰러뜨려도 이득이 없다."고 말한다. 린타로와 하나코는 처음 듣는다는 듯이 당황하고(...) 결국 순호 일행을 포기하고 다른 학생을 노리러 사라진다.

키리토는 점수를 벌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아스나랑 만난다. 아스나는 키리토를 키리토 군이라고 부르면서 겨우 만났다고 기뻐한다. 그리고 그때 비스켓과 레일리가 나타난다. 아스나는 방해하지 말라며 공격을 시도하지만 비스켓의 주먹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 되나 싶더니 교사가 100점 보너스를 빼앗는 건 좀 그렇다며 회복시킨다.미친 아스나는 "키리토 군은 내가 지킨다."고 말하지만 키리토는 "나는 더 이상 이 아니다."라고 씁쓸하게 말한다.

한편 안데르센은 부하들에 의해 구속되는데 로베르타가 "마녀를 잡기 위해 마녀를 이용한다는 발상 자체가 마녀."라면서 끌고 가라고 시킨다. 로베르타는 레일리에게 본인도 어떤 벌이든 받겠다고 말하고 레일리는 "배상은 받겠지만 처벌은 학원이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저녁이 되고 스바루와 코이치는 어두워서 전투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순호는 그걸 위한 산불이었다고 말한다. 스바루는 이 상황을 예측해서 숲에 불을 지른 거냐고 감탄하지만 코이치는 그건 아닐 거라며 선을 긋는다. 물론 의도야 어떻든 확실히 밝아지긴 했다.

순호는 3점 말고는 성과가 없다며 뇌가 펑크날 각오를 하고 소나 마술을 광범위하게 시전한다[50]. 다행히 큰 이상 없이 무사히 성공하고, 아스나를 찾는데 성공한다[51].

키리토는 순호에게만은 쓰러질 수 없다며 아스나에게 가세한다. 아스나가 레이피어로 순호를 공격하자 순호는 살짝만 피해서 치명상은 피하는 정도의 선에서 일부러 찔린다. 순호는 실혈사하기 전에 죽여버리면 되는 거라며 반격을 시도한다. 키리토는 그렇게 둘 수 없다며 아스나를 도우러 가지만 스바루와 코이치에게 저지된다. 스바루는 베르단디의 우승보다 순호의 방해가 먼저냐며 그런 거라면 사감이라 해도 용서 못한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이건 순호와의 승부라며 순호에게만은 점수를 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날부터 나는 맹세했다.'라면서 과거 회상을 시작하려던 찰나... 순호가 아스나를 쓰러뜨린다.

그 뒤 순호는 아스나를 깨물어 아스나의 피를 먹는다. 그리고 피에서 별사탕의 맛이 난다고 한다. 근데 별사탕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며 별사탕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마술이 걸려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스바루에게 걸려있는 마술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스바루는 당황하면서 얼버무린다. 그리고 순호의 상처는 코이치의 약으로 경상 정도로 그친다[52]. 그렇게 순호는 100점을 얻는다.

키리토는 순호가 100점을 얻은 이상 승부도 끝이고 반격할 힘도 없다며 자신이 졌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은 원래 남자였고, 아스나는 전 약혼자였다고 말한 뒤 자신의 집안 사정을 말하기 시작한다.
본디 키리토의 집안은 대대로 남자가 잇는다고 한다. 그래서 성전환을 한 키리토가 집안을 이으려면 친족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는 성적을 내야했고 그래서 노력해서 사감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키리토의 아버지는 사감이 된 걸 축하해준 뒤 "올해는 열등 종족이 입학한다는 소문이 있으니 만약 사실이면 네가 확실하게 조교해라."고 말했다고 한다[53] .하지만 순호와의 승부에서 졌으니 사감도 후계도 다 끝나버렸다고.

스바루와 코이치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하고 키리토는 전부 본인 잘못이니까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차별을 빼고 봐도 그냥 순호가 싫다면서 웃는다. 애초에 순호는 정상이 아니니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감이라 했어도 배제했을 거라고 말하며 스바루도 부정하지 않는다.

결투제가 종료되고 결과 발표 시간. 멀린은 MVP에게 1000포인트를 준다고 말하다가 농담이라고 웃는다. 그리고 이번 결투제의 우승 기숙사를 발표하는데, "울"이라고 말한 뒤 "베르단디!"라고 말한다(...)[54] 베르단디의 획득 포인트는 119점이었는데 마녀 포인트를 빼면 19점, 순호가 번 포인트까지 빼면 16점. 순호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우승은 물 건너갔을 결과다.

쿈은 다른 기숙사들에게 이것이 베르단디라면서 자랑하고 베르단디 학생들도 환호성을 지르지만, 순호가 마녀를 쓰러뜨려서 100점을 얻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분위기가 확 가라앉는다.

멀린은 마녀에게 살해당한 학생이 한 명 있지만 어차피 학원에서 매년 2~3명씩 죽는 게 일상이라면서 익숙해지라고 말한다. 리아와 미유키는 순호를 축하해주고, 마호는 양만 아니었으면 순호의 활약상을 근처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면서 분노한다.

울드는 파티는 중지하고 반성회를 시작한다며 분위기가 어두워졌고, 스쿨드도 오늘은 얌전히 자자며 평소 스쿨드답지 않게 조용해진다[55].

쿈은 열등 종족이 뭔가 수작 부린 거 아니냐고 의심하고 릿카는 1학년이 마녀를 쓰러뜨리는 게 이상하지 않냐고 말한다. 마코토는 역시 먼저 쓰러뜨리는 편이 좋지 않았냐고 키리토에게 따지지만 키리토는 상대가 열등 종족이라 해도 같은 기숙사의 동료가 활약했으니 지금은 기뻐하라고 말한다.

쿈은 열등 종족과 승부에서 진 키리토를 더 이상 아무도 사감으로 인정 안 한다며 따진다. 타츠야가 걱정스럽게 키리토의 이름을 부르지만 키리토는 업보라면서 넘긴다. 더불어 아버지에게도 의절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어쨌든 승부는 승부이니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순호를 돕겠다고 말한다.

키리토를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자 순호가 "닥쳐. 나보다 점수 못 번 송사리한테 발언권 같은 건 없어. 열등 종족에 진 기분이 어때?"라며 다른 베르단디 학생들을 자극한다. 당연히 학생들은 순호한테 잘난 척 하지 말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지만 순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우승한 건 베르단디가 아니라 나야. 그럼 이만, 패배자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키리토에게 가족은 소중히 하라는 말을 덧붙이고 떠난다.그리고 마호는 순호를 욕한 놈들을 메모해뒀다고 한다

그리고 아스나는 "더 이상 키리토 군은 없다."며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다시 수감된다.
결투제가 끝난 지 1개월. 열심히 학원을 조사했지만 마녀를 찾을 수 없었고, 마녀는 이미 학원을 떠났다고 판단하여 마녀사냥 부대도 철수했다고 한다.

순호는 마녀가 정말로 없어졌냐고 일레이나한테 묻는다. 일레이나는 대답하려다가 "날씨가 좋다."며 무시한다. 울드는 결투제 패배 이후 순호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스쿨드는 렌고쿠 쿄쥬로가 열등 종족보다 뒤쳐질 수 없다며 매일 강화 특훈을 하게 되었으며, 덕분에 스쿨드 학생들 중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학생들이 순호를 살기 어린 눈빛으로 노려본다고 한다.

윤리학 시간. 흑역사 이전과 이후로 크게 바뀐 점이 2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남자도 마술을 쓸 수 있게 된 것, 두 번째는 열등 종족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56]. 하지만 이런 변화가 일어난 이유는 불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흑역사 이전에는 의무적이긴 했어도 인간 세계와의 교류가 있었지만 흑역사 이후로는 교류가 단절되었다고 한다.

무코다는 교류의 단절이 서로의 상호 이해를 방해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동학년 상대로 너무 심한 태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다. 그렇게 분위기가 어색해지며 수업 끝.

그렇게 방으로 돌아온 순호. 자신의 침대 시트가 진흙으로 더럽혀진 것을 발견한다. 순호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눈에 띄는 기숙사생 한 명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키리토는 우선 본인에게 상담하라고 하지 않았냐며 말린다. 키리토는 본인이 주의를 줄테니 참으라고 하지만 순호는 이게 몇 번째냐며 지금까지는 기적적으로 화를 참고 있었지만 그 기적이 언제까지 갈 것 같냐며 말한다. 키리토는 그런 순호를 진정시키기 위해 계속 말을 걸지만 그 과정에서 주모자의 정보를 순호에게 말해버리는 실언을 하고 만다.

결국 순호는 쿈의 방을 찾아가 쿈을 공격한다. 키리토는 쿈을 구속하고 쿈은 구속하는 상대가 다르다며 당황한다. 순호가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냐고 묻고 쿈은 "네 방의 열쇠도 가지고 있지 않는데 어떻게 들어가냐."고 말한다. 키리토도 확실히 문을 잠그고 나갔다고 납득하고 쿈은 순호의 착각이라고 말하지만...
순호 : (쿈의 목을 조르며) 착각이니까? 그래서?
: 즈, 증거...
순호 : 당신은 나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결정적인 증거. 안심해주세요. 진범이 발견되면 그 쪽도 똑같이 만들어줄테니.
(쿈은 의식을 잃는다)
키리토 : 거기까지! 그 이상은 진짜로 죽어버리니까 안 돼! 교사가 올 때까지 할 생각이 아니겠지?
순호 : 예예.
키리토도 이번 건 쿈의 잘못이라면서 넘긴다. 순호는 어느 정도 진정되고 난 후 냉정히 생각한 결과, 쿈의 말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며 여성 공범자가 두 명 있다고 추측한다. 순호는 집 안에 적이 있는 건 좋지 않다며 무코다에게 상담을 하러 간다.

무코다는 힘들면 임시 기숙사를 쓰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순호는 그런다고 적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거에도 순호랑 비슷한 케이스가 몇 있었고 대체로 임시 기숙사로 이주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숲 속에서 사고사했다고. 순호는 죽이지 않으면 죽는 거라고 말하고 무코다는 과거에 결투라는 것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지금은 쓸모없어져서 이용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승부가 나는 거기 때문에 약속을 깬 자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순호는 열등 종족 상대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어기지 않겠냐고 말하고 무코다도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래도 열등 종족에게 지는 것만으로 진 상대의 권위는 완전히 무너지는거라고. 물론 그런다고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사회적으로 말살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이 이야기를 생각하라고 말한다.

무코다는 아군은 거의 없고 적이 많은 이 상황이 힘들지 않냐고 묻지만 순호는 적을 죽일 수 없는 게 제일 괴롭다고 말한다. 무코다는 힘든 일이 있으면 앞으로도 의지해달라고 말한다.

식사 시간. 울드는 순호를 계속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며 배제할 타이밍을 엿보고 있다고 한다. 베르단디는 순호 말고도 키리토를 무시하는 행동을 취하고 양은 키리토도 있다고 그만 하라고 말한다. 스쿨드는 식사가 끝나고 러닝을 하자고 하고 아티는 1학년이 죽어가니까 하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완전 개판인 상황이지만 순호는 오히려 분위기가 좋다고 말한다. 교사들은 이제 슬슬 손을 써야되지 않겠냐고 수업에 지장도 생기고 부상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마호는 이 일은 각 기숙사의 일그러짐이 순호를 통해 구현화했을 뿐이라며 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노마는 마호한테 왜 열등 종족 옆에 앉아있냐고 따지지만 마호는 "무시하라고 했지 근처에 앉지 말라고는 안 했다."고 반박을 한다.

그리고 멀린이 여기까지가 프롤로그라고 말한다

상점가 과자 가게. 점장인 미코치는 알바생이 또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화를 낸다. 토모에 마미는 밖에서 과자를 만들고 있었다고 해명하고 미코치는 알겠다며 잠시 나갈테니 가게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미코치가 나간 후 손님이 왔는데 다름아닌 냐루코. 과자의 마녀인 마미를 만나러 온 것이다. 냐루코는 지금까지 로베르타로 변신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냐루코가 과자의 마녀라고 부르자 마미는 원환의 마법사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냐루코는 원환과 상관없는 마법이면서 무슨 소리 하냐고 황당해한다.

마미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본인의 술수를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한다. 냐루코는 "학원에는 항아 님이 말한 순호가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마미는 순호도 본인의 과자를 마음에 들어할 거라며 말하고 겨우 1학년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 거라며 장담한다.

2. 1학년 2학기[편집]



2.1. 대사감 제정 편 (023~026)[편집]


멀린은 각 기숙사에서 일어나는 곤란한 일들을 사감의 감독 책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감들을 통괄하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라며 모든 기숙사를 통괄하는 존재인 대사감을 뽑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초대 대사감 제정을 선언한다[57].

다만, 결투는 얼마 전에 했기 때문에 질린다면서 이번엔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후보는 다른 기숙사의 사감 뿐이며 자신의 기숙사의 사감에게는 투표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사감 이외의 대상한테 투표할 수 없다고 한다. 투표일은 겨울의 귀성 전. 라이잘린이 3학년은 특별 연수 여행이 있다고 하자 멀린은 그것까지 생각해서 조정할 거라고 말한다. 타츠야는 투표 기권도 되냐고 묻자 할 수 있으면 기권 해보라고 한다.

대사감이 되면 각 기숙사에 배분되는 기구나 시설, 공사 등을 어디가 먼저 받을지 차례를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제비뽑기로 결정하고 있었지만 향후는 대사감이 원하는 순서대로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기숙사 사이 분쟁이 생길 때 대사감이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의 다양한 권한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학원장만큼은 아니지만 교사 정도의 권한이 주어진다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으로 투표에 등록되는 건 현재 사감인 스테일, 키리토, 아티 뿐이라고 하며 사감의 교대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마술 공학 시간. 같은 아이템을 대량으로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 뭘 만들든 상관 없고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닮은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순호는 의외로 어렵다고 진땀을 흘리고 유우코는 일류 마술사라 해도 완전하게 같은 것을 만드는 건 할 수 없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정말 닮은 아이템을 만드는 거에 그친다고.

순호는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무언가 깨달음을 얻었..나 싶지만 역시 전혀 다른 게 만들어진다. 이건 단순히 순호의 힘이 부족한 탓이라고. 포스포필라이트가 뭘 만드려고 했냐고 묻자 자동으로 아이템을 생성하는 기계를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순호는 공장처럼 기계를 찍어내고 싶어했지만 유우코가 "기계는 마술 공학으로 만드는 거니 공장에서 양산하는 건 없다."고 알려준다. 공장에서 만들어내는 건 옷이나 가공식품 뿐이라고. 그래도 유우코는 발상은 재밌다고 말한다.

순호는 돌아가는 길에 마요이랑 마주치게 되고 마요이는 짧은 비명을 지른다. 순호는 비명을 질렀다는 건 자신을 무시하지 않았다는 건데 그래도 되는 거냐고 묻는다. 마요이는 순호가 살던 세계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말한다. 순호가 뭘 알고 싶냐고 묻자 마요이는 단순히 흥미가 있는 거라고 말하고 원래 그 쪽 세계와 교류가 있었다고 했고 지금도 스카우트를 위해 그 쪽 세계에 가는 마술사가 있지 않냐며 말한다.

순호는 마요이에게 스카우트 일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묻자 잠시 고민하더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순호에게 받아낸다. 마요이는 마술 세계와 인간 사회의 중개자가 되고 싶다며 말하자면 평화의 사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아직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순호는 그럼 왜 자신을 싫어하냐고 묻자 이 학원에서 순호가 인간 대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차별 의식이 없다 해도 순호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하는 학생은 없을 거라고. 하지만 마요이는 순호 말고는 적임자가 없다고 하며 순호와 마술사의 중개를 할 수 있다면 이후로는 일이 편해질 거라고 말한다.

당연히 가족들은 아무 이득도 의미도 없는 거라며 격하게 반대한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은 얌전히 있었지만 단념할 순 없다며 어떻게든 졸업 전까지 이 학원의 차별 의식을 철폐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니 손을 잡자고 제안하지만 순호는 부하가 된다면 기꺼이 잡아주겠다고 말하고 마요이는 그러니까 미움 받는 거라고 말한다. 순호는 바이올렛도 부하니까 마요이만 특별 취급해줄 순 없다고 말하고 마요이는 대체 얼마나 울드를 침략한 거냐고 말한다.
마요이는 꼭 부하여야만 한다면 부하가 되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다고 하고 마요이도 보통이면 거절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요이는 앞으로 있을 정신적인 고통에 위가 쓰려올 걸 생각하면서 흥분한다(...)
상급생의 말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일단은 계속 무시하겠지만 무시부터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한다. 그러고 동급생인데도 내려다보듯 명령하는 순호를 보며 터무니 없는 놈을 상급자로 삼아 버렸으니 앞으로 고난일 거라면서 또 흥분한다(...)

밤이 되고 순호는 산책을 하다가 마조리나랑 만나게 된다. 마조리나는 밤의 학원은 위험하니 돌아다니지 말라고 말하며 "마술 공학을 배우고 있다면 기억하라."면서 아이템 중에는 특정 시간대에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 있다고 알려준다. 특정한 때에만 상점가로 갈 수 있는 전이문처럼. 마조리나는 그런 아이템 때문에 평소에 잘만 걸어다니는 복도도 밤이 되면 숲처럼 위험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순호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졌다(...)

순호는 돌아다니다가 창고로 오게 되고 거기서 마술로 잠긴 방을 발견하게 된다. 순호는 마술을 해제하고 안으로 들어가고 거기엔 키리사메 마리사가 있었다. 마리사는 열리지 않는 창고인데 어떻게 열었냐고 묻고 순호는 그냥 열었다고 말한다. 마리사는 교사조차도 이 방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당황하다가 "혹시 네가 앨리스, 파츄리, 뱌쿠렌이 말했던 순호냐."고 묻는다. 순호는 그렇다고 말한 뒤 이 창고는 텅 비었는데 뭘 관리하냐고 묻는다. 마리사는 지금은 안 보이냐며 그럼 됐다고 말하고 순호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마리사는 여기에 들어올 정도면 소질이 있다고 판단하고 강해지고 싶냐고 묻는다. 순호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마리사는 약학이나 마술 공학이라면 앨리스, 에테르 조작이라면 파츄리, 실천 마술은 뱌쿠렌에게 배우라고 알려준다. 참고로 본인은 범죄학이라고. 그리고 학원에서 가르치는 건 가짜 범죄학이고 본인이 진짜 범죄학을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58].

일단 처음 배워보는 건 에테르로 위압을 주는 법. 에테르를 교란시켜 주위의 에테르를 불안정하게 만들면 마술사는 알아서 위압감을 느끼는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이건 주위 에테르의 농도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다고. 일단 순호는 초보적인 위압을 익힌다.

마리사는 '순호를 이대로 방치해두면 우리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고 있을텐데?'라고 멀린을 떠올리며 독백한다. 아무래도 멀린은 앨리스, 파츄리, 뱌쿠렌, 마리사의 존재를 알고 있는 듯.

기초 마술 시간. 에테르 조작이 아직 서툰 사람은 계속 노력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은 위력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초에 불을 붙일 뿐인데 불기둥을 만들어내면 체력이 버티지 못할 거라고 조절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강하게 얼게 하면 갈라지는 아이템을 모두에게 나눠준다. 순호는 조절에 실패하며 아이템이 갈라진다. 마치 수도꼭지를 비틀어 물을 조금씩 내는 것 같은 감각이라고 한다. 무심코 전력으로 틀어버렸다고.

그리고 애비게일과 스바루는 마술 발동이 먼저라고 한다.

수업이 끝나고 호타루마루는 다음 교실로 이동하려다가 순호와 만나게 된다. 호타루마루는 다른 길로 가서 무시하려고 하지만 순호는 끈질기게 어디 가냐며 따라붙는다. 호타루마루는 최근에 잠을 잘 수 없어서 수면제를 찾으러 가는 길이니 비켜 달라고 말한다. 순호는 왜 요즘 잠을 못 자냐고 묻자 기초 마술이 약해서 고민이라고 말하다가 순호에게 상담할 생각 없다며 말을 끊어버린다.거의 말한 것 같지만

순호는 일레이나에게 부탁해보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같은 기숙사 학생에게 별로 의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걸 덥썩 물어 "그럼 다른 기숙사인 본인한테 의지하면 된다."고 말한다. 호타루마루는 일단 들어나 보겠다고 말하고 순호는 강해지는 방법이라며 숲으로 끌고 간다. 그렇게 숲에 도착. 호타루마루는 아직 입구 같다며 늦지 않았으니 나가자고 하지만 가볍게 무시당한다.

그리고 결국 적당히 강한 뱀을 만나게 되고 호타루마루는 유서를 준비한다. 순호는 최근에 배운 위압을 뱀에게 사용해보지만 끄떡도 안한다. 호타루마루가 뱀의 생태를 알아내는데 뱀의 이름은 미드가르드오름. 뱀종 중에서는 비교적 강하지 않은 종류지만 뱀종이 무식하게 강한 거라고 한다. 적을 감아 뼈를 분쇄한 후 삼켜서 위액으로 녹인다고 한다. 피부는 뱀종 중에서는 튼튼한 편으로 서투른 마술이나 무기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하며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도망치면 확실히 따라잡힌다고 한다.
호타루마루 : 쉽게 말하면 승산이 없다는 거야.
하지만 순호는 호타루마루의 말을 무시한채 크루시오를 시전한다. 그런데 미드가르드오름에게 통한다. 미드가르드오름이 괴로워하는 틈을 타 도망에 성공한다.

하지만 기껏 도망쳤더니 다른 미드가르드오름과 마주친다(...) 그리고 처음에 만났던 미드가르드오름까지 쫓아오며 포위된다. 그런데 그 때 가면라이더가 나타나 구해준다. 그렇게 미드가르드오름과 어디선가 나타난 오메가 웨폰까지 쓰러뜨린다. 호타루마루는 멋있다고 감탄하고 순호는 가면라이더의 정체가 냐루코라는 걸 파악한다(...)

가면라이더...인 척 하는 냐루코는 호타루마루와 순호에게 숲에 멋대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퇴학당할테니 이 일을 잊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변신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손을 바위로 만드는 정도의 변화라면 학원에서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이런 마술은 항상 위험이 수반하므로 학원에서는 가르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패의 끝에야말로 성공이 있다며 일부러 변신에 실패하면 무언가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숲에 들어오면 다양한 의미로 위험하니 하지 말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순호는 고민이 해결되었냐고 묻지만 당연히 호타루마루는 분노의 샤우팅을 내지른다(...)

대사감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 진행 중인 때. 울드와 스쿨드는 사감을 팍팍 밀어주자고 결정났지만[59] 사감의 권위가 추락한 베르단디는 의견 충돌이 잦았다. 신입생들은 열등 종족 편애하는 사감이 대사감이 되면 안 된다고 반대하지만 상급생들은 기숙사에 기구나 시설, 공사 등을 먼저 받는 거는 엄청난 메리트라며 그거 때문에 겨울에 벌벌 떠는 고생을 안 해봤으면 반대에 의견 내지 말라고 말한다. 결국 키리토를 밀어주기로 결정하지만 열등 종족 배제는 다들 찬성하는 모양.

키리토는 담화실은 빅 4가 쓸 거라며 순호의 방으로 쫓겨난 상태(...) 양에게 가는 건 민폐지만 순호에게 가는 건 전혀 민폐가 아니기 때문에 왔다고 한다.순호 "하하하 이 자식." 순호는 투표를 기권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한다. 키리토는 학원장의 함정일 게 뻔하니 추천하지 않지만 정 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고 한다. 키리토는 혹시 본인이 가장 대사감에 어울리기 때문에 기권하는 거냐고 묻자 순호가 그렇다고 답한다. 그렇게 키리토의 호감도가 조금 오르지만 순호가 "나에게 진 놈이 대사감이 되어 주면 편하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원래 그런 놈이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도 칭찬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오른 호감도가 다시 줄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베르단디에서 그렇게 말해주는 건 양과 타츠야 정도 뿐이라고...

키리토는 어쨌든 선거 참모는 필요하다며 빅 4의 협력을 받아내기 위해 의욕을 불태우지만 순호의 "나를 위해 힘내." 한 마디에 의욕이 꺾이고 만다(...) 문제는 빅 4가 순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라고 말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걱정한다[60].

키리토는 빅 4를 불러내고 순호에게 한 명씩 소개를 해주는데 음란 식물의 릿카, 방 안 윤리학의 아야메, 기초 음마의 서큐버스, 응용 포동포동학의 라이잘린(...)베르단디에는 변태밖에 없는 건가

키리토는 베르단디를 위해 힘을 빌려달라 하지만 키리토를 대사감으로 세울 바엔 다른 사감을 추천할 거라며 거절한다. 거기다가 열등 종족 편을 드는 사감을 도와줄 순 없다고[61]. 서큐버스는 키리토가 자퇴를 하면 이야기가 빠르다고 말하는데 순호가 그쪽이 자퇴하면 되는 문제 아니냐고 받아친다. 서큐버스는 이런 놈을 안에 두고 일치단결을 원하냐고 따진다.
빅 4는 키리토가 도게자한다면 협력해주겠다고 말하고 키리토도 머리 하나로 일이 잘 풀리면 싼 거라고 도게자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순호는 아무도 안 시켰는데 머리를 숙인다. 빅 4는 도게자를 한 키리토와 순호를 비웃기 시작하고 순호는 크루시오로 받아친다.

라이잘린은 고통 때문에 쓰러지고 마술이 안 통하는 릿카는 키리토가 제압하지만 서큐버스는 스스로 치료를 하고 아야메는 다리에 쥐가 나는 것 정도는 끄떡도 없다며 견딘다.

어쨌든 도게자는 했으니 협력해주겠다고 말한다[62]. 다만 빅 4의 방식대로 움직일 테니 키리토의 명령은 안 받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각자 흩어지기 전에 순호가 라이잘린에게 다시 한 번 크루시오를 시도하는데 아까랑은 다르게 효과가 없었다. 라이잘린은 "원 패턴은 싫다."고 말하고 떠난다.

약학 시간.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약의 초보 버전을 만드는 시간. 일레이나는 마술로는 상대의 정신에 간섭할 수 없는 거 아니냐고 묻자 에루루는 약은 마술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정신에 영향을 주는 약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에 만드는 건 그런 정신 이상을 낫게 해주는 약이라고.

순호는 약으로 타인을 조종하는 일은 가능한지 묻자 조종은 무리지만 심신상실 상태로 만들어서 행동을 유도하는 건 가능하다고 말한다[63]. 그리고 미호의 건은 철저하게 조사했지만 아미바가 만든 약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떴다고 한다. 순호가 아스나는 어땠냐고 묻자 에루루는 마녀가 약을 먹었다면 마녀사냥 부대가 눈치챘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순호는 아스나의 혈액에서 별사탕과 비슷한 맛이 났다고 말한다[64]. 에루루는 그 후로 비슷한 일은 안 일어났으니 끝난 일이라고 말한다.

상점가에 가는 날. 이번에는 순호도 함께 간다. 하지만 순호에겐 한 푼도 없는 상태. 키리토는 본인도 친가의 송금이 끊긴 상태니까 돈을 버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한편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마미. 원래는 키리토가 노리기 쉬운 목표물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회복해버렸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목표물을 쿈으로 바꾼다. 쿈은 열등 종족은 배제해야 한다고 짜증을 내면서 길을 걷고 있었고 그때 마미가 끼어들어 기분이 안 좋으면 이 과자를 먹어보라며 과자를 건내준다. 과자를 먹은 쿈은 기분이 좋아졌다며 감사인사를 한다. 그리고 마미는 남은 과자는 쿈에게 준 뒤 또 먹고 싶어지면 가게에 찾아오라고 말한다.

다시 키리토와 순호 사이드. 키리토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 된다면서 아르바이트를 모집 중인 과자 가게로 간다. 미코치는 접객 일을 해본 적 없는 순호를 테스트해본다며 본인을 손님이라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당연히 순호의 성격상 제대로 된 접객이 됐을리 없고 결국 창고에서 육체 노동을 하라고 보낸다.

그렇게 창고로 간 순호. 거기서 마미를 만난다. 마미는 왜 순호가 여기 있냐며 깜짝 놀란다. 마미는 순호의 행동을 보고 본인의 정체를 알아낸 건 아니고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것이라고 깨닫는다.

일이 끝나고 키리토와 순호는 알바비를 받는다. 가게의 과자들은 미코치와 마미가 반씩 만들어서 판매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순호는 그 중에서 별사탕도 있는 걸 발견한다. 순호는 별사탕을 먹어보지만 그냥 평범한 별사탕이었다[65].그리고 미코치는 순호의 알바비를 조용히 깎는다

돈이 생긴 키리토와 순호. 키리토는 손톱깎이 전문점으로 가기로 한다. 순호는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키리토는 순호 혼자 있으면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른다며 허락하지 않는다.

키리토가 사고 싶은 걸 다 산 뒤 이제 순호가 원하는 걸 사러 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딱히 가고 싶은 가게가 없는 모양. 키리토는 뭐 가지고 싶은 거 없냐고 묻자 순호는 "아군."이라고 답하고 키리토는 고개를 돌린다(...) 키리토는 그럼 저기 있는 학생과 같은 가게를 가보는 게 어떻냐고 말한다. 그리고 그 학생은 다름아닌 일레이나. 일레이나는 키리토와 순호를 발견하고 놀린다. 순호는 무시 안 하냐고 묻지만 일레이나는 어차피 아무도 안 본다고 말하며 순호를 놀릴 수 없는 건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키리토는 일레이나에게 어디를 가냐고 묻자 일레이나는 과자 가게 지붕 위로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66]. 그렇게 지붕에 올라간 세 사람. 마미는 혹시 감시하는 거냐며 벌벌 떨고 미코치는 내려오라고 소리지른다[67].

상점가에서 볼 일을 다 보고 돌아온 순호. 앨리스를 찾아가서 본인도 인형사가 될 수 있냐고 묻는다. 앨리스는 순호에겐 마술사의 소질이 있다고 말하지만 인형사는 생각만큼 강한 건 아니라고 한다. 정보를 모으거나 무엇을 지키는 것에는 적합할지도 모르지만 순수 전투는 보통 마술사가 더 강할 거라고. 거기다가 인형을 조작하는 동안에는 인형사는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지 못하면 힘들 거라고 한다.

순호는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을 만들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그건 모든 인형사들의 목표라고 알려준다 앨리스도 그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순호는 그럼 스탠드는 어떻냐며 킬러 퀸을 꺼내지만 앨리스는 순호의 킬러 퀸을 보며 스탠드가 아니라 에테르를 실체화했을 뿐의 목각 인형이라고 말한다. 스탠드는 일부 마술사밖에 사용할 수 없는 재능의 영역이기 때문에 순호에겐 진짜 스탠드를 얻는 건 무리라고 말한다.

어쨌든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것처럼 에테르 실을 연결하면 킬러 퀸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순호도 바로 실을 연결한다. 순호는 인형사 수업은 학원에서 안 가르치냐고 묻자 안 가르친다고 알려준다. 순호는 앨리스가 있어서 살았다고 말하고 앨리스는 더 배울 생각이냐며 경악한다.

2.2. 바이올렛 에버가든 편 (026~028)[편집]


그 후 순호는 바이올렛을 만나러 울드 기숙사로 들어간다. 순호는 바이올렛의 의수를 보며 의수 때문에 에테르 조작의 효율 같은 게 떨어지지 않았냐고 묻는다. 바이올렛도 옛날에는 좀 더 능숙하게 마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순호가 옛날부터 마술을 사용할 수 있었냐고 묻고 바이올렛은 지금의 저택에 거두어지고 나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예전에는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지금보다도 능숙하게.

순호는 대부분의 학생은 학원에 오고 나서부터 마술을 쓰지 않냐고 묻지만 바이올렛은 보통 집안이면 그렇다고 말한 뒤 용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말하고 떠난다.

그리고 한편 숲에서....
부하 : 전이 완료입니다.
부하 : 흥, 경비는 삼엄한 학원이라고 선전하고 있었으면서 이 정도인가. 숲 속이라면 교사의 눈도 닿지 않는다. 어리석군.
부하 : 그, 그렇지만 숲 속에는 위험한 환수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우리도 안전한 건...
부하 : 대의를 위해서다. 희생을 치루더라도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든든한 그 분이 있으니.
맥길리스 파리드 : 제군. 이 계획은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 목표는 알고 있겠지?
부하들 : 네, 증오스러운 그 남자의 유품. 바이올렛 에버가든!
맥길리스 파리드 : 그래. 그 여자를 매장하기 위해서라면 희생도 두렵지 않다. 너도 당연히 협력해줄거지?
유미야 랏코 : ..예. 기꺼이.
맥길리스 파리드 : 제군. 시작하도록 하지. 여기가 우리들의 새로운 전장이다!
부하들 : 우오오오오오오오! 불길한 악마에게 임종을!
정체불명의 세력이 바이올렛을 암살하기 위해 침입한다. 그리고 숲을 빠져나오느라 병사의 수가 31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맥길리스 파리드의 말을 보면 생각보다 많이 살아남은 듯. 그리고 순호는 이 상황을 두 눈으로 목격했지만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쪽으로 향한다.

한편 교사들은 병사들을 멈춰세운다. 맥길리스는 어째서 우리들을 침입자라고 확신하냐고 묻지만 숲 속에서 병사들을 데리고 나온 게 침입자가 아니면 뭐냐고 묻는다. 네기는 얌전히 있는다면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맥길리스는 찾고 있는 마술사가 있으니 넘겨준다면 얌전히 떠나겠다고 말한다. 월터는 누굴 찾는지 모르겠지만 침입자에게 넘길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다만 그게 멀린이라면 기꺼이 넘겨주겠다고(...)

당연히 서로 들어줄 리 없는 부탁이니 남는 건 무력 충돌 뿐. 네기는 병사들이 마술이 아니라 검으로 싸우는 걸 보고 무언가 짐작이 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월터는 쓰러뜨리는 게 먼저라고 말한다.

소란이 일어나자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유미야 랏코는 그 인파 속에 기척을 없애고 숨어든다. 바이올렛 역시 인파 속에 섞여 있었고, 맥길리스를 보며 살아있었냐고 소리친다. 맥길리스도 직접 올 줄 몰랐다며 수고를 줄였다고 말한다.
맥길리스 파리드 : 오늘이야말로 네 녀석의 목을 받아가겠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 당신이 습격하지만 않았으면 소령은! ...윽!
로이 머스탱 : 바보 녀석! 뭐 하는 거야! 1학년은 물러서있어!
맥길리스 파리드 : 호오, 왜 그러는 거지? 이번엔 우리들을 죽이지 않는 거냐? 전장의 자동 인형으로 불린 네놈이.
바이올렛 에버가든 : 나는...
맥길리스 파리드 : 우리같은 열등 종족을 죽이며 즐기고 있었으면서! 바이올렛 에버가든!
바이올렛 에버가든 : ...
사실 바이올렛은 과거에 열등 종족을 죽이는 일을 하고 있었다. 맥길리스는 그 복수를 위해 학원에 침입한 것. 그리고 월터는 맥길리스의 움직임을 봉해버리고 네기가 바이올렛을 데리고 돌아간다. 하지만 인파에 랏코가 계속 숨어있던 상태였다. 랏코는 마술사들은 너무 마술에 의지한다며 마술 이외의 기술로 숨어들고 마술 이외의 기술로 죽인다는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들의 승리라며 바이올렛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순호에게 들킨다. 순호는 재미있는 무기라고 하고 랏코는 대체 어떻게 찾아냈냐며 당황한다. 랏코는 일단 도망친 뒤 바이올렛을 다시 죽이려고 시도하지만 순호의 킬러 퀸에게 저지된다. 바이올렛은 부하니까 죽이게 내버려둘 수 없다고. 랏코는 바이올렛이 부하라면 먼저 순호부터 죽여도 되냐고 말실수를 하고 순호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면 적이라고 연막을 뿌린 뒤 정면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바보같이 정면으로 돌격한 탓에 되려 순호가 중상을 입는다(...) 그래도 그렇게 소란을 피운 덕에 월터가 눈치채고 랏코를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랏코는 순호에게 방해를 해서 만족하냐, 동료를 지킬 수 있어 만족하냐, 열등 종족의 마음도 모르면서라고 분노를 쏟아낸다(...) 랏코는 본인도 졸업하고 싶었는데 열등 종족 차별 때문에 하지 못했다고 울먹인다[68]. 그렇게 랏코는 끌려가고 순호는 부상으로 쓰러진다.

에루루의 공방. 순호는 정신을 차리고 옆에는 바이올렛이 앉아있었다. 바이올렛은 랏코의 발을 안 묶었다면 꼼짝없이 죽었을 거라며 감사인사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전장에서 저질렀던 짓을 생각하면 거기서 죽는 게 맞았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전장에서 적을 죽이는 건 당연하지 않냐고 말한다.

소령은 아까 침입했던 그들의 손에 의해 행방불명이 되었고 누구도 소령이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이끌어주던 소령도 없고 손도 피로 더러워져 버렸으니 살아있어도 의미가 없지 않냐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오늘부터 본인이 소령이 되면 해결된다고 말하고 바이올렛을 때릴 거라고 말한다.그리고 순호는 맞받아친다고 말한다 바이올렛은 소령과 만나고 싶다고 울고, 순호는 본인을 소령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이올렛의 호감도가 또 떨어진다(...) 바이올렛은 아직 소령이 죽었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니 단념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구해준 순호에게는 개인적인 감정과는 별개로 은혜는 갚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만약 본인이 소령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성공한다면 진심으로 충성해줄거냐고 묻자 바이올렛은 정말로 할 수 있다면 맹세코 시중을 들겠다고 말한다.

그 후 순호는 자신의 방에 돌아왔고, 키리토가 순호의 방에 또 들어온다. 키리토는 쿈의 발언이 점점 과격해지다가...
: 모두 진정해. 열등 종족이 싫다고 우리들의 생활 레벨을 떨굴 필요는 없어. 우선은 우리들의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이야기하지 않겠어?
라고 말한다고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무서운 과자의 효과 순호는 울드 기숙사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나간다. 리아는 순호를 지지하는 회에 4학년이 두 명이라며 미래를 위해서는 인원을 좀 더 모으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에게 3학년 이하의 학생 중에 호의적인 학생이 있냐고 묻자 순호가 바이올렛을 데려온다.

바이올렛은 돌아가도 되냐고 묻지만 가볍게 무시당하고 이 인원으로 휴일에 합숙을 할 거라고 한다. 그리고 바이올렛은 휴일에 직장에서 연락이 왔을 때의 표정을 지었다고...

그렇게 합숙소를 빌려오고 다음 날까지 전세 냈다고 말한다. 미유키는 "오라버니에게도 권했습니다만 사양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일단은 공부를 목적으로 빌렸다고 하고 내년엔 빅 4가 틀림없이 사감이 될 게 뻔하고 울드도 긴장 놓고 있으면 역전당한다면서 단련을 하겠다고 말한다.바이올렛 "베르단디가 섞여있습니다만."

미유키는 울드 3학년에도 강자는 있지만 빅 4와 비교하면 역부족이라고 한다. 그리고 3학년의 리더는 루푸스레기나 베타로 맡기는 게 불안하긴 하지만 차기 사감이라고 한다. 스쿨드는 야무라이하 정도만 빼면 위협적인 3학년은 없다고.

다음 세대는 빅 4가 주도권을 잡을 테니 대사감의 자리를 반드시 확보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 다음 선거까지는 울드가 대사감이니. 리아는 빅 4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테니 싸울 때 쓰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같은 기숙사인 순호의 목소리가 제일 컸다(...)
타카라다 릿카 : 전신 식물로 통각 없음. 약도 효과 없음. 체내에 10종류의 식물을 기르고 있음. 그것을 이용해서 싸움. 화염 내성이 있는 식물도 있어서 통하지 않음. 접근전 대신 원거리, 고위력의 마술로 공격하는 게 최선책.

아야메 : 잊혀진 이상한 마술을 사용함. 이른바 낡은 시대의 마술. 그런 만큼 대처법까지 잊혀짐. 막기 어렵다는 게 매우 귀찮지만 성능은 역시 최신 마술이 위이기 때문에 그 점만 빼면 아무것도 아님.

서큐버스 : 주로 쓰는 건 기초 마술. 단순하게 기초를 다진 마술사는 그 이상의 힘으로 웃돌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음. 다만 현자타임 때는 마술의 위력이 약해짐. 반대로 욕구가 넘쳐날 때는 그만큼 마술의 위력이 강해짐.

라이잘린 슈타우트 : 같은 마술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내성계의 마술을 상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음. 하지만 그거 외에는 알 수 있는 게 없음.
마호는 아무리 들어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리아는 빅 4도 무적은 아니니까 지금부터 단련을 하자고 말한다.

