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DEAD BY DAY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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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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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일 'A Binding of Kin'이라는 이름으로 DLC가 출시되었다.

샴쌍둥이가 컨셉으로 본체인 샬롯과 능력으로 소환하는 빅터를 조종하는, 2인 1조로 행동하는 멀티 컨트롤 살인마이다.

고유 기술은 호더, 억압, 최후의 일격으로 상자깡과 발전기 수리를 방해하는 데 특화되어있다.

2.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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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이야기 펼치기 · 접기 ]

샴쌍둥이 샬롯과 빅터 데헤이스는 남다른 감정적 유대감으로 묶여 있다. 17세기에 그들이 성공적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태어나자마자 그들의 삶에는 핍박이 찾아왔다. 쌍둥이 빅터의 하반신은 누이의 가슴에 붙박혀 있었고, 다리는 누이의 근육과 장기를 감싸고 비틀린 모습이었다. 샬롯보다 작았던 그는 제 형태를 갖춘 아이라기보다는 샬롯에게서 자라난 부속물 같은 형태였다. 이 아기가 날카롭게 울부짖자, 그들의 출산을 도왔던 산파는 마녀에게서 악마가 태어났다고 비명을 지르며 집을 뛰쳐나와 도망쳤다. 그렇게 샬롯, 빅터, 그들의 어머니 마들렌을 향한 사냥이 시작되었다. 쌍둥이들에게 그 후의 시간들은 깜짝할 새 지나간 추억이었다. 그들은 어머니와 여행을 떠나는 것이 모든 아이들이 겪는 보통의 일이라고 믿었고, 프랑스 시골 마을들을 배경으로 도망치고 숨는 놀이가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가장 정상적인 삶에 가까운 것이었다. 쌍둥이가 5살이 되던 해, 새로운 도전이 그들에게 찾아왔다. 어머니의 병이었다. 병들고 지친 마들렌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샬롯에게 식량 수집을 맡겨야 했다. 튀어나온 빅터의 몸을 감출 수 있도록 여벌의 옷을 겹겹이 입은 어린 소녀는 부담감을 느끼며 숲속의 움막을 나와 가까운 마을로 향했다. 기묘한 광경이었지만, 그녀는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시장이 열릴 때를 기다리고서는 무엇이 되었든 손에 잡히는 음식들을 닥치는 대로 쓸어담아 온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이 게임에서 승리했지만, 승리는 오래가지 않았다. 자정이 지났을 때 즈음, 타오르는 불길들이 어둠을 휩쓸며 찾아와 가족의 움막을 에워쌌다. 명령을 실은 외마디 고함이 밤의 정적을 깨트렸고, 마녀 사냥꾼 무리들이 몰려들었다. 지저분한 손들이 쌍둥이들을 침대에서 끌어내려 다가왔고, 샬롯은 그런 손들을 향해 미친듯이 발길질했다. 마들렌은 자식들을 살려달라고 울부짖었지만, 몽둥이가 머리로 날아들어 울음을 그치게 했다. 빅터는 덫에 걸린 쥐처럼 비명을 질렀다. 사냥꾼들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행동했다. 판사는 마들렌이 흑마술을 행하는 죄를 범했으며, 이는 악마를 낳은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선언했다. 판결이 내려진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그들은 마들렌의 기절한 몸을 나무에 묶었고, 발치에는 마른 나무가지와 이끼를 쌓아올렸다. 잠시 후 깨어난 마들렌은 저항하는 대신, 아이들에게 고개를 돌리라고 애원할 뿐이었다. 하지만 쌍둥이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쌍둥이들은 횃불에 불이 붙고, 불길이 어머니의 치마 위로 뛰쳐오르고, 살점을 지지고 익히는 광경을, 몸에서 기름이 흘러 떨어져내리는 어머니가 부풀고 뒤틀린 얼굴로 목청이 찢어지도록 비명을 지르는 광경을 강제로 지켜보아야 했다. 모든 것이 끝나자 그곳에는 불씨가 튀는 소리와 메스꺼운 악취만 남아 있었다. 그들 안에 있던 행복과 선량함은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우리에 갇힌 채 오래된 목조 사원으로 옮겨진 그들은 검은 망토를 입은 비밀스러운 집단에게 팔렸다. 빅터는 그들에게 다가오는 모두에게 미친 짐승처럼 흉포하게 할퀴고 물어뜯는 것으로 반응했다. 그를 진정시킬 수 있던 건 샬롯의 포옹뿐이었다. 동생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쓰라린 증오심을 품은 그녀는 동생을 지키는 데서 삶의 목적을 찾았다. 사원에서 그들은 이상한 실험들을 받았다. 몇몇 실험은 잔인했지만, 대부분은 그저 당혹스럽기만 했다. 어느 날은 작은 회색빛 새의 목을 꺾으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 다음에는 손가락에 피를 흘리며 장미 덩굴로 꽃병을 만들어야 했다. 또한, 7일마다 축축한 참나무 가지를 베개 밑에 깔고 자야 했으며, 일정한 시간마다 망토를 입은 사람들의 끝없는 노랫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윽고, 마지막 실험이 계획되었다. 예복을 입은 두 명이 쌍둥이를 사원의 중앙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샬롯을 나무 촛대가 있는 방의 제단 위에 올려놓았다. 주름진 얼굴의 남자는 자신의 후드 밑으로 쌍둥이를 응시하며 두 손으로 쌍둥이의 두개골을 조심스럽게 검사했다. '죽음을 기억하라.' 그는 반짝이는 검을 뽑아들며 속삭였다. 샬롯은 옆으로 뒹굴어 빅터를 제단 바깥쪽에 자리잡게 했다. 빅터는 비명을 지르며 팔을 최대한 길게 뻗어, 나무 촛대를 바닥에 쓰러트렸다. 불길은 삽시간에 마른 나무에 옮겨붙었고, 방 전체를 휩쓸고서 검은 예복들까지 삼켰다. 고통스러운 비명소리가 아수라장을 꿰뚫었고, 샬롯에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이 불지옥 사이를 뚫고 달렸다. 눈 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그저 검은 연기와 타는 불길 뿐이었다. 묵직한 고통이 폐를 채웠다. 출구는 찾을 수 없었고, 어디로 발을 내딛든 그들을 집어삼킬 듯한 열기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녀는 무릎을 꿇었다. 숨이 막혔다. 그리고 보았다 - 햇빛과 나무들을. 그녀는 비틀거리며 불꽃을 벗어나 이슬 맺힌 수풀로 걸음을 옮겼다. 뒤돌아보지 않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숲속으로 달렸다. 샬롯은 눈을 뜨자마자 동생 빅터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그 손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빅터의 몸은 샬롯의 몸통에 힘없이 매달려 있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꼭 껴안고서는, 슬프고 초점없는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에게 익숙했던 감각들. 동생의 몸뚱이가 살갗을 잡아당기고, 다리가 가슴의 구멍을 걷어차던 그 감각들은 이제 없었다. 빅터는 죽은 것이다. 샬롯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었지만, 검은 예복들과 마녀 사냥꾼들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계속 움직이며 나름의 방법으로 애도를 이어갔다. 그녀는 아우의 시신을 옷 속에 숨기고서는 가까운 도시의 하수도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 거처를 세우고서 훔칠 수 있다면 어떤 음식이든 닥치는 대로 훔쳐 먹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사육장에 숨어들어가 돼지 사료를 훔치기도 했다. 수 년이 지나며, 빅터의 시체는 썩어 사지가 검게 쪼그라들었지만, 몸통은 마치 아직도 누이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처럼 전혀 썩지 않았다. 아우의 죽은 몸뚱아리를 보호하는 것이 샬롯의 유일한 존재 이유가 되었고, 그래서 그녀는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은 혈육과 분리되는 것을 거부했다. 샬롯의 십대 시절은 생존 게임과 같았다. 인류에 대한 증오는 날이 갈수록 커져갔고, 그녀는 그 증오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녀의 도둑질이 실패해 절박하게 탈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지와 상관 없이, 그녀를 향해 던져지는 비난의 말들이 언제나 훨씬 더 많았다. 괴물, 악마, 마녀. 그리고 이들 중 최악의 존재는 검은 망토들이었다. 그들의 사냥에는 끝이 없었으므로, 그녀는 끝없이 거처를 버리고 도망쳐야 했다. 수 년동안, 샬롯은 도망치며 필요할 때마다 피를 보았고, 밤마다 죽은 아우를 안고서 달아났다. 