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오브 워: 더 네피림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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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 오브 워: 더 네피림 사가
Symphony of War: The Nephilim Saga


파일:심포니 오브 워 네필림 사가.jpg

개발
Dancing Dragon Games
유통
Freedom Games
플랫폼
파일:Windows 로고.svg[[파일:Windows 로고 화이트.svg
ESD
파일:스팀 로고.svg[[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장르
SRPG, 전략 시뮬레이션
출시
2022년 6월 11일
엔진
RPG 만들기 VX Ace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파일:디스코드 아이콘.svg
1. 개요
2. 스토리
3. 등장인물
3.1. 네필림 군대 소속
3.2. 베리디아 제국 소속
4. 게임 시스템
4.1. 부대
4.1.1. 위협도
4.1.2. 사기
4.1.3. 부대 편성과 보급 수치
4.1.4. 이동 유형과 유닛 유형
4.2. 캐릭터의 능력치와 속성
5. DLC
5.1. 루나틱 난이도
6. 평가
7. 한국어 번역
8. 기타 팁



1. 개요[편집]


미국의 Dancing Dragon Games에서 개발한 판타지 SRPG 인디게임. 마법과 초자연적인 생물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장르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근대 나폴레옹 전쟁 시기 수준의 총포 병기들이 등장하며 게임 스토리와 시스템 양쪽 모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전 명작 SRPG 게임들의 장점들을 따와 적절히 섞어 만든 쉽고 편리한 게임 시스템, 잘 짜여진 레벨 디자인의 준수한 게임성과 고전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게임 캐릭터들의 도트 스프라이트, 그리고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는 있으나 강인하고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디자인에 힘입어 2022년 출시 이후 오랜 기간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며 인디 게이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부대 편성 시스템은 전설의 오우거 배틀에서 많은 부분을 참고하였으며, 각 클래스에 따라 필요 능력치가 있어서 그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해당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는 점은 택틱스 오우거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전장 곳곳에 위치한 중요 시설을 점령하여 이득을 볼 수 있는 맵 디자인과 적과 아군이 전투 돌입 시 마주보고 교대로 공격을 주고받는 점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 시나리오 적으로도 암흑 신을 섬기는 교단의 괴뢰 정부가 패권을 잡는 과정에서 주인공 집단을 몰락시킨 후 폭압적인 철권 통치는 기본에 온갖 음습한 악행을 저지르며 민중을 억압하나, 중반부에 주인공이 복귀해 반란을 일으켜 결국 최후의 승리를 거머쥔다는 점은 마치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있다.


2. 스토리[편집]


가상의 대륙 탄라. 천 년보다 더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사악한 고대 마신 자나투스의 폭정에 시달리던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 창조신 도나르가 현신한 영웅을 필두로 한 다섯 명의 용사가 분연히 들고 일어나 저항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인 프톨로메아 산에서 최후의 전투를 치르게 된다. 사악한 자나투스 신의 막강한 힘 앞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순간, 신의 힘과 무기를 받아 인간을 초월한 네피림으로 각성한 다섯 용사는 악전고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암흑 신을 봉인하는 데 성공한다. 전쟁 후 인류를 해방시킨 영웅인 도나르의 현신이 세운 도나리 교가 대륙에 전파되어 인류 문명을 꽃피우기 시작하였으며, 이 해를 탄라 력 원년으로 기원하여 900여년의 시간이 흐른다.
천 년 가까이 이어진 평화는, 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초강대국 베리디아 제국이 후세에 베리디아 황위 계승 전쟁이라 일컬어지게 될 3년 간의 내전에 시달리던 끝에 서서히 허물어져 가고 있었다. 전쟁의 마지막 해에 태어난 한 고아가 25년 후 전도유망한 청년 장교로 성장한 997년의 어느 날, 계승 전쟁의 영웅 안타레스 장군이 제국 여제를 자신의 근거지로 납치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만다. 야심만만한 제국 재상 카사미르의 명을 받들어 우리의 주인공 청년 장교와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 젤로스는 반란을 진압하기 위한 원정에 나서게 된다. 이들의 모험이 세계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전혀 짐작조차 못한 채로...


3. 등장인물[편집]




3.1. 네필림 군대 소속[편집]



주인공
파일:심오워 주인공(여).png
파일:심오워 주인공(남).png
린들리(Lindly)
드보아(Devoa)
본작의 주인공. 게임을 시작할 때 성별을 결정할 수 있다. 성별에 따른 능력치 차이는 없지만, 최종적으로 지원회화 결속을 맺을 수 있는 대상이 달라진다. 개발자 스트리밍에 의하면 정사는 여자 주인공이라고 한다. 악신 자나투스와의 결전을 마무리지을 운명이 예언된 다섯 네피림 전사 중 그 첫번째이자 수장인 도나르의 현신의 재림이라 예언된 인물로 전형적인 구세주 타입 캐릭터이다. 예언이 점차 실현되어가며 일개 가난뱅이 고아였던 자신이 강력한 권능을 지닌 구세주의 환생으로 승승장구하자 그에 도취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과거의 원한을 잊지 못해 힘없는 징집병들 상대로도 자비심 없이 공격을 가하려다 동료들의 불신을 산다거나 하는 등 인간적인 결함도 가득해 완전무결한 성인군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약자를 괴롭히는 악행을 용납하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이자 과감한 전술을 선호하는 전략가로 묘사된다.
게임 초기에는 일반 중갑 병사보다 평균적으로 능력치가 약간 높을 뿐 클래스 변경이 불가능하며 특별히 전투에 도움이 되는 특기도 없는 주제에 이 캐릭터가 사망하는 즉시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인공 주제에 너무 시시한 유닛 아닌가 싶을 정도의 약체지만, 다른 아군 부대장의 통솔력이 성장할 때마다 극히 적은 양이지만 동시에 함께 성장하는 특성 덕분에 통솔력 성장 속도가 극히 빨라 중반만 지나도 편성 칸을 가득 채우는 대부대를 거느릴 수 있으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갖추어지는 특수 능력들 덕분에 부대의 중심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1.10 버전 이후부터는 선공 시 은신 공격을 가하고 험한 지형에서 회피율이 증가하는 경보병과 전투 중에 아군을 회복시켜주며 맵 상에서의 회복 행동에 참가할 수 있는 치유사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게 되었다. 능력치 성장률은 셋 모두 같으나 경보병 전직 시에는 체력과 마력이 낮아지나 재주가 대폭 증가하고, 회복 계열로 전직할 경우에는 마력이 증가하여 각자 자기 분야에 알맞는 능력치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게임 시작 시 랑그릿사 시리즈처럼 캐릭터 메이킹 선택지를 고르게 되는데, 각 선택마다 힘, 마력, 재주 성장률과 초기 통솔력 수치가 증가한다. 통솔력 수치를 고르는 건 권장되지 않는데, 성장률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선택할 때마다 수치에 +1씩 가산되므로 초반의 부대 편성이 편리해지긴 하나, 장기적으로는 앞서 언급된 특성 때문에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므로 그런 거 안 골라도 분대 편성 상한 9명치에 해당하는 최대 통솔력 수치에 도달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보니 능력치 성장률을 골라서 얻는 장기적인 이득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다. 초반에 주인공 분대에 병력 1명을 더 편성할 수 있기는 하나, 수십명의 분대원들을 통솔하게 될 이 게임에서 그렇게까지 큰 이점도 아니고 분대원 1명 적다고 DLC 출시 전 최고 난이도인 군벌 기준으로도 초반이 급격하게 더 힘겨워지는 건 아니므로 더더욱 고를 이유가 없다.
힘, 마력, 재주 중에서는 중반 이후에 전직하여 공격 패턴이 물리 공격 2회에서 마법 범위 공격 1회+물리 공격 1회로 바뀌므로 힘이 상대적으로 가장 비효율적이고, 비전 힘/속도/활력 스킬을 장착하여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으며 회복량과 마법 공격, 방어력이 증가하는 마력이나 적중, 회피율이 증가하는 재주를 고르는 쪽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DLC 출시와 함께 추가된 루나틱 난이도에서 게임 시스템적으로 보급 제한이 많이 심해져 초반 통솔력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 예상되었으나, 특정 병과 편성 시 보급 소모율을 줄이는 부대장 특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감당이 안 될 수준으로 제한이 심해져서 통솔력 몇 점 늘어난 정도로는 도움이 되지 않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안타레스 장군의 반란이 진압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여황제의 암살로 인해 베리디아 제국이 동서로 갈라져 벌인 내전에 말려들게 되는데, 도나리 교단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제국 서쪽의 이산테르 공국 측에 참가하여 맹활약하나 카사미르 제국 수상이 교묘하게 꼬드겨 참전한 제국 동쪽 리모르그 공국이 국력을 한계까지 긁어모아 차출한 대군과 제국 정예 포병대의 가공할 만한 화력이 가져온 전력 차를 극복하는데 끝내 실패하고 패전한 끝에 체포되어 처형당하고 만다. 도나르의 화신이라 일컬어지며 새로운 구세주로 떠오른 주인공을 눈엣가시로 여긴 자나투스 교단과 그 꼭두각시인 제국 수상에 의해 궁전 상층 발코니에서 수상의 교묘한 선동에 휘말린 대중들의 야유 속에 총살당하며 그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만다.
베리디아 제국 황위를 찬탈하여 황제가 된 카사미르가 건국한 아르켈루스 제국의 잔인무도한 횡포에 저항하던 네필림 군대는 2년간의 항쟁 끝에 궁지에 몰린 끝에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과거 천 년 전 결전이 벌어졌던 산봉우리 위에서 신들을 향해 마지막 기도를 올리는데, 이에 응답이라도 한 듯 전보다 더욱 강한 힘과 권능을 지닌 채 부활한 주인공이 다시금 사악한 세력과의 싸움에 복귀한다.
부활 이후부터는 다시금 주인공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횟수 제한이 있기는 하나 전장에서 죽은 아군을 부활시킬 수 있게 되며 전투 중 공격 2회 중 한 번은 넓은 범위를 타격하는 마법 공격을 사용하게끔 전투 패턴이 바뀐다. 인물 초상화도 남녀 양쪽 다 기존의 앳된 모습에서 탈피해 더 강인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바뀐다.


제작자의 답변에 따르면 여성 주인공의 키는 5피트 7인치, cm로 환산하면 170 정도로 설정하였다고 한다.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대부분의 일반적인 등장 인물과 비슷한 평균적인 신장 정도로 감안하면 된다고 첨언하였다.