단련을 마친 뒤 다같이 목욕을 하고 나온다. 이제 저녁식사를 하지며 다같이 요리를 만들기로 한다. 이때 요리 실력 다이스를 굴리는데 리아는 100, 미유키는 84, 마호는 88, 바이올렛은 18(...), 순호는 100이 나온다. 마호와 미유키는 바이올렛의 음식을 맛보며 처음 치고는 잘했다며 다음에 더 노력하면 된다고 격려하지만 순호의 요리를 맛보자마자 바로 바이올렛의 음식은 찌꺼기라고 매도한다(...) 리아는 본인만큼 요리가 능숙한 학생은 처음 봤다며 아군을 만들고 싶다면 요리를 대접하라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그 말을 증명하듯 마호, 미유키, 바이올렛의 호감도가 오른다.그리고 마미의 요리는 99라는 게 밝혀진다

식사를 마치고 걸즈 토크의 시간. 순호의 좋아하는 부분을 하나씩 말하기로 한다. 미유키는 "어딘지 모르게 고귀한 분위기가 있다. 기품과는 다르지만 긍지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리아는 "한 눈에 반했다. 학원에서 갑작스럽게 나를 때릴 수 있는 놈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냐. 그 순간 최고로 두근거렸다."고 말한다. 마호는 "모든 부분을 좋아한다. 이제는 니시즈미 가를 버려도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바이올렛은 이런 분위기에서도 꿋꿋하게 "싫다."고 말한다. 하지만 적이 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아직은.

리아는 '소령의 소식은 우리들도 전력으로 조사하고 있고, 찾아내면 이제 허니에게 거역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바이올렛 같은 사람은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수중에 넣을 거라고. 미유키도 본인들이 졸업한 뒤에도 이 회를 부탁한다고 말한다. 바이올렛도 떨떠름하게 알겠다고 대답한다.

2.3. 키리토 편 (028~036)[편집]


한편 다른 울드 학생들끼리 회의가 진행되는 중. 빅 4가 손을 써둔 덕에 베르단디 무리에 접촉을 시도해도 완강히 거부당했고 열등 종족 화제를 꺼내도 반응이 시원찮다고 한다. 로이는 작전을 바꿔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간단하게 이길 줄 알았지만 어려운 선거가 됐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완전히 빅 4의 꼭두각시 상태. 릿카는 괜한 짓 했다가 실수라도 하면 빅 4의 책임이 된다고 몰아붙인다. 양은 일단 선배니까 너무 뭐라 하지 말라고 하지만 라이잘린은 지금은 실력주의 시대라고 말한다. 아야메는 대사감으로 만들어줄테니 얌전히 있으라고 말하고 서큐버스는 이제까지의 키리토의 행동을 원망하라고 말한다.

양은 울먹이는 키리토를 데리고 나간다. 키리토는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때의 자신을 꾸짖어주고 싶다고 말하고 그걸 순호가 듣는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밤, 순호가 키리토를 끌고 전이의 문으로 간다. 순호는 수개월동안 파워업을 했다며 수복된 에테르를 다시 잘라버린다.
그렇게 과거로 가는데 성공하지만 거기서 만난 건 학생인 비스켓, 월터, 레일리. 그리고 순호는 너무 과거로 온 것 같다고 말한다.

비스켓, 월터, 레일리는 금서 창고의 시조의 마술서가 목적이라고 한다. 읽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강하게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이걸 찾는 이유는 교사에게 한 방 먹여주기 위해(...) 그리고 이 때 숲의 마녀, 비밀의 금서 창고, 과거로 연결되는 문, 열리지 않는 창고의 소문이 언급되는데 저 4명은 이 때도 학원에 있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키리토와 순호는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그렇게 금서 창고로 갈 수 있는 비밀 계단을 발견하고 금서 창고로 향하지만 창고에는 무수정 에로책밖에 없었다. 마술적인 책은 전혀 없었고 결국 허탕을 쳤다며 셋은 기숙사로 돌아간다. 순호는 뭔가 수상하다 여겨 계단의 앞을 조사해봤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숨겨진 방이 있다는 사실만 알아낸 채 현재로 돌아간다.

모두가 떠난 금서 창고. 파츄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금서 창고로 향하는 계단이 은폐 선반, 즉 금서가 숨겨진 진짜 장소라고 한다. 비록 발견하진 못했지만 이 장소를 알아냈으니 금서는 다른 곳에 숨겨야겠다고 말한다.

돌아온 키리토와 순호.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월터와 만난다. 월터는 밤 중에 돌아다니면 안 된다고 말하는데 순호가 "금서 창고에서 무수정 에로책을 가져가려고 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월터는 무슨 소리냐며 당황하지만 순호는 "세 명이서 시조의 마술서를 손에 넣어서 손쉽게 강해지기 위해."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밤에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다고 말하고 월터도 알겠다며 다른 교사들한테도 전해두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두 사람 다 무슨 일 있어도 모른다고.키리토도 덩달아 휘말렸다 참고로 멀린 역시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순호는 정식으로 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그 전부터 멋대로 돌아다니긴 했지만(...)
환수학 시간. 자신이 기르던 동물들과 사이가 좋아졌나고 묻자 순호의 트리케라톱스는 야생으로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실전은 2학년이 되고 나서니까 오늘은 자신의 동물과 사이 좋게 지내면서 환수에 대해 가르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미드가르드오름의 약점을 알고 싶다고 말한다. 프랑은 독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알려준다.

호타루마루는 숲 속에는 생물이 얼마나 있냐고 묻고 프랑은 대략 1000마리는 넘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강한 환수를 만난다고.

파워프로군은 순호한테 혹시 숲에 들어갔었냐고 묻는다. 순호는 그렇다고 답하고, 파워프로군은 미드가르드오름은 컸냐고 물어본다. 순호는 유코보다 컸다고 말하고 유코는 대부분의 환수가 그렇지 않겠냐고 말한다.

파워프로군은 돈을 모아 간신히 샀다며 소유자가 보고 있는 것을 녹화할 수 있는 수정구슬 아이템을 순호에게 준다. 그리고 만약 숲에 들어갈 일이 또 있으면 숲에서 본 것들을 녹화해달라고 부탁한다. 물론 사례는 주겠다고. 순호가 영원한 충성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돈이라고 말한다.

얼마 뒤 순호는 릿카를 필두로 한 베르단디 학생들과 대치한다. 키리토는 대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순호가 녹화 아이템을 들고 대욕탕으로 들어가려고 했다고... 순호는 작동 안 했으니 상관 없지 않냐고 말한다. 릿카는 그 아이템으로 뭘 하려고 했냐고 묻자 "남자에게 건네주고 돈을 받는다."고 말한다(...)틀린 말은 아니지만 당연히 학생들은 순호를 최악이라고 비난하지만 릿카가 딱히 작동시키진 않았으니 너그럽게 봐주자고 말하고 다른 학생들도 "릿카 선배가 그렇게 말한다면..."이라며 넘어간다.
그리고 릿카는 순호만 들리도록 속닥대는데 그 일 본인도 끼워달라고 말한다. 순호는 단지 기록할 뿐이 아니라며 상대가 꽤 과격한 걸 원한다고 말한다.이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릿카는 빅 4가 실력 발휘를 할 기회라며 몇 번인가 그런 일을 꾸민 적이 있었지만 교사한테 저지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상태를 보아하니 이미 유통 루트는 확보된 것 같다며 맡기라고 말한다. 순호도 알겠다면서 릿카에게 맡긴다. 그렇게 오해는 오해를 낳아버리면서...

얼마 뒤 순호는 찍어왔다고 말을 하고 파워프로군에게 아이템을 넘긴다. 파워프로군은 기대하면서 보는데 내용물이... 당연히 파워프로군이 원하는 내용이 아니었고 파워프로군도 순간 당황하지만 살그머니 돈을 건낸다(...)
파워프로군 : ...다음도 부탁할게.
순호 : 알겠어요.
그리고 파워프로군의 호감도가 오른다(...)

순호는 베르단디에 아군이 키리토밖에 없다며 아군을 늘려야겠다며 유우키를 찾아간다. 순호는 인사를 하지만 유우키는 싫은 티를 팍팍 낸다. 그리고 순호는 유우키의 낮은 지능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는 걸 깨닫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무슨 공부 하냐고 묻자 윤리학 공부 중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윤리학은 자신 있다며윤리학 스탯 9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순호 : 오른쪽 다리에 상처가 나 넘어져 있는 마술사가 있어요. 당신에겐 상처를 고치는 포션이 1개 있어요. 그리고 이 포션은 팔면 매우 고가로 팔려요. 그럴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유우키 : ...준다!
순호 : 틀렸어요. 정답은 단순해요. 마술사는 다리를 다쳤으니 치료해줬으면 한다. 나는 돈을 갖고 싶다. 그러니까 마술사를 치료해 상품 가치를 올린 후 그 마술사를 팔면 윈윈이죠.
유우키 : 퉷.
순호 : !?
순호는 지금 누나한테 침을 뱉은 거냐고 화를 내려고 하지만 아기가 한 행동일 뿐이라며 화를 가라앉힌다. 순호는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며 다시 원래 가던 길로 돌아오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째서 길을 벗어나버렸나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술사는 그렇게 성장해가는 거라고 한다.

웬일로 바른 소리를 하는 순호, 그리고 경청하는 유우키. 그러다가 순호는 "그러니까 절대로 손에서 힘을 풀면 안 돼요. 쓰러뜨린 상대가 강적이 되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일으켜선 안 돼. 마무리 지어. 두 번 다시 원래 길로 돌아갈 수 없게 다 죽여."라는 결론을 내고 유우키는 다시 침을 뱉는다(...)그럼 그렇지 그리고 순호는 아기가 자꾸 침을 뱉자 충격 받는다[69].

자연 식물학 시간. 저번 시간에 배운 식물을 채취할 거라고 한다. 초보적인 약을 만들기 위해 필수라고. 순호는 숲에는 위험한 환수가 있는데 식물은 있냐고 묻는다. 이나호는 위험한 식물도 많이 있다며 가장 안쪽은 교사들이 팀을 짜지 않으면 탐색도 할 수 없는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약으로 만들었을 때 효과가 굉장하다고 한다.

순호는 카나메에게 아군이 되자 않겠냐고 묻자 알겠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대답이 너무 가벼워서 신용이 가지 않는다며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냐."고 묻자 바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순호는 분명 거짓말이라면서 의심한다. 순호는 숲에서 환수가 나타났나고 거짓말을 하고, 카나메는 후다닥 도망친다(...) 그리고 순호라면 혼자 쓰러뜨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그리고 순호는 이게 스쿨드라며 깨닫는다.
밤이 되고 순호는 마리사에게 간다. 마리사는 기척을 줄이는 마술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기척을 없애는건 할 수 없냐고 묻자 그렇게 강력한 마술이 되면 방출하는 에테르의 양도 어중간하지 않기 때문에 기척은 사라지지만 에테르의 양으로 눈치챈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기척을 지우는 마술도 있지만 그건 전문 외라고. 순호는 기척을 지우는 저주는 없냐고 물어보지만 그건 모르겠다고 답한다.

순호는 저주라는 게 뭔지 물어본다. 마리사는 저주란 영속적으로 효과가 계속되는 마술이며 대부분 은닉되고 있기 때문에 마법이라고 말해도 상관 없다고 말한다. 순호는 기척이 사라지거나 성별이 바뀌는 건 저주냐고 묻자 그건 확실히 저주라고 하고 그리고 마법이기도 하다며 알려준다. 다만 성별을 바꾸는 약은 들은 적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주는 마술과 달리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간단한 것이라면 몰라도 고도의 것은 지금의 순호는 해제할 수 없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순호는 확실히 스바루에게 걸려있는 저주는 해제하기 힘들다고. 마리사는 저주 이야기는 파츄리랑 하라며 기척을 줄이는 마술이 먼저라고 말한다. 이 마술은 기척을 지우는 것도 아니고 투명하게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탐지 마술에도 걸린다고 하며 어디까지나 깨닫는 게 어렵게 할 뿐이니 과신은 금물이라고 알려준다.

순호는 시도를 해보지만 보기 좋게 실패한다. 계속 연습해서 익히는 수밖에 없다고.

스바루와 코이치는 계속 공부만 하는 생활은 질린다며 힐링이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때 나기사가 나타나 이 학원에 있는 호수가 곧 해방되는 시기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이럴 때를 위해 나기사는 수영복을 무료로 판매하고 있다고 하며 무슨 뜻인지 알겠냐고 묻는다. 코이치는 나기사는 신이라고 찬양한다. 그리고 나기사는 빅 4가 어째서 빅 4라고 불리는지 아냐며 들뜨고 스바루도 불타오르...지만 키리토가 올해는 호수를 사용할 수 없다며 수영 금지라고 말한다.그리고 스바루는 피눈물을 흘린다 쿈은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며 내년을 기약하자고 평온하게 말한다.

키리토는 호수에 이상한 생물이 나타나 수질이 오염되었다며 해결하기 전까지는 이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스바루, 코이치, 나기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수로 출발한다. 그리고 호수엔 이미 로이, 쿄쥬로가 와있었다. 로이는 호수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휴전하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나기사도 그렇게 하자며 빅 4의 수영복을 보기 위해 전의를 불태운다(...)

그러다가 순호와 카나메가 호수 쪽으로 온다. 그런데 카나메는 어째서인지 울고 있는 상태. 로이는 순호를 보며 "말해두지만 열등 종족과 협력할 생각은 없다! 즉각 떠나라! 그리고 호수가 해방되면 돌아와라!"라고 말한다(...) 쿄쥬로는 네가 소문의 열등 종족이냐며 협력해주러 왔으니 거절할 필요는 없다며 순호를 받아들인다. 쿄쥬로는 힘들 땐 의지하라고 외치지만 순호는 숨 막히니 떨어지라고 말한다.

로이 머스탱은 호수의 수질이 오염된 원인이 헤비 랍스타라는 환수 때문일 거라며 말한다. 쿄쥬로는 본 적 없는 환수라고 긴장하지만 굉장히 약한 환수였음이 드러난다. 쿄쥬로는 이 정도면 충분히 쓰러뜨릴 수 있겠다고 말하지만... 하필이면 쿄쥬로와 로이 둘 다 불을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헤비 랍스타는 물 속에 있다. 쿄쥬로는 섵부르게 전력을 내면 호수가 증발할 거라며 그러면 주객전도라고 말한다.

순호는 카나메를 미끼로 써서 헤비 랍스타를 육지로 올라오게 만든다. 쿄쥬로와 로이는 마술을 써서 헤비 랍스타를 쓰러뜨리고 주변 학생들은 이게 4학년의 실력이라며 감탄한다. 그리고 로이는 어째서 헤비 랍스타가 호수에 들어갔는지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전말이 드러나는데 카나메의 배짱을 단련하기 위해 숲으로 끌고 갔다가 헤비 랍스타가 달려들어서 도망쳤다고 한다. 헤비 랍스타는 물 속에서는 극단적으로 움직임이 무디어지기 때문에 호수로 유인을 했고... 순호는 이 사실을 떠올리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스바루와 코이치가 만든 약 덕분에 수질까지 완벽하게 개선. 순호는 계속 훈련하자고 카나메를 숲으로 다시 끌고 간다(...) 덧붙여서 수영복은 선거가 한창이라 아무도 수영을 하지 않는다(...) 스바루는 뭘 위해 노력한거냐고 절규한다. 릿카는 수영복을 무료로 보여줬다간 매상이 떨어지면 곤란하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순호와 카나메는 훈련을 끝내고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 몸을 담군다.
순호는 스바루, 코이치를 데리고 금서 창고로 온다. 금서 창고에 있던 에로책들은 전부 보통 책으로 바뀐 상태. 스바루는 비밀 기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비밀 기지가 생긴 기념으로 비밀 이야기 하나 하겠다고 말한다. 좋아하는 마술사가 생겼다고 하는데 상대는 마요이라고 한다. 순호는 잠시 침묵하다가[70] 계속 이야기해보라고 시킨다.

코이치는 아직 마요이랑 이야기해본 적 없지만 집안에 반했다고 말하고 스바루는 "해산!" 선언을 한다. 코이치는 어차피 결혼할 거면 집안이 좋은 게 좋지 않냐고 말한다. 스바루는 그런 목적의 교제는 서로 불행해질 뿐이라고 말린다. 스바루는 그 전에 약혼자의 유무를 따져야 하지 않겠냐고 집안이 좋으니 약혼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그럼 스바루한테 약혼자가 있었냐고 묻는데 스바루가 "있다."고 말하고 코이치도 재빠르게 사과한다. 순호는 본인이 약혼자가 되어준다고 말하지만 스바루는 마음만 받겠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마요이를 직접 찾아가서 약혼자가 있냐고 묻지만 그걸 왜 알려줘야하냐고 말한다[71]. 코이치는 남친 없는 시기=나이냐고 묻지만 알려줄 생각 없다며 두 번 다시 말 걸지 말라고 한다. 스바루는 악의는 없다며 사과하고[72] 적어도 약혼자가 있는지만 알려달라고 말하지만 거절한다.

순호가 물어보고 나서야 마요이는 약혼자가 없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이 때다 하고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말하지만 마요이는 결혼 상대는 부모님이 고르는 거니 본인에겐 선택권이 없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사랑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니 그런 거에 얽매일 틈이 없다고. 그리고 코이치는 빠르게 단념하고 다른 학생을 알아본다(...) 순호는 "나를 사랑하게 되면 배반하는 확률도 낮아질까?"라면서 사용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윤리학 시간. 흑역사 후의 왕국의 정치 체제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지만 순호가 이 학원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쪽을 먼저 가르치게 된다.

지금과 같은 마술 학원이 생긴 건 흑역사 이후라고 한다. 그 전에도 마술을 가르치는 장소는 있었지만 학원 정도의 규모가 아니었다고 한다. 아르토리아 학원의 역사는 의외로 꽤 초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멀린이 이름을 마구 바꾼 탓에 여러가지 혼란이 있긴 했지만. 이 학원은 세 명의 마술사가 창설했으며 세 명의 이름은 울드, 베르단디, 스쿨드라고 한다. 기숙사의 이름이기 때문에 알만한 학생들은 다 안다고.

세 명이 마술을 사용해서 학원을 만들었는데 의도인지 실수인지는 불명이지만 이 학원에는 왜 있는건지 모르는 장소도 다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시계탑. 아무것도 없고 텅 비어있다고 한다. 숲도 대표적인 예시로 저런 위험한 숲을 어째서 만들었는지 의문이라고 한다. 그거 말고도 제법 많으니 찾아 보라고 한다.

순호가 금서 창고에 대해 물어보자 무코다는 이전에 사용하지 않는 책이나 옛날 역사같은 것을 둔 서고이기 때문에 이름이 금서 창고지 교사의 허가가 있으면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순호가 열리지 않는 창고를 물어보자 옛날에 유행하던 소문이라고 한다. 숲의 마녀, 비밀의 금서 창고, 과거로 연결되는 문, 열리지 않는 창고.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그럴듯한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그리고 그걸 순호는 몇 달만에 다 목격했다

일레이나는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만약 정말 있다면 배가 가득 찰 때까지 단팥빵을 먹겠다고 하고, 순호는 단팥빵을 사와서 일레이나의 입에 쑤셔넣는다(...)[73]

수업이 끝나고 에루루가 순호를 불러낸다. 에루루는 미호가 눈을 뜬다 해도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내년에도 1학년일 거라고 말한다. 즉 유급. 그래서 일단 확인차 부른 거라며 같은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냐고 묻는다. 무리라면 다른 기숙사로 옮길 거라고[74]. 순호는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에루루는 그럼 미호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방으로 돌아오는데 의외의 손님으로 양이 찾아온다. 양은 최근 키리토가 순호랑 친하게 지내는데 요즘 들어서 본인을 피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순호는 모르겠다면 같은 입장이 되보는게 어떻냐며 아군 권유를 하지만 양은 거절한다. 본인까지 아군이 되면 키리토의 입장이 말이 아니니까 적어도 중립으로 있고 싶다고 한다.

순호는 같은 방의 정이냐고 묻고 양은 "키리토는 친구니까!"라고 말한다. 이 때 양→키리토 호감도 다이스를 굴리는데 충격적이게도 19가 나온다.

때마침 키리토가 순호의 방에 찾아오는데 양은 왜 자꾸 자기를 피하냐고 묻고 키리토는 양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어서 그랬다고 말한다. 양은 "무슨 일이 있든 나만은 끝까지 키리토의 아군."이라고 말하면서 민폐 정도는 끼쳐도 된다고 말한다. 순호는 내 방이니까 나가서 해달라고 말하고 키리토는 아직 동료가 있으니 그것만으로 기운 차릴 수 있다고 힘낸다. 그리고 양은 의미심장한 침묵을 유지한다.

실천 마술 시간. 1대 1 결투를 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등이 땅에 닿는 쪽의 패배라고 한다.
순호 : 숨통은?
비스켓 크루거 : 안 돼.
첫 대결은 순호 VS 파워프로군. 순호는 바로 돌격하고 파워프로군은 벽 마술을 시전하려고 하지만 어림도 없었다. 순호의 승리. 일레이나는 스타트 신호도 안 떴는데 공격하는 건 반칙 아니냐고 묻지만 순호는 "적이 정해진 시점에서 쓰러뜨려야한다."고 말한다. 호타루마루는 실천 마술 시간인데 마술을 안 쓰고 때리면 어떡하냐고 묻지만 순호는 "상대를 죽였다는 결과만 있으면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비스켓은 실제 싸움에선 이런 상대를 만나는 일도 있다며 순호가 옳다고 말한다. 순호는 비스켓에게 슬슬 놔달라고 하지만 비스켓은 놓지 않으면 상대를 찔러버릴 거 다 안다며 놓지 않는다.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온 순호. 벽보에 붙어있는 베르단디 휴식의 회 포스터를 본다. 순호는 이게 뭐냐고 묻는데 릿카가 빅 4가 주최하는 회인데도 3할밖에 모이지 않았다고 당황한다. 빅 4는 그 전에 모두가 모였던 회랑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바뀐 점은 없는데 뭐가 문제냐며 혼란에 빠진다.

그러다가 원인이 파악되는데 다름아닌 키리토의 부재. 저번에 했던 신입생 환영회는 키리토가 준비한 안을 토대로 빅 4가 개량한 것이라고 한다. 아야메는 "지도자로써는 무능의 극치였지만 기획자로써는 혹시..."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순호가 다시 한 번 포스터를 보는데...
파티에 참가한 학생은 적나라하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이걸로 결속력 업!
하지만 그렇게 잘난체 해놓고 이제 와서 키리토의 도움을 받긴 좀 그렇다며 주저한다. 순호는 자기 차례가 온 것 같다며 조언을 하는데 참가하지 않는 놈을 고문해서 본보기로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면 어떤 기획이라도 참가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라이잘린은 그거라고 외치지만 릿카는 그게 아니라는 건 나라도 안다며 저지한다. 결국 자존심 다 버리고 키리토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키리토는 부탁을 받고 기획하기 시작하지만 빅 4가 여기저기 태클을 걸며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키리토는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더니 뭐하는 거냐고 그럴 거면 직접 만들라고 화낸다. 릿카는 시간이 없으니 나온 아이디어들을 적당히 수정해서 시작하겠다며 나간다.

밤이 되고 순호는 특훈을 하러 가는 길에 유우키랑 만난다. 순호는 유우키를 데리고 파츄리를 찾아간다. 순호는 파츄리에게 말을 거는데 유우키의 눈에는 허공에다가 말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파츄리는 순호의 소리도 들리지 않게 만들고 유우키의 눈에는 허공에다가 입을 뻐끔거리는 상황으로 보이게 된다(...)

순호는 좀 더 대단한 마술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파츄리는 같이 온 학생의 증상을 해제해달라는 부탁으로 온 줄 알았다고 한다. 즉 유우키의 유아 지능은 원래 기억이나 인격이 완전하게 날아가버린 상태라고 한다. 다만 마술적인 게 아니기 때문에 파츄리 본인도 모르겠다고.

어쨌든 파츄리는 강해지고 싶다는 순호에게 금서의 일부를 진짜로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배운 게 심층 심리를 찾는 마술. 에테르의 색은 감정을 의미하는데 상대의 체내의 에테르의 색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 마술을 알고 있다면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그렇게 제일 먼저 유우키에게 심층 심리의 마술을 시전해보는데[75] '이 녀석은 위험한 놈이다. 접근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 아기라서 그런지 표정에서 다 드러난 상태라고 한다.

참고로 심층 심리의 마술을 개발한 마술사는 자살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순호에게 백날 설명해도 이해 못할 것 같으니 설명하지 않겠다고 한다.

순호는 돌아오고나서 제일 먼저 키리토에게 심층 심리의 마술을 시전한다. '그 약속이 없었다면 절대 순호 편을 안 들겠지만 약속은 약속이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뒤 라이잘린에게 시전하지만 '보고 있구나!'라며 들킨다. 그리고 순호는 학생 중에도 저항하는 사람이 있다며 공부가 되었다고 말한다.

순호를 지지하는 회. 리아가 모은 정보에 의하면 미호가 빠지면서 강제 1인실이 된 순호의 방에 인원을 채우기 위해 전학생을 모집 중이라고 한다. 순호는 아군을 늘린 찬스니 좋다고 말한다.

리아는 베르단디에 아군이 늘었냐고 묻지만 요리를 먹이려고 해도 다들 입을 열지 않는다고 말한다. 리아는 순호를 싫어하는 상대라면 일단 요리를 먹지 않을테고 설령 맛있게 먹는다 해도 아군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순호는 "우선 먹여야 시작을 할텐데..." 라며 고민하다가 무언가 번뜩 떠올랐는지 그대로 나간다.

그렇게 순호는 장사를 시작한다. 그래봤자 결국 억지로 먹이는 것... 이번에도 아무도 먹으려고 하지 않았고 보다못한 키리토가 음식을 먹어준다. 그리고 호감도가 오른다.

환수학 시간. 아직 이 학문에 감을 못 잡은 학생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환수학이 어떻게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평범하게 생활하고 평범한 장래를 보내고 싶은 마술사에게는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도움이 되는 것은 거리 밖에서 환수와 전투가 되는 경우라고 한다.

그래도 환수학과 제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소환 마술이라고 하며 직접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테노리 드라코를 먼저 소환한 다음에 드래곤즈 세트어퍼도 소환. 그 다음 2체를 릴리스해서 연격룡 드라기아스를 어드벤스 소환한다.
마요이는 왜 처음부터 강한 걸 소환하지 않냐고 묻자 소환에는 제한이 있어서 강한 환수를 바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레이나는 전이 마술을 쓰면 되지 않냐고 묻자 전이 마술은 시점과 종점이 고정되고 있는 마술이기 때문에 힘들다고 한다. 소환은 어디서든 부를 수 있는 대신 제한도 많은 거라고. 계속 곁에 두는 것도 방법이지만 눈에 띄고 적이 대책을 세우기 쉽다고 말한다.

순호가 스탠드랑은 다른 거냐고 묻자 스탠드는 에테르를 구현화된거라서 환수를 부르는 소환과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스탠드는 재능이 없으면 안되지만 환수 소환은 환수를 살 수도 있고 소환 마술만 익히면 어떻게든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프랑은 본인은 환수학 교사니까 소환 마술을 네기한테 배우라고 떠넘긴다. 마지막으로 마요이가 보통 생물을 소환할 수 있냐고 묻는다. 프랑은 사체는 치워줄테니 궁금하면 해보라고 말한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일레이나의 표정이 어두운 걸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일레이나는 봄이 되면 4학년 선배들이 떠나지 않냐며 우리들도 졸업하고 취직하게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한다.아직 1학년인데

4학년이 되면 연구 발표가 있는데, 그 발표는 학생이나 교사만이 아니라 각 분야의 기업이나 나라도 보러 온다고 한다. 그리고 연구 내용을 보고 나라나 기업이 스카우트를 한다고 한다. 권유가 없거나 혹은 어디에도 취직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친가로 되돌아가는데 그럴 경우 좋은 취급은 못 받는다고.

그리고 일레이나는 열등 종족에게 오는 권유는 없다고 놀리다가 순호가 단팥빵을 꺼내온다(...) 그래도 도망은 성공했다[76].

다들 더위를 알아서 해결하기 위해 옷을 얇게 입거나 얼음 마술, 물 마술을 쓰는데 순호 혼자서만 더위를 타지 않는다. 순호는 모두가 더위 때문에 힘이 없을 지금이 찬스라며 3, 4학년 중 한 명을 쓰러뜨리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수영 중인 아야메의 뒤를 치지만 되려 아야메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런데 아야메는 순호를 처치하긴 커녕 순호의 냄새를 맡으며 자신의 욕구를 채운다(...) 그러고는 오해하지 말라며 자신은 변태가 아니다라며 단지 열등 종족을 보면 흥분해버릴 뿐이라고 변명한다(...) 그리고 순호는 그걸 보고 미쳤다고 평가한다.니가 할말이냐

아야메는 변태와 동류가 되지 않기 위해 욕구를 누르며 숨겨왔지만 이제 끝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자신의 편이라면 성벽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렇게 아야메는 순호의 부하가 된다.

아야메는 평소처럼 순호를 향한 비판적인 행동을 취하면서 순호를 배척하는 무리들의 정보를 주겠다고 말한다. 즉 스파이. 대신 정기적으로 순호를 안거나 손대거나 냄새 맡거나 빨거나 하면서 순호 성분을 보충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호에게 이마에 키스해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아야메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 아야메는 기뻐한다. 순호는 혹시 이게 사랑이냐고 생각한다.

기초 마술 시간. 카나메는 소환 마술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네기는 소환 마술은 아이템으로도 가능하다고 알려주지만 카나메는 마술 공학은 못 하니까 마술로 배우고 싶다고 말한다.

네기는 우선 대상, 대상이 있는 장소, 대상을 소환하는 장소, 대상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 이렇게 4가지를 이미지해야한다며 꽤 어려울 거라고 말한다. 거기다가 소환 마술에는 제한도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피하면서 이미지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소환 마술은 무영창이 불가능한 마술로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달인이라 해도 무영창은 불가능하다고.

무기도 소환 마술로 소환할 수 있지만 일류 마술사들은 에테르를 구현화해서 검처럼 쓰거나, 수납 마술로 대량의 검을 보관하거나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환 마술은 환수 소환에 최적화된 마술이라고.

다만 대부분의 학생은 어려워하며 익히지 못한다. 네기는 소환, 전이 마술은 가장 마지막에 배우는 마술이기 때문에 지금은 알아만 두라고 말한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빅 4 사이에 아카자 아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아무도 아카리를 보지 못하는듯이 움직이고 있었다고... 아카리는 결투제에서 키리토와 순호의 대치 상황 때도 랏코와 순호의 대결 상황 때도 근처에 있었다고 하며 어릴 때부터 아무도 본인을 보지 못한다며 이거 저주냐고 묻는다.

순호는 아카리를 데리고 뱌쿠렌을 찾아가는데 아카리의 정체는 유령이라고 한다. 거기다가 생전에는 이명을 보유한 마녀였다고. 사상에 간섭하는 타입의 마녀였다고 하며 뱌쿠렌은 과거에 비슷한 남성 마녀를 본 적 있다고 말한다.

아카리는 "나는 보통 학생이다!"라며 울먹이지만 뱌쿠렌은 아카리의 힘은 죽었을 때에 거의 사라졌다며 부활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에게 인식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아카리는 그럼 부활하는 방법을 찾겠다며 벽을 통과해 사라진다.

월터는 베르단디의 학생을 모두 모은다. 이유는 베르단디 소속으로 전학생이 올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방은 마침 자리가 하나 남는 순호의 방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전학생의 이름은 키리시마 로민. 평범한 전학생처럼 보였으나 실은 가웨인 학원이 보낸 스파이. 아르토리아 학원에서 가웨인 학원보다 우수한 학생이 많이 나온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뭔가 비밀이 있을 게 분명하다는 이유로 그것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로민이 뭔가 대단한 마술사라던가 그런 이유는 아니고 정반대로 쓸모 없는 마술사이기 때문에 스파이로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우수한 마술사를 다른 학원에 보낼 순 없다고.

한편 아야메는 정보를 얻었다고 순호에게 보고한다. 베르단디의 정보가 바깥으로 세어나가는 건 양의 짓이었다고 한다. 아야메는 범인을 찾아냈지만 빅 4에게 알릴 생각 없고 키리토에겐 더더욱 알릴 생각 없다고 말한다. 순호는 왜 안 말하냐고 물어보자 친구가 다른 기숙사에 정보를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충격을 받아 선거에 지장이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러니까 배제하면 끝 아니냐고 묻자 아야메가 예를 들어보라며 "친구가..."라고 말을 하다가 순호에겐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관둔다. 어쨌든 정체불명의 전학생도 오는 시기니까 더욱 베르단디의 결속을 어지럽힐 수는 없다며 절대 키리토에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순호는 그럼 알려주지 않았으면 되는 문제 아니냐고 묻지만 알려주지 않으면 순호를 핥을 수 없다고 말한다. 순호는 땀을 삐질 흘리며 알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범인이 양이라는 증거가 있냐고 묻고 아야메는 릿카한테 빌린 녹화 아이템으로 현장을 녹화해뒀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그걸 들고 키리토에게 찾아간다(...)아까 전 이야기를 어디로 들은 거야

순호는 키리토에게 녹화된 영상을 보여준다. 양이 리아에게 정보를 흘리는 현장을 담은 내용이었다.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여기는 여기대로 바빠. 그리고 이게 이번 정보? 흐음.
양 샤오롱 : 그래. 도움이 되었어?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덕분에 베르단디의 내부 사정은 파악할 수 있었고. 거기다 결투제 때도 도움이 되었어.
양 샤오롱 : 키리토에게 뿌린... 그러니까 향수? 내 정보가 도움이 되었어?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내 계획대로 잘 진행됐어. 허니의 활약으로 져버렸지만. 그건 뭐 허니가 너무 대단했으니까. 그런데 정말로 돈은 괜찮아?
양 샤오롱 : 하! 당신만큼 가난하지 않고 거기다 원래 돈은 곤란하지 않으니까. 필요 없어. 나는 단지 미디어로 성공하기 위해 그 녀석(키리토)의 과거를 이용하려는 것 뿐이야. 그러니까 나에게 의존하게 만들어서 내 노예로 만들고 싶었던 것 뿐이야. 그러면 나 말고 의지할 수 있는 놈도 없겠지?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흐음. 그리고 그 자리를 허니에게 빼앗겨 버렸다는 거고. 자기 꾀에 빠졌다는 거네.
양 샤오롱 : 글쎄. 키리토도 본인이 좋아서 열등... 아, 순호와 어울리고 있는 게 아니니까. 최종적으로는 나한테 돌아오겠지. 그래서 4년간 좋아하지도 않던 놈과 친구 해줬으니까. 이 정도는 당연한 권리 아닐까?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뭐 좋아. 그건 좋을 대로 해. 단지 허니에 위해를 가하면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이 상황도 이미 이 쪽에서 기록 중이고.
양 샤오롱 : 아!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내가 너를 스파이로 삼고 있던 일이 들통나도 울드는 박수 쳐줄거야. 하지만 베르단디가 알면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지는 너도 알겠지?
양 샤오롱 : ...알고 있어. 솔직히 순호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으니까. 거기까지 차별 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맹세할게. 그러니까 대사감 선거에서 꼭 이겨라. 키리토가 대사감이 된다니... 상상만 해도 소름끼쳐.
마지막에 빅 4의 에로한 영상이 섞인 뒤 이렇게 영상이 마무리된다. 순호는 충성심 싹텄냐고 묻지만 당연히 키리토는 멘탈이 박살나 절규한다. 순호는 당황하고 힘내라고 격려하지만 키리토는 진정되지 않는다. 순호는 양은 키리토를 싫어한데다 스파이를 하고 있던 배신자라는 사실을 가르쳐줬는데 어째서 키리토가 쇼크 상태에 빠졌는지 의문을 가진다.

순호는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채 스바루와 코이치에게 자문을 구한다.
나츠키 스바루 : 뭐? 친구라고 생각했던 놈이 실은 나를 싫어하는 배신자라면? 그러니까 믿고 있었던 놈에게 살해당한다는 거겠지? 하 하 하. 자주 있는 일이야.
히로세 코이치 : 그런 일 없어!
스바루는 당연히 쇼크일 거라며 그런 일이 계속 되면 마음이 망가질 거라고 한다. 코이치도 그렇다며 거든다. 스바루는 일레이나가 실은 순호를 싫어한다면? 이라며 예시를 들지만 순호는 "싫을 뿐이라면 딱히. 공격해오면 죽이는데."라고 답하면서 아직 깨닫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코이치는 예시를 조금 바꿔서 "부모님이 실은 순호 씨를 싫어한다면 쇼크 아니겠습니까!"라고 말을 하자 순호의 표정에 살기가 맴돈다. 코이치와 스바루는 겁을 먹지만 스바루는 "하지만 진짜 그런 거다."라며 용기 있게 말을 잇는다. 순호는 어떤 것인지 잘 알겠다며 키리토에게 돌아가고 코이치는 아무래도 지뢰를 밟은 것 같다며 죽는 줄 알았다고 한숨을 쉰다.

순호는 아직도 쇼크 상태인 키리토에게 다가가 "괴로우면 품에 안겨 울어라. 울면 편해진다."며 위로하고 키리토도 순호에게 안겨 펑펑 운다. 순호는 이 모습을 보며 '나한테 이렇게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키리토의 마음을 읽는다. 키리토가 1학년이던 시절. 키리토와 양이 처음 만났던 시절. 키리토는 "폐를 끼칠지도 모르지만 무엇인가 눈치채면 말해줘. 위화감이라든지 있을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한다. 양은 무슨 소리냐고 묻자 자신이 원래 남자였었다는 비밀을 알려준다. 양은 아직 태도가 어색한 키리토에게 이제 친구가 됐으니 좀 시원시원하게 가자며 원인에 대해 조사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 성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해달라고 부탁한다.

키리토의 과거를 읽은 순호는 마음이 약해지면 이런 곳까지 읽어낼 수 있다며 공부가 되었다고 한다. 키리토는 일시적이긴 해도 순호에게 모성애를 느낀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하고 그래도 고맙다는 인사는 하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이제 방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며 돌아가려고 할때 키리토가 당분간 순호의 방에 묵게 해달라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전학생은 어떡하냐고 묻자 키리토는 교사에게 말해서 울드로 보내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양을 죽이지 않아도 되냐고 묻지만 키리토는 당분간 놔두라며 지금은 좀 더 고민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키리토는 무심코 순호를 마마라고 부르고 키리토는 정신 간섭 마술이 존재했냐며 당황한다(...)[77]

그렇게 로민은 베르단디에서 울드로 소속이 바뀌지만 로민은 우수하다는 평판의 울드에 들어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며 넘긴다. 하지만 프라이드가 너무 높은 울드 학생들을 보며 잘못 온 것 같다고 한숨을 쉰다.

마술 공학 시간. 카나메는 환수를 소환하는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고 하지만 유우코는 카나메의 실력으로는 평생 못 만드니 가게에서 사라고 말한다. 그리고 환수학 92, 마술 공학 89인 마요이가 아이템에 흥미 있다고 하자 그러면 가르쳐 주겠다고 말한다.슬픈 재능차이

환수를 소환하는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선 환수의 털이나 비늘같은 재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소환 마술과는 다르게 부를 수 있는 대상은 고정되지만 누구라도 소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한다. 유우코는 이걸 만들기엔 아직 이르다면서 좀 더 실력을 키우고 도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의 수업은 감정. 마술 공학으로 만든 아이템이 있으면 에테르로 만든 가짜 아이템도 있다고 한다[78]. 그러고 진짜 검과 에테르 검 두 자루를 보여주면서 어느 쪽이 진짜고 에테르인지 구분해보라고 하지만 에테르가 보이는 순호는 바로 맞힌다. 유우코는 바로 맞히는 순호를 보고 상황을 파악한다. 그리고 순호에게 함구령을 내린다(...)

순호는 마요이에게 다가가 꿈은 진전되었냐고 묻는다. 마요이는 아직 아니라며 선거 기간에다가 울드 내에서 이상한 영상이 담긴 아이템이 매매되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남학생들은 그 아이템에 열중하고 여학생들은 베르단디의 함정이라며 울드가 분열될 뻔했다고 한다. 스테일과 리아 덕분에 사태가 수습되었다고. 원인을 파악하려 했지만 남학생들의 엄청난 방해공작 덕분에 실패했다고 한다.

마요이는 순호에게 무언가 알아내면 알려달라고 하고 순호도 알겠다며 얼굴에 철판을 깐다(...)[79]

수업이 끝나고 양이 순호를 부른다. 키리토가 순호의 방에 있는 것과 전학생이 울드로 가버린 일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방으로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교실이나 복도에서 키리토를 만나면 키리토가 도망쳐버린다고. 그리고 순호는 무언가 번뜩이게 되고 양과 키리토를 숲의 입구에서 만나게 한다(...)