몹시 추운 겨울이 찾아오자, 샬롯의 몸뚱이는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음식은 부족했고, 뒤틀린 판자집으로 도망쳐 봐도 혹한에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낫을 손에 쥐고서, 숲 속 캠프파이어 근처로 몸을 숨겼다. 검은 망토와 겨울의 추위 중 누가 그녀를 먼저 데려갈지 알 수 없었다. 샬롯의 콧구멍에 서리가 서렸고, 입술은 은은한 푸른 빛이 돌기 시작했을 때, 샬롯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것을 느꼈다. 그녀는 죽음의 평온함을 받아들이듯이 눈을 감았다. 그때, 날카롭고 사나운 비명소리가 그녀의 귀를 찔렀다. 안개에 감싸인 빅터가 몸을 비틀며 그녀의 가슴을 뚫고 나왔다. 빅터는 누이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핏덩이의 몸으로 눈 위에 착지하고선, 어딘가로 달려 나갔다. 샬롯은 죽음의 낭떠러지에서 스스로를 끌어내고서 빅터를 쫓기 시작했다. 다리에 힘이 빠질 때까지 그의 이름을 소리치며 숲 속을 달렸고, 마침내 짙은 안개의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빅터를 보게 되었다. 빅터는 야만스럽게 일그러진 얼굴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안개 속에서 검은 두건을 두른 자가 빅터의 팔을 붙들고 늘어졌던 것이다. 샬롯의 삶에 조금씩 찾아오던 평온은 그녀가 그토록 오랫동안 의지해온 들끓는 증오와 분노로 대체되어 소멸되었다. 낫을 꽉 움켜쥔 채, 그녀는 안개속으로 돌진했다. 누가 되었든, 동생에게 감히 발길을 뻗는 자들의 내장을 뽑아낼 준비를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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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DEAD BY DAYLIGHT/기록 보관소|두꺼운 책 XI - 헌신]]>에서'''[[파일:TwinsTome.png|width=100%]]{{{#adbda0 돌풍이 숲의 나뭇잎을 흔들고 있다. 샬롯은 서쪽을 향해 걸어갔다. 최대한 사원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먹을 것을 구한다면, 해안까지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옛날, 샬롯의 어머니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딸에게 해주었다. 샬롯이 바다를 건너 다른 세상으로 항해하는 꿈이었다. 아마도... 이 증오에 가득 찬 곳을 떠나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발걸음 뒤로 나뭇가지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빅터를 자신 쪽으로 더 가까이 끌어당기며 뒤를 돌아보았다. 누군가 그들을 쫓아오는 걸까? 그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진다. 마침내 이끼 낀 언덕 위에 있는 마을로 통하는 돌다리에 다다른다. 마을에 들르는 것은 위험하지만, 그녀는 먹을 것이 필요하다. 그녀는 스카프를 둘러 빅터를 싸맸다. 빅터는 움직일 수조차 없을 만큼 약해져 있다. 목소리를 내뱉지 못할 정도다. 사원에서 검은 망토를 쓴 자들이 빅터에게 무슨 짓을 한지 모르지만, 분명... 그를 변하게 만든 것은 맞다. 이제 샬롯은 동생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음식과 약을 구해야 한다. 마을의 좁은 길을 따라 내려오자, 시장에 다다랐다. 샬롯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노점 상인의 가판대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상인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한 뒤, 가지고 도망칠 수 있는 만큼만 취한다. 그리고 그들이 알아채기 전에 떠난다. 풍족하지 못하지만, 잡히는 것보다 낮다 하였다. 길가에 어느 상인이 약초와 의료용 연고를 팔고 있다. 약이 최우선이다. 샬롯은 후드를 덮어쓰고 가판대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리고 기회를 오길 기다렸다. 상인이 다른 손님을 응대하려 고개를 돌리는 순간, 샬롯은 팔을 뻗어 물약병 몇 개를 잡아챘다. 그리고 가판대 뒤로 과일 더미가 보인다. 위험하다... 그러나 사과의 달콤한 향이 그녀를 유혹한다. 샬롯은 가격을 흥정하는 데 혈안이 된 상인을 다시 쳐다본다. 그녀가 몸을 웅크리고 천천히 그를 지나쳐 간다. 그녀가 과일 바구니 가까이 도달했을 때, 바구니 아래 놓인 숙성 치즈를 발견한다. 그녀는 큰 치즈 덩이와 함께 사과 몇 개를 가방에 쑤셔 넣는다. 그리고 다시 몸을 웅크려 가판대 아래를 지나 왔던 길에 반대로 빠져나간다. 그렇게 상인의 눈을 피해 달아나는 데 성공한다. 샬롯은 빠른 걸음으로 거지들이 쓰레기를 태워 몸을 녹이는 거리로 간다. 쓰레기가 타는 냄새는 고약하지만, 불이 주는 따스함은 좋다. 그 순간, 무거운 손이 그녀의 어깨를 붙잡아 그녀를 멈춰 세운다. 활을 든 커다란 덩치의 남자가 그녀를 내려다본다. 그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냥꾼들이 너희에 대해 얘기하던데, 오늘 돈 좀 되겠는걸."" 샬롯이 불타는 쓰레기 더미를 발로 차자, 불씨가 땅에 쏟아지며 불은 와인이 고인 자리로 옮겨갔다. 마을 사람들이 불씨를 꺼트리려던 거지들을 밀치고 도망친다. 공포는 불보다 빠르게 퍼져나간다. 소란 속에 샬롯은 달아난다. 그러나 큰 덩치의 남자는 그녀의 가방을 움켜쥐고 그녀를 멈춰 세운다. 당황한 그녀는 메고 있던 가방의 끈을 끊었고, 가방 안 내용물들은 바닥을 나뒹군다. 샬롯은 최대한의 속도로 돌다리로 달려간다. 어깨너머로 뒤를 바라보니, 마을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속이 울렁거린다. 불에 그을린, 아니, 까맣게 타버린 얼굴을 본 적 있다. 샬롯은 이를 악물고 참으며 떠오르는 기억을 떨치려 한다. 그녀는 계속 달려야 한다. 마을 사람들이 그녀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추적해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녀는 연기 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숲을 향해 달리고 또 달린다.샬롯은 숲속에 한 진흙 웅덩이에 도달한다. 이대로 계속 달리다간, 흔적이 남을 수도 있다. 지금 그녀는 어떤 위험도 감수해선 안 된다. 마을 주민들이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그녀를 추적해 올 수도 있다. 물에는 흔적이 남지 않으니, 강에 몸을 싣고 도망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다. 샬롯이 얼음처럼 차가운 물속에 발을 집어넣자, 그녀의 발보다 더 큰 치수의 부츠가 주변으로 물을 튕긴다. 몇 초 후면, 그녀의 옷은 흠뻑 젖을 것이다. 바람이 울부짖을 때, 그녀의 얼어붙은 살은 불타오를 것이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근 지 몇 시간이 지나자, 그녀는 거대한 폭포의 밑바닥에 닿는다. 막다른 길이다. 강과 폭포의 꼭대기 사이의 중간에 고원이 있다. 오르기가 어렵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만약 그녀가 그 고원에 도달한다면, 혹시라도 그녀의 흔적을 쫓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몇 주 만에 처음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스카프를 둘러 쓴 빅터를 내려다본다. 창백하다. 남매는 휴식이 필요하다. 샬롯은 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바위들을 살펴보며 붙잡을 수 있는 패인 홈을 찾아본다. 그리곤, 그녀는 빅터가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스카프를 단단히 묶었다. 그녀는 절벽으로 가 암벽을 쥐었다. 한 발을 올린다. 그리고 또 한 발. 팔이 제일 먼저 아파진다. 오른발을 돌출된 바위 위에 올린 뒤, 근육을 풀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을 옮긴다. 그러나 발에 맞지 않는 부츠에서 발꿈치가 튀어나온다. 팔은 아파졌지만, 부츠를 다시 신기 위해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절벽에 매달려 힘을 줘본다. 그러나 발아래 바위는 압력으로 인해 느슨해진다. 그 순간, 그녀의 발아래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바위는 그녀의 부츠와 함께 절벽 아래로 곤두박질쳐 강으로 떨어진다. 샬롯의 팔이 떨리고 있다. 움직일 수 없다. 바위를 움켜쥐고 있던 손가락도 미끄러지려 한다. 앞서 절벽 아래로 곤두박질쳐진 바위처럼 그녀 역시 그렇게 추락해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이것이 끝인 걸까? 샬롯은 동생 빅터에게 꼭 살려주겠노라 약속했다. 그때가 되면 그들은 자유의 몸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걸까? 죽음으로 향하는 잔혹한 추락이? 그녀는 동생에게 약속했다. 