젤로스
파일:심오워 젤로스.png
젤로스(Zelos)
주인공의 친구. 안타레스 장군의 반란 진압에 같이 투입된다. 1인 군단이라 불릴 만큼 초인적인 용맹을 자랑하며 주인공과는 단순히 절친한 친구 사이를 넘어 형제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이다. 게임 시작부터 최종 3단계 승급 병과인 양손검사로 진급되어 있으며 그에 걸맞는 강력한 능력치를 갖추고 있어 초반의 든든한 도우미 캐릭터이다. 그러나 안타레스 장군의 반란 진압 말기에 벌어진 군부 내부의 배신으로부터 주인공을 지키려다 그만 행방불명되고 마는데...
제작자 설정 상 약 6피트 2인치, 187cm짜리 거한이라고 한다. 등장 인물 중 원래 체격이 가장 크며 거인화까지 할 수 있는 다이애나를 제외하면 가장 큰 체격이다.

  • 다이애나
도나리 교단의 수석 성기사로, 키가 엄청나게 크고 체격도 그에 걸맞게 거대한 근육질의 금발 여성이다. 외모에 걸맞는 강력한 힘과 무술 실력으로 대륙에서도 이름난 무인으로, 반란 진압 후 숙청되어 수감되어 있는 주인공을 구출해주며 등장한다. 그 이후로는 주인공 집단인 네피림 군단의 2인자 역할을 맡아 부사령관으로서 대활약한다. 스토리 중반에는 사악한 제국 대신의 음모로 주인공과 성기사 교단, 기존 국가들이 모두 제거되어 대륙 제일의 패권국으로 자리잡은 악의 세력에 맞서 가망 없는 처절한 싸움을 꿋꿋히 이어나가는 제 2의 주인공으로서 약 5챕터 분량 동안 총사령관 역할을 맡기도 한다. 주인공 복귀 후, 예언된 다섯 네피림 전사 중 하나로 그 사명을 받아들여 거인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얻어 인간을 초월한 힘과 체력을 보유하게 되는데 스팀 상점 페이지의 미리보기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었던 커다란 여성이 바로 이 거인으로 변신한 다이애나의 모습이다.
게임 내 초기 클래스는 수석 성기사인데, 3티어 클래스 성기사와 양손검사의 특징이 합쳐져 있어 마법 저항력이 강하며 적의 열 전체를 타격할 수 있다. 또한 HP 성장률이 다른 캐릭터보다 비교할 수 없이 높아 남들의 2~3배 가까운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힘, 방어구 성장률 역시 준수하고, 고유 특성인 빛의 심판이 공격당할 경우 다이애나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므로 전열에서 적과 치고 받는 싸움을 하는데 최적화된 강력한 캐릭터이다. 유닛으로서의 전투력도 강하지만 통솔력 또한 매우 높아 주인공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규모 부대를 편성할 수 있어 게임 초중반까지는 그야말로 당할 자가 없다. 그러나, 적이 방어력을 무시하는 총기 부대를 본격적으로 배치하는 중반부터는 약간 문제가 생기는데 재주 성장률이 최악이라 거의 피하지 못하는데다 인물 특성에 적 사기를 더 많이 깎는 대신 피격률을 증가시키는 '위엄'이 고정되어 있어 이걸 제거할 수조차 없으므로 총기 공격에 노출되면 그 많은 체력이 무색하게도 순식간에 제거되는 경우가 잦다. 낮은 재주 때문에 이따금 공격이 빗나가는 것도 은근히 골칫거리다.
네피림 각성 후 전직하는 타이탄 클래스는 원래 높던 HP가 더욱 증가해 최고 수치인 999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해지며 원래도 강했던 힘이 더 강해지는데다, 공격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2칸 사거리의 원거리 공격이 추가된다는 점 덕분에 약간 유통기한이 있는 수석 성기사 시절과는 비교 불가능할 만큼 강력해진다. 회피는 불가능해지지만 피격당한 적의 사기를 더욱 많이 낮추는 거대함 특성이 추가되면서 어지간한 적 부대는 교전하는 즉시 사기가 뚝 떨어진 채로 박살이 나고, 근접 공격보다는 범위가 좁지만 2칸짜리 원거리 공격도 가능해지며 그걸로 적의 원거리 공격에도 반격 가능하다보니 원거리 유닛과 조합하여 간접 공격 부대를 편성해도 활약 가능한 만능 유닛이 되므로 게임 속 별명인 '전장의 여신'에 어울리는 강력함을 뽐낼 수 있다.
어린 아들이 딸린 젊지 않은 미혼모에다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변신 전 신장이 제작자가 설정하기로는 대략 6피트 4인치, 약 193cm인 엄청난 거인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만도 한데 게임 내에서는 충분히 미녀로 통하는 모양이라 주인공과 성별 불문하고 지원회화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후보자인 건 물론이고 많은 남성 캐릭터들과 연애 관계가 될 수 있다. 게임 외적으로도 거인녀 취향을 확고하게 저격해서 팬들 사이에서 지지도도 나쁘지 않으나, 타이탄 클래스의 전투 스프라이트가 선정적이라고 불편해하는 유저들이 이따금 있어 클래스 변경으로 각종 기능과 능력치는 전직 후의 타이탄 쪽을 따라가지만 성기사 시절의 외형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 스테판
능글능글한 인상의 도적 건달로 다이애나에게 고용되어 척후, 정찰 및 각종 은밀한 작업에 투입되는 그녀의 심복이다. 단순히 고용인과 고용주 사이를 넘어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미묘한 거리감이 유지되고 있으며 다이애나의 어린 아들이 스테판을 아버지처럼 여기며 따르다보니 이미 반쯤은 가족과도 다름없는 사이이다. 약간 지저분하고 꾀죄죄한 인상에 술과 여자를 밝히는 뺀질뺀질한 건달 양아치같은 행실 탓에 주변인들의 신뢰는 그다지 두텁지 않아 여성들과 지원 회화를 보면 사귀자고 들이대다가 차이거나 거절당하는 게 일상이지만 수감된 주인공을 구출하러 등장한 장면에서 길을 막는 간수들을 한 칼에 한 명씩 베어넘기는 훌륭한 칼솜씨를 보여주는 등, 사실은 실력이 출중한 검객이다. 경박한 언행 탓에 과소평가되지만 의리 있는 숨은 실력자 불한당 클리셰에 딱 맞는 충직한 인물이라 다이애나의 가망 없어 보이는 반란군 활동에도 끝까지 함께하며 주인공의 복귀 후에는 다섯 네피림 전사 중 하나로 각성한다. 여주인공과 맺어질 수 있으나 다이애나와 맺어주는 쪽이 사실상 정사 취급이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도 최종 보스전에 임박한 50레벨 전후에 평범한 중갑 유닛의 재주가 4~50 가량, 민첩한 경장 타입이 80~100 에 능력치가 출중한 경장갑 유니크 용병이나 영웅이 대략 100~120 정도의 재주 능력치를 보유할 무렵에 혼자서 200을 가뿐히 초과하는 압도적인 수치의 재주 보유자로서 적, 아군 통틀어 견줄 자가 없는 최고 수준의 적중, 회피, 치명타율을 보유하고 있다. 초기 클래스 도적은 고유 클래스지만 3티어 암살자와 전혀 다를 점이 없으나, 초월적인 재주 능력치 덕분에 평범한 경장갑 유닛 수준의 부실한 체력과 방어력에도 불구하고 회피율 보정 유물을 장착한 채 지형 상성을 적절히 맞춰줄 경우 전열 회피 탱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우수한 유닛이다. 민첩한 적 경보병, 경기병만 조심한다면 다른 모든 캐릭터를 능가하는 최고의 생존력을 뽐내며, 최고 난이도인 루나틱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큼 굉장한 회피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성해서 신기루 클래스로 전직한 후에는 원래도 높은 재주 능력치가 더욱 높아지는데다 무기 공격력이 약간 떨어지는 대신 모든 공격이 방어력과 호위를 무시하며 후열의 적을 노리는 암습으로 바뀌며, 전투 종료 후 추가 공격을 반드시 가하는 강력한 유닛으로 진화한다. 힘 자체는 승급 이후에도 그리 강하지 않으나, 게임 최고의 치명타 확률과 가장 많은 추가 공격 횟수를 가지고 있어 단일 대상 상대로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의리있고 충직한 인물이라는 묘사에 맞게 통솔력 역시 굉장히 높은 편으로, 초기치나 성장률 모두 높다.

  • 줄스
흑발에 말총머리를 한 미청년으로 주인공의 사관학교 동기이자 또다른 절친한 친구이다. 대륙 극동의 사유나 왕국 출신 고아로, 여동생과 함께 대륙 중원의 베리디아 제국에 흘러들어왔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부유한 가문에 입양되어 좋은 양부모를 만나 밝고 긍정적이며 사교적인 성격의 순진무구하고 선량한 젊은이로 자라났는데, 이는 주인공 다음가는 넓은 인간관계 폭과 높은 통솔력으로 게임 내에 구현되었다. 주인공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인물과 친구가 되며, 연인 후보자 숫자 또한 가장 많다. 자신의 가족과 가신들은 물론, 가장 성격이 괴팍한 인물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등 가히 이 게임 최고의 인싸 캐릭터라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부대장으로 편성했을 때 궁병 캐릭터를 편성하는 비용이 감소하는 궁수 부대장 특기를 보유하고 있어 많은 궁수를 거느린 원거리 부대를 이끌기 적합하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 병사와 다를 것 없어 보이는 평범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 같지만, 힘과 재주가 떨어지는 물 속성으로 초기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므로 다른 속성으로 바꿔주면 평균을 살짝 웃도는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게 된다. 게임 시작 후 첫 스테이지 오른편에서 지원군으로 참가하며 주인공이 다이애나와 스테판에게 구조되어 탈옥하여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4, 5장 두 스테이지에서는 일행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출전 불가능하나 바로 다음 장 6장 중간에 재회하고부터는 게임 내내 공백 없이 출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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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미처 모르고 있던 사실이지만, 사실은 한 세대 전의 사고로 대가 끊겨버린 사유나 왕국의 적법한 왕위 계승자였다. 타고난 친화력과 좋은 성품이 어찌 보면 복선이었던 셈이다. 네필림 군대가 자나투스의 하수인이었던 현 사유나 섭정을 처단한 이후 복권되어 왕위에 오르게 되며, 해당 스테이지 클리어 후에 전열의 모든 중갑 타입 병사들에게 호위받게 되는 고유 특성 군주와 거점을 점령하고 나서 추가 행동 턴을 얻는 일반 특성 해방자를 획득하게 된다. 게임 클리어 후 후일담에서는 맺어준 배우자에 따라 약간씩 결말이 달라지기는 하나, 공통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인자한 왕이 되어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된다. 약자를 보살피는 선량하고 소박한 인품 덕분에 황금심왕이라는 별칭까지 붙을 만큼 민중의 사랑을 받게 된다고 한다.


