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 문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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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일:600097-시라-문워든.jpg
군단 당시 모습

영명
Sira Moonwarden
종족
나이트 엘프 (언데드)
성별
여성
직업
감시관
직위
감시관 대표(이전), 어둠 감시관
진영
얼라이언스 · 감시관 · 호드 · 포세이큰(이전), 밴시 충성주의자
지역
불의 땅, 어둠달 골짜기, 나그란드, 아즈스나, 어둠해안
성우
필리스 샘플러(영어 WoW), 양정화(한국어 WoW)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이트 엘프 사회의 법관이자 감시자인 감시관 소속이었다.


2. 행적[편집]


대격변에서 첫 등장하는 고참 감시관. 하이잘 산의 아래에 소환된 쓸쓸한 첨탑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오는 불의 정령들을 감시하고 있다. 말퓨리온과 함께 하이잘을 파괴하려는 황혼의 망치단과 정령들로부터 이를 감시하고 불의 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관련 퀘스트를 주었다.


2.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편집]


콜다나 펠송과 함께 드레노어 행성으로도 건너온 감시관 중의 하나이다. 메인 스토리의 등장은 없지만 나그란드, 어둠달 골짜기 등에서 나타나서 퀘스트를 준다.


2.2. 군단[편집]


아즈스나의 지역에서도 등장하여, 감시관의 제대로 된 얼굴마담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군단 확장팩의 평판 세력인 감시관의 병참 장교를 맡고있다. 그외로 부서진 섬의 전역 퀘스트의 아나운서를 맡고있다.

군단에서는 헤멧 네싱워리의 뺨을 때리는 동물 대학살 수준의 퀘스트를 주면서 컬트적인 인지도가 생겼다. 대표적으로 "핏빛눈 팔코사우르스 떼!" 라는 퀘스트는 헤멧의 동물사냥 수준으로 엄청난 숫자의 팔코사우르스를 학살해야 하는데, 심지어 며칠 지나면 다시 재탕되는 희귀 전역퀘라서 현재도 아즈스나 지역에서는 팔코사우르스들이 기간마다 리셋되며 무한한 숫자로 죽이는 퀘스트를 주고 있다.

무엇보다, 항상 진지하고 전략적인 대사를 내뱉던 시라의 음성으로 꽥꽥 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알겠군요, 짹짹 소리가 시끄럽다 같은 어이없는 멘트를 날려주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느끼는 황당함이 더욱 커진다. 아제로스를 파괴하려고 하는 군단의 악마들보다도 팔코사우르스에 대한 원한이 더 깊어보인다는 점이 포인트.[1]


2.3. 격전의 아제로스[편집]


티란데의 승천 퀘스트라인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이다. 얼라이언스 용사 및 마이에브와 갈라져서 티란데의 위치를 수색하기로 한 시라는 곳곳에 복병을 심어 적들을 추적하기도 한다. 호드 용사는 나타노스의 명으로 브리냐를 데려가 복병을 처치한 뒤 언데드로 되살려낸다. 모든 나이트 엘프가 되살아나진 않고 부활 의지가 있는 이들만 부름에 응하며, 시라가 곳곳에 심어둔 세 부관은 죽여도 부활하지 않는다. 임무를 마치면 시라는 자신이 찾아갈 테니 밴시 여왕에게 돌아가라고 복수심 넘치는 말을 한다. 나타노스는 아군으로 부활한 나이트 엘프들을 두고, 여신을 그렇게 모실 땐 언제고 눈 깜짝할 사이 배신한다고 비아냥댄다.

호드 용사가 델라린 서머문의 시신을 찾아 나타노스에게 신호하면 시라가 제발로 찾아온다. 시라는 자신이 호드와 교전하여 시간을 끌고 있으면 티란데가 와서 조각내 놓을 거라고 장담했지만 결국 패배하여 무릎을 꿇는다. 나타노스는 사냥꾼이 사냥감이 되었다고 조롱하며 활을 겨누고, 호드 용사는 시라를 죽일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만약 거절해도 나타노스가 대신 시라를 죽인다. 시라는 끝까지 티란데를 찾으며 쓰러지는데, "아무도... 안 오다니."[2]라는 대사가 많은 플레이어의 웃음거리가 되었다(참고: ). 나타노스는 나이트 엘프 시체 한 구만 주문했는데 원 플러스 원이 됐다고 호드 용사를 칭찬하며 이들을 되살리는 의식을 진행한다. 한 발 늦게 티란데가 나타나 방해하지만, 브리냐의 희생으로 시라와 델라린은 마침내 부활한다. 시라는 부활하자마자 티란데와 엘룬을 원망하며 적의를 드러내고, 방금 전에 자신을 죽였던 나타노스와 함께 박쥐를 타고 로르다넬 상륙지로 후퇴한다. 시라는 발키르의 은총을 받아들이는 자들에겐 저마다의 사연이 있지만 지금 얘기할 내용은 아니라고 말을 아낀다. 동시에 브리냐를 잃은 실바나스를 걱정하고, 용사에겐 얼라이언스에 맞설 준비를 하자고 한다. 한편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마이에브는 시라의 행방을 찾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 후로는 격전의 어둠해안의 호드측 지휘관이 되어 마이에브 섀도송과 대적한다. 마이에브에게도 그간 쌓인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듯한데, 그녀가 자기에게 감시관을 떠맡겨 놓은 채 일리단을 잡겠답시고 자리를 무한정 비워버렸다는 게 이유였다. 얼라이언스 격전지 시나리오 중에선 동료 감시관 마린 블레이드윙이 콜다나에 이어 또 타락한 자매가 생겼다며 씁쓸해하기도 한다.