살릴 거라고. 그녀가 어머니를 살린 것처럼. 샬롯이 파르르 떨리는 눈을 감는다. 마지막 손가락이 미끄러지려 한다.샬롯은 어깨 위로 차가운 기운이 느낀다. 빅터의 손이 어깨에 올려져 있었고 이는 그들만의 신호였다. 빅터가 무언가 필요할 때마다 샬롯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고, 샬롯이 빅터의 주의가 필요할 땐, 빅터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빅터는 스스로 움직일 힘이 없다. 혹시 떨어져 나간 바위 조각이 그를 다치게 한 것일까? 만약 샬롯처럼 빅터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게 아니라면, 아마 자신을 구해달라고 애원하는 것이다. 샬롯은 화끈거리는 팔을 무시한 채,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다시 절벽 위를 올려다보니, 오른쪽에 돌출된 바위가 보인다. 팔을 뻗기엔 조금 높다. 그러나 만약 무게 중심을 잘 이용한다면, 닿을 수도 있다. 반대로, 잘못 이용한다면, 한 번에 움직임에 그녀는 강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그녀의 머리는 바위에 박살 날 것이다. 심장은 미친 듯이 쿵쾅거렸지만, 그녀에겐 낭비할 시간과 힘이 없다. 빅터가 그녀의 힘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녀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이다. 샬롯이 바위벽을 손톱으로 파서 힘껏 잡아당기고 뛰어오른다. 그녀가 공중으로 뛰어오르자, 그녀의 심장은 내려앉는다. 그리곤, 오른발은 더 높은 바위에 안착하는데 실패했고 공포에 질린 그녀는 자신이 추락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암벽을 붙잡기 위해 안감힘을 쓴다. 살점이 찢어지고 쓰라려왔지만, 고통을 무시한 채, 팔을 휘저었다. 암벽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그녀의 눈은 감겼지만, 다행히도 그녀의 오른쪽 팔이 암벽의 돌출된 부분을 간신히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녀의 손은 암벽을 붙잡고 있었고, 그녀의 오른발은 단단한 무언가 위에 안착된 것을 느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무게 중심을 그곳으로 옮겼다. 귀에선 이명이 들리고 온몸은 툭 튀어나온 절벽 가장자리에 눌려 있다. 그녀는 어깨 쪽으로 고개를 돌려 빅터를 바라본다. 그는 그녀의 스카프에 안전하게 쌓여있다. 샬롯은 으드득으드득 이를 갈며 다시 위를 쳐다본다. 고원의 가장자리가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할 수 있다. 샬롯은 왼쪽 팔로 움켜질 수 있는 곳을 더듬고 당긴다. 한 발 높이, 그리고 한 발 더 높이.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그 길을 그렇게 계속 나아간다. 그녀가 고원의 가장자리를 넘어 몸을 날릴 때까지, 천천히 별 탈 없이 나아간다.고원에 오른 샬롯은 그대로 쓰러진다. 절벽을 오르던 중 아주 잠깐 동안,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건 찰나의 순간에 느꼈던 다른 감정이다. 그녀는 찰나의 순간, 다가올 죽음에 대해 안도감을 느꼈다. 그 감정은 마녀 사냥꾼들보다, 검은 망토를 쓴 사람들의 존재보다 더 그녀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죽음에 대한 안도감은... 빅터를 배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주 잠깐 동안, 그녀는 동생을 버렸다. 이렇게 사람이 비겁하고... 이기적일 수 있는가? 샬롯은 동생의 볼을 눌러보았다. 얼음처럼 차갑다. 벌써 죽은 것일까? 인정할 수 없었다. 그를 잃는 건 마치 무덤에 누워 모래가 자신을 질식사시키길 바라는 것과 같다. 빅터는 샬롯이고, 샬롯은 빅터다. 그들은 하나다. 그녀가 동생의 창백한 볼을 어루만진다. "언젠가 내가 너를 머나먼 곳으로 데려갈 거라고 약속할게. 우린 영원히 안전할 거야." 그녀의 눈꺼풀이 무거워지자, 검은 안개가 그녀의 발을 감싼다... 그녀의 눈이 감긴다.샬롯은 천천히 눈을 뜨고 일어나 앉았다... 아마 기절했을 것이다. 그녀는 고원의 풍경을 바라보는 대신, 동생 빅터를 내려다보았다. 빅터는 깊은 잠에 듯하다. 죽은... 것일까? 아니, 빅터의 볼이 살짝 상기되어 있다.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다시 제 발로 일어나 주변을 살핀다. 초록빛의 나무들이 숲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그리고 그녀 뒤로... 넓은 풍경이 펼쳐진다. 키 큰 소나무가 서쪽 해안선까지 펼쳐져 있고, 어두운 파도는 물결을 치며 긴 부두에 부딪힌다. 서쪽 세상으로 향하는 배들의 항구다. 바다가 보이는 경치에 감탄하며, 샬롯은 부드러운 가지를 모아 만든 침대 위에 몸을 맡겼다.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가며 하늘을 붉은 피처럼 물들여갔다. 스카프를 풀어 빅터의 얼굴을 드러낸 후, 빅터에게 작은 배들을 보여준다. 그녀는 얼음처럼 차갑고 기운이 다 빠진 동생의 손을 꼭 잡았다. 샬롯이 눈물을 참는다. 다 괜찮을 것이다. 빅터는 그저 긴 여정에 지쳤을 뿐이다. 아직 그녀와 함께 있다. 오늘 밤, 숙면을 취하고 나면 빅터는 기운을 차릴 것이다. 아래로는 대형 선박들이 안개 낀 지평선을 향해 서쪽으로 항해하고 있다. 샬롯은 배들을 바라보며 어머니가 해주셨던 꿈을 떠올린다. 검은 망토를 입은 자들이 그녀에게 해를 가했을 때도,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계속 곱씹었던 그녀. 사실, 그녀는 어머니의 꿈을 믿은 적 없다. 서쪽으로의 항해라니, 이루어지기엔 너무 아름다운 탈출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꿈을 믿어야 할 때이다.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꿈을 꿀 때가 왔다. 샬롯은 모자를 벗어서 빅터의 손에 감싼다. "지평선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아니? 엄마가 아프기 전에 딱 한 번 얘기해 준 적이 있어. 바다 건너엔 다른 세상이 존재한대. 깨끗한 강과 달콤한 시럽이 뚝뚝 떨어지는 나무도 있는 그런 곳 말이야. 우리에게도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그런 곳. 저기 아래 커다란 배가 보이니?" 대답이 없다. 아마도 빅터는 꿈에 대해 얘기하는 게 아직 두려운 건지도 모른다. 때때로 입으로 내뱉기에 너무 섬세한 꿈도 있으니까. 그러나 샬롯의 꿈은 흔들림 없었다. 샬롯이 빅터의 창백한 이마 위로 떨어진 빗방물을 털어낸다. "다 괜찮을 거야, 빅터. 나와 함께 항해를 떠나는 상상을 해보렴. 언젠가 머나먼 곳으로 항해를 떠날 거야. 밧줄로 만든 공중 침대 위에서 잠을 잘 거야. 물결을 우리 침대를 좌우로 흔들어대고, 우리는 그 위에 누워 잠을 청할 거야. 그리고 몇 주가 지나면, 육지에 도착해. 그러면, 개울가 근처에 작을 집을 찾아 그곳에서 지내는 거지. 매일 아침마다 황금색 곡물이 자라는 밭에서 일하고, 우리는 햇빛을 마시고 달빛을 먹으면서 지내는 거야. 어떠한 폭풍도 우리를 헤칠 수 없고, 어떤 이도 우리를 불태우지 못해. 어떤 괴물도... 우리를 잡아먹지 못해. 우린 함께 지낼 거야, 자유롭게 말이야. 우리의 삶도 보통의 삶이 되고, 어쩌면 지금의 모험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몰라. 지금의 이 경치도 말이지... 빅터, 누나가 약속할게. 우린 자유의 몸이 될 거야. 우리가 속한 곳을 찾을 거야. 우리 세 사람 모두가 속한 곳." 샬롯의 목소리가 부서진다. 그들은 셋이 될 수 없다.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샬롯이 빅터를 내려다본다. 너무 약해진 그의 가슴은 거의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 아니다. 그저 아픈 것뿐이다. 휴식이 필요할 뿐이다. 그녀는 지금 피어오르는 의심에 귀를 기울일 수 없다. 혹시라도 그 의심이 현실이 될까 봐. 빅터까지 사라진 세상엔 샬롯 자신도 없을 것이기에. 샬롯이 눈을 감는다. 그녀가 탁 트인 들판을 달리자, 무성한 나뭇잎들이 그녀의 다리를 스쳐 지나간다. 빅터는 그녀의 품에서 웃고 있다. 그들이 멀어져 간다...찬 바람이 굶주린 짐승처럼 절벽에 부딪혀 울부짖는다. 작은 새가 샬롯을 깨운다. 그녀는 눈을 뜬다. 온몸에서 고통이 느껴진다. 목은 모래에 뒤덮인 느낌이고, 관자놀이는 욱신거린다. 아픔이 느껴진다. 그녀는 밤새 더욱 창백해진 빅터를 내려다본다. 그녀는 주먹을 꼭 쥐었다. 자신의 어머니도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자신이 동생을 지킬 수 있을까? 샬롯은 막막해졌다. 어머니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위를 올려다보니 작은 참새가 지저귄다. 샬롯은 참새를 손 위에 올리는 상상을 한다. 부드러운 깃털, 뾰족한 부리, 연약한 목까지. 검은 망토를 쓴 자들은 그녀의 이마에서 피가 날 때까지 때렸다. 아니, 그녀의 손이 작은 참새의 목을 감싸고 뒤틀기 전까지 그녀에게 폭력을 가했다. 그들은 그녀에게 괴물 같은 짓을 하도록 강요했다. 