  • 시빌
붉은 머리카락의 말괄량이 소녀로, 도나리 교단의 전투 사제 신분으로 안타레스 장군의 반란 진압에 투입되었다. 줄스와 함께 첫 스테이지에서 지원군으로 등장하여 아군에 편입된다. 불같은 성격에 지기 싫어하며 분노 조절 장애 증상까지 보일 수준으로 과하게 열정적인 성격이라 성기사로 승급하려 하나 매번 탈락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기 능력치가 상당히 낮으며 사제 클래스에서 더 진급할 수 없게 막혀 있는 상태이다. 통솔력 수치도 절망적으로 낮아 지휘관으로서도 가망이 없는 수준이라 초기 아군 캐릭터 중 가장 약한 건 물론이고 일반 병만도 못한 처참한 전력의 보유자다.
그러나 게임 중반 이후 그녀가 무모하게 출전해 고립되어 있는 것을 구출해야 하는 외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면 그 열정과 용맹을 인정받아 성기사로 승급할 수 있게 되는데, 통솔력이 20 증가하며(대략 10 스테이지 이상 충실하게 싸워야 얻을 수 있는 분량으로, 아무리 안 키워놓았다 해도 최고의 지휘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대폭 상승하는 셈이다.) 능력치 또한 성기사로서 전방에서 충분히 싸울 수 있을 만큼 향상된다.
과격한 성격 탓에 지원회화 범위는 그다지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의외로 남녀 모든 성별의 주인공과 연인 관계가 될 수 있는 캐릭터이다.

  • 바나바스
검게 그을린 피부에 수염이 잔뜩 난 중년의 군인으로, 20년 전 아직 젊은 신참 군인이던 당시 오갈 데 없는 거리의 고아로 떠돌던 어린 주인공을 병영에 거두어들여 키웠다. 목장 출신의 시골 사내라 줄스와의 지원 회화에서도 부사관님은 말투가 조금 특이하시다는 말을 듣는 등 사투리가 꽤 심한 편으로, 이는 영어 원문에 잘 드러나 있다. 사실상 주인공의 스승이자 양아버지와 같은 인물로 과거에 전설적인 군인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진급도 마다하고 부사관 신분으로 머물며 조용히 지내던 중, 반란군으로부터 근무지를 지키고 있다 주인공에게 구조되어 2스테이지 중간에 합류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이라 일행의 정신적 지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며 최악의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심지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전설의 부사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합류할 시점의 주인공이 시스템 상 3~5레벨 가량에서 머물며 그보다 훨씬 뛰어난 전사이자 단련된 베테랑 군인인 젤로스가 8~9레벨인데, 그 배 이상 높은 20레벨의 3티어 최종 클래스 기사로 등장하여 초반의 도우미 역할을 든든하게 해 준다. 근접전 기병 부대를 이끌 때 소모되는 보급량을 줄여주는 기사 부대장 특성과 휘하 부대원의 통솔력 성장을 촉진시키는 고유 특성인 멘토를 보유하고 있어 기병대 지휘관으로 최적화된 캐릭터이다.
외모나 역할이나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초반 상급직 유닛 클리셰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인물인데, 실제로 힘, 재주 등 주요 능력치 성장률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며 통솔력 초기치나 성장률 역시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 캐릭터를 중간에 쓰다 버릴 필요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끝까지 사용하는 쪽이 권장된다. 최종적으로 보면 능력치가 꽤 낮은 편이지만 시나리오 내내 충분히 제 역할은 할 수 있는 수준인데다 무기 공격력과 방어구 스탯은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제이건마냥 성장 기대치가 심각하게 낮은 건 아니다.
개인 전투력이 곧 유닛의 강함으로 이어지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와 달리 이 게임에서는 부대를 짜서 운영하게 되는데, 많은 기병을 거느릴 수 있으며 휘하 부대원의 성장을 돕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쪽이 장기적으로도 유리하다. 멘토 특성 덕분에 통솔력이 대폭 성장한 부대원들을 독립시켜서 새 부대를 지휘하게 만들 수도 있는 일종의 사관학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지휘관 역할에 특화된 용병을 고용하지 못하더라도 게임 운영이 꼬이지 않게 해 주는 든든한 스승 캐릭터이다.
첫 만남부터 선머슴같은 시빌이 가벼운 도발을 해오는 바람에 잠깐 신경전을 벌이지만 이내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는 친근한 사이로 발전한다. 나이 차가 20살 가까이 나지만 나중에는 연인 관계로 지원회화 결속도 맺어줄 수 있는데, 스토리 결말 후 금슬 좋은 부부 사이가 되어 아들을 셋이나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고 한다. DLC에서 추가된 외전 시나리오 1-B에서 20여년 전 젊은 시절의 바나바스가 본편 시점의 아저씨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단정한 외모의 미청년으로 등장하여, 그의 실력을 눈여겨본 젊은 안타레스 대위에게 발탁되어 왕위 계승 전쟁에서 함께 활약하여 명성을 날리게 된다.

  • 아비게일
작은 체구의 흑발 소녀로 줄스의 여동생이다. 오빠와 마찬가지로 베리디아 제국에 흘러들어온 고아 처지였지만 이쪽은 도나리 교단에 가입해 여사제가 되었다. 조그맣고 연약한 인상이지만 의외로 할 말은 하는 당찬 성격으로 예쁜 여자라면 일단 다 집적거려 보는 스테판의 구애를 '전 잘생기고 사나이다운 남자가 좋아요!' 라는 한 마디로 격침시켰다. 단호한 거절에 할 말을 잃고 어안이 벙벙해진 스테판과 그 이후에 나오는 '스테판은 좋은 남사친이 되었습니다.' 라는 시스템 텍스트가 웃음거리다. 그런데 단지 거절하려고 둘러댄 게 아니라 진짜로 취향이 그런 모양이라 상남자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후반 가입 캐릭터에게는 무용담을 들려달라며 아양을 떠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황 암살 혐의로 제국 최북단에 위치한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다이애나와 스테판에 의해 구출된 주인공이 인근 수도원에서 재정비하고 대륙 중앙의 대성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5챕터에서 합류하는데, 특이하게도 용들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당 스테이지 중간에 아기용 한 마리를 구조하고는 깨물깨물 잘 깨문다 해서 '깨물이'라 이름붙이고 키우기로 한다. 그 이후에는 큰 비중은 없지만 용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살려 중반 이후에 해금되는 외전 스테이지에서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용왕 창공룡 아주로스를 지켜내고 아군으로 영입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마력이 평균보다 약간 높고 재주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사제 유닛이지만 휘하 부대의 용들이 클래스 경험치를 빠르게 습득하는 고유 특성 용 친숙도를 지니고 있으며, 깨물이는 편성하는데 보급 점수 15점이 필요한 드래곤임에도 불구하고 아비게일 휘하 부대에 편성할 경우에 한해 보급 비용이 5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외전 시나리오를 클리어해 성기사로 승급한 시빌과 자매 결연을 맺어줄 경우 각자 상대방을 자기 부대에 깨물이 때와 마찬가지로 보급 비용 5에 편성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DLC 구매 시 입장 가능한 DLC 외전 6장 '용들의 여왕'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용의 여왕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게 되며 능력치도 전반적으로 대폭 상승한다. 용 여왕은 부대 편성 칸 2칸을 차지하며 광역 숨결 공격을 하는 비행 유닛이라는 점에선 일반적인 용기수들과 같지만, 아군이 부상당했을 경우 전투 중 회복 숨결을 뿜어 아군 여럿을 동시에 회복시킬 수 있으며 맵 상에서의 회복 행동에도 참가할 수 있어 강한 전투력과 아군 지원 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매우 강력한 전용 클래스이다.
제작자가 설정한 신장은 대략 4피트 11인치, 149cm로 굉장한 단신이라 지원 회화에서도 종종 조그맣다는 표현이 나온다. 남성 주인공과 연인이 되어 지원회화 결속을 맺을 수 있으나 여성 주인공과는 맺어질 수 없다.

  • 나리마
강건한 인상의 흑인 여성으로 줄스, 아비게일과 마찬가지로 동쪽 사유나 왕국 출신이다. 주인공 일행이 대성당을 향해 여정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은 타이드리버(Tidereaver)해적단과 연이어 격돌하는데, 해적단의 포로로 붙잡혀 있었지만 때마침 불어온 폭풍을 견디기 위해 배들을 사슬로 얽어 소극적인 수세로 돌아선 해적단 기함에 돌격해온 주인공 일행이 주의를 끌어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자력으로 탈출하여 일행에 합류하였다. 근육질의 흑인 여성이지만 2020년대 서양 게임계에 유행하는 PC한 스타일은 아니고, 철권 시리즈마스터 레이븐이나 파이널 판타지 XII프란이 연상되는 과묵한 인상의 미형 흑인 캐릭터이다.
지원 회화에서 혹시 줄스와 같은 사유나 왕국 출신이 아니냐며 묻는 주인공에게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분이라며 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상하리만치 줄스를 과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제국군과의 결전 중에도 이런 곳에서 죽으시면 안된다며 감싸는 것을 두고 이상히 여긴 줄스 본인도 이렇게 저만 유난히 보호하시는 이유가 뭐냐며 묻지만, 당장은 밝힐 수 없지만 스스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소중한 분이라며 말을 돌렸다. 나중에 스토리 중반 이후에 사유나 왕국 재상과의 회담장에 같이 입장하면서도 낌새가 수상하니 상황이 나빠지면 언제든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하는 등 줄스의 개인 경호원이자 심복과 같은 모습을 게임 내내 보인다. 줄스 이외의 일에는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으나 미녀라면 거르지 않는 스테판의 뻔뻔한 애정 공세에는 활로 쏴서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까지 거절하며 질색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런데 칼같이 거절하는 아비게일과는 달리, 후반까지 다른 짝을 지어주지 않으면 그 어처구니없는 구애를 받아들여 연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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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대가 끊어진 사유나 왕가의 후손을 복위시키려는 비밀 결사 '다르곤의 후예들'의 간부로 줄스가 마지막 국왕의 후손이자 정당한 왕위 계승권자이기 때문에 본인은 모르고 있었지만 알게 모르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었기에 이렇듯 과할 정도로 보호해왔던 것이다. 나중에 자나투스 교단의 꼭두각시로 밝혀진 사유나 수상을 직접 활로 쏘아 죽이고, 카사미르의 아르켈루스 제국에 종속된 섭정 체제를 끝장내고 난 다음에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밝혀서 줄스가 왕위에 즉위하게끔 설득한다. 그 이후 줄스와 지원회화 결속을 맺을 수 있게 되는데, 회화 내용은 전쟁이 끝나고 나서 고향의 아름다운 미녀를 하나 간택하셔야 한다며 운을 떼는 나리마에게 그런 건 필요없으니 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이 좋다며 청혼하는 줄스의 마음을 받아들여 연인이 되는 것이다. 그 상태로 게임을 마치게 되면 에필로그에서 왕비가 되는데 지나칠 만큼 순진무구한 줄스는 정치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 일찌감치 정계에서 은퇴한 후 불우한 사람들을 돌보며 국민 복지에 이바지하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되고, 나리마가 남편을 대신해 나라를 다스려 장차 사유나의 전사 여왕으로 그 이름을 떨치게 된다고 한다.