키리토는 양을 보고 당황하고 양은 키리토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날리는데... 그 때 순호가 두 사람을 숲 안으로 밀어버린다(...)

키리토는 리아와의 밀회를 봤다고 말하고 양은 더 이상 숨겨봤자 의미가 없다며 드디어 본심을 말한다. 양은 키리토의 성별이 바뀌었다는 비밀이 매력적인 재료라 판단했다고 한다. 그것을 조사하면 일류 기자로 향하는 발판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 생물이 있으면 엄청 재미있다면서. 그리고 하는 김에 하는 김에 키리토를 본인에게만 의존하게 만들어 완구로 쓰려고 했다고 한다. 근데 키리토를 완구로 만들기 위해 4년의 시간을 들였는데 열등 종족이 몇 달만에 해냈다면서 실소한다.
키리토는 그런 이유 때문이냐며 묻고, 양은 그러다가 4년 간 친구라고 생각한 놈에게 배신당한 키리토의 표정을 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타인의 불행, 비련, 절망이야말로 민중에게 있어 최대의 오락이라며 상상만 해도 참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키리토는 분노는 커녕 오히려 그런 거 때문에 4년을 참아왔다며 불쌍하는 눈빛으로 양을 쳐다본다. 양은 왜 절망하지 않고 동정하냐고 화내고 키리토는 절망은 전부 다른 상대에게 건내주고 왔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이 격돌한다. 싸움이 점점 격해지자 야루오가 슬슬 말려야겠다고 나서려고 하지만 순호가 에테르 실을 잘라버린다. 순호는 결착을 내려면 지금 뿐이라고 말하고 결과는 양의 승리.

양은 상대를 죽이는 걸 망설이는 키리토랑은 다르게 본인은 언제든지 상대를 죽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양 역시 키리토를 죽이지 못한다. 순호는 양이 키리토를 죽일 의사가 없는 거니 양은 키리토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양은 그 전에 보통 마술사는 동급생을 죽이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양은 이 일은 상대를 죽일 정도의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순호는 그게 양의 본심이라며 서로 죽일 생각이 없는 거라며 키리토를 껴안는다. 양은 자신도 무른 놈이었냐며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순호는 에테르 실을 자른 일로 앨리스에게 크게 혼나지만 반성하지 않는다(...)

양은 수업 외에는 더 이상 엮이지 말자고 말하고 떠난다. 키리토는 친구가 줄었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애초부터 친구라고 생각 안 했으니 노 카운트라고 말하고 키리토는 울음을 터뜨린다(...) 키리토는 졸업까지 신세 지겠다며 또 무슨 일이 있을 땐 꼭 껴안아 머리를 어루만져달라고 부탁한다.

2.4. 제1회 미소녀 콘테스트 편 (036~037)[편집]


약학 시간. 스바루는 약으로 마술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냐고 묻지만 에루루는 그런 인식은 없다고 말한다. 마술은 습득하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지만 약은 만드는 방법을 익혀도 실제로 만들어 두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효과가 좋은 약일수록 재료도 효과에 비례해 입수하기 힘들다고 한다.

대신 약은 다른 사람의 정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마술로 마음을 고칠 수 없지만 약이라면 가능하다고. 순호는 그럼 약으로 충성심을 끌어내는 게 가능하냐고 묻고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다만 그런 약의 소재는 엄중하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은 물론 교사도 그렇게 간단하게는 만들 수 없다고 한다.

오늘은 각성제를 만들 거라고 하며 졸음을 쫓아내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80]. 포스포필라이트는 약을 만들어 에루루에게 보여준다.그리고 그 약을 순호가 가로채서 먹는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약학이나 마술 공학엔 재능이 있지만 히어로처럼 전투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싶었다고 한다. 순호는 이 세계에도 히어로라는 개념이 있냐고 묻고 포스포필라이트는 있다면서 유명한 예시라며 시조의 마법사를 언급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위대한 마법사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후방 지원보다 싸우는 히어로가 좋다고.
순호 : 히어로는 지키고 싶은 상대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존재 아닌가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거리를 파괴하는 일 자주 일어나잖아요.
포스포필라이트 : ...아, 아니. 히어로는 정의의 편이니까. 적을 해치우기 위해 그런 희생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보통은 채석장에서 싸우니 괜찮아!
순호는 히어로 지망은 취직할 곳이 있냐고 묻자 그래서 졸업한 후에 세계 각지를 여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한다. 순호는 본인 밑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묻자 악의 조직은 싫다고 거절한다. 순호는 엄밀히 말하면 정의의 편이라고 말하는데 이때 주변 인물들이 다 "엣."이라고 말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히어로가 되어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하고 순호는 "생물도 아니면서?"라고 말한다. 에루루는 침묵으로 지켜보고[81], 포스포필라이트는 본인은 인형이 아니라 마술사라고 둘러댄다. 애비게일은 스쿨드 학생 그만 괴롭히라며 포스포필라이트를 데려가고 포스포필라이트는 순호에게 약학 힘내라고 말하고 떠난다.

순호는 에테르 실도 없고 외부에서 조작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체내의 에테르는 확실히 마술사의 에테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일레이나는 이 교실에서 제일 생물 같지 않은 것은 순호라고 말한다
순호는 뱌쿠렌에게 수행을 받으러 간다. 뱌쿠렌은 에테르 실을 잘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착실히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대가로 에테르 실과 전이의 문의 에테르는 더 튼튼한 걸로 바뀌었다[82].

오늘 배우는 건 상대의 마술을 캔슬하는 방법. 상대가 사용하려고 했던 에테르에 손을 대는 것이라고 한다. 마술은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사라져 없어진다고 한다. 에테르가 보이는 순호는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에테르의 주도권을 취하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에테르 조작이 위여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순호는 마술 캔슬을 익힌다.

순호는 저번에 유우키의 눈에 파츄리가 보이지 않았던 사실을 기억하고 왜 4명은 다른 사람 눈에 안 보이냐고 유령이냐고 묻는다. 뱌쿠렌은 그거랑 비슷하다며 학원장 말고는 파악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이 사실에 대해 알려줄 생각이 없다며 순호가 더 성장하게 되면 알려줄 수 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파워프로군과 마주친다. 파워프로군이 녹화 아이템을 유통한다는 사실을 들켜서 쫓기는 중이었다. 어나더 블러드와 미유키는 범인은 처형이라고 말한다[83].
리아는 어나더 블러드에게 영상이 아니고 자신을 그런 대상으로 보지 않은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자칭 울드 제일 미녀인 어나더 블러드가 빅 4에 화제를 전부 빼앗겼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도발한다. 어나더 블러드도 울드 남학생의 기호는 빅 4라며 리아도 똑같은 입장이라고 맞받아친다. 그리고 리아는 파워프로군에게 어째서 울드를 찍지 않았냐고 몰아세운다(...)그게 아니잖아

순호는 본인 차례인 것 같다며 실제로 싸워 결착을 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숲으로 가자고 말하려던 찰나, 리아는 실제로 싸우라는 말의 뜻을 잘못 이해해서 미소녀 콘테스트 같은 것을 개최하라는 뜻으로 알아듣는다. 순호는 영문을 몰라하지만 궁지를 피할 찬스인 파워프로군은 그걸 덥썩 물어서 심사위원을 모으러 가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개최된 제1회 아르토리아 학원 미소녀 콘테스트. 심사위원은 로이, 파워프로군, 나기사, 쿄쥬로. 로이는 진행도 맡고, 쿄쥬로는 영문도 모른채 휘말렸다(...)

로이는 생각보다 참가자 수가 많다고 여기서 인원을 줄이는 예선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시작된 첫 게임은 부들부들 섬 내구성 게임. 준비한 수상 스테이지 위에서 6명이 될 때까지 버티면 된다고 한다. 물에 떨어지면 즉시 실격. 그리고 스테이지는 마술로 흔들리게 만들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살아남은 건 빅 4, 어나더 블러드, 마호. 로이는 지금부터 매력 승부를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제일 매력적인 여성이 우승, 초대 챔피언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쿄쥬로는 기숙사로 돌아가고 남은 심사위원 자리는 탈락한 순호가 대신한다.

첫 번째는 마호. 이 이상의 노출은 피하고 싶다고 쭈뼛대지만 순호가 최저점을 매기게 둘 수 없다며 수영복 차림으로 바꾼다.
로이 머스탱 : 8점
파워프로군 : 2점
시오타 나기사 : 9점
순호 : 9점

합계 : 28점
파워프로군은 점수가 낮은데 이유는 오리지널리티 부족.

두 번째는 어나더 블러드. 에로 노선으로 스커트 밑을 살짝 노출하는 방향으로 승부한다.
로이 머스탱 : 6점
파워프로군 : 2점
시오타 나기사 : 5점
순호 : 1점

합계 : 14점
하지만 평상시에도 자주 봐서 익숙함, 메세지 부족이라는 이유로 처참한 점수를 받는다(...) 어나더 블러드는 너무하지 않냐며 재심사를 요구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세 번째는 아야메. 심사위원을 상대로 접근전을 펼친다.
로이 머스탱 : 6점
파워프로군 : 9점
시오타 나기사 : 5점
순호 : 5점

합계 : 25점
나기사는 이왕 접근했으면 좀 더 음란한 말을 했어야 했다며 접근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낮은 점수를 준다.

네 번째는 서큐버스. 손가락만으로 에로한 느낌을 낸다.
로이 머스탱 : 9점
파워프로군 : 10점
시오타 나기사 : 5점
순호 : 7점

합계 : 31점
결과는 1위 갱신. 하지만 아직 2명이 남은 상태.

다섯 번째는 라이잘린. 카메라에 그렇고 그런 부위만 노출되도록 포즈를 잡는다.
로이 머스탱 : 6점
파워프로군 : 7점
시오타 나기사 : 8점
순호 : 4점

합계 : 25점
로이는 모두 20점이 넘는 수준 높은 싸움이 계속된다고 말하는데 혼자만 14점인 어나더 블러드는 이미 논외로 둔 듯 하다(...)

마지막은 릿카. 다양한 코스튬으로 승부를 한다.
로이 머스탱 : 4점
파워프로군 : 8점
시오타 나기사 : 3점
순호 : 5점

합계 : 20점
순호는 체내에 식물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5점이라는 개인적인 이유로 낮은 점수를 준다(...)

그렇게 초대 챔피언은 서큐버스로 결정된다. 심사위원들은 다음 대회도 기대된다며 내년에 보자고 인사한다.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아하하하하하! 14점!
어나더 블러드 : 시끄러워! 예선 탈락!
파워프로군은 만족했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녹화는 이제 안 해도 되냐고 묻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고 말한다. 그래도 향후는 본인만이 즐기겠다며 집안의 장사 같은 건 적성이 아니라고 말한다.

2.5. 마녀와의 거래 편 (037~045)[편집]


상점가에 가는 날. 순호는 키리토와 별개 행동을 하기로 한다. 순호는 유우키가 케이크를 시식 중인 과자 가게로 간다. 미코치는 돌아가라고 소리치지만 순호는 돈을 들고 왔으니 손님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이 가게의 과자가 자신의 혀를 만족 시킬 수 있냐고 말한다. 미코치는 보통 미각을 가졌으면서 무슨 소리 하냐고 말한다. 순호는 요리 실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한다. 마미는 프라이드가 공격받았다며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나온다. 미코치도 순호에게 자신 있으면 한 번 만들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요리 100의 순호의 과자가 완성되고... 유우키는 맛있다고 하고 미코치도 마미보다 잘 만들었다며 놀라고 마미는 멘탈이 깨진 상태로 순호의 과자를 흡입한다(...)입은 솔직하다

마미는 이 사실에 분노하여 순호에게 신작 과자가 있다며 시식해보라고 한다. 그렇게 마미는 가게에는 내지 않은 실험작인 피낭시에[84]를 순호에게 준다. 순호는 별사탕과 똑같은 맛이 난다고 말하고 아미바의 별사탕은 마미가 만든 거냐고 묻는다.

마미는 설마 이런 식으로 들통날 줄은 몰랐다며 일단 주변의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재운다. 그리고 순호가 심층 심리의 마술을 쓰자 마미가 패닉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직후 마미는 심층 심리의 마술을 방어한다.

마미는 순호에게 뭘 어떻게 하고 싶은 거냐고 묻는다. 우리들의 목적도 모르는데 막을 수 있겠냐고 하지만 순호는 별사탕을 만든 범인을 알고 싶었을 뿐이고 딱히 뭘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마미는 계획을 막으려는 거 아니였냐며 당황하고 순호는 그런 건 관심 없고 단지 그 마법에는 흥미가 있다고 말한다. 마미는 과자의 마법은 가르쳐줄 생각은 없지만 이것도 인연이니 좋은 걸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마미의 목적은 학원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준비가 되면 과자의 포로가 날뛰기 시작한다고 한다. 아무리 교사라 해도 여러 학생이 날뛰면 어찌할 도리가 없을 테니 학원에서 뭔가 하고 싶다면 그 때가 찬스라고 알려준다. 순호는 그럼 마미도 학원에 혼란이 일어났을 때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묻고 마미는 단지 그 학원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은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말한 게 전부 거짓말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단지 지금 죽어버리면 우리도 곤란하니 별로 관계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타인을 개입시키면 단서가 잡히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놈이 생기는 바람에 이렇게 직접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순호는 천의 마녀와 아는 사이냐고 묻는다. 마미는 만난 적도 없다고 시치미를 떼는데 그 때 냐루코가 가게로 들어온다.
냐루코 : 야호. 건강하게 지냈습니까? 주위를 재우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인가요? (순호를 보고) 캬아악!
순호 : 어머나.
토모에 마미 : 아니이이이이! 적어도 변신은 하고 오세요!
냐루코 : 이럴 거라고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여기 있는 겁니까! 싫어어어어!
결국 순호에게 둘이 동료임을 들킨다. 마미는 죽일 수도 없고 약을 써도 효과가 없는데 어떡하냐고 울먹인다. 순호는 자신을 단련시켜주면 어떻냐고 물어본다.

냐루코는 순호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게 본인들에게 무슨 메리트가 있냐고 따지려고 했지만... 메리트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냐루코와 마미는 상점가가 해방되었을 때 지정한 장소에 오면 단련시켜주겠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이 같이 있으면 즉시 도망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상점가가 해방되는 날에 두 마녀에게 특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실천 마술 시간. 상대의 이미지를 무너뜨리는 식으로 마술을 캔슬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85]. 돌을 던지거나 모래를 뿌리거나 상대의 집중을 교란시키거나. 어떤 방법으로든 이미지를 방해하면 된다고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미지 할 수 있는 교육을 받긴 하지만 실제로 그게 가능한 마술사는 극소수라고 한다. 물론 일류 마술사들은 원거리 마술로 공격하는 식으로 대처를 한다고 한다.

순호는 마미에게 심층 심리의 마술이 통했던 것도 상대를 동요시켰기 때문이라고 깨닫고 상대의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부술 수 있도록 힘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번 시간처럼 계속 달리는 걸 시킨다. 순호는 로민에게 가서 인사를 하는데 로민은 열등 종족과는 이야기 안 할 거라고 말한다.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로민의 마음 속을 읽는다.

로민은 '아르토리아 학원의 비밀을 알아내면 부모님도 기뻐해 주고 언니도 자신을 다시 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로민의 부모님은 이미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로민은 '지금은 언니가 당주지만 인정할 수 없다. 공훈을 모아 자신이 당주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생각하는데 그 언니는 호타루마루였다.

호타루마루는 여동생과 화해하는 작업은 중노동이라고 생각해서 로민을 타인처럼 대한다. 순호는 호타루마루가 여자였냐고 묻지만 호타루마루는 자신은 남자라며 "로민의 언니는 부모님과 함께 사고로 사망했고, 로민의 언니와 쏙 빼닮은 본인이 언니인 척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로민도 감쪽같이 속고 있다고.

호타루마루는 부모님과 언니의 죽음에서 눈을 계속 돌리게 둘 수는 없다고 말하지만 그런 걸 밝히는 건 귀찮기 때문에 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호타루마루가 수면제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건 이런 복잡한 사정 때문인 걸로 밝혀진다.

순호는 앨리스를 찾아가 강해지고 싶다고 말한다. 앨리스는 인형사에 대해 가르쳐주겠다고 먼저 스탠드에 도달하는 방법부터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재능이 없으면 스탠드를 발동할 수 없지만 에테르로 구현화한 스탠드 흉내로 스탠드와 비슷하게 만드는 건 가능하다고 한다. 먼저 스탠드에 프로그램을 넣는 것부터 시작. 프로그래밍에 성공하면 인형이 움직인다고 한다[86]. 그리고 이걸 마스터 하지 않으면 여러 인형을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순호의 프로그래밍 다이스가 97이 뜨면서 킬러 퀸에 프로그램을 넣는데 가볍게 성공한다. 순호는 AI를 만들면 진짜 자립 행동이 가능하냐고 묻자 그러면 일이 귀찮아진다고 말한다. 단순한 인형이면 몰라도 에테르 인형은 구현했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니까 그 때마다 기억이 리셋된다고 한다. 순호는 에테르 인형을 계속 꺼내두는 방법은 안 되냐고 묻자 무한한 체력이 있다면 에테르 인형을 계속 꺼내놓으라고...

대사감 선거는 교착 상태라고 한다. 아직 시간은 있지만 힘들 거라고. 거기다가 3학년은 특별 연수 여행이 있기 때문에 한동안 빅 4가 도우지 못할 거라고 한다.
키리토는 순호 말고는 그나마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인맥이 없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순호에게 도움을 받을 거라고 말한다. 아야메는 그러다간 선거에서 100퍼 진다며 다른 사람을 고르라고 하고 키리토는 어쩔 수 없이 타츠야를 선택한다.

도촬 관련으로 협박하던 사이였기 때문에 서로 좋은 인상이 있는 게 이상한 일이지만 타츠야는 조건 없이 키리토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순호, 코이치, 스바루는 금서 창고에 모인다. 스바루가 과자도 준비했으면 먹으면서 놀자고 한다. 그리고 코이치는 좋아하는 마술사가 생겼다고 말한다. 스바루는 한숨을 쉬며 이번엔 누구냐고 묻자 바이올렛이라고 한다. 외모를 보고 반했다고.

순호는 비책이 있다며 "당신의 안에 있는 소령을 저로 전부 채워줄게요. 사귀어주세요!"라고 말하라고 시킨다(...) 코이치는 그대로 바이올렛에게 말했고 당연히 바이올렛을 엄청 화난 표정으로 코이치를 노려본다. 그리고 순호는 이 문장은 안 된다는 걸 알게 된다(...)모르모트 스바루는 코이치에게 원래는 어떻게 고백하려 했냐고 묻자 "당신의 얼굴에 반했습니다! 사귀어주세요!"라고 말하려고 했다고 한다.

스바루는 순호의 아이디어보다 나을 게 없다는 표정을 짓고 코이치는 그럼 스바루는 어떻냐고 따진다. 스바루는 자신을 좋아했던 건 약혼자 뿐이었다고 말하고 코이치는 사과한다. 스바루는 어차피 본인은 평생 독신인 걸로 사실상 결정되었다고 독백한다.

한편 마녀들의 회의실. 냐루코와 마미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착각의 마녀는 항아에게 슬슬 본인도 움직이냐고 묻는다. 진실의 마녀는 항아에게 어떡하냐고 묻자 항아는 계속 냐루코와 마미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질투의 마녀는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라고 말한다.

자연 식물학 시간. 대지의 에테르를 조사하는 연습을 하는 시간인데 그 전에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에테르의 색을 맞혀보라고 한다. 일레이나는 어떻게 맞히냐고 하지만 호타루마루는 맞힌다.

이나호는 식물은 대지의 에테르에 의해 식생이 바뀌기 때문에 식생을 알 수 있으면 대지의 에테르 색도 대충 알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예외는 존재하니 절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 본 것만으로 알 수 있다고 한다. 기후나 특수한 조건이 겹쳐서 식생이 바뀌는 일이 있기 때문에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생각하지 않은 식물이 자라고 있는 일도 있기 때문에 에테르는 기구로 조사하는 게 제일 좋다고 한다. 이거는 기구가 없는데 반드시 조사해야 하는 상황일 때의 비법이라고 한다. 물론 순호는 에테르가 보이기 때문에 필요 없는 이야기.

순호는 잘 안 되는 포스포필라이트에게 가서 조언을 해준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순호의 조언대로 했지만 기계가 망가진다(...) 포스포필라이트는 모두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고 싶은데 약학과 마술 공학 말고는 능숙하지 않다고 우등생이 되고 싶다고 한다. 순호는 본인을 참고하라고 말하지만 포스포필라이트는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순호를 지지하는 회. 가을이 다가오고, 선거가 끝나면 겨울의 귀성. 그리고 연구 발표의 무렵이 되면 4학년은 바빠진다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회에 3학년을 가입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순호는 베르단디에 3학년 부하가 있다고 말하고 리아는 빅 4 말고는 딱히 대단한 마술사가 없는데 누구냐고 묻는다. 순호는 아차 싶었는지 비밀이라고 말한다.

마호는 울드의 3학년이 아니면 의미가 없을 거라고 말하고 리아는 차후 울드 사감인 루푸스레기나를 끌어들이고 싶어했지만 루푸스레기나는 순호를 열등 종족이라면서 무시하는 부류였다. 리아는 내년이 힘들어지겠다고 말한다. 바이올렛은 또 한 명 사감 후보가 있지 않냐고 묻지만 미유키는 그 사람과는 안 엮이는 게 베스트라고 말한다.

그 사람은 량 치. 량 치는 1학년 무렵에 좋아하는 4학년 선배를 밀어 넘어뜨리려고 했었다고 한다(...) 마호는 비슷한 사례를 안다며 주먹을 날린 1학년에게 반한 4학년이 있다고 한다(...) 량 치와는 안 엮이는 게 제일 좋지만 일단 물어나 보러 간다. 량 치는 순호에 딱히 아무 관심이 없었다. 세이프.
하지만 어쨌든 3학년엔 딱히 적임자가 없는 건 사실. 바이올렛은 3학년에 또 한 명 있지 않냐고 묻지만 성별이 남자라며 입구컷당한다. 미유키는 "오라버니 빼고는 남자를 넣을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결국 내년은 마호가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며 회의 끝. 순호는 다른 기숙사에도 회 같은 걸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찾아간 게 스쿨드 3학년. 키즈나 아카리, 야무라이하, 마에카와 미쿠, 우미인. 순호는 미쿠에게 먼저 접근해보지만[87] 스쿨드의 나사 빠진 성격에 제대로 시달리고 소득 없이 돌아갔다. 그렇게 순호는 스쿨드엔 접근하지 않는 게 좋다고 깨달았다(...)

기초 마술 시간. 오늘 배우는 건 자신을 강화하는 마술이라고 한다. 다만 스바루는 초에 불을 붙이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자기 강화 마술의 주의사항으로 언제 적이 덮칠 지 모른다는 이유로 계속 마술을 발동하면 에테르가 고갈날 거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 강화 마술은 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이미지할 수 있어야만 정말로 능숙하게 다루고 있는 거라고 한다. 일레이나와 스야리스는 가볍게 성공하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꽤 고생한다.

일레이나는 타인에게 거는 방법은 없냐고 묻자 네기가 지금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타인에게 걸려면 타인의 에테르를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네기는 그걸 파악하기 위한 방법을 말하려다가 얼버무리고 "부부나 연인같은 관계만 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만 알려준다. 물론 예외도 있다고 한다. 의사처럼 인체에 자세한 사람은 경험으로 에테르를 간파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 타인을 강화하다 보면 감각으로 초면에서도 알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순호는 우선 시험 삼아 네기를 공격한다. 네기는 갑자기 교사를 공격하는 행동은 멈춰달라며 피한다. 순호는 엄청 빠르다고 말하고 네기는 육체를 번개로 만드는 마술을 썼다고 한다. 학생들이 배우기엔 아직 이른 마술이라고. 일레이나는 무영창으로 마술을 쓰지 않았냐고 묻고 네기는 안 그러면 전투 중엔 쓸모가 없다고 말한다.

밤이 되고 순호는 신체 강화의 마술을 써서 마리사에게 간다. 마리사는 막 익힌 마술을 능숙하게 쓴다며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조정이 익숙치 않아서 순호의 체력이 바닥난다(...)
마리사는 사랑의 마술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사랑의 마술은 자신의 발언을 상대의 정신에 박는 마술이며 보통 상태인 상대에게는 아무 효과도 없다고 한다. 그리고 설득력이 없으면 무시당하거나 반론당하며 끝난다고. 그래도 마음이 약해진 상대에 사용하면 효과가 굉장하다고 한다. 마치 신의 계시처럼 넣어진다고. 상대가 약할 수록 그만큼 효과는 높다고 한다. 순호는 바로 익히진 못하고 겨울 쯤에는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순호는 부하를 모아야겠다며 마요이를 데리고 순호를 지지하는 회로 간다. 마요이의 꿈을 들은 다른 선배들도 환영한다고 말한다.
시바 미유키 : 1학년이라고 해도 울드의 층을 두껍게 해 두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거기에 열등 종족과 평화로워진다면 순호 씨를 장애물 취급하는 일도 사라질 겁니다.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게다가 고삐도 잡기 쉽고. 허니가 강한 어조로 명령하기만 해도 한방이니까.
바이올렛 에버가든 : 하치쿠지 씨는 그런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순호 : 착석.
(마요이가 착석한다)
하치쿠지 마요이 : 윽! 그런다고 앉는다고 생각했습니까! 앉아 버렸습니다! 굴욕입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 변태인 건 이해했습니다.
하치쿠지 마요이 : 변태가 아니에요! 순호 씨는 싫고! 명령되면 혐오감밖에 없고 호감을 가지는 일도 없습니다! 단, 솔직하게 따르면 오싹오싹해서 기분이 좋은 것 뿐입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 세상에서는 그것을 변태라고 말합니다.
하치쿠지 마요이 : 아! 아! 안 들립니다!
그렇게 마요이는 회에 들어오게 된다.(...)

순호는 돌아가는 길에 마녀사냥 부대가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한다. 아직 여기에 천의 마녀가 잠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천의 마녀는 로베르타로 변신하고 있었고, 교묘한 말로 로베르타와 결탁한 것 같다고 한다. 학원 내에서는 로베르타로 변신, 본부로 돌아오면 교대인 식으로.

로베르타가 배신자였기 때문에 본부를 조사해도 의미가 없던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학원을 다시 조사해보러 온 것. 천의 마녀를 확보하지 못 하면 입장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대로 된 놈을 파견하겠다고 한다[88]. 레일리는 기습 부대의 일도 있고 슬슬 숲의 일대를 조사할 때라고 말한다.

그렇게 숲 조사 시작. 교사들은 안쪽까지 들어가고 4학년들은 팀을 짜 입구를 조사하기로 한다[89]. 그리고 순호가 오자 타츠야는 1학년은 돌려보내겠다고 한다. 비스켓은 이런 것도 경험이라면서 순호의 참가를 허락한다. 거기다가 돌려보내면 몰래 들어갈 게 뻔하다고... 그래도 학생들은 입구만 조사하니 1학년이라 해도 큰 위험은 없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학생들 앞에 비교적 약한 환수가 나타나고 간단하게 제압한다. 그 뒤 킬러 퀸이 나타난다(...) 하지만 비교적 간단하게 제압당하고 순호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고 갈 길이 멀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다른 환수들이 연달아 오고 4학년들은 가볍게 전부 처치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킬러 퀸이 또 있었다(...) 순호는 4학년들은 연계가 잘 안 되지만 실력 차이가 커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그리고 또 다시 킬러 퀸을 소환한다. 로이는 고전하는 베르단디를 보며 뒷처리만큼 지치는 일은 없다며 대신 킬러 퀸을 쓰러뜨린다. 타츠야는 감사 인사를 하지만 로이는 무시한다. 그리고 울드의 활약을 침을 흘리며 지켜보라고 말하는데 가면라이더가 나타난다(...)

당연히 정체는 냐루코. 교사를 피해 도망쳤다가 학생을 만난 거였다. 로이는 마술로 폭격을 가하지만 냐루코는 아카이누로 변신한다. 마그마에 불은 통하지 않는다며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선언... 하는데 순호가 있는 걸 보고 당황한다.

순호를 죽일 순 없기 때문에 한 명 한 명 일일이 죽일까 생각하지만 그랬다간 교사가 온다며 대위기라며 패닉에 빠진다. 학생들은 힘을 합쳐 냐루코를 쓰러뜨리려고 하는데, 학생들의 움직임이 모두 멈춘다. 착각의 마녀인 쇼쿠호 미사키가 도우러 온 것. 냐루코는 덕분에 살았다고 운다. 쇼쿠호는 일단 여기 있는 학생들의 기억을 모두 바꾸고 도망치겠다고 하는데 멀쩡히 움직이는 순호를 보고 당황한다.
쇼쿠호 미사키 : 어, 어째서 내 마법이 효과가 없는 거야! 그거야 간파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원래 효과가 없다는 건 듣지도 못했어!
냐루코 : 순호니까.
쇼쿠호는 그럼 죽여서 입을 막겠다고 하지만 죽이는 건 NG이기 때문에 시도하지 못한다. 쇼쿠호는 어떡하면 좋냐고 고민하는데 순호는 그 마법을 인형 상대로 사용한 적이 있냐고 묻는다. 쇼쿠호는 그 질문은 언젠간 해주겠다고 말한 뒤 냐루코와 도망친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 냐루코와 쇼쿠호에 대한 기억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순호는 일단 궁금증은 해결했으니 방으로 돌아간다.

윤리학 시간. 마녀사냥 부대에 대해 배운다고 한다. 흑역사 이후 범죄 행위가 증가해 마녀도 많아지면서 마녀사냥 부대가 결성되었다고 한다. 흑역사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부대라고. 원래는 나라가 발견한 마녀를 처형하는 일이 전부였지만 나라도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발견부터 처형까지 전부가 마녀사냥 부대의 권한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권력이 커지고 조직도 증대하면서 문제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 최대 사건은 100년 전에 일어났던 악몽의 6일 사건. 순호가 그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달라 하자 무코다는 원래는 범죄학에서 배우는 영역이지만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열등 종족이 학원에 틀어박혀 인질을 잡고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마녀사냥 부대는 그 열등 종족을 마녀로 인정했지만 학생이 인질로 잡혀 방패처럼 썼기 때문에 마녀사냥 부대가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상태로 6일째. 마녀사냥 부대는 학원의 학생도 마녀에게 협력하고 있다고 선동하면서 학원 전체를 마녀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그 후의 일은 학원 전체를 학살하는 거였다고.

그리고 이게 아주 큰 문제가 돼서 마녀사냥 부대의 권력은 크게 깎여버렸고, 이전만큼 자유롭게는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수십년만에 많은 권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의 마녀를 다시 잡아넣는데 혈안이라고 한다. 또 문제가 생기면 되찾은 권력이 또 날아가니까.

무코다는 그러니 마녀사냥 부대에서 스카우트가 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다른 블랙기업보다도 훨씬 블랙기업이라고. 일레이나가 이 학원의 교사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좋냐고 묻자 무코다는 무시하고 수업을 이어갔다(...)

3학년들의 여행 덕분에 기숙사 분위기는 드물게 들뜬 상태. 스바루와 코이치도 빨리 3학년이 돼서 여행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행은 반 행동이 필수라며 순호에게 동학년의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는다. 순호는 바이올렛, 하치쿠지, 일레이나라고 답하고 스바루는 전부 울드 아니냐고 말한다. 코이치는 좀 더 베르단디의 여자와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순호도 그걸 받아들이며 방에서 아야메와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눈다.

아야메는 2학년의 츠키미야 아유, 노아 리틀, 웬디 마벨가 기회가 있으면 이야기해보라고 아군이 되면 괜찮은 전력이 될 거라고 한다. 순호는 빅 4에는 아군이 될만한 사람이 있냐고 묻자 릿카와 서큐버스는 아군이 됐을 때 이득이 있다면 아군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라이잘린은 모르겠다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야메는 단 둘 뿐일때는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순호도 알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식품 재료를 손에 넣어서 요리를 만들었다며 모처럼이니 누군가에게 먹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스쿨드 동급생들에게 음식을 들고 찾아간다. 애비게일은 함정이니까 안 된다고 말렸지만 포스포필라이트 빼고 전원 참석[90].

모두가 맛있게 먹을 때 애비게일 혼자 안 먹겠다고 견디지만 모두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자 결국...
애비게일 윌리엄스?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애비게일 윌리엄스. 당신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요.
순호 : 하아.
애비게일 윌리엄스? : 또 이 패턴인가, 같은 그 한숨은 뭐죠?
민들레꽃의 요정이 애비게일에게 빙의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따금 애비게일의 육체에 빙의한다고 하며 애비게일이 무슨 일이 있어도 참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대신 그 괴로움을 받기 위해 나타난다고 한다. 이번 일은 음식을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불려온 거라고.

민들레꽃의 요정은 민들레꽃 커피 다음으로 맛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괴로움을 대신 받기 위해 나타난다는 말을 듣고 혹시 집에서 무슨 괴로운 일이 많았냐고 묻지만 그냥 평범한 가정에 사이도 좋다고 한다. 순호는 그럼 왜 태어났냐고 묻자 이중인격이 아니라 애비게일의 몸이 빙의한 것 뿐이라고 말한다. 억지로 원인을 짜내서 말한다면 애비게일이 길에 핀 민들레꽃을 과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민들레꽃의 요정은 음식이 마음에 들었다며 또 요리를 만들면 애비게일에게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당신을 아군으로 만들면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거야?"라고 물어보고 민들레꽃의 요정은 좋은 걸 보여주겠다고 한다.
민들레꽃의 요정 : 당신들의 세계에서는 이것을 마법이라고 부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단순한 호흡과도 같아요.
카나기리 카나메 : 엣!
오로라 스야리스 카이민 : 이럴 수가...
민들레꽃의 요정 : 이것이 나의 힘. 근처 식품 재료를 모두 솜털로 바꾸는 마법.
순호 : ...
그리고 민들레꽃의 요정이 떠나고 애비게일이 돌아온다. 입 속이 달다고 말한다. 어쨌든 애비게일의 몸으로 먹긴 했으니 음식을 먹어준 모든 학생들의 호감도가 올랐다. 하지만 순호는 스쿨드는 전력이 될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학원의 모든 식재료들이 솜털로 변해버려 아침 식사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스쿨드 1학년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키리토는 순호에게 무슨 짓 했냐고 물어보고 순호는 민들레꽃의 요정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기초 마술 시간. 타인의 정신에 간섭하는 마술에 관한 수업을 시작하는데 결론부터 말한다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자신이나 대기 중의 에테르를 조작하는 일은 가능해도 다른 사람의 에테르를 조작 하는 일은 할 수 없다고 한다. 일레이나는 사이가 좋은 부부라면 강화 마술을 걸치는 일도 할 수 있으니 자신의 에테르를 조작 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에테르도 조작 할 수 있지 않냐고 묻는다.

네기는 자신을 강화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을 강화하는 일을 할 수 있듯이 자신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정신에 간섭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신에 간섭하는 마술은 없다고. 세뇌도 스스로 자신을 세뇌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일레이나는 믿음이라든지 그런 것으로 자신을 속여서 이미지 하면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묻자 그것들은 주로 무의식 중에 하고 있는 것이라며 무의식을 의식으로 바꿀 수 있다면 혹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원래 우리들은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조차 분명하게 알지는 못 하지 않냐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이제 끝났냐며 잠에서 깬다(...) 네기는 정신 간섭 마술은 없다고 말하지만 잠에서 깬 순호를 보며 '다만 에테르가 보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정신 간섭 마술에 필요한 것은 타인의 마음을 조작하는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것. 그리고 그것이 판타지는 아니고 리얼한 이미지인 것. 거기에 대상의 에테르를 어느 정도 읽어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조정하는 일에 죄악감이 없을 것. 이것들을 모두 채우지 않으면 사용은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순호는 조만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독백한다.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뱌쿠렌을 찾아간다. 뱌쿠렌은 슬슬 에테르를 눈 이외의 방법으로 파악하는 기술을 몸에 익힐 때라고 한다. 지금 상태로는 뒤에서 날아오는 마술은 파악할 수 없다고 한다. 보고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감각으로 파악하는 편이 편리하다며 소나 마술의 응용이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순호는 생각한 것보다는 간단하다며 바로 습득하고 뱌쿠렌도 생각보다 더 빨리 익혔다고 깜짝 놀란다. 뱌쿠렌은 '원래부터 에테르를 보고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던건가? 하지만 그러면 내 힘과는 다르다는 게 되버려. 으음. 단지 에테르가 보일 뿐인 힘은 아니라는 걸까?'라고 생한다.

뱌쿠렌은 "뭐 어때."라며 생각을 그만두고 이번에 익힌 건 어디까지나 에테르를 파악하는 것 뿐이니 소나 마술 훈련도 게을리하지 말라고 말한다.
한편 호타루마루는 로민과의 일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상황. 호타루마루는 운명에 맡기겠다며 다음 모퉁이에서 만나는 학생에게 상담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만난 건 순호.호타루마루 "체인지!" 하지만 순호는 사정을 아니까 이야기가 빠를테니 상담하기로 한다.

순호는 왜 미움받냐고 묻자 호타루마루는 아마 언니와의 실력 차이일 거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로민은 언니와 비교를 많이 당해왔을거라고. 순호는 언제까지 속이고 살 거냐고 묻지만 호타루마루는 대답하지 않는다.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을 써서 호타루마루의 과거를 보는데, 때는 건물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나왔을 때. 로민은 언니가 죽은 게 자기 탓이 아니라며 부정하다가 기절했다고 한다. 호타루마루는 기절한 로민을 데리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로민은 의식이 깨어났고, 호타루마루를 언니라고 착각했다. 하지만 호타루마루는 "언니를 죽이지 않았는데 죽였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건 가혹하다."는 이유로 로민의 착각을 바로잡지 않았다고 한다.

순호는 로민의 방으로 찾아간다. 로민은 마음대로 들어오면 울드 선배들이 가만 있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미유키는 좋은 시간 보내라며 문을 닫고 간다(...) 그리고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로민의 과거를 본다.

로민은 원래 아버지랑 산책할 예정이었지만 부모님은 바빠서 한동안 못 만난 언니를 보러 갔다고 한다. 처음 한 번이 아니라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자 로민은 왜 항상 언니만 챙기냐며 화를 낸다. 메이드는 이제 곧 돌아오니까 조금만 참으라고 하는데 그 때 지진이 일어난다. 탑이 쓰러져 어르신들이 깔렸다며 모두 도우러 간다. 메이드는 로민에게 위험하니까 여기 있으라며 가지만 로민도 따라간다.

로민은 깔려서 죽어가는 언니를 발견한다. 로민의 언니는 도움을 불러달라고 힘겹게 말하지만 결국 숨을 거둔다. 로민은 자신이 좀 더 빠르게 도움을 요청했다면 언니가 죽지 않았을 거라며 멘탈이 나가 언니가 죽은 건 자기 탓이 아니라며 부정하다가 기절한다.

순호는 그 다음에 네기를 찾아간다. 학원에 입학하기 이전의 아이가 마술을 쓴 거에 대해 질문을 하러 간 것. 네기는 학원에 입학하는 연령대가 되기 전까지는 마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학원에 입학하는 연령대 이전에 함부로 마술을 썼다간 육체가 견딜 수 없다며 운이 좋아도 중상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해도 안전한 연령대가 입학 연령대라고.

즉 로민의 언니는 마술을 사용하다가 그 반동으로 사망한 것. 하지만 호타루마루는 "너는 언니를 죽이지 않았다. 마술의 반동으로 죽었을 뿐이다. 그리고 나는 언니가 아니다."라고 어떻게 말하냐고 따진다. 하지만 순호는 거기서 눈을 돌리면 그 정도 일일 뿐이라고 말한다. 호타루마루는 순호라도 상관 없으니 진실을 가르쳐주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호타루마루에게 부하가 된다면 도와주겠다고 하고 호타루마루도 알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약에 의한 정신 이상일 수 있다며 리아를 찾아가 정신 이상을 치료하는 약을 받는다. 그리고 그 약을 로민에게 억지로 먹인다. 물론 약에 의한 정신 이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효과도 없었다. 순호는 정신 간섭 마술일 수 있다며 확인해보지만 당연히 그런 마술은 안 걸려있었다.

