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리차르 열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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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고 내용
3.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2018 अमृतसर रेलगाड़ी दुर्घटना

2018년 10월 19일 인도 펀자브암리차르 외곽에서 일어난 열차 추돌사고.


2. 사고 내용[편집]


당시 암리차르 외곽에선 힌두교 전통 축제인 '두세라(Dusserha)' 가 열렸다. 두세라는 라마찬드라라바나를 무찌른 것을 기념하는 축제로, 대형 라바나 인형을 태우는 행사가 있었다. 군중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인형 화형식이 시작됐다. 사람들은 폭죽 여러발을 터뜨리며 축제를 즐겼다. 춤을 추는 이들도, 화형식을 촬영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축제를 너무 즐긴 나머지 기차가 다니는 건널목 선로 위에 올라간 사실을 몰랐다. 이미 반대 방향에서 암리차르 - 하우라 발 우편 열차 한대가 지나간, 열차가 여전히 통행중인 선로임을 알고 있음에도 비키지 않았다.

잘란드하르 역에서 암리차르 역 까지 가던 통근 열차를 운전 중이던 기관사는 선로 위에 사람 수십명이 올라온 것을 보고 기겁해 급히 경적을 울리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하지만 축제 현장의 폭죽음이 더 커 사람들은 경적음을 듣지 못했다. 눈치를 챈 몇몇 사람들은 열차에 돌을 던지며 선로 위에 사람이 있으니 속도를 줄이라 경고했으나, 비상브레이크를 걸었음에도 속도는 느리게 줄었다. 마지막 경고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선로 위에 끝까지 있었고, 결국 18시 45분 경, 속도를 전부 줄이지 못한 열차가 그대로 사람들을 쓸고 지나갔다.

사고로 61명이 사망했다. 또 100여명이 넘는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3. 사고 이후[편집]



인도 국민회의 소속이자, 암리차르 동부 선거구 지역구 의원인 나뵤트 카우르 시드후는 당시 축제에 귀빈으로 참가했었다. 시드후는 축제를 어느정도 즐기다 떠났으나, 사고가 일어나자 바로 다시 돌아왔다. 시드후는 매년 같은 장소에서 축제가 열렸던 만큼 철도국에 열차 속도를 조절하라 여러번 경고 했다 말했다.

철도부 장관은 당시 미국을 방문중이었는데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인도로 돌아왔다. 잘란드하르에서 암리차르로 가는 노선은 한동안 중단됐다. 사고 바로 다음날 운행 예정이었던 열차 37대가 취소됐고, 16대는 사고 장소를 우회했다.

펀자브주 수상 아마린더 싱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1인당 50만 루피의 위로금을 지급했고, 부상자들은 무료로 치료했다. 인도 중앙정부는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1인당 20만 루피, 부상자들에겐 5만 루피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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