성능적으로는 이 게임 최강의 유닛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건 물론이고 다섯 네피림 주연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 강력하다. 그녀의 전용 클래스 블레이드마스터는 3티어 경보병 소드마스터와 2티어 궁수가 합쳐진 형태라 근접 전투에 돌입하면 소드마스터의 2연속 공격을 가하며 원거리 전투에서는 활을 쏜다. 성벽을 사이에 둔 전투에서 사거리가 1인 유닛 중 근접 전투 유닛들은 아예 전투에 참가할 수 없고, 총이나 마법 등 사거리는 1이지만 비접촉 원거리 판정으로 간주되는 유닛들만 전투에 참가할 수 있으며 근/원거리 전투 양쪽 다 가능한 유닛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사격 공격을 가하게 되는데 그녀만은 예외로 그 상황에서도 강한 대미지의 근접 2연 검 공격을 가할 수 있어 공격력 손해가 일절 없다는 숨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고유 특성 교활한 속임수 덕분에 적 전열을 우회해서 중열이나 후열을 바로 공격할 수 있으며 전용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클래스 유닛처럼 숙련도를 끝까지 다 채웠을 경우 희귀 소모품 '가치의 증명'을 사용해 추가 능력치를 받을 수 있다. 아비게일의 용 여왕 클래스도 전용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조건을 달성한 경우 해당 소모품의 능력치 보너스가 적용되지만, 게임 극후반에나 해금되는 용 여왕과는 달리 게임 초중반부에 이미 클래스 경험치가 꽉 차게 마련이라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그 시기가 빠르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능력치 또한 굉장히 높은데 일반적으로 HP와 힘이 저조한 경보병 클래스로 분류되는데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중보병보다 HP가 많으며, 2칸짜리 용 유닛들과 엇비슷할 정도로 힘 수치가 높아 타이탄 승급 전 수석성기사 다이애나보다도 근소한 차이지만 더 높다. 재주는 스테판의 독보적인 스피드에는 전혀 못 미쳐 그 절반 정도의 수치에 그치지만, 그건 스테판이 규격 외로 빠른 것이고 전설급 유니크 소드마스터 영웅들과 동급인 최고급 재주덕분에 일반 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민첩하다. 그 모든 점을 종합하면 원거리에서는 활 공격을 가하거나 적의 사격에 반격할 수 있으며, 근접 전투에서는 압도적인 능력치와 다양한 기능 덕에 적중률 높고 위력 강한 2연속 평타를 방어력 약한 적 중후열에 꾸준히 날릴 수 있는 암살자형 데미지 딜러이자 회피 탱커 역할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사기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게임 초반에 상급직 도우미 캐릭터로 대활약하며 게임 진행도가 2/3 가까이 지난 후반에 각성 이벤트를 거쳐 다시 최강자로 복귀하는 다이애나마저도 중반에는 3티어 클래스 중에서도 약한 축에 속하는 양손검병과 그나마 무난한 성능의 성기사를 합친 수준에 그쳐 주인공급치고는 다소 어정쩡한 성능으로 시달린다는 걸 생각해보면, 게임 후반부에도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우수한 성능을 초반 스테이지인 7챕터에서 영입한 직후부터 즉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작자의 사심이 듬뿍 담겼다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나마 약점을 꼽아보자면 통솔력 수치가 낮아 부대 지휘관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재주가 높은 적 경보병과 경기병 유닛의 공격은 스테판만큼 잘 피할 수는 없다는 점이 있다. 또한 고유 특성 심복은 줄스와 3타일 내에 인접해 있거나 같은 부대에 편성되어 있을 경우 줄스가 입는 피해가 50% 감소하는 준수한 효과지만, 원거리 공격 수단을 갖췄다고는 해도 엄연히 근접 전사인 나리마와 원거리 간접공격형 궁수 부대 지휘관인 줄스를 동시에 편성하는 건 상당히 비효율적인 구성이다. 게다가 피해 감소는 부대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피격 시 높은 확률로 몸 약한 궁수로 구성되어 있을 부대원들이 죽어나가는 걸 막을 수 없다보니 전멸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험에 그칠 뿐이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중반 주인공의 부재 시 그 유지를 이어받은 다이애나 일행과 합류하지 못하는 바람에 해당 구간 동안 출격시킬 수 없다는 단점도 있는데, 출격 가능한 아군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난이도가 쉽게 설정된 스테이지들이라 진행 자체는 그녀 없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합류할 때 적정 레벨에 레벨 스케일링이 되어 강력한 능력치는 그대로 유지하나 원래도 그다지 높지 않은 통솔력 수치만은 여기서 제외되므로 지휘관으로서 적성이 더욱 떨어지게 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 구간에서 같이 복귀하는 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아군 최고급 통솔력 보유자들이라 해당 문제로 그다지 큰 피해를 받지는 않지만, 지휘 능력이 떨어지는 나리마에게는 꽤나 큰 타격이다.
사실 제작자의 최애 캐릭터 중 하나로 스팀 게시판에서 이 게임 최고의 여캐는 누구인가를 두고 게시글에서 토론이 벌어지던 중, 제작자가 '당연히 다이애나가 최고지만, 나머지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나리마 팬입니다 :)' 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전투 스프라이트가 앞으로 몸을 굽힌 자세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자세의 다른 유닛들과 높이가 같아 큰 체격으로 나왔고 초상화 역시 주군인 줄스보다 훨씬 크게 그려졌으나, 막상 스토리 인터미션 스프라이트는 꽤 작게 나왔기 때문에 유저들이 제작자에게 그녀의 체격은 어느 정도인가 물어본 적이 있었다. 이 질문에 제작자는 스테판, 북방의 전사 공작 야로미어와 함께 5피트 11인치에서 6피트 정도(cm로 환산하면 179~183의 장신)로 설정하였다고 답변하였으며 다이애나를 제외하면 이 게임에 나오는 여성 중 최장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평균 신장인 최유력 남편 후보 줄스보다 키가 크다.

  • 라스쿠자
검은 고양이 수인 용병으로,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용병 생활을 시작하였다. 타이드리버 해적단과의 해전 이후 해안가에 난파해 떠내려온 주인공 일행을 마주치고는, 자신을 3천 골드에 고용해달라고 제안하는 것으로 8챕터에서 첫 등장한다. 여기서 고용하지 않는다 해도 몇 챕터 뒤에 공짜로 고용할 수 있으나, 미리 고용해둬서 키우는 쪽이 여러 가지로 낫다. 주인공과 친해지면 자신은 고양이 수인 종족인 바렉 토르 출신이라는 걸 밝히며 용병 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해준다. 주인공과의 지원 회화 외에는 거의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으며, 인간 관계도 매우 협소하여 주인공과 친구 사이가 되는 것 외에는 지원 회화가 일절 없다.
게임 상 능력치는 매우 훌륭하여, 체력과 재주 능력치가 바로 위에 서술한 나리마보다도 약간 더 높을 정도로 뛰어나다. 힘도 적당히 강한 편이라 물리 공격력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라스쿠자 전용 클래스인 용병이 3티어 경보병 레인저보다 성장률만 높을 뿐 완전히 똑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전용 클래스 경보병인 스테판이나 나리마만큼 강력한 유닛은 못 된다. 그 대신, 고유 특성 덕분에 적 암살자나 도적 부대의 배후 암습 공격 상대로 회피율이 대폭 상승하며, 라스쿠자가 이끄는 부대는 현재 시간대가 밤일 때 적을 공격하면 지형을 무시하고 무조건 매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고 있다. 중반부에는 다이애나 일행과 흩어지기 때문에 시빌, 나리마와 마찬가지로 출전시킬 수 없어서 통솔력 성장이 늦춰지지만, 초기 통솔력이 나름대로 높은 편이라 복귀 후에도 경장갑 부대 지휘에 특화된 지휘관으로 활약할 수 있다.
게임 외적으로는 제작자의 오너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는데, 라스쿠자 특유의 낮고 간사한 목소리는 이 게임의 제작자 필 해밀튼(Phil Hamilton) 본인이 직접 녹음한 것이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기르던 검정 고양이 '조로'와 털 패턴까지 똑같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조로는 이 게임이 완성되기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제작자는 첫 반려동물이었던 이 고양이를 몹시 아꼈는지 엔딩 스텝 롤 말미에 조로의 사진 한 장을 넣어 추모하였다.


3.2. 베리디아 제국 소속[편집]