하지만 그녀는 괴물이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괴물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왜? 빅터가 그녀의 일부였고, 그녀 역시 그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다. 피와 뼈로 서로에게 이어진 존재다. 다쳤을 땐, 두 배로 울고, 행복할 땐 두 배로 기뻐했다. 심지어 그들의 삶에서 가장 어두웠던 순간에도 그들은 절대 혼자가 아니었다. 서로의 옆에서, 영원히. 이런 약속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또 있을까? 그러나 이 축복에 너무 많은 값을 치르고 있는 그들이었다. 피와 뼈를 공유하는 그들. 그러나 하나가 죽게 된다면, 다른 아이는 여전히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맑은 밤하늘이 별들로 수놓아져있다. 움직이기 힘들 만큼 온몸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빅터는 샬롯보다 더 힘들 것이다. 아직 그는 통증을 느낄 수 있을까? 숲속에서 야생 동물의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메아리친다. 달이 뜨지 않은 칠흑 같은 밤 하늘 아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샬롯의 목 주변으로 닭살이 오른다. 어둠 속에 무언가가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그녀가 빅터의 손을 잡고 스스로를 진정시킨다. 그녀는 떨리는 두 손으로 커다란 나뭇가지를 집어 들고 소리가 난 쪽을 향해 걸어간다. 늑대들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냥을 한다고 했다. 그녀가 마을에서 더욱 멀어질수록, 늑대 무리와 마주칠 위험은 커진다. 어둠을 살피던 중, 그녀는 반짝이는 눈 위에 진홍색의 흔적을 발견한다. 더 가까이 다가가니, 커다란 늑대가 회색 털을 피로 얼룩지게 한 채 눈 위에 누워 있다. 늑대의 목에는 화살 하나가 꽂혀 있다. 사냥꾼들이 죽도록 내버려 둔 게 틀림없다. 늑대의 검은 눈동자가 그녀에게 닿자, 으르렁거려보았지만, 움직일 힘조차 없어 보인다. 그리고 가까이서 들리는 고음의 울음소리. 새끼 늑대 한 마리가 큰 늑대의 다리 밑으로 숨는다. 죽어가는 늑대와 울부짖는 새끼 늑대는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다. 샬롯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그렇게 해야 하는 자신이 미워졌다. 그녀가 몸을 숙여 새끼 늑대를 두 손으로 움켜잡는다. 새끼 늑대가 샬롯의 손가락을 덥석 물어보지만, 새끼의 이빨은 너무 작아 고통을 줄 수 없다. 큰 늑대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서려 발버둥을 쳐보지만, 다리 아래 하얀 눈이 더욱 깊게 푹 꺼질 뿐이었다. 샬롯은 죽어가는 늑대의 울음소리를 무시하고는 기어 나올 수 없을 만큼 깊은 눈 속에 구멍을 판다. 샬롯의 어머니가 고통에 울부짖었을 때, 그녀는 누군가 그녀의 고통을 끝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샬롯은 떨리는 손으로 새끼의 어미에게 다가간다. 그녀가 화살을 건드리자, 늑대는 고통에 으르렁거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화살을 빼낸다. 늑대는 괴로움에 울부짖으며 자리에 쓰러진다. 새끼는 어미의 울부짖음에 미친 듯이 눈이 내릴 땅을 파헤친다. 샬롯은 그런 새끼를 향해 나뭇가지를 흔들며 소리를 친다. ""뛰어! 도망가!"" 새끼는 약하게 으르렁거리곤... 밤이 깊도록 내달린다. 얼굴에 튄 피로 샬롯의 시야가 흐릿해진다. 과연 그녀가 자신을 쫓는 사냥꾼들보다 나은 것일까? 늑대에겐 희망이 없었다. 그런 불필요한 고통은 내버려 두는 것이 오히려 잔인했다. 만약 새끼가 어미의 곁을 맴돌았다면, 사냥꾼들은 새끼까지 잡아들였을 것이다. 자신의 어미를 죽인 자들에게 붙잡혀 살아가게 됐을지도 모른다. 아니, 샬롯이 둘 다에게 자비를 베푼 것이다. 그녀는 그런 괴물들에게 붙잡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안다.하지만 샬롯의 눈물이 멈추지 않으려 한다. 늑대를 죽인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 그녀를 더 긴장하게 만든다. 불과 2년 전 만에도 그녀는 다른 생명체를 죽일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고한 생명이 잔인하게 죽어가는 것을 그저 지켜보는 것이 인간적인 것인가? 만약 2년 전이었다면, 샬롯은 늑대의 느리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못 본 척 지나쳤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샬롯은 무엇이 더 나은지 더 잘 알고 있다. 어머니의 고통은 그녀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어머니가 마녀 사냥꾼들에게 붙잡혔을 때, 샬롯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굳게 믿었다. 그러나 방법은 언제나 있었다. 사냥꾼들은 숲 근처의 교회 뒤의 나무 헛간에서 잠을 잤다. 헛간은 너무 낡고 건조해서 불꽃이 튀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재판을 기다렸고, 자신의 어머니가 불에 타 죽는 것을 지켜보았다. 무고한 사람들의 고통을 막을 수 있었지만, 놓쳐버린 기회들이 많았다. 그때마다, 그녀의 어머니의 목소리가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아무도 너 스스로를 그들을 미워할 정도로 낮아지게 만들지 말 렴. 결국 나중에는 자신 스스로를 미워하게 될 거란다.’ 그러나 그렇게 말한 엄마는 더 이상 그녀 곁에 없다. 샬롯은 불길에 녹아내리는 어머니의 얼굴을 지켜보며 괴로워했을 뿐이었다. 이제 샬롯에게 남은 건 빅터 하나뿐이다. 그녀가 다시 동생을 내려다본다. 그의 볼이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다. 아마도 그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나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럼 샬롯은? 아니, 그는 꼭 나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다. 피와 뼈로 서로에게 이어진 존재다. 그는 절대 그녀를 홀로 두고 떠나지 않을 것이다.큰소리가 조용한 새벽을 깨운다. 불은 오래전에 꺼진 듯, 샬롯의 발치에는 잿더미가 놓여있다. 그녀 뒤로 날카로운 소리가 들린다. 나무들 사이로 키 큰 남자가 뛰어나온다. 샬롯은 그를 기억하고 있다. 시장에서 자기 가방을 찢어버린 남자였다. 그가 팔을 들어 올려 활을 꺼낸다. 그가 활시위를 당기자, 샬롯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숲속을 향해 내달린다. 화살이 그녀 옆으로 내리 꽂히자, 그녀는 튀어나온 뿌리를 피하기 위해 시선을 땅에 고정시킨다. 패닉 상태에 빠진 그녀는 발걸음을 재촉하다 왼발을 나무 그루터기에 헛디딘다. 발목이 비틀린다. 그녀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는다. 화살이 그녀의 얼굴 옆으로 떨어지면서 그녀의 뺨을 찔렀다. 샬롯은 다시 두 발로 일어서며 차오르는 비명을 억누른다. 발목이 욱신거린다. 그 순간, 날카로운 무언가가 그녀의 다리에 깊게 박히고, 모든 것이 느려진다. 무릎을 꿇고 내려다보니 종아리에 화살이 꽂혀 있다. 찌릿한 고통이 그녀를 스친다. 샬롯은 괴로움에 비명을 지른다. 샬롯은 숨을 헐떡거리며 빅터를 내려다본다. 마치 죽을 준비가 된 듯... 그의 눈동자는 초점을 잃어 보였다. 그녀는 그에게 약속을 했다... 샬롯은 이를 악물고 다친 다리를 질질 끌며 앞으로 나아간다. 상처는 고통스럽지만, 샬롯은 이것조차 무시해야 한다. 빅터에게는 그녀가 필요하다. 위를 올려다보니, 작은 언덕 위에 큰 참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언덕을 오르는 한발 한 발이 찢어지고 타들어가는 고통의 순간이지만, 그녀는 새어 나오는 비명을 참기 위해 다시금 혀를 깨문다. 입에서 피 맛이 느껴진다. 마침내 언덕 위에 오른 그녀는 참나무 뒤에 숨어 숨을 고른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시야는 흐려졌고 그녀는 낙엽 더미 위로 쓰러졌다. 화살촉이 그녀의 피부를 파고들어, 종아리 근육들을 찢어놓았다. 그녀는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모른척하며 상처를 손바닥으로 짓누른다. 피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샬롯의 귓가에 들리는 윙윙거리는 소리. 도망칠 곳이 없다. 도망칠 수 없다. 새로운 세계로 항해하는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다. 그녀 뒤로 나뭇가지 하나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샬롯은 빅터의 뺨을 어루만진다. 그들은 하나다. 피와 뼈로 서로에게 이어진 존재다. 빅터는 샬롯이고, 샬롯은 빅터다. 그들은 하나다. 그녀는 고통으로 신음하며 천천히 일어나 앉는다. 그 무엇도 그들을 갈라놓지 못할 것이다. 죽음조차도. 그들은 서로의 곁에 있을 것이다. 영원히.}}}

