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길락 듀란든

Argilac Durrando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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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등장 인물로, 아에곤의 정복 당시 스톰랜드를 지배하던 마지막 폭풍왕.

2.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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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길락은 왕년에 강력한 전사이자 장군으로 영토를 점점 잃어가던 폭풍의 왕국의 위상을 어느 정도 복구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전사였는데 스톰랜드로 쳐들어온 도르네군을 물리쳤고 피의 세기때 볼란티스에 맞서 미르를 지원했으며[1] 직접 원정대를 이끌고 가기도 했다. 또한 가스필드 전투에서 리치군과 싸워 리치의 가스 7세를 전투에서 죽이기도 했다. 하지만 후에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었으며[2], 후계자라고는 외동딸 아르겔라 듀란든 하나가 전부였다.

아에곤의 정복 당시, 아르길락은 드래곤스톤의 아에곤 타르가르옌에게 딸을 시집보내고 후에 국왕령이 되는 블랙워터 지역을 영토로 주어 동맹을 맺으려 했다. 하지만 아에곤은 이미 두 누이와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에 거절하고 대신 아르길락의 딸을 자신의 친우 오리스 바라테온과의 결혼하며 블랙워터 지역을 달라고 제시했다. 하지만 사생아 의혹이 있었던 오리스에게[3] 후계자인 자신의 딸을 내줄 수 없었기에 아르길락은 격노하고는, 아에곤이 보낸 사신의 손을 잘라 보내며 "서자놈한테 줄 손은 이거밖에 없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선전포고를 하였다.[4]

이는 사실상 웨스테로스를 정복하기로 마음먹은 아에곤이 본격적인 행동을 계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즉 아에곤의 정복의 시발점이 되었다. 특히 아에곤은 연락용 까마귀를 보내서 자신한테 복종하라고 했지만 아르길락은 바로 거절했다.


마지막 폭풍.

아르길락 듀란든은 오리스의 타르가르옌 군대[5]에 맞서 상당히 선전하였으나[6], 메락세스를 타고 온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기습적인 공격과 드래곤의 등장에 스톰랜드군이 공포에 질리면서 기세가 순식간에 밀렸고, 오리스 본인이 직접 나서 결투를 신청하자 받아들여 치열한 결투를 벌이나[7] 결국 패배하여 오리스한테 욕을 한채로 살해되면서 생을 마감한다. 이 싸움은 '마지막 폭풍'으로 불린다.

이후 오리스는 아르길라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의 유일한 딸이자 후계자인 아르겔라 듀란든과 결혼하면서 듀란든 가문은 바라테온 가문에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