순호는 혹시 방어기제냐고 말하고 호타루마루는 당연히 그거 아니겠냐고 멍청이라고 깐다(...) 순호는 모든 일을 또박또박 말해서 현실을 새기기로 한다. 그렇게 로민은 겨우 현실을 자각하는데 성공한다. 순호는 호타루마루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로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말한다(...)[91]

로민은 순호에게 현실로 돌아오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그리고 순호는 호타루마루를 보며 웃지만 호타루마루는 개판이었던 과정을 똑똑히 봤는데 부하가 되라고 하는 거냐며 눈치를 준다. 순호는 약속은 약속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호타루마루는 순호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로 했다는 메세지가 뜨긴 했는데... 이 이후를 보면 딱히 충성을 맹세하진 않은듯.

실천 마술 시간. 모의전을 진행했다. 모의전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성장했지만 결국은 모의전이라며 실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2학년이 되면 실제 던전에 가는 수업을 하니 지금 같은 미지근한 수업과는 차원이 다를 거라고. 그리고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싸우게 되었을 때 원칙을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실력 차이가 너무 크니 싸우지 말고 도망치는 것을 우선하라고 한다. 그리고 달려들지 말고 정보 수집을 하고, 혼자 쓰러뜨릴 생각보다 원군이 오는 걸 기다리며 시간 벌기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도망치는 것보단 싸우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고 그러자, 비스켓은 릿카를 데려온다. 릿카는 여행 준비 중이었다고 불평하고 비스켓은 알바비 주겠다고 말한다. 비스켓은 수업이 끝나기 전까지 릿카를 쓰러뜨려보라며 쓰러뜨리면 특제 스페셜 마술서를 주겠다고 한다.

당연히 1학년들이 빅 4에게 상대가 될리 없었고 다들 가볍게 제압당한다. 순호도 릿카에게 상대가 되지 않지만, 릿카가 기절시킨 일레이나를 킬러 퀸으로 붙잡은 뒤 움직이면 일레이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릿카는 울드 학생이 어떻게 되든 뭔 상관이냐고 하지만 베르단디의 열등 종족이 울드의 유망한 1학년을 죽인다면 울드는 광분할 거라며 여행에도 영향이 생길 거라고 말한다. 덕분에 릿카가 잠시 망설이는 틈을 타 순호가 공격을 시도하지만 릿카의 몸 속에 있는 힐링초 덕분에 순식간에 회복한다.

그렇게 모의전 종료. 아무도 릿카를 쓰러뜨리지 못했지만 릿카는 마지막 공격은 위험했다며 좀 더 화력이 강했다면 꼼짝없이 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열등 종족이라고 얕볼 수 없다며 순호가 터무니없이 성장했다는 사실을 빅 4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한다.

비스켓은 이걸로 1학년들도 정신 차렸겠지만 상급생 역시 얕보다가 당할 뻔했으니 자만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환수학 시간. 카나메는 프랑에게 상점가가 산 카드로 소환한 환수가 빅 4에게 전혀 상대가 안 되었다고 말한다. 프랑은 모든 환수가 강한 게 아니라며 릴리스해서 강한 환수를 소환하는 게 원칙이라고 알려준다.

일레이나는 환수를 합성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묻는다. 프랑은 "네가 생각하고 있는 합성과 내가 생각하고 있는 합성이 같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한 뒤 물리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다만 국가의 허가가 없으면 할 수 없다고 한다. 만약 터무니 없는 환수가 탄생하면 사건이니까 어떤 환수를 합성하는지 나라에 신고를 해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애초에 합성은 전용 시설이 없으면 못 한다고 한다. 다만 합성하지 않으면 소환 할 수 없는 환수도 있다고 한다.

팩 개봉을 하면 그런 카드가 나온다는 비밀 이야기도 있는데 어디까지 진실인지도 모르고 별로 노릴 것도 아니라며 진짜로 수업을 시작한다.

때마침 상점가가 오픈하는 날. 카나메, 순호, 코이치, 마요이는 카드 전문점으로 간다. 카나메는 가게 지킴이인 케르베로스랑 인사를 하고 순호는 환수가 가게를 보냐고 묻는다. 케르베로스는 환수가 가게 보지 말라는 법 있냐고 는다.

케르베로스는 초심자가 갑자기 강한 환수의 카드를 샀다간 제어를 할 수 없으니 초심자용 환수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라고 말한다. 물론 카나메 정도면 뭘 뽑아도 제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코이치는 팩에서 세븐즈로드 매지션을 뽑지만 너무나도 강해서[92] 코이치는 제어할 수 없는 환수였고 결국 돈을 아끼기 위해 도로 판다[93].

카나메는 연격룡 드라기아스를 뽑는다. 순호도 팩을 구매했고 네크메이드 무능한 나나를 뽑는다. 강함 다이스는 99가 떴다. 특수 능력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순호는 일단 가져가기로 한다.

한편 상점가에 인적이 뜸한 곳. 쇼쿠호와 마미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마미는 순호에게 들켰는데 괜찮냐고 묻고 쇼쿠호는 순호가 본인의 간섭을 견딜 수 있다고 믿고 있으니 완벽하게 술수에 넘어갔다며 자신만만해한다. 마미는 이쪽도 순조롭다고 보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둘은 헤어진다.

그리고 쇼쿠호의 앞에 순호가 나타난다. 순호는 아까 전 대화로 쇼쿠호가 정신 간섭은 미끼고 진짜 무기는 다른 마법이라는 사실을 간파해낸다. 그렇게 추리해낸 게 상대를 착각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착각을 일으키는 것을 만드는 마법. 그렇게 때문에 정신 간섭에 내성이 있는 상대라도 문제 없이 속일 수가 있는 것.

쇼쿠호는 항아와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고 순호는 그 정도는 알고 있다며 그러니까 본인을 강하게 만들어달라고 말한다. 쇼쿠호는 순호를 강하게 만드는 걸 도우는 거에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본인의 트릭이 교사진에게 폭로되면 곤란하다며 간이적인 정신 마술 정도만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배운 게 초보적인 세뇌 마술. 상대의 체내에 에테르가 있으니까 당연히 상대의 머리 속에도 에테르가 있다. 그 머리 속을 둘러싼 에테르를 조작하면 간단하게 상대의 정신에 간섭할 수 있다고 한다. 두뇌에 손을 넣어 주무르는 것 같은 느낌을 이미지 하면 좋다고 한다.

주의점은 어디까지나 초보적인 거니까 깊은 세뇌는 할 수 없다고 한다. 예를 들면 상대가 싫어하는 행위를 강제로 시키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한다. 또 상식적으로 거부감이 나오는 행위도 시킬 수 없다고 한다[94].

그러니까 적에게 사용해도 그렇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군의 리미터를 푸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동료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내는 것은 별로 나쁜 일이 아니기 때문.
순호는 새 마술을 익힌 기념으로 코이치에게 먼저 시험해본다. 약국에서 약을 사서 다 마시라고 명령하지만 약을 싫어하는 코이치에겐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자아이에게 고백하라는 명령으로 바꾸자 즉시 고백하러 달려간다(...)그리고 차였다

3학년이 없어서 비교적 조용한 기숙사에서 쉬고 있는 키리토. 순호는 리아가 보내왔다며 쪽지를 키리토에게 보여준다. 쪽지 내용은 졸업도 가까워졌으니 4학년끼리 결투라도 하자는 내용. 스쿨드는 이미 승낙했고 키리토의 대답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싫으면 기권해도 된다고.

하지만 기권해도 참가해도 키리토의 평판은 떨어지고 참가한다 해도 승산은 없는 상황. 결국 뭘 고르는 대사감 선거 때 키리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만 흘러갈 뿐. 순호는 본인도 참가하겠다고 하지만 타츠야는 아무리 그래도 순호를 내보낼 순 없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순호는 무언가 계획을 짜기 시작하고...

그렇게 시작된 프티 결투제. 베르단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마 도망친 거냐고 말이 나오던 찰나 순호가 후드를 쓴 두 명을 데리고 입장한다. 4학년은 오지 않았지만 대신 1학년의 참가를 인정해달라고 부탁하고 다른 기숙사 4학년들도 상관 없다며 허락한다.

그렇게 프티 결투제가 시작되고 후드를 쓴 두 명이 후드를 벗고 정체를 드러낸다. 정체는 다름아닌 냐루코와 쇼쿠호. 학원장이 없을 때 이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프티 결투제의 내용을 기억하는 마술사는 아무도 없었다(...)
멀린은 프티 결투제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돌아왔지만 네기는 달아오르지 않아서 중지가 된 것 같다며 가벼운 소규모 전투로 부상자는 나왔지만 그게 다라고 알려준다. 멀린은 만약 제대로 개최했다면 7할로 울드, 3할로 스쿨드가 이겼을 거라고 예측한다.현실은 마녀 10할

그리고 멀린은 올해는 유망한 1학년이 있냐고 묻는다. 교사들은 일레이나, 파워프로군, 호타루마루, 유우키, 스야리스는 평범하게 강해질 거라며 장래에는 학원을 짊어질 수 있을 재능이라고 한다. 하지만 순호나 카나메에게는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이 둘은 수업 시간 외에도 강해지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95]. 코이치도 가능성은 있지만 의욕이 없다고 한다.

비스켓은 순호를 보고 대체 어디서 뭘 배우는 거냐고 의문을 품는다. 네기는 멀린에게 뭔가 아는 거라도 있냐고 묻지만 멀린은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슬슬 여행지로 돌아갈 시간이니 말할 수 없다며 떠난다(...) 네기는 순호와 아야메가 친하다는 사실을 간파해서 아야메에게 배우고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한다.

2.6. 유우키 편 (045~048)[편집]


자연 식물학 시간. 지금은 마법 공학이 발달해서 매직 비닐 하우스 안에서 겨울철에도 여름 식물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비싼 데다가 싼 거는 효과가 없으니 소량이라면 실내에서 분재로 키우는 게 좋다고 한다.

마요이는 역사나 환수의 지식은 재미있게 머리에 들어가는데 식물학은 힘들다며 식물학의 재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한다. 순호는 본인도 거의 대부분 기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위로한다. 순호는 마요이의 집이라면 보통으로 밭이라든지 가지고 있지 않냐고 물어본다. 거기서 농노를 착취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마요이는 우리 집을 뭘로 보냐며 아니라고 말한다.

마요이의 집안은 아르토리아 왕가에 충성하는 유서 깊은 집안이라고 하는데 순호는 그걸 듣고 그런 집안인데 그런 꿈을 꾸냐고 정신 나갔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요이는 그런 집안이니까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 쉬울 거라고 말한다. 순호는 장래는 역시 나라에서 일하고 싶냐고 묻고 마요이는 스카우트가 오면 그럴 거라고 말한다. 부모님은 열등 종족을 싫어하지만 설득하면 언젠가는 알아줄 거라고 말한다[96].

타츠야는 키리토와 양의 일 때문에 기숙사 분위기가 어둡다고 말한다. 지금까지는 선거 때문에 묻힌 감이 있었지만 3학년들이 여행을 가서 없으니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거기다가 그 일에 관련된 게 열등 종족인 순호. 차별 의식은 사라지지 않고 불만의 씨는 순조롭게 싹트고 있다고 한다.

순호는 그럼 문제가 있는 4학년들을 전부 배제하면 되냐고 묻자 타츠야는 상담 상대를 잘못 잡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타츠야는 지나가던 마코토에게 상담을 한다. 마코토는 저런 겁쟁이를 사감으로 세운 우리들 책임도 있는 거라고 하고 타츠야는 멈출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멈추지 못했으니 키리토만을 나무랄 수 없다며 마코토의 의견에 동조한다.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마코토의 속내를 읽어보는데 '키리토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홀로 조용히 지내는 게 어울리는데 자꾸 나오려고 한다. 키리토는 사감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양과는 다르게 키리토에 대한 호감도는 높은 편이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

타츠야는 지금은 두 사람이 사이가 좋아지는 그런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마코토는 모든 게 열등 종족 탓이니 열등 종족이 나가주면 해결되는 문제 아니냐고 묻는다. 순호는 본인이 나가도 키리토는 마코토의 것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마코토는 찔려서 무슨 소리냐며 더듬는다.

타츠야는 순호에게 뭔가 알고 있냐고 묻자 마코토가 키리토를 자신이 생각한대로 조종하려고 한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홀로 조용히 지내는 게 어울린다며.

마코토가 1학년이던 시절. 입학에 전혀 생각이 없었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아이돌 평론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키리토가 인사를 했는데 그 때 키리토에게 단단히 꽂혀버린다(...)

키리토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아야 더욱 빛나는 타입의 아이돌이라며 눈에 띄기 시작할수록 키리토가 진부해지니 엄격하게 프로듀싱해서 졸업 전까지 키리토를 본인 취향의 미소녀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마코토는 순호의 주장이 100보 양보해서 맞다 쳐도 역시 이 일은 오랜 세월을 보낸 본인이 몇 달밖에 안 보낸 신입생보다 더 적합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딸을 이끄는 게 어머니의 역할이라며 물러서지 않고 어느 쪽이 키리토를 잘 프로듀싱할 수 있는지 승부를 하게 된다.

심사위원은 베르단디 학생. 그리고 투표를 많이 받은 쪽이 승리. 마코토는 키리토를 부르고 키리토는 불렀냐면서 온다. 마코토는 키리토를 훌륭한 아이돌로 키워주겠다고 말하고 키리토는 되고 싶지 않다고 거부한다.

그렇게 베르단디 학생들이 모두 모인다. 마코토는 아이돌이 의사소통장애는 필수라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도망갈 정도로 떨어줘야 된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인사를 하고 나기사가 인사를 받아주자 키리토는 도망친다(...) 그리고 마코토는 바로 이거라고 말한다.

순호는 사감답지 않다는 악평 아니냐고 묻지만 마코토는 이게 키리토에게 제일 어울리는 거라며 키리토에 대해 잘 모르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반박한다.

그렇게 순호의 차례. 순호는 키리토에게 광기가 부족하다고 하고 키리토는 사감에게 무슨 광기가 필요하냐고 말하려다가 빅 4는 광기의 덩어리라며 납득한다. 키리토는 또 뭐 없냐고 묻자 순호는 주목받는 걸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빛을 많이 받으라고 말한다. 키리토는 마지막으로 또 하나 알려달라고 하자 에로가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이러면 남자들은 다 넘어온다고.

그렇게 키리토는 모두의 앞에서 에로 노선을 시도하다가 부끄러워서 더 못하겠다며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남학생들은 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흡족해한다.

마코토는 아이돌에 대한 모독이라며 노발대발하지만 남학생들은 키리토를 믿음직스럽지 못하니 지켜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마코토는 승부에서 패하고 만다.

키리토는 마코토에게 본인은 눈에 띄는 일은 좋아하지 않고 자신 있지도 않지만 사감이 된 이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 믿음직스럽지 못한 사감이여도 괜찮다면 지지해 주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마코토는 계속 망설이고 있었고 순호가 그 타이밍에 적절하게 세뇌 마술을 써서 잘못을 인정하게 만든다.

그렇게 마코토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키리토에게 늦긴 했지만 아군으로 받아주지 않겠냐고 부탁하고 키리토도 받아들인다. 순호는 이런 케이스라면 효과가 좋다며 공부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그걸 멀리서 지켜보던 양. 타츠야는 이왕 보러 왔는데 키리토에게 말 정도 걸어보지 그러냐며 말하지만 어차피 졸업까지 반년 남았고 그냥 소란스러워서 보러 온 거라며 이런 연극엔 흥미 없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순호 덕분에 마코토랑 사이가 좋아졌다며 감사 인사를 하고 호감도가 오른다. 순호는 이랬는데 아무도 자신의 세뇌 마술을 눈치 못챘다며 빅 4에겐 무리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겐 사용해도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술 공학 시간. 마술을 이용한 분해 방법을 배운다고 한다. 어떤 소재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하지 않으면 분해 마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학생들은 세상에 아이템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어떻게 일일이 파악하냐고 묻고 포스포필라이트는 혹시 그걸 위한 감정이었냐고 묻는다. 유우코는 그 말이 맞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감정 실력으로는 무리라고.

그렇게 소재 분석의 마술을 배우게 된다. 순호는 직접 때려서 분해하는 건 안 되냐고 묻자 유우코는 그건 분해가 아니라 파괴라고 말한다(...) 해석, 제조, 분해. 이른바 마술 공학의 기초 3가지. 어떤 연구를 하든 이것을 배우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순호는 소재 분석의 마술을 익히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포스포필라이트를 상대로 마술을 사용한다(...) 소재가 인엽석이라고 뜨지만 포스포필라이트는 마술에 버그 난 거 아니냐고 둘러댄다.

그리고 유우키는 소재 분석의 마술을 배운 것만으로 벌써 분해를 익힌다. 유우코는 재능이 있다고 하지만 돌봐주긴 싫다며 조수로 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순호는 군단을 꾸리기 위해선 역시 스쿨드 3학년을 포섭해야겠면서 생 제르맹을 찾아가지만 호감도가 3이 뜨고 만다(...)[97] 생 제르맹은 순호가 싫다고 이 말 저 말 끌어모으며 소리치지만 순호가 그냥 돌아가려고 하자 다시 불러세우며 "바보같은! 어딜 가려는 거냐! 이만큼 벽을 놓게 쌓아놨는데! 자. 뒤는 그 벽을 돌파할 뿐일텐데!"라고 외친다(...) 마지못해 순호는 세뇌 마술을 걸지만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 순호는 진짜 돌아가려고 하자 생 제르맹은 기숙사 문을 땅에 박아서 못 가게 막는다(...) 아티는 그러면 우리도 못 나간다고 따진다.

그렇게 순호는 그 소란에서 겨우 빠져나오게 된다. 그 뒤 파워프로군과 만나서 야구 이야기를 한 뒤 파워프로군이 이번엔 마코토 선배를 녹화해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녹화해오지만 키리토의 이런 저런 대담한 포즈나 대사를 보고 감탄하는 마코토의 모습만 찍혀 있었고, 파워프로군은 왜 키리토 선배를 안 찍었냐며 화를 낸다(...) 당연히 순호는 부탁한대로 찍어왔을 뿐인데...

유우키, 스바루, 코이치는 토란 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코이치가 고향에서 자주 먹었다고. 순호는 그걸 듣고 충성심을 키우기 위해 토란 찜을 요리하러 주방으로 간다.
순호는 한가해보이는 애비게일을 불러 부엌칼로 토란 껍질을 벗기는 일을 시킨다. 애비게일은 부엌칼로 깎는 건 열등 종족이나 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리아는 부엌칼로 깎았다는 말에 결국 깎기 시작한다. 그리고 토란이 사라져버린다(...) 순호가 쳐다보자 열등 종족에게 협력해줬는데 그 태도가 뭐냐고 더 이상 못 참겠다고 화를 내고 민들레꽃의 요정이 빙의한다.

순호는 절대로 식재료를 솜털로 만들지 말라고 하지만 스쿨드에서 하지 말라는 말은 하라는 뜻이라며 죄다 솜털로 바꿔버린다(...) 하지만 순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솜털로 스프를 만들어낸다. 민들레꽃의 요정은 맛있다며 한 방 먹었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그리고 돌아온 애비게일.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순호는 괜찮다며 넘어간다.

약학 시간. 마술은 체내의 에테르를 소비해서 사용하는 거라며 체내의 에테르가 고갈되면 마술을 쓸 수 없고 그 전에 기절한다고 한다. 또 에테르가 감소하는 병도 있다고 한다.

에테르를 회복하는 방법은 휴식, 그리고 지금부터 배울 에테르를 회복하는 약이라고 한다. 일류 마술사들은 다 이 약을 들고 다닌다고 한다.

순호는 만드는 것보단 사는 게 빠르지 않냐고 묻자 그렇긴 하지만 만들 수 있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순호는 포스포필라이트에게 가서 에테르 회복약이 효과가 있냐고 묻고 포스포필라이트는 체내에 에테르가 있으니 당연히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어떻게 하면 효과가 더욱 올라가냐며 시험삼아 해달라고 부탁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멋대로 어레인지는 금지라고 선생님이 말하지 않았냐고 말하지만 순호의 설득 끝에 시도한다. 그리고 94 이하면 성공인 다이스에서 98을 뽑아 실패한다(...)

그리고 약이 폭발하고 그 부작용으로 포스포필라이트의 성격이 히어로에서 빌런으로 반전된다(...) 그런데 곁에 있던 순호에게 아무 효과가 없는 걸 보고 에루루는 순호의 혈액을 한 번 채취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순호는 혼란을 틈타 성격 반전약을 몰래 손에 넣는다.

앨리스는 에테르 실을 따라 찾아오는 순호 때문에 인형을 프로그램 형식으로 바꿀가 생각 중이었다. 순호는 왜 협력해준다면서 못 오게 하려고 하냐고 묻자 숨겨진 장소가 시원스럽게 발견되는 건 마술사의 수치라면서 이 방을 찾는 놈이 더 있다고 말한다.

프로그래밍의 효율은 나쁜 편이니 직접 실로 조작하는 게 낫다고 말하면서 에테르 실을 킬러 퀸에 연결해보라고 시킨다. 그 뒤 킬러 퀸에게 흘러넣은 에테르를 마술로 발동시키는 이미지를 하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순호가 할 수 있는 걸 인형도 할 수 있게 된다고.

순호는 성공적으로 익히고 시어 하트 어택을 소환한다. 에테르 조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조로 AI[98]도 같이 짰다고 한다. 인형을 리셋하면 AI도 리셋되지만 임시방편으로는 충분하다고 한다. 그렇게 미끼 킬러 퀸은 진짜 킬러 퀸이 된다.

순호를 지지하는 회. 곧 있을 방학 귀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돌아갈 집이 없는 순호에게 리아는 갈 곳이 없으면 와도 된다고 권유한다. 마호는 여동생 때문에 안 되고 미유키도 보통은 권하기 힘들다며 안 된다고 한다.
하치쿠지 마요이 : 저도 무리니까. 오지 말아주세요.
순호 : 그건 울드의 의미로? 스쿨드의 의미로?
하치쿠지 마요이 : 울드의 의미로 절대 오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순호는 귀성으로 리아, 일레이나, 마요이, 호타루마루의 집 중 한 곳에 가기로 정한다.

순호는 돌아가는 길에 유우키를 만나게 된다. 순호는 아기 상대로 심층 심리의 마술을 쓰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며 유우키에게 마술을 쓰는데... 유우키의 마음 속 세계로 들어오게 된다.

순호가 영문을 몰라할 때 아메스라는 사람이 나타난다. 아메스는 유우키의 기억을 복원 중이라 하며 이 일이 끝나면 유우키의 인격이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고 말한다. 순호는 무언가 번뜩이더니 괜찮다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아메스는 보통 마술사에게 무리일 거라며 조각들을 한 번 연결해보라 한다. 순호는 에테르 실로 연결에 성공하고 아메스는 본인은 저쪽을 치료 중이니 이쪽은 순호에게 맡기겠다며 떠난다.

순호는 의심받아 쫓겨나면 곤란하니 처음에는 평범하게 하자고 생각한다. 그렇게 기억을 들여다본다.
콧코로 : 아, 유우키 씨. 이번 달 분 준비해 왔습니다.
유우키 : 고마워 콧코로. 이걸로 다른 여자에게 헌상할 수 있어. 언제나 미안한걸. 벌써 돈이 부족해서.
콧코로 : 아니요. 유우키 씨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요. 저를 선택해 주지 않았다고 해도. 단지 당신이 웃고 있어 주는 것만으로.
유우키 :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 콧코로. 나는 너도 분명하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건강을 소홀히 하지마.
콧코로 : 네, 네!
순호는 이 조각이 다음 조각과 알맞는 것 같다며 연결한다.
콧코로 : 어째서! 어째서 피하는 겁니까! 죽어 주세요! 부탁합니다!
유우키 : 아니아니아니! 다른 여자에게 헌상해도 화 안 냈잖아! 왜 이제 와서!
콧코로 : 제 곁으로 돌아와 주지 않았잖아요.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올거라 믿고 있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좋아하는데!
유우키 : 윽! 그렇다면 기절시킨 뒤 어딘가 먼 다른 땅까지 도망칠 수 밖에!
토모에 마미 : 우와... 내 마법 너무 효과가 좋잖아.
콧코로 : 죽어라아아아아아!

이렇게 해서 유우키는 간신히 도망쳐 새로운 땅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결정한 것이었다. 그래, 이번에는 제대로 된 마술사 지망생으로서. 계속된다.
이 일은 마미가 원인이었다(...) 어쨌든 순호는 하나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기억을 들여다본다.
캬루 : 잠깐! 좋, 좋아한다니 대체 무슨 뜻이야!
유우키 : 무슨 뜻이긴. 너만을 사랑하고 있어 캬루. 나와 사귀어줘!
캬루 : 바, 바보야! 무슨 소리를! ...좋아.
유우키 : 정말로 좋아? 지방 기사 정도의 시원찮은 나인데도.
캬루 : 그런 건 상관없어. 너를 좋아하는 건 나니까 아무래도 좋잖아. ...흥!
콧코로 : 이런. 터무니 없는 일을 당한 것 같군요. 용무는 다음으로 괜찮겠습니까 캬루 씨.
캬루 : 아, 미안! 그렇게 해줘!
유우키 : 누구?
캬루 : 내 친구인 콧코로야. 장래는 우수한 마술사가 되지 않을까 싶어. 물론 아직 마술은 사용할 수 없지만.
유우키 : 헤에. 우리들을 축복 해주는 거야?
캬루 : 괜찮아. 쟤는 좋은 애야. 반드시 축복해 줄거야.
유우키 : 비록 축복되지 않아도 넌 내가 지켜.
캬루 : 응! 고마워!
순호는 이 조각이 다음 조각과 알맞는 것 같다며 연결한다.
(비가 내린다)
콧코로 : 하아... 하아... 여기까지 도망치면 이제 괜찮아요. 유우키 씨?
유우키 : ...
콧코로 : 괜찮습니다! 저는 끝까지 당신과 함께입니다!
유우키 : ...콧코로. 고마워. 이런 나 때문에...
콧코로 : 유우키 씨는 굉장합니다! 자신을 비하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어쨌든 먼 곳까지 도망칩시다! 그러면 어떤 것이라도 잊고 새로운 인생을 걸을 수 있으니!
유우키 : 그런가... 그럴지도 몰라. 다음 거리라면 반드시 다시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콧코로. 넌 나를 혼자 두지 말아줘...
콧코로 : 네! 저의 행복은 당신의 행복이니까요!
순호는 성공했다고 기뻐하지만 아메스는 기억이 완전 뿔뿔이라고 이래선 안 된다고 말한다. 순호는 마음은 원래 이런 거 아니냐고 묻는다. 아메스는 순호가 기술은 있지만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타입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리고 시간 순서대로 연결하라고 말한다.

순호는 다시 작업을 시작한다. 다음 기억을 들여다본다.
유우키 : 캬루우우우우우우!
쇼쿠호 미사키 : 떠들지마, 떠들지마. 약간 실험을 해보는 거니까. 이 아이 정신 저항이 선천적으로 강한 것 같네. 어디까지 효과가 있을까.
캬루 : 아우사파키오와에아.
유우키 : 우오오오오오오오!
쇼쿠호 미사키 : 그리고 네가 껴안고 있는 것은 단순한 나무야. 뭐 이렇게 말해도 모르겠지. 으음~ 역시 나의 착각력. 그렇다 해도 사랑하는 상대가 폐인이 된건 불쌍하니까 무섭고 강한 마녀가 데리고 사라졌다는 일로 해둘게. 되찾으러 오면 환영해줄께.
유우키 : 캬루우우우우우우!
쇼쿠호 미사키 :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 공포조차 넘어 온다면. 전부 원래대로 돌려줘도 되겠지.
이 일은 쇼쿠호가 원인이었다. 참고로 쇼쿠호는 유우키를 기다리다가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일단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이렇다.
1. 유우키는 캬루에게 고백해서 연인이 된다.
2. 유우키는 캬루가 무서운 마녀에게 유괴당했다고 믿게 된다.
3. 유우키는 콧코로와 함께 도망친다.
4. 유우키는 콧코로의 돈을 모아 다른 여자에게 헌상했지만 최종적으로 콧코로(별사탕)에 생명을 노려져 도망친다.
아메스는 맞게 연결되긴 했지만 군데군데 빠진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어째서 콧코로는 유우키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생각했는지, 어째서 갑작스럽게 다른 여자에게 헌상하게 된 건지에 대해.

순호는 크게 궁금해하지 않고 아메스는 순호가 이 일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 작업을 진행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다음 기억을 들여다보는데...
유우키 : 사랑하고 있어, ■■■.
■■■ : 나$야, 유우키. 아&)의 8이라면%로#! 원.
그리고 아메스는 그건 이쪽 조각이니 돌려달라고 말한다. 순호는 돌려준 뒤 다른 기억을 들여다본다.
콧코로 : 유우키 씨는 상냥하네요. 캬루의 생일에 무엇인가 해주고 싶다니. 저라도 좋다면 상담을 들어줄게요.
유우키 : 생일 정도는 축하해 주고 싶으니까. 고마워. 솔직히 캬루가 기뻐할 만한 걸 생각하지 못해서.
콧코로 : 아, 이 목걸이 아름답네요. 하지만 캬루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유우키 : 그래. 그럼 이거 주세요. 포장은 괜찮습니다.
콧코로 : 유우키 씨?
유우키 : 도와준 답례야. 뭐 내 급료로도 지불할 수 있는 정도의 싸구려지만. 그걸로 좋다면.
콧코로 : 가, 감사합니다...
유우키 : 으음. 캬루는 어떤 것이라도 기뻐해줄 거야. 꽤 센스 좋고 서투른 것이라면 필요 없다고 말하겠지만. 하지만 결국 기뻐해주는 귀여운 구석도 있으니까.
콧코로 : ...좋겠다.
유우키 : 어? 뭐라고?
콧코로 : 아, 아니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순호는 선물을 줘서 호감도를 올리는 방법은 사용할 수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기억을 들여다본다.
페코린느 : 괜찮겠습니까? 콧코로 씨에게 돌아가지 않아도.
유우키 : ...아아. 그녀의 얼굴을 보면 떠오르는 거야. 고향이. 그러니까 너와 있고 싶어.
페코린느 : 뭐, 저는 별로 상관없지만요. 아, 이번달 분의 식비라든지. 주시면 최고로 기쁠 것 같아요.
유우키 : 아, 응. 이게 이번달 분. 충분할까?
페코린느 : 충분하네요! 하지만 이 돈은 설마...
유우키 : 아니아니. 아르바이트로 번 돈이니까! 아무리 그래도 콧코로에게 받은 돈을 건네주지 않아. 거기까지 그녀를 몰아넣을 생각은 없어.
페코린느 : 그럼 괜찮습니다. 저도 콧코로 씨의 돈까지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당신의 돈은... 아무튼 상담료 같은 것이고.
유우키 : 오늘은 돌아가고 싶지 않아. 쭉 너와 있고 싶어. 괜찮아?
페코린느 : 예, 상관없어요. 유우키 군.
유우키 : (콧코로를 보면 캬루의 얼굴이 생각나. 그래도 이미 끝난 일이야. 이제 와서 돌아가도 어쩔 도리가 없어. 나는 도망쳤어. 최악이야...)
순호는 죽일 수 없으면 노력해서 죽일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하고 아메스는 윤리관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다음 기억을 들여다본다.
유우키 : 미안! 널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니야! 단지...
콧코로 : ...괜찮아요 유우키 씨. 당신이 하고 있는 일, 왠지 모르게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당신은 그 정도의 상처를 입었으니. 그러니까 여기 부디.
유우키 : 이 돈은?
콧코로 : 페코린느 씨에게 건네주세요.
유우키 : 아, 아니. 그건 좀...
콧코로 : 당신이 기뻐해주면 그것만으로 저는 기뻐요. 그러니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유우키 : 넌... 그걸로 좋은 거야?
콧코로 : 네. 정말 마음이 온화합니다. 그러니까 저에 대한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유우키 씨. 이번 달은 다쳐서 급료도 없었기 때문에 제가 그 만큼 많이 노력했습니다.
유우키 : 미안. 하지만 다음 달에는 반드시 갚을 테니! 그러니까... 정말로 미안!
아메스는 연결된 것을 보고 유우키도 처음엔 미안해했지만 갈수록 죄악감이 희미해져갔고 콧코로도 이 정도로 응석부리게 만드니 유우키가 망가졌다고 평가한다.

고향을 버려 도망친 두 명이 점점 타락해갔고 콧코로가 응석부리게 하고 유우키는 현실 도피를 위해 페코린느에게 돈을 헌상, 그러다 돌연 콧코로가 폭발해 유우키에 덤벼들었다는 이야기.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기가 대략적으로 잡혔으니 이제 군데군데를 보완하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다음 기억을 보는데...
냐루코 : 쉬워! 진짜로 남자는 쉬워! 미인이 되어 의지하면 돈이라든지 한방이니까요! 유우키라든가 말하는 것도 일살이었어요! 웃겨! 활동 자금도 모였고. 슬슬 큰일이라도 할까요! 지금의 나라면 어떤 놈이 상대라도 잡힐 생각 들지 않고! 어쩐지 이상한 놈에게 이상한 권유가 오고 있었습니다만. 이 냐루코 님을 꼬시려고 하다니 백만년 빨라요! 후하하하하하하![99]
그리고 아메스가 조각을 소멸시킨다(...) 버그라서 지웠다고 한다. 아메스는 이 속도라면 복원이 빠르겠다고 말하려던 찰나, 순호가 아메스에게 당신은 유우키의 무엇이냐라고 질문을 했고 순호는 그대로 바깥으로 쫓겨난다.

순호는 유우키를 보며 기억을 원래대로 되돌리면 반드시 감사해서 부하가 되고 싶어할 거라고 말하고 유우키는 침을 뱉는다.

2.7. 스카우트 편 (048~054)[편집]


3학년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다. 릿카는 3학년이 없는 동안 기숙사는 어땠냐고 묻자 베르단디 내에서 키리토의 지지율이 확 올라간 것을 보게 된다.

아야메는 정보를 얻었다고 순호에게 간다. 아야메는 예전에 순호가 열등 종족의 혁명군을 잡은 적 있냐고 묻는다. 순호는 잡은 적 있다고 말한다. 아야메는 그 사실이 열등 종족을 지지하는 회의 귀에 들어가서 학원으로 항의하러 오는 길이라고 한다.

열등 종족을 지지하는 회는 열등 종족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라고 한다. 열등 종족은 마술사에 이어 머리가 비상하고 그 외도 마술사를 닮아 있다먀 일정한 권리를 보장해 심한 취급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아야메는 순호에게도 접촉을 시도해올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한다.

순호는 이번에야말로 스쿨드에 부하를 만들러 가겠다며 야무라이하를 찾아가는데 호감도가 1이 뜬다(...)자주 나온다 야무라이하는 적습이라며 미쿠, 키즈나, 우미인을 불러[100] 순호와 전투를 벌인다(...) 결국 그 여파로 기숙사가 박살나면서 아티에게 벌로 노숙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순호는 아직 3학년을 쓰러뜨리는 건 힘들다고 말하며 언젠간 리벤지를 할 거라고 한다.

한편 열등 종족을 지지하는 회가 학원에 와서 항의를 한다. 열등 종족에 대한 차별을 멈추라고 외치는데 무코다는 우선 열등 종족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부르는 게 어떻냐고 말하는데 회 대표인 사하라는 부르는 법은 상관 없다고 말한 뒤 항의를 계속 이어간다.

무코다는 이 모습에 질려서 학원으로 돌아갔고 사하라는 우리의 뜨거운 마음이 사악하 교사를 쫓아냈다며 계속 소리를 높이자고 외친다.

하지만 사하라는 열등 종족을 위한 마음은 추호도 없었고 현실은 그냥 돈벌이 수단.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은 선의로 활동하는 것이니 딱히 돈을 나눠줄 필요도 없다고.

순호를 지지하는 회. 내년의 울드, 베르단디, 스쿨드의 사감들이 전부 순호의 적이 되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순호는 스쿨드의 팀 플레이는 쓰레기였지만 실력은 있었다고 한다. 리아는 울드의 3학년과 한 번 결투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미유키는 상대가 안 될 거라고 말하지만 리아는 루푸스레기나같은 3학년 말고 잔챙이 3학년들을 부를 거라고 한다.

심판은 비스켓이 맡게 되었다. 죽일 게 뻔하니 말리기 위해 온 거라고. 스테일은 리아에게 무슨 생각이냐고 묻자 울드의 후배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시합 시작. 당연히 3학년들은 순호에게 완벽하게 패배한다. 그리고 죽이려는 순호를 멈춰세운다. 3학년들은 어째서 베르단디의 열등 종족 1학년 따위에게 진 거냐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스테일은 수업에서 배운대로 잘 실행했지만 수업에서 배운 거 말고는 보이지 않았다며 수업 이외로 얼마나 노력했냐고 묻는다. 그리고 수업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그게 본인 실력이라고 착각이라도 했냐고 말하고 울드 3학년 말고도 다른 학생들에게도 뼈를 때리는 한 마디가 되었다.

스테일은 합격점을 줄 수 있는 건 루푸스레기나, 량 치, 볼프강 슈라이버, 뒤는 마호 정도고 나머지는 열등 종족 미만이라고 말한다. 이대로라면 베르단디는 커녕 열등 종족이 수석을 잡는 날도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렇게 둘 순 없다며 의욕을 불태운다.

일레이나는 본인도 수업 외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하지만 스테일은 '칭찬하면 기고만장해질 게 뻔하다.'며 무시한다. 스테일은 순호에게 이용한 걸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며 뭔가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조금은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순호는 스테일과의 결투를 원한다고 하고 스테일은 받아들인다. 순호는 상대가 되지 못하고 스테일이 마무리를 지으려는 순간 비스켓이 개입해서 제압한다. 순호는 승산이 안 보였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마술이 아니라 무기로 죽였어야 했다고 말한다. 스테일은 그렇게 당해놓고 그런 감상이 나오는 순호를 보며 무서운 녀석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킬러 퀸은 꽤 괜찮았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생 제르맹은 스테일을 상대로 이긴 적 있는 몇 안 되는 학생이라고 한다.

밤이 되고 순호는 뱌쿠렌을 찾아간다. 뱌쿠렌은 수업으로 배우는 마술은 타인에게 배운 마술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 거가 되긴 힘들다고. 그렇다고 수업 이외도 연습하지 않으면 강하게 될 수 없기 때문에 하라고 하면 또 이미지가 저해된다고 한다. 중요한 건 이미지와 그걸 구현화하는 의욕이라고. 결국 자발적으로 강함을 원하는 것이 강해지는 길이라고 한다.

오늘 배우는 건 신체 강화의 마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진 신체 강화의 마술. 주위의 에테르로 신체를 강화하는 마술이라고 한다. 이거면 에테르 고갈 걱정도 없다고. 다만 억지로 에테르를 넣어 강화하는 거라 고통이 동반하는데 순호는 아무렇지 않아한다. 조정이 어렵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노력밖에 없다고.

뱌쿠렌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데 에테르를 너무 많이 주입하면 풍선처럼 파열된다고 한다. 순호는 그럼 대량의 에테르를 주입하면 마술사가 폭발하냐고 묻자 그건 아직 익히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능숙하지 못하면 오히려 역류한다고. 거기다가 접촉이 필수이기 때문에 레벨을 높여야 한다고 한다.

교사들이 모여서 스카우트와 관련된 회의를 한다. 올해는 풍작이라며 지금의 4학년을 넘을 가능성이 있는 우등생들이 다수 나온다고 하는데... 전부 다른 학원에 갔다고 한다. 거기다가 문제아가 많은데도 훌륭한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아르토리아 학원을 따라해서 다른 학원에서도 문제아들을 많이 데려갔다고 한다. 덕분에 멀린이 기분이 좋지 않다고.

그리고 여기서 스레주 키보드 상태에 문제가 생기며 뒷내용은 다음 날 이어서 쓰게 되었다

덕분에 보통 학생들밖에 남지 않았다고. 그래도 몇 명 정도의 문제아와 사전 교섭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아를 괴물로 키우면서 훌륭하게 졸업시키는 학원인만큼 문제아가 눈에 띄게 줄어들은 지금이 개교 이래 최대 위기일 수 있다고 한다.

실천 마술 시간. 비스켓은 자신을 공격해보라고 시킨다. 당연히 아무도 공격하지 않자 본인이 직접 공격한다. 그렇게 순호 빼고 모두들 쓰러진다. 순호는 움직이지조차 못했는데 신체 강화와 에테르 흡수를 동시에 하려고 해서 몸이 움직이지 않은 것. 순호는 "하지만 당신은 동시에 하고 있죠?"라고 말하고 비스켓은 지금 순호의 수준으로는 무리라고 말한다. 순호는 보조나 치료가 서투르다며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한편 반성회 중인 카나메. 순호에게 동료가 될테니 네크메이드 무능한 나나를 달라고 한다. 순호는 팩을 사라고 거절하자 카나메는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며 승부를 하자고 한다. 본인이 이기면 네크메이드 무능한 나나를 받겠다고 한다.

