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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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ax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온 드래곤. 루케리스 벨라리온이 탑승.

루케리스가 흑색파에 가까웠던 바라테온 가의 지지를 받고자 스톰즈 엔드로 갈 때 타고 갔으나, 보로스 바라테온은 이미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에게 포섭된 상태였다. 보로스는 먼저 갈수는 있게 해줬지만 곧이어 아에몬드가 탄 바가르가 따라잡는다. 아락스는 빨랐으나 바가르는 아락스가 비교가 안 되게 컸으며, 마침 폭풍우가 치고 있었기에 아락스보다 안정적으로 비행하여 따라잡을 수 있었다. 스톰랜드 인근 난파선의 만 상공에서 바가르에게 공격당해 주인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여 익사, 용들의 춤에서 최초로 희생된 용이 된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루케리스는 아락스의 작은 크기를 이용해 좁은 협곡으로 비행하며 바가르를 피하지만, 그때 잠시 루케리스가 통제력을 잃은 찰나 아락스가 바가르에게 불을 뿜어 버린다.[1] 그리고 아에몬드 또한, 바가르가 아락스의 화염을 얼굴에 정통으로 얻어맞는 바람에 그야말로 빡쳐서 눈이 돌아가 버리자 그대로 통제력을 잃어버린다.[2] 바가르에게 한 입에 씹혀 하늘 밑으로 떨어지는 처참한 아락스와 루케리스의 시신 조각들을 보며 자신이 벌인 일들에 경악한 아에몬드의 얼굴이 비춰지고, 결국 이는 전쟁을 피하고자 했던 루케리스의 어머니이자 흑색파의 수장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분노에 불을 붙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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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케리스가 멍청하게 바가르에게 싸움을 건 것처럼 아는 팬들이 있지만 해당 장면을 보면 루케리스가 '그러면 안 돼, 아락스! 안 된다고! 제발 말 좀 들어, 아락스!'라고 발리리아어로 절박하게 소리치고 있다. 이미 아락스가 루케리스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기 위해 제멋대로 바가르에게 달려든 것. 루케리스는 스톰즈 엔드에서 나왔을 때부터 불안해하는 아락스를 필사적으로 달래가며 탑승했는데, 이게 바가르에 대한 공포로 이성을 잃은 아락스가 루케리스의 통제에서마저 벗어났다는 복선이었다.[2] 바가르의 입장에선 상대조차 안 되는 햇병아리가 자신에게 감히 불을 뿜고 덤빈 거였기 때문. 특히 얼불노의 드래곤들은 작가 공인 다른 짐승들과 달리 고고하며 자존심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애초에 자신의 등에 태울 드래곤라이더들도 드래곤들 자신들이 선택하는 것이다. 고대 타르가르옌의 출중한 드래곤라이더들 또한 '드래곤은 길들이는 게 아니라 교감하는 것'이라고 입이 아프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