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텔라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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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개체 정보
아담은 실력 있는 스캐빈저로 유명합니다. 테트라포드를 운영하며 황무지와 대사막을 제멋대로 드나들기까지 하죠. 그의 행색은 여느 스캐빈저들과는 다릅니다. 마치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하지만 그를 제지할 사람은 딱히 없습니다. 파수꾼들도, 만 대장도 심지어는 선지자 오르칼마저도. 그 이유가 뭔지는... 당사자만이 알 겁니다. 아마도요.
전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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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데이터뱅크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EVE 07의 조력자. 페이스 모델은 센 미츠지.
2. 작중 행적[편집]
7차 강하부대의 일원인 이브가 정체불명의 네이티브 개체에게 죽임당할 위기에 놓인 것을 구해줬으며, 서로의 목적이 겹쳐서 동행하는 것으로 나온다.[2] 이후, 에이도스 7에 도착하여 지구를 제대로 모르는 이브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네이티브에게 점령당하기 이전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지구 문물과 감정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이브가 이상한 반응만 하자 뻘쭘하며 당황하는 등, 개그캐의 모습도 상당하다. 침수된 상업 구역에서 쉴 겸 이브와 대화를 나누는데, 자신을 왜 구했냐는 질문에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대답한다.[3]
기억의 탑 내부에 위치한 기록 보관소에 다다른 둘은 하이퍼셀을 빼냄으로서 1차 목표를 달성하고 아담은 이브에게 사람들의 삶이 한동안은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한다. 이후, 첫 번째 알파 네이티브인 '기가스'가 둘의 앞에 나타나고 이브가 성공적으로 퇴치하는데, 포드 안에서 구해달라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당황해한다. 포드에서 나온 여성의 정체는 5차 강하 스쿼드 소속 엔지니어링 서포트 부대원인 '릴리 아르테미스 2세'. 비행선에서 아담은 자신이 현재 오르칼이 지도하고 있는 인류 최후의 도시, 자이온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이온에 도착한 아담과 이브, 릴리는 하이퍼셀을 사용해 한동안 도시의 번영을 가지고 오지만 영구적인 재건을 위해서는 3개의 하이퍼셀이 더 필요했기에 알레스 레보아를 필두로 여러 지역을 탐험한다. 그러던 도중 모래폭풍에 휩쓸려 불시착하고 이브 혼자서 레보아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3. 정체[편집]
사실 아담의 정체는 마더 스피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인 구인류의 천재 과학자 라파엘 마크스 본인이자[4] 네이티브의 지도자이자 이브의 타깃인 엘더 네이티브였다.개체 정보
레보야의 심연에서 한 줄기 비명이 울려 퍼지며, 새로운 존재가 태어났습니다. 그 비명과 동시에 지구는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까맣게 잊히고 말았죠. 엘더 네이티브가 한때는 라파엘 마크스라고 불렸다는 사실 말입니다. 스스로의 의지로 실험체가 되었는지, 그 역시 전염되어 괴물로 전락한 건지, 아니면 이미 죽은 시체를 네이티브로 되살린 자들이 있는지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어느 쪽이건, 그와 이 세상 어느 쪽도 구제할 길 없이 파괴되었다는 것만이 현실일 겁니다.
전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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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데이터뱅크
레이븐에게 죽을 뻔한 이브를 구해주고 이끌었던 것은 인류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고 지상을 멸망시킨 마더 스피어에 대한 복수 같은 것이 아니라 속죄를 위해서이며[5] 마더 스피어가 만들어낸 신인류이자 구인류의 의지를 이어갈 수 있는 존재, 이브와 릴리를 비롯한 안드로-에이도스들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연약했던 자신들 인류의 원죄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그렇다고 네이티브, 즉 구인류가 전멸한다 할지라도 모조품에 불과할 뿐인 안드로-에이도스는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다고 확언한다. 그리고 안드로-에이도스 중 특출났던 존재였던 이브를 선택해 융합하여 진정한 인간으로 만들어주고,[6] 인류를 이끄는 자리를 넘겨주어 마더 스피어에 대항할 생각이었다.
여기서 아담을 받아들여 융합하거나, 아니면 거부할지에 따라 최종보스 및 엔딩이 갈리게 된다.