순호는 그럼 본인이 이기면 연격룡 드라기아스를 달라고 한다. 카나메는 잠시 망설이다가 승낙한다. 하지만 카나메의 닌자 슬레이어의 활약으로 패배하고 만다. 순호는 환수와 싸우는 방법 참고가 되었다고 말하며 네크메이드 무능한 나나를 준다. 그리고 순호는 닌자 슬레이어를 소환한다. 킬러 퀸 때 처럼 그대로 따라 만든 것.

학원장실. 어쩐 일인지 멀린이 순호를 호출했다. 멀린은 무상으로 시킬 일이 있다고 한다. 무상인 이유는 대가는 순호의 행동을 지금까지 함구해준 게 대가라고 한다[101]. 순호에게 시킬 일은 스카우트. 휴일을 줄테니 신입생 후보생을 스카우트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문제아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보통 학생을 입학시키면 되겠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다고. 그러니 문제아들을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거절하면 퇴학이라고. 순호는 여기서 멀린의 평가가 왜 바닥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순호는 갑자기 멀린을 죽이려고 시도한다. 물론 씨알도 먹히지 않았지만. 멀린은 이 정도도 막을 수 없다면 이미 옛날에 살해당했을 거라고 한다. 순호는 열받으니 보통 학생 위주로 스카우트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가우룽은 사하라를 부른다. 사하라는 잔뜩 긴장한 상태로 처음 뵙겠다며 인사한다. 마지마 고로는 겁 먹지 말라고 다독인다.

가우룽이 사하라를 부른 이유는 학원의 안에 있는 보물을 강탈하는 즐거운 파티를 할 거라고 한다. 맥길리스 일행도 귀환시켜 화려하게 파티를 열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초대장이 없기 때문에 항의 시위를 하는 사하라에게 부탁하려고 하는 거라고 한다.

사하라는 자금을 지원해주는 건 고맙지만 학원에는 강력한 결계가 쳐져 있으니까 들어가는 건 무리라고 거절한다. 가우룽은 결계 정도는 어떻게 해주겠다며 실컷 맛있는 국물 빨아먹었으니 은혜를 갚을 시간이지 않냐고 몰아세운다. 사하라는 결국 알겠다고 말하고 질 드 레는 계약이 성립되었다고 말한다. 이제 사하라가 이 작전에 불이익이 될만한 배신행위를 할 시 사하라는 죽게 되는 마술을 걸었다고 한다.
사하라 : 이, 이런 고등 마술!
가우룽 : ...을 열등 종족이 사용할 수 있을리 없다고? 이봐 이봐. 도대체 언제부터 열등 종족과 마술사가 손을 잡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손을 잡아. 나는. 게다가 짜증나는 교사 대책을 위해 마녀 몇 사람 고용한 정도다. 과연 이명을 보유한 마녀까지는 고용할 수 없었지만.
마지마 고로 : 뭐 그런데도 충분해. 전력은 되지.
사하라 : (말도 안 돼! 어째서 이런 일이! 나는 단지 바보같은 놈을 속여 돈을 갖고 싶었던 것 뿐인데! 어째서 이런! 젠장!)
마지마는 사하라에게 울지 말라고 하며 파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 때까지는 평소대로 학원 앞에서 시위하면 된다고 말한다. 마지마는 기고만장해진 마술사를 죽이는 건 기대된다고 말하고 가우룽은 우리들이 모든 걸 바꿀 때라고 말한다.

그리고 쇼쿠호는 재미있는 정보를 얻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득이 될 수도 있으니 방치하겠다고 한다.

윤리학 시간. 열등 종족에 대해서 배운다고 한다. 열등 종족에는 2가지 의미가 있는데 인간 세계의 인간을 그렇게 부르는 경우와 마술 세계에 있어 낙오 마술사를 그렇게 부르는 경우라고 한다. 마술을 사용할 수 없으면 열등 종족이라고 주장하는 마술사도 있지만 마술은 서툴러도 다른 분야는 자신 있는 마술사도 있으니까 극히 일부의 의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마요이는 마술을 쓸 수 없는 마술사가 나오긴 하냐고 묻자 아예 없지는 않다고 한다. 마술은 물론 마술 공학, 약학, 환수학 등에도 재능이 없고 어찌된 영문인지 마술사가 보통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못한다고 한다. 대부분은 잡무나 최전선의 말로 쓰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불만이 쌓여 반기를 드는 경우도 있지만 바로 제압된다고 한다.

순호는 마리사를 찾아간다. 마리사는 세뇌의 마술을 터득한 걸 보고 대단하다고 말한 뒤 이제 사랑의 마술 차례는 별로 없겠다고 말한다.

마리사는 강해지고 싶어하는 순호에게 조금 모험을 건다. 자신의 신체를 투명하게 하는 마술을 가르치기로 한다. 기척을 지울 수 있는 건 아니라 일류 마술사에겐 들키겠지만 익혀두는 가치는 있다고 한다. 다만 발동은 간단하지만 원래대로 돌아오는 건 어렵다며 최악의 경우엔 자아가 소실해서 원래대로 못 돌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금술의 영역에 들어가는데 그래도 배울 거냐고 묻고 순호는 배우겠다고 한다. 71 이하로 성공, 72 이상으로 대실패인데 81이 나온다.
??? : 다녀왔습니다! ***********************!
??? : 이것 참. 설마 여기서 너와 만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과연. 너의 정신이 여기까지 간섭될 정도의 위기인 상황인가. 아니 미안하지만 네가 여기서 퇴장하면 곤란하니까. 돌아가줬으면 하는데.
??? : ***********************!
??? : 지금의 너에게 그런 것을 말해도 쓸데없겠지만. 원래 너와 내가 처음 만난 것은 현관은 아닐 것이다. 여기서 무엇을 말하든 그것은 너의 기억에는 없는 말이다.
??? : ***********************!!
??? : 돌아가.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수확도 있었고. 키리사메 마리사에게 아무쪼록 전달해줘... 라고 말해도 여기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할 테지만.
뱌쿠렌이 마술의 효과를 없애면서 간신히 순호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뱌쿠렌은 마리사를 혼내고 마리사는 울먹이며 변명한다(...) 뱌쿠렌은 빠르게 강해지려다가 일어난 일이니 앞으로는 느긋하게 하나씩 밟아가라고 말한다. 앨리스는 야라나이오를 보내 바보라고 말하고 퍄츄리는 마리사의 머릿속으로 바보라고 말한다.

대사감 선거 당일. 월터가 투표 용지를 건내주는데 투표 용지가 매우 무르니 조심해달라고 말한다. 다른 학생들은 기권하겠다며 누구도 찍지 않은채 투표함에 용지를 넣지만 용지가 되돌아온다. 용지를 찢으니 빠르게 다음 용지가 도착했다고 한다. 복수 투표를 했더니 투표를 한 흔적이 사라지고 끝까지 투표를 안 했더니 자동 투표가 된다(...) 뭐 수단이 어떻든 결과적으로는 기권표 없이 전원 투표했다.

멀린은 그 모습을 보며 누군가 한 명은 눈치챌 줄 알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사들에게 이 정도는 간파할 수 있는 학생을 키우라고 말한다(...)

그렇게 대사감이 된 건 스테일. 그렇게 투표가 끝나자마자 타츠야, 서큐버스, 라이잘린이 움직이는데... 투표 용지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순호는 다중의 마술이 걸린 아이템을 건네줄 순 없다며 킬러 퀸을 써서 전부 가지고 도망친다(...) 멀린이 눈치채달라고 한 건 바로 이거였던 것.

그리고 보기 좋게 포획되어 전원에게 분배되었다고 한다(...) 멀린은 아무도 가지고 가지 않았으면 다음 날 아침 식사 시간에 죽도록 놀려줄 생각이었다며 아쉬워한다.

스카우트를 위해 스카우터들이 외출 준비를 끝마친 상황. 록은 이번부터는 혼자서 가게 되었기 때문에 긴장된다고 말하고 월터는 그런 록을 위해 용병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렇게 순호가 등장하고 록의 표정이 썩는다(...) 그리고 샤멀은 말려들기 싫기 때문에 빠르게 출발한다.

그렇게 배를 타고 가는 길. 선원인 범고래라며 상어가 나타난다. 순호는 상어 아니냐고 묻지만 자신은 범고래라며 그런 야만스러운 생물과 헷갈리지 말라고 말한다.데자뷰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록의 속을 읽는데 베르단디에서 4년간 수업 받아 연구 발표도 할 수 있을 수 있었는데 결국 굉장한 취직처도 발견되지 않아서 스카우터 고용되었다고. 그렇게 블랙기업에서 열심히 굴려지는 중이라고 한다(...)

그렇게 스카우트 진행 중. 순호는 스카우트를 하러 왔는데 당사자가 직접 안 나오는데 소득이 있냐고 묻고 록은 시끄럽다고 말한다. 그 다음으로 미도리 헤모를 집으로 찾아가는데 헤모는 록과 순호가 아니라 건너편에 있는 집을 보고 있다. 아마 건너편 집에 있는 여자를 보고 있는 중인 듯. 순호는 핑크빛 에테르가 넘쳐난다며 헤모에게 명함을 건내주면서 관심 있으면 입학하라고 말을 한다.

다음으로 찾아간 건 후루데 리카. 멀린이 꼭 데려와달라고 부탁한 문제아라고 한다. 그리고 순호가 근처에 있던 하뉴에게 무슨 용무냐고 묻고 하뉴는 본인이 보이냐고 놀란다. 하뉴는 리카를 입학시키는 건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리카는 입학하고 싶은 생각이 넘쳐난다며 이대로 가다간 리카의 몸에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순호는 본인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거절한다.

하뉴는 순호에게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록은 이야기는 끝났다며 문제아같지는 않고 머리가 좋아 보인다고 말한다. 록은 올해는 문제아가 적다고 말하던 찰나 데드풀이 나타나서 온갖 네타를 남발하고 사쿠라 스파이더를 두고 사라진다(...) 록은 일단 사쿠라 스파이더는 학원에서 보호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스카우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 순호는 모처럼이니 뒷골목 같은 곳에 가서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시험해보기로 한다. 그 앞에 쿠로이 긴코와 선생님이 나타난다. 선생님의 "냥."을 긴코가 번역해주는데 쿠로이 소야가 해적한테 납치당했으니 무보수로 소야를 도와달라는 뜻. 순호는 그럼 지금 바로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힘을 테스트해보기 딱 좋은 기회라고.

록은 순호에게 돌아올 배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 순호는 해적과 마녀의 짓일 거라고 말하자 록은 이젠 미래예지도 할 줄 아냐고 말한다. 이런 시골에는 마녀사냥 부대가 바로 오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처치 안 하면 일주일은 체류해야한다고.

하지만 강한 편인 마을 주민들조차 손을 쓰지 못하고 당했다고 하자 록은 도망치려 한다(...) 순호는 록을 끌고 간다. 한편 해적들. 해적들은 공모 오급에게 이런 풋내기들 말고 돈이나 술을 모으면 안 되냐고 묻는다. 오급은 가우룽의 지령이니 어길 순 없다고 말한다.

해적들은 아르토리아 학원 스카우터가 근처까지 오고 있는데 어떡하냐고 묻는다. 아론은 스카우터는 교사가 되지 못한 무능한 부류니까 겁낼 필요 없다고 말한다. 해적들은 하지만 우리는 열등 종족 아니냐고 묻자 그딴 건 상관 없다고 소리친다.

록은 공격을 시도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그 뒤 록이 해적단이 있는 곳으로 뛰어들자 아론이 왜 이쪽으로 오냐고 상황을 알고 있냐고 소리친다. 록은 알고 있으니 그쪽으로 도망치는 거라고 말하고...

킬러 퀸과 닌자 슬레이어가 해적단을 모조리 쓸어버린다. 순호는 멀리서 킬러 퀸과 닌자 슬레이어를 조작 중. 거기다 단순히 싸우기만 하는게 아니라 집단 행동으로 서로를 돕는 해적들을 보면서 닌자 슬레이어의 AI를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중간에 개입한 클로즈와 프로페서 누루와 니에나미 나마니에가 해적들을 데리고 도망치면서 마무리는 짓지 못한다. 순호는 기절한 록을 끌고 나온다. 그리고 아론이 사용하던 약인 ES를 챙겨간다.

긴코와 선생님이 다시 나와서 잘 해줬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야는 아르토리아 학원에 입학할 예정이라며 적이 될지 아군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군이 된다면 다양하게 도와달라고 말한다.

돌아가는 길. 록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순호와는 두 번 다시 여행하기 싫다는 인상만 남았다고 한다(...) 한편 샤멸. 멀린이 인간 세계에서 마술사의 재능을 가진 사람을 발견했다며 스카우트해오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샤멀이 접촉한 열등 종족은 노무라 후도.

한편 가우룽. 맥길리스는 가우룽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 그리고 오급과 랏코는 순호를 향한 증오를 불태운다. 가우룽은 이번 계획이 실패해서 소년병은 모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계획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한다. 오급이 미안하다고 하자 마지마는 학원의 보물만 손에 넣으면 된다며 그러면 지금까지의 입장이 역전된다고 말한다.

맥길리스는 그런 게 있냐고 묻고 가우룽은 그 학원에는 복수보다 가치 있는 물건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하지만 귀향 중에는 학원장이 계속 학원에 있을 테니 작전은 좀 더 나중에 실행한다고 말한다. 딱 좋은 날이 있다고.

2.8. 하치쿠지 일가 편 (055~062)[편집]


기초 마술 시간. 에테르에는 각각 속성이 있다고 한다. 불을 만들기 쉬운 에테르, 얼음을 만들기 쉬운 에테르 등. 물론 감돌고 있는 에테르가 어떤 속성인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단 에테르의 속성은 그 토지의 환경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한다. 즉 바다라면 물의 에테르가 많고 설산이라면 얼음의 에테르가 많고 반대로 사막이라면 물의 에테르가 매우 적다고 한다. 그러니 바다 근처에서는 물의 마술을 쉽게 쓸 수 있고 위력도 조금이지만 올라간다고.

물론 궁합이 나쁠수록 차례가 많은 마술도 있다고 한다. 설산이라면 불의 마술, 사막이라면 물의 마술 같은 것. 전투에서는 필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으니 이런 것들을 기억해두면 좋다고 한다. 물론 필드 마술같은 예외도 있지만 달인급 마술사들의 전투가 아닌 이상 거기까지 승패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이 학원의 토지는 다른 장소보다 에테르가 진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잘 된다고 바깥에서도 잘 될 거라는 생각은 버리라고 한다. 아무튼 전투에서 에테르 속성은 덤 정도라고 생각하라며 식물학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순호는 파츄리를 찾아간다. 파츄리가 말하길 마리사는 원래 모험을 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며 지금은 뱌쿠렌에게 따끔하게 혼난 상황이지만 나중에 또 시도할 거라며 그 때에도 어울려달라고 한다. 순호는 오늘은 뭘 배우냐고 묻자 에테르가 없는 상태에서 마술을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세계에는 무의 에테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며 투명하기 때문에 그 기척을 전혀 느낄 수가 없는 에테르라고 한다. 무의 에테르는 주변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다른 에테르가 가깝게 있으면 곧 그 속성에 물들어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무의 에테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래도 에테르가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있다면 무의 에테르는 무의 에테르인 채 존재할 수가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무의 에테르는 그 성질 상 조정이 어렵다고 한다. 파츄리는 주변의 모든 에테르를 지워 무의 에테르만 남길 테니 무의 에테르를 조정해서 마술을 써보라고 한다. 그런데 순호는 매우 쉽게 마술을 쓴다[102]. 순호는 인식하면 의외로 간단하다고 말한다.

순호는 무의 에테르는 어떨 때 도움이 되냐고 묻자 에테르가 없을 때 마술을 쓸 수 있다고 알려준다. 순호는 그런 상황은 없을 거라고 말하고 에테르를 지우는 마술은 안 알려주냐고 묻는다. 파츄리는 실패하면 순호의 체내의 에테르가 반영구적으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한다.

순호는 바쁘게 움직이는 키리토를 보고 선거가 끝났는데도 바빠보인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연구 발표 때문이라고 한다. 4학년은 귀향도 하지 않고 발표에 전념하는 마술사도 많다고. 애초에 키리토에겐 돌아갈 집도 없고 있다고 해도 돌아가지 않았겠지만. 키리토는 발표 주제로 흑역사 이전과 이후의 범죄율의 증가에 대해 및 마녀사냥 부대가 완수한 공적과 그 책임에 관해서를 썼다고 한다.

순호는 타츠야를 찾아간다. 타츠야는 발표 주제로 마술의 한층 더 효율적인 캔슬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순호는 관심을 보여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알려줄 생각도 없고 거기다 아직 실험 단계라고 말한다.
순호는 양을 찾아간다. 양은 이제 와서 연구 발표 주제를 묻냐고 말하고 순호도 "일단은."이라고 말한다. 양은 4년 동안 노력한 게 있으니 계속 키리토와 관련된 주제로 갈 거라고 한다.

순호는 마코토를 찾아간다. 마코토는 발표 주제로 열등 종족을 지지하는 일로 받는 세상으로부터의 데미지와 열등 종족을 지지한다는 일의 의미를 준비했다고 한다. 순호가 수수하다고 평가하자 마코토는 타츠야의 주제가 특별한 거라며 다른 4학년들도 대체로 이런 느낌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돌아가는 길에 일레이나와 만나게 된다. 일레이나는 마술 연습 상대가 없었는데 상대해주지 않겠냐고 말하고 둘의 모의전이 시작된다. 일레이나는 벽을 세워 시각을 차단한 뒤 번개 마술을 썼지만 순호에겐 에테르가 보이니 통하지 않는 작전이었다. 당연히 일레이나는 그 사실을 모르니 어떻게 피했냐며 당황한다.

그 후 전투가 점점 격해지면서 순호도 피를 많이 보게 되고 결국 "죽인다."며 킬러 퀸과 닌자 슬레이어를 소환해서 일레이나를 정말 죽일 뻔하지만 네기가 개입해서 막는다.

네기는 훈련은 상관 없지만 살인은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모의전의 의미를 끝까지 이해 못하고 모의전이란 배운 것을 다양하게 시험하는 살인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일레이나는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이해했다며 상대가 진짜 적은 아니니까 끝난 뒤는 죽이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일레이나는 그걸 알고 있으면 됐다고 말하고 호감도가 오른다.

한편 에루루의 공방. 미호가 간신히 의식을 되찾는다. 에루루는 지금은 벌써 겨울이라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냐고 묻는다. 미호는 열등 종족은 죽이겠다고 일어나려고 하지만 반년 가까이 누워있었기 때문에 일어나지 못한다.

미호가 눈을 떴다는 소식을 들은 마호가 공방에 찾아온다. 그리고 그 때 순호가 약을 받기 위해 공방으로 온다(...) 미호는 열등 종족을 외치며 죽이려 들지만 별사탕으로 인한 광기가 완전히 빠지면서 모노마같은 느낌이 되버렸다. 순호가 나이프를 직접 쥐어줘도 막 일어나서 힘이 없으니 다음에 죽이겠다고 변명할 정도. 이게 원래 성격인 듯 하다.

실천 마술 시간. 눈이 와서 다들 신나하지만 비스켓은 놀 시간 없다고 말한다. 앞으로 30분 뒤 마술로 눈보라를 일으킬테니 그 전까지 눈보라를 견딜 방법을 기숙사별로 구상해서 실행에 옮기라고 한다.

울드는 각자 자신 있는 부분에서 지식을 뽐내며 훌륭하게 쉘터를 만들어낸다. 스쿨드는 한 사람 한 사람은 우수하지만 뭉치면 힘이 반감되는 기숙사답게 힘을 합치려고 하니 개판이 된다(...) 참고로 스야리스는 혼자서 동면을 준비한다(...) 베르단디는 협력은 커녕 서로 자기 의견이 옳다고 싸우기만 하면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한편 순호는 비스켓을 쓰러뜨려 눈보라를 멈추겠다는 발상을 하지만 당연히 비스켓에게 탈탈 털린다. 결국 순호는 서로 싸우고 있는 베르단디를 놔두고 혼자 눈집을 만들어 그 안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30분 경과. 눈보라가 몰아친다. 울드는 미리 구축한 쉘터에서 눈보라를 피한다. 스쿨드는 불의 마술로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하지만 눈보라가 몰아치는 상황이라 불의 마술이 잘 되지 않는다. 베르단디는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추위에 벌벌 떠는데 그 순간에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싸운다. 순호는 눈집에서 눈보라를 피하는데 옆에서 스야리스가 들어와 자고 있었다(...)

그리고 평가 시간. 울드에겐 100점, 스쿨드에겐 배운 것을 잘 살려보라는 조언을, 베르단디에겐 죽고 싶은 거냐고 한소리를 한다. 거기다가 눈보라가 치고 나서도 서로에게 책임 전가를 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이게 실전이었으면 전멸이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분명하게 눈보라를 견뎠으니 열등 종족이니 어쩌니 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돌아보라고 말하지만... 애초에 순호는 실력이 뛰어나다느니, 혼자 눈보라를 피한다는 건 협조성 제로라느니 하면서 반성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를 이끌어보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묵살당한 스바루와 코이치. 스바루는 순호를 리더로 세웠으면 상황이 더 나았을 거라고 말하지만 코이치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상점가. 순호는 약국에서 스바루와 만난다. 스바루는 새로 만들어보고 싶은 약이 있지만 가게 주인인 나나치가 레시피를 팔아주지 않는다고 한다.

나나치는 약학은 마술 공학처럼 놀이가 용서되지 않는 분야라면서 1학년에겐 레시피를 팔 수 없다고 말한다. 나나치도 스스로에게 약으로 실험을 하다가 이 꼴이 됐다는 모양.

순호는 주워왔던 ES를 나나치에게 보여주고 나나치는 단번에 알아보고는 어디서 얻었냐고 묻는다. ES는 신체 강화의 마술처럼 일시적으로 자신의 힘을 강화하지만 사용 후에 약체화되기 때문에 효율은 나쁘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늙는다고. 마술을 사용할 수 없는 열등 종족 사이에서 유행하는 약이라고 한다.

순호는 상대를 폐인화해 의식을 지우는 약 같은 게 있냐고 묻자 쫓겨난다(...) 그리고 순호는 냐루코와 만나게 되는데 만나자마자 변신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고 냐루코는 순호와 가장 인연이 먼 마술이라며 거절한다. 변신은 상대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데 순호는 그것조차 안 되니 무리라고. 겉모습만 바뀌는 초보적인 변신이 있긴 하지만 결국 순호는 거기까지라고. 인격의 재현은 냐루코의 마법이기 때문에 누구도 할 수 없다고 한다.

순호는 인형에게 AI를 넣어 재현 시키는 것은 뭐냐고 묻고 냐루코는 인형사가 자주 쓰는 방법이라고 말한 뒤 그걸 할 수 있으면 변신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인형은 상대를 닮게 만들 수 있지만 변신은 자기보다 강한 상대로는 변신할 수 없다고[103].

순호는 그럼 뭘 가르쳐줄거냐고 묻자 수조의 마술을 가르쳐줄 거라고 말한다. 상대의 정신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자신의 정신 속 수중에 넣는 마술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그 사이에 상대의 마음의 분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순호는 손쉽게 습득하고, AI 제작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다들 이런 느낌의 마술만 가르쳐준다고 하자 냐루코는 결국은 1학년 정도의 실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름길은 없고 결국엔 노력 뿐이라고. 그리고 왠지 그쪽에 적성이 있을 것 같다고.

순호는 최근에 오급이라는 마녀와 싸웠는데 동료냐고 묻자 냐루코는 모든 마녀가 동료는 아니라고 말한다. 순호는 냐루코보다 훨씬 약했다고 말하고 냐루코는 본인보다 강한 마녀는 얼마 없다며 본인은 마미나 쇼쿠호보다 강하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누가 가장 강하냐고 묻자 기원의 마녀라고 알려준다. 애초에 기원의 마녀는 이길 수 있는 자가 없다고.

순호는 처음 들어보는 마녀라고 하자 냐루코는 기원의 마녀는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은 마녀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잡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순호 : 헤에. 그러면 잡힌 적 있는 당신은...
냐루코 : 그, 그건 조금 우쭐하고 있었다고 할까. 더러운 손이 사용되어 방심하고 있었다고 할까. 정정당당히 했다면 잡히지 않았어요!
순호 : 자, 돌아갈까요.
냐루코 : 잠시만요오오오오! 강하니까! 나! 진짜로!
상점가에서 돌아오고 난 뒤 순호, 코이치, 스바루는 금서 창고에 모인다. 코이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한다. 상대가 키리토라고 한다. 왠지 계속 밀어붙이면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스바루도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그렇게 코이치는 키리토에게 고백을 하러 간다. 계속 밀어붙이면서 성공 직전까지 가지만 도중에 마코토가 난입하면서 무산된다.

기초 마술 시간. 회복 마술을 배울 차례지만 교과서를 잘 읽고 연습하라며 다음으로 넘긴다. 학생들은 회복 마술을 왜 넘기냐며 묻자 네기는 회복 마술은 약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104].그리고 스바루는 우쭐댄다 그래서 진짜로 배우는 건 더미를 만드는 마술이라고 하지만 순호는 딱히 들을 이유가 없으니 잠을 잔다.

순호는 뱌쿠렌을 찾아가 굉장한 회복 마술이 없냐고 묻는다. 뱌쿠렌은 없지는 않지만 약을 마시는 게 더 빠르다고 말한다. 순호는 오늘은 뭘 배우냐고 묻자 뱌쿠렌은 두 가지 선택지를 준다. 당분간 약체화되지만 그 후에 굉장히 강해지는 것, 평범하게 강해지는 것. 순호는 전자를 택하게 된다.

뱌쿠렌은 알겠다며 순호에게 뭔가를 한다. 그 다음 공격해보라고 하고 순호는 킬러 퀸을 꺼내보려고 하지만 안 꺼내진다. 다른 것들도 꺼내지지 않고 마술도 발동되지 않는다. 순호의 육체에서 발생하는 에테르를 극한으로 줄였다며 당분간 마술을 쓸 수 없을 거라고 한다. 그래도 보통 마술사면 휘청거리지만 순호는 멀쩡하다며 대단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안의 에테르에 의지할 수 없는 이상 밖의 에테르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에테르 흡수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실시하기 위한 특훈이라고 한다. 성공하면 진 신체 강화의 마술을 잘 다룰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익히는 방법은 누적 다이스로 진행되는데 다이스의 숫자가 150까지 누적되면 성공.

순호는 성공할 때까지 계속 특훈을 실시하는데 키리토는 그걸 보고 순호의 컨디션이 나쁘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그 사실은 모노마의 귀까지 들어가 지금이 찬스라며 순호의 방에 쳐들어가지만 당연히 역으로 털린다.

순호를 지지하는 회. 리아는 슬슬 귀향이라며 순호는 어디로 갈 거냐고 묻는다. 그렇게 순호가 고른 곳은 하치쿠지 일가. 마요이는 당황하고 리아는 마요이의 장래를 생각하면 부모님의 설득은 중요하지 않냐고 묻지만 그렇기 때문에 순호를 집으로 데려가기 싫다고 말한다. 열등 종족 중에서도 순호의 윤리는 엄청 낮은 편이니...

마호는 그렇기 때문에 순호로 부모님 설득에 성공하면 마요이의 꿈도 실현되지 않겠냐고 말하고 마요이도 납득한다. 그리고 마요이는 순호와 종일 함께하는 건 최악이라며 흥분한다(...) 그리고 순호는 열심히 특훈 중.

그리고 소문을 들었다며 내년 신입생 중에 인간 세계에서 오는 열등 종족이 있다고 말한다. 마호는 미호를 떠올리며 걱정하고 미유키는 기숙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순호의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요이는 그쪽이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그쪽을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또 다른 소식이라며 저번에 습격한 반란군이 탈옥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리아는 또 습격해올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우리들로도 충분히 이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야메는 이 이야기를 모두 엿듣고는 순호가 변태의 집에 갔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몰래 따라간다(...)지는

그렇게 겨울 방학이 찾아오고 마요이는 순호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105]. 굉장히 으리으리한 집. 마요이는 학원만큼은 아니지만 강한 결계가 쳐져 있어서 순호라고 해도 본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 하지만 순호는 지금은 마술을 사용할 수 없지만 이 정도는 시간을 들여 해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요이는 마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묻고 순호는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마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차피 조만간 돌아오니까 신경 끄라고 하지만 마요이는 그러다가 집에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게 되면 본인이 선배들한테 살해당한다고 겁을 먹는다(...) 거기다 가족들은 모두 열등 종족을 싫어하고 친척까지 돌아오는 시기라고...

순호는 가족이 얼마나 있냐고 묻자 부모님 두 분과 언니 3명이 있다고 한다. 마요이는 이상한 짓이라도 했다간 본인이 지킬 수 없으니 주의해달라고 사정한다.

그렇게 집 안으로 들어오고 제일 먼저 부모님이 반긴다. 하치쿠지 코요미가 달려들어 마요이에게 뽀뽀를 퍼붓는다. 하치쿠지 히타기가 마요이와 손님이 부담스러워한다며 말린다.

순호는 베르단디의 순호라며 인사를 하고 코요미는 베르단디라는 거에 신경을 쓰지만 모처럼 생긴 마요이의 친구라며 일단은 반겨준다. 그리고 언니인 하치쿠지 츠바사, 하치쿠지 스루가, 하치쿠지 나데코가 반겨준다.

그런데 히타기가 순호가 열등 종족이라는 걸 파악하게 되면서 분위기가 돌변. 다들 열등 종족이라고 꺼리는데 스루가 혼자만 열등 종족 껴안아도 되냐고 묻는다(...) 코요미는 모처럼 생긴 친구를 문전박대하고 싶지 않지만 상대가 열등 종족인 이상 가까이 했다간 불이익이 올 거라며 고뇌한다. 그러자 마요이는 코요미에게 같이 목욕해줄 테니 순호를 받아달라고 말하고 코요미는 승낙한다(...) 츠바사는 "아버지가 좋다고 하면..."이라며 넘기고 스루가는 "나는 열등 종족이라도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나데코는 본인도 아버지랑 목욕하고 싶다고 말한다(...)

코요미는 히타기한테 안 되냐고 묻자 히타기는 "당신이 좋다면 아무 말 안 하는데."라고 말하지만 친척들에게 뭐라 말할 거냐며 도와주지 않겠다고 말한다.

코요미는 순호가 지낼 객실을 마련해야겠다고 말하는데 츠바사가 의문을 표하면서 다시 고민에 빠진다(...) 순호는 잘 수만 있다면 어디라도 상관없다며 일단락.

순호는 집 안을 견학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스루가를 만나게 되고 스루가는 아르토리아 학원의 빅 4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다고 말한다. 순호는 그 대신 스루가에 대해서 가르쳐주라고 말하고 스루가는 "나는 신체 강화 밖에 장점이 없는 뇌근."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그럼 에테르 흡수하는 신체 강화도 가능하냐고 묻고 스루가는 1학년이 벌써 그걸 아냐며 아르토리아 학원은 쓸데없이 우수하다고 말한다. 아직 수행 중이긴 하지만 본인 외에는 쓰는 학생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순호는 약속대로 아야메와 관련된 비밀은 빼고 빅 4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 스루가는 생각보다 화끈하게 알려준다며 당황하고 감사 인사를 한다. 순호는 어디에 쓸 거냐고 묻자 "글쎄."라며 말을 돌린다. 그리고 순호는 계속 특훈을 한다.

한편 우시로미야 로자는 자기 딸인 우시로미야 마리아를 혼내고 있었다. 코요미는 진정하라고 하지만 로자는 "오빠는 입 다물고 있어!"라면서 이건 이쪽의 문제라고 화를 낸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귀성하는 김에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한 송이가 꺾였다고 한다. 그런데 마리아가 마법으로 돌려놓으라고 떼를 쓰고 있다고. 로자는 그런 마법사는 없다며 적당히 하라고 화 내는데 마리아는 베아트리체라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베아트리체는 로자가 읽어준 옛날 이야기의 마법사라고 한다. 로자는 이제 곧 학원에 입학하는데 언제까지 공상에 빠져 살 거냐며 부끄럽지도 않냐고 화낸다. 마리아는 베아트리체는 정말 있다고 떼를 쓴다.

그리고 순호가 난입한다. 그리고 문제 해결이랍시고 모든 꽃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당연히 마리아는 폭포수같은 눈물을 쏟아내고 로자는 순호를 마리아로부터 떼어낸다. 결과적이지만 순호의 난입 덕분에 로자와 마리아는 화해한다. 이후 마리아는 순호에게 "베아트리체는 당신과는 달리 마법을 쓸 수 있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그럼 더욱 철저하게 꽃을 부숴야겠다고 받아치고 마리아는 다시 울부짖는다(...)

한편 바깥. 아야메는 경비가 엄중하다며 침입은 무리라고 판단, 근처에서 노숙하면서 상황을 엿보기로 한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발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기로 한다.

다시 집안. 코요미의 형인 하치쿠지 겐도와 부인인 하치쿠지 유이, 자식인 하치쿠지 신지가 온다. 겐도는 순호를 보고 열등 종족은 내쫓아야한다고 말하는데 호감도가 92가 뜬다(...) 이쪽도 대외적으로는 열등 종족을 싫어하는 이미지를 유지하는 중인듯. 뒤이어 유이가 인사를 하자 겐도는 열등 종족에게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유이는 애 앞에서 그런 말은 애한테 악영향이 갈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지가 조용히 인사를 한다.

그리고 유이는 올해에는 신지에게도 좋은 사람이 생겼다고 기뻐하는데 그 상대는 나기사 카오루(...) 코요미는 좋은 사람이라는 게 우정이라는 의미였냐고 말하지만 사랑이라고 말한다(...)
하치쿠지 코요미 : 형! 댁의 성생활은 어떻게 되먹은거야!
하치쿠지 겐도 : 어쩔 수 없잖아! 노골적으로 반대하면 여러모로 귀찮아지는 입장이니까! 너도 마찬가지잖아!
이렇게 겐도까지 오면서 남은 친척은 한 명. 하지만 코요미는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겐도는 그래도 장남이니까 너무 뭐라하지는 말라고. 그렇게 장남인 하치쿠지 히데야스가 온다. 그리고 호감도가 90이 뜬다. 겐도는 히데야스에게 순호가 열등 종족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히데야스는 몸매가 좋으니 상관없다며 넘긴다(...)

그리고 히데야스는 코요미에게 "내가 양보해 주지 않았으면 지금쯤 내가 당주였다."고 말하면서 그런데도 전혀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고 투덜대고 순호는 이걸 보고 이게 형제 사랑이냐고 말한다(...)

곧 있으면 저녁식사 시간. 순호는 코요미에게 가서 이 집에서 제일 귀중한 물건은 어디 있냐고 묻는다. 코요미는 그런 걸 알려줄 것 같냐고 말하고 우리 집에서 제일 귀중한 건 가족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은 보석. 가치가 높은 보석이라고. 하지만 보석에 흥미가 없는 순호는 특훈을 하러 돌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코요미는 그 모습을 보고 보석을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다(...)

순호는 코요미는 무슨 일을 하냐고 묻자 마녀사냥 부대의 책임자라고 말한다[106]. 하지만 그런 일들이 일어났다는 건 전혀 모르는 사실이고 현장의 독단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때 순호가 뭔가 떠올린다.

순호는 아스나라는 마녀가 날뛰어서 학생 한 명이 죽었다며 그게 마요이가 됐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니 마녀를 쓰러뜨린 본인에게 감사의 의미로 마녀사냥 부대원 중 제대로 된 한 명을 달라고 말한다(...)

코요미는 요구된 게 돈이 아니라는 사실에 당황하면서 차라리 돈으로 해결하면 안 되겠냐고 빈다(...) 그러자 순호는 빚 1개라면서 코요미의 연락처를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연락처를 얻는다.

저녁식사 시간. 다같이 식사를 하는데 순호는 땀을 흘리며 특훈을 이어간다(...) 주변에서는 따로 먹게 하라고 말하고 열등 종족이기 이전에 테이블 매너 때문에 아웃이라고 말한다. 코요미는 마음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저러고 있는 게 마요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말할 수 있냐고 하지만 겐도는 "말할 수 있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그리고 마리아는 베아트리체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편지에는 하치쿠지 일가의 인장이 있었다. 코요미는 도둑맞지 않게 확실히 마술로 봉해뒀다며 당황하고 로자는 어디서 손에 넣었냐고 추궁한다. 마리아는 그러니까 베아트리체가 줬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로자는 베아트리체는 공상 속의 마술사라며 누가 줬냐고 말하라고 하지만 마리아는 끝까지 베아트리체가 줬다고 말한다. 코요미는 일단 편지의 내용을 보는데...
약속의 물건을 수취하러 왔습니다. 거절한다면 그 쪽이 어떻게 되어도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베아트리체-
다들 약속의 물건이 뭔지 짐작도 안 간다며 장난이라고 넘기는 와중에 히타기의 표정만이 하얗게 질린다.

그렇게 저녁식사를 할 분위기가 아니게 되고 대부분 각자의 방으로 돌아간다. 그 와중에도 순호는 꾸준히 특훈 중. 그리고 유이는 인장이 복제품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건 하치쿠지 일가를 혼란스럽게 하기 위한 누군가의 음모가 아니냐고 추측한다. 그리고 몇 명은 열등 종족이 이런 짓을 꾸민 거 아니냐고 순호를 의심하는데 겐도는 코요미에게 인장을 복제할 수 있냐고 묻는다. 코요미는 편지에 사용된 건 진짜 인장이라고 확신한다.

그러자 겐도는 사용된 게 진짜 인장인 이상 순호가 범인일 리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장난으로 결론이 나면서 마무리. 마리아는 베아트리체의 편지를 무시할 거냐며 웃는다. 그리고 마요이는 무서워서 순호에게 본인 방에서 같이 자자고 말한다.

그리고 밤이 되고 순호는 학원에서의 습관 때문에 밤의 산책을 하게 된다. 그렇게 카오루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뒤 돌아가려고 하는데 카오루는 순호에게 "이제 돌아가게? 그렇다면 조심하는 편이 좋아. 베아트리체가 어디엔가 잠복해 있을지도 모르니."라고 말한다. 순호는 적이라면 누구든 죽인다고 말한 뒤 마요이의 방에 돌아갔는데 마요이가 쓰러진 채로 있었다. 순호는 순간 당황하고 그 때 뒤에서 누군가가 순호를 때려 기절시킨다. 평소라면 이 정도로 기절하진 않겠지만 순호는 지금 마술을 거의 쓸 수 없는 상태인지라 맥없이 당하고 만다.

시간이 흐르고 순호는 의식을 차린다. 엠마는 코요미에게 순호가 의식을 되찾았다고 알려주고 코요미는 정말 다행이라며 마요이를 죽이려던 범인을 봤냐고 물어본다. 순호는 마요이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뒤, 하치쿠지 일가를 몰살하겠다고 선언한다(...)

일단 마요이는 약으로 치료했으니 좀 기다리면 의식을 되찾을 거라고 한다. 순호는 본인을 뒤에서 습격한 놈이 있다며 그건 적이라는 의미니까 전부 죽이겠다고 한다. 코요미는 벼룩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짓은 하지 말라고 말린다.

일단 하나하나 되짚어보기로 한다. 순호는 평소의 버릇으로 밤에 집안을 산책하고 다녔다고 말한다. 코요미도 밤에 산책하고 싶은 사람은 있을 거라며 넘긴다. 그리고 카오루랑 이야기를 하다가 돌아갔다고 한다. 그 뒤 방문을 여니 마요이가 기절해있었고 본인도 후두부를 맞고 기절했다고 한다.

코요미는 쓰러져있던 마요이에게 뭔가 위화감이 없었냐고 묻자 문쪽으로 머리를 향한 채 마루에 쓰러져있던 게 이상했다고 말한다. 코요미는 정말 그것 뿐이냐며 등 뒤라던가 뭔가 없었냐고 묻는다. 순호는 없다고 말하고 코요미는 마요이는 등 뒤를 나이프로 찔린 상태였는데 왜 그걸 말하지 않냐고 묻는다. 순호는 나이프는 본 적 없다고 말한다.

코요미와 히타기는 이걸로 결정된 것 같다며 순호를 살인미수죄로 구속한다. 코요미는 다른 사람들도 다 증언했는데 순호의 증언만 이상하다며 엠마에게 말을 하도록 시킨다.