  • 카사미르
베리디아 제국 수상으로 언젠가 황위에 즉위해 황제가 되려는 야망으로 가득차 있다. 게임 시작 시점인 탄라 력 997년으로부터 20여년 전 벌어진 황위 계승 전쟁 때문에 혼란해진 민심을 탁월한 언변으로 선동해 민중의 지지를 확보하는 한편, 군권을 장악해 제국 여황제조차 위협하는 제국 제일의 권력자로 자리잡았다.
안타레스 장군이 반란을 일으켜 여황제의 신변을 확보하고, 현 정권의 잘못을 고발하자 주인공을 포함한 토벌군을 급파해 혈투 끝에 반란을 진압하였다. 진압 끝에 장군은 자결하고 가장 앞서 돌격해 들어간 주인공과 젤로스, 그리고 여황제만이 남아 있는 현장에 카사미르가 수많은 호위대를 이끌고 들어선다. 여기서 야심을 드러낸 제국 수상은 병사들에게 명을 내려 주인공을 먼저 제압하고, 일당백의 용사인 젤로스가 쓰러진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대기하고 있던 병력들로 에워싸고 신경독 화살을 발사하게 하여 쓰러뜨렸다. 두 장교를 쓰러뜨린 직후 홀로 남은 여황제를 뒤에서 칼로 찔러 죽이고, 주인공과 평소 자신을 반대하던 도나리 교단에게 그 혐의를 뒤집어씌웠다.
그 거짓말을 믿을 리 없던 도나리 교단과 제국 서쪽의 이산테르 공국이 이에 반발하자, 여황제의 숙부이자 제국 동쪽의 리모르그 공국의 지배자인 테레노어 공작을 꼬드겨 자기가 저질렀던 황제 시해를 주인공 탓으로 돌렸다. 교활한 제국 수상의 달변에 넘어간 어리석은 테레노어 공작은 억울하게 죽은 조카딸의 복수를 위해 즉각 공국의 국력을 총동원하여 내전을 일으킨다. 이 전쟁에서 주인공이 이끄는 네피림 군단은 절망적인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서군을 이끌어 전황을 대등하게 이끌어가지만, 공국 멸망 직전까지 국력을 짜낸 동군의 물량과 맞서는 과정에서 전력을 대부분 소모하고 만다. 바로 그 틈을 노린 카사미르가 자기가 장악한 제국군 정예 본대를 투입해 주인공과 네피림 군대를 공격한 끝에 주인공을 생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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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분전하다 붙잡힌 주인공을 제국 궁전 위 발코니로 압송하여 총살하였다. 그 모든 전란의 책임은 제국 수상 카사미르에게 있었으나, 이러한 사실을 알 리 없는 민중들은 주인공을 가짜 사이비 구세주라 조롱하며 그의 처형을 환호하며 반겼다. 내전 이후 가로막을 자가 없어진 카사미르는 드디어 바라던 제국 황위에 즉위한다. 국호를 아르켈루스라 개명하고 제국 초대 황제로 집권하여 그동안 자기를 비호하던 암흑 신 자나투스 교단원들을 제국 요직에 임명하는 한편, 즉위 전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하나도 지키지 않은 채 철저한 철권 통치로 민중을 억압하였다. 암흑교단이 어린 아이들을 납치해 세뇌하거나, 도나리 신앙을 철저하게 억압하여 신도들을 전부 처형하는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는데도 자나투스 교단의 꼭두각시로서 이를 방조할 뿐만 아니라 앞장서서 아동 수용소를 방문해 도나리 교단 관계자의 아이들을 인질로 삼는 추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에는 수석 성기사 다이애나의 어린 외아들도 있었다.
마침내 부활한 주인공과 네피림 군단이 아르켈루스 제국령 곳곳을 장악하며 수도를 향해 진군해오자, '그 고아놈은 죽었어! 죽는 꼴을 똑똑히 보았다고!' 하며 겁에 잔뜩 질린 채로 현실을 부정하며 정신승리에 빠져 우왕좌왕하며 추태를 보이다 급기야는 자기를 옹립한 자나투스 교단에게 이건 약속과 다르다며 떼를 쓰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궁전 안에까지 진입해 들어온 네피림 군단 앞에서 미리 확보해둔 다이애나의 아들을 끌어내 인질극까지 벌이며 맞서 보지만, 통할 리가 없었다.
궁전에서의 마지막 싸움 끝에 홀로 남은 카사미르 황제는 복수심에 칼을 뽑아들고 쫓아온 주인공에게 그 모든 악행은 무시무시한 암흑 교단 탓이며 자기는 그저 힘없는 꼭두각시일 뿐이었고,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며 비굴하게 애걸하며 변명하지만 소용없었다. 뽑아든 검으로 가볍게 상처만 낸 채 돌아선 주인공은 자식을 뺏긴 어머니를 화나게 한 건 큰 잘못이라며 다이애나에게 겁쟁이 악당 황제를 넘겼다. 아들을 빼앗긴 복수심에 불타던 거인 성기사는 애용하는 망치도 내려놓은 채 인간을 초월한 괴력이 담긴 맨손으로 비열한 찬탈자의 숨통을 끊었다.
게임 종료 후 나오는 에필로그에서 카사미르 황제는 역사적으로 가장 혐오받는 존재로 기록되어 대대로 사람들의 미움을 받았다고 한다. 중국 고대 역사로 치면 망탁조의와 같은 역적의 무리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마침 혼란한 정국을 틈타 왕위를 찬탈하여 황제로 집권한 왕망과 매우 흡사한 일생을 살았는데, 반란군의 봉기에 겁에 질린 채 정신승리로 일관하며 한심한 작태를 보이다 마침내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 것까지 그야말로 판박이.


  • 안타레스 장군
과거 전쟁 영웅으로 이름을 날린 명예로운 장군이지만, 중앙 정부의 폭정에 반발하여 여황제를 납치하면서 반란을 일으켜 주인공이 이 사람의 난을 토벌하러 파견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반란을 진압하는 첫 3챕터 간의 튜토리얼 미션들을 끝마치면, 장군과 여황제만이 남은 은신처에 돌격해 들어간 주인공과 젤로스를 마주하고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자결하고 만다. 여황제를 납치한 것도 제위를 넘보는 카사미르 수상의 야욕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하려던 시도였지만, 반란을 진압하자마자 보는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카사미르가 황제를 암살하는 바람에 헛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안타레스 장군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이 결국에는 카사미르의 야욕을 무너뜨리고 대륙의 평화를 다시 가져오게 된다. 얄궂게도 안타레스의 반란을 진압한 장본인인 주인공이 바로 그 후계자가 되어 버린 셈이다.
모든 일이 다 끝나고 난 다음 에필로그에서는 사후 복권되어, 압제에 최초로 저항한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제국 멸망 후 집권한 공화국 정부에서 그의 동상을 세워 기념하게 된다. DLC 외전 제 1장에서는 게임이 시작된 977년으로부터 23년 전인 954년 왕위 계승 전쟁 당시에 그가 어떻게 활약했는지 묘사되는데, 당시 급사한 황제의 유일한 혈육인 당시 8살배기 어린 아이였던 플로리나 공녀를 정적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호위해 수도에서 제위를 물려받을 수 있게끔 하는 큰 공을 세운다. 그 아이가 바로 본편에서 살해당하고 만 그 여황제 플로리나다. 즉위식 직후 정적들의 마지막 발악을 진압하는 동시에 혼란해진 정세를 틈탄 동쪽의 사유나 왕국의 침략도 막아내는데, 그 과정에서 젊고 용맹한 하사관 바나바스를 발탁해 중용하였다.
게임 내 모든 등장 인물 중 유일하게 인게임 프로필이 기재되어 있는데, 948년생에 키는 6피트이다.

  • 로테어 공작
베리디아 제국 서쪽의 이산테르 공국을 지배하는 유력자로 주인공과 도나리 교단에 우호적인 인물이다. 황제 시해 후 벌어진 내전에서 주인공을 후원하여 카사미르 수상과 맞서 싸우지만, 수상이 교묘하게 꼬드겨 전쟁에 끌어들인 여황의 숙부 테레노어 공작의 대군을 맞아 고전하고 있었다. 주인공의 대활약으로 승세를 다시 잡나 싶었지만, 결국 압도적인 전력 차 때문에 전쟁에서 패하고 만다. 패전 후 공국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항복을 선언하려 하나 바로 그 틈을 탄 자객의 기습에 살해당하고 말아 정국은 더욱 더 혼란에 빠져들었다.
네피림 군단의 든든한 후원자로 주인공의 무례해 보일 만큼 당돌한 직언도 받아들이는 도량과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 적장 테레노어 공작이 무리하게 국력을 짜내 징집해온 대군을 상대로 시간을 끌어 적의 보급이 바닥나기를 기다리려 했으나, 카사미르 수상의 지원 때문에 기다려 봐야 소용없다는 주인공의 진언을 받아들여 과감한 공세로 전환하기로 하는 부분에서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났다. 패전 이후에도 국민의 피해를 줄이려 나름대로 애쓰는 좋은 지도자이며, 심지어 인게임 우군 유닛으로서의 레벨과 능력치도 나름대로 높다. 전개 내내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인물이기에 이 인물의 불행한 죽음이 게임 중반의 비극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 테레노어 공작
베리디아 제국 동쪽의 리모르그 공국의 지배자로, 살해당한 여황 플로리나의 숙부이다. 조카딸의 죽음에 분노하여 제국 중앙 수도로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오지만, 황제 시해의 장본인인 카사미르 수상의 교활한 언변에 놀아나 그의 앞잡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주인공과 도나리 교단을 원수라고 착각하여 국력을 총동원해 긁어모은 대군을 이끌고 내전에 앞장서서 적국 이산테르 공국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지만 주인공의 군략에 말려 교착 상태에 빠지고 만다. 압도적인 병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요새인 유리카 요새를 빼앗기고 전황이 불리해진 것도 모자라, 국력이 바닥날 때까지 징집병을 끌어모은 바람에 리모르그 공국 수도에서는 반란이 일어나 정부 내각이 붕괴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결전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까지 몰리게 된다. 결국 주인공과 네피림 군대를 상대로 직접 선두에 서서 출전하였지만 목숨을 잃는다. 수상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으니 당장 전쟁을 멈춰 달라며 주인공이 마지막까지 설득해 봤지만 소용없었다.
이상적인 통치자로 묘사되는 로테어 공작과는 달리 이 쪽은 어리석은 암군 그 자체로, 카사미르의 흉계에 간단히 넘어가버려 결과적으로 제국이 혼란에 빠지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아끼는 조카딸을 죽인 악당을 토벌하여 평화를 가져오려는 의도 자체는 좋았지만, 지나치게 단순하고 어리석었기 때문에 진짜 원수의 손에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말았다. 강제 패배 전투로 악명높은 12장에서 3티어 기사 클래스 적군으로 출전하는데, 레벨만 높지 능력치가 형편없는데다 기병 돌격 진형의 맨 앞에서 모든 피해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자리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교전하는 즉시 아군 부대에게 살해당한다. 이 사람이 죽는 걸 기준으로 3턴 뒤에 카사미르의 직속 정예 총포부대가 지원군으로 파견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해당 챕터에서 승리를 거두는 도전 과제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테레노어 부대와의 교전을 최대한 늦추고 아군 병력을 최대한 한 곳에 집결해 증원군을 맞아 싸울 준비를 해둬야 한다.
DLC 외전에서도 언급되는데, 멍청이로 소문난 테레노어 공작이라고 소개되었다. 조카딸 플로리나 공녀의 즉위를 지원하기 위해 국경 수비대까지 징발해서 수도로 보내버렸는데, 동쪽 사유나 왕국이 베리디아 제국을 침략해올 틈을 내주는 큰 실수였다. 아무래도 병력 차출하는 게 버릇인 모양이다.


4. 게임 시스템[편집]


파일:심오워 병력관리 분대관리창.png
파이어 엠블렘과 같은 턴제 SRPG에 분대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닛을 성장시키는 재미를 한층 더 강화했다.
분대는 1명의 분대장을 포함하여 3칸짜리 열과 행으로 이루어진 최대 9명 분량의 인원을 포함하는 한도 내에서 구성할 수 있으며, 드래곤이나 DLC에 등장할 예정인 거대 야수 등의 대형 유닛은 좌우로 1칸 더 커서 2칸을 차지하기 때문에 최대 3 개체까지 한 개 분대에 넣을 수 있다. 적 역시 이러한 분대로 구성되어 있어서, 적 분대의 구성 유닛, 진형 등을 염두에 두고 공격/방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파일:SoW_Combat_Movement.gif
파일:SOW_Archery.gif
전투는 공격-반격-공격-반격의 단계를 거치며, 유닛의 병과, 특성 및 부대의 유물에 따라 공격 횟수가 줄거나 늘어날 수 있다.