3. 고유 기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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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DEAD BY DAYLIGHT/기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무기 &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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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서는 마르세유의 하수도에 숨어 있는 악마가 손에 번득이는 날붙이를 들고 다닌다고 경고한다. 실제로는, 샬롯이 농가에서 훔쳐다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개조한 낡은 낫이다.

크게 굽고 못이 달린 굵은 낫. 생존자를 가격한 후에는 피를 털어내며, 판자와 파괴 가능한 벽을 부술 때는 낫으로 한 번 찍고 당겨서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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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끔찍한 기억들을 통해 영원토록 굳게 이어진 쌍둥이는, 자신들이 공유하는 한 몸에서 서로 분리되어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오누이로서 같이 사냥하는 이 둘은 생존자에게 두 배의 위협이 된다.

특수 능력: 피의 유대(Blood Bond)
샬롯으로 능력 버튼을 길게 눌러 빅터를 방출할 수 있다.

• 그 후 능력 버튼을 탭하여 샬롯과 빅터를 교차 조작할 수 있다.

무방비/휴면 상태
샬롯을 조작하는 동안 빅터는 무방비 상태, 빅터를 조작하는 동안 샬롯은 휴면 상태에 돌입한다.

• 휴면 상태에서 샬롯의 공포 범위와 붉은 안광은 숨겨진다.
• 휴면 상태에서 샬롯은 잠시 충돌 판정을 잃는다.
• 무방비 상태인 빅터는 살인마의 본능을 발동시켜 그의 주변에 있는 생존자들의 윤곽선이 샬롯에게 드러나게 한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인 빅터는 생존자에 의해 으스러질 수 있다.

빅터

• 빅터는 생존자의 발자국을 볼 수 없다.
• 그 대신 빨갛게 빛나는 생존자의 혈흔을 볼 수 있다.
• 빅터가 무방비 상태에서, 혹은 90초가 지나 자동으로 으스러지면 6초 후 샬롯의 몸에서 다시 자라난다.
• 샬롯은 30초 후 빅터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
• 생존자는 그 어떠한 퍽으로도 빅터를 감지할 수 없다. (등골이 오싹해, 불길한 예감)
• 빅터는 "살인마에게" 적용되는 일체의 퍽을 적용받을 수 없다. 하지만 생존자나 발전기에게 적용되는 퍽(주술, 차단 스위치 등)이 무효화되지는 않는다.
• 빅터로 전환 시, 인게임 화면에서 샬롯이 착용한 퍽 HUD가 자동으로 가려진다.