엠마는 계속 순호의 뒤를 밟았다고 하며 순호가 밤에 마요이의 방에서 나가 카오루랑 대화한 것은 분명히 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가 방으로 돌아간 뒤 엠마 본인도 미행을 그만두고 돌아가려던 때에 누군가가 넘어지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엠마는 깜짝 놀라 다시 돌아가 안을 확인해보니 등 뒤를 나이프로 찔린 마요이와 순호가 쓰러져있었다고. 그리고 이 일을 서둘러 코요미에게 알렸고 히타기가 마요이를 치료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카오루의 증언에 의하면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한밤중에 순호를 만난 건 사실이다. 나는 순호와 헤어진 후에도 계속 바깥에 있었다. 그리고 마요이가 방의 창문을 여는 걸 봤다."고 한다. 즉 순호와 헤어진 후에도 마요이는 무사했다는 것. 히타기는 그러니 마요이를 찌른 건 순호밖에 없다고 하며 후두부의 상처도 마술을 쓰면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코요미는 순호가 마술을 쓸 수 없던 거 아니었냐고 묻지만 히타기는 이럴 때를 위해 거짓말을 한 거 아니었겠냐고 말한다. 하지만 코요미는 아직 마요이가 일어나지 않았으니 마요이의 증언을 듣기 전까지는 연행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코요미의 태도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 히타기는 뭔가 숨기고 있는 거 있냐고 묻지만 코요미는 그런 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일이 이렇게 된 건 어쩔 수 없다며 계속 특훈을 한다.

시간이 흐르고 마요이가 깨어난다. 하지만 마요이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주변에서는 이미 순호가 범인이라고 결론낸 상태. 거기다가 흉기인 나이프도 외부에서 온 나이프라고. 그리고 마리아는 범인은 순호가 아니라 베아트리체라고 칭얼댄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려던 찰나... 겐도가 아주 조금 이상한 점이 있다며 끼어든다. 엠마는 쓰러지는 소리를 듣고 방으로 돌아갔다고 했는데 어째서 비명 소리는 들리지 않았나라고 묻는다. 유이는 1학년 정도면 소리를 지우는 마술을 사용할 수 있지 않겠냐고 묻는다 겐도는 그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며 다른 걸 물어본다.

엠마에게 방을 떠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소리가 났냐고 묻자 엠마는 떠나자마자 곧바로 들려왔다고 말한다. 겐도는 그렇다면 순호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마술을 사용해 마요이를 찌른 뒤 자신을 기절시켰다는 소리가 된다며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묻는다.

겐도는 본인은 열등 종족을 감싸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열등 종족이니까 범인이라는 쪽으로 사고가 유도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말하고 싶은 것 뿐이라고 한다. 스루가도 가세해서 넘어지는 소리는 들렸는데 비명 소리는 안 들린 게 이상하다며 일부러 넘어지는 소리만 들려주고 싶었던 거 아니냐고 말한다.

하지만 히타기와 로자는 열등 종족이 범인이라는 뜻을 굽히지 않고 마리아는 베아트리체가 범인이라고 말한다(...) 코요미는 정말 나이프를 못 봤냐고 묻고 순호는 못 봤다고 말한다.

유이는 반대로 이렇게는 생각할 수 없냐고 일부러 넘어지는 소리를 내서 기절한 자신을 발견하도록 한 거 아니냐고 말한다. 겐도는 그거는 엠마가 미행 중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유이는 눈치채고 있었을 수 있다고 말한다.

히타기는 코요미에게 이제 슬슬 숨기고 있는 걸 말하라고 추궁하고 코요미도 마지못해 입을 연다. 코요미는 열등 종족이 마요이에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니까 마요이의 방에 경보 장치를 몰래 뒀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경보 장치는 마술을 사용하면 울린다고. 거기다 최신 아이템이니 오작동의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겐도는 그런 걸 자기 딸의 방에 둔 거냐며 어이없어한다.

그렇게 순호가 마술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전제가 무너진다. 그리고 마리아는 계속 베아트리체가 마법을 썼다고 말한다. 마법을 사용했으니 마술 경보 장치에는 울리지 않은 거라고. 로자는 그럼 베아트리체가 정말 있는 거냐며 경악하지만 히데야스는 분명 방의 어딘가에 머리를 부딫히고 기절한 게 분명하다며 비명을 메이드가 듣지 못한 이유는 메이드는 바보들이나 하는 일이라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리고 히타기는 새로운 정보를 꺼내는데 마요이의 비명이 들리지 않은 이유는 마요이가 수면제로 자고 있었기 때문. 치료 중에 독의 가능성을 의심해 분석해봤더니 수면제의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비명이 들리지 않았던 것.

하지만 겐도는 마요이가 창문을 여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니 그건 아닐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카오루가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애초에 본인 방은 마요이의 방이랑 멀리 떨어져있으니 아무것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한다. 겐도는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고 묻자 신지를 순호에게 빼앗길까봐. 순호는 매력적인 여자라 신지가 분명 순호에게 매료되었을 거라며[107] 다른 마술사면 몰라도 열등 종족에게 신지를 넘겨줄 수 없다는 이유로 배제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제하려는 계획은 실패하고 되려 추리에 혼란만 가중되었다고...[108]

히타기는 그런 이유로 마요이는 쭉 잠이 든 상태라고 하며 그리고 마요이랑 같은 방을 쓴 게 누구냐고 말한다. 순호는 마요이를 재운 뒤 나이프로 찌르고 방을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돌아온 뒤 자신의 후두부를 어떤 방법으로 가격해 기절. 그러니 비명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쓰러지는 소리만 들렸다는 것.

겐도는 찌르고 나서 산책하러 갔다가 돌아온 뒤 기절했다는 행동은 이상하다고 하지만 로자는 머리가 이상한 열등 종족이니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말한다. 코요미는 순호가 범인으로 확정된 것 같다며 뒤는 본인에게 맡겨달라고 하고 순호는 계속 특훈 중이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코요미에게 맡기겠다고 말한 뒤 전부 나가고 남은 건 코요미와 순호 단 둘. 그리고 코요미는 순호에게 질문을 하는데...
하치쿠지 코요미 : 자, 너는 어디까지 알고 있지?
순호 : 뭘 말이죠? 수면제를 넣은 것이 당신이라는 거?
사실 수면제는 코요미의 짓이었다. 코요미는 귀여운 딸이 모처럼 돌아오니 홍차에 수면제를 넣은 것 뿐이라고 말한다(...)대체 무슨 발상이야 코요미는 홍차는 마요이랑 순호 둘이서만 마셨는데 왜 순호에겐 효과가 없냐고 묻는다. 순호는 수면제로 잠을 자는 내가 아니라고 말한다.

순호는 본인을 때려서 기절시킨 것도 코요미의 짓이냐고 묻지만 코요미는 마요이의 친구를 때릴 리가 없다고 반박한다[109]. 그리고 코요미는 정말 나이프는 못 봤냐고 묻고 순호는 못 봤으니 못 봤다고 말하는 거라고 말한다.

코요미는 부하의 힘을 빌릴 순 없으니 여기는 몰래 현장을 둘러보는 게 낫겠다고 말하고 순호는 현장으로 향한다. 복도의 창문이 깨져있고, 마요이의 방의 벽도 부딫힌 것 같은 자국과 피가 묻어있다고 한다. 순호는 본인의 피일 거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마리아는 순호의 근처를 맴돌며 베아트리체의 범행이라고 말하는데...

순호는 어차피 자신을 공격한 놈이니 우선 가까이에 있는 놈부터 죽여야겠다며 마리아를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로자가 개입하면서 죽이지 못한다. 로자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며 화를 내고 코요미와 주변 친척들이 무슨 일이냐고 몰려든다. 로자는 열등 종족이 마리아를 죽이려 들었다고 말하지만 겐도와 스루가는 그런 일이 있을 것 같냐며 착각한 거 아니냐며 넘긴다.

그리고 히타기가 엠마가 기억에 오류가 있었던 부분을 고쳤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증언을 가져온다. 엠마는 순호는 방에서 나온 후 손을 씻으러 갔다고 한다. 그 뒤에 카오루와 만났다고. 히데야스는 결정됐으니 순호를 구속하라고 하지만 순호는 이대로 두면 편히 집 안을 돌아다니지 못할 테니 범인을 직접 맞히겠다고 말한다.

일단 순호는 수면제의 범인은 코요미라고 폭로한다[110]. 그리고 방으로 돌아간 시점에서 마요이는 이미 자고 있었다고 말한다. 츠바사는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냐고 묻자 순호는 방으로 들어가는 즉시 이불을 덮는 게 풍습인 줄 알았다고 한다.

히타기는 마침내 순호가 정체를 드러냈다며 마요이는 이불이 아니라 마루에서 자고 있었다고 말한다. 순호는 물을 쏟았는데 걸레가 없어서 마요이로 닦았다고 증언(...) 그리고 마요이를 마루에 둔 채로 밖에 나가 카오루와 만난 뒤 방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쓰러져있는 마요이를 목격하고 깜짝 놀랐는데 그 이유가 갑자기 마요이의 이름을 부르고 싶어지는 충동이 솟아났기 때문이라고(...) 이름을 부른 뒤 후두부에 충격을 받고 기절했다고 한다.

히타기는 엠마가 곧바로 현장을 목격했는데 범인이 따로 있다면 누가 어떤 방법으로 쓰러뜨렸냐고 묻는다. 순호는 복도에 창문이 깨져있는 것을 증거로 해서 멀리서 돌을 던져 명중시켰다고 추리한다. 코요미는 마술을 사용하면 경보가 울린다고 하지만 순호는 "내가 습격당한 건 방이 아닌 복도."라면서 그러니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마술로 자신을 기절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성립된다. 거기다가 창문이 깨졌다면 엠마가 눈치챘을 거라고 하지만 엠마도 공범자라면 모든 의문이 풀린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히타기는 막 마요이의 방에 묻은 피의 분석을 끝냈는데 하치쿠지 일가 누구의 피도 아니었다고 한다. 벽에 무언가가 부딫힌 흔적과 핏자국은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묻자 순호는 후두부에 벌레가 붙어있어서 벽으로 두드려 잡았다고 한다(...) 혈액에 벌레가 섞여있을테니 자세히 조사해보라고 하고 진짜로 벌레가 섞여있다고 한다(...)

벽의 흔적은 사건과 무관계. 진범이 순호를 덮쳐 쓰러뜨렸고 엠마는 그걸 목격했지만 거짓 증언을 했다는 것. 그렇게 되면 진범은 하치쿠지 히타기. 히타기는 요상한 추리라며 소설로도 내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내가 낳은 소중한 딸을 왜 내가 찌르겠냐고 반박한다.

순호는 남편이 열등 종족에게 묘하게 상냥하니 질투가 나서 그렇다고 주장한다. 그러니 목적은 순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했던 것. 조금 전 카오루가 순호에게 했던 것처럼. 몹시 사랑하는 딸이 나이프에 찔린 채 발견되면 코요미는 격노할테니 그걸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히타기는 증거가 없다며 물고 늘어진다. 엠마 역시 증거가 없다고 주장. 순호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딸이니까 죽일 수 없었던 거라고 말하고 히타기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히타기는 순호를 덮친 뒤 딸을 나이프로 찌른 것. 하지만 결국 딸을 도와줬다. 순호는 사실 히타기도 마요이가 수면제에 당한 피해자라는 걸 알고 있지 않았냐고 물으면서 점점 코요미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기 시작한다(...)

결국 히타기는 자백. 엠마는 명령에 따른 것 뿐이라며 나쁜 건 본인 뿐이라고 말한다. 히타기는 자기 욕망 때문에 딸을 찌른 최악의 엄마라며 집을 나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마요이는 누구라도 길을 잃는다며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걸 바로잡아주는 게 가족이라며 히타기를 용서해준다.

그렇게 히타기와 마요이가 포옹하면서 해피엔딩... 그 전에 홍차에 수면제를 탄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마요이도 이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히타기는 순호에게 때려서 미안하다고 하고 순호는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시로미야 로자 : 그럼 결국 그 편지는 뭐였을까?
우시로미야 마리아 : 베아트리체라고 말했었는데에에에에에!
그렇게 첫 번째 사건이 해결된다.

순호는 코요미에게 하치쿠지 일가에 전해져 내려오는 책이나 특수한 아이템은 없냐고 묻지만 코요미는 보석 아니면 미술품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러자 순호는 후두부가 아프다고 말하고 코요미와 히타기는 쩔쩔맨다(...) 코요미는 돈으로 어떻게 안 되겠냐고 빌고 순호는 마녀한테서 빼앗은 물건은 없냐고 묻는다. 하지만 압수품의 부정 유출은 해고로 끝나면 다행이라고 하지만 순호는 그럼 한 번도 압수품을 들고 돌아다닌 적은 없냐고 묻자 고민한 적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압수품만은 안 된다며 제발 돈으로 끝내달라고 사정사정하고 순호는 학원 4학년 중에 미디어 지망이 있다며 협박한다. 그리고 히타기는 이 모습을 보고 때리는 게 아니라 죽였어야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코요미가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 뿐인데 왜 이렇게 됐냐며 이게 그렇게 나쁜 일이냐고 울부짖자 찌른다면 이 쪽을 찔러야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순호는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마리아와 만난다. 마리아는 베아트리체는 정말 있는데 아무도 안 믿어준다고 슬퍼한다. 그리고 베아트리체는 근처에 있지만 보통 마술사에겐 보이지 않는다며 뭔가를 말하려다가 만다.

그리고 코요미와 히타기에게 결론은 났냐며 물어보려고 오지만 아무도 없었다. 순호는 어차피 이 응접실은 당주의 방과 연결되어있다며 응접실에서 잠을 자며 기다리는데... 시간이 흐르고 코요미가 인장을 돌려달라며 순호를 깨운다.
약속한 물건 확실히 받았습니다
당주의 방의 벽이 이런 글씨가 적혀있었다고 한다. 당주의 방에는 결계가 쳐져있지만 그 결계가 억지로 해제된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결계를 해제할 수 있는 순호를 의심하지만 순호는 의심스러우면 신체검사를 해보라고 한다.

엠마가 신체검사를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코요미는 어디에 숨겼냐고 외치고 순호는 안 훔쳤다고 한다. 친척들은 인장이 사라진 건 큰일이라며 허둥대고 마리아는 베아트리체의 짓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다른 사람들은 적당히 좀 하라고 말하지만 마리아는 정말 베아트리체의 짓이라며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마리아가 품에서 인장을 꺼낸다.

코요미는 순호가 응접실에 있었으니 뭔가 알거라며 알고 있는 걸 말하라고 하지만 자고 있었기 때문에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게 베아트리체가 정말 있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코요미는 그럴 리 없다고 말한다. 결국 코요미는 인장이 도둑맞았는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며 순호에게 또 한 번 추리를 부탁한다.

마리아는 베아트리체는 당주의 방의 문을 빠져나갔고, 이것은 마법이니까 경보 장치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순호는 범인은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뒤 수작업으로 문을 고쳤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마리아는 결계는 어떻게 설명할 거냐며 베아트리체의 마법이 아니면 결계를 뚫을 수 없다고 말한다. 순호는 결계는 한가했기 때문에 내가 해제했다고 말한다(...) 조금 미스가 나서 부숴버렸다고.코요미 "이봐!"

마리아는 보관 창고에서 마술 없이 인장을 손에 넣는 건 베아트리체의 마법 이외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순호는 원래 인장이 거기에 없었다고 하면 의문점이 풀린다고 주장한다.

마리아는 그럼 어째서 본인이 인장을 가지고 있냐고 순호의 추리는 틀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방에 떨어진 인장을 주운 것 뿐이지 않냐고 말한다. 이 모든 정보를 조합하면 진범은 또 하치쿠지 히타기(...) 아까와 마찬가지로 순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마요이는 아까 일은 다 해결됐으니 동기는 없지 않냐고 묻자 순호는 내가 부모님을 협박하고 있었다면 모든 게 이어지지 않냐고 말하고 마요이는 그게 사실이라면 어머니를 지지하겠다고 말한다(...)그렇게 베아트리체는 또 한 번 부정당했다

이 사건은 코요미와 히타기가 짠 것으로 순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면 빚 같은 건 모두 없어진다고 판단해서 한 거라고 한다. 순호는 압수품 가져오는 게 어렵냐고 말하고 히데야스는 코요미의 기분을 알겠다며 코요미를 감싼다(...)

그리고 겐도는 이번 사건은 서로 잘못한 게 있으니 없던 것으로 하지 않겠냐고 하고 순호는 알겠다고 한 뒤 이야기가 처음으로 돌아온 것 뿐이라고 말한다. 코요미는 돈으로 넘어가달라며 빌고 겐도는 첫 사건은 코요미와 히타기의 잘못이니 관여하지 않겠다며 좋을대로 하라고 말한다(...)

어쨌든 두 개의 사건이 마무리되었지만 아직 최대 의문이 하나 남았는데 바로 마리아가 가져온 편지는 누가 쓴 것인가. 히타기는 편지 내용이 신경쓰인다고 말하고 코요미는 편지에 적혀있던 약속의 물건이 뭐냐고 묻자 대단한 건 아니라며 츠바사가 친딸이 아니라는 거라고 한다. 코요미는 처음 들어본다고 당황한다. 히타기는 장녀가 있다는 건 정말이지만 그 과정에서 엇갈림이 생기면서 츠바사를 데려오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며 츠바사는 소중한 자식이라고 말하고 코요미도 그렇다고 말한다. 그리고 편지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자가 쓴 것 같다고. 코요미는 그렇다면 벽의 글씨는 순호의 소행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데...
하치쿠지 히타기 : ...뭐? 그거 당신이 준비한 거 아니었어?
하치쿠지 코요미 : 네? 아니 나는 저런 거... 엣?
하치쿠지 히타기 : 엣?
순호 : 저도 아니에요.
코요미는 방을 조사해야겠다며 당주의 방으로 달려가고, 마녀와 관련된 서류들이 사라져있었다. 근데 사라진 건 사본 뿐이고 원본은 멀쩡하다고. 어쨌든 침입자가 있다는 건 사실이니 경비를 강화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라진 건 1등 마녀에 대한 서류라고 한다.

순호가 1등 마녀가 뭐냐고 묻자 마녀의 계급을 의미하는 거라고 한다. 마술을 사용할 수 없는 열등 종족 마녀는 0.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마술사 마녀는 2. 위협도가 높아질수록 숫자가 높아진다고 하며 1등 마녀는 마술은 사용할 수 있지만 제일 약한 부류라고. 대체로는 절도 같은 가벼운 범죄를 저지르는 마녀인데 어째서 1등 마녀의 서류만 사라졌나 의문을 표한다.

순호는 그건 그거라며 계속 협상을 이어갔고 결국 5000만 아르토리아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바깥. 아야메는 마리아가 누군가랑 이야기하는 걸 목격하는데 그 누군가는 바로 쇼쿠호 미사키. 마리아가 말하던 베아트리체의 정체는 쇼쿠호였던 것이다. 쇼쿠호는 항아의 명령으로 1등 마녀에 대한 서류를 훔치러 온 것. 쇼쿠호는 일단 명령이니 따르긴 했지만 이름도 모르는 1등 마녀들이 도움이 될까라며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이 서류 안에는 범죄계의 나폴레옹, 범죄계의 광태자와 관련된 정보도 적혀 있었다.

돌아가는 날. 코요미는 질 나쁜 놈에게 홀린 것 같다고 한탄한다(...) 그리고 혹시 내년에도 올 생각이냐 묻자 순호는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고 말한다.

마요이는 아직 짐을 싸는 중. 그동안 순호는 마녀사냥 부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로 한다. 이제는 아르토리아 학원에 천의 마녀는 없다고 결론 지었다고. 거기다가 안데르센이 한 짓도 있으니 정말 결정적인 증거가 새로 나오지 않는 이상은 탐색이 힘들다고 한다. 멀린도 마녀사냥 부대를 싫어하니.

그래도 연구 발표회 때 문화제도 겹치니 마요이를 보러 가겠다고 사정사정해서 어떻게든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발표회 때 인재를 보러 가는 것도 있다고.

그렇게 마요이와 순호는 집을 나선다[111].

마요이는 학원에 가기 전에 상점가에 들른다. 아르토리아 상점가는 학생용이지만 지금 온 상점가는 일반 마술사도 이용하니 살 수 있는 물건이 훨씬 많다고. 마요이는 물건을 사러 사라지고 순호는 특훈을 거듭한 결과 마침내 150에 도달하게 된다. 그렇게 진 신체 강화 (무)를 습득한다.

순호는 가게를 돌아다니다가 스쿨드 1학년들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잘 모르기 때문에 아무 상점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상점은 사기로 물건을 파는 곳이었다(...) 하지만 상대는 순호와 스쿨드였고 결국 토지 권리서와 가게 내의 모든 물건들을 털리고 만다(...)
하치쿠지 마요이 : 순호 씨는 뭘 샀습니까?
순호 : 3000만 아르토리아.
그렇게 학원으로 돌아온다. 마요이는 10일간의 여행 나쁘지 않았다며 호감도가 오른다. 그리고 일레이나는 그동안 수련을 해서 무영창으로 불의 마술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그걸로 순호를 공격하지만 순호는 피한 뒤 진 신체 강화로 역공을 가한다. 일레이나는 탈출도 사전에 계획했지만 순호의 너무나도 빠른 스피드를 이기지 못한다.

비스켓은 돌아오자마자 동급생을 죽이려들지 말라며 막는다. 그리고 비스켓은 그 마술을 단기간에 자기 것으로 만들 줄 몰랐다고 놀란다. 에루루는 일레이나를 회수해간다. 에루루는 이제 슬슬 상대를 봐가며 해야되지 않겠냐고 차라리 스테일을 상대로 기습하는 게 나을 거라고 말한다. 일레이나는 언젠간 이기겠다고 말한다.

양은 순호를 찾아오는데 키리토와 싸우고 연을 끊었다지만 연구 대상과 계속 이런 상태일 순 없다며 협력을 부탁한다. 순호는 무슨 이득이 있냐고 하자 10만 아르토리아가 들어있는 봉투를 건내지만 순호는 8000만 아르토리아가 들어있는 카드를 보여준다(...)

양은 정보를 주겠다며 알고 있는 정보가 많다고 하지만 이제 곧 졸업하니 유급 안 할거면 생각 없다고 말한다. 양은 결국 포기하고 신경질을 내며 나간다.

그리고 아야메와 이야기를 잠시 나눈 뒤 키리토가 방으로 돌아온다.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양이 화해하자고 해서 뺨을 때리고 오는 길이라고... 그리고 순호는 선물이라며 1000만 아르토리아를 주려다가 키리토가 계속 거부하자 대신 하치쿠지 일가에서 가져온 미술품을 건내줬다고 한다(...)

3. 1학년 3학기[편집]



3.1. 연구 발표회: 1학년 편 (063~076)[편집]


그렇게 휴일이 끝나고 다시 수업 시작. 기초 마술 시간. 영창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라고 한다. 영창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영창=강함은 아니라고 한다.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른 영창이 필요하며 이거는 실천 마술의 영역이라고 한다.

무영창은 전투 때는 편리하긴 하지만 대마술 같은 경우엔 무영창을 하면 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마술을 시전할 때 일부러 영창을 길게 늘리는 마술사도 있다고. 애초에 대마술을 무영창으로 할 수 있는 마술사는 손에 꼽는다고 한다.

파워프로군은 그럼 약한 마술도 영창을 길게 하면 위력이 세지냐고 하자 그렇다고 말한다. 다만 약한 마술의 경우는 오차 레벨의 범위라서 큰 의미는 없다고. 그러니까 여유가 있다면 영창을 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순호는 오랜만에 파츄리에게 찾아간다. 무의 에테르에 의한 신체 강화를 익혔다고 말하지만 파츄리는 그런 건 들어본 적 없다고 말한다. 뱌쿠렌이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일단 본인은 모른다고.

그리고 오늘 배우는 건 상대의 영창을 방해하는 마술. 단순히 그냥 재채기를 일으키는 마술이지만 방해에는 효율적이라고. 다만 무영창 상대로는 어쩔 도리가 없다.

키리토는 슬슬 발표회인데 누구랑 출점하기로 했냐고 물어본다. 순호는 그게 뭐냐고 묻자 키리토가 설명해준다. 1년에 3일 정도만 학원이 일반 개방되는 날이 있고 그 날이 연구 발표회라고 한다. 4학년이 각각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날이지만 3학년 밑으로도 할 일이 있다고 한다. 기숙사 구분 없이 원하는 인원으로 팀을 꾸려 자유롭게 출점을 하는 거라고 한다. 여기서 번 돈은 전부 출점자들의 것이 된다고.

그리고 발표를 보러 온 스카우터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의 눈에 띄는 것 같은 출점을 내면 인상 업이라고 한다. 순호는 취직에 유리하게 되는 건 별로 끌리지 않는다고 하자 키리토는 단결력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순호는 바로 출점을 하러 간다(...)

그리고 순호는 스쿨드 동급생들이랑 출점을 하러 간다. 유코와 카나메는 반겨줬지만 애비게일과 스야리스는 반대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즐거울지도 모른다며 설득한다. 그렇게 팀 결성.

그렇게 도깨비 저택, 떡 포장마차, 고양이 카페, 히어로 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순호는 고양이에 고양이를 더하는 건 어떻냐고 묻자 스야리스가 찬성한다. 그렇게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가게, 고양이방으로 결정. 그 후로도 여러 의견이 나오지만 이렇다 할 의견은 나오지 않고 애비게일은 일단 고양이를 관찰하는 가게로 신청하고 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마조리나는 신청서를 받고는 발상이 너무 신선해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쨌든 무사히 통과되었다고.

마호는 순호를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한발 늦었다며 아쉬워한다. 마호는 바이올렛, 마요이, 일레이나, 파워프로군, 호타루마루, 로민과 팀을 짰다. 순호는 왜 마호의 동급생은 없냐고 묻자 동급생한테 권할 바엔 차라리 후배한테 권하겠다고... 그리고 순호 사진전은 반대당했다고 한다(...)

참고로 미유키는 작년에는 타츠야랑 타코야키 포장마차를 했고, 리아는 유료 코인 락커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비슷한 아이디어를 냈던 2학년이었던 빅 4와 손님 쟁탈전을 벌였다고 한다. 리아는 순호에게 이럴 때야말로 요리 실력을 발휘할 기회라고 조언을 해준다.

무코다와 유우코는 발표회 장식을 꾸미는 중이었다. 순호는 저기에 설치되어있는 전이진은 뭐냐고 묻자 업자에게 렌탈하고 있는 것도 있으니 전이진이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큰 기둥을 전이진을 써서 가져왔다가 발표회가 끝나면 다시 전이진으로 되돌려주는 거라고. 그리고 바깥에선 사하라가 회를 이끌고 시위를 진행 중이었다.

한편 진실의 마녀는 항아 님의 전언이라며 냐루코, 마미, 쇼쿠호에게 학원에서 떨어지라는 지시를 내린다. 우리들 말고도 그 학원을 노리는 자가 있고 그 자들의 행동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큰 주목을 받을 테니 거기에 있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냐루코는 그럼 순호는 어떡하냐며 순호가 죽으면 계획이 다 틀어지지 않냐고 묻는다. 진실의 마녀는 이 싸움으로 죽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지만 이 정도의 확률도 못 넘으면 가치는 없다고 항아 님이 생각한다고 말한다.

냐루코는 아직 가르치지 못한 게 많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많이 가르쳐줄 걸 그랬다며 후회한다. 아직 순호와 접점이 많지 않았던 쇼쿠호는 완전 교사 기분이 됐다며 평하고 순호에게 안 좋은 기억밖에 없는 마미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실천 마술 시간. 환수와 싸우는 시간이라고 한다. 15분 뒤에 환수를 소환할테니 그 때까지 쉬고 있으라고. 울드는 각자 자신 있는 부분에서 지식을 뽐내며 작전을 세운다. 스쿨드는 카나메만 믿고 작전을 세우지 않으려 하지만 비스켓이 카나메를 회수해간다(...) 결국 스쿨드도 작전...은 아니고 해낼 수 있다는 다짐을 한다. 한편 비스켓은 순호도 회수해가고 베르단디 학생들은 열등 종족이 사라졌으니 싸우기 쉬워졌다고 말한다. 저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환수에 제일 자세한 편인 코이치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그리고 회수해간 카나메와 순호는 개별로 환수를 쓰러뜨리도록 시킬 거라고 한다.

그렇게 환수 소환. 울드는 훌륭한 팀 플레이로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스쿨드는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스야리스가 얼음 마술로 무찌르...지만 유코가 마무리라며 불의 마술을 쓰는 바람에 얼음이 녹아버려 원점으로(...) 베르단디는 서로 먼저 공격하라고 떠밀다가 리더인 코이치가 먼저 공격해보라고 시킨다. 결국 코이치가 먼저 공격을 시도하지만 효과는 별로. 결국 다같이 공격하기로 한다. 카나메는 환수를 길들여버리고 순호는 환수의 시체를 짓밟는다.

그리고 평가 시간. 울드는 합격. 스쿨드는 불합격이지만 애초에 그렇게 될 거라 예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베르단디는 무찔렀지만 불합격. 합격받고 싶다더니 서로 떠넘기는 사치나 부렸다며 만약 온순한 환수가 아니었다면 다 죽었을 거라고 한소리한다. 하지만 베르단디 학생들은 반성하긴 커녕 진짜 환수가 나왔다면 적극적으로 했을 거라고 변명한다.

결국 그 모습에 화가 난 비스켓은 강한 환수를 소환한다. 울드는 태세를 재정비하고 싸울 준비를, 스쿨드는 카나메가 나선다. 베르단디는 다들 우왕좌왕하며 혼란에 빠진다. 비스켓은 농담이라며 환수를 거두지만 이 근성이라면 모두 2학년 던전 실습에서 죽는다고 단언한다.

밤이 되고 순호는 뱌쿠렌을 찾아간다. 뱌쿠렌은 무의 에테르에 신체 강화를 몸에 둘렀다고 들었다며 어떤 효과가 있었냐고 묻는다. 순호는 체내의 에테르가 없을 때 쓸 수 있다고 말한다. 뱌쿠렌은 우리의 가르침에서 새로운 걸 이끌어낼 수 있는 건 좋은 일이라고 칭찬한다.

그리고 이번에 익힌 건 상대의 에테르를 흡수하는 기술. 당연히 접근이 필수가 되니 신체 강화의 마술을 써야된다고. 순호는 어차피 접근하는 거 때리는 게 더 빠르지 않냐고 묻자 뱌쿠렌은 어디까지나 그런 수단도 있으니 가르치는 것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너무 흡수하면 육체가 견디지 못하니 진 신체 강화를 발동하면서 흡수하는 정도가 딱 좋다고 알려준다.

한편 고양이 가게. 정작 중요한 고양이가 없다고 한다. 구해오는 것도 돈이 꽤 든다고. 그런데 야무라이하, 우미인, 미쿠, 키즈나가 고양이 가게에 대항해서 개 가게를 내놓는다. 그리고 온갖 개를 가지고 있다며 종을 나열하는데... 전부 고양이 종이다(...) 거기다가 손님에게 봉사하는 서비스도 준비했다고. 서비스는 이쪽이 위니 고양이 가게에 질 리 없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리고 알고보니 유코와 카나메가 식사 시간에 계란부침 1개를 받고 넘겨준 정보라는 게 드러난다(...) 즉 개 가게의 아이디어는 전부 고양이 가게에서 준비한 아이디어라는 것. 순호는 그걸로 즐겁냐고 돌직구를 던지지만 야무라이하는 순호의 방해만 할 수 있다면 된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우미인, 미쿠, 키즈나는 재미없다며 그냥 다른 거 하면 안 되냐고 투덜거린다. 결국 조원들의 압박에 못 이겨 개 가게는 중단을 한다(...)

그리고 우미인은 그렇게 말할 거라 생각해서 개는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고, 미쿠도 포장마차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고, 키즈나도 신청서조차 안 냈다고 한다(...) 야무라이하는 화를 내며 도망가는 3명을 추격한다.

마술 공학 시간. 효과는 없지만 가치가 있는 아이템에 대해 배운다고 한다. 그러니까 예술품. 하지만 순호는 효과 없는 아이템엔 흥미없어한다.

순호는 앨리스를 찾아간다. 순호가 에테르 흡수를 저절로 할 수 있도록 되었다고 들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은 인형사에게 그다지 중요한 기술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방해라고. 인형 조작에는 굉장한 양의 에테르가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순호는 인형에게 에테르를 흡수시키는 것은 어떻냐고 묻자 앨리스는 에테르 흡수를 하면 바로 실이 끊어질 거라고 한다. 순호는 보통 인형에게 에테르를 흡수하게 하는 건 어떻냐고 묻자 앨리스는 성공했다 쳐도 뭘 할 수 있냐고 말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는데 처음은 모두 모조부터 시작하지만 그렇게 익숙해지면서 자신만의 인형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이번에 해야 할 일은 킬러 퀸과 닌자 슬레이어를 이해하는 일이라고 한다.

앨리스는 킬러 퀸과 닌자 슬레이어의 이해가 부족하다며 지적하고 특히 닌자 슬레이어가 심하다고 말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방패가 아니라고. 그러니 이해도를 갈고 닦으라고 말한다.

순호는 카나메를 찾아가서 닌자 슬레이어의 이해도를 높이고 싶으니 닌자 슬레이어를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카나메는 승부에서 이기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한다.

이번 승부는 서로 팩을 개봉해서 드문 카드가 더 많은 쪽이 승리. 순호가 이기면 협력하지만 카나메가 이기면 깠던 카드들을 모조리 가져가겠다고 한다. 그렇게 순호가 승리하지만 순호는 딱히 카드가 필요없다며 카나메에게 넘겨주고 카나메도 약속대로 순호에게 협력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원래는 온순한 종족이었지만 닌자에게 소중한 상대를 살해당하고 지금처럼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고속 전투가 자신 있으며 움직임으로 상대를 교란해서 높은 공격력으로 일격으로 잡는 암살자 스타일의 전투를 한다고 한다. 이렇다할 특수 능력은 없지만 기본 스펙이 높은 환수라고 한다.그리고 그거를 방패로 쓰던 순호

순호는 그럼 방패같은 건 없냐고 묻자 방패는 역시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알려준다. 공격은 그저 그렇지만 굉장히 딱딱한 방어를 자랑해서 아군을 지키는데 특화되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아군 전체의 수비력이 큰 폭으로 올려주는 보조 스킬도 가지고 있다고. 사실 공격에 특화된 마슈도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카나메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순호는 사용하기 힘든 방패는 없냐고 묻자 카자나리 츠바사를 알려준다. 굉장히 공격적인 방패라 사용하기 힘들다고. 순호는 방패 두 개는 필요없다며 마슈를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카나메는 마슈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보여주고 순호는 에테르로 마슈를 똑같이 재현해낸다. 근데 AI로 키즈나를 넣어서 좀 깬다(...)

고양이 가게 회의. 포스포필라이트는 음식은 어디서 준비하냐고 묻는다. 그리고 당연히 순호로 결정... 되지만 요리에 고양이는 몇 마리 사용해도 되냐고 묻고 요리에서 해고된다(...)

환수학 시간.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순호가 마술사랑 마술사와 똑같은 겉모습을 한 환수는 어떻게 구별하냐고 묻는다. 프랑은 질문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한다. 순호는 마슈처럼 마술사랑 똑같은 모습을 한 환수는 보통 마술사랑 어떻게 구별하냐고 재차 묻는다.

주변 학생들은 그냥 보기만 해도 구별된다고 하고 프랑은 개가 이족보행한다고 마술사가 되지는 않는다고 답한다. 순호는 겉모습이 똑같지 않냐고 묻지만 일레이나는 순호가 이상했던 적이 한 두번은 아니긴 하지만 괜찮냐고 묻는다.

순호는 이 상황을 보고 본인이 이상한 거냐고 생각한다[112].

마리사 역시 환수와 마술사는 보면 안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인간 세계의 인간이면 구별을 못 하는 거냐고 하고 마리사는 불쾌하니까 그런 질문은 두 번 다시 하지 말라고 말한다.

오늘 배우는 건 에테르를 재현하는 법이라고 한다. 격이 높은 마술사 중에선 에테르로 상대를 짐작하는 녀석들도 있다고 한다. 에테르가 보이는 건 아니고 감각의 영역이라고. 거기다가 주위의 에테르를 읽어내는 아이템도 있으니 겉모습만 속이면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에테르까지 재현해서 속이는 거라고 한다. 순호는 바로 습득은 못하고 발표회 당일에는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그 후 순호는 포스포필라이트와 린타로가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걸 목격한다. 순호는 기척을 얇게 해서 엿듣기 시작. 포스포필라이트는 마침내 인간 세계의 새로운 히어로 영상을 손에 넣었다며 차분히 즐기겠다고 한다. 그리고 순호가 궁금해하면서 앞에 나타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언제부터 보고 있었냐며 깜짝 놀란다. 포스포필라이트는 같이 보자며 분명 히어로에 눈을 뜰 거라고 한다.

하지만 빌런의 시선에서 리뷰를 하는 순호의 모습을 보고 방에서 내쫓는다(...)

순호는 복도를 걷다가 카나메랑 만난다. 카나메는 순호가 환수학 시간에 했던 질문을 궁금해한다. 카나메는 순호에게 동물 모습의 환수를 보여주고 사람 모습의 환수를 보여준다. 사람 모습의 환수를 보고 마술사와 헷갈려하는 순호를 보며 병 걸린 거 아니냐고 진찰 받으러 가자고 한다.

에루루는 진찰 결과 이상은 없다고 말한다. 순호는 마술적인 정신 간섭도 없냐고 묻자 에루루는 그런 마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배우지 않았냐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 : (마술로 정신 간섭을) 할 수 있죠?
에루루 : (작은 목소리로) ...마술에 의한 간섭도 없습니다. 뭐 당신은 눈치챘겠죠.
이를 보아 교사들도 정신에 간섭할 수 있는 마술이 있다는 걸 알지만 일부러 학생들한테는 없다고 가르치는 듯 하다.
순호는 왜 본인만 마술사와 환수를 구별 못 하냐고 어떻게 구별하냐고 묻지만 에루루는 빨강과 파랑을 구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순호는 잘 모르겠다고 하고 에루루는 그쪽 세계에서는 그걸 구별하는 감각이 필요 없어서 그러한 식으로 퇴화 했다고 한다면 순호만이 그렇게 느끼는 이유도 설명이 된다고 추측한다.

순호는 다른 열등 종족은 어땠냐고 묻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그걸 물을 여유조차 없었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순호만 그런 건지 열등 종족은 다 그런 건지 모르겠다고. 카나메는 지금 당장 조사해봐야겠다고 말한다.

카나메는 월터에게 순호 말고 다른 열등 종족을 보며 공부하고 싶다고 부탁한다. 월터는 잠시 고민하다가 알겠다고 말한 뒤 각오는 해 두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카나메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월터는 "솔직히 저는 열등 종족에게 혐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업신여기고 있고 같은 취급을 받게 하는 것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조차 동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게 있을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그리고 월터는 어째서 순호가 제일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이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에겐 자극이 강할 수 있으니 희망하는 학생만 받겠다고 말한다.

카나메와 순호 말고도 마요이, 마호, 모노마, 애비게일, 그 외 엑스트라들이 특별 수업에 참가한다. 무코다는 특별 수업을 시작하겠다며 인간 세계의 인간을 소유 중인 효도 카즈타카를 부른다. 하지만 효도는 열등 종족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기어오른다고 지적한다. 효도는 자기 노예인 열등 종족에게 교실로 들어오라고 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노예들에게 예의 범절을 가르치겠답시고 했던 일들을 나열하는데 얼굴을 녹이기, 토사물을 먹이기, 자궁 적출 등... 그 모노마조차 얼굴이 하얗게 질렸을 정도. 무코다는 학생들이 충격을 먹으니 여기까지만 말하라고 해서 멈춘 걸 보니 이거 말고도 더 많이 있는 듯 하다.

마호는 그렇게 돈과 수고가 들어가는데 왜 예의 범절을 가르치냐고 묻자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해야만 하는 의무라고 설명한다. 열등 종족들은 스스로의 어리석음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예의 범절을 가르쳐야한다고 설명한다.

지금까지 열등 종족을 깔보던 학생들조차 아무 말도 하지 못 하고 카나메는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순호는 효도 옆에 서 있는 열등 종족에게 질문한다며 환수와 마술사의 차이를 안다면 끄덕이고 모르면 고개를 저어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노예는 반응이 없었고 효도도 노예는 내 허락 없이는 반응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노예의 마음 속을 읽어보지만 죽여 달라는 비명만 가득했다. 결국 순호는 효도에게 대답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효도도 학생이 원하니 들어주겠다고 허락한다. 노예는 고개를 저었고 순호는 인간 세계의 열등 종족은 구별을 못 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렇게 수업 끝. 카나메는 효도에게 그런 짓을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효도는 "내 한 마디면 너를 가족 째로 매장시켜버릴 수 있다."며 협박한다. 결국 카나메는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참다 못한 무코다가 "열등 종족 앞에서 친절하게 강의해줘서 고맙다."며 효도를 도발한다.
그렇게 순호가 열등 종족이라는 걸 알게 된 효도는 예의 범절을 가르치기 전에 우선 반 죽여놔야겠다고 하는데 순호는 "나를 죽이려 드는 놈은 적."이라며 진 신체 강화의 마술로 효도를 때려눕힌다. 무코다는 국어책 읽기 톤으로 무슨 짓이냐며 이건 큰일이니 의무실로 옮겨야겠다고 말한다.

