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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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케메네스 왕조의 시조. 전설상의 인물일 가능성이 있지만 실존했다면 살았던 시대는 기원전 8세기 말~기원전 7세기 초로 추정된다.
2. 기록[편집]
아케메네스는 페르시아의 약 10~15개의 부족 중 하나인 파사르가다에의 족장으로 전해진다.
아케메네스 왕조의 청동기 유적인 베히스툰 명문(銘文)에선 그가 다리우스 1세의 현조부(5대조)로 기록되었으며 아케메네스가 활동한 시기는 대략 기원전 8세기이다. 이 명문에선 아케메네스를 왕(王)이라고 명확히 서술하였는데 사실이라면 아케메네스는 페르시아사 최초의 군주일 것이다.
다만 일부 학자에 관해선 다리우스와 아케메네스의 관계에 의문을 제시했다. 먼저 다리우스 대제는 키루스 2세의 사위로 아케메네스가(家) 황실 혈통이 아니다. 그는 키루스의 후계자 바르디야를 축출해 샤한샤로 즉위했고 정통성 확보를 위해 자신을 왕실의 시조인 아케메네스의 후손으로 꾸며냈다는 것이다. 다만 다리우스 1세는 캄비세스 2세의 6촌이라는 기록도 있으므로 신빙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3. 행적[편집]
아케메네스 제국의 7대 샤한샤 다리우스 대제는 아케메네스가 기록도 없는 불분명한 사람이지만 그를 제국의 시조로 추존하면서 아케메네스 제국과 페르시아의 기원으로 격상하였다. 아케메네스가 실존인물이라면 기원전 8세기에 페르시아 부족을 이끈 메디아 왕국의 제후였을 가능성이 높다.
기원전 8세기에 아케메네스는 안샨을 중심으로 페르시아 부족의 왕국을 세웠다고 하며, 그가 세운 왕국은 엘람의 간섭을 받았다고 한다. 기원전 681년 아시리아의 사르곤 왕조가 내분에 빠진 틈을 타 기원전 609년 신바빌로니아, 엘람, 메디아, 안샨(페르시아) 연합군이 아시리아를 공격해 멸망시켰는데 이 연합군 중엔 아케메네스도 안샨의 지휘관으로 소속되었다고 명문은 밝히고 있다. 스키타이, 킴메르, 아람, 만나이, 스파르다, 킬리키아, 유다도 이들을 지원했으며 아시리아는 이집트에게 지원 받았다고 한다.
4. 그리스 신화[편집]
고대 그리스에서 아케메네스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공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주신 제우스의 손자라고 한다.
5. 참고[편집]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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