특수 공격: 덮치기(Pounce)
빅터를 조작하는 동안, 능력 버튼을 길게 눌러 덮치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공격 버튼을 탭하여 방출할 수 있다.
덮치기 공격에 성공하면 생존자에게 피해를 가하게 되며 쥐고 있던 아이템을 떨어트리게 만든다.[2]

• 빅터는 순간적으로 28.35m/s의 속도로 생존자에게 덮치기를 시전할 수 있다.
• 만약 생존자가 건강한 상태였다면 빅터는 생존자에게 달라붙을 수 있다.
• 부상상태인 생존자에게 덮치기 공격을 사용하면 달라붙지 않고 생존자를 빈사 상태에 빠뜨린다.

빅터가 생존자에게 달라붙은 상태에서 생존자는 박살 행동을 완료하여 그를 으스러뜨릴 수 있다. 만약 빅터의 덮치기 공격이 실패할 경우, 그는 순간적으로 취약해져 생존자에게 으스러질 수 있다. 만약 빅터가 덮치기 공격을 사용하여 빅터 자신보다 더 큰 물체 위에 올라갈 경우 빅터는 자동으로 파괴되며 샬롯의 몸에서 다시 자라난다.

빅터가 생존자에 달라붙은 상태에서 생존자는 여러가지 디버프를 부여받는다.

• 치료 불능, 인지 불가능, 불구화[3]
  새로 추가된 상태 효과이다. 불구화 상태라면 수리, 치료, 구출 등의 일반 상호작용을 취할 수 없다.
  [4]
  그러나 현재 버그로 인해 건강한 상태에서 빅터에게 타격을 받자마자 생존자 구출을 시도하면 구출이 가능하다. 불구화 상태에서 출구를 여는 것은 가능하다.
  상태 효과에 빠진다.
• 이러한 상태 효과에 빠진 생존자들은 캐비넷에 들어가거나 출구를 통해 나갈 수 없으며, 살인마의 본능이 발동되어 주변 생존자들의 윤곽선이 샬롯에게 드러나게 한다.[5]
  빅터가 매달린 생존자는 살인마의 본능에 발각되지 않는다.

생존자는 달라붙은 빅터를 8초의 시간을 들여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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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세부정보
피의 유대:

• 빅터의 비명 소리 범위는 무방비 상태일 때 12미터, 생존자에게 달라붙었을 때 14미터, 플레이어가 빅터를 조작중일 때 18미터이다.
  • 이 범위 내에서 뛰거나 걷는 생존자들로 인해 발동되는 살인마의 본능은 1.5초동안 지속된다.
• 샬롯에서 빅터로 조작 모드를 변경하는 데에는 0.25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빅터에서 샬롯으로 조작 모드를 변경하는 데에는 3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생존자는 휴면 상태에 돌입한 샬롯을 기절시켜 강제로 조작 모드를 빅터에서 샬롯으로 변경시킬 수 있다.
• 샬롯과 빅터는 빅터가 생존자에게 달라붙었을 때를 제외하고 항상 서로 오라를 공유한다.

샬롯:

• 샬롯이 휴면 상태에 돌입할 때 붉은 안광과 공포 범위가 사라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1.5초이다.
• 샬롯이 휴면 상태에 돌입하면 30초 간 생존자와의 충돌 판정이 사라진다.

빅터:

• 빅터가 샬롯의 몸에서 다시 자라나는 데에는 6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빅터가 90초간 무방비 상태에 있으면 자동으로 파괴된다.
• 빅터가 생존자에 30초 동안 달라붙어있었다면, 샬롯은 빅터의 오라를 볼 수 있고 빅터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
• 빅터가 방출되는 데에는 1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빅터가 무방비 상태일 때는 빨간색으로 빛난다.
• 빅터가 캐비넷을 여는 데에는 3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빅터가 생존자가 진입한 캐비넷을 수색하고 막는데에는 2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빅터에 의해 막힌 캐비넷에 갇힌 생존자는 10초동안 캐비넷을 탈출할 수 없다.
• 생존자는 빅터를 제거하고 나서도 5초동안 출구로 나갈 수 없다.

덮치기:

• 덮치기를 충전하는 동안 빅터의 이동속도는 2.4m/s로 감소한다.
• 덮치기를 취소하면 빅터가 0.25초간 경직에 걸린다.
• 덮치기를 충전하는 데에는 1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다른 생존자들의 오라는 5초간 드러난다.
• 덮치기는 다음의 상황에서 특정 시간 동안 경직이 발생한다.
  • 덮치기 공격에 성공하여 생존자에게 달라붙었을 때 1초
  • 덮치기 공격에 성공했지만 생존자에게 달라붙지는 않았을 때 5초
  • 덮치기 공격에 실패했을 때 3초

박살:

• 생존자에 달라붙은 빅터를 제거하는 데에는 8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무방비 상태이거나 덮치기 공격에 실패하여 잠시 취약해진 빅터를 박살내는 데에는 0.35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 캐비넷에 달라붙은 빅터를 밀어내는 데에는 10초의 시간이 소요된다.

제한:

•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 샬롯과 빅터는 서로 상호작용할 수 없다.
  • 탈출구 스위치와 4미터 이내
  • 비상탈출구와 6미터 이내
  • 생존자가 걸려있는 갈고리의 16미터 이내

5. 애드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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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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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라는 컨셉답게 두 명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조종하는 살인마. 빅터의 빠른 이동속도와 돌진 공격을 통해 생존자를 불구화하거나 부상당한 생존자가 여럿일 경우 널뛰기로 순식간에 게임을 폭파시킬 잠재력이 있는 살인마이다. 정식 출시 전에는 버그가 너무 많았고 캐비넷에 들어간 생존자를 빅터가 상대할 방법이 없었기에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몇 차례 버프를 받은 후에는 쓸만해졌다. 2명을 동시에 조작하기 때문에 다른 살인마들은 생각도 못할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징그럽게 생긴 아기가 몸을 뚫고 나와있는 끔찍한 외모, 그저그런 전승퍽들, 필연적으로 질질 끌리게 될 수밖에 없는 느린 템포 때문에 인기는 정말 없다. 22년 9월에 공개된 데바데 공식 통계에선 해그와 함께 최하위 픽률을 기록했으며 킬률도 평균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6.1. 장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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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의 강력한 성능

• 뛰어난 추격력

• 은밀한 기습

• 불구화

• 연속적인 제압력

• 특정 지역을 감시하는 사거리 무제한의 토템

• 강력한 캠핑과 터널링

• 높은 기동성을 통한 쉬운 운영

6.2. 단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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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능력이 없는 샬롯과 그에 따른 높은 빅터 의존도

• 빅터에게는 퍽 적용이 되지 않음

• 빅터의 낮은 시야

• 빅터의 높은 난이도와 지형에 따른 약체화

• 느린 생존자 처리, 결론적으로 느려지는 갈고리 템포

• 나사 빠진 애드온

• 캠핑의 핸디캡

• 사실상 의미없는 출구 막힘

7. 공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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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가 본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주된 플레이는 빅터가 맡는다. 샬롯을 조작할 때 중요한 것은 뚜벅이의 기본기와 적절한 주차 위치이다.

샬롯의 역할은 캠핑, 그리고 빅터를 위한 구도 잡아주기에 치우쳐 있다. 캠핑시에는 되도록이면 빅터를 보낼 방향의 반대 방향을 주차 위치로 잡아서 포위 구도를 만들도록 한다. 처음 발견한 생존자를 추격할 때 샬롯으로 한 대를 때려놓고 빅터를 보내 마무리하며 시작하는 구도가 가능하다면 최선이다. 생존자가 빅터를 달고 인성존으로 진입하면 상당히 곤란해지므로 빅터로 첫타를 때릴 때는 주변 지형을 감안해야 한다. 시계가 의심될때는 샬롯으로 시계를 빼주고 빅터로 마무리하는 구도를 그리면 좋다.

빅터는 창틀이나 판자를 넘을 수 있지만, 대각선으로 뛰어오르기 때문에 장애물의 코앞에서 덮치기를 시전하면 넘지 못한다. 충분한 높이로 뛰어오를수 있는 만큼 장애물에서부터 거리를 벌려야 한다. 뒤로 가면서 덮치기를 충전한다는 느낌이 적절하다. 작은 공포 범위와 덮치기의 사거리를 활용해서 기습하는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맞추기가 어렵고 회피당할 경우의 리스크가 크다. 생존자에게 다가가서 코앞에서 충전해서 공격하는 쪽이 대부분의 경우 훨씬 낫다. 이동속도 자체가 빠르기 때문에 가까이 붙는다고 해서 기습의 메리트를 잃어버리는 것도 아니며, 빗나갈 경우의 리스크는 훨씬 감소하기 때문이다. 생존자에게 발각당한 뒤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짝 붙어서 쓰면 된다.

후술할 대처법에도 나와있지만 생존자들이 빠른 치료로 대응할때가 가장 곤란하다. 생존자들이 치료할 틈이 없도록 빅터의 은밀성을 이용해서 지속적으로 압박을 넣어야 한다. 자연히 발전기를 케어할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루불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격차가 크게 체감될 것이다.

7.1. 애드온, 기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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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갈리지만 모두 필수라 평하는건 덮치기 충전시간을 줄여주는 장난감 칼 애드온을 추천한다. 덮치기 층전 관련된 애드온은 이거 하나며 그것만으로 훨씬 많은 덮치기 각을 볼수 있기에 빅터에 의존하는 쌍둥이의 추격능력에 도움을 준다.

무난하고 잘 어울리는 바칠, 파멸 말고 특별히 궁합이 좋다고 거론되는 것은 '먹이 농락', 통칭 거미퍽이다. 조작 특성상 거미 토큰을 쌓기가 쉽고, 빅터를 이용한 공격은 거미를 소비하지 않으니 샬롯으로 결정적인 순간에만 써주기 좋다. 공격용이 아니더라도 빈사상태인 생존자를 집으러 가는 시간이 단축되어서 위에 언급된 생존자 처리가 느려서 템포가 늘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해준다.

깜짝 상자보다는 주술: 파멸이나 교착 상태가 더 좋다. 빅터가 빠르긴 하지만 발전기를 손상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빅터가 달라붙은 생존자는 불구화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발전기가 까이는걸 지켜만 봐야한다.

바비큐 & 칠리, 사망 공포증, 루인, 불멸이 운영 극대화에 도움되는 세팅이다. 먼저 생존자 한명을 갈고리에 걸고(타나토 1중첩), 그 후 바칠로 오라 확인 후 빅터를 보내 덮치기로 달라붙고(루인, 타나토 2중첩), 샬롯으로 살리러 온 생존자를 때린다(타나토 3중첩) 빅터 회수 후 살리러 온 생존자를 눕힌다. 그 후 이런 운영을 반복하면 발전기를 수리해도 사망 공포증 페널티 때문에 돌아가지도 않고 수리해도 빅터와 파멸 때문에 발전기가 되돌아간다. 이 운영을 하기 위해서 중요한 애드온은 빅터의 속도를 올려주는 애드온 2개이다. 견제를 매우 빠르게 달려가 치료가 끝나자마자 계속 부상 입혀 사망 공포증 페널티를 계속해서 누적시키는 운영이다.

7.2. 생존자로서 상대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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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상태에서 빅터에게 당했을 시, 최대한 빅터를 든 상태로 있는 것이 좋다. 빅터가 없는 샬롯은 능력이 없는 4.6 뚜벅이다. 샬롯이 본인을 쫓는 경우에도 물론이고, 자신에게 빅터가 붙은 채로 다른 팀원을 샬롯 본체가 쫓을 때에도 팀원들 실력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샬롯이 생존자를 때리기가 어려워 시간을 한참 벌 수 있다. 빅터를 떼어내더라도 다시 빅터가 젠 되는 쿨은 매우 짧기 때문에, 무섭다거나 해서 함부로 떼면 팀이 부상당하는 속도만 가속화 될 뿐이다!

그 다음 빅터를 뗀 이후나, 혹은 그 외 부상 상태라도 즉각 치료를 하는게 좋다. [6]부상당한 생존자가 많이 있을 때 빅터가 2~3명씩 눕히며 날뛰는 그림이 가장 위협적이므로, 빠른 치료야말로 최고의 대처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생존자 개인적으로도 빗나간 빅터를 발로 차려 할 때 부상 상태일때와 건강한 상태일때 자신감이 달라지는 소소한 효과도 있다. 빠르게 치료를 해서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빅터 돌격을 2,3번 피해서 발로 박살내주면 그 판은 살인마가 완전 말려버리게 된다. 반면 부상 상태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전기부터 돌리려고 하는 플레이는 발전기 시간이 너무 부족하면 유혹될 수도 있지만, 만약 그 상황에서 빅터에게 견제받게 되면 매우 위험하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2인 1개조를 짜서 빅터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옆의 생존자가 빠르게 치료해서 샬롯을 헛걸음질하게 만드는 것. 이로 인해서 쌍둥이는 상대법을 아는 다인큐에게 말리는 경우가 많다.

8. 조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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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도전과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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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패치 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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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패치 - 2020년 12월
PTB에서와의 변화점

• 샬롯은 이제 빅터가 생존자에 45초 이상 달라붙어있으면 빅터의 위치를 볼 수 있으며 빅터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 (버프)
• 빅터가 캐비넷을 막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생존자가 캐비넷에 들어가도 빅터에 타격이 되도록 하였다. (조정)
• 팽이 애드온의 효과가 조정되었다. (조정)
• 빅터가 덮치기를 충전하는 동안의 이동속도가 2.0m/s에서 2.4m/s로 증가하였다. (버프)
  • 2.4m/s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0.25초에서 0.75초로 증가하였다. (너프)

4.4.1 패치 - 2020년 12월

• 빅터는 이제 캐비넷을 수색할 수 있고 안에 생존자가 있었다면 10초간 해당 생존자가 밖으로 못 나오게 막는다. (버프)
• 이에 따라 전까지 빅터로 캐비넷 내의 생존자를 타격할 수 있던 문제를 수정하였다. (조정)

4.4.2 패치 - 2020년 12월

• 샬롯이 빅터를 다시 불러오기 위해 빅터가 생존자에게 달라붙어 있어야 했던 시간이 45초에서 30초로 감소하였다. (버프)

잠수함 패치

• 빅터가 생존자를 덮친 후 잠깐동안 매달린 빅터의 오라가 보이게 바뀌었다. (버프)
• 빅터가 생존자를 덮친 후 샬롯으로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이 감소했다. (버프)
• 샬롯이 깨어날 때 화면이 고정되던 페널티가 삭제됐다. (버프)

4.7.0 패치 - 2021년 5월

• 빅터가 부상당한 생존자를 타격했을 때 걸리는 경직의 지속시간이 3초에서 5초로 증가하였다. (너프)[7]
  여기서 3초 정도는 능력 타격 후 후딜레이 모션이 나오고 나머지 2초는 이동만 가능하고 공격은 불가능하며 이상태에서도 파괴당할 수 있다.
• 빅터는 이제 생존자 타격 후 움직일 수 있다. (버프)
• 이제 조종 모드가 샬롯으로 변경될 때 그 즉시 화면 전환이 가능해진다.[8]
  이미 잠수함 패치로 패치된 부분이지만 정식 패치노트에 기재됐다.
  (버프)
• 샬롯은 이제 휴면 상태 돌입 후 30초 동안 생존자와의 충돌 판정을 잃는다. (너프)
• 애드온 침묵의 천을 사용했을 때 주어지는 감지 불가능 상태 효과의 지속시간이 12초에서 20초로 증가하였다. (버프)
• 애드온 핏빛 펜던트를 사용했을 때 생존자에게 부여되는 약점 노출 상태 이상의 지속시간이 12초에서 30초로 증가하였다. (버프)

현재 버그로 빅터의 오라가 보이지 않는다.

10.1.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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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나왔던 살인마 블라이트보다 테스트 서버에서의 평가가 박했다. 상술한 대로 사용이 어려운 것에 비해 포텐셜이 너무 약한 데다가 상술된 능력의 큰 단점 때문. 테스트 서버에서보다 버프되어 본섭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커 보였다.

예상대로 본섭에 넘어올 때의 버프안이 공개되었다. 빅터가 생존자에게 45초간(이후 30초간으로 다시 버프됨) 업혀 있을 때 샬롯이 빅터의 오라를 볼 수 있으며, 빅터를 다시 불러오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또한 캐비닛 안에 들어간 생존자에 대한 대처능력이 생겼으며, 기존의 빅터가 붙어있을 때 출구 탈출을 막는 능력에 딜레이가 생겨서 출구에 바짝 붙어있을 때 샬롯의 공격을 받으면 나갈 수 있던 오류가 수정되었다.

여러 우려를 안고 드디어 본섭에 출시되었는데, 그 평가는 우려와는 달리 상당히 좋다. 빅터가 시야가 낮은 것은 도리어 풀숲 등이 있는 맵에서는 스텔스로써 작용할 수 있고, 빅터의 덮치기는 어차피 생존자에게 바짝 붙어서 쓰는 게 정석이기 때문에 시야가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빅터의 덮치기 후 샬롯이 무능력자가 되는 것도 런지 거리를 늘리는 전승퍽과 원격으로 발전기를 철거시키는 전승퍽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PTB때와는 다른 고성능의 살인마로 출시되었다는 것이 전체적인 평가이다. 여담으로, 살인마 성능이 어려움이라 초보들이 잘 안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데바데라는 게임에 어느 정도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좋은 살인마이다. 빅터의 조작은 막상 해 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으며(물론 시야에는 익숙해져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덮치기를 생존자 바로 앞에서 쓰는 게 정석이라 덮치기를 맞추는 것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성능에 비해 희생제에선 정말 보기 힘든 살인마로 데바데 공식 통계에선 픽률 꼴등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발전기를 걷어차면서 견제하는 소금물의 부름과 폭발이 주류퍽이 되고, 생존자 역시 자기증명을 필두로 한 대깨발과 호재 토템을 위시한 플레이가 주류가 되는데 빅터로는 발전기를 파손시키거나 호재 토템을 무력화시킬 수 없는 쌍둥이는 성능 면에서도 메타에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강캐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통계에서의 킬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

11. 즉결 처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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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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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로 생존자가 살인마를 공격해서 없앨 수 있게 되었는데 빅터가 키가 작아 생존자들에게 아기 취급을 받는 데다, 모션까지 싸커킥이라 유저들 사이에서 이제 생존마들이 아기도 괴롭힌다며 소재거리가 되었다.

• 쌍둥이라는 점 때문에 '쌍구', 빅터를 발로 차서 '축구', 빅터의 덮치기 공격이 데모고르곤 같다며 '응애고르곤' 등등의 별명이 있다.

• 모티브는 영화 바스켓 케이스로 추정된다.

• 참고로 유전학적으로 보았을 때 실제 샴쌍둥이는 일란성 쌍둥이의 생성 과정에서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성별이 같아야 한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이성인 일란성 쌍둥이도 가능하긴 하다. 물론 이성으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가 동시에 샴쌍둥이기까지 할 확률은 정말 0으로 수렴할 것이다. 실제 이 살인마와 동일한 상태로 존재하는 인물이 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 쌍둥이는 맞지만 한 명이 아기라는 점과 성인 여자의 몸에서 나온다는 것, 그리고 누나가 남동생을 매우 아낀다는 특징으로 인해 쌍둥이가 아니라 모자관계 같다는 평가가 많다.[9]
  여담으로 자식관계가 언급된 오리지널 살인마는 악귀뿐이다.
  배경 이야기 역시 살인마들 중에서도 처절한 축에 속하여 안타깝다는 평가도 있다.

• 일란성 쌍둥이이지만 빅터가 일찍 죽었다가 살아서 그런지 서로의 덩치 차이도 존재하고 빅터의 정신연령도 낮게 표현되었다. 빅터가 샬롯의 몸에 기생체처럼 붙어서 태어난 것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지능을 갖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 기원전 바빌로니아 출신이었던 역병을 제외한 대다수의 살인마들이 19~21세기의 근~현대의 인물임과는 다르게 마녀사냥이 유행이었던 1600년대 초 근세의 인물로, 역병 다음인 두 번째로 오래 전 과거 출신의 살인마다.

• 좋은 성능의 살인마지만 영 박력 없는 외형에, 크게 쓸 만한 전승 퍽도 없다는 점 때문에 비슷한 성능의 다른 살인마들에 비해 인기가 낮다. 픽률도 그만큼 낮은 덕분에 대처법을 모르는 생존자들이 굉장히 많으며 심지어 우스갯소리로 데발진들도 버린 캐릭터라는 얘기도 나오는 실정이다...[10]
  그도 그럴 것이 출시된 지 1년이 넘도록 출시된 스킨이 고작 한 개로 쌍둥이보다도 훨씬 늦게 출시된 살인마들보다도 전용 스킨의 수가 현저히 적다. 이에 쌍둥이에게 애착이 있는 유저들은 빅터 전용 스킨이라도 내주기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 여러 명이 치료 중 빅터가 덮치기를 사용하면 스플레쉬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 명을 동시에 타격할수있다.[11]
  멀쩡한 생존자가 있으면 주변에 있는 생존자를 모두 공격한뒤 타겟이 된 생존자에게 들러붙는다.
  [12]
  다만 이 경우는 버그였을 수도 있고 애초에 서로 치료해 주더라도 빅터가 보이면 바로 도망가기 때문에 확인할 방법이 없다.

• QnA에서는 고스트페이스와 군단 다음으로 리워크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록 리워크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다가 2023년 QnA에서 쌍둥이의 리워크 관련 질문에 쌍둥이의 리워크는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는 답변을 남겼다.[13]
  인기 없는 거랑 별개로 성능만큼은 강력하기 때문에 버프 형식의 리워크는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만일 사탄의 인형 시리즈와 콜라보를 해서 처키가 나오면 제 2의 쌍둥이가 되는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는데[14]
  정확히는 샬롯이 아닌 빠르게 돌아다니며, 생존자를 향해 달려드는 빅터처럼 만들어지는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 이후 정말로 처키가 추가되었으나, 완전히 비슷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처키의 크기가 현실적으로 갈고리를 걸기 어렵기 때문에 처키의 본체이자 영혼인 찰스 리 레이가 등장하며 이때는 처키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기에 쌍둥이와 비슷해보이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후 디렉터 매튜 코테와의 인터뷰에서 처키는 쌍둥이를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개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