노예는 순호를 붙잡은 뒤 무언가를 소근소근 말한 뒤 효도를 따라간다. 하지만 순호는 무슨 말을 한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주변 학생들은 효도를 따라가는 노예를 보며 심한 꼴을 당했지만 그래도 갈 곳이 거기밖에 없는 현실을 슬퍼한다.
카나메는 조사는 당분간 중지라고 울먹이고 순호는 아직 신경 쓰인다며 다른 열등 종족을 불러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고 말하자 모든 학생들이 "이제 그만해!"라며 소리를 지른다.

상점가에 가는 날. 카나메는 순호를 불러 환수 관련 질문은 역시 환수에게 물어보는 게 낫지 않냐고 말한다. 순호는 조사는 중지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고 카나메는 머리를 식혔다고 말한다.

카나메는 케르베로스에게 찾아가 순호가 했던 질문에 대해 물어본다. 케르베로스는 환수가 봐도 인간형 환수와 마술사는 구분을 못 한다고 말한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환수의 루트와 관련되어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첫 번째 가설은 이렇다. 이 세계가 시조의 마법사에 의해 만들어졌을 때 인간 세계에서 생물도 오게 되었다. 딱히 특이한 점이 없는 보통 생물만.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마술 세계에는 특수한 에테르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 에테르를 계속 받은 결과 보통 생물이 환수가 되었다. 그 에테르를 진화의 에테르라고 부른다.

케르베로스는 인간형의 환수는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지 않냐고 말한다. 그리고 진화의 에테르는 단지 그런 게 있을 거라고 추측만 된 거지 실제로 발견된 건 아니라고.

두 번째 가설은 이렇다. 시조의 마법사가 세계와 함께 만들었다. 끝. 물론 증거가 되는 사료는 일절 없다고 한다. 결론은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고. 케르베로스는 만약 이유를 찾아낸다면 레어 카드의 1매나 2매 정도 선물로 주겠다고 말한다.

윤리학 시간. 아르토리아 왕국의 왕가의 역사에 대해 배운다고 한다. 왕가의 역사는 흑역사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왕가 같은 건 없었고 집단 생활을 하고 지냈다고 한다. 치안의 악화에 의한 마녀의 증가, 마술사 인구의 증가에 의해 집단 생활만으로는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그때 일어선 사람이 현재의 아르토리아 왕의 선조라고 한다.

그리고 왕가의 혈족에게는 보통 마술사와는 다른 큰 특징이 있는데 바로 에테르가 보인다고 한다. 물론 왕가의 혈족이 아니여도 드물게 에테르가 보이는 마술사는 태어난다고 한다.

그 후로도 여러가지 문제로 작은 나라가 생겨나는 일이 있었지만 이 세계에 있어 아르토리아 왕국야말로 유일무이한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주요한 마술 학원도 모두 아르토리아 왕국에 존재하고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왕국에서 높은 건 세계적으로도 높은 거라고.그리고 세계적인 변태 하치쿠지 코요미
왕가의 마술사는 모두 강하냐는 질문에 멀린이 직접 수업에 개입해서 알려준다. 아르토리아 왕은 누구보다도 강하지만 다른 마술사들은 여기 있는 학생보다 약할 수도 있다고.

참고로 학원 이름에는 아르토리아가 붙어있지만 이건 멀린이 그냥 붙인 것 뿐이고 왕립 학원은 아니라고 한다. 멀린은 좋은 이름이라 생각해 왕에게 보고했는데 왕은 똥씹은 표정을 지었다고...

무코다는 발표회 때는 왕족도 오니까 무례한 짓은 삼가라고 주의를 준다. 특히 순호.
수업이 끝나고 순호는 울드의 3학년을 부하로 넣기로 하고 찾아간다. 량 치는 알몸으로 돌아다니고(...) 루푸스레기나는 입으라고 주의를 준다. 순호는 량 치와 대화를 하는데 량 치는 열등 종족에 대해 완전 중립을 지킨다. 량 치는 어나더 블러드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순호가 어나더 블러드를 14점이라고 부른 덕에 싸움이 일어난다(...)

결국 전력 증강은 실패. 순호는 야무라이하에게 성격 반전 약을 먹여서 호감도도 반전되는지 테스트해보지만 성격만 반전되고 호감도는 그대로였다. 그리고 아티는 왜 적을 늘리는 짓을 하냐며 치료를 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일을 키리토에게 항의하겠다고 말하지만 순호는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아티는 순호에게 설교를 해도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스쿨드 학생을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키리토는 울 때까지 꾸중을 들어야했고 순호는 성격 반전 약은 안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연 식물학 시간을 마치고 순호는 유코를 찾아간다. 유코는 커플 사냥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오늘은 스쿨드 1학년이 타켓이라고. 순호는 여자끼리 사귀는 거냐고 묻자 유코는 스쿨드에도 남학생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늘의 타켓은 애비게일. 남자친구인 모브오와 꽁냥대는 현장에 쳐들어가 잘 생긴 남자와 사귀는 행위는 유죄라며 피투성이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하는데... 외모 다이스 4가 나오면서 유코는 무죄 선언을 한다(...)

한편 4학년들은 곧 있을 발표회 때문에 심신이 너덜너덜해진 상태. 착실히 준비를 마친 키리토만이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키리토는 기분 전환으로 피크닉이라도 가지 않겠냐고 묻는다. 순호는 딱히 하고 싶지 않았지만 키리토가 강행한다.

그렇게 순호가 모은 피크닉 멤버는 카나메, 마호, 아카시. 참고로 아카시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상대(...) 다같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아카시가 병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113] 순호는 그럼 병원을 지어준다면 충성을 맹세하겠냐고 묻자 맹세한다고 약속한다. 1억 아르토리아가 있으면 병원을 지을 수 있다고 하자 순호는 8000만 아르토리아가 있으니 8000만 아르토리아는 안 되냐고 묻는다.

마호는 내년을 위해 전력을 갖고 싶은 건 알지만 아카시는 그닥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8000만 아르토리아는 너무 비싸다며 말린다. 타협 끝에 4000만 아르토리아를 선불로 내는 것으로 결정. 남은 6000만 아르토리아는 여유가 있을 때 내기로 한다.

고양이 가게 회의. 일단 고양이 렌탈을 신청했지만 순호는 보통 고양이밖에 없는 걸 보고 드문 고양이를 잡으러 가야겠다고 말한다. 카나메와 유코는 찬성하지만 잡으러 가는 장소가 숲이라는 걸 알고 도망친다(...) 다른 학생들도 위험하다며 말리지만 강행.

그렇게 숲에서 의사소통이 되는 나옹과 만난다. 나옹은 돌아가라고 하지만 순호는 저번에 케르베로스한테 들었던 걸 살려서 "나는 인간형 환수다."라며 나옹을 속인다(...) 하지만 나옹은 아직은 못 믿겠다며 암호를 대면 환수라고 인정해주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을 써서 암호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순호 : ...암호가 있다는 건 들은 적 없는데 언제부터 있었던 거죠?
나옹 : 정말로 환수였냥! 실례했다냥!
그리고 순호는 마술사들이 고양이 가게를 연다고 하니 잠입하자고 설득한다. 나옹은 잠입을 하면 여러가지를 조사할 수 있다며 알겠다고 한다. 하지만 스쿨드 학생들이 잘 대해주자 원래 목적은 잊고 여기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약학 시간. 에루루는 스바루가 이끌어줘야 마지못해 하는 코이치를 보고 코이치가 더 의욕이 있었다면 저 콤비는 자신보다 더 대단한 약을 만들 수 있다며 아쉬워한다.

고양이 가게 회의. 아직 꾸미는 걸 다 못했고, 부엌도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고, 고양이와 놀 수 있는 공간도 부족. 나옹은 마루는 차갑고 단단하고 놀이터도 없고 먹이는 맛있지만 용기가 따분하다며 부족한 부분을 지적한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요금을 정하지 못했다. 거기다가 발표회는 내일.

순호는 마호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일레이나는 우리들 준비도 아직 조금 남지 않았냐고 묻지만 마호는 그거보다 순호의 가게가 먼저라며(...) 모두를 끌고 간다. 마호는 고양이 가게의 상황을 파악한 뒤 일손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순호는 앨리스에게 부탁해서 야라나이오를 빌려온다.

그렇게 마호의 지휘와 동급생들의 도움 덕분에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 마호는 방해만 들어오지 않으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말하자마자 모노마가 온다. 순호에게 시비를 거는 건 여전하지만 저번 특별 수업의 효과로 열등 종족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제대로 순호의 이름을 부른다. 열등 종족에 대한 문제는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지만 아무리 냉정히 생각해도 순호 자체는 싫다고....

모노마는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협력하러 왔지만 순호가 있어서 협력하기 싫다며 순호를 내보내면 협력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호는 후배들에게 모노마를 내쫓으라고 시킨다(...)

한편 가우룽 일행. 맥길리스는 발표회 때 습격 안 하냐고 묻자 마지마는 발표회 때는 높은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지금은 대기라고 말한다.

교사들은 발표회를 대비해서 경비를 더욱 더 엄중하게 한다. 그리고 순호에 대한 의제로 넘어가는데 월터는 3일간 가둬놔야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네기는 위험성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3일동안 즐기게 놔두는 게 어떻냐고 말한다. 레일리는 왕족에게 손이라도 대는 순간 불경죄로 잡혀가지 않겠냐고 하는데 멀린은 열등 종족이 있으니 왕족들은 아마 안 올 거라고 말한다.

레일리는 아무 문제도 안 일어나고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비스켓은 순호가 없었어도 매년 평화롭게 넘어간 적 없었으니 단념하라고 말한다.

가게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새 밤이 된다. 순호는 스쿨드 4학년이 모인 곳으로 오게 된다. 순호는 모닥불에 둘러앉아 뭐하냐고 묻자 쿄쥬로는 발표회 전날의 스쿨드 전통 행사라며 준비가 끝난 사람들이 모닥불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주고받는다고 한다. 생 제르맹은 순호에게 출점을 단념하고 온 거냐며 묻고 순호는 곧 완성이라고 말한다. 생 제르맹은 그럼 됐다고 넘긴다.

아티는 사감 후보인 야무라이하를 필두로 3학년들은 순호에게 적대적인데 내년에 괜찮겠냐고 물어본다. 순호는 괜찮다고 말하고 다른 4학년들도 순호에게 힘내라며 격려를 한다. 순호는 생각보다 협력적이라 깜짝 놀랐다고 하고 쿄쥬로는 스쿨드에도 열등 종족 차별이 뿌리박혀있지만 우리같은 괴짜도 나오는 법이라고 말한다.

린타로는 진짜 협력을 구하고 싶다면 우리들보단 리아가 더 제격이라며 지금 울드의 지위는 리아가 다 만들어놓은 거라고 알려준다. 만약 리아가 베르단디였다면 베르단디가 천하를 쥐고 있었을 거라고. 다만 스쿨드에 왔다면 아티 꼴이 났을 거라고 한다(...)
발표회 당일. 마호의 활약으로 모든 준비를 마친 고양이 가게가 개점한다. 그리고 1시간 째 파리만 날린다(...) 마호는 발표회가 시작되고 한동안은 1, 2학년 점포에는 아무도 안 온다고 알려준다. 거기다가 지금은 리아가 발표 중인 타이밍이라고. 처음에는 3학년의 점포에 손님이 모인다며 보고 싶은 발표가 있으면 스케줄을 짜놓으라고 말한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순호에게 리아 선배의 발표를 안 보러 가도 되냐고 묻자 순호는 약학에는 흥미 없다고 말한다. 나머지 학생들도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다고 한다.

순호는 이따가 어나더 블러드의 발표를 보러가자고 다짐하고 때마침 첫 손님이 온다. 음식은 맛있다며 칭찬했지만 고양이와 접촉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한다. 물론 보기만 해도 좋아하는 부류도 있지만 직접 만지고 싶어하는 부류도 있다고. 그래도 음식은 맛있으니 그쪽으로 선전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애비게일은 순호에게 가게 홍보를 시킨다. 그리고 열등 종족 티는 내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학원을 돌아다니다가 4학년의 전시품을 평가하는 마술성 소속의 관리인인 엘리어스 에인즈워스와 만난다. 엘리어스의 촌철살인으로 4학년들은 무너져내린다(...) 엘리어스는 이 정도로 무너져서야 쓸모가 없다고 평가한다. 순호는 엘리어스에게 환수냐고 묻고 엘리어스는 마술사라고 말한다.

엘리어스는 순호의 질문에 이것저것 대답해준 뒤 다른 전시물을 보러 가는데 순호가 따라간다.
엘리어스 에인즈워스 : 미안하지만 나는 바쁘다. 방해는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군.
순호 :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엘리어스 에인즈워스 : 아니 신경이 쓰이는데...
엘리어스는 학생을 거칠게 다룰 수도 없으니 놔두기로 한다. 그리고 때마침 키리토가 순호를 발견하고 자신이 전시해둔 걸 보러가지 않겠냐고 묻는다. 그리고 때마침 순호와 같이 있던 엘리어스가 범죄학 전시는 윤리성 담당이지만 일단 한 번 보겠다며 키리토의 전시품을 본다.

키리토는 순호에게 누구냐고 묻고 순호는 평범한 마술성 관리인이라고 알려준다. 당연히 키리토는 깜짝 놀란다. 엘리어스는 수수하지만 잘 모았다며 마술성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윤리성이 어떻게 평가할지 흥미롭다며 계속 노력하라고 말한다.

엘리어스는 딱히 칭찬한 건 아니라며 좀 더 흥미가 당겼으면 질문을 해보고 그랬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윤리성에게도 연락을 넣었다고 한다.착한 아저씨 순호는 그럼 불합격이냐고 묻자 그건 윤리성 스카우터들이 평가하는 거라고 말한다.

엘리어스는 순호에게 마술성이 하는 일은 알고 있냐고 묻자 모른다고 대답. 엘리어스의 호감도가 1 내려간다(...) 엘리어스는 이 학원에서는 뭘 가르치는 거냐고 한탄하고 마술성은 마술이나 마법에 관한 관리 전반을 하청받는 부서라고 알려준다. 현재 세계에서 확인하고 있는 모든 마술을 망라하고 있는 것은 마술성 뿐이라고.

순호는 굉장하다며 뭐 보여줄 거 없냐고 묻자 잠꼬대는 자면서 하라고 되받아친다. 올해 4학년은 풍작이라며 스테일, 어나더 블러드, 타츠야, 생 제르맹, 린타로의 발표는 다른 기업들도 노리고 있다며 여기서 아무 소득도 못 챙기면 목이 날아갈 거라고 한다.

순호는 상당히 친절하게 가르쳐준다며 혹시 본인도 노리고 있냐(...)고 묻자 엘리어스는 한숨을 쉬면서 "자네가 부하였다면 해고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누가 싹이 트는지 모르는 이상 친절하게 해둬 손해는 없다고 판단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친절한 마술사였다고 말하는데 엘리어스는 그렇게 받은 스트레스를 전부 4학년한테 쏟는 거라고(...)

엘리어스와 헤어진 뒤 나기사, 코이치, 스바루가 운영하는 가게로 간다. 나기사는 먹으면 흥분하게 되는 특제 드링크를 순호에게 시음하도록 했지만 당연히 순호에겐 통하지 않았다. 나기사는 이 약 효과 있는 거 맞냐고 따지고 코이치는 마지못해 만들었는데 효과를 의심하냐고 화낸다(...) 스바루는 일단 모노마 선배한테는 통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특제 드링크를 판다 해도 손님은 여성은 안 오고 남성만 온다. 결국 스바루와 코이치는 보통 드링크를 팔기로 한다. 스바루는 순호에게 가게 앞에서 호객 행위는 멈춰달라며 다른 곳으로 가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곧 어나더 블러드의 발표가 있다며 떠난다.

어나더 블러드의 발표 시간. 함정 마술을 이용해서 상대에 데미지를 주는 카운터 마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거의 반사라고 말해도 좋다고 하며 약간 데미지는 떨어지지만 상대의 마술을 보고 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에테르 소비량도 보통 마술과는 큰 차이 없다고. 위력이나 소비량에 관해서는 그래프로 정리했으니 손에 쥔 자료를 참고해보라고 한다. 일단 량 치와 같이 한 실전 테스트는 무사히 성공.

질문 타임. 엘리어스가 이 연구에 대해 마술성에 문의해봤냐고 묻는다. 안 했다고 하자 그럼 왜 이것이 마법이라고 단언했냐고 묻는다. 이것과 유사한 마술은 희소하지만 있다고. 그러니 이것을 마법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나도 무지하지 않냐고 묻는다.
또한 불의 마술과 관련된 데이터밖에 없다며 다른 마술로는 실험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어나더 블러드는 특정 마술에 대한 카운터 마법이라고 하고 엘리어스는 특정 마술에 대한 카운터는 완벽하게 똑같은 걸 본 적 있다며 그럼 마법이 아니지 않냐고 묻는다. 결국 어나더 블러드는 카운터 마술에 대한 발표라고 정정한다.

엘리어스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기존의 카운터 마술을 능숙하게 승화했다며 새로운 발견은 아니지만 마술 연구 분야에 있어 장래성이 있다고 판단. 스카우트 리스트로부터 제외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한다.

그렇게 끝날 무렵 순호가 무대 위로 올라가서 카운터 마술을 한 번 더 보여달라고 부탁하지만 어나더 블러드는 대단히 싫은 예감이 들기 때문에 거절한다고 말한다. 순호는 혀를 차며 진 신체 강화를 해제한다. 순호는 물리 공격에도 효과가 있나 궁금했다고 하고 엘리어스는 마술에만 정신이 팔려 물리 공격은 질문하지 않았다며 깨닫는다. 엘리어스는 다음에 질문해야겠다며 큰일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호감도가 다시 1 오른다.

순호는 발표를 보고 다시 나온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미호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송곳니가 빠져나간 미호를 보며 기우였다며 출점을 방해하려고 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미호는 눈을 빛내며 어떻게 하면 순호가 곤란하냐고 묻는다. 순호는 저쪽 포장마차엔 본인을 지지해주는 마술사가 많으니 가면 곤란하다고 말하고 미호는 목발을 짚으며 포장마차로 향한다(...)

그 뒤 니시즈미 자매의 어머니인 니시즈미 시호와 만나게 된다[114]. 순호는 당신이 집을 몰락시켰다는 그 사람이냐고 묻고 시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니라며 입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딸과 가까워지지 말라고 말하고 떠난다.

순호는 가게로 돌아온다. 가게는 어떻냐고 묻자 다이스가 84가 뜨면서 손님이 북적인다고 떴다. 환수성 소속의 신조 나오에는 전시품도 보고 가게에서 나옹도 보고 일석이조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옹의 주인이 누구냐고 묻자 유코는 카나메라고 알려준다. 나오에는 알겠다고 말한다.

애비게일은 드링크를 보충해달라고 순호에게 부탁하고 스야리스는 여기 있는 과자를 먹어도 되냐고 물어본다. 포스포필라이트는 접시가 부족해서 다른 곳에서 빌려오겠다고 말한다. 포스포필라이트가 접시를 가지러 가면서 순호가 접객을 맡게 되고 토가미 뱌쿠야는 순호에게 잔뜩 시달리고 화를 내며 나간다.
순호 : 후... 어땠나요?
애비게일 윌리엄스 : 안쪽에서 주스만 만들어.
한편 왕가의 대리로 발표회를 보러 온 츠지 렌타는 올해는 풍작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지루했다고 말한다. 무코다는 아직 3일이나 있으니 천천히 즐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호위로 있었던 히스클리프에게 무언가 소식이 들어오고 히스클리프는 렌타에게 소식을 전한다. 렌타는 당황하면서 이 일은 기사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마술사가 발표회를 둘러보고 다닌다.

순호는 다시 홍보를 하러 나갔다가 코요미를 만난다. 일단 밖에서는 남남처럼 대하기로 했기 때문에 코요미는 순호를 모른체한다. 때마침 코요미의 부하가 나타나 순호에게 이분은 열등 종족을 싫어하니 이해해달라며 사과한다. 그리고 순호를 알아보는데 학생의 몸으로 마녀를 처치했으니 당연히 알고 있다고. 그리고 마녀사냥 부대는 마녀 빼고는 차별 의식은 없다고 말한다.

코요미는 키리토의 전시물을 보고 부하에게 그럴듯한 전시물이 있으니 가서 얘기하러 오라며 부하를 보낸다. 코요미는 순호와 잠깐 대화를 나눈 뒤 키리토의 전시물을 보고 마녀사냥 부대에 대해 잘 조사했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딱히 마녀사냥 부대에 들어가고 싶은 건 아니라고 말하고 코요미는 윤리성의 일은 마녀사냥만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코요미는 기분이 내키면 윤리성에 오라고 말한다. 키리토는 괜찮냐고 묻자 코요미는 대환영이라고 반겨준다.그리고 부하는 귀여운 신입이 생겼다며 기뻐한다 키리토는 하루만에 취직처가 생겼다며 기뻐하는데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양은 혀를 찬다. 이유를 들어보니 양의 발표 때...
토미타케 지로 : ...쓰르라미 저널의 토미타케 지로입니다. 근본적인 질문이지만 미디어라는 것을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실히 이런 악취미를 기뻐하는 미디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이런 것을 보여주면 어떻게 생각할 것 같습니까? 미디어 지망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할 수 없군요. 우선 그런 회사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제대로 된 기업이라면 상대하지 않을 겁니다. 저에게는 이 발표가 악의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근본부터 부정당하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확실히 키리토와 관련된 발표는 평범한 기자들이 받아들이기엔 매웠나보다 순호는 그럼 고치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키리토는 처음이자 마지막 발표를 실패한건데 어떻게 고치냐고 말한다. 순호는 적이 자멸했으니 기뻐해야 하지 않겠냐고 묻는다. 키리토는 순호의 말에 화를 내려다가 4년간 당해온 걸 생각하고 입을 다문다.

순호는 수조의 마술로 키리토의 속을 들여다보지만 적을 쓰러뜨렸다는 개념이 거의 없음이 드러난다. 이래서는 AI로는 무리일 것 같다고. 키리토는 양을 보러 가지 않겠냐고 묻자 순호는 대가를 요구한다. 키리토는 받은 항아리를 돌려주고 스테일의 발표 때 자리를 미리 구해놓겠다고 한다. 순호는 수락한다. 키리토는 양과 화해의 여지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순호는 좋은 생각이 났는지 번뜩이게 된다.

순호가 선택한 건 전이의 문. 이번에도 과거로 가게 되는데 젊었을 적의 시호와 만나게 된다. 순호는 너무 과거로 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키리토와 양의 사이를 뭘 어떻게 할 순 없으니 과거의 발표회나 즐기다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제발 스카우트해달라며 구두를 핥는 사람과[115](...) 키리가야 카즈토, 키리가야 스구하. 그러니까 키리토의 부모님을 목격한다. 주변에서는 재학 중인데 결혼이냐며 놀려댄다. 그리고 그 둘의 사이를 질투하는 양의 어머니인 양 리파.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카즈토에게 분노해 벌을 주겠다고 말한다.

순호는 심층 심리의 마술로 리파의 계획을 읽는다. 만약 카즈토의 자식이 남자라면 성별 반적 약을 먹인다. 그러면 카즈토가 "갑자기 여자가 된다니 불길한 아이다, 스구하와 교제했기 때문에 이런 아이가 나온 거다, 역시 나에겐 리파 뿐이다."라면서 자신과 결혼할 거라고 생각한다.

순호는 해독약은 없냐고 묻자 리파는 만약을 위해 준비했다며 해독약을 보여준다.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로 해독약을 훔친다(...) 리파는 순호를 적으로 간주하여 대마술을 쓰려고 하지만 교사에게 제지당한다. 그렇게 순호는 해독제를 들고 무사히 현재로 돌아온다.

그리고 순호는 양을 찾아가 키리토가 여자가 된 원인을 알려준다. 그 뒤 해독제를 두고 떠난다. 양은 어머니가 왜 그런 짓을 하겠냐고 믿지 않지만... 지금까지 어머니의 행동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서 의심을 키운다.

발표회 1일차 종료. 내일도 똑같이 팔면 질릴 가능성이 있다며 과감하게 무언가를 추가하기로 한다. 그렇게 여러 의견이 오가다가 순호가 블랙 드링크를 팔아보는 건 어떻냐고 물어본다. 애비게일은 선생님의 허가가 나온다면 팔겠다고 하고 앨리스의 허가를 받아내고 리아에게 재료를 받아낸다(...)

그렇게 2일차. 블랙 드링크를 팔기 시작한다. 애비게일은 이건 대체 무슨 맛이냐며 시음을 해보려고 하다가 순호가 요정이 나오기 때문에 마시지 말라고 저지한다. 순호는 조금 이따가 쿄쥬로의 발표를 보러 가기로 한다.

순호는 어제 왔던 나오에랑 다시 만난다. 나오에는 1학년이 나옹을 포획했다는 사실을 경계하며 이 열등 종족은 나라에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오에는 이 학원은 서투르다며 안내를 부탁하며 순호를 지켜보기로 한다.

순호는 안내를 하다가 엘리어스와 만나게 된다. 나오에는 엘리어스에게 이런 폭탄을 방치하다니 제정신이냐며 따지지만 엘리어스는 재능이 있다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손을 대는 건 마녀가 되고 나서도 늦지 않다고.

그리고 코요미까지 순호와 마주치게 된다. 나오에는 순호의 위험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아주 위험하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즉각 배제는 성급한 판단일지도 모른다며 지금은 지켜보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는다. 나오에는 알겠다고 말하지만 순호의 위험한 발언들을 들은 뒤 역시 나라에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에루루는 음식물에 중독성 있는 약을 넣어 파는 가게가 어디냐며 찾아다닌다(...) 그렇게 블랙 드링크는 판매 중단.

그 뒤 순호는 야무라이하의 붕어빵 가게를 찾아갔다가 쿄쥬로의 발표가 시작되는 시간이라 보러 간다. 쿄쥬로는 에테르를 쓸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호흡법만으로 마술을 발동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쿄쥬로는 마술 도구를 이용해 에테르가 없는 환경으로 만든 뒤 호흡법으로 마술을 발동한다. 작은 불밖에 만들지 못했고 반동도 심하게 왔지만 어쨌든 에테르가 없는 환경에서 마술을 일으키는데 성공한다.

질문 시간. 렌타가 질문을 하는데 에테르가 없는 장소는 거의 없다며 그 거의 없는 상황 때문에 막대한 자금을 들여서 연구를 해야하냐고 묻는다. 쿄쥬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전장이라며 그걸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렌타는 그 거의라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바보같다고 하고 히스클리프는 그 거의를 위해 우리가 검술을 단련하는 거라고 살짝 불쾌해한다. 공학성의 차오 린센은 성과를 숨기는 마술사도 있는 것처럼 에테르를 없애는 방법은 이미 개발되었지만 누군가가 숨기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순호는 무의 에테르를 사용한 게 아니라서 봐도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무의 에테르를 사용할 줄 아는 순호에겐 필요 없는 이야기지만.

순호는 밖을 걷다가 카자마츠리 미야비 사장과 부딫힌다. 미야비는 본인과 부딫힌 죄로 순호에게 벌을 주겠다 하고 순호는 적이라면 죽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야비가 돈이 많다는 걸 안 순호는 돈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미야비는 이 일들을 학원에 항의하겠다며 떠나지만 순호는 자기 이름을 대지 않고 야무라이하의 이름을 댔다(...) 덕분에 애꿎은 야무라이하만 잔뜩 혼이 난다.

한편 양은 어머니가 마중을 나왔다며 리파를 만나러 간다.

가게로 돌아온 순호는 얼마나 이득을 봤냐고 묻자 다이스가 90이 뜨면서 어제보다 대박을 쳤다(...) 카나메는 순호를 지명한 사람이 있다고 부르고 순호는 자신을 지명한 손님을 찾아가는데...

한편 키리토는 양이 불렀다며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양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키리토는 근처에 있던 남성에게 양을 보지 못했냐고 묻는데 그 남성은 키리토에게 도망치라고 소리친다. 그 남성은 성전환된 양이었다.

그리고 리파는 키리토에게 약물을 먹여 마술을 못 쓰도록 만든 뒤 손발을 묶어버린다. 리파는 키리토를 인질로 잡아 카즈토를 불러낼 작전이었지만 키리토는 이미 의절된 상태. 하지만 리파는 오히려 잘됐다며 키리토를 버렸다는 건 역시 아들을 원한다는 뜻 아니겠냐고 말한다. 그러니 성전환된 양을 데려가서 카즈토랑 행복하게 지낼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양은 차기 당주가 될 거라고.

키리토는 아무리 그래도 본 적 없는 타인의 아이를 받아주겠냐고 하지만 양이 카즈토와 리파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라고 한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조사해도 된다고 말한다. 물론 키리토의 모친은 스구하라고.

키리토는 이런 일을 하면 리파의 입장이 더 나빠질 거라며 당장 양을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하지만 과거에 누군가에게 해독제를 빼앗긴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 산 성별 반전 약의 해독제는 이미 파괴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키리토는 이미 성별이 바뀐지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해독제가 통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리파는 키리토는 더이상 누구에게도 필요하지 않으니 죽여버리겠다고 선언. 그리고...
키리토 : 알겠어. 알겠다고! 영원한 충성을 맹세할게!
(닌자 슬레이어가 리파의 검을 받아낸다)
리파 : 윽! 나의 검을 받아냈다고!? 너는!
닌자 슬레이어가 나타나 리파의 공격을 막아낸다. 키리토는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악마와도 계약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리파와 닌자 슬레이어의 전투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닌자 슬레이어가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하지만 이윽고 리파의 속박 마술에 붙잡히고 만다.

리파는 고작 이 정도냐고 비웃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악마라고 불린 여자가 고작 이 정도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라고 말한다. 그 뒤 순호가 나타나 진 신체 강화의 마술로 리파에게 일격을 날려 쓰러뜨린다. 리파는 아직이라며 마술을 쓰려고 하지만 순호가 재채기 마술로 마술을 방해한다. 그 뒤 닌자 슬레이어가 무기로 공격해서 리파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순호는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지만 양이 "어머니는 내가 직접 마녀사냥 부대로 데려갈테니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순호는 어차피 직접 공격받지는 않았고 영원의 충성도 손에 들어왔으니 양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리고 순호는 수조의 마술을 써 리파를 분석한다.

그리고 양과 키리토는 대화를 나눈다. 양은 해독제가 있긴 하지만 하나밖에 없고 기한도 지난 것 같으니 앞으로 평생 남자의 모습일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건 자신에게 주어진 벌 같은 거니 일생 짊어지고 갈 거라고 한다.

그러자 순호는 아직 그 해독제는 효과가 떨어지지 않았으니 마시라고 말한 뒤 계속 리파를 분석한다. 키리토는 양에게 빨리 마시라고 말하지만 양은 본인은 마실 자격 없다며 키리토가 마시라고 말한다. 하지만 키리토는 지금까지 쭉 여자로 살아왔으니 남자가 되는 건 어색하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남자의 모습으로 여성 말투는 기분 나쁘니 빨리 마시라고 말한다(...)
양 샤오롱 : 괜찮은 거야? 나는...
키리토 : 너는 나를 친구... 으음.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함께 4년간 보내 왔으니까. 비록 네가 나를 싫어했다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렸는걸. 소중한 친구를 위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줬으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아?
양 샤오롱 : (해독제를 마시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런 성격이 진짜로 싫었어. 구역질이 나와. 하지만 그 싫은 성격이 나를 구해줬어. 지금까지 거짓말만 해왔지만 지금은 마음 속의 진심을 말 할게. 고마워. 키리토.
키리토 : 천만에. 양.
그렇게 두 사람은 4년의 세월 끝에 진짜 친구가 된다. 그리고 순호는 일이 좋게 해결됐으니 두 사람 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라고 말하며(...) 키리토의 서사는 끝을 맺는다.

그렇게 코요미와 부하가 리파를 연행해간다. 하지만 감옥보다는 정신병원으로 가게 될 거라며 갱생성 쪽의 일이 될 거라고 말한다. 부하는 딸에게 이런 짓을 하는 최악의 부모라며 마음 같아서는 마녀로 만들어 감옥에 가둬버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약을 얻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키리토는 양에게 일이 이렇게 됐으니 내일은 함께 다니지 않겠냐고 하고 양도 알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순호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며 호감도가 오른다.그리고 순호는 리스트에 양의 부친을 적는다

그렇게 발표회 마지막날. 키리토는 고양이 가게에서 접객 일을 도와주기로 한다. 오늘은 스테일의 발표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손님이 많이 모여든다고. 순호는 그럼 홍보를 해야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그렇게 순호는 밖을 돌아다니다가 가웨인을 만난다. 가웨인은 순호를 알아보고 자신은 가웨인 학원의 학원장이라고 소개한다. 가웨인은 이 학원에 대해 정보를 캐낼 찬스라며 순호에게 혹시 이야기할 시간이 되냐고 묻고 순호는 고양이 가게 가서 이야기하자고 제안한다.

가웨인은 순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평범한 학원 생활을 보내지 않는 순호다 보니 전혀 다른 대답을 내놓는다. 하지만 가웨인은 "그런 비밀이!"라면서 혼자서 착각에 빠지는 덕분에 이야기는 잘 진행된다. 가웨인은 고맙다며 돈은 대신 지불하겠다고 말하지만... 순호의 지명료가 100만 아르토리아였다(...) 가웨인은 그런 돈 못 낸다며 그냥 가려고 하자 순호가 "가웨인이 다른 학원의 교육을 조사하고 무전취식까지 한다!"고 떠벌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돈을 내고 간다.

한편 울드의 4학년들. 스테일은 다녀오겠다고 모두에게 말한 뒤 발표를 하러 떠난다. 키리토와 순호는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상태. 그리고 스테일의 발표가 시작된다.

스테일이 이번에 준비한 건 기억을 외부 장치에 보존하는 마술이라고 한다. 마술은 정신에 간섭할 수 없다고 그렇게 배워 왔기 때문에 이게 마술인가 마법인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편의상 마술이라고 말하겠다고. 소재와 만드는 방법만 파악하면 누구라도 가능할 거라고 말한다.

아직은 적은 단어 밖에 보존할 수 없지만 연구를 계속하면 이윽고는 책과 같은 대용량의 정보량을 보존하는 일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들 감탄하고 있을 때 엘리어스는 기억을 외부에 보존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을 열람할 수 있는지에 대해 나중에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스테일이 한발 빠르게 설명한다.

영상을 보여주는 아이템을 연결해서 추출한 기억을 누구라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모든 것을 공개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 수법을 알게 되면 자신의 연구가 세계의 것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여기서는 가볍게 시연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연에 협력할 사람 있냐고 묻는다.

렌타가 하겠다고 나서지만 히스클리프가 제지한다. 엘리어스가 대신 나서게 된다. 스테일은 엘리어스에게 1개의 단어를 강하게 생각해달라고 부탁한다. 스테일은 기억을 장치에 넣었다며 이제부터 영상을 스크린에 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엘리어스는 영상에 나온 여성을 보고 "이걸 다른 수단으로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 마술은 진짜다."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환호가 쏟아져나오고 온갖 스카우트 제의가 폭포수처럼 쏟아져나온다.

그리고 그 때 순호가 질문을 해온다. 무코다는 질문이 들어왔다며 모두 조용히 해달라고 한다. 간신히 조용해지자 스테일이 무슨 질문이냐고 묻는다. 순호는 "기억을 읽어내는 마술인가 추출하는 마술인가."를 질문하고 스테일은 추출하는 마술이라고 답변한다. 그리고 출력된 영상을 추출된 본인이 보면 기억은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간이적인 단계에서는 돌아오지만 아마 양에 따라서는 돌아오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원래 기억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의미 없는 부분이라고 한다.

순호는 기억을 읽어낼 뿐이라면 심층 심리와 수조의 마술이 있기 때문에 필요 없지만 추출하는 거라면 흥미가 생긴다며 다양하게 쓸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고양이 가게도 영업 끝. 하지만 스테일에게 모든 관심이 쏠린 덕에 이번 매상은 별로였다. 그리고 3일동안 번 수익은 300만 아르토리아. 그렇게 한 명당 50만 아르토리아를 가진다. 고양이 가게는 끝났지만 나옹은 계속 같이 있기로 결정. 그리고 뒤풀이를 하면서 발표회를 마무리짓는다.

한편 바깥에서는 사하라가 모두와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었다. 사하라는 오늘은 이 정도만 하고 돌아가자고 하는데, 때마침 술이 도착한다. 사하라는 모처럼의 술이라며 오늘은 마음껏 마시자고 하는데... 술들이 폭발한다.

그리고 가우룽은 축포가 성공적으로 터졌다며 이제 출진할 시간이라고 외친다.
교사들은 갑자기 일어난 폭발과 관련된 긴급 회의를 연다. 일단 결계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피해는 없지만 교문 앞에는 고깃덩이들이 널부러져있다고.

그리고 가우룽 일행은 전이진으로 학원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한다. 저번과는 다르게 숲 속이 아니라 학원 안으로 바로. 그리고 이 학원 안의 에테르를 완전히 소멸시킬테니 마녀들은 바깥에서 날뛰면서 주의를 끌라고 한다. 그 사이 나머지는 도서관으로 향한다고.

맥길리스는 마술을 쓸 수 없는 이상 우리가 유리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도서관에서 뭘 가져가려는 거냐고 묻자 시조의 마술서를 가져간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상황을 내통자가 침묵으로 지켜본다. 학원 안으로 무사히 전이할 수 있었던 건 이 내통자의 덕.

그렇게 에테르가 사라지고 교사들은 몸이 묘하게 무거워진 걸 느낀다. 연락도 안 되니 구두로 알리기로 한다. 비스켓은 진심을 내야될 것 같다며 겉옷을 벗는다. 다른 마녀들은 침입을 할 준비를 하나둘씩 마치고 있다.

한편 고양이 가게 뒤풀이. 순호는 뭔가 이상함을 느껴 키리토에게 마술을 써보라고 하지만 마술이 써지지 않는다. 양은 주스로 취하기라도 했냐며 직접 써보지만 당연히 써지지 않는다. 키리토와 양은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선생님한테 가고 순호는 다른 스쿨드 학생들과 남는다. 순호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가우룽 일행은 복도를 걷다가 비스켓과 만나게 된다. 비스켓은 아무리 에테르를 지워도 스탠드 유저에겐 관련 없다며 막아선다. 맥길리스는 여기는 본인이 막을 테니 먼저 가라고 한다. 비스켓은 병사들을 무참히 때려눕히지만 맥길리스는 더 이상 교사의 증원은 안 올테니 전력으로 상대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프로페서 누루는 프랑과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 프로페서 누루는 이미 늦었다며 인질로 잡은 리아를 보여준다. 그리고 학생의 목숨이 아깝다면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하고 인공 환수랑 싸우라고 말한다. 인질은 어디까지나 우리에게 손을 대었을 경우의 보험이고 자신이 만든 인공 환수가 우수함을 보여주겠다 하고 프랑은 그걸 위한 발판인 거라고 말한다.

프랑은 마술사를 재료로 쓰다가 퇴학당했으면서 아직도 인공 환수를 만들고 있냐고 묻는다. 프로페서 누루는 환수의 능력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마술사가 제일 소재에 적절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환수 전투 개시. 프랑은 초마기신 매그넘 오버로드를 소환해서 인공 환수를 쓰러뜨리지만 프로페서 누루는 이미 준비는 끝났다며 리아의 정신을 만져서 폐인 직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리아는 정신이 무너져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프랑은 인공 환수에 흥미가 생기면서 공방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프로페서 누루는 승낙하고 부하는 그럼 인질은 어쩌냐고 묻자 어차피 정신이 붕괴되었으니 방치해도 문제 없다고 말하고 공방으로 간다. 그렇기 둘이서 연구 시작.교사라는 놈이

한편 질 드 레는 울드 1학년들을 잡기 위한 트랩을 설치해놓지만 일레이나와 호타루마루가 트랩을 눈치챈다. 그리고 마침 네기가 나타나 여기는 맡겨달라며 번개 마술로 트랩을 박살낸다.

그리고 질 드 레가 네기 앞에 나타나지만 의외로 맥없이 털린다(...) 네기도 너무 쉽게 이겼다며 함정이냐고 의심할 정도. 그리고 순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엑스트라 학생이 나마니에의 습격을 피해 도망친다. 그러다가 무코다와 마주치게 된다. 학생은 지금 학원이 큰일났다고 하는데...
학생 : 어... 어째서...
무코다 츠요시 : 큰일 난 건 이미 알고 있어요.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만.
무코다가 학생을 살해한다. 가우룽과 내통하던 자는 바로 무코다였다.