격전의 어둠해안에서 벌이는 얼라이언스와의 전투 시에는 보랏빛 복수의 화신 다수를 일제히 줄지어 다가오게 하는 감시관 특유의 기술을 사용한다. 옛 동료 콜다나 펠송이 감시관의 금고에서 구사했던 것과 흡사한[3] 방식이지만, 환영에 밀치기 효과가 없고 피해량도 위협적이지 않아 그만한 긴장은 주지 않는다.

실바나스가 호드를 버리고 도망간 후, 델라린 서머문을 비롯한 언데드 나이트 엘프들과 벨로나라를 비롯한 하이 엘프 어둠 순찰자들은 실바나스에게 버림받거나 자의로 호드를 떠나지 않는 등 각자의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시라는 여전히 실바나스에게 충성을 바쳤고, 자연스레 호드를 떠나게 된다.


2.4. 《깨어나는 어둠》[편집]


느조스 사후를 다룬 공식 소설인 깨어나는 어둠(Shadows Rising)에 따르면 실바나스의 명으로 나타노스와 손잡고 브원삼디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이 저돌적이고 충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나타노스의 골치를 썩힌다.

언데드가 되어 모든 인간적인 면모를 상실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시라 문워든이 실바나스를 섬기는 이유는 엘룬은 자신을 버렸지만 실바나스는 그러지 않았고, 살육 행위에서 느끼는 짧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해선 실바나스의 부하로 있어야하기 때문. 델라린 서머문을 델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때는 제외하고는 어떤 인간적인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다.

이후 나즈미르에서의 최후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호드에 사로잡히며 이후 스랄의 명에 따라 얼라이언스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스톰윈드를 거쳐 티란데에게 전해진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편집]


  • 군단
    • 환영
      • 불타는 군단을 무너뜨리겠습니다.
      • 상황이 어떻습니까?
      • 감시관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 위험한 일이 생겼습니까?
      • 엘룬 아도레.
    • 짜증
      • 뭡니까?
      • 제 참을성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 그대의 간수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진지하게 충고하고 싶군요.
      • 제 전투검은 아주, 아주 날카롭습니다.
      • 죽고 싶습니까?!
    • 작별
      • 다시 만날 때까지.
      • 즉시 임무에 복귀하십시오.
      • 긴장을 늦추지 마십시오.
      • 경계는 계속됩니다.
      • 밤이 어둠의 장막으로 그대를 감싸고, 달빛이 그대의 적을 비추길.
      • 눈과 힘, 인내가 그대를 지킵니다.
  • 격전의 아제로스
    • 환영
      •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시오.
      • 이제야 진정한 길이 보이는군.
      • 적들은 고통받을 것이오.
      • 말보다는 고통이 먼저요.
    • 짜증
      • 계속 성가시게 해 보시오. 단, 내 칼날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는 것만 기억하는 게 좋을 것이오.
    • 작별
      • 엘룬의 약속은 공허한 거짓뿐이었소.
      • 믿었던 내가 어리석었지.
      • 이제 진정한 사냥이 시작되오.
      • 죽음이 저들 모두를 덮칠 것이오.


4. 기타[편집]


워크래프트 3감시관 생성 시 랜덤으로 나오는 이름 중 하나다. 어찌보면 최고참 감시관이 된 것에는 이유가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의 어둠해안 격전지 시나리오는 특히 호드 플레이어들에게 원성을 많이 샀다. 시라는 이전 확장팩에서 분명히 중립 평판 세력의 아군이었는데 갑자기 적으로 나타나 다짜고짜 싸움을 걸고, 부활하더니 또 친한 척하며 이것저것 명령을 내리니 당황스러울 노릇이었다. 얼라이언스에 남아도는 캐릭터를 색깔만 바꿔서 주면 다냐는 비판도 받았는데, 반면 얼라이언스에는 시라 외에도 마이에브라는 초상위호환 네임드 캐릭터와 그녀를 따르는 다른 감시관들이 건재하다. 콜다나도 그렇고 감시관들이 은근 대우가 박하다...

꽤 오랜 시간을 들여 포세이큰의 일원이 된 릴리안 보스가 처음엔 자신이 언데드가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도망친 데 비해 시라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실바나스의 호드를 따랐다. 이는 시라의 불안정한 상태를 방증해 주는 묘사이며, 크리에이티브 개발팀의 질답(대격변)에도 명시된 '전투 중이나 극한의 상황에서 사망해 불안정한 언데드는 쉽게 조종당하며 자신을 부활시킨 자의 적을 향해 분노를 쏟아 붓는다'는 설정이 극대화된 경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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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래도 팔코사우르스에게 엄청 시달린 나머지 모조리 학살하고 싶을 정도로 팔코사우르스에게 엄청난 증오를 품은걸로 보인다.[2] 시라에게 말을 걸어 용사가 직접 처치하는 선택지를 고를 때 볼 수 있는 대사다. PTR 당시 대사인 "아무도... 안 오다니."로 더 알려져 있으며, 본서버에선 "아무도... 오지 않다니."라는 대사로 바뀌었지만 의미는 변화 없다.[3] 이 기술은 다크문 섬의 데스메탈기사가 쓰는 기술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