파이어 엠블렘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지만 다른 부분도 존재하는데, 파이어 엠블렘 방식의 검/도끼/창 상성이 이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유닛의 방어구 종류에 따라 보다 더 효과적인 공격 방식[1]이 있는 등 독자적인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무기의 내구도나 마법사의 마법 사용 제한은 없으나, 같은 턴에서 연속적으로 전투에 투입될 경우 마법의 화력 및 지원가의 치유 효과가 줄어들게 된다.

이외에도 각 유닛별로 제각기 능력치 조건과 병종 조건을 달성할 경우 승급 및 강등과 전직이 자유로우며, 스탯 증감치 계수가 소급 적용되는 속성 역시 소모품을 사용하여 비교적 손쉽게 변경 가능하며, 특성 역시 클래스에 무관하게 각자의 스킬 칸 숫자만큼 배우거나 변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분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유물들이 존재한다.


4.1. 부대[편집]




4.1.1. 위협도[편집]


영어 원문에서는 Threat. 부대의 구성원이 늘어나고, 더 강력한 전투원을 편성하거나, 보다 좋은 유물을 장착할수록 위협 수치가 상승한다. 특이하게도 적 AI는 높은 위협 수치를 가진 아군 부대를 우선적으로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위협 수치가 낮은 부대를 집중적으로 공격해온다. 전투력이 약하거나 지휘관의 지휘능력이 낮아 소규모로 편성된 부대가 더 자주 공격받으며, 대원들이 전투 불능이 되면 해당 유닛의 위협도는 당연하게도 적용되지 않게 되어 총합 수치가 감소하므로 자주 공격당해서 전멸하기 쉬워진다. 투항 권고로 포로를 사로잡아 몸값을 받아내고자 할 경우, 역시 당연한 일이지만 항복을 권고하는 분대의 위협도가 대상이 되는 적보다 높아야 항복을 받아낼 수 있다.


4.1.2. 사기[편집]


말 그대로 부대의 투쟁심과 사기를 가리키며, 높을수록 공격/반격/공격/반격으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전투 절차 이후에 각 유닛들이 추가적으로 행동할 확률이 증가해 더욱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해진다. 반대로 낮아질수록 입히는 피해량이 줄어드는데, 사기가 극히 낮은 상태까지 떨어질 경우 어지간히 강력한 전투원이 아닌 이상은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히지 못할 수준까지 약화된다. 적의 사기가 충분히 낮아졌다면 항복 권고를 해서 해당 부대의 남은 구성원을 포로로 붙잡아서 몸값과 진영 기술 향상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항복을 권하는 것이 게임을 쉽게 운영해나가는 지름길이다.

한 번에 많은 적과 동시에 인접해 있는 경우 크게 낮아지며, 적에게 공격당하면 매 공격마다 소폭 떨어지며 반복적으로 피격당할 경우 그 하락 폭이 점점 커진다. 전투 후 해당 전투의 결과를 판정해서 싸움을 우세하게 이끌어간 쪽이 약간이나마 회복되기 때문에 강력한 부대라면 집중공격을 당하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버틸 수 있으나, 많은 적에게 반복적으로 공격당할 경우 판정승으로 회복되는 사기보다 떨어지는 사기 폭이 훨씬 커서 생존하더라도 턴 종료 후 사기가 바닥을 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사기는 턴이 경과될수록 기준 수치만큼 서서히 회복된다. 지원 회화로 깊은 인연을 맺은 아군 부대와 3타일 내에 인접해 있다면 추가적으로 사기가 상승하여 더욱 강한 전투력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어서 동료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고유 영웅 지휘관이 평범한 일반 지휘관보다 실제 전투력이 더 나은 이유이기도 하다.


4.1.3. 부대 편성과 보급 수치[편집]


부대는 지휘관으로 지정된 유닛의 통솔력 수치 만큼의 보급 수치를 갖게 되며, 거기서 정해진 보급량 한도 내에서 유닛을 추가 편성하거나 유물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다. 유닛마다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보급 수치는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른다.

필요 보급 수치
유형
8
언데드 유닛(DLC 필요)
10
대부분의 일반적인 모든 유닛
15
용이나 워캣 등 거대 유닛, 사령술사[2], DLC 구매 시 이용 가능한 새로운 게임+ 의 기억 상점에서 구매한 5명의 네피림 주인공들

일반적인 방법으로 고용한 유닛끼리는 위의 조건대로 필요 보급 수치가 결정되지만 스토리 캐릭터를 다른 스토리 캐릭터 휘하에 편입시킬 경우에는 부대장과 부대원 간의 지원회화 진행도에 따라 편성 가격이 할인된다. 친구 사이일 경우 2 줄어들며 결속을 맺은 커플 사이일 경우 4 감소한다. 그 외에도 자매결연 관계라던가 특별한 교감을 맺은 일부 특수한 경우에 한해 단 5코스트로 편성 가능한 예외적인 경우도 극히 드물게나마 존재한다.

그리고 스토리 캐릭터가 아닌 고용 유닛들에게는 충성심이 존재하여, 전투를 하거나 거점을 정복할 때마다 서서히 충성심이 깊어져 필요 보급 수치가 감소한다. 일반적인 징집병 유닛들은 초기 충성심이 기본 상태로 시작하나 용병 유닛은 능력치가 더 높고 승급된 병과를 갖고 시작하며 추가 특성을 보유한 대신 충성심이 낮아 편성 시 보급 수치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 게임 시스템 상으로는 충성심 특성 '용병'을 지닌 상태라 추가 편성 비용이 붙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충성심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특성 란에 현재 충성심 상태에 따라 해당되는 특성이 표기되는데, 위에 언급한 전투나 점령 행동을 반복할수록 서서히 왼쪽 특성에서 오른쪽으로 변경되며 최종적으로는 충성 상태가 된다. 다행히 충성심은 게임 진행에 따라 상승하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

충성심 특성
용병
무관심함
없음(기본 상태)
헌신적
충성
보급 비용 변경
+2
+1
0
-1
-2

마지막으로, 부대를 편성할 때 5명까지는 위의 기준대로 추가 비용 없이 편성할 수 있지만 6명째부터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1명 늘어날 때마다 2씩 추가로 더 지불해야 하며 이는 계속 누적된다. 그러므로 6명째 인원을 편성할 때는 위에 언급된 규칙에 더해 추가적으로 보급을 2 더 필요로 하며, 7명째를 추가할 때는 원래 기준에 더해 4점 더 내야 편성할 수 있다. 기존 난이도에서는 5명 초과 시 1인당 2씩 증가했지만 DLC 추가 이후 도입된 루나틱 난이도에서는 3씩 증가해 9명째 유닛을 추가하고자 할 경우 위의 모든 편성 조건에 더해 보급 비용 12를 더 지불해야 투입할 수 있게 되는 등, 부대 편성에 큰 제약이 걸리게 된다.


4.1.4. 이동 유형과 유닛 유형[편집]


부대 유형은 소속된 유닛의 유형에 영향을 받는데, 대부분의 경우 구성원의 과반수를 넘기는 타입에 따라 해당 부대의 유형이 결정된다. 동률일 경우 일반보병>일반기병>경보병>경기병 순으로 우선적으로 편성된다. 비행 유닛은 동수일 경우 앞서 말한 유형에 우선하여 결정되지만, 기병이나 포병, 용 기수로 아직 승급하지 않아 날지 못하는 용이 편성되어 있을 경우 비행 상태가 무효화되어 비행할 수 없게 된다.

비행 유형은 일부 진입 불가능한 장애물 지형을 제외한 모든 지형을 통과할 수 있어 전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며, 또한 적의 ZOC에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길을 막고 있는 적군 뒤로 우회해서 지나칠 수 있어 좁은 길목에서의 대치 상황에서도 뜻밖의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후반부에나 해금되는 용 기수와 극히 드문 소수의 영웅 유닛을 제외하면 해당 이동 유형을 보유한 유닛이 극히 드물어 편성하기 쉽지 않으며 용 기수는 분대를 편성 가능한 총 9칸의 공간 중에 한 명마다 2칸이나 차지하기 때문에 비행 타입 분대에는 최대 6인밖에 편성할 수 없다는 결점도 가지고 있다.

기병 유형은 단순히 타 이동 타입들에 비해 이동력이 높은 데에 그치지 않고, 행동을 수행한 후에 남은 이동력만큼 재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재배치할 수 있어 안전한 위치로 대피할 수 있으며 공격 후에도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한 대상을 집중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등 전략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 대부분의 기병은 일정 거리 이상을 통과해서 공격할 경우 첫 공격이 적에게 충격을 가해 이에 피해를 입을 경우 반격을 하지 못하게 하는 기병 돌격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강력하다. DLC 출시와 함께 진행된 1.10 버전 패치 이후부터는 일정 난이도 이상부터 적 기병대들이 공격 후 재이동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표적으로 삼은 아군 부대를 집요하게 공격해오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보병 유형은 이동력도 낮고 위에 서술한 병과들의 특권 중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아 장점이 거의 없지만 맵 타일에서 보병 부대끼리 서로 자리를 맞바꿀 수 있다. 이 점을 잘 이용하면 아군과 적의 공격 범위가 서로 같아 대치하는 상황에서 적의 사정거리 내에 아군 부대를 투입하여 굳이 적에게 선공권을 내주는 대신, 미리 준비해온 위치 교체용 보병 부대를 아군 주력 보병 부대와 자리를 바꾸면 간격이 좁혀져 적 부대를 타격할 수 있게끔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교체 후에도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방금 서술한 전법 사용을 권장하는 동시에, 적 부대가 이미 포위되어 있거나 좁은 골목에서 농성하고 있어 타격할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추가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해 주어 보병 부대도 다른 유형 못지 않게 활약할 수 있게 해 주는 신규 유물이 DLC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된 1.10 버전에서 추가되었다.

경장갑 유형은 보병, 기병 가릴 것 없이 과반수 부대원의 장갑 유형에 따라 결정되는데 험지(산, 숲, 늪지 등) 이동시 소모되는 이동력이 감소하며 매복 능력을 보유하게 되어 상황에 따라 매우 강력해진다. 이 게임에서 매복은 경장갑 유형 부대가 험지에서 턴을 시작하고, 공격 목표가 된 적이 험지 근처 1칸 내에 위치할 경우 발동되며 일반적으로 공격/반격/공격/반격으로 이루어진 전투 절차가 목표가 된 대상이 첫 반격을 하지 못하게 되어 공격/공격/반격으로 축약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매복이 갖는 의미를 간단하게 해설하자면 매복당한 부대는 반격을 가해서 공격자의 숫자를 줄이기 어렵다보니 더 높은 화력으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야 하며, 공격형 마법사 유닛들은 수비 시에는 첫번째 반격 차례에 마법 주문을 영창해 장전하고 두번째 반격 순서가 와야 비로소 주문을 발사할 수가 있는데 매복당하면 주문을 영창할 첫 턴을 뺏기게 되어 꿀 먹은 벙어리처럼 무저항으로 얻어맞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4.2. 캐릭터의 능력치와 속성[편집]


유닛의 주요 능력치로는 힘, 재주, 마력, 통솔력 4가지가 있다. 또한 모든 유닛에는 빛, 어둠, 불, 번개, 물, 흙으로 이루어진 여섯 종류의 속성 중 한 가지 속성이 반드시 설정되어 있으며 캐릭터의 현재 속성에 따라 각 능력치마다 걸리는 가중치가 변경된다.