한편 순호는 가우룽 일행과 만나게 된다. 순호에게 증오를 품고 있던 랏코가 나서고 나머지는 먼저 앞으로 향한다. 랏코는 마술을 쓸 수 없으니 이쪽에 우위라고 하지만... 무의 에테르를 사용하는 순호에게 자비없이 털린다. 거기다가 최후의 수단인 자폭마저 순호에게 들켜버리면서 기폭 스위치를 빼앗긴다. 랏코는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저주하고 순호는 랏코를 죽인다. 그리고 순호는 랏코의 은닉 무기를 얻는다.

그리고 가우룽 일행은 도서관에 도착한다. 하지만 혼자 독차지하려던 클로즈는 결국 가우룽에 의해 총살당한다. 그리고 벽을 폭탄으로 무너뜨리고 시조의 마술서가 있는 창고로 들어간다.

한편 오급은 엑스트라 학생을 죽이고 있었다. 그리고 뒤늦게 레일리가 도착한다. 오급은 레일리를 공격하지만 압도적인 실력 차이만 실컷 맛보고 패배하고 만다. 레일리는 대체 놈들의 목적이 뭐냐며 추측을 한다.

다시 순호. 지나가다가 나마니에와 인사를 나눈 뒤(...) 방으로 들어갔다가 무코다가 학생을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무코다는 당황해하며 뭔가 변명하려 하지만 순호는 "뭐야 살인이네."하면서 그냥 방을 나간다(...) 무코다는 나가지 말고 이 상황을 보라고 외친다. 순호는 교사가 학생을 죽이고 싶은 때가 있지 않겠냐며 대수롭지 않아한다.

무코다는 순호와 무관계한 일이 아니라며 지금의 열등 종족의 취급에 대해 불만을 느낀 일이 없냐고 묻지만 순호는 이미 떠났다. 타인의 살인 동기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고.

가우룽 일행은 주변을 샅샅이 뒤진 끝에 시조으 마술서를 찾아낸다. 마지마는 빨리 펴보라고 재촉하고 가우룽도 책을 펼쳐본다.
시조의 마술서라고 생각했어? 그런 건 없다고!
...라고만 적혀있었다(...) 마지마는 위험해보이는 책만 챙기고 도망가야겠다고 하고 가우룽은 내가 속았을 리 없다며 현실을 부정하던 때에 파츄리가 앞길을 막는다. 월터는 더 이상 도망칠 길은 없다며 물어보고 싶은 게 많으니 양팔 양다리 정도로 참아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상황 종료. 엑스트라 학생이 2명 죽고 리아가 위독한 상태라 에루루가 치료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둥을 렌탈할 때 쓰던 전이진으로 에테르를 흡수하는 타입의 기둥을 전이해서 에테르가 없는 환경을 만든 거라고 한다. 레일리가 그 기둥들을 파괴했으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그리고 내통자가 없다면 쓸 수 없었던 작전이라며 무코다에게 뭔가 변명을 해보라고 시킨다.
무코다 츠요시 : ...저는 잘못한 게 없습니다. 단지 올바르다고 생각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비스켓 크루거 : 무슨 바보 같은... 앗! 누가 아직 살인을 하려는 것 같아. 아마 순호겠지. 멈추고 올게.
월터 C. 도르네즈 : 그렇다면 그 놈을 죽이면 좋았을 것을. 어째서 죄도 없는 학생을 죽였습니까. 그게 당신의 정의입니까?
무코다 츠요시 : 그렇다면 이 세계가 올바르다는 겁니까? 방식은 난폭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지금까지 시달린 사람들의 소리예요. 우리 마술사가 해온 일의 책임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네기 스프링필드 : ...
무코다 츠요시 : 순호 씨니까 학원에서 잘 지내는 거지 만약 보통 아이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그리고 그런 일은 한 두번 있던 게 아니죠. 탁해진 연못을 깨끗하게 하려면 한 번 물을 전부 빼야 합니다. 거기에 고통이 수반한다고 해도 말이죠.
월터 C. 도르네즈 : 실로 어처구니없군. 그 결과가 있지도 않은 마술서에 속아서 일어난 일이라니. 확실히 그런 책이 있으면 세계가 뒤집혔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당신이 잡은 것은 마술서가 아닙니다. 짚이에요. 그걸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요.
무코다 츠요시 : 그런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눈앞에서 열등 종족으로 불리는 제자들이 죽어가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다고요! 그러니까 이번에야말로 내가 구하려고. 그렇게 생각한 것 뿐...
레일리는 세뇌당한 흔적은 없다고 말한다. 월터는 마녀사냥 부대에 무코다를 넘기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네기는 비스켓이 늦는다며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냐고 말한다.

한편 비스켓은 나마니에와 싸우는 중이었다. 비스켓은 나마니에를 구속하는데 성공하지만 나마니에는 "나는 자칭 마녀일 뿐 아무 짓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자신을 구속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비스켓은 불법 침입을 저지르지 않았냐고 말한다. 나마니에는 발표회 때부터 학원에 있었다며 길을 잃은 거라고 말한다. 테러리스트의 동료 아니냐고 묻지만 나마니에는 물음표를 띄운다. 비스켓은 박박 우기는 나마니에를 보며 어이없어한다(...)

한편 제임스 모리어티가 계획은 실패했냐며 겨우 그 정도였냐며 한탄한다. 그리고 가짜 시조의 마술서는 모리어티가 만든 거라고 한다. 다른 곳에선 사하라가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병원으로 가지만 조커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조커는 모리어티가 눈에 거슬린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는 스테일의 방에 잠입했다가 비스켓에게 들키고 얻어맞는다(...)

3.2. 1학년의 마무리 편 (077~080)[편집]


코요미는 사정은 전부 들었다며 모든 마녀들을 연행해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멀린은 이 난리가 일어났는데도 계속 잠을 자고 있었다고. 코요미가 피해 상황을 알려달라 하자 2명이 사망, 1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프로페서 누루에게 물어보니 원래는 가벼운 증상만 나오고 끝나지만 드물게 크리티컬이 일어날 때가 있다고...

코요미는 테러리스트들이 노리던 시조의 마술서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묻자 교사들 중에선 알고 있는 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왕국에도 연락을 해봤지만 알고 있는 자는 없었다고. 우연히 테러리스트들만 알아냈다고 보기엔 힘든 상황. 애초에 금서 창고엔 대단한 물건은 없으니 테러리스트가 누구에게 속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린다.

한편 에루루의 공방. 토키와 에루루가 간신히 응급 처치를 끝냈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한다. 울드 학생들이 모두 모여 병문안을 왔다. 다들 걱정할 때 어나더 블러드 혼자만 자만하다가 이렇게 됐다며 비웃는다.

에루루는 투약을 계속 해야되니 오늘은 돌아가라고 보낸다. 모두 떠난 뒤 에루루는 순호에게 어떻냐고 묻자 에테르에 이상은 없고 마술이나 마법에 따른 간섭은 아니라고 한다. 정신만 당한 거면 순호 본인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에루루는 봉인이라면 해제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 있는다고 치료는 진전되지 않을 것 같고 나중에 갱생성에서 데려갈 수 있다고 한다.

심층 심리의 마술과 수조의 마술도 통하지 않는다. 차라리 마음이 텅 빈 상태가 되었으면 AI를 넣어 실험해보려고 했지만 아직 마음이 남아있으니 그조차 안 된다고[116].

그래서 순호는 뱌쿠렌을 찾아가 어떻게 안 되냐고 묻는다. 뱌쿠렌은 이제 곧 졸업하는 4학년인데 왜 고치고 싶은 거냐고 묻자 "고칠 수 있는 부하는 고친다."라고 대답한다. 안 그러면 부하가 늘지 않는다고...

뱌쿠렌은 알겠다며 방법을 알려주기로 한다. 다만 공짜로 알려줄 수는 없으니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순호에게 지도를 건내주며 지도에 표시된 장소에 가보라고 한다. 그 후는 지도에 적힌대로 해주면 아이템이 손에 들어온다고 한다. 그걸 가지고 돌아와달라고.

그리고 뒤늦게 상황을 전해들은 멀린. 어차피 곧 졸업이니까 교육과정엔 변화가 없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나라의 개입을 거절할 순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숨겨도 뭐 하나 해결되지 않으니 알고 있는 건 전부 말하라고 학생들에게 알린다.

순호는 상점가에 가도 되냐고 묻자 월터는 이 상황에 어딜 가냐며 안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멀린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자기책임이라며 나가는 걸 허락해준다. 월터는 여기서 더 희생자가 생기면 학원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하지만 멀린은 열등 종족이 죽어도 아무도 신경 안 쓴다며 월터를 설득한다.

멀린은 모두에게 이야기해놓을테니 갔다 오라고 말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가고 싶어하는 순호의 결의에 경의를 나타냈을 뿐이라고 말한다. 본인도 가끔은 그러한 청춘에 뜨거워지거나 한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멀린은 어떤 상황인지 전부 알고 있는듯.

순호는 지도에 적힌대로 가니 그곳에 묘지가 있었다. 묘지를 파헤치니 상자가 있었고 그 안에 목편이 들어있었다. 순호는 굉장한 아이템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래도 가져오라고 했다며 가져간다.

순호는 가져왔다며 이제 방법을 알려달라 하자 이미 나았으니 안심하라고 한다. 순호가 무슨 말이냐고 하자 말 그대로 이미 나았다고 한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대상의 마음을 고치는 마술이 있었지만 가르칠 필요가 없어졌다며 안심한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서로 원하는 게 손에 들어왔으니 윈윈 아니겠냐고.

그리고 공방에서 리아가 눈을 뜨고[117] 에루루와 토키는 말도 안 된다며 조사를 하지만 정말로 돌연 나았다고 판명된다. 토키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놀란다.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네, 네가 나를 도와 준 거야?)
무라사 미나미츠 : 맞아. 나는 무라사 미나미츠. 아 그리고 내 모습과 소리는 너만 보고 들을 수 있어. 나는 네 마음 속에 살고 있는 유령 같은 거니까. 하지만 안심해. 악령이긴 하지만 너를 죽일 생각은 없어. 게다가 나와 너의 목적은 동일하니까.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목적?)
무라사 미나미츠 : 순호를 지지하는 일. 나는 순호에 별 생각은 없지만. 아무래도 내 주인이 그것을 원하는 모양이야.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흠. 만약 거절한다면?)
무라사 미나미츠 : 나는 사라지고 너는 폐인으로 돌아가. 그것 뿐. 거절하고 싶으면 해도 돼.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즉 내가 거절하면 너도 사라지는거지? 좋아. 우리들은 대등한 입장이라는 거네. 서로 원래 상태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지?) 아휴.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이것도 운명일까. 아 선생님.
에루루 : 엣. 무, 무슨 일이야?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 : 저 이 학원의 교사가 되고 싶은데요. 스카우트 되나요?
이렇게 리아는 아르토리아 학원의 교사가 된다.

그리고 학년 수석이 발표되는 날. 4학년 수석은 스테일. 주변에서는 당연한 결과라며 만약 스테일이 수석이 아니었다면 책략을 의심했을 거라고 말한다.
3학년 수석은 루푸스레기나. 야무라이하에게도 가능성은 있었지만 후반에 순호에게 너무 집착했던 게 원인이었다는 듯.

2학년 수석은 마호. 애초에 마호의 세대는 골짜기 세대인지라 마호 말고는 줄 사람이 없다고. 이렇게 2, 3, 4학년 수석은 모두 울드가 잡은 상황.

그리고 마지막 1학년 수석은 바로 순호. 그냥 뽑힌 것도 아니고 다이스를 굴린 결과 순호가 나온 것이다(...) 당연히 분위기가 싸해지고 모노마와 야무라이하는 결과가 잘못되었다고 항의한다. 멀린은 성적만 두고 본다면 호타루마루나 일레이나 중에 줬겠지만 순호는 결투제에서 마녀를 쓰러뜨린 것, 울드의 3학년들을 쓰러뜨린 것, 숲에서 환수를 포획 등. 실적만 두고 본다면 1학년 중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월등하다고 설명한다.

순호는 수석을 타면 뭐가 좋냐고 하자 멀린은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순호는 쓰레기라고 말하고 주변의 증오가 더 늘어난다(...) 그리고 일레이나는 본인이 수석이 될 줄 알고 축배용 와인까지 사놨다고...

네기는 1년간 수고했다며 성적표를 나눠준다. 각 선생님들의 평가를 모았다고. 무코다의 평가도 있다고 한다.
학생별 총평


순호 : 살의를 억제해라. 상식을 배워라. 협조성을 몸에 익혀라.

일레이나 : 잘 노력했습니다. 이 상태로 흔들리지 않고 노력해 주세요.

바이올렛 에버가든 : 식물학 이외의 분야도 노력합시다. 좀 더 협조성을 몸에 익힙시다. 습격의 일은 신경쓰지 맙시다.

하치쿠지 마요이 : 마술에 관해서는 좀 더 노력합시다. 아버지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꼭이요.

파워프로군 : 종합적으로는 노력했습니다. 다만 좀 더 적극성이 있으면 좋겠네요. 이상한 것에 열중하지 마세요.

호타루마루 : 매우 노력했습니다. 다만 조금만 더 의욕을 냅시다. 보물을 썩히게 될 수 있습니다.

키리시마 로민 : 유급할래?(...)

유우키 : 잘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친구와 사이 좋게 지냅시다. 그리고 복도에 침을 뱉지 말아주세요.

나츠키 스바루 : 마술 분야는 단념하고 다른 분야에서 노력합시다. 그 쪽의 재능은 있습니다.

히로세 코이치 : 의욕을 냅시다. 약학의 재능은 있으니 약 혐오를 치료해주세요. 베르단디의 리더가 될 자질이 있습니다.

애비게일 윌리엄스 : 동료와 노는 것도 좋지만 노력도 게을리하지 맙시다. 지금은 괜찮습니다만 장래가 불안합니다.

오로라 스야리스 카이민 : 자지 마(...)

포스포필라이트 : 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노력합시다. 장래적으로는 수석도 꿈이 아닙니다.

요시다 유코 : 선생님의 말을 잘 들읍시다. 말한 일은 기억합시다. 공부도 제대로 합시다.

카나기리 카나메 : 전체 성적은 좀 더 노력합시다. 마술 공학은 언 발에 오줌 누기니 공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환수에 관해서는 이제 가르칠 게 없기 때문에 질문이 있는 때만 오세요.
그리고 네기는 학기 초에 말했던 위화감에 대해 눈치 챈 학생 있냐고 묻는다. 코이치는 너무 많아서 모르겠다고(...) 네기는 앞으로 3년 남았으니 알아내면 말하러 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 때 일레이나가 네기의 귀에다가 무언가를 속삭이는데 네기는 "정답입니다!"라며 칭찬해준다. 위화감의 정체는 이 교실은 학원 밖에 존재한다는 것. 전이 마술로 연결된 교실이라고 한다.

순호는 그건 평범한 거 아니냐고 묻자 문을 통과할 때마다 희미한 위화감이 있었겠지만 상식이 있다면 무심코 무시해버리는 부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걸 놓치면 큰일난다고.
네기 스프링필드 : 상식은 때로는... 판단을 무디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저도 물론 주의해야겠지만요. 하아...
네기는 무코다가 했던 말을 곱씹으며 한숨을 쉰다.

그리고 졸업식이 끝난 밤에는 파티가 있다며 그 다음 날엔 4학년들은 퇴실한다고 한다. 그러니 4학년과 대화할 기회는 지금 뿐이라고 한다. 매년마다 이 날에 4학년에게 고백하는 학생들이 나온다고. 연애는 말리지 않으니 자유롭게 하라고 한다.

한편 울드. 스테일은 마술성으로 할지 갱생성으로 할지 고민 중이고 그 전에 한 번 고향에 갔다와야겠다고 말한다[118]. 로이는 평범하게 취직을 한다고 한다. 어나더 블러드는 그래도 누구 씨 빼고는 다들 대기업에 갈 수 있지 않았냐고 리아를 비꼰다. 리아는 이 쪽도 사정이 있다며 받아치지만. 일단은 에루루의 밑에서 수습으로 일한다고 한다.

한편 스쿨드. 아티는 약학 관련으로 스카우트가 왔다 하며 쿄쥬로는 마녀사냥 부대에 지원했다고 한다. 린타로는 기업의 연구 부문에 취직이 결정됐다고 하며 생 제르맹은 민간의 용병 회사에 취직했다고 한다.

한편 베르단디. 키리토는 정말로 윤리성에서 스카우트가 왔다며 기뻐하고 마코토는 시원찮은 민간기업에 취직했다고 한다. 타츠야는 마술성에 스카우트되었다고 하고 양은 집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년도 마지막 순호를 지지하는 회. 미유키는 평범하게 취직을 했기 때문에 학원에 취직한 리아와는 달리 앞으로 만나기 힘들거라며 외롭다고 말한다. 그리고 리아는 이제 내년은 올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힘들 거라며 진심으로 지지할 생각 없다면 지금 나가는 게 좋을 거라고 충고를 한다.

마호는 본인의 지위가 바닥으로 떨어져도 순호를 지지할 거라고 하며 바이올렛은 계약이니 평판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마요이도 그 정도 각오가 없으면 자신의 꿈을 실현되지 않는다며 남는다. 그리고 순호는 문제아이긴 해도 나쁜 마술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고.

리아는 순호에게 수는 적지만 좋은 아군을 뒀다며 본인도 분발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리아는 바이올렛에게 소령과 관련된 정보가 조금 손에 들어왔다며 대단한 건 없지만 나중에 한 번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졸업식 당일. 스테일이 졸업식 대표로 연설을 하지만 스쿨드 4학년들이 난입해 "우리는 이 학원을 졸업합니다!"라며 외친다. 그리고 아티는 후배들에게 스쿨드 전통 행사니 내년에는 너희들이 해야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학생 대표 루푸스레기나가 이런 저런 긴 연설을 하고 순호는 멍을 때리며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연설이 끝나고 월터는 특별 게스트라며 아르토리아 왕국 대신을 소개한다. 순호는 그게 누구냐고 묻자 스바루가 왕 다음으로 높은 사람이라고 알려준다.

그렇게 대신인 모리야 스와코가 입장하는데... 갑자기 순호가 스와코를 공격하려고 달려든다. 놀란 비스켓은 뭐하냐며 상대를 가려가면서 덤비라고 하는데...
순호 : 찾았어... 찾았어! 불구대천의 적! 항아아아아아아아아!
모리야 스와코 : ...넌 누구야?
스와코의 정체는 다름아닌 항아. 냐루코, 마미, 쇼쿠호를 뒤에서 조종하던 흑막. 그리고 과거 순호의 부모를 죽인 원수였다[119].

스와코는 항아는 필명인데 어떻게 아는 거냐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스와코는 학생들에게 연설을 하다가 마지막에 가족은 소중히라는 말로 순호를 도발하고 순호는 또 다시 미쳐날뛴다. 결국 순호는 반성문을 쓰게 된다. 끝까지 쓸 때까지 네기가 지켜볼 거라고.

순호는 현재로썬 이길 가능성이 없는 상대에게 무작정 달려든 걸 반성하며 강한 부하들을 더 모으고 자기 자신도 더 강해져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반성문 내용은 '반성반성반성반성반성반성반성반성...'이라고 썼다고 한다(...)

스와코의 부하는 연설 수고했다며 그런데 직접 나설만한 일은 아닌데 왜 나섰냐고 물어본다. 스와코는 찔린 등 뒤가 쑤셨기 때문이라고 말하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잊으라고 했다.

과거 스와코가 순호의 부모님을 죽인 뒤 뒤처리를 하는데 아직 어린 나이였던 순호가 스와코의 등을 칼로 찔렀다고 한다. 스와코는 동기가 저렴해서 재미없긴 하지만 한 번 시험해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순호의 몸에 무언가를 주입하는데...
순호 : 윽! 무슨 짓을...
모리야 스와코 : 곧 알 거야. 하지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가르쳐줄까. 지금부터 널 죽일 거야. 하지만 네가 겪을 건 정신의 죽음이야. 실제 시간은 그렇게 흐르지는 않지만 온갖 죽음을 무한하게 계속 체험하는 일로 넌 다시 태어날 거야. 마음이 강해지고 살의가 강해지면서 모든 일에 대한 내성이 싹틀 거야. 계속 견뎌낼 수 있다면 말이지만. 너의 부친은 못 견뎠기 때문에 죽었고.
순호의 부친은 이걸 견디지 못 했기 때문에 죽었고 모친은 옆에서 자꾸 방해를 해서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순호에게도 이걸 실험하지만 시간이 없기 때문에 결과는 보지 못하고 다른 장소로 떠났다고 한다.

다시 현재. 시오니 레지스가 스와코를 찾아간다. 스와코는 딱히 할 말은 없다며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시킨다. 시오니는 드디어 내 시대라며 아르토리아 학원으로 향한다. 스와코는 이것도 시련이라며 순호에게 한 번 기어올라와 보라고 한다.

한편 순호와 키리토. 순호는 양의 집으로 가려고 생각 중이라고 한다. 키리토는 의절되긴 했지만 일단 취직했다고 연락을 넣었다고. 그리고 키리토가 나간 후에 누가 순호와 같은 방이 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키리토는 순호랑 이야기를 나누는 자신을 보며 옛날 같았으면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데 순호가 잠들어 버린다(...)

그리고 시오니는 교사들과 대화를 나눈다. 교사 중에 열등 종족을 편드는 놈이 있고 게다가 테러리스트의 협력자였다며 이건 간과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자신이 학원을 관리하겠다고 선언한다. 왕의 승인도 얻었기 때문에 교사들은 거절할 수 없다고.

그리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마다라키 프랑 해고. 학생을 지키는 일을 포기하고 마녀랑 노는 교사는 필요 없다며 당장 짐을 싸서 나가라고 말한다. 프랑도 반론하지 않고 조용히 나간다. 그리고 마조리나는 비품 관리 보좌로 강등시키는데 렌탈한 기둥에 폭약이 설치되어있던 걸 눈치채지 못한 건 마조리나의 실수라는 이유. 정론인지라 마조리나도 반박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자리가 빈 윤리학은 자신의 우수한 부하로 채우겠다며 들어오라고 하는데... 나마니에가 들어온다. 비스켓은 깜짝 놀라는데 시오니도 넌 누구냐며 더 깜짝 놀란다(...) 그리고 뒤늦게 진짜 부하인 마타르 모가메트가 들어온다. 나마니에는 어째서인지 해방되었다며 왔다고 한다. 참고로 해방시켜준 건 멀린.

그리고 환수학과 아이템 관리도 이쪽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하고 또 같은 사건이 일어나면 곤란하기 때문에 군과 마녀사냥 부대에서도 몇 명이 상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순호와 키리토는 양과 함께 양의 집으로 간다[120]. 그리고 순호는 양의 아버지인 양 M. 펜우드에게 리파와 양이 했던 일들을 빌미로 협박해서 1억 아르토리아를 손에 넣지만 부족하다고 느낀 순호가 리파한테서 읽어낸 기억인 표고버섯을 언급하여 5000만 아르토리아를 추가로 얻는다[121]. 그리고 양 일가의 저택에서 일하는 메이드에게 말을 거는데 메이드의 정체는 냐루코.

순호는 냐루코와 둘만 있는 장소로 가서 이야기를 나눈다. 냐루코는 대규모 중독 사건의 뒤편에 양 일가의 그림자가 있었다며 정의의 고발을 위해 잠입했다고 한다. 자세한 사정은 알려줄 의리가 없으니 알려주지 않겠다고. 단지 어느 대기업이든 구린 뒷사정이 있다고만 알려준다. 그리고 순호에게 사정이 생겨서 당분간은 만나지 못할 거라고 알려준다.

이야기를 마치고 키리토는 순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서로 합을 주고 받으며 꽤 치열한 전투를 이어간다. 그래도 순호 쪽이 약간 우세인 상황. 하지만 키리토는 무기를 버리고 공격을 완전히 그만둔다.
키리토 : 나는 너를 공격하지 않아. 나는 너를 죽이지 않아. 나는 너의 방해를 하지 않고 나를 죽여도 메리트가 없어.
순호 : ...
키리토 : 너는 광인이지만 살인귀가 아니야. 그러니까 자신을 위해서 죽일 수 있지만 의미도 없이 죽일 수 있는 마술사가 아니야. 그렇다면 이런 상대한테는 어떻게 할 거야?
그리고 키리토는 순호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지만 순호는 키리토를 공격하지 못 하고 오지 말라며 동요를 한다. 키리토는 순호를 껴안으며 "이게 너의 약점."이라고 말한다.

순호는 킬러 퀸을 사용해 자신째로 키리토와 폭발한다. 키리토는 설마 이 상태로 공격할 줄 몰랐다며 콜록거린다. 그리고 순호는 키리토 덕분에 하나 배웠다며 지금 적이 아니더라도 머지않아 적이 되니 죽여둬야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순호는 상대가 적이든 아니든 죽일 수 있게 된다.

키리토는 그게 아니라며 약점을 인정하고 그걸 강점으로 바꾸는 거라며 동료를 늘리기 위한 한걸음이 될 뻔했는데 왜 삐끗하냐고 말한다. 하지만 순호는 이 감정이 부하를 지킨다는 감정이라며 이해했다고 말한다.

결국 키리토가 마지막에 시도해봤던 갱생은 실패로 끝난다.
양 샤오롱 : ...네 패배야. 상대가 나빴어.
키리토 : 혹시 나는 터무니 없는 존재를 탄생시킨걸까? 아아... 역사 교과서에 이름이 실려 버릴지도 몰라.
순호 : 2학년이 기다려진다! 군단을 늘려 적을 죽여라!
키리토 : 죄송합니다. 미래의 신입생. 그리고 재학생과 교사 여러분. 저는 윤리성에서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순호의 1학년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13:12:49에 나무위키 순호는 마술 학원을 졸업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1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어차피 마술로 치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별 상관 없다고 한다. 다만 골절은 치유에 시간이 걸리고 고통도 수반한다고...[2] 가족의 사인은 순호가 대필했는데 샤멀도 순호의 가정 환경은 특수하니 인정해주겠다고 한다. 이 때 순호의 대사를 보아 정황상 가족은 이미...[3] 기숙사가 배정되기 전에는 임시 기숙사에서 생활한다고 한다.[4] 단팥빵은 빵 중에서도 가장 하등이니까 단팥빵과 열등 종족은 똑같다는 논리다(...)[5] 여담으로 그 뒤 일레이나는 임시 기숙사 지붕에 올라갔고, 임시 기숙사 지붕에 97점이라는 고득점을 매겨준다(...)[6] 이 뒤에 순호의 대답을 보아 인간 세계에 있을 때 말하는 개구리를 본 적 있는 듯 하다.[7] 여기는 선택지 다이스였는데 다른 두 선택지는 "히익", "시끄러워 열등 종족!"이었다.[8] 이 때 멀린이 모자가 기숙사를 배정해주지 않는다고 말하자 월터가 "그거 당신이 저번에 인간 세계로 갔을 때 봤던 영화의 설정이죠?"라고 말한다.[9] 다만 여기서 "나의 그것을 생각하면 사이가 좋아져도 의미 없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말하면서 스바루의 과거에 대한 복선을 뿌린다.[10] 마호는 도움 요청을 먼저 하지 않았다는 이유.[11] 여담으로 모노마는 호감도 1인 만큼 죽이고 싶을 정도로 순호를 싫어하지만 죽일 배짱은 없다고 한다.[12] 작년의 위화감은 학원과 관계 없는 외부인이 학원을 돌아다닌 거였다고 한다. 이걸 알아챈건 당시 1학년이었던 마호.[13] 참고로 순호 말고도 학원 내에서 이 술수를 견뎌낸 건 4명 더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애비게일.[14] 그리고 정황상 일레이나 역시 망가뜨린 것으로 보인다...[15] 야루오, 야라나이오, 데키루오[16] 스레주가 덧붙인 말을 보면 아마 작년의 모노마가 그랬다는 듯 하다.[17] 유코는 왜 본인을 쳐다보는 건지 모르겠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준다(...)[18] 그리고 이 장면을 본 순호가 일레이나에게 우린 좋은 콤비가 될 것 같다고 말하지만 일레이나는 어디가 그렇냐며 부정한다.[19] 로베르타는 그런 이유로 죽일 순 없다며 말린다. 안데르센도 진심으로 죽일 생각은 없었지만.[20]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나가자고 제안한다(...) 순호는 아직 수업 중이라고 말린다. 유우코 역시 재능 있는 놈은 놓치지 않는다며 문을 단단히 잠궈버린다.[21] 사실 순호의 눈에는 에테르가 보이기 때문에 기계를 쓸 필요가 없긴 했다.[22] 여기서 야루오의 언급을 보아 스쿨드에서 매년 있는 일인 듯 하다(...)[23] 그 와중에 순호는 야루오를 조작하는 에테르 실을 자르려고 했다가 야루오가 숲 속으로 도망가버린다.[24] 에테르로 숫자 3을 그렸고 순호는 그 숫자를 무심코 입 밖으로 내버렸다.[25] 여기서 로베르타가 천의 마녀 이외의 마녀가 나타난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처형해도 되냐고 묻지만 안데르센은 그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뤄두라고 제지한다.[26] 순호는 이걸 보고 베르단디의 남학생들은 다 왜 이러냐고 한탄한다.[27] 이 뒤에 농담이라고 얼버무리지만 글쎄...[28] 나중에 밝히기를 자는 척이었다고 한다.[29] 요헤이는 아니니까 돌아오라고 말리지만 소용없었다.[30] 타츠야는 4학년으로 2학년인 모노마보다 학년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모노마는 타츠야를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31] 미유키는 오빠인 타츠야가 쓰레기 취급 당했기 때문.[32] 이 말은 리아가 졸업하는 내년이면 명령이 없던 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33] 그 와중에 모노마는 수석 후보가 열등 종족의 편을 든다고 이건 악몽이라면서 그리고 본인의 팔이 꺾인 것도 분명 악몽일 거라고 말하지만 미유키는 웃으면서 꿈이 아니라고 말한다(...)[34] 그리고 이 사건은 후에 구전되는 울드 기숙사 습격 사건이라고 한다(...)[35]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타츠야가 순호에게 "여동생이 너와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무슨 짓을 했냐."라고 묻는다. 순호는 딱히 아무 짓도 안 했다고 말하고, 타츠야는 대부분의 여성과 가까워지지 말라고 했지만 유독 순호의 이름엔 강한 어조가 붙어있어서 물어봤다고 한다.[36] 코이치가 냐루코가 네기가 말하던 위화감이 아닐까 하고 보고했다고 한다.[37] 미유키가 금시초문이라고 외치는 걸로 보아 그 자리에서 즉석에서 낸 아이디어인듯.[38] 모노마랑 같은 방을 쓰는 요헤이가 "밤이 됐는데 모노마가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한다.[39] 맞았을 뿐인데 단단해지는 발기풀, 냄새 맡으면 감도가 오르는 대마 마늘 등.확실히 추접하다[40] 여담으로 타츠야는 갑자기 나타난 이복누나에게 협박당해서 자신의 비밀을 알려준다는 일을 겪었지만 어렴풋이 기억해내는 정도에 그쳤다(...)[41] 그 전까지는 나름 자신만의 논리로 반박을 하다가 이 부분에서 협박을 하는 걸 보면 결투제를 구실로 삼은 게 맞는 듯 하다.[42] 더 높은 학년을 쓰러뜨리면 들어오는 점수가 크지만 키리토에겐 본인보다 높은 학년이 없으니 점수를 많이 모으긴 힘들다.[43] 키리토가 순호에게 지면 오히려 키리토의 권위가 떨어질테니 다른 학생들의 열등 종족 차별은 멈추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44] 저번처럼 전이의 문의 에테르를 자르려다가 뱌쿠렌이 빠르게 개입해 수복해버린다.[45] 결투제 전까지 빠듯하게 익힐 수 있는 시간.[46] 그 뒤 '그래봤자 동학년을 상대로 통하는 거고 상급생 상대로는 대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47] 덤으로 아티가 세운 작전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고 있다...사감의 권위가[48] 참고로 울드는 귀신과 같은 모습으로 멀린을 노려보고 있었다고 한다.[49] 이렇게 놓아준 1학년을 미끼로 해서 다른 베르단디를 낚시하는 훌륭한 작전이라고 속으로 생각하지만 그냥 순호와 같이 있고 싶은 게 이유다(...)[50] 너무 많은 정보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위험하다고.[51] 아스나의 호감도 다이스 결과 65가 떴지만 ???의 효과에 의해 호감도가 2가 된다.[52] 코이치는 약은 이게 마지막이라고 말한다. 약이 정말 싫었지만 자기 자신을 설득해서 가지고 왔다고.[53] 여담으로 이 때 키리토의 아버지의 언급으로 봐서 아르토리아 학원은 이름이 상당히 자주 바뀌는 듯 하다.[54] 일레이나와 하치쿠지는 순간 기뻐하다가 울상을 짓는다.[55] 이때 린타로가 그 때 쓰러뜨려야했다고 후회하고 하나코는 그러니까 말하지 않았냐며 따지지만 사실 그런 말 한 적 없다(...)[56] 다만 열등 종족이라는 개념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사료가 남지 않아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57] 초대라는 건 즉 과거에도 없었던 제도라는 뜻.[58] 학원에서 가르치는 건 범죄에 관한 역사, 범죄에 관한 지식, 범죄 대처법이지만 마리사는 마술을 범죄에 이용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한다.[59] 다만 스쿨드는 사감이 아티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는 모양(...) 확실히 작품 내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아티보다는 쿄쥬로가 사감처럼 보인다.[60] 그리고 이때 빅 4의 호감도 다이스를 굴리는데 서큐버스가 49, 라이잘린이 35, 아야메가 95가 뜬다. 참고로 릿카는 이미 예전에 굴린 상태로 36.[61] 당장 키리토가 모르는 곳에서 열등 종족 배제 궐기 집회도 열릴 정도로 키리토의 상상 이상으로 배척 감정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키리토를 도와줄 수 없다고.[62] 그야 그럴 게 협상이 결렬되기 직전인 상황인데 그러면 베르단디에는 아무런 이득도 없기 때문.[63] 다만 그러한 약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세계에서도 한정된 마술사 뿐이라고 한다. 코이치와 스바루가 협력해도 아미바같은 열화판 정도라고. 물론 학생 두 명이 힘을 합쳐 열화판을 만들어내는 것도 충분히 엄청난 거라고 말한다.[64] 그리고 기절한 틈을 타 저주도 해제해봤지만 별사탕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다.[65] 마미는 가게에서 파는 과자들은 평범한 과자들이라고 한다.[66] 그리고 일레이나는 과자 가게 지붕의 평점을 매기는데 100점 만점에 99점이었다.[67] 여담으로 일레이나는 지붕에 올라온 김에 과자 가게에 들렀는데 거기에 단팥빵이 있어서 충격을 받는다.[68] 여기서 순호가 별사탕 먹었냐고 물어보지만 랏코는 단 건 싫다고 말한다.[69] 그리고 딱히 기대한 게 없었기 때문에 호감도는 변화가 없다고.[70] 마요이가 싫어하는 게 사랑이기 때문.[71] 여기서 마요이→코이치의 호감도 다이스를 굴리는데 20이 떴다. 마요이는 코이치에게 별 생각 없으니 여기서 게임 끝.[72] 여기서 마요이→스바루의 호감도 다이스를 굴리는데 27이 떴다.베르단디는 여러모로 미움받는[73] 본인이 직접 단팥빵을 만들면 벌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온 거라고 한다.[74] 아미바의 약 때문이라고 해도 미호가 품은 열등 종족에 대한 증오는 사실이라고 한다.[75] 본디 파츄리에게 먼저 시전해봤지만 파츄리가 이미 대책을 세워놔 읽을 수 없었다.[76] 무코다는 그 상황을 멀리서 보면서 순호의 미래는 취직이 안 되면 마녀밖에 안 보인다고 생각한다.[77] 아야메는 키리토가 순호의 방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결국 말했냐며 한탄한다.[78] 다만 에테르 무기로 싸우는 마술사도 있다고.[79] 덤으로 아이템을 유통하는 건 로이인 듯 하다.[80] 참고로 이 학원에는 각성제를 남용하는 사람이 좀 된다고...블랙기업[81] 이걸 보아 에루루는 어느 정도 눈치챈 듯.[82] 다만 전이의 문의 에테르는 일부러 자르도록 놔두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식으로 훈련시키는 것.[83] 순호가 의문을 표하자 미유키는 도촬은 OK지만 그걸 즐기는 행위는 NG라고 한다(...)[84] 밀가루, 버터, 달걀, 아몬드 등으로 만든 작은 금괴 모양의 프랑스식 케이크.[85] 에테르에 간섭해서 마술을 캔슬하는 것과는 별개.[86] 물론 명령에 따라 움직일 뿐이니까 융통성은 없다고 한다.[87] 특이하게도 호감도가 아닌 친절도 다이스를 굴렸다. 34로 낮았다.[88] 저번 결투제 때 마녀를 풀었다가 학생 한 명이 죽었기 때문.[89] 다만 강제 참가는 아니라서 양이나 마코토처럼 불참한 학생도 있다.[90] 포스포필라이트는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91] 다만 다음에 호타루마루를 만나면 인사 정도는 하겠다고.[92] 강함 다이스가 99가 떴다.[93] 이 때 카나메가 크리봇과 교환하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무시당한다.[94] 살인이나 강간 같은 그런 종류.[95] 빅 4도 이런 식으로 강해졌다는 듯.[96] 여기서 다이스를 굴린 결과 마요이의 부모님은 세상의 시선을 의식해서 열등 종족이 싫다고 말하고 다닌다는 게 드러난다. 왕가에 충성하는 입장인데 열등 종족에 대한 우호적인 말을 하면 목이 달아날 수도 있다고...[97] 다만 생 제르맹은 열등 종족에 대한 차별 의식은 없고 그저 순수하게 순호가 싫은 것 뿐.[98] 킬러 퀸이 지붕을 언급하는 걸 보면 일레이나의 AI를 넣은 듯.[99] 이후 이야기를 보면 이러다가 결국 잡히고, 이상한 권유를 한 사람이 냐루코에게 "탈옥하고 싶으면 알지?"라면서 꼬드긴 모양.[100] 이 때 키즈나와 우미인의 호감도 다이스도 굴렸는데 낮게 나온다.[101] 지금까지 순호가 밤중에 여기저기를 마구 돌아다녔다는 사실.[102] 무의 에테르 다이스를 굴리지도 않고 확정 100이 떴다.[103] 그리고 냐루코는 그게 됐으면 멀린으로 변신했을 거라고 말한다.[104] 약학과 마술은 서로 자기 분야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 물론 에루루와 네기의 관계는 그렇지 않다고.[105] 이 때 야무라이하는 함부로 손찌검 할 수 없는 곳으로 간다며 돌아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벼른다(...)[106] 본디 윤리성 장관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순호가 알아듣지 못할 거라 판단해서 좀 더 쉽게 설명한 것.[107] 근데 신지는 매료되지 않았다고 반박한다(...)[108] 그리고 겐도는 아들이 교제하고 있는 상대가 남자인데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놈이라며 고뇌에 빠진다(...)[109] 물론 마요이의 방에서 자는 게 질투 나서 때리고 싶었던 마음은 있었다고 한다(...)[110] 코요미는 입막음을 잊었다며 당황한다(...)[111] 참고로 나데코의 호감도 다이스는 53이 나온 덕에 나데코와 관련된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112] 현대로 비유하자면 이족보행하는 원숭이랑 사람이랑 어떻게 구별하냐는 레벨의 질문이라고 한다.[113] 병원의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한다.[114] 특이하게도 호감도가 아닌 불쾌도 다이스를 굴렸다. 다이스가 27이 나오면서 순호를 불쾌해하는 게 아니라 대하기 어려워한다고 떴다.[115] 모브오의 아버지 도쿠오임이 밝혀진다. 현재 시간대에서도 거래처 직원의 구두를 빨러 간다고 한다(...)[116] 만약 상태 다이스에서 펌블이 떴다면 순호의 인형 루트로 갔을 거라고.[117] 이 때 프로페서 누루에게 틈을 봐 특제 독약을 투여하려 했다는 게 드러난다.[118] 원작인 어마금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스테일의 노력은 한 소년에 의해 물거품이 된다...[119] 작품 내에서도 순호는 죽이고 싶은 상대가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 그게 복선.[120] 배를 타고 집까지 가는데 배는 오리너구리처럼 생긴 범고래가 운영한다(...)[121] 양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 때문에 순호를 강하게 말리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