- 아담과의 융합을 거부한 루트에서는[7] 최종보스로서 이브와 격전 끝에 인간의 자아를 버리고 완전한 괴물이 되어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모든 네이티브, 즉 구인류가 싸움을 포기하게 되며[8] 이브와 릴리는 마더스피어와 대화 후 콜로니로 귀환하면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콜로니와 강습부대를 보면서 끝난다.[9]
- 반대로 융합을 선택한 루트에서는 이브가 아담을 받아들여 불완전한 존재이자 인류의 모조품에 불과했던 안드로-에이도스에서 완전한 존재이자 진정한 인간으로 각성하고 최종보스는 릴리가 탑승한 프로비던스가 된다.[10][11] 여기서 다시 분기가 갈리는데 우주로 떠나기 전까지 릴리의 호감도가 최대일 경우 추가 퀘스트가 발생하며, 이 퀘스트를 완수했다면 릴리가 해당 퀘스트에서 얻은 코드를 이용해 해킹으로 프로비던스에서 빠져나오고 프로비던스를 격파한 이브가 릴리와 함께 네스트를 빠져나왔을 때 마더 스피어가 모습을 드러낸다. 릴리의 추가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릴리는 프로비던스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며, 릴리의 시신을 수습해 네스트를 빠져나올 때 마더 스피어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후 마더 스피어가 보낸 양산형 강하부대원들을 상대하는 것까지는 같지만, 릴리가 죽는 엔딩에서는 이브가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릴리 생존 루트에서는 이브와 릴리가 함께 자이온의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나온다.
본 작의 만악의 근원인 마더 스피어를 창조한, 만악의 근원의 근원이다. 하지만 마더 스피어를 만든 것은 처음부터 인류의 번영을 위한 것이었으며, 인류를 네이티브로 만든 것 역시 인류의 생존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길[12] 에서 발생한 의도치 않은 격리실패 사고였다. 그럼에도 그런 선한 의지를 가지고 행한 일들이 결국 마더 스피어의 반란, 인간성을 포기한 괴물로 변모한 네이티브라는 참혹한 결과로 귀결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본인의 행동으로 이루어진 참혹한 현실에 속죄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이브와 융합하고 신인류를 만들어 내었다. 게임 모든 비극의 창조자이자 근원이지만 종국에는 그의 유산이 남겨진 인류의 희망이 되는 여러모로 복합적인 인물이다.
아담이 인격을 유지한 네이티브인 이유는 후술할 데이터뱅크의 '엘더 네이티브' 항목에 등록된 설명에 의하면 원래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라 콜로니 폴을 계기로 이성을 되찾았기 때문이었다.[13] 작중 시점에서의 아담이 취한 인간형 육체는 알파 네이티브들에게 통제권을 나누어 준 채 잠적한 모습이다. 이성을 되찾은 아담은 안드로-에이도스들을 타도해야 할 악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네이티브로서 그들과 전쟁을 벌인 것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었을 뿐이라 생각했고, 그들 역시 함께 구원받아야 할 또 다른 인류로 인정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오르칼과 협력하여 자이온에 안드로-에이도스 생존자들을 자기 나름대로 돕고 있었고,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강하부대원 중 적합한 인물과 융합하여 새로운 인류를 탄생시킬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융합한 뒤의 이브가 자신을 공격해오는 강하부대원들을 이렇다 할 죄책감 없이 죽여대는 것이 아담의 잔재가 이브의 인격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융합한 이후의 이브를 프로비던스가 네이티브로 인식하는 것이 그 근거이다. 그러나 아담 본인부터 마더 스피어와 안드로-에이도스에 강한 적대감을 갖고 있지 않다는 증거가 많기에, 융합한 뒤부터 입장이 뒤집혀서 마더 스피어와 싸우도록 이브를 조종하기 시작한다는 설명은 그간의 아담의 행적과 모순된다.
그리고 직접 등장한 마더 스피어의 발언에 따르면 그녀는 아담과 융합한 이브를 시험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프로비던스에게 전쟁 모드 코드를 보낸 것은 마더 스피어의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14] 최종장에서의 강하부대원들은 이브, 릴리, 이베리스, 타키, 레이븐을 비롯한 감정이 풍부한 면모를 보이는 기존 강하부대원들과는 다르게 이성이 없는 단순한 양산형 기계이자 인조인간의 느낌이 강하고 이브 역시도 이를 인지하고 전투에 임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이것만으로 아담이 이브를 침식했다고 보긴 무리가 있다.