  • 힘: 높을수록 물리 공격이 입히는 피해량이 늘어나며, 받는 물리 피해를 감소시켜준다. 예외적으로, 총기나 석궁을 사용하는 유닛의 경우 입히는 피해량이 무기 공격력에 따라 증가하며 힘에 영향받지 않는다. 용 유닛의 숨결 공격 역시 힘 수치가 높아질수록 강해진다.
  • 재주: 적중률과 회피율, 치명타율에 영향을 준다. 높을수록 적의 공격을 완벽히 피해서 전혀 피해를 입지 않거나, 정통으로 얻어맞는 대신 빗겨 맞아서 피해가 반감되는 '빗맞음'이 발생할 확률 역시 높아진다. 이상 상태를 유발하는 공격을 피했을 경우 당연히 해당 조건에 걸리지 않으므로 상태 이상에 대한 내성을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 마력: 마법 공격력과 회복량, 마법 방어력에 관여한다. 용 유닛의 숨결 공격 역시 마력 수치가 높을수록 강해진다.
  • 통솔력: 분대장으로 임명되었을 경우, 해당 유닛이 통솔하는 부대의 보급 수치의 한계량을 결정한다. 높을수록 많은 분대원을 통솔할 수 있으며 좋은 유물들을 장착할 수 있다.

속성은 희귀한 순서대로 빛, 어둠, 불, 번개, 물, 흙 여섯 종류가 있는데, 해당되는 속성으로 변환시켜주는 소모품을 사용해서 언제든 변경시킬 수 있으며 능력치가 소급하여 변경되지만 각 능력치의 성장률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아 육성에 방해가 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입히거나 가하는 속성 마법 피해량에도 아무 관계가 없다.
위에 언급된 4가지 주요 능력치와 HP는 속성을 변경하는 즉시 결과가 반영되지만, 충성심만은 속성이 변경되어도 현재 충성도가 변화하지 않는다. 게임 내 각 속성 설명란에는 하트 모양의 충성심 아이콘이 그려져 있지만, 정확하게는 해당 유닛의 충성심 상승률이기 때문이다.

  • 빛: 충성심, 통솔력 ++ / 능력치 감소 없음
가장 희귀하고 얻기 어려운 속성으로, 통솔력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지휘관 캐릭터에게 가장 적합한 속성이다. 역보정이 걸려 감소하는 능력치도 없으므로 누구에게나 적합하지만 빛 속성 변환 아이템이 워낙 비싸고 희귀하므로 아무한테나 막 사용해줄 수가 없는 점이 흠이다. 시간대가 낮일 경우 능력치가 소폭 상승한다.
  • 어둠: 힘, 마력 ++ / HP, 충성심, 통솔력 -
빛 다음으로 희귀하며 설정할 경우 힘과 마력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클래스 승급 능력치 제한을 손쉽게 통과할 수 있어 빠른 승급을 노릴 수 있다. 체력 역보정이 약간 있으나 물리계, 마법계 가릴 것 없이 지휘관이 아닌 거의 모든 캐릭터에게 없어서 못 달아줄 만큼 좋은 속성이다. 빛과는 반대로 야간 시간대에 능력이 강해진다. 충성심이 늦게 상승하기 때문에 편성 시 요구되는 보급량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사소한 결점이 있으나, 빠른 클래스 승급으로 비슷한 시기에 다른 전투원보다 빠르게 강해진다는 장점에 비하면 크게 체감할 만한 문제는 아니다.
  • 불: 힘, 충성심 + / 마력 -
설정 시 힘이 증가하며 충성심이 증가하는 속도에 보정이 걸려 편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 줄어드는 데 필요한 기간이 짧아진다. 마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마법 유닛에게는 권장되지 않으나 대부분의 물리공격형 병사들에게 적합하다보니 큰 결점 없는 무난한 속성이기도 하다. 마법 유닛만 아니라면 누가 써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훌륭한 속성이지만 이 속성부터는 빛이나 어둠만큼 희소하지 않으며 가격 역시 크게 비싸지 않아 변환 아이템들을 얻기 어렵지 않다.
  • 번개: 힘, 재주 + / HP, 충성심 -
재주가 증가하는 유일한 속성이며 체력과 충성심 증가율이 소폭 감소하나 어둠 속성만큼 심하게 역보정이 걸리지는 않는다. 힘과 재주가 증가하여 어둠 속성만큼 빠르진 않더라도 이른 승급을 노릴 수 있으며 마력이 감소하지 않아 물리, 마법 타입과 중, 경장갑 타입 가릴 것 없이 누가 채용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재주 능력치가 적중률에 관여하기 때문에 소속 부대원들의 재주가 너무 낮을 경우, 적중률이 상승하는 대신 회피율이 떨어져 전반적인 부대 내구력이 떨어지게 되는 지휘관 집중공격 전술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 의외로 중요한 능력치이기 때문에 평범한 희귀도에 비해 우수한 속성이다.
  • 물: HP, 마력 + / 힘, 재주 -
물 속성 상태일 경우 체력과 마력이 증가하므로 마법 계열 유닛에게 가장 적합하다. 마법 유닛 중에서도 직접 공격을 하지 않는 회복 유닛에게는 추가적인 마력에 더해 약간의 내구력까지 제공하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특성이지만, 힘에 역보정이 걸리는 유일한 속성이라 거의 모든 물리 공격형 유닛과 어울리지 않는다. 클래스 승급 조건에 중갑 계열은 일정 수치 이상의 힘, 경갑 계통일 경우에는 재주를 갖출 것을 요구하는데 오히려 해당 능력치들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승급이 늦어지는 것도 매우 큰 문제점이다. 체력과 마법 방어력이 소폭 올라서 생존력이 좋아지기는 하나 빠르게 고급 병종으로 승급해서 고급 병종의 더 높은 추가 보정치와 우수한 공격 타입을 보유해서 강해지는 쪽이 여러모로 나으므로 마법계 유닛이 아닌 경우 기피되는 속성이다. 희귀도가 낮아 물 속성 변환 아이템을 구하기 쉽고, 물 속성 물리계 병사가 매물로 올라오는 경우도 꽤 잦다보니 비 마법계 유닛에게는 사실상 꽝 특성 취급이다. 물 속성으로 초기 설정된 영웅 캐릭터들을 빛 속성으로 바꿀 경우 힘과 통솔력이 증가하여 약체 영웅이라 평가받는 경우라도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기 때문에 열등한 속성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된다.
  • 흙: HP ++ / 재주 -
체력이 대폭 증가하며 재주가 감소하는 속성이다. 빛과 물을 제외하면 힘 능력치가 증가하지 않는 속성인데 불과 번개가 나름대로 흔하게 얻을 수 있는 속성이다 보니 이쪽도 물리계 병사의 승급에 방해되는 꽝 속성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잦다. 재주 능력치가 감소하는 점은 중갑 유닛에게도 그다지 좋지 않지만, 경갑 원거리 유닛에게는 극히 불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물 속성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쪽도 물리 공격계 유닛에게는 그다지 적합한 속성은 아니다. 물 속성에 달린 마력 추가 보정마저도 없다보니 마법계 유닛에게도 딱히 큰 이득이 없어 특화된 점이 전혀 없는 것 또한 단점이다. 그래도 적용된 경우 체력이 크게 증가하므로 회복 계열이나 승급을 이미 마친 전방 중장갑 유닛의 생존력이 향상되어 운영하기 편해진다는 점 덕분에 그나마 물 속성보다는 덜 기피된다.



5. DLC[편집]


8월 하순 발매가 예정된 '전설들'(Legends) DLC 는 추가 외전 챕터, 신규 유물, 특성, 병과, 캐릭터 및 게임 모드가 더해질 예정이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에서 항상 등장하던 '루나틱' 난이도 역시 해당 DLC와 함께 추가될 예정인데, 단순히 적의 능력치만 강화되어 있을 뿐 게임의 기본 틀 자체는 보통 난이도와 동일한 기존 최고 난이도인 군벌 난이도와는 달리 게임 시스템적인 제한을 걸거나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위협 수치가 낮은 대상만을 기계적으로 공격해오던 적 AI 행동 패턴을 뜯어고칠 예정이라고 한다.[3]


발매일은 한국 기준 2023년 8월 29일로 결정되었다. DLC 발매와 함께 본 게임 역시 기존 1.05.1 버전에서 1.10 버전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앞서 언급된 신규 난이도 외에도 UI 개선, 러시아어 번역 추가, 난이도 간에 결산 보상 차이가 거의 없어 최저 난이도만 반복해서 실시하는 쪽이 월등히 유리해 불합리했던 투기장 보상 시스템 개편, 너무 쉽다는 불만이 많았던 최종 보스전 개선 등 대규모 패치가 계획되어 있다.


5.1. 루나틱 난이도[편집]


DLC가 추가된 1.10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신규 난이도이다. 플레이어들에게 유리한 시스템 덕에 게임이 너무 쉽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전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집요하게 아군을 압박해오는 인공지능과 여러 악조건들을 추가하는 동시에 플레이어가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일부 요소들을 제거해 보다 어렵고 도전적인 게임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끔 기획되었다. 영어 원문에서는 어처구니없는, 터무니없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Ludicrous로 표기되어 있으며, 일본어 판에서는 광인 난이도라 번역되었다. 한국어 버전에서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에서 악명을 떨친 루나틱 난이도를 의식하여 루나틱으로 의역되었다.

같은 버전에 추가된 새로운 게임+ 옵션에서 게임의 난이도를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는데, 루나틱 난이도에서는 대부분의 조건들이 아군에게 가장 불리한 쪽으로 고정되어 있다.
  •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개량된 적 AI 옵션을 끌 수 없어져 적들이 전처럼 위협 수치가 낮은 아군만을 노려서 공격해오지 않게 되었다. 위협 수치가 아무리 높다 해도 방어가 허술해 피해에 취약하다 파악된 부대라면 가차없이 공격당해 궤멸될 수 있다.
  • 전투 중 회복량이 종전의 100%에서 66%로 하향 조정되어 더 이상 올릴 수 없고, 마법 사용 시 쌓이는 피로도가 1.5배 증가하게끔 고정되었다. 같은 턴 내에 연속으로 마법 공격을 가하면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지는데다, 회복량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고 말아 전투 지속력이 종전보다 급격히 줄어들었다. SRPG 특성 상 소수의 아군 부대로 다수의 적 부대를 맞아 싸울 수밖에 없어 누적될 수밖에 없는 피해를 제 때 수복할 수 없게 만들어 사상자가 나게 유도하는 고약한 페널티이다. 기존 난이도에서 애용되던 3티어 힐러 수호사제의 효용성이 급감한 건 물론이고 갑옷의 방어력에 의지해 적 공격을 직접 맞아서 버티는 중갑병들도 전처럼 오래도록 버틸 수가 없다. 마법 저항력이 약한 적 중갑병이나 총병, 대포병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었던 아군 마법사 부대의 전투력 역시 떨어져 전체적인 난이도가 상승하였다.
  • 상점 가격이 가장 비싼 값으로 고정되고, 맵 상의 자원 수급량 옵션은 가장 적어지게 되어 돈과 자원이 전보다 굉장히 부족해졌다. 그 전까지는 전투에서 벌어들인 군자금에 적당한 난이도로 투기장 한두번 추가로 참가한 상금을 더하면, 유니크 전설 용병이나 아이템도 별 문제 없이 구입할 수 있어서 남는 돈으로는 장비나 자원, 스킬북 등을 어렵지 않게 사들일 수 있었는데 루나틱에서는 어림도 없다. 기존의 2배 가까이 오른 가격 때문에 불필요한 장비나 용병은 거를 수밖에 없다.
  • 유물 장비 시 필요한 보급 수치가 기존의 100%에서 180%로 증가하였고, 부대원 5명을 넘겨 편성할 경우 1인당 가해지는 페널티가 +2에서 +3으로 증가하였다. 이 두 가지 보급 제한 조건 때문에 아군 부대의 인원이 적 부대보다 평균적으로 1~2명 정도 적어져 앞서 언급한 마법 고갈 옵션이 가져온 유지력 악화와 맞물려 난이도를 높인다. 기존에는 게임 중반만 가도 통솔력이 탁월한 주인공 부대나 각종 부대장 특기를 보유한 지휘관 휘하의 부대는 9명씩 편성 칸을 가득 채울 수 있었으나, 루나틱 난이도에서는 최종 시나리오에서 추가 통솔력 보정을 받는 주인공 부대를 제외하면 그런 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전까지 잘 쓰던 고급 유물들도 보급 제한에 걸려 마음껏 장착할 수 없게 되었다. 보급 요구치가 높은 유물들은 사람 한 명을 빼야 장비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효과가 탁월한 전설급 유물들을 마음대로 사용하기 어려워졌고, 초록~파란색 등급의 희귀 유물 중에서 요구치가 높은 장비들은 필요 보급량 대비 성능이 너무 떨어져 그 전 난이도까지는 잘 사용하던 것들도 거의 쓸 수가 없다.

이렇듯 다양한 조건들이 추가된데다, 루나틱 난이도에서는 옵션으로 건드릴 수조차 없이 적용되는 여러 악조건들이 플레이어들을 괴롭힌다.
  • 적의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군벌 난이도 때보다도 더 높아졌다. 아군에게도 곤란한 요소지만, 우군들에게는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그 전까지는 적보다 더 높은 능력치와 좋은 부대 구성을 보유하고 있어 동등하거나 우세하게 전황을 이끌었던 우군 부대들이 4챕터까지의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거의 항상 적에게 밀려 패한다. 10장 이산테르 공작령 방어전 스테이지에서 그 차이를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데, 그 전 난이도까지는 궁전 앞 요새에서 농성하는 우군이 아군 개입 없이도 잘 버티기 때문에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 그러나 루나틱 난이도에서는 운이 없을 경우 2~3턴 안에 전멸하여 이산테르 궁전이 공격받지 않아야 하는 도전 과제가 실패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군의 피해를 감수하면서라도 서둘러 지원해야 한다.
  • 저장 데이터를 불러와도 본부 교역소의 품목이 바뀌지 않는다. 그 전까지는 다음 장 인터미션을 감상한 다음 본부에 진입하면 입고되는 물건이나 고용할 수 있는 용병 목록이 무작위로 변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을 경우 챕터 종료 직후 저장한 데이터를 불러오는 것을 반복하는 이른바 '상점 리셋'으로 원하는 용병을 고용하거나 마음에 드는 전설 유물을 구할 수 있었는데 이 꼼수가 막힌 것이다. 그나마 맵 상에 위치한 상점은 전투 입장마다 품목이 바뀌기는 하는데 전투를 어느 정도 진행해야 상점에 도착해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보니 마음에 안 드는 물건이 나와서 새로운 품목을 원한다 해도 아예 전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전에는 바뀌지 않아 '상점 리셋'의 효율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
  • 본부에서 자원 교환이 불가능하다. 그 전까지는 본부 정비 화면의 교역소에서 언제든 자원을 교환할 수 있었으나, 루나틱 난이도에서는 맵 상에 놓인 천막 상점(Bazaar)에 부대를 진입시켜 교환하는 것만이 허용된다. 그러므로 자원 배분을 계획성있게 해 두지 않으면 부대 편성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투기장 입장 코인 교환도 마찬가지라서 미리 원하는 등급의 입장권으로 바꿔 두어야 한다.
  • 중반 이후에 해금되는 네피림 권능 충전 속도가 느려졌다. 1~2턴 간 전투를 꾸준히 한다면 순간이동으로 아군 부대 위치를 옮기거나 축복 권능으로 턴을 사용한 아군을 다시금 행동하게끔 할 수 있었는데 적어도 2~3턴 정도는 걸리게끔 충전 속도가 느려졌다. 50% 피해 감소와 1턴 간 도발 기능이 달린 모범(Exemplar) 권능도 그 전만큼 자주 사용할 수 없다.
  • 최종장 직전의 본부 교역소에서 용병, 투기장 입장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아이템이 구입할 때마다 가격 인상 없이 무작위로 갱신되기 때문에 보유한 골드를 모두 사용하여 전력을 보강할 수 있었는데, 더 이상 갱신되지 않아 다른 스테이지 교역소와 똑같아졌다. 최종 보스 전투를 앞둔 마지막 보급 이벤트가 사라진 셈이라 후반 시나리오 상점들에서 필요한 물건을 미리 계획적으로 사 두지 않았다면 남은 군자금을 쓸 데가 없다. 기존 군벌 난이도까지는 능력치 향상 아이템을 주력 영웅에게 잔뜩 먹여둔다거나 각종 스킬북, 속성 변환용 두루마리를 사재기해둬서 다음 회차 플레이를 더 쾌적하게 즐길 준비를 할 수 있었지만 그것도 불가능해졌다.
  • 최종 보스 스테이지의 난이도도 상승했는데, 중간에 소환되는 적 부대 숫자가 진입로당 5부대로 늘었다. 보스의 능력치도 많이 강해진데다 1.10 업데이트에서 최종 보스가 중간에 공격 불가능해진 틈을 타 회복을 하게 바뀌었는데, 이 회복량이 너무 많이 늘어난 나머지 최종 보스의 팔다리를 도무지 제거할 수 없어 최종장까지 힘들게 도착해 놓고도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이 속출하였다. 후속 패치로 보스의 최대 체력과 휴식 시 회복하는 체력 수치를 대폭 줄여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야 했을 만큼 어려워졌다. 그 전까지는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서 최종 스테이지가 너무 쉽다고 불평하는 의견이 종종 나오곤 해서 이를 반영했는데 그 조정한 정도가 조금 지나쳤던 셈이다.


6. 평가[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symphony-of-war-the-nephilim-saga|
81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ymphony-of-war-the-nephilim-saga/user-reviews|
8.1

]]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종합 평가
최근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95%)
(7540)

매우 긍정적 (92%)
(205)


기준일: 2023-07-10






7. 한국어 번역[편집]


처음 한국어가 지원되었을 당시에는 한국어 입력기 종성 입력 불가한 건 물론 유물과 클래스, 능력치와 특성 등 게임 시스템 설명문 중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번역된 쪽보다 오역이 더 흔할 정도로 결함 투성이라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을 주었다. 그 외에도 작중 인물들의 대사와 스토리 해설 모두 문맥과 인물 간의 관계에 전혀 맞지 않는 오역 투성이인 점에 더해 글자가 한 칸 한 칸 떨어져서 표기되어 나오게끔 설정된 자간 간격 오류가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번역기를 돌린 것만도 못한 폐기물 수준의 형편없는 결과물인지라 국내 인디 게임 커뮤니티에서 큰 불만을 사고 말았다. 이를 보다 못한 한 유저가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개발자와 연락하여 이를 수정하였다. [4]


8. 기타 팁[편집]


  • ` 키를 누르고 있으면 게임 속도가 가속된다.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가속되어 전투 애니메이션 재생이 빨라지는 건 물론이고, 막간 이벤트 진행 중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대사 출력까지 빨라지므로 플레이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 설정에서 전투 애니메이션 재생 속도 항목을 조정해 일괄적으로 빠른 속도로 재생하거나 아예 생략할 수도 있지만, ` 키 가속은 천천히 보고 싶은 전투와 빨리 넘기고 싶은 전투를 구별해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상점 품목 리셋: 전투 종료 후 저장한 데이터를 불러오면 다음 장 브리핑을 짧게 마치고 본부 화면에 돌입하는데, 이 때 상점 아이템 품목과 고용 가능한 용병 품목이 생성된다. 그러므로 마음에 드는 물건이나 용병이 매물로 올라와 있지 않다면 저장 데이터를 다시 불러와서 품목을 갱신할 수 있다. 최고 난이도인 루나틱 난이도에서는 이 방법을 써도 품목이 그대로 고정되어 있어 사용할 수 없으나, 군벌 난이도까지는 이 꼼수를 써서 원하는 전설 유물이나 유니크 전설 용병, 투기장 입장 코인이 나올 때까지 매물 목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그렇지만 원하는 게 나올 때까지 반복하다 보면 플레이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지겨운 반복 작업 때문에 게임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으니 적정한 수준에서 타협하는 쪽이 나을 것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9 23:13:41에 나무위키 심포니 오브 워: 더 네피림 사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예를 들어, 중갑 유닛의 경우 마법, 용 숨결, 석궁 또는 화기로 공격하는 것이 검/둔기/화살로 공격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2] DLC 외전 3장 맵에서 얻을 수 있는 소모품 아이템을 3티어 마법 유닛에 사용하여 전직 가능하며 편성시 언데드 유닛 1명을 보급 점수를 사용하지 않고 부대에 추가할 수 있는데, 그렇게 편성된 언데드 유닛은 보급량 계산 시 인원 수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하단에 서술할 5명 초과시 추가 보급 조건에서도 제외된다.[3] DLC 및 1.10 버전 추가예정 컨텐츠 스팀 게시글 [4] 1.05 버전 스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