라파엘 마크스로서 마더 스피어와의 관계는 서로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 라파엘 마크스의 입장에서 마더 스피어는 자신이 저지른 죄업이며 인류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실패작이지만, 마더 스피어는 진 엔딩의 대사에서 미루어 볼 때 여전히 라파엘 마크스를 아버지로 여기고 존경하고 있으며 그가 없는 세상에서도 '아버지를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구인류 말기에 라파엘 마크스로서 에이도스 컴퍼니를 이끌던 때에도 유명인사였다는 것을 각종 문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명언집이라는 문서에 남은 그의 어록을 보면 그 시기에도 인류의 진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인류가 멸망당한 이유를 인류가 마더 스피어와 안드로-에이도스를 받아들일 만큼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한 것을 보면 작중 현재 시점에도 그 가치관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뱅크에서 밝혀진 바로는 본래 아담 역시 엘더 네이티브로 변이되면서 여타 네이티브와 마찬가지로 이성과 자아를 상실했으나, 지구가 완전히 초토화된 시점[15] 에 자아를 되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엘더 네이티브가 되면서 창조의 힘까지 갖게 되었음에도 그 시점에서 인류와 세상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절망하여 본모습인 엘더 네이티브의 모습을 감추고, 네이티브의 통제권을 수족인 알파 네이티브들에게 맡기고[16] 잠적한 것이었다.개체 정보
세상이 완전히 초토화되고 나서야 제정신을 차린 엘더 네이티브는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후회한들 세상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는 없었죠. 창조의 힘을 갖고도, 인류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놓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깊이 절망하여 진정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수족들에게 잠시 모든 걸 맡겨 둔 채 때를 기다리기로 한 겁니다. 하늘에서 천사들이 강림할 때마다,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졌습니다. 만약 그가 엘더 네이티브라는 본모습으로 돌아오는 일이 있다면, 속죄를 끝낼 그 순간이 왔다는 뜻일 겁니다. 아니면... 모든 일이 끝장나는 순간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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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더 네이티브 데이터뱅크
4. 보스전[편집]
패턴들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중복이며 정박으로 들어와서 익숙해지기만 하면 깨는 건 시간문제지만, 순수 대미지가 상당히 높고 체력이 많아서 처음 도전했을 때는 제법 어려울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메인 보스들은 난이도가 높지 않고, 스킬만 잘 조합한다면 1트에 깨는 것도 손쉬울 정도라 아담 보스전이 너무 어렵게 구성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다만 불합리한 패턴은 없고 화려한 이팩트와 연출이 가득한 보스전이기도 해서 눈호강만큼은 제대로 되는 편. 사실 보스전 난이도 문제도 잡몹 없이 레이븐 1차전-레이븐 2차전-최종 보스 연전이다보니 따로 베타, 버스터, 타키 모드를 충전해올 곳이 없어서 그렇지, 이들을 모두 동원하면 후반부 보스도 거의 무한 경직으로 썰어먹을 수 있는 것은 맞긴 하다.
4.1. 1페이즈[편집]
- 창 찌르기
- 4번 치기
- 2번 치기
- 날개 치기 + 창 투척
- 치고 빠지기 + 검 투척 + 달려와서 후속타
- 창 던지기
- 에너지 구슬 생성 + 후속타
- 네이티브 생성(즉사 패턴)
4.2. 2페이즈[편집]
체력이 65 ~ 60% 정도가 되면 공중으로 순간이동한 뒤 밝게 빛나는 컷신과 함께 2페이즈가 시작된다. 1페이즈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던 순간이동이 자주 등장하며 범위 공격이 많아진다. 배경을 잘 보면 번개가 치기 시작하는데, 세키로의 최종보스인 아시나 잇신과의 보스전 3페이즈를 연상시킨다.
- 에너지 탄 난사
- 창으로 내리찍기 + 폭발
- 휘두르고 내리찍기
- 물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며 휘두르기
5. 기타[편집]
- 첫 번째 트레일러 당시 이브 옆에 붙어다니는 소형 로봇으로만 나와 <니어:오토마타>의 포드와 유사한 서포트 인공지능 로봇으로 추측됐지만, 두 번째 트레일러에서 방독면을 쓴 젊은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해 로봇은 원거리에서 서포팅을 위해 이브 옆에 붙여둔 것임이 밝혀졌다.
- 얼굴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모델링된 탓에 곱상하다 못해 도자기 인형 같은 이브나 릴리는 물론 작중 혼자서 매우 이질적이다.# 피부, 두상, 턱선부터 시작해 이목구비의 조형부터 완전히 달라 평면화로 말하자면 '그림체가 다르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 이브와 릴리가 우주에서 내려온 프로토콜 출신의 개조인간임을 감안하면 원주민인 아담과의 차이는 디자인적으로 의도된 사항인 것으로 여겨진다.[19] 이후 공개된 제작비화에서 지구 출신 생존자들과 콜로니 출신의 강하부대원들이 의상, 외모 등에서 서로 이질적인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적으로 신경썼다고 밝혔다.[20] 이름은 주인공처럼 아담과 이브에서 따온 게 분명한만큼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중요 인물로 여겨진다.
- 드론으로 이브의 여행에 함께하며 나누는 대화에서 특히 최후의 전쟁 이전의 인류의 삶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극초반 지역인 에이도스 7의 공사장에서도 깨끗한 환경과 활기찬 도시의 거리를 언급하며 옛 지구에 대한 생생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인물임을 드러낸다.[21]
- 영어 더빙판을 들어보면 다른 인물들은 모두 영국식 억양으로 말하는데 반해 아담만 미국식 억양으로 말하는걸 알 수 있는데 영국 성우를 기용했음에도 미국 억양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아담의 정체를 생각했을 때 다분히 의도적인 연출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이온의 시민들을 비롯한 지상의 인류는 대부분 아담처럼 미국식 억양을 비롯하여 다양한 말투를 사용하는데, 콜로니에서 강하한 이브, 릴리, 타키, 레이븐은 모두 영국 억